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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화물 2호기 도입해 안정적 화물운송사업 기반 구축”
  • 제주항공 “화물 2호기 도입해 안정적 화물운송사업 기반 구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제주항공은 두 번째 화물 전용기(B737-800BCF) 도입해 물류업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화물운송사업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제주항공.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화물 전용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에 돌입했다. 이후 인천~도쿄(나리타)·옌타이·하노이 노선에 각각 주 3회·주 6회·주 6회를 운항하며 올해 5월까지 전자상거래물품, 의류, 기계부품 등 1만3700여톤의 화물을 수송했다.제주항공은 화물운송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10월 두번째 화물 전용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도입을 목표로 기존 운용 중인 화물 전용기(B737-800BCF)와 동일한 기종의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제주항공은 2호기 추가 도입으로 안정적인 화물운송 기반을 구축하고 기존 화물 노선 증편과 함께 인천~오사카 노선 신규 진입을 검토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지난 16년간 안정적으로 운용해 온 B737-800NG 기종의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사업에 대한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화물운송사업이 새로운 수익모델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가 2020년 6월 발표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트렌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시장이 코로나 이후 핵심 쇼핑 채널로 부상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4.4%의 고속성장을 지속, 2024년에는 소매유통시장 내 비중이 19.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또 보잉(Boeing)사가 2022년 7월 발표한 글로벌 항공시장 전망에 따르면 화물 전용기는 2019년 2010대에서 2041년 3610대까지 80% 확대되고 그 중 1300여대는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B737과 같은 협동체일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미국 델타항공은 B737-10MAX를 100대 구매 계약했으며 조지아항공은 B737-800NG 3대를 화물 전용기로 변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동체 화물 전용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따라 동북아 지역내 전자상거래 수요를 선점하고, 고부가가치 품목인 리튬이온배터리, 의약품 등과 반도체 수요를 흡수해 항공화물운송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져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5월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의 리튬이온배터리 항공운송 품질관리체계(CEIBLI-BAT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제주항공은 7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일본 도쿄·오사카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일본 현지 포워더(화물운송취급업자) 및 물류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본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진행한다. 지난 5월에는 베트남 하노이·호찌민에서 업계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화물 물동량 전망과 항공화물운송 협력 시스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사업은 단기적 시장 상황보다는 물류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가며 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2호기가 도입되면 노선 확장은 물론 비정상 상황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화물2호기 도입
2023.07.06 I 박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 대전환, 도시 회복력과 경쟁력 강화로"
  •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 대전환, 도시 회복력과 경쟁력 강화로"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박승원 광명시장이 민선 8기 시정 목표로 ‘도시 회복력’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내걸었다. 3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은 “지난 5년은 시민자치시대를 여는 과정이었고 시민의 잠재력이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광명의 더 나은 미래,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3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향후 3년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명시)박승원 시장은 이날 ‘시민과 함께 열어가는 광명의 대전환’이라는 제목의 민선 8기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광명의 대전환을 위해 ‘도시 회복력’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에 대해서는 “공동의 가치를 위해, 내 삶의 터전을 지켜낸 시민 자치의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민선 8기 광명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책을 추진해왔다. 난방비 인상 등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당정을 초월한 협치로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한 바 있고, 특례보증 확대,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연중 지원, 영업환경 개선, 경기도 최초 노란우산공제조합 가입비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박 시장은 자연 재난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 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조직하는 한편, 시정 전반에 ESG행정을 접목해 추진했다. 특히 1.5℃ 기후의병과 탄소포인트제도 등 시민 참여를 활성화해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닦고 있다.정원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안양천 지방정원 사업, 안양천 덮개공원과 철산동 가로숲길 조성, 2023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가학산 수목원 및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 어린이공원 내 정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박 시장은 인구정책, 평생학습, 사회적기업, 자족도시, 평화도시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로 꼽았다. 박승원 시장은 “인구는 도시의 생존력과 경쟁력을 가름하는 잣대”라며 “출생부터 웰다잉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육아 장려금, 출산축하금, 아이돌보미, 다함께돌봄센터 지원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예술창작소 신설, 권역별 청소년활동센터 리모델링, 제2청년동 조성, 전청년 전월세보증금 지원 등 청소년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장년층은 인생다모작센터와 평생학습지원금을 통해 일자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층은 일자리와 건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인건강센터, 디지털경로당, 공공일자리 사업 등을 진행한다.광명·시흥 3기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문화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신도시는 주거와 상업, 업무지구가 어우러진 수도권 서남부 핵점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신도시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이와 함께 GTX B노선,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 등의 철도와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망과 교량 신설을 추진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도시로 견인할 방침이다.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발전 구상도 밝혔다. 광명권역은 국립소방박물관, 과학관, 영유아 및 청소년 체험시설 조성, 어울리기 행복센터, 문화발전소 건립을 통해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특성화한다. 철산·하안 권역은 지구단위계획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하안동 K-혁신타운 조성, 철산공영주차장과 하안동 주차장 건립 등을 통해 일자리와 주거, 교통 인프라를 갖춘 자족 기능 구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소하·일직권역은 신속한 구름산지구 개발과 광명역세권 활성화사업, 문화복합단지 추진 등을 통해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박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이번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투쟁으로 다시 한번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늘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07.03 I 황영민 기자
변동성 장세 속 증권가 '픽'은 실적 개선주…기아·SKIET '주목'
  • 변동성 장세 속 증권가 '픽'은 실적 개선주…기아·SKIET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00선에서 머물면서 박스권을 그리고 있다.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경제 지표가 좋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로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섰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 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일 하나증권은 기아(000270)와 에어부산(298690), 한국화장품제조(003350)를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기업가치 대비 낮은 주가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실적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도 추천 주의 공통점이다. 하나증권은 기아에 대해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4배, 주가순자산비율(P/B) 0.7배의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대 배당 수익률 5.8% 이상, 이익 상회 및 배당성향 상향 시 배당수익률 상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에어부산에 대해서는 최근 인천발 신규 노선 확대로 외형 성장이 가능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3분기 실적이 성수기였던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실적이 큰 폭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증권은 중소형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화장품제조에 대해서도 내수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의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최근 업황 개선에 따라 중소형 화장품 ODM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한국화장품제조가 다소 소외됐다는 점도 추천 목록에 올린 이유다.유안타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와 삼성화재(000810), 코오롱인더(120110)를 주간 추천주 목록에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두고 1분기 폴란드 공장 가동률은 약 70% 정도가 예상돼 2분기까지 적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용 감소로 3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국내 분리막 기업들의 고객사 다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금융기구 국제금융공사(IFC)를 통해 4000억원을 조달함으로써 제2~4공장 증설을 계획대로 시행 중인 점에도 주목했다. 이는 2024년 제4공장까지 완공 예정으로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약 15억 ㎡의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삼성화재에 대해선 업계에서 가장 높은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리 민감도도 낮아 견조한 배당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타사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해약환급금과 큰 처분이익잉여금으로 안정적인 배당 여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유안타증권은 “회계제도 전환으로 증가한 회계상 이익이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배당 확대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배당 확대 여력은 자본비율을 근거로 결정될 전망이기 때문에 자본비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안타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서 패션과 산업자재 부문 등에서 개선세가 이뤄지면서 올해 2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유안타증권은 “하반기 특수섬유인 아라미드 증설 모멘텀으로 기존 설비 7500t(톤)에서 1만5000t으로 2배 확장되며, 통신선과 해저케이블 피복재 수요로 인해, 신규 설비 80%의 거래처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2023.07.02 I 이용성 기자
고양-부천 20분 연결…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내달 1일 개통
  • 고양-부천 20분 연결…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내달 1일 개통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과거 1시간10분이 걸리던 고양-부천 이동이 2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수도권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선 대곡(고양)~소사(부천) 구간의 내달 1일 개통을 앞두고 30일 오전 개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이날 개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공사 관계자 및 주민 6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대곡-능곡-김포공항-원종-부천종합운동장-소사 총 6개 역, 18.3㎞를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기존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을 연장해 고양, 서울,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다.지난 2016년에 착공했으며 한강 하저터널과 김포공항역 환승개선 등 난공사를 극복하며 7년여 만에 완공했다.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되고 대곡~소사구간은 기존 67분에서 21분으로 대폭 줄어든다.김포공항에서는 5·9호선 및 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 환승이 가능해진다.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대 12분, 그 외 시간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요금이 적용돼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 1250원에 5㎞당 100원이 증가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수도권 서부를 하나로 잇는 대곡~소사선 개통으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대곡~소사선과 환승가능한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하고 GTX B노선이 착공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개통식에 앞서 부천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까지 주민들과 함께 열차를 시승하며 열차성능을 점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들었다.대곡역에 도착해서는 GTX A노선 대곡역 공사현장을 살펴보면서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적기 개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이동환 시장(오른쪽)이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개통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열차 이용, 대곡역 환승에 따른 안전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며 “오는 8월에는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차질없이 연장 개통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출퇴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도로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신분당선 연장 △9호선 대곡연장 △3호선 급행 △경의중앙선 증차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등 교통분야 주요사업에 대해 대통령과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023.06.30 I 정재훈 기자
이스타항공, 국제선도 운항 재개..‘경영정상화 신호탄’
  • 이스타항공, 국제선도 운항 재개..‘경영정상화 신호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는 9월 김포와 대만을 잇는 국제선 운항을 3년 만에 재개한다. 코로나19 여파와 경영 악화로 지난 2020년부터 비행이 멈춰 섰던 이스타항공은 올해 3월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이번에 국제선까지 다시 운항하면서 경영정상화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스타항공의 4호기(HL8541) 여객기가 29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계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30일 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대만 송산공항으로 가는 정기노선의 스케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연내 5~7호기 기재 도입 일정에 따라 국내선 증편과 국제선 운항 투입 일정을 확정해 3년 만의 국제선을 띄우게 됐다”고 말했다.김포-대만(송산) 노선은 우리의 도심공항인 김포국제공항에서 대만의 도심공항인 송산공항을 잇는 최단거리 노선으로 비행시간이 2시간 40분으로 비교적 짧은 편에 속한다. 송산공항에서 도심인 타이베이 중앙역까지 지하철로 6 정거장 거리로 도심 접근성이 좋고 송산공항역과 항공사 카운터가 도보로 5분 이내에 있어 수속 절차에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이번 김포-대만(송산)는 현재 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과 코드쉐어를 통한 공동운항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티웨이항공이 운항 중인 주 4회(월·수·금·일) 여정의 일부 좌석을 이스타항공이 판매하고, 이스타항공의 주 3회(화·목·토) 여정의 일부 좌석을 티웨이항공이 판매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7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 데일리 스케줄을 제공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한국과 대만의 도심과 도심을 있는 경쟁력 있는 김포-송산 노선으로 3년 만의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며, “티웨이항공과 공동운항을 통해 여정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양국 여행객들의 편의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0년 경영난으로 인해 운항을 중단하며 법정관리까지 들어간 바 있다. 이후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올해 2월에는 운항 재개에 필수적인 항공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 재취득하는 데 성공하면서 다시 하늘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올해 3월 김포와 제주를 잇는 국내선을 3년 만에 다시 띄운데 이어 이번에 국제선도 재운항에 나서면서 경영정상화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46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4년에는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5년 후인 2027년에는 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이스타항공은 올해 여객기 총 3대로 운항 재개에 나섰지만, 이날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기종인 4호기를 추가로 들여와 총 4대 기단을 갖추게 됐다. 이를 연말까지 총 10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새로 들여온 4호기는 다음 달부터 국내선에 투입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존 B737-800 3대의 항공기로 하루 12회 왕복 운항하며 하루 4536석 공급하던 김포-제주 노선을 7월 1일부터 4호기 합류로 인해 하루 3왕복 증편해 주 105회 왕복 운항할 수 있게 됐다”며 “하루 공급석을 5670석까지 확대하게 돼 매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도입이 확정된 5, 6호기 합류 시기에 맞춰 8월 청주-제주 노선 운항 등 국내선을 추가 증편할 것”이라며 “특히 오는 9월 김포-대만(송산)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등 수요가 많은 국제선 항공편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6.30 I 박민 기자
尹대통령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시대 열겠다”
  • 尹대통령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시대 열겠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통 기념 버튼을 누른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서해선 복선전철 대곡~소사 구간(18.3㎞)은 경기 고양시를 출발해 서울 강서구(김포공항역)를 지나 경기 부천까지 최단 거리로 이어주는 사업이다.그간 단절됐던 부천시와 고양시가 연결되며,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도 1회 환승만으로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수도권 서부를 하나로 잇는 대곡~소사선 개통을 축하한다”며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단축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 대곡∼소사선과 환승 가능한 GTX-A 노선이 개통하고, GTX-B 노선이 착공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2025년 초까지 서해선(화성 송산~충남 홍성)과 신안산선(송산~안산 원시)을 각각 개통해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 대곡-소사선 준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며 개통을 축하했다. 또한 행사를 마치고 함께 한 시민들과 악수하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국가에서 꼼꼼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경기 부천 원종역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했다.이후 윤 대통령은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까지 20여분 간 지역 주민, 상인 등과 함께 전철을 시승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한편 대곡~소사선은 오는 7월 1일 정식 개통된다.
2023.06.30 I 박태진 기자
中, 휴가철 앞두고 해외여행 비자신청 급증…"연말까지 기다려야"
  • 中, 휴가철 앞두고 해외여행 비자신청 급증…"연말까지 기다려야"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중국인들의 비자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3년 동안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 일부 인기 여행지는 비자 신청 예약이 연말까지 밀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최초로 자체 생산에 성공한 대형 여객기 C919. (사진=AFP)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30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미국 비자 신청을 위한 예약이 올해 11~12월까지 가득 찼다고 보도했다. 주상하이미국총영사관 비자 예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B1/B2 관광 비자 예약 대기 기간은 128일로 4개월에 달한다. 독일 비자 신청은 현재 상하이에선 예약할 수 있는 시간대가 없고, 베이징에서도 가장 빠른 예약 날짜가 9월 12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비자를 신청해도 3개월 뒤인 12월 16일에야 여행을 떠날 수 있다. GT는 “지금 (독일) 비자를 신청하면 10월 국경절 연휴를 놓치지만,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인기 유럽 관광지 방문을 위한 비자 신청은 12월 이후에나 가능한 상황이다. 비자 대기에 지친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은 쿠바, 이란, 케냐, 이집트와 같은 이색 여행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GT는 전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 통제로 해외여행을 하지 못한 중국인들의 비자 신청이 몰리고 있다”면서, 올 여름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비자 신청 건수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전인 2019년 여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비자 처리 지연과 지정학적 긴장 등의 요인으로 중국 국제선 항공편 운항은 2019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2019년 주당 350편에 달했지만, 현재는 주당 24편에 불과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수요 감소로 올 여름 김포~베이징(셔우두공항) 등 한중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2023.06.30 I 김겨레 기자
이스타항공, 4호기 ‘B737-8’ 기재 도입..내달부터 투입
  • 이스타항공, 4호기 ‘B737-8’ 기재 도입..내달부터 투입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스타항공이 도입한 네 번째 항공기가 상업 비행을 위한 모든 사전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하늘길에 오른다.30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4호기는 지난 6월 14일 미국 애리조나 투슨 공항을 출발해 미국 앵커리지 국제공항과 일본 신치토세 공항을 거쳐 17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이스타항공의 4호기(HL8541) 여객기가 29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계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이후 21일 항공기 안전검사를 위한 감항 비행을 통해 감항 증명을 획득했다. 이어 26일부터 29일까지 기재 외부 도장 작업을 마치고 영업 투입을 위해 29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이스타항공의 네 번째 항공기(HL8541)는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기종이다. B737-8 기종은 기존 운영 중인 B737NG 기종의 차세대 모델로 조작 방식과 시스템이 유사해 효율적인 운항교육과 정비 운용이 가능하다. 연료 효율이 15% 이상 개선돼 운항거리가 6670km로 737NG보다 1140km 길고, 높은 연료 효율로 연료절감과 탄소 배출량이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이스타항공은 2019년 국내 최초로 B737-8 기재를 도입해 동남아 등 중거리 노선에 투입해 약 20%의 연료 절감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4호기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B737-8 기재를 4대까지 늘려 차세대 항공기 비중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이스타항공은 이번 4호기를 7월 1일부터 4호기를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 기존 B737-800 3대의 항공기로 하루 12회 왕복 운항하며 하루 4536석 공급하던 김포-제주 노선을 7월 1일부터 하루 3왕복 증편해 주 105회 왕복 운항하며 하루 공급석을 5670석까지 확대하게 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신규 기재 도입에 맞춰 국내선을 증편 투입해 하계 휴가철 제주 노선 공급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5, 6호기 도입에 맞춰 8월 청주-제주 노선 운항 등 국내선을 추가 증편하고, 9월 김포-대만(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국제공항에 계류장에 도착한 이스타항공의 4호기(HL8541) 여객기가 정비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2023.06.30 I 박민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30일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30일 견본주택 오픈
  •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조감도.(사진=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3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위치하며, 고려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풍부한 생활인프라 또한 돋보인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이 근거리에 자리한다.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도보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하고,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교통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춰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라며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향후 물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빠르게 분양에 나서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화) 1순위 청약, 12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1순위는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선보여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당첨자발표 7월 18일(화)이며, 정당계약은 7월 30일(일)~ 8월 1일(화)까지 진행된다.
2023.06.29 I 심영주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30일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30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3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조감도.‘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교통의 허브로 거듭난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위치하며, 고려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풍부한 생활인프라 또한 돋보인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또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롯데건설은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으며, 지난 5월에는 청량리 제8구역 재개발사업도 수주하는 등 동대문구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크다. 이러한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단지에 적용된다. 다채로운 입주민의 취향과 변하지 않는 자연의 가치를 담게 될 단지 조경은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그린바이그루브’ 브랜드 컨셉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경으로는 계절감 있는 수목의 아늑한 휴게공간인 그린라운지와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수경공간 워터플라자가 조성될 예정이다.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GX룸을 갖춘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골프클럽(스크린골프·GDR), 샤워실 등으로 구성된다. 북라운지, 스터디룸을 갖춘 북카페와 개인 공간을 갖춘 독서실도 마련돼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도보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하고,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교통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춰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라며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향후 물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빠르게 분양에 나서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1순위는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선보여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당첨자발표 7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30일~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출구 인근인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6.29 I 이윤화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 "자족기능 충분한 100만 메가시티 도약할 것"
  • 주광덕 남양주시장 "자족기능 충분한 100만 메가시티 도약할 것"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앞으로 3년, 100만 메가 시티 자족 기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취임 1년을 맞은 주광덕 시장이 시민행복도시와 슈퍼성장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주광덕 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여유당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교통,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의 6대 분야에서 그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주광덕 시장이 27일 오전 정책브리핑을 갖고 앞으로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70만㎡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 확보와 수석대교 착공, GTX-D 노선 남양주 연결에 대한 가능성을 높인 것을 지난 1년여 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 50만㎡를 추가로 확보해 남양주시를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특히 주 시장은 이날 ‘수도권 내 주요 거점 역 30분대 연결’을 목표로 한 교통 정책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GTX-B 노선 2024년 상반기 착공과 9호선 남양주 연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 별내선(8호선) 2024년 6월 말 개통 등 철도 교통망 확충 계획과 국지도 98호선 2023년 말 완공과 중부 연결 고속국도(하남~남양주) 민자 사업 추진, 청량리~평내호평 BRT 사업 및 벌안산 터널 개설 사업 2024년 실시 설계 용역 완료 등 도로망 확장에 힘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아울러 불암산 터널 개설과 3기 왕숙신도시 내 경쟁력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으로 슈퍼성장도시를 만든다는 포부를 전했다.이와 함께 2026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 확충을 포함해 다산노인복지관·별내노인복지관 조성, 청소년재단 및 정약용아카데미센터 설립 등을 통해 생애 주기별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도 설명했다.주광덕 시장은 “지난 1년이 앞으로의 3년을 준비하며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100만 메가 시티 남양주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가 자족 기능을 제대로 갖춘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6.27 I 정재훈 기자
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 기대…고촌~김포공항 운행 '똑버스' 개통
  • 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 기대…고촌~김포공항 운행 '똑버스' 개통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한 맞춤형 대중교통수단 ‘똑버스’가 김포 고촌읍에서 운행을 시작했다.경기교통공사는 27일 김포시 고촌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요응답형 신교통서비스인 김포 ‘똑버스’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김포 똑버스는 이날 시범운행을 시작한 후 내달 4일부터 차량 총 10대로 정식 운행한다.차량은 32인승(입석 시 최대 62명) MAN 라이온스 시티 6대와 11인승 현대 쏠라티 4대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14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사진=경기도 제공)김포 똑버스는 차량별, 시간대별로 운행 방식을 달리하며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신곡리에서 출발하는 김포공항행 노선(70C 노선)에 쏠라티 차량 4대를 추가 투입한다.기존 운행 중인 70C·70D 전세버스 노선의 운행 종료와 연계해 똑버스 차량을 추가 운행할 예정으로 기존 시내버스보다 신속하게 서울로 승객을 수송할 수 있어 김포골드라인 이용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는 8월에는 풍무·사우 지역에서 똑버스 10대를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개통식에 참석한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똑버스 운행으로 김포시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출퇴근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높여 김포골드라인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똑버스 도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도민에게 편안한 이동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똑버스 운영사인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똑버스 운행으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낮춰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똑버스를 확대해 더 많은 도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와 김포시는 4월 24일부터 김포골드라인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에 주요 역사를 경유하는 직행버스 추가 운행으로 배차간격을 현행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는 등 4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70번 노선(70A·B·C·D)을 총 56회 추가 투입했다.이 결과 골드라인 혼잡도가 4월 10일 220%에서 6월 12일 191%로 개선됐으며 도는 70E와 70F 노선 추가를 서울시와 협의 완료하는 등 혼잡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06.27 I 정재훈 기자
송파 '흔들' vs 용산 '약진' 113개월만에 최저…서울 집값 '톱3' 바뀌나
  • 송파 '흔들' vs 용산 '약진' 113개월만에 최저…서울 집값 '톱3' 바뀌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강남3구가 장기간 독차지해온 서울 집값 톱3 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용산이 송파와의 집값 차이를 빠르게 좁히고 있어서다.2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비싼 곳은 3.3㎡당 7335만원의 서초구로 나타났고 그 뒤를 강남구(6988만원), 송파구(5288만원), 용산구(5232만원), 성동구(4364만원)가 이었다.용산구와 송파구의 차이는 56만원으로 지난 2013년 12월(49만원) 이후 1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 788만원까지 벌어졌던 용산구와 송파구의 집값은 이후 18개월 연속으로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이 기간에 송파구의 집값은 5905만원에서 5288만원으로 617만원 하락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지만 용산구는 5117만원에서 5232만원으로 115만원 올라 서울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제업무지구, GTX-B노선 등의 개발사업이 용산의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고 평가한다. 이 외에도 2021년 입주한 하이브(가수 BTS 소속사)를 비롯해 용산 국제업무지구 부지에 복합단지 공사를 시작한 현대자동차 등 굵직한 기업이 모여드는 것도 용산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이 추세라면 올 하반기 중으로는 용산구가 송파구를 제치고 서울 집값 3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3년 8월 이후 올해 5월까지 118개월째 서울 집값 톱3를 지켜온 강남3구의 아성이 깨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용산구에서는 내달 신규 아파트 ‘호반써밋 에이디션’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2019년 11월 ‘용산 데시앙 포레’ 이후 42개월 만이다. 호반건설이 한강로2가 일원에 분양하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지하 8층~지상 39층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4~67㎡ 77실, 오피스 51실, 상가로 조성된다. 용산역과 신용산역 도보 거리에 들어서 4호선·1호선·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30년에는 용산역에 GTX-B노선까지 개통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용산은 지난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재추진 등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전국적인 부동산 하락장에도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반면 송파는 헬리오시티의 대규모 입주에 따른 여파와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난항 등의 이유로 부침을 겪어왔고 부동산 시장 침체 이후로는 수요자가 기왕이면 강남3구 내에서도 서초, 강남 등 상급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져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2023.06.26 I 김아름 기자
‘힐스테이트 속초’ 내달 신규 공급
  • ‘힐스테이트 속초’ 내달 신규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강원도 속초시에 ‘힐스테이트 속초’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속초’는 2021년 이후 속초시에서 처음 공급하는 단지며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925세대 규모로 조성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498세대 △84㎡B 171세대 △84㎡C 172세대 △84㎡D 80세대 △104㎡ 4세대다.단지는 주거 수요가 가장 높은 전용 84㎡ 타입 위주로 구성돼 실주거를 원하는 수요자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힐스테이트 속초’는 속초의 중심부인 금호동에 들어서 각종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반경 1㎞ 내에 속초 중심 상권이 몰려 있는 속초중앙전통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등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며 “이마트, 속초시청, 속초의료원,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예술회관 등 각종 주거편의시설도 가깝다”고 설명했다.이어 “단지 반경 750m 이내에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이 자리해 타 지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으며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 등이 인접해 우수한 교통환경을 가졌다”며 “단지 주변에 있는 7번 국도, 56번 지방도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하고 단지 앞으로 다양한 노선의 순환버스도 지날 예정이다”고 말했다.특히 ‘힐스테이트 속초’가 들어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 때문에 새 아파트를 기다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로 부동산R114 통계(5월 기준)를 보면 속초시 내 10년 초과한 아파트(임대제외)는 1만9309가구로, 속초시 전체 가수 수(2만6768가구)의 약 72.13%다. 이 때문에 단지는 신규 아파트를 원하는 지역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힐스테이트 속초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속초는 차량 약 15분 거리에 예정된 철도와 역세권 개발 사업을 통해 앞으로의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가치 역시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 속초의 중심지인 금호동에서 교육, 생활 등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동시에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춰 지역민을 포함해 전국 각지 수요자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속초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2023.06.26 I 박지애 기자
제주항공 남태평양 휴양지 팔라우 취항
  • 제주항공 남태평양 휴양지 팔라우 취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남태평양의 청정 휴양지이자 다이빙 천국인 팔라우 노선에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오는 7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인천~팔라우 노선에 모두 여섯 차례의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오는 10월부터 정기 노선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팔라우 노선 취항은 B737-8 신규 항공기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신들의 정원’으로도 불리는 팔라우는 해양 레포츠를 즐기려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통신 인프라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기대할 수 있는 태평양 도서국가의 중심이다.지난 5월28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2023 한-태도국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도로·항만 건설, 통신, IT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팔라우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휩스 팔라우 대통령이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관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경제협력이 예상되는 만큼 제주항공의 노선 개설로 두 나라 간 협력관계가 공고해 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5 I 김성진 기자
허종식·박찬대 의원 “인천2호선 연장선 추진 市에 요청”
  • 허종식·박찬대 의원 “인천2호선 연장선 추진 市에 요청”
  • 허종식(왼쪽서 2번째)·박찬대(왼쪽서 3번째) 국회의원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허종식(인천동구미추홀갑)·박찬대(연수연수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인천지하철 2호선을 시민공원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출발역인 인천대입구역(인천1호선)까지 9㎞ 연장해줄 것을 인천시에 요청한다”고 밝혔다.허 의원과 박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원도심 활성화 일환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인천2호선 연장선을 건설하면 미추홀구, 연수구 원도심 등을 철도로 연결할 수 있다”며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 용역 반영을 검토해줄 것을 인천시에 요청한다”고 설명했다.허종식·박찬대 의원이 제시한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시민공원역~인천대입구역 구간) 노선도. (자료 = 허종식·박찬대 의원 제공)이어 “2호선 연장선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연결할 수 있다”며 “수인분당선에 청학역을 신설해 2호선 연장선과 연결하면 환승을 통해 인천발KTX와 경강선 이용이 가능하고 부산과 목포, 강릉까지 간다”고 말했다. 또 “연장선이 들어서면 인천대입구역에서 GTX-B 열차 환승이 가능해져 인천 원도심이 서울과 전국을 잇는 허브가 될 것이다”며 “인천 최대 철도 환승망을 구축하게 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2호선 연장선 사업비로 1조800억원이 든다고 추산했다. 의원들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60% 수준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시비는 4320억원만 투입하면 된다”고 제시했다.
2023.06.22 I 이종일 기자
유정복 시장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만들 것”
  • 유정복 시장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만들 것”
  •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유정복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세계에서 큰 도시는 1100여개가 있는데 경쟁력으로는 인천시가 117위로 알고 있다”며 “인구면에서는 중국을 빼고 전 세계 나머지 도시에서 50~60위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이어 “현 시점에는 언제까지 세계 10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그런 목표를 갖고 시정을 이끌겠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세계 대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력이 아주 중요하다”며 “인천공항 4단계 사업, 영종 복합리조트 사업 등을 통대로 인구, 경제 문제를 뛰어넘는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화와 관광산업이 세계 도시가 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며 말했다.그는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한 과제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반도체 특화단지·세계보건기구(WHO) 세계 바이오캠퍼스 유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신설 △제물포르네상스·북부권종합발전계획 추진 등을 이루겠다고 제시했다. 유 시장은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해 인천이 세계 도시로 발전하는 단초를 만들겠다”며 “여러 국제회의를 유치해 인천을 널리 알리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GTX-B 노선은 내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이다. 시기를 앞당겨 2020년대에 개통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며 “임기 내에 사업 확정을 짓고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뒤 인천대교·영종대교 통행료 무료화, 백령공항 건설 국가사업 확정, 재외동포청 유치, (가칭)스타필드 돔구장역 사업 착수, BMW연구·개발센터 유치 등을 이뤘다.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비전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붕만리(大鵬萬里·붕새가 하루 9만리를 간다)의 자세로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3.06.22 I 이종일 기자
네 번째 주인 맞는 에어프레미아, '비상' 꿈꾼다
  • [마켓인]네 번째 주인 맞는 에어프레미아, '비상' 꿈꾼다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조만간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는 에어프레미아가 적자를 벗어나 장거리 노선 주력 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분 매각이 무리없이 이뤄진다면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거래로 네 번째 주인을 맞게 된다. 항공업계에 직격탄을 날린 코로나19가 서서히 종식될 것으로 보이면서, 항공업계는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에 성공할 경우, 반납되는 노선을 에어프레미아가 확보하는 등 수혜를 볼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네 번째 새 주인 맞는 에어프레미아…JC와 ‘공동 경영’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는 보유 지분(51.5%)과 우호 지분(5.2%)을 합친 56.7%의 지분 절반 가량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수자는 문보국 마일스톤벤처파트너스 대표다. 문 대표는 에어프레미아 지분 1.36%를 보유하고 있다. 문 대표는 과거 여행·레저 관련 기업인 ‘레저큐’를 창업해 2018년 야놀자에 매각한 바 있다. 매각 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문 대표는 당시 확보한 자금을 투자해 에어프레미아의 설립 초기부터 2% 내외의 지분을 보유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업계는 문 대표가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회장 역시 에어프레미아 지분 1.65%를 가지고 있다.JC파트너스가 지분 전부가 아닌 일부만 매각하는 배경으로는 에어프레미아의 지속적인 성장성이 꼽힌다. 이 경우 JC파트너스는 인수 측과 함께 경영권 지분을 형성할 전망이다.IB업계 관계자는 “현재 항공업은 이제 막 비행기가 뜨며 업황이 좋아지는 단계”라며 “매각 측인 JC파트너스 역시 이 점을 고려해 후순위 원금 정도를 회수하는 금액까지 매각하고, 추후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을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수혜’ 가능성…경영권 안정찾나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최근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27년까지 미주·유럽 노선 등에 항공기 15대 이상을 투입하고, 매출액 1조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유 대표는 “내년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4대를 도입하고 흑자 전환하겠다”며 “향후 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자신한다”고 말했다.유 대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이뤄진다면 반납해야 할 노선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양측이 합병한다면 독과점 우려로 인해 미국과 유럽 노선 일부를 포기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유 대표는 “대한항공이 미주 5개, 유럽 4개 노선에서 신규 경쟁자를 찾고 있다”며 “이 노선에 새로운 진입자가 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2018년 출범한 에어프레미아는 이듬해 국제항공면허를 취득한 뒤 2020년 하반기 첫 취항을 꿈꿨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지난해 말부터 인천과 LA노선에 취항하는 등 장거리 항로를 개척했다.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네 번째 주인을 맞게 될 정도로 잦은 경영권 교체를 겪었다. 김종철 전 대표와 이응진 전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에어프레미아를 공동으로 창업한 뒤 2018년에는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과 홍성범 휴젤 전 대표 등이 투자에 나서며 경영권이 바뀌었다. JC파트너스가 박봉철 전 코차이나로지스틱그룹 회장과 함께 에어프레미아를 인수한 시점은 2021년이다.박 회장과 JC파트너스가 경영권을 두고 한 차례 다투기도 했다. 박 회장은 당시 JC파트너스가 이면계약을 통해 박 회장의 투자를 종용하고, 계약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양측의 갈등도 있었다.
2023.06.21 I 김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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