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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항공사 '몸집 불리기 경쟁'
  • 국내항공사 '몸집 불리기 경쟁'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앞다퉈 신규 항공기 도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중국 등 늘어나는 여행객 수요에 대비하고 노선을 확대하는 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대한항공의 A380 항공기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은 올해 A380 2대를 포함해 신형 차세대 항공기 9대를 도입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A380 2대, A330-200 1대, B777-300ER 2대, B737-900ER 2대 등 여객기 7대와 B747-8F, B777F 등 화물기 2대를 들여올 계획이다. 14대의 항공기를 새로 들여왔던 지난해보다는 다소 줄어든 규모다. 그러나 연내 반납하는 항공기 7~8대를 감안해도 올해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항공기 대수는 150여대에 달할 전망이다.아시아나항공(020560)도 올해 A321-200 1대, A330-300 2대, B777 1대 등 항공기 4대를 신규 도입해 총 84대의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역시 잇따라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오는 5월과 내년 하반기에 항공기를 각각 1대씩 들여온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총 14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국내외 운항 노선 횟수를 더욱 늘릴 방침이다. 에어부산의 경우 지난달 30일 취항 4년 5개월만에 10호기를 들여왔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A321-200기종으로 좌석 수를 줄여 승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월에도 같은 기종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이스타항공의 경우 지난 2일 B737-800기종의 9호기를 들여왔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4일부터 이 항공기를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하고 향후 국제선 확대 노선에도 운항할 예정이다. 박수전 이스타항공 대표는 “신규항공기 도입과 기종교체를 통해 공급좌석을 늘리고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대해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진에어도 올해 B737-800 기종 항공기 2대를 새로 들여올 계획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항공사는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해 미래 여행객 수요에 대비하고 고효율 신형 항공기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CC의 경우 최대한 노선과 항공기 대수를 늘려야 고정비용을 낮출 수 있어 이른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투자 부담이 있긴 하지만 그에 따른 효과도 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국내항공사 '몸집 불리기 경쟁'☞ 이스타항공, 9호기 항공기 도입☞ 에어부산, 취항 4년5개월 만에 10번째 항공기 도입
2013.04.03 I 한규란 기자
  • 뉴욕증시, 혼조세..유로존 우려속 반등모색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혼조세를 보이며 주춤거렸다. 경제지표 부진과 이탈리아 정국 불안, 키프로스 은행 영업 재개에 대한 우려 등 악재 속에서도 그나마 뒷심을 발휘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3.49포인트, 0.23% 하락한 1만4526.16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04포인트, 0.12% 오른 3256.52를 기록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 0.06% 낮아진 1562.85를 기록했다. 유로존 경기 신뢰지수가 넉 달만에 하락했고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로 확정되며 트리플 딥 우려가 커진 것이 시장심리를 악화시켰다.특히 이탈리아의 오성운동이 베르사니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과의 협상 이후에 연립정부 구성을 끝내 거부한 것이 정국 불안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또한 키프로스가 28일 은행 영업 재개를 앞두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자본 통제안을 마련했다는 소식도 부담스러웠다. 아울러 미국에서도 전날 신규주택 판매에 이어 이날 2월 잠정주택 판매도 예상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주가 부진했던 반면 유틸리티주는 강했다. 컴캐스트는 반독점 소송에서 대법원이 우호적인 판결을 내린 덕에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매트리스펌은 올 실적 전망을 우호적으로 제시한데다 레이먼드 제임스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덕에 12% 이상 급등했다. 월마트는 해외에서의 뇌물 관련 조사가 재무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속에 약세를 보이다 끝내 0.1% 반등하며 마감했다. 보잉은 대서양 노선에서 787드림라이너가 일시적인 운항 금지를 당한 탓에 약세를 보였따. ◇ 키프로스 28일 은행 영업재개..300유로 출금제한은행들의 영업 재개를 앞두고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뱅크런)를 막기 위해 키프로스가 하루 현금 인출한도를 300유로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해외로의 송금을 금지시키고 해외 신용카드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이날 키프로스 중앙은행은 오는 28일부터 키프로스 은행들의 영업을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영업 중단 이후 거의 2주일만에 재개되는 만큼 일단 첫 날인 28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6시간만 은행 문을 열기로 했다. 또 이와 함께 은행권 예금에 대한 자본 통제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안고스 데메트리우 키프로스 중앙은행 감사국장은 “28일부터 나흘간 하루 은행에서 출금할 수 있는 현금 또는 개인수표 발행액을 300유로로 제한할 것”이라며 이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국내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은 무제한적으로 허용하되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액은 한 달간 5000유로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무역대금 결제를 제외한 일체의 국외 송금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무역대금 결제 역시 필요한 증빙서류를 갖추지 못하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개인들이 해외로 여행할 때 가져갈 수 있는 현금의 한도를 1회 3000유로로 제한하고, 유학생들의 경우 인출 한도는 분기별 1만유로로 제한했다.이같은 자본통제는 10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키프로스 민간 2대 은행인 라이키은행이 청산절차를 밟고 최대 은행인 키프로스은행도 예금자들의 손실을 분담하도록 하면서 은행 영업 개시와 함께 예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갈 위기에 처한데 따른 것이다. 키프로스가 이같은 자본 통제를 단행하면 키프로스 은행권에 300억유로를 예치한 러시아 예금주들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연은 총재들, 연내 양적완화 지속놓고 이견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클리브랜드 CFA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강연에서 “경제여건이 회복되면서 연준이 매달 850억달러씩 매입하고 있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속도를 늦춰야할 것이며 그 시기는 오래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노동시장이 개선된다면 양적완화 규모와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데에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지속적이고 꾸준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산매입의 잠재적인 위험이 아직까지는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연준이 자산매입 속도를 늦추는 것은 통화정책을 위해 환영할 만한 방향성으로 본다”며 “이는 결국 노동시장 여건에 대한 전망이 근본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의 강연에서 “연준은 경제 성장 속도를 높이고 실업률이 더 신속하게 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내내 지속해야 한다”며 “물론 경제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언제든 그 규모는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 伊 오성운동, 끝내 연정구성 거부..정국우려 고조베페 그릴로가 이끄는 5성운동이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에서도 끝내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가 이끄는 이탈리아 중도좌파인 민주당에 협조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국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비토 크리미 5성운동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 테이블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베르사니가 이끄는 민주당에 대한 상원 신임투표에서 우리는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크리미 대표는 베르사니 대표와의 협상 자리에서 “우리에게 표를 준 유권자들은 우리가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신임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지 않길 원하고 있다”며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표결에서 기권해 베르사니 대표가 내각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지도 않겠다”며 반대표를 던질 뜻을 재확인했다. 그는 “정신이 나간 사람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혼란스러운 방식으로 정부가 구성되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베르사니 대표의 민주당과 좌파 진영은 지난달 열렸던 총선에서 승리하긴 해지만, 315 의석으로 구성된 상원에서는 121석을 얻는데 그쳐 과반수 의석을 위해서는 37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베르사니 대표는 “우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와는 대연정을 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럴 경우 정책적으로 절름발이가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베르사니 대표가 연정을 구성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사안별로 지지 여부를 논의하자고 한 제안에 대해서는 크리미 대표도 그럴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 美 잠정주택 판매, 예상밖 부진..조정 양상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주택경기 확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소 조정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2월중 미국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대비 0.4% 감소한 104.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0.2% 감소 전망치에도 못미친 것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에서 판매가 2.5% 감소했고 남부에서도 0.3% 감소했다. 반면 중서부와 서부에서는 판매량이 각각 0.4%, 0.1% 늘어났다. 다만 판매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는 8.4% 증가하며 2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잠정주택 판매는 주택 매매계약에 서명은 했지만 실제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1~2개월 시차를 두고 기존주택 판매 집계에 포함된다. 벤자민 에이어스 내이션와이드뮤추얼인슈런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입을 위한 은행 대출은 여전히 과도하게 타이트한 상황이고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주택 구입 증가세는 다소 제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英 4Q 성장률 -0.3%..유로존 경기신뢰지수는 부진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확정됐다. 국민들의 가처분소득도 큰 폭으로 줄었다. 올 1분기 성적표에 따라 경기가 세 번째로 추락하는 소위 ‘트리플 딥’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영국의 GDP가 전기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같은 수치지만, 3분기의 0.9% 성장에 비해서는 급격하게 악화된 수준이었다. 파운드화 약세 속에서도 수출이 1.6%나 하락하면서 순수출 기여도가 GDP를 0.2%포인트나 갉아 먹었다. 산업부문도 -2.1%를 기록하며 지난 2009년 1분기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됐다. 또한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0.8% 줄었다. 이는 그나마 예비치의 1.2% 감소에서 다소 상향 조정된 것이었다. 반면 민간 소비지출은 예비치 0.2%보다 높아진 0.4% 증가를 기록했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성장이 악화되면서 가계의 가처분 소득도 전기대비 0.1% 줄어들며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가계저축률도 6.7%로 지난 2012년 1분기 이래 가장 낮았다.반면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기업과 소비자들을 모두 합친 유로존 경기신뢰지수가 3월에 9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2월의 91.1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전망했던 90.5의 예상치도 모두 밑돈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나마 소비자들의 경기 기대지수는 마이너스(-)23.6에서 -23.5로 소폭 개선된 반면 제조업체들의 경기신뢰지수는 -11.3에서 -12.5로 더 악화됐고, 서비스 업체들의 신뢰지수 역시 -5.3에서 -6.7로 더 하락했다.
2013.03.28 I 이정훈 기자
지하철 9호선 '신논현~종합운동장' 내년말 개통
  • 지하철 9호선 '신논현~종합운동장' 내년말 개통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강남과 잠실을 연결하는 지하철9호선 2단계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이 내년말 개통된다.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의 지하 구조물 공사를 끝내고, 다음달부터 열차가 달릴 수 있는 지하철 선로공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7월 1단계 공사가 완료돼 김포공항에서 강남구 교보타워 사거리(신논현역)까지 운행되고 있다. 2단계 공사는 현재 지하구조물 공사가 완료돼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스템 등 제반 후속 공사를 마무리 한 뒤 열차 시험운행을 거쳐 내년말 개통할 예정이다.2단계 구간은 총 4.5㎞며 5개 지하철 역사가 들어선다. 각 역사는 강남차병원 사거리~선정릉역 사거리~구차관아파트 사거리~코엑스 사거리~종합운동장역 등이며, 선정릉역 사거리와 종합운동장역에서는 각각 분당선과 2호선 환승이 가능하다.2단계 선로공사에는 국내 신설 노선 최초로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콘크리트 패널을 그대로 지하철 선로의 바닥판으로 설치하는 B2S(Ballasted track To Slab track) 공법이 사용된다. B2S공법은 내구성 및 시공성이 뛰어나 서울메트로에서 1~4호선 기존 운영노선의 선로 교체에 사용해 왔다. ▲내년 1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제공:서울시
2013.03.26 I 양희동 기자
  • [스피드 종목캐치] 아시아나항공(02056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진행 이주영]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스피드 종목캐치’에서는 매일 ‘신한금융투자 S캐치 온라인 투자진단’에 올라온 종목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http://www.shinhaninvest.com 홈페이지 투자컨설팅-온라인 투자진단에 궁금한 종목을 올리면 매일 한 종목을 선정해 진단해드립니다. 오늘은 임병석 FOS1 투자운용부 팀장이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진단합니다.▶ 진단종목: 아시아나항공(020560)(매수가: 6,400원/ 비중: 70%)日 노선 수요 부진으로 수익성 악화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가능성 화물부문 물량 증가 및 단가 개선4~5월 개인 여객 성수기 기대감▶ 투자전략: 보유(목표가: 6,300원/ 손절가: 5,700원)자세한 가격전략은 동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종목고민 신청방법: 신한금융투자 S캐치 접속(http://www.shinhaninvest.com) → 투자컨설팅 → 온라인 투자진단 ☞이 코너는 11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2013.03.11 I 안정은 기자
  • ANA, 인천~오사카·나고야 운항중단..반사익은 어디?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일본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가 인천~일본 두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국적 항공사가 일부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ANA는 오는 13일부터 5월13일까지 두 달 동안 인천~나고야, 인천~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ANA는 B787에 최근 배터리 화재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운항중단 명령을 받았다. 표면적으로는 B787 운항중단 명령을 이유로 들었지만, 내부적으로는 수요 감소도 고려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두 노선에는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국내대형항공사 외에도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 ANA 계열 LCC인 피치항공 등이 취항하고 있다. ANA의 또 다른 계열사인 에어아시아재팬이 다음 달 인천~나고야 노선에 취항하는 것도 운항 중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인천~나고야, 인천~오사카 노선의 수요는 71만5000명과 108만명으로 각각 추정된다. 이 가운데 ANA는 12.2%, 7.5%인 8만7000명, 8만1000명을 각각 나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이 두 노선에서 각각 39.5%, 23.2%, 아시아나항공은 38.6%, 33.1%의 점유율을 보였다.ANA가 두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면 인천~오사카에 취항하는 LCC가 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오사카 노선의 경우 LCC 경쟁이 워낙 심해서 대형항공사보다는 LCC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사카 노선은 ANA가 빠지는 만큼 공급석이 줄어 다른 LCC로 수요가 분산될 것”이라 “국내와 일본을 오가는 항공 시장은 LCC 위주로 재편되는 수순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반면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사카 노선은 인천에서 3회, 김포에서 2회 등 하루 모두 5회 뜨는데 LCC 경쟁이 심해서 ANA가 빠진다고 반사이익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와 별도로 인천~나고야 노선은 ANA가 운항을 중단하고 대신 에어아시아재팬이 신규 취항을 시작하는 만큼 공급에 변동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 경쟁사의 반사이익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인천~나고야 노선 운항횟수를 늘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나고야 노선은 하루에 2편 운항하는데 투입 기종을 A330으로 바꿔 공급석을 늘린다”며 “ANA가 빠지고, 대한항공이 공급을 늘리면 그에 따른 반사이익이 일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창립 44주년 기념행사..소비자 혜택 '듬뿍'☞화물전용 8번째 국적 항공사 '에어인천' 뜬다☞대한항공, '인도'로 떠나는 13번째 일일카페 열어
2013.03.03 I 서영지 기자
  • 화물전용 8번째 국적 항공사 '에어인천' 뜬다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화물 전용 항공사가 운항을 시작한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에어인천에 국제항공화물 운송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운항증명을 발급했다.운항증명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운항을 개시하기 전에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인력, 시설, 장비 등 안전운항체계가 적합한지를 국토해양부 장관이 국제기준에 따라 사전검증하는 제도다. 사업면허를 받은 항공사는 이 검증을 통과해야만 운항할 수 있다.에어인천은 작년 5월22일 국내 처음으로 국제항공화물 전용 항공사로 사업면허를 받아 같은 해 7월5일 운항증명을 신청했다. 국토부는 지난 8개월 동안 소속 전문 감독관 12명을 투입해 운항·정비·보안·위험물 등 4개 분야 총 1195항목에 대해 서류점검을 했다. 또 항공기를 이용한 시험비행, 취항예정 외국공항에서 운항지원능력 등 에어인천이 국제기준에 따라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국토부는 기존 국적 대형항공사가 대규모(100톤), 장거리 위주의 화물운송 부문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8번째 국적항공사로 탄생한 에어인천은 일본, 러시아 등 단거리 노선, 20톤 미만의 소규모 화물운송 시장을 공략해 틈새시장 전략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생 항공사는 초기 안전운항체계 확립이 중요한 점을 고려해 운항증명 교부 후에도 6개월 동안 탑승점검 등 상시감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6개월후 종합안전진단을 해 안전운항체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에어인천은 자본금 50억원, 직원 40명으로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둥지를 틀었다. 러시아 항공사인 사할린항공의 한국·일본 총 대리점 사업을 하는 성광에어서비스가 40%, 성광에어서비스를 소유하고 있고 에어인천의 대표를 맡는 박용광 사장이 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8번째 국적 항공사 설립에 대해 대한항공(003490) 등 국적 항공사는 담담한 모습이다. 에어인천이 소형화물기(B747-400) 1대로 사업을 시작하고 기존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는 특수지역에 뜨기 때문에 기존 항공사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에어인천도 국적 항공사에 대항하기보다는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경쟁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앞으로 국적사 경쟁을 피하고 틈새시장을 노려 동북아 단거리 지역에서 중소형화물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다음 달 2일 러시아 사할린 주 2회를 시작으로 일본 하네다 3회, 몽골 울란바토르 주 1회를 운항하고 상반기 B747-400 기종을 한 대를 추가로 도입해 중국 청도, 극동러시아·중국·일본의 다른 지역으로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운항 개시 후 초기에는 월 600톤 수준, 2호기 도입 이후 월 1300톤 수준을 운송해 연말까지 9500톤 운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3.02.26 I 서영지 기자
  • 서울시내 16개 버스노선 단축·신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시내버스 16개 노선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른 노선과 중복되거나 상습정체구간을 지나 배차시간이 지연되던 150·410·420·500·661·3422·7024 등 노선 7개가 단축된다. 영등포시장 인근이 밀려 배차 시간이 지연되던 661번 버스는 여의도환승센터가 아닌 영등포시장에서 회차하게 된다. 왕산로, 전농로 등 중복되는 노선이 많은 420번 버스도 전농동~용두동 구간을 단축 운행한다. 이와 함께 263·342·2412·3011·3423·7739번은 노선 일부가 변경된다. 7739번은 연가교사거리~홍제역 구간을 단축하는 대신 연가교사거리~성산로~봉원사입구를 운행한다. 342번은 고속터미널이 아닌 국립현충원에서 회차토록 하고 번호를 351번으로 변경한다. 또 새로 단지가 조성된 강남 세곡 보금자리지구 입주민을 위해 2412번 버스가 이 지역을 경유하게 된다. 서울시는 천중로가 확장됨에 따라 강동차고지와 천호역을 오가는 3321번을 신설한다. 4433번과 중복되던 4426번 버스는 노선이 폐지된다. 이밖에 0018번은 405번 버스와 통합, 용산구내에서 시계방향(405A) 반시계방향(405B)로 분리 운행한다. 바뀐 노선은 내달 19일부터 적용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bu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02.18 I 경계영 기자
삼성물산, 인도서 880억원 델리지하철 공사수주
  • 삼성물산, 인도서 880억원 델리지하철 공사수주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삼성물산(000830)은 인도 델리도시철도공사(DMRC)가 발주한 델리지하철 3단계 공사 중 총 연장 5.4㎞의 CC-34구간을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1억6300만달러로 이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50%인 8100만달러(약 880억원)다. 이 프로젝트는 자낙푸리에서 칼린디 쿤즈를 연결하는 총 33.5㎞ 메트로 사업 중 한 구간으로 삼성물산은 4.7㎞ 연장의 터널구간에 대한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다. 지하역사 3개와 환승·출구 등의 설비도 건설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착공 후 39개월 뒤 완성될 예정이다.앞서 삼성물산은 인도 델리지하철 1단계공사 중 8.2㎞의 지하철 노선을 건설하는 MC1B 프로젝트, 3.8㎞ 터널과 지하역사 2개소를 건설하는 델리지하철 연장선 BC18구간 공사, 인도지하철 공항라인 등 총 3건을 완공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공기를 단축하는 등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인도 건설시장에서 신뢰를 쌓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인도의 경우 대도시들이 경쟁적으로 메트로 건설을 추진하거나 계획 중에 있다”며 “인도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델리지하철 3단계 CC-34구간 위치도(자료: 삼성물산)▶ 관련기사 ◀☞지지부진한 증시…실적·모멘텀株가 ‘최고’
2013.02.13 I 윤도진 기자
대형항공사, 日 여객수요 감소 '직격탄'..4Q '적자 전환'
  • 대형항공사, 日 여객수요 감소 '직격탄'..4Q '적자 전환'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4분기 일본 여객 수요 부진을 이기지 못하고 적자로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K-IFRS 연결기준)이 155억94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 2009년 3분기 289억8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이다.지난해 10월부터 독도 문제로 한일 관계가 급속하게 차가워지면서 일본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린 것이 적자로 돌아선 주원인이 됐다. 11월 말부터 엔화 약세가 시작되며 국내 여행객이 일본으로 가는 수요가 늘어나긴 했지만 손실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아시아나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전년보다 2.4% 증가한 1조4749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차익 덕분에 216억35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앞서 1일 실적을 발표한 대한항공(003490)도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75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한 지 두 분기 만에 다시 적자 전환한 것. 일본 여객 수송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줄고 일본 노선 매출 비중도 4% 줄었다. 대한항공 4분기 매출은 3.4% 감소한 3조834억원을 나타냈고, 아시아나와 마찬가지로 외화환산차익 덕분에 순이익은 215.1% 증가한 1402억원을 기록했다. 두 항공사 모두 한일 독도 문제와 엔화 약세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실속있는 장사를 하지 못한 셈이다. 지난 한해 실적 역시 두 항공사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4% 증가한 12조7280억원을, 아시아나는 5% 늘어난 5조887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각각 2564억원, 624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대한항공이 전년보다 30% 줄어든 3224억원2400만원, 아시아나가 49.9% 감소한 1793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지난해보다 7% 증가한 매출액 13조700억원, 영업이익 6600억원 등의 사업계획을 내놨다. 예상 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배럴 당 100달러, 달러-원 환율은 1100원으로 전망했다. 투자 계획은 총 12조91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 늘어났다. 올해 신규 도입할 계획인 항공기는 A380 2대, B777 2대, A330 1대 등 총 9대다.아시아나는 올해 매출액 6조30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예상 유가는 항공유(Mops) 배럴 당 135.8달러, 달러-원 환율은 1076.5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A321-200 1대, A330-300 2대, B777 1대를 도입해 항공기를 84대로 늘릴 예정이며, 자카르타, 발리 신규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2013.02.07 I 서영지 기자
  • 진에어, 작년 영엽익 145억..전년比 110%↑ "최고 실적"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한항공(003490) 자회사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세계 항공업계 평균치를 웃도는 성장세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 2475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45%, 110%, 203% 증가한 규모다.진에어의 경영 실적은 지난해 초 설정했던 연간 경영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진에어가 지난해 설정했던 매출액은 2374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101억원, 65억원 초과 달성한 것. 이 같은 실적에는 항공기 도입에 따른 노선 확대와 운항 편수 증가 등 양적 성장, 전년 대비 평균 탑승률 상승이라는 질적 성장이 동시에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지난해 진에어는 B737-800 기종 2대를 추가 도입해 항공기 보유 대수를 총 9대로 늘렸다. 이와 함께 국제선도 인천~비엔티안, 인천~오키나와, 제주~타이베이 등 총 4개 노선을 확충했다. 국제선과 국내선의 운항 편수도 전년보다 각각 70%, 11%씩 늘려 총 5885편과 9189편을 운항했다.탑승률 또한 지난해 평균 국내선 88%, 국제선 80%를 기록해 전년도 기록을 웃돌았다. 특히 인천~괌 노선은 지난해 연간 탑승률이 약 91%에 달해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진에어는 다른 LCC가 운항하지 않는 신규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한국~라오스 양국 간 최초로 개설한 노선이다.마원 진에어 대표는 “지난해 도입한 나비포인트제도 등 고객 친화적 제도를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규 시장을 개척해 다양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올해도 다양한 투자를 통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2013.02.06 I 서영지 기자
  • 대한항공, 4Q 적자전환.."화물수송·日수요 감소 탓"(상보)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한 지 두 분기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대한항공(003490)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K-IFRS 연결기준)이 175억68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4% 감소한 3조83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15.1% 증가한 14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이로써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 줄어든 3224억원2400만원을, 매출액은 4% 증가한 12조7280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64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대한항공은 화물사업이 부진하고 일본 수요가 갑작스럽게 줄어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차익으로 크게 증가했다. 4분기 여객 부문은 역대 최고인 77%의 탑승률을 기록했지만 화물 부문 침체의 영향을 받아 매출액은 줄었다. 여객 부문은 수요 유치 노력에 힘입어 일본·대양주를 제외한 전 노선에서 수송량이 대폭 늘었다.지난해 전체 여객 부문은 국제 여객수송량이 전년보다 2.4% 성장했다. 해외발 수송객은 엔화 약세와 정치권 문제에 따른 일본발 수요 감소로 4% 줄었지만, 한국발 수송객은 9% 증가했다.화물 부문은 세계 경기 회복 지연, 국내 생산기지의 해외로 이전, 유럽 수요 하락 등의 요인으로 한국발 수송이 전년보다 5%, 환적화물 수송이 전년보다 7% 줄었다.대한항공은 올해 지난해보다 7% 증가한 매출액 13조700억원, 영업이익 6600억원 등의 사업계획을 내놨다. 투자 계획은 총 12조91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 늘어났다. 올해 신규 도입할 계획인 항공기는 A380 2대, B777 2대, A330 1대 등 총 9대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여객 부문은 아시아 중심의 연결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화물 부문은 점진적인 경기회복 기대에 발맞춰 중남미·중동 등 블루오션 시장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02.01 I 서영지 기자
진에어, 오키나와 취항 한달맞이 선물 '팍팍'
  • 진에어, 오키나와 취항 한달맞이 선물 '팍팍'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는 24일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와 공동으로 인천~오키나와 노선 취항 한 달을 기념해 이 노선 탑승객과 진에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방문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시작한다.진에어는 다음 달 28일까지 진에어의 인천~오키나와 노선 탑승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3일까지 오키나와 관광 인증샷 행사를 진행한다. 진에어 페이스북(www.facebook.com/JinAir) 내 이벤트 페이지에 본인의 오키나와 관광을 증명하는 사진과 함께 오키나와의 매력을 소개하는 글을 올리면 응모할 수 있다.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오키나와 에어텔 상품 2인권, LG탭북, 버츠비 스파 이용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3월7일 진에어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진에어는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 내 퍼가기 메뉴를 통해 이 행사를 본인의 SNS에 공유하는 누리꾼 중 추첨을 통해 국내 유명 놀이공원 자유이용권과 영화 예매권, 음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3월6일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진에어는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인천~오키나와 노선에 180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는 현재 오키나와 노선 취항 기념으로 왕복항공권을 최저 19만9000원(왕복 총액운임 약 27만8600원)부터 제공하고 있다.진에어는 인천~오키나와 노선 취항 한 달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진에어 제공
2013.01.24 I 서영지 기자
  • 여행업 호황..하나·모두투어 입지 강화-삼성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증권은 여행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업계 1위와 2위인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로는 하나투어 8만10000원, 모두투어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1~2인 가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여행수요, 특히 패키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에어아시아의 한일 노선이 작년 10월부터 가동되는 등 저가 항공사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여행객들은 해외 여행 비용을 절약하고 있고 여행사의 국내 대형 항공사들에 대한 교섭력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합작해 설립한 호텔엔에어닷컴으로 양사 간 경쟁은 낮아지고 저가 항공사에 대한 교섭력은 높아졌다”며 “여기에 원화 강세까지 겹치면서 출국자 수 증가는 물론이고 여행사가 현지 여행 서비스 제공자에게 지출하는 원화 기준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행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중에서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업계의 확고한 1~2위라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통해 B2C 소호 여행사들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어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 관련기사 ◀☞[특징주]'경기 어려워도 해외여행은 한다'..여행株 강세☞하나투어, 4분기 해외여행 증가세 지속..'매수'-NH
2013.01.24 I 권소현 기자
  • 대한항공, 차세대 기종 도입·노선 확대 박차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올해 A380 2대를 포함해 신형 차세대 항공기를 대거 도입하고 신형기의 운항 노선을 확대한다.대한항공이 올해 도입하는 여객기는 A380 2대, A330-200 1대, B777-300ER 2대, B737-900ER 2대 등 총 7대다. 화물기는 B747-8F, B777F 각각 1대씩 2대를 들여온다.이 가운데 ‘하늘 위의 호텔’로 주목받고 있는 A380 차세대 항공기는 지난해 12월 6호기에 이어 올 7월 7호기, 10월 8호기를 각각 도입한다.대한항공은 A380의 보유 대수가 늘어나면서 장거리 노선에 초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다. 인천~뉴욕 노선에 지난해까지 주 7회 A380을 투입하던 것을 지난 1일부터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주 14회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 주 7회 A380을 투입했던 인천~LA 노선은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주 12회로 늘렸다.아울러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주 7회 A380을 다시 투입한다. 이 밖에 오는 8월부터는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A380을 추가투입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연간 사상 최대인 16대에 해당하는 최신형 항공기를 새로 들여왔다. 지난해에는 14대를 들여왔다. 오는 2018년까지 B747-400항공기 최신 모델인 B747-8i 5대, ‘드림 라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B787-9 10대, 차세대 소형 항공기 CS300 10대 등 총 53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현재 총 148대에 달하는 보유 항공기 대수를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까지 200여대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9일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고 최첨단 좌석을 비롯해 대폭 향상한 기내 환경을 갖춰 승객의 항공 여행 편의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3.01.09 I 서영지 기자
  • 대한항공, 美 여행지 선정 '최고 亞 항공사' 등 4관왕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여행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홈페이지(www.businesstravelerusa.com)에 발표한 ‘비즈니스 트래블러 애뉴얼 트래블 어워즈’에서 ▲최고 아시아 항공사 ▲최고 광고캠페인 항공사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기내식 항공사 ▲최고 기내엔터테인먼트 항공사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고 아시아 항공사상은 6년 연속, 최고 광고캠페인 항공사상은 5년 연속으로 받는 것이다. 대한항공 최신예 항공기의 도입,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기반으로 한 편리한 스케줄 제공 등 세계 여행객의 항공편의를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돼 4개 부문의 상을 석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A380 차세대 항공기 5대를 도입해 뉴욕, LA, 프랑크푸르트, 홍콩 등에 투입하고 있고 이달 중 1대를 추가로 들여와 총 6대의 A380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A380 외에 B737-800 6대, B737-900 2대, B777-300ER 1대 등 총 14대를 올해 새로 들여온다.대한항공은 올 초 베트남 다낭을 시작으로 케냐 나이로비, 미얀마 양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제다 노선에 잇따라 신규 취항해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했다. 내년 3월에는 스리랑카 콜롬보와 몰디브를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대한항공이 올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세계 광고는 독특하면서도 세련미가 넘치는 콘셉트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전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에서 즐기는 기내 엔터테인먼트와 노선별로 다양하게 제공하는 호텔급 기내식 등도 높이 평가됐다.비즈니스 트래블러는 여행업계와 상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 50만부 이상 발행하는 여행 전문잡지로, 매년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항공·호텔·공항 등 각 분야에서 최고상을 선정한다.
2012.12.11 I 서영지 기자
영국항공 14년만에 韓 재취항.."4등급 좌석으로 차별화"
  • 영국항공 14년만에 韓 재취항.."4등급 좌석으로 차별화"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영국항공이 1998년 이후 14년만에 국내 노선에 재취항한다. 제이미 캐시디 영국항공 중동·아태지역 총괄대표는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런던~인천간 노선에 4개의 좌석 등급으로 차별화해 탑승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영국항공은 인천~런던 노선 중 유일하게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제공한다. ▲뉴 퍼스트 클래스 ▲클럽월드 비즈니스 클래스 ▲월드 트레블러 플러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월드 트레블러-이코노미 클래스 등이다.대한항공(003490)은 인천~런던 노선에 B777-300 기종을 투입하고 퍼스트클래스·비즈니스·이코노미 등 3등급으로 나눈 좌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퍼스트클래스 없이 비즈니스석을 업그레이드한 오즈쿼드라스마티움을 적용한 B777-200 기종을 투입하고 있다.캐시디 대표는 “비즈니스 음식을 제공하고 좌석 사이 간격이 넓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비즈니스석을 타기에 부담되는 분들이나 여행을 좀 더 편안하게 가고 싶은 분들을 위한 좌석”이라며 “새로운 좌석이라 생소하겠지만 특히 장거리 운항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영국항공이 전체적으로 한 지역으로 편중해 운항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며 “최근 세계 경제·문화·정치의 중심이 동쪽으로 옮겨와 아시아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 많은 노선을 운항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재취항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한국 여행객이 선호할만한 기내식과 기내 서비스 부분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했다.캐시디 대표는 “런던에서 출발한 BA17 항공편을 타고 오늘 오전 8시55분 인천에 도착했다”며 “인천~런던 직항 운영으로 한국과 영국 사업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영국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과 런던 히드로공항 사이 직항 노선을 BA17편과 BA18편으로 매주 6회씩 운항한다. 이 노선에 B777-200ER 기종을 투입한다. 영국항공은 이날 취항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유일한 원월드 항공동맹체(얼라이언스) 회원사가 됐다.▲(왼쪽부터)여태수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영업팀장과 비샬 신하 영국항공 한국·일본 시장 총괄 책임자가 제이미 캐시디 영국항공 중동·아태지역 총괄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영국항공 제공▶ 관련기사 ◀☞NICE신평, 대한항공 등급 '긍정적' 전망 철회☞대한항공 "항공우주전문가와 티타임을"
2012.12.03 I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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