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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284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네번째 단지이다.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 84~165㎡ 131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 △84㎡A 145가구 △84㎡B 264가구 △84㎡C 278가구 △99㎡A 350가구 △99㎡B 55가구 △109㎡A0 95가구 △109㎡A1 123가구 △165㎡P0 7가구 △165㎡P1 2가구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핵심시설인 워터프런트 호수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송도달빛축제공원과 골프장인 잭니클라우스GC 등도 인접해있다. 인근 서해바다 해안가에는 총 면적 26만3000㎡, 총 길이 4.2㎞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와 차량 10분 거리 이내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있고 아암대로, 인천대로를 통한 경인고속도로는 물론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권에 해양3초(2024년 9월 예정)가 있으며, 인천현송중학교(2022년 3월 예정)도 들어설 예정이다. 명성 높은 채드윅국제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연세대학교 국제컴퍼스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주변으로 개발 호재도 많다. 먼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B노선이 송도국제도시에 개통 예정이다. 여기에 수도권전철 수인선 송도역에는 KTX송도역도 예정돼 있다.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계획)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계획돼 있다. 특히 정부가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를 송도국제도시로 선정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모델로 2025년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송도 랜드마크시티 핵심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데다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고돼 있어 입주 후가 더 기대되는 단지”라며 “특히 워터프런트 호수 주변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약 5000가구가 조성되기 때문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으로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좋은 분양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27 I 하지나 기자
한화에어로, 작년 영업익 3830억원…한화 편입 후 ‘최대 실적’(상보)
  • 한화에어로, 작년 영업익 3830억원…한화 편입 후 ‘최대 실적’(상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방산부문의 매출액 증가와 민수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힘입어 2015년 한화그룹 인수·편입 이후 역대 최대 매출액·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1%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6% 늘어난 6조4151억원, 당기순이익은 83.2% 증가한 30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3779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난 1조973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5% 증가한 813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항공엔진 사업의 국제공동개발사업(RSP·Risk & Revenue Sharing Program) 비용 감소와 국내 방산 매출액 증가, 민수사업들의 호조가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단위=억원, 연결 기준, 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사업별로 보면 항공 분야에서 민수 엔진사업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민수 엔진부품 장기 공급계약(LTA·Long Term Agreement) 사업 매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앞으로 리오프닝(경기 재개)와 비격리 여행 노선 확대에 따라 민수 엔진사업의 추가적인 개선이 이뤄지리란 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설명이다. 방산 분야에선 한화디펜스가 내수 매출액 증가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 최근 호주에 이어 이집트와의 연이어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화디펜스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방산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한화시스템도 지난해 매출액 2조895억원, 영업이익 1121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액·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민수 분야에선 한화테크윈의 폐쇄회로(CC)TV 사업이 미주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했으며, 한화파워시스템은 2020년에 이어 지난해 역대 최대 수주액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매출액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중국 발광다이오드(LED) 시장과 소형가전 시장 중심으로 역대 매출액·영업이익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앞으로 항공사업의 회복과 방산사업 매출액의 증가, 민수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우주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등 미래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기술적 우위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도 주주친화정책의 하나로 전년보다 16% 증가한 354억여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시장 소통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으로 주주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현금배당은 다음 달 28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가결되면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헌장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이사회·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2022.02.25 I 박순엽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마수걸이'…올해 1만세대 분양
  • DL건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마수걸이'…올해 1만세대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시작으로 2022년 주택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16개 지역 내 약 1만 세대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투시도.(사진=DL건설)DL건설이 공급하는 올해 총 세대수는 1만1063세대로 이 중 DL건설 지분은 9536세대다. 총 분양 세대내 8339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올해 분양 예정 지역은 총 16곳이며, 수도권 9곳과 비수도권 7곳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안성시 △경기 시흥시 △경기 평택시 △경기 용인시 등의 지역에서 분양 예정이다. 비수도권 주요 분양 지역은 △울산 울주군 △충북 제천시 △부산 동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됐으며 올해 분양 계획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DL건설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지’인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의 경우 총 1370세대 규모로, 이달 분양이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전용 67~116㎡, 10개 동으로 구성됐다. 대다수가 4베이(Bay)·판상형 위주로 설계됨과 동시에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 공간활용이 뛰어나고 채광, 통풍, 개방감 등도 우수하다.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안성 당왕지구는 계획 공급물량이 약 8000세대에 달하는 계획도시로 알려졌다. 이에 우수한 교육시설 및 근린시설 등이 인근에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SRT평택지제역(KTX 경유 예정) △경부고속도로(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남안성IC) 등이 인접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며 △스타필드 안성점 △이마트 안성점 △경기도의료원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또한 오는 4월에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경기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B-10) 내 지하 2층~지상 최대 25층,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DL건설과 시흥도시공사가 공동 진행하는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으로 공공분양주택 431세대로 구성됐다.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근의 시흥대로 및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및 경기 서남부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반경 700m 이내 서해선 및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 등이 있어 철도 이용 또한 편리하다. 단지 우측편에는 한여울초등학교와 연접해 교육환경 또한 양호하다. 대형복합시설인 ‘시흥 플랑드르’를 중심으로 신규 역세권 상권이 형성 중에 있으며, 구도심(능곡지구) 상권이 혼합해 생활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인천 부평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또한 올해 눈여겨볼 분양 단지다. 해당 사업부지는 인천 부평구 부평2동 760-700번지 일대이며, 지하 2층~지상 최대 30층, 13개동, 총 1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자리잡을 예정이다.이 사업부지는 교통, 교육, 생활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양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 및 1호선 부평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 부평점 △2001아울렛 부평점 △모다백화점 부평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등이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GTX-B노선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과 인접해 서울 접근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DL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을 통해 주택 사업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에 브랜드를 더해 더 나은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5 I 오희나 기자
국토부 "GTX 적기 개통 최선"...GTX A노선 2024년 개통
  • 국토부 "GTX 적기 개통 최선"...GTX A노선 2024년 개통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러 변수가 개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다.GTX 노선도. (자료=뉴시스)안재혁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2년은 GTX A에 이어 후속사업들의 조기 착공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수도권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GTX가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정부에서 계획 중인 GTX 네 개 노선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건 A노선이다. 파주 운정역과 서울 삼성역, 화성 동탄역을 잇는 GTX A노선은 2019년 공사를 시작했다. 국토부는 GTX A노선을 재정 구간과 민자 구간으로 나눠 개통할 예정이다. 재정 구간인 삼성역~동탄역은 내년 말, 민자 구간인 운정역~삼성역은 2024년 6월 개통한다. 올해는 철도 차량을 제작하고 임시 차량기지를 마련한다.국토부는 GTX A노선 사업 속도를 당기기 위해 한동안 삼성역 정차 없이 노선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삼성역 확장과 영동대로 개발이 맞물리면서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지난해 현대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GTX 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올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그간 국토부가 발표한 왕십리역과 인덕원·의왕·상록수역 등 추가 역이 실시협약에 반영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창동역 지상 운행 등에 대해선 다음 달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GTX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김포 장기~서울 용산)도 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낸다. GTX B노선은 올 상반기 중 재정구간(용산~상봉) 기본계획과 민자구간(송도~용산·상봉~마석)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를 밟고 있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은 연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게 목표다.국토부가 이날 차질 없는 GTX 개통 추진을 강조한 건 사업 지연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GTX A만 해도 핵심 구간인 서울역~삼성역 구간이 2028년 개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른 노선도 기본계획 확정과 실시협약 체결 등 착공에 필요한 일정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여기에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GTX 연장 공약이 이어지면서 사업 지연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대선 양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GTX A노선과 C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2022.02.24 I 박종화 기자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분양 본격화
  •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분양 본격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영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 3지구 A42블록에 공급하는 ‘신영지웰 운정신도시’의 모델하우스를 이달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지하 2층~지상 20층의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00㎡, 총 606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각각 △84㎡A 332가구 △100㎡A 99가구 △100㎡B 175가구로 구성된다. 2024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A 노선 운정역이 단지 반경 약 1.3㎞ 거리에 위치해 있고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을 통해 일산, 상암, 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2024년 말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포천 구간이 완공될 예정에 있다. 주변으로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 약 500m 거리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될 예정이고, 운정신도시 서북쪽 연다산동 일원에는 2026년까지 ‘운정 테크노밸리’도 조성될 방침이다.신영지웰 운정신도시 조감도(사진=신영 제공)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모든 동을 남향(남서·남동)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전 가구에 적용해 채광과 통풍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코맥스·카카오홈 앱을 활용한 최첨단 홈 IoT 시스템도 적용된다. 월패드는 물론 카카오홈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전등 및 난방제어, 가스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 도착 알림 등 각종 세대 제어 및 알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피트니스, 방과 후 교실, 작은 도서관, 새싹정류소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방침이다. 또한 단지 바로 남측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이고, 반경 약 600m 거리에 심학산 산림공원도 위치해 있다. 임경택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분양소장은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탁 트인 영구 조망권에 차별화된 조경 계획, 실용성과 선호도 높은 구조 등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주거 쾌적성이 높은 단지”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단지 시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인 만큼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마련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2022.02.21 I 하지나 기자
  • [사설]재원 대책 없이 마구 던진 인프라 공약, 민심이 우습나
  • 대선 후보들이 가는 곳마다 공항을 짓고 철도와 도로를 놓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부산에 가선 가덕도 신공항을 짓겠다고 하고, 광주에 가선 광역 고속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한다. 서울과 경기도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착공된 A노선과 계획 중인 B·C노선을 넘어 D·E·F노선까지 놓겠다고 한다. 이런 인프라 건설 공약이 전국에 걸쳐 백수십 건에 이른다. 후보별 공약 내용에 큰 차이도 없다. 문제는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그 많은 건설 공약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재원 마련 방안은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내건 지역공약 184건을 제출받아 각 후보에게 수용 여부를 물어본 결과를 그제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는 156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83건을 전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수용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인프라 건설 공약을 포함한 상당수가 이재명 후보는 300조원, 윤석열 후보는 266조원으로 제시한 주요 공약 이행 비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두 후보 모두 재원 대책도 없는 지역 인프라 건설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얘기다.대선 후보가 지역별 표심을 최대한 끌어당기기 위해 인프라 건설 공약에 공을 들이는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재원 대책도 없이 표심에 영합하는 공약을 마구잡이로 내거는 태도는 무책임하다. 인프라 건설은 정밀한 타당성 검토 없이 추진될 경우 경제적 효과는 별로 없이 대규모 국고 낭비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선거 기간에 제시된 부실한 공약이 다음 정부의 정책이 된다면 국가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크게 훼손할 것이다. 반대로 ‘공약 따로, 집권 후 정책 따로’가 속셈이라면 그건 표 낚기용 거짓말이다.인프라 건설은 국가 백년대계에 속하는 일이다. 지역간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교통·물류·산업의 지역간 조화와 통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 지자체장 후보라면 몰라도 대통령 후보라면 지역별 표심에 영합하기보다 전국 균형발전 전략 차원에서 짜임새 있는 인프라 건설 청사진을 재원 대책과 함께 내놔야 한다. 그래야 ‘적정 비용, 최대 효율’로 국민 부담을 줄이고 인프라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다.
2022.02.18 I 양승득 기자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발목 잡던 도로 문제 일단락
  •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발목 잡던 도로 문제 일단락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아파트’의 재건축 발목을 잡던 도로 사유지 문제가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미주 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청량리 미주아파트의 도시계획시설인 도로 소유권 확보를 위한 법률 자문을 마치고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의 재상정을 추진 중이다. 재건축에 시동을 건 지 4년 만이다.미주아파트는 1978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로 전용면적 86~177㎡, 총 8개 동, 1089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2018년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한 이후 2020년 1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초 심의를 받았다. 그러나 아파트를 관통하는 도시계획시설 도로가 사유지로 남아 있어, 서울시는 동대문구와 주민에게 도로에 대한 소유권 문제 해결을 요구해왔다.서울시가 지난해 11월 법률 자문한 결과 현 소유자는 해당 토지에 대한 독점적·배타적 사용·수익권을 주장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얻었다. 또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면서도 현 도로상황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유지인 도로를 그대로 두고도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지 내 사유지로 남아 있던 도로는 재건축 진행 시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늦어도 4월엔 도계위에 재상정해 심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도로 사유지의 토지주는 도로를 포함한 재건축이 진행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토지주 A씨는 서울시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역세권에 있는 토지를 포함해 주택을 공급한다면 약 500채 이상을 추가 공급할 수 있다”며 “이를 사장시키는 것은 국가경제적으로 매우 불합리한 판단이며 토지(도로)를 포함해 재건축을 계획해 달라”고 강조했다. 논의가 지속적인 상황에서도 미주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미주아파트 전용면적 137㎡은 지난해 12월 15억 3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이는 지난해 1월(14억 4000만원) 보다 9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호가는 17억원까지 뛰었다. 두 달 사이 1억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청량리 일대가 서울 동북권 ‘메가 역세권’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교통 호재와 함께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을, 철도로는 경춘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허브다. 여기에 GTX B·C 노선 환승역으로 선정됐고, 우이신설선과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도 개통할 예정이다. 청량리역 KTX는 강릉·동해행 강릉선과 안동행 중앙선 외에도 동남권 철도와 연결되는 2년 후에는 부산까지 2시간 50분만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단지 인근 한 공인중개사대표는 “교통개발호재로 도심접근성이 매우 커질 예정인데다 인근 일대가 재개발·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 되면 매물이 더욱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2.02.16 I 신수정 기자
제주항공, LCC 최초 화물 전용 항공기 계약 완료
  • 제주항공, LCC 최초 화물 전용 항공기 계약 완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화물 전용기 도입을 위한 리스사와의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항공 화물 운송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화물 전용기 도입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이다.제주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화물기 개조 작업에 돌입해 오는 6월께 개조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화물 전용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 개조 등 도입 초기 단계부터 관계 당국인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제주항공이 도입 예정인 화물 전용기는 B737-800BCF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여객기로 쓰이던 항공기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한 것이다.제주항공은 여객기와 같은 기종을 화물 전용기로 도입하게 됨으로써 화물기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기단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편당 화물 수송량 확대는 물론 고부가가치 화물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종류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 국제 화물 운송 면허를 취득하고 화물 운송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 9월 제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화물 사업에도 나섰으며, 지난 2020년 10월에는 국적 LCC 중 처음으로 여객기 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 운송사업을 진행해왔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전용기 도입을 계기로 화물 운송 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항공사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3 I 송승현 기자
민주당 인천시당, 지자체별 대선공약 발표…“경인선 지하화 등”
  • 민주당 인천시당, 지자체별 대선공약 발표…“경인선 지하화 등”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인천지역 지자체별 공약을 발표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민주당 인천시당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인천지역 지자체별 공약을 발표했다.인천지역 주요 공약은 △제2공항철도 구축·영종 종합병원 유치(중구) △경인선 전철 지하화·승기천 물길 복원(미추홀구)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건설(동구)△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방안 마련(계양구) △GTX-B 조기 추진(부평구) 등이다.또 △GTX-D Y자 노선 추진·인천고법 설치(서구) △제2경인선 광역철도 신설·제2의료원 설립(연수구)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남동구) △연안여객선 등 해상교통서비스 개선(옹진군) △중첩규제 합리화 조정 검토(강화군) 등을 제시했다.유동수 인천시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대전환 시기를 맞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인천을 단절시켰던 경인선 지하화를 추진하고 교통 혼잡이 심각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또 “GTX-B 노선도 조기 추진하고 인천공항~청라~가정~작전~부천운동장을 빠르게 연결하는 GTX-D Y자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2.10 I 이종일 기자
‘용산 원효 루미니’ 사이버모델하우스 11일 오픈
  • ‘용산 원효 루미니’ 사이버모델하우스 11일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11일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가 일대에 공급하는 ‘용산 원효 루미니’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용산 원효 루미니 조감도.(사진=롯데건설)이 단지는 롯데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도심형 주거 브랜드인 ‘루미니’가 적용되는 단지로 전체 752가구 중 민간 공급 물량인 4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용산 원효 루미니’는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가 104번지 외 3필지에 지하 6층~지상 29층 총 752가구와 지상 1~2층, 총 20호실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주택형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15㎡A 14가구 △15㎡B 2가구 △33㎡188가구 △43㎡A 216가구 △43㎡B 45가구 등 5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용산 원효 루미니’는 역세권 청년 주택으로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20·30세대에게 주택 공급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에 임차 연령인 청년 세대에 걸맞은 주거 서비스와 1·2인 가구의 감성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외관 설계가 적용됐으며, 복층 설계(전용면적 15A·15B), 공용화된 공간에서 개인적 공간 외에 거실 등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를 비롯해 소형 주택에 맞춘 특화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공급하는 민간임대 465세대는 서울 도심권 인근 시세 대비 60%~70% 수준이며 저금리 보증금 대출이 가능해 경쟁력을 갖춘 임대가로 임차인들을 모집할 예정이다.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단지 내 특화시설들도 대거 도입된다. 먼저 지상 3층에는 입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 설계되며, 단지 내 최상층에 설계된 스카이브릿지 라운지를 통해 남산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스카이브릿지 공간에는 도서관, 코인세탁실 등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커뮤니티 시설로는 헬스장,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용산 원효 루미니’는 서울의 중심에 있는 용산구에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직선거리 150m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종로 및 시청 등의 도심 업무지역까지 15분 내 도달 가능하며, 반경 800m 내 4개 노선(4,6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역, 4호선 숙대입구역, 1호선 남영역)이용이 가능하다.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약 1.5km 거리에 용산역 및 용산 아이파크몰, 롯데마트 등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숙명여자대학교가 도보 통학 가능한 곳에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는 효창공원, 용산가족공원 등의 녹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한강 접근성 또한 우수하여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청약 일정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며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자산운영서비스 홈페이지인 엘리스를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2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고 다음 달 1일부터 3월 5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5월 예정이다.
2022.02.09 I 강신우 기자
LH, 파주 운정3지구서 1498가구 공급
  • LH, 파주 운정3지구서 1498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16블록 공공분양주택을 이달 공급한다.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16블록 공공분양주택 조감도.(자료=LH)운정3지구 A16블록엔 아파트 1498가구가 공급된다. 1269가구는 특별공급, 229가구는 일반공급 방식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전용면적별과 평면별로는 △59㎡ A형 531가구 △59㎡ B형 280가구 △59㎡ C형 269가구 △74㎡ A형 142가구 △84㎡ A형 276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전용 59㎡형은 3억원~3억3000만원, 74㎡형과 84㎡형은 각각 3억7000만원~4억1000만원, 4억2000만원~4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는 2023년 12월 시작할 예정이다.운정3지구 A16블록 청약 신청은 16~18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3일, 정당계약은 5월 9~10일이다.운정3지구 A16블록 청약을 신청하려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공급 물량 중 각각 30%, 20%는 파주시 1년 이상 거주자와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당첨 후엔 6년 동안 전매가 제한되며 3년 간 의무 거주해야 한다.운정3지구에서 1㎞ 떨어진 운정역엔 2024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엔 초·중·고교 부지와 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있거나 계획돼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어린이집과 도서관, 실내놀이터,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운정3지구 A16블록 모델하우스는 8일부터 예약제로 운영된다.
2022.02.07 I 박종화 기자
경기도 2월 분양 물량 1만4000여가구 쏟아져…역대 최다
  • 경기도 2월 분양 물량 1만4000여가구 쏟아져…역대 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달 경기도에서 역대 최다 물량이 분양에 나선다. 통상 2월은 설 연휴 등을 이유로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청약 열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분양 일정이 연기된 사업장까지 몰리며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경기도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는 총 16곳, 1만4317가구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0년 이후 역대 최다 물량이며 전년동월 5283가구 대비 2.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용인시 3곳, 3731가구 △평택시 3곳, 2536가구 △화성시 2곳, 2374가구 △안성시 1곳, 1364가구 △오산시 1곳, 785가구 △성남시 1곳, 749가구 △광주시 1곳, 693가구 △파주시 1곳, 606가구 △양주시 1곳, 575가구 △구리시 1곳, 565가구 △이천시 1곳, 338가구 순이다.업계에서는 지난해 분양이 연기된 단지를 비롯해 오는 3월 대선 이전에 분양에 나서려는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분양 물량이 대거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자 리스크를 피해 공급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서울 집값이 꾸준히 오르는 상황에서 경기도 행을 택하는 수요자들이 늘며 청약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점도 공급 물량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경기도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많아 가격 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만큼 ‘흥행’에 문제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 수는 97만64명으로 전국 1순위 청약자 수 295만5,370명의 약 32.82%에 달했다. 청약자 3명 중 1명은 1순위 청약 통장을 경기도에 사용한 셈이다.대우건설은 2월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 동삭세교지구 도시개발구역 공동 1블록에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12세대로 구성된다. 평택시 내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동삭세교지구에 들어서 SRT, KTX(계획), 1호선 등 트리플 노선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역인 평택지제역 이용이 편리하고 이 노선을 이용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수원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65세대 규모로 이 중 250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경의중앙선·별내선(계획)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내선(8호선 연장) 개통 시 서울 잠실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해당지역,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59㎡, 84㎡의 선호도 높은 평형으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 배치에 전세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 중이며 총 693가구 중 6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호반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2블록’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72~84㎡ 총 779가구로 구성된다. 인근 비봉IC, 수인분당선 야목역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KTX어천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2022.02.04 I 오희나 기자
제주항공, 오미크론에 유동성은 계속 소진…목표가↓-NH
  • 제주항공, 오미크론에 유동성은 계속 소진…목표가↓-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제주항공(089590)이 여전히 더딘 수요회복으로 유동성을 소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5.0%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에 대해 2023년 영업이익을 연료비 상승 및 예상보다 더딘 수요 회복을 고려해 기존 추정치보다 6% 하향했기 때문”이라며 “또 2022년 내 추가로 진행할 수 있는 자본확충 가능성을 감안해 주식 수 증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이 추정치에 반영한 예상 유상증자 규모는 1320억원으로 이는 주당 1만1000원씩 1200만주 신주 발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말보다 주식 수는 24.1% 증가하게 된다.그는 “제주항공은 작년 말, 산업은행을 통해 1500억원(영구전환사채 300억원, 기간산업안정기금 1200억원)을 지원받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항공 여객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유동성 소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올해 말부터 여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여객 운임 상승으로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지만, 수요 회복까지 유동성 소진 구간을 버티기 위해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투자의견이 ‘매수’로 상향되려면 유동성 우려가 축소되고 여객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시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 B737맥스 도입에 따른 신규 노선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또 그는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통합 결과에 따라 경쟁사인 진에어를 중심으로 저비용항공사 경쟁구도도 재편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기존 저비용항공사 내 1위 사업자였던 제주항공에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다만 그는 “오미크론 확산에도 국내선 수요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델타 변이 확산과는 달리, 수요 충격의 정도는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국내선 수요와 운임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4분기 영업손실은 761억원으로 3분기보다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04 I 김인경 기자
신영건설, 구로구에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분양
  • 신영건설, 구로구에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영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171-2일원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을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투시도 (자료=신영건설)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 동, 총 122세대와 상업시설 31실 규모로 조성된다.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은 신혼부부 및 30~40대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59㎡ 90세대와 20~30대 및 1~2인 가구를 위한 44㎡ 17세대, 39㎡ 15세대로 구성됐다.‘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 2번 출구에서 50m 떨어진 초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개봉역을 통해 영등포역까지 10분, 용산역까지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남부순환도로 및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서울 3대 업무지구(도심권, 여의도권, 강남권) 접근도 쉽다. GTX-B 노선이 통과하는 신도림역도 가깝다. 지난해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남단에서 금천 IC까지 구간에 대한 지하화공사가 완공돼 도심 및 수도권 서부외곽으로 오가기도 편리해졌다.아파트 주변은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반경 1km 이내 2001아울렛과 구로성심병원, 고척스카이돔 등이 있다. 또한, 올해 10월경 도보 5분거리에 복합쇼핑몰인 아이파크몰과 코스트코 입점예정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수 있다59㎡ 타입은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3.5Bay 구조(방3, 화장실2)로 설계됐다. 중앙에 위치한 거실을 중심으로 공용공간과 사적공간이 분리돼 있다. 신혼부부와 3인 가구 등이 살기에 적합한 구조다. 사업지 인근 아파트 동일 규모가 대부분 2Bay(방3, 화장실1)이고, 수납공간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불편해 한다. 반면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은 드레스룸, 팬트리, 세대창고 등을 갖춰 수납공간이 풍부한 편이다. 또한, 개정된 주차장법 적용으로(기존폭 2.3m→2.5m 변경) 쾌적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아파트 각 타입마다 팬트리 등을 배치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자투리 공간 수납장이나 듀얼수납장 등을 이용한 공간 활용도 돋보인다.세대 내 IoT 시스템을 통해 생활의 편리함을 더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전제품 및 조명 시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공동현관 이용과 택배 도착 자동 알림 기능,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입차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에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입주민 전용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신영건설 분양 관계자는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은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초역세권인데다 초중고가 인접한 학세권이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 몰세권이라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1~2인가구나 구로구 내 새아파트를 찾는 이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로구에서 오랜만에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로 노후도가 높은 아파트 거주자들의 이전 수요도 많아 상업시설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900-10, 3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02.03 I 오희나 기자
'사방팔방' 연결하는 인천 전철…2024년부터 차례로 개통
  • '사방팔방' 연결하는 인천 전철…2024년부터 차례로 개통
  •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계양역~검단신도시 구간·빨간색 선) 위치도. (자료=인천시)[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올해는 인천 전철 노선의 서울·경기 확장이 추가되고 GTX-B 사업이 속도를 낸다.인천시 관계자는 31일 “2월부터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구간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청라연장선 사업은 서울 7호선 석남역(인천 서구)~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10.7㎞ 구간을 잇는 것이다. 시는 2027년 12월 개통 목표로 공사를 벌인다. 전체 사업비는 1조5739억원(국비 60% 포함)을 투입한다.시는 또 올해 서울 2호선의 청라 연장을 위해 사업화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돼 구체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서울시, 경기도 등과 협의해 부천 등을 거치는 최적의 노선 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1호선의 종착역을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8㎞를 연장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7277억원이 들어간다. 시는 2024년 12월 준공해 개통할 방침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인천시, 김포시, 고양시가 최근 착수한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은 오는 11월 완료 예정이다. 타당성이 확보되면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예타 조사가 완료돼 공사가 시작되면 10년 뒤 개통할 수 있다. 인천 2호선 안양 연장 사업은 올해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이 외에 시는 올 하반기까지 부평역~연안부두를 연결하는 부평연안부두선(트램)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 결과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인천 송도에서 용산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월 중 총사업비 적정성 검토를 한 뒤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또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 고시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GTX-B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지면 1년간 사업협의를 하고 시행자 지정 뒤 실시계획 승인 등을 진행한다.수인 분당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KTX)는 국토부가 현재 화성 어촌역~경부선 구간을 잇고 있는 연결선(3.19㎞) 공사를 완료하면 2025년 개통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곳곳이 서울, 경기로 연결될 수 있게 전철 연장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인천의 교통망이 사통팔달 교차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1.31 I 이종일 기자
공급폭탄으로 집값 잡겠다는 이재명…311만호 건설 가능할까?
  • [팩트체크]공급폭탄으로 집값 잡겠다는 이재명…311만호 건설 가능할까?
  • [이데일리 박두호 인턴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경기 의왕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전국에 311만호 주택을 공급해 집값을 잡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기존 공급 계획인 206만호에 105만호를 추가해 총 311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의 기존 250만호 공급 공약보다 61만호나 늘어난 수치다.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뉴스1)이 후보는 서울에 107만호, 경기와 인천에 151만호, 그 외 지역에 53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 규모가 29만호라는 점을 감안할 때, 서울에 신도시 3개를 짓겠다는 목표인 셈이다.구체적 계획을 살펴보면, 공공택지에 40만호, 김포공항 주변 부지를 활용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그중 8만호는 서울, 12만호는 경기도 지역이다. 이와 함께 용산 부지에 10만호, 태릉·공릉 등 국공유지에 2만호, 1호선·경인선 지하화로 각각 8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계획이다.용적률 완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리모델링 규제완화 등을 통해 주택을 추가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공공주택만으로 250만 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해당 분야 전문가들에게 311만호 주택 공급이 현실성 있는 공약인지 물었다.◇311만호 주택 공급 가능할까? → '대체로 거짓'전문가들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택지 조성, 민간 참여, 재원 문제 등으로 311만호 공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서진형 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대한부동산학회장)은 “311만호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할 토지가 없다”며 “수도권에 일산, 분당 같은 도시를 개발할 땅이 없고, 용적률을 완화해도 불가능한 숫자”라고 잘라 말했다.이 후보가 내놓은 공공주택 공급 공약은 과거 신도시를 지어 공급한 주택 수를 월등히 웃도는 규모다. 분당, 일산 등 5개 신도시를 건설했던 1기 신도시 건설 때 공공부문에서 건설한 주택은 29만 2000호 정도다.1기 신도시를 건설한 1990년대만 해도 서울에서 20~25km 이내에 떨어진 근교는 도시가 형성돼 있지 않아 넓은 택지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앞쪽부터 용산, 목동, 김포한강신도시 [출처=뉴시스]판교, 동탄, 위례 등 2기 신도시는 서울에서 20~40km 떨어진 곳에 건설됐다. 2기 신도시는 2000년대 초반에 건설이 시작돼 60만 8000호가량 공급됐으며 단기간에 개발된 1기 신도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사업을 진행됐다. 2기 신도시는 지금도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 있다.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3기 신도시는 서울에 가까운 입지에 총 17만호 정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규모는 1,2기 신도시보다 작고 그만큼 주택 공급량도 줄었다. 3기 신도시는 2028년경에 분양이 계획돼 있다. 이 후보는 3기 신도시 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정창무 서울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공약만 보고 임기 내에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만약 재개발을 추진한다면 서울에는 땅이 없으니 경기도 외곽에 지을 것이고, 차차기 정권에나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당장 태릉과 과천청사 부지에 주택을 짓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주택 공급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갈등이 생길 것이고 이를 조정해나가는 것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김포공항과 용산공원에 아파트 건설 이 후보는 김포공항 부근의 부지를 활용해 8만 호를 공급하고, 용산공원 부지에 1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김포공항 부지 총면적은 위례신도시와 비슷한 규모다. 김포공항은 4개 노선이 환승 가능한 역세권으로 매력적인 부지인 것은 틀림없다. 다만, 공항 인근은 층수 제한 규제와 소음 문제가 있다.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비행기가 이착륙해야 하고, 안전상 문제 등으로 고도 제한은 풀기 어렵다"며 "지금도 김포공항 인근은 소음으로 민원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고 답했다.또 김포공항 인근 부지에 주택을 지으려면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그린벨트 해제 과정에서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당이 10만 호인데 김포공항 근처에 그 정도 규모의 주택을 건설하기는 힘들다”며 “김포공항 인근 계양쪽에 여유있는 땅이 있어도 이곳에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임대주택을 짓는다면 시민들이 반대할 것이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서울시는 개발제한 구역을 보존하겠다는 입장이고 시민들도 이를 지지한다"며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아파트를 지으려면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공항 부지에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3기 신도시에서 부천 대장 지구는 인근에 공항이 있어 도시설계기법을 활용해 소음을 줄이는 방안으로 도시를 건설했다”며 “에어포트시티라 해서 도시내 공항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저층 고밀의 부천 대장 지구처럼 개발하면 가능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산공원 일대를 활용하려면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개정해야 하며, 주민들의 동의도 필요하다.정 교수는 “용산 공원에 아파트 지으면 좋다는 것도 누구나 알지만 뉴욕이 땅값 비싸고 주택이 부족하다고 센트럴파크에 주택을 만들지 않는다”며 “서울을 대표할 도심의 공원에 주택을 짓겠다고 하면 시민들이 반대할 게 불보듯 뻔하다.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인근 모습 [출처=이미지투데이]1호선과 경인선 지하화는 가능할까?이 후보는 1호선과 경인선을 지하화하고 지상 부지에 각각 8만 호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 역시 비용 문제, 주민 동의 문제, 택지 문제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상철 지하화는 기존 노선을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드는 힘든 작업인데, 그걸 지하화해서 지상에 주택을 짓는 게 경제적으로 어떤 실익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있다”고 답했다.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철이 지나가는 자리를 지하화한다고 모두 주택 단지로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전철이 지나가는 공간은 좌우 폭이 좁아 주택을 지을 수 없고 역세권 주변 정도만 공간 확보가 가능해 8만 호까지는 무리"라고 말했다.심 교수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고, 이렇게 공사를 해서 임대주택이 들어온다면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전철을 지하화했을 때 상부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실현이 가능하다는 입장도 있었다.유 교수는 “전철 지하화 작업은 km당 500억 원 정도 소요돼 조 단위의 사업이지만 서울의 주택은 사업성이 크기 때문에 역세권은 도시 개발을 하고, 이외 지역은 공원이나 생활 SOC로 활용하면 수익성이 있다”고 말했다.유 교수는 “이미 녹지가 훼손된 그린벨트와 지하화 작업을 결합하면 역세권을 홍콩이나 일본처럼 고밀도로 개발한 뒤 여기서 나오는 이익으로 비용을 충당하면 되기 때문에 실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정부 공급이 어렵다면, 민간 공급은?이 후보는 민간이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용적률을 완화하고, 층수 제한을 푸는 등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공급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전문가들은 규제 완화시 주택 공급은 늘어나겠지만 이 후보가 예상한 규모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공급량이 대거 늘어나면 수익성 문제가 발목을 잡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정 교수는 “인허가는 후보들이 말하는 수준까지 받을 수 있지만 인허가 받는다고 모두 착공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민간이 100만 호를 짓겠다면, 민간이 그만큼 팔 수 있다는 전제가 성립되는 것인데 집값이 떨어지면 인허가를 받았어도 더이상 주택을 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교수도 “민간도 이익이 있어야 참여하는데 최근처럼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로 들어가는 상황에 공공기여에 대한 요구사항까지 충족키켜야 하는데 얼마나 참여할 지 의문”이라 했다.조 교수는 정책끼리 상충되고 있어 민간 개발자가 혼란스러워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 교수는 “금융세제, 도시계획 등이 맞아들어가야 하는데, 최근 정책을 보면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을 환수하겠다고 하거나 국토보유세를 거두겠다고 하면서 민간의 주택 공급 활성화를 이야기하니 이율배반적인 부분이 있다”고 꼬집었다.
2022.01.24 I 박두호 기자
큰절에 통곡까지…이재명, 국힘 맹비난·文정부와 차별화
  • 큰절에 통곡까지…이재명, 국힘 맹비난·文정부와 차별화
  • [성남=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설 민심을 앞두고 수도권 대장정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영끌(영혼까지 끌어올리는) 작전’에 나섰다. 상대당인 국민의힘을 거칠게 비판함과 동시에 문재인 정부와의 ‘공약 차별화’에 속도를 냈다. 지지자들에게는 사죄의 큰절을 올리고 연설 도중 흐느끼기도 했다. 대선 최대 분기점으로 꼽히는 설연휴 전까지 총력에 나선 모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눈물을 흘리며 즉석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경기도 공약발표 자리에서 예정에 없던 큰 절로 본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24일 큰절 이후 또다시 사과의 큰 절을 올린 셈이다. 이 후보는 “국민이 민주당을 믿고 대통령직, 압도적 의회의석, 지방권력 대부분을 맡겨주셨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연일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한 부동산 민심 수습에 나서며 민주당의 과오에 대해 참회했다. 전날에도 부동산 공약 발표에서 문 정부 부동산 문제는 “부인할 수 없는 정책 실패”라고 규정했다. 이에 전국 311만호 주택 공급,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최대 90% 완화 등 파격적인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날 발표한 경기 공약에서도 ‘수도권 30분 생활권’을 약속했다. 현재 추진 중인 광역급행철도 GTX A·B·C 노선의 진행 속도를 높이고, 동탄에서 평택으로, 동두천부터 평택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에 재건축·재개발 안전진단 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 기준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민주당과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를 향한 비판은 거칠어졌다. 국민을 편 갈라치기하고 비리 기득권 세력이라는 공세다. 특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 이천·여주·양평 등 즉석연설에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후보는 “빈대도 낯짝이 있다”, “얼마나 억울한지 정말 피토할 지경이다” “못된 사람들”이라고 국민의힘을 힐난했다. 그 배경엔 지지율 위기에 따른 절박한 심정이 있다는 분석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정체돼있다. 반면 정권심판론은 50%를 넘나든다. 윤 후보는 지지율 회복을 넘어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어 성남 상대원 시장을 방문, 소년공 출신의 ‘흙수저’ 스토리와 어두웠던 ‘가족사’를 언급하며 “제가 잘못했다. 이런 문제로 우리 가족들의 아픈 상처를 그만 헤집어달라”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울러 이 후보의 이날 성남 일정에는 이낙연 전 대표도 등판해 원팀을 과시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를 틀림없이 지지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자 왔다. 전국 방방곡곡 지인들에게도 꼭 전달해달라”고 호소했다.
2022.01.24 I 배진솔 기자
이재명 "경기, GTX 신규 노선 추가…수도권 불편 방치 안돼"(종합)
  • 이재명 "경기, GTX 신규 노선 추가…수도권 불편 방치 안돼"(종합)
  • [이데일리 용인=배진솔 기자,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교통편의시설 구축에 따라 집값이 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정책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 정책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과 만나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려 집값을 잡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GTX플러스(+) 완공으로 안정되고 있는 수도권 집값이 다시 상승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것(교통편의시설 개선) 때문에 다시 또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게 지방에 대한 투자를 훨씬 더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며 “(투자를) 분산하고 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GTX플러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선 “사업성만 확보되면 재정 부담은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GTX처럼 대규모 예산이 투자되는 사업은 대개 민간투자 사업이 많고 재정 투자는 전체 사업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우려하는 부분은 다른 지역과 수도권 기반시설 확보가 중첩돼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도 “지금 경기도가 1년에 적게는 13만~15만명, 많게는 18만명까지 인구가 늘어나는데 교통·기반 시설 부족에 따른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가급적 수도권의 추가 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시설 투자는 자제해야 하지만 거주하는 많은 분의 고통을 방치할 수는 없어 수도권의 기반시설 투자가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을 거치지 않고선 대중교통만으로 경기도 내부를 원활히 다니기 어렵다`는 의견에 “일부에서 (GTX 순환철도)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GTX와 같은 방식으로는 사업성과 효율성이 안 나온다”며 “제2순환고속도로가 계속 공사 중인데 지금 현재 상태로는 충분하다. GTX를 순환용으로 만드는 것은 예산 낭비에 포퓰리즘에 가까워 그것은 약속드리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TX 연장과 관련해선 “연장은 기존 철도 노선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어서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며 “어느 특정 지역으로부터 40km라는 제한을 완화해야 하긴 하는데 정치권이 합의하면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앞서 이 후보는 기존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경기 지역 6대 공약을 발표했다.구체적으로 △GTX 신규노선 추가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구축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1기 신도시 스마트도시로 재탄생 △경기 북부 평화경제 기반 확충 △경기 동부 입지규제 개선 △경기 서부 생태공원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공약을 공개했다.이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A·B·C 노선에 더해 A+·C+ 노선과 D·E·F 노선을 추가하해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하겠다고 밝혔다.GTX-A+ 노선은 동탄∼평택 연장을 추진하고 GTX-C+ 노선의 경우 북부는 동두천까지, 남부는 병점·오산·평택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또한 GTX-D는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으로 추진하고 GTX-E(인천~시흥·광명 신도시~서울~구리~포천)와 GTX-F(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 신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또 1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5곳 지역과 관련,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재건축·재개발 안전진단 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기준 등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경기를 동·서·남·북 네 권역으로 나눈 맞춤형 공약도 약속했다.경기 남부권은 4개 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벨트 등 첨단산업 허브를 구축하고 경기 북부에는 미군 반환 공여지의 국가 주도 개발 추진과 평화특구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경기 동부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친환경 모빌리티 체계 지원 및 헬스투어 힐링 특구 조성을, 경기 서부에는 안양교도소 이전 조기 마무와 생태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2022.01.24 I 이상원 기자
이재명 "GTX 플러스 프로젝트 추진…수도권 30분대 생활권"
  • 이재명 "GTX 플러스 프로젝트 추진…수도권 30분대 생활권"[전문]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경기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경기도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경기 지역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기 오산시 오산 버드파크앞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오산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다”며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과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연결(기존선 활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GTX-D는 현 정부의 김포~부천 구간을당초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까지 정상화하겠다”며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을,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GTX를 추가로 추진하여 수도권의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5곳 지역과 관련,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자족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께서 선호하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며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확 줄이겠다.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 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 구분 리모델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다”며 “도시형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해 혁신역량을 모으고 직주근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신도시 여건에 맞게 트램·드론·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이 도입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경기 지역 공약 전문이다.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민 이재명입니다.가난한 소년 노동자 이재명을 인권변호사로, 또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키워준 이곳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인사드립니다.그동안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권자의 존엄한 권한을 위임해 주신 덕분에 크고 작은 성과를 쌓으며 이곳까지 오게 됐습니다.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자 전국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입니다. 활기차게 살아 움직이는 경기도, 청년이 미래를 꿈꾸며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경기도, 한반도 평화경제를 선도하는 경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경기도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이재명이 경기도의 대전환, 반드시 이루겠습니다.첫째,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을 만들겠습니다.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습니다.지금까지 착착 진행해온 교통망 구축 사업을 기초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을 분명히 지켜 3기 신도시 입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습니다.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과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연결(기존선 활용)을 추진하겠습니다.GTX-D는 현 정부의 김포~부천 구간을 당초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까지 정상화하겠습니다.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을,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향후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GTX를 추가로 추진하여 수도권의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서부선을 서울대 관악산역부터 안양까지 잇도록 하고 3호선 북부를 대화~금릉~경의·중앙선으로 연결하고 남부는 성남·용인·수원까지 연장하겠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을 최대한 신속하게 착공해 김포에도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철 시대를 열고 교통난을 해소하겠습니다. 5호선(방화~김포), 6호선(신내~구리~남양주), 7호선(옥정~포천), 8호선(성남판교~서현~광주오포), 9호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과 고양~은평선 신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소사·대곡선의 파주 연장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금천~광명선 신설을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별내선(남양주 별내~구리~성남 모란)과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과 부천 대장~서울 홍대 구간을 잇는 대장 홍대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전 구간 조기 개통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양재IC와 동탄IC에 걸친 경부고속도로 경기도 구간의 지하화를 추가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경기 남부 공항 건설을 검토하겠습니다.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교통혁명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강화하고 구도심, 접경지역, 상수보호구역 같이 그동안 소외되어온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둘째,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1기 신도시를 자족가능한 스마트도시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하는 1기 신도시 다섯 곳은 신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낡은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차난, 층간소음, 노후된 기반시설로 생활환경이 나빠지는 중입니다.이른바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베드타운이 된 신도시를 자족 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께서 선호하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하겠습니다.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확 줄이겠습니다.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 구분 리모델링을 확대하겠습니다.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종 상향과 같은 추가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하겠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주요 역세권은 주거와 상업, 산업이 어우러진 성장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도시형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해 혁신역량을 모으고 직주근접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신도시 여건에 맞게 트램·드론·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이 도입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셋째, 경기 남부권을 첨단산업과 반도체 허브로 만들어 젊은 일자리를 대규모로 창출하겠습니다. 경기권 4개 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벨트’로 키우겠습니다. 광명·시흥은 첨단산업과 제조·유통·주거가 융합된 혁신클러스터로 키우고 판교에는 ICT 기반의 핀테크와 팹리스 등을 육성하겠습니다. 용인은 반도체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반도체 배후도시로 조성 중인 용인 플랫폼 시티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쌀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입니다. 화성, 오산, 기흥, 평택, 이천을 반도체 거점 단지로 육성해 경기 남부를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 융복합 부품소재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제조업 단지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는 디지털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지원센터 구축에 힘을 싣겠습니다. 경기 남부에 산재돼 있는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전환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산업단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넷째, 경기 북부의 희생에 확실히 보상하고 평화경제의 기반을 황충하겠습니다. 북한과 맞닿은 경기 북부권에는 여전히 분단의 상처가 크게 남아 있습니다.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 북부에 특별한 보상으로 보답해 평화경제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미군 반환 공여지는 국가 주도 개발을 추진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을 적극 지원해 남북경제협력의 새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접경지역을 대륙으로 진출하는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겠습니다. 판문점을 거점으로 DMZ관광을 활성화하고 DMZ를 생태평화지구로 조성하겠습니다. 경기에서 강원까지 이어진 DMZ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DMZ를 안고 있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협의체를 설립하겠습니다. 도라산, 임진각과 한탄강 유역(포천·연천)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기 북부의 평화·생태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경기 북부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별 산업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겠습니다. 양주 테크노밸리와 남양주 왕숙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돕겠습니다.의정부 K-POP, 포천 물류·가구, 파주 메디컬, 고양 방송·영상 클러스터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추진 중인 구리 AI 플랫폼시티 사업을 잘 챙기겠습니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 4차 산업혁명대학교 설립을 추진해 인공지능(AI)·미래차·에너지·바이오와 같은 미래 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경기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해 교외선의 고양시~의정부 구간과 탑석~별가람~별내를 잇는 의정부~남양주 구간 연결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원선 백마고지~군사분계선 연장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고 동서평화고속도로와 서울~연천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접경지역 간선 교통망을 확충하겠습니다. 39번 국지도의 국도 승격과 국도 3호선 의정부~연천 구간의 정비를 적극 지원해 평화경제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향후 남북 고속철도 연결을 대비해 KTX와 SRT 등을 접경지역까지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다섯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경기 동부를 만들겠습니다. 경기 동부권은 2,600만 수도권 인구의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중첩되고 불합리한 입지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보전이 불가피한 지역은 더 크게 보상하겠습니다.경기 동부권의 광역교통망도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하남~양평간 고속도로, 국도3호선 이천~여주 사업, 수서~광주,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신설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경기 동부 전역에 친환경 모빌리티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헬스 투어 힐링 특구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가평·양평 등 남한강과 북한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토대로 경기 동부를 생태친화적 문화·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경기 동부권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보급과 첨단농업 육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생태 문화 공간이 살아 숨 쉬는 경기 서부를 만들겠습니다. 물, 숲, 바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조성해 도민들께 행복한 일상을 선사해 드리겠습니다.국가 지원을 확대해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천인 안양천, 안성천과 오산천, 경안천, 문산천과 한탄강에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안양교도소 이전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숲이 포함된 문화광장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2018년 초여름, 도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기 위한 365가지 약속을 드렸고 3년 여 동안 그 약속 중 96% 이상을 지켰습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마는 저 이재명이 이제 경기도민 여러분 앞에 더 큰 약속을 드립니다. 더욱 폭넓은 권한과 책임으로 우리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고 경기도를 또 한번 도약시키겠습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축소판 경기도를 바꿨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대전환,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젊은 일자리로 가득한 경기도, 이재명은 합니다!고맙습니다.2022년 1월 24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2022.01.24 I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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