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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신안산선 자이역·경기가든역 신설 추진
  • 안산시, 신안산선 자이역·경기가든역 신설 추진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경기 안산시는 8일 신안산선의 (가칭)자이역과 경기가든역 연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안산 시우역을 찾아 신안산선을 대부도까지 연장하고 안산시가 대부도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건의한 송산그린시티 우회도로 신설 등을 담은 ‘경기서부 도로·철도망 구축계획’(경기서부권 SOC 대개발 구상안)을 발표했다.당시 발표된 신안산선 대부도 연장(안)은 한양대역에서 화성을 거쳐 대부도로 연결하는 방안이다. 시는 신안산선 개통에 앞서 이용 수요가 높은 사동으로 노선을 연장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신안산선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주요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시는 4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안산선 연장선을 반영하기 위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또 올해 말 서부권 SOC 최종 구상안이 확정·발표될 때까지 시민의견 수렴을 토대로 이러한 계획이 반영되게 경기도와 협의할 계획이다.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기 서부 SOC 대개발 구상의 신안산선 대부도 연장사업이 당초 사동 그랑시티자이와 경기가든 연장사업과 연계된 장기적인 계획으로 추진되도록 경기도와 국토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착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 조성을 통해 인구 유입에 나서겠다”며 “교통혁신을 통해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내년 개통 예정인 광역철도 신안산선은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노선으로 기존 전철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시간을 25분대로 단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2.08 I 이종일 기자
이문열 의정부갑 예비후보 "서울과 차별없는 교통여건 만들것"
  • 이문열 의정부갑 예비후보 "서울과 차별없는 교통여건 만들것"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2대총선 경기 의정부(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문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철도지하화 필요성을 주장했다.이 예비후보는 8일 “의정부 중심 지역을 가로지르는 경원선 철도의 지하화를 통해 서울과 차별받지 않는 교통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이문열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나 1호선이 서울의 도봉산역까지만 지하화하는 것으로 결정된 상태”라며 “경원선이 도심지를 통과하는 똑같은 상황인데도 의정부 구간은 지자화를 하지 못하는 이런 억울한 상황을 극복하라고 국회의원을 선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나는 2022년부터 의정부를 통과하는 경원선의 지하화 필요성을 주장했는데 지금 의정부 국회의원들은 들은척도 하지 않았고 이런 의견에 대해 ‘설마 그게 되겠냐’는 자조적인 답변을 했었다”며 “그런데 선거철이 되니 의정부 지역 정치인들은 2년여 걸쳐 주장한 ‘철도 지하화’를 베껴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최근 특별법이 제정된 ‘달빛철도’를 예로 들었다.그는 “달빛철도는 의원들 대다수 찬성으로 특별법까지 만들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시키고 진행하기로 했다”며 “국회의원이 의견을 모으고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성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서울과 차별받지 않는 의정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특권을 내려놔야 한다는 것에도 공감을 표했다.이문열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지지를 통해 국회의원이 된다면 반드시 불체포특권, 면책특권을 포기하고 동일지역의 국회의원 3연임 초과 제한도 실천하겠다”며 “기존 정치인들이 하지 못한 새로운 의지를 바탕으로 의정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2024.02.08 I 정재훈 기자
박정 “파주 평화경제특구 지정해 100만 도시로...3선 힘으로 추친”
  • 박정 “파주 평화경제특구 지정해 100만 도시로...3선 힘으로 추친” [총선人]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경기 북부는 지난 70년간 안보를 이유로 개발에서 소외돼왔습니다. 개발을 하려고 해도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각종 환경 규제가 2중·3중으로 돼 있어요. 그러니 경기북부로 분도하고, 파주는 평화경제특구로 지정해야 합니다. 지난해 제가 발의한 평화경제특구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는데, 파주가 특구로 지정되면 인구 100만 도시로 키울 수 있다고 봅니다.”(사진=박정의원실 제공)◇19대때 낙선하고도 지역활동 계속…20대·21대 당선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파주을)이 꿈꾸는 파주시의 미래다. 최근 파주 지역사무소에서 만난 박 의원은 “파주 운정은 서울의 개발 압력으로 많이 발전했지만 북한과 접경 지역은 아직 개발이 더디다”며 “서울 위성도시가 아닌 자급자족하는 도시가 되려면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돼 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3선의 힘으로 평화경제특구를 꼭 파주로 가져오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경기연구원 연구결과를 보면 파주에 평화경제특구가 유치되면 100만평을 개발할 경우 일자리 7만개, 300만평 개발 시 일자리 18만개가 나온다고 한다”며 “제가 처음 파주 국회의원이 됐을 때 인구 20만 정도의 도시였지만 이제는 50만 대도시로 성장했다. 100만 도시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박정어학원’으로 유명한 박 의원은 파주 금촌동에서 태어났다. 집안 형편이 어려웠지만 공부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서울대학교에 진학했고, 미국 유학 비용을 벌기 위해 어학원을 열었다가 ‘대박’이 났다. 이후 1996년 파주 홍수 피해가 심각하자 학원을 정리하고 파주로 돌아와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정계에 입문해 20대 총선에서 ‘보수 텃밭’인 파주을에서 61년만에 민주당 의원으로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후 21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박 의원은 “파주을은 북한과 인접한 지역이어서 19대 총선까지만 해도 제게 ‘빨갱이’라며 뺨을 때리거나 소주를 얼굴에 붓는 등 많은 수모를 당했다”며 “하지만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지나며 평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졌다. 평화가 곧 안보이고 경제라는 생각으로 바뀌신 듯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19대 총선 때 패하고 나서도 보름간 곳곳을 다니며 선거 때처럼 인사를 드렸다. 떨어졌다고 떠나지 않으니 성실함을 보신 것 같다. 지역주민이 주시는 술 한 방울도 안 버렸다. ‘지독한 놈이다’ 하면서 좋게 보신 것 같다. 22대 총선도 큰 청사진을 그려내고 실현시킬 사람이 저라고 생각하시면 선택해주실 것”이라고 했다.(사진=박정의원실 제공)◇“GTX-F노선 파주~잠실~이천으로 이어야”박 의원이 시급하게 바라보는 파주 현안은 ‘교통문제’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GTX-F노선으로 서울 외곽을 순환하는 안을 발표했다. 순환선은 GTX로 할 필요가 없다”며 “파주 북부에서 잠실, 여주, 이천으로 빠져나가는 방사선형으로 GTX-F노선을 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파주가 소외될 것”이라고 말했다.지하철 3호선을 파주까지 연장하는 안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편익 비율(B/C ratio)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50만 대도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해주는 법안을 냈다”며 “이러한 지역 사업은 초선이 하기 어렵고 중진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정치가 필요한 곳’을 찾아 다니는 것도 중요하다고 봤다. 박 의원은 “비무장지대(DMZ) 내 대성동이라는 마을이 있다. 고엽제 피해자분들이 많은 곳”이라며 “직접 가서 이분들을 만나고 전국 최초로 민간인 피해 조사를 했다. 이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도의 첫 총리인 네루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라고 했는데, 저는 국민이 서러운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해 주는 게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제가 크게 언론에 주목받거나 회자된 정치인은 아니지만 제 역할을 착실히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처음 당선됐을 때 ‘파주시민이 자랑스러워할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는데 제가 그것은 지킨 것 같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정치가 아닌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이 만족하는 정치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사진=박정의원실 제공)
2024.02.08 I 김혜선 기자
의정부 중심 8㎞ 관통 '철도지하화' 물꼬..기대감 '솔솔'
  • 의정부 중심 8㎞ 관통 '철도지하화' 물꼬..기대감 '솔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의 중심 상업·주거지역을 관통하는 전철 1호선(경원선)의 지하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 이후부터 해당 철도의 지하화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속속 나오던 상황에서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앞다퉈 ‘철도 지하화’를 전국 공통공약으로 내놨기 때문이다.7일 한국철도공사(KORAIL)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서울과 맞닿은 호원동을 시작으로 양주시와 경계한 녹양동까지 경기 의정부시는 남과 북을 관통하는 약 8㎞의 철도노선 경원선이 놓여 전철 1호선 전철과 각종 화물열차들이 운행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전체 면적 81.5㎢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9번째로 작은 도시인데다 서울과 맞닿아 있어 사실상 거의 모든 행정구역이 도시화된 곳으로 거주인구는 물론 생활인구가 밀집돼 있다.의정부경전철 회룡역에서 내려다본 1호선 전철이 운행중인 경원선 철도. 철도 양쪽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들이 들어서 있다.(사진=정재훈기자)경원선 철도는 이런 의정부의 남과 북을 관통하면서 이곳 주민들에게 소음은 물론 철도로 인한 생활권 단절이라는 불편함을 야기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민선8기 들어 의정부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립과 연계해 GTX 열차가 운행하는 경원선의 지하화를 요구하는 국회토론회를 여는 등 목소리를 높여왔다.시가 이렇게 나선 이유는 정부가 GTX-C노선 건립을 추진하면서 같은 경원선 철도를 이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청량리부터 도봉산까지 서울시 구간만 지하화를 계획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부는 의정부시가 1년여에 걸쳐 경원선 철도 지하화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불가 입장만 반복했다.그런데 최근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수도권에 산재한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으면서 의정부시가 주장한 경원선 지하화 요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수원을 찾아 경부선 철도를 포함한 전국에 산재한 철도노선의 지하화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튿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같은 맥락의 전국 공통공약을 내놨다.여기에 더해 경원선 철도가 통과하는 의정부갑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예비후보들도 줄줄이 경원선 지하화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각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의정부 경원선 지하화 필요성을 제기한 이문열 예비후보는 “경원선은 의정부시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의정부역과 회룡역 등을 관통하면서 이곳 거주인구는 물론 생활인구에도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조속한 지하화를 통해 의정부의 동-서 통합과 주민편익 향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선8기 김동근 시장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경원선 지하화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 철도 지하화 공약이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만큼 시 입장에서도 실현 가능성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4.02.07 I 정재훈 기자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2월 분양
  •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2월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이달 말 평택 화양지구 9-2블록에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투시도)’의 분양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51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세대는 74㎡A 99가구, 74㎡B 100가, 84㎡A 431가구, 84㎡B 110가구, 84㎡C 103가구, 122㎡A 4가구, 122㎡B 2가구로 구성됐다.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이 들어서는 평택은 탄탄한 자족기능과 다수의 개발호재에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신규 분양 단지의 조기 계약이 완료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양호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화양지구는 현재 진행 중인 평택 내 민간개발 택지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향후 주거와 행정, 교통, 산업 기능을 수행하며 인근의 현화지구, 송담지구 그리고 안중역세권(추진중)까지 이어지는 서평택 지역의 주거 중심지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5일 정부가 GTX-C노선을 평택 및 아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평택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평택선을 통해 평택역과 안중역이 연결되면 화양지구 및 평택 서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화성 향남 부근에서 경부고속선과 직결이 추진되고 있는 서해선복선전철 안중역이 올해 개통 예정으로 서울을 비롯해 경기남부와 충남 지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더 큰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평택 화양지구의 우수한 직주근접성도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단지 서측으로 차량 약 15분 거리에 평택항이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도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현덕지구, 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포승지구, 포승2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평택항 인근으로 밀집해 있어 평택 화양지구는 서해안 대규모 산업단지의 핵심 배후주거지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분양 관계자는 “서평택의 중심으로 평가 받는 화양지구에서도 최적의 입지를 갖춘 단지로서 푸르지오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공급 가뭄 속 화양지구 최고의 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화양지구 뿐 아니라 평택에서 최고의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의 견본주택은 홈플러스 평택안중점 인근에 들어선다.
2024.02.06 I 김아름 기자
오산시·부영, 오산역 인근 '구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 나서
  • 오산시·부영, 오산역 인근 '구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 나서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산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옛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를 위한 단초가 마련됐다. 해당 부지 소유주인 부영그룹과 오산시가 ‘경기남부 중심 오산 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다.오산시는 계성제지 부지를 비롯해 낙후된 전철 1호선과 트램, 수원발 KTX, GTX-C 등이 거쳐가는 ‘쿼드 역세권’으로 거듭날 오산역세권 일대에 복합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5일 오산시청에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이 옛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 등을 담은 ‘경기남부 중심 오산 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오산시)5일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오산시청에서 오산역과 인접한 오산동 637번지 일원 11만2422㎡(3만4천여 평) 규모의 옛 계성제지 부지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당 부지는 13년 간 장기간 방치된 유휴부지로 남아 있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도시 리빌딩을 위한 구상을 펼쳐왔으며, 그 중 한 곳인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1월부터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온 오산시와 부영은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이권재 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지정을 발판 삼아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의 발판이 마련됐고, 올해가 그 원년”이라며 “그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부영이 함께 손잡고 나서줘 감사하다”고 언급했다.이 시장은 오산 역세권이 ‘쿼드 역세권’이란 미래 가치가 존재함을 강조했다. 현재 운행 중인 전철 1호선에 도시철도 트램 도입, 수원발KTX 오산 정차,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까지 완성될 경우 오산은 쿼드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이 시장은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어 오산의 발전성은 높다고 본다”며 “장기간 방치된 계성제지 부지를 부영 측에서 오산을 대표할 랜드마크 조성에 나서준다면 오산의 도시 가치는 분명 높아질 것”이라고 피력했다.이희범 회장은 “이권재 시장께서 기업친화적이면서 의욕적으로 시정운영을 하고 계신 만큼 앞으로 도시 발전은 분명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화답했다.
2024.02.05 I 황영민 기자
인구수 63만 돌파 평택시, 100만 특례시 노린다
  • 인구수 63만 돌파 평택시, 100만 특례시 노린다
  •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평택시 인구가 60만 명대를 돌파했다. 고덕 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는 평택시는 월 평균 1000명 이상 인구가 증가하며 100만 특례시 진입을 노리고 있다.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3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평택시 주민등록 인구수는 59만1022명이었다. 당시 인구수 산정 방식은 주민등록 인구만 적용했으나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등록외국인과 거소신고자를 포함할 경우 지난해말 기준 평택시 인구수는 주민등록 인구 59만1022명, 등록외국인 2만8822명, 거소신고자 1만2941명을 이를 합산한 총 63만2785명으로 집계된다.2023년도 실시한 평택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서상 향후 평택시 인구는 2027년 약 69만명, 2040년에는 약 90만명이 될 것으로 추계됐다.평택시는 100만 특례시 진입을 이루기 위해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삼성전자, 첨단 산업단지 유치, 교통여건 개선(GTX A,C노선 연장확정) 등을 통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다.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카이스트, 수소산업 및 미래자동차 산업 등을 육성하고 있어 이를 통한 일자리가 더욱 증가할 전망으로 향후 인구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정장선 평택시장은 “100만 특례시 진입을 이루기 위해 시민들이 정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좋은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모든 시민이 다같이 행복한 평택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3 I 황영민 기자
친환경 2층 전기버스, 오산~강남 5300번 노선 달린다
  • 친환경 2층 전기버스, 오산~강남 5300번 노선 달린다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산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에 친환경 2층 전기버스가 추가 도입된다.2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11번 노선에 2층 전기버스 2대를 도입한데 이어 오는 6일부터 5300번 노선(오산~강남)에도 2층 전기버스 2대가 달리게 된다.지난해 12월 1311번 노선에 도입된 2층 전기버스 주행 장면.(사진=오산시)이번에 도입된 2층 전기버스는 단층버스 대비 1.5배 정도 이상인 7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에 따른 불편을 다소 해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민들의 도입 요청이 있었다.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들은 지난해 8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방문한 자리에서 친환경 2층 전기버스의 필요성과 조기 도입을 피력했다.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대광위 방문 당시 “2층버스는 단층버스 대비 1.5배 정도의 수송력을 갖춰 출퇴근 교통권이 확대된다”면서 “다만 우리 시에 운행 중인 2층버스 전수가 내연기관 버스인 점을 비춰볼 때 그 어느 도시보다도 친환경 2층 버스 도입 순위가 전진 배치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대광위의 ‘차고지 내 충전시설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요청’에 오산시는 적극 행정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고, 최근 오산의 2층 전기버스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이번에 도입된 2층 전기버스는 저상버스로서 1층에는 접이식 좌석 3석과 휠체어 고정장치가 설치돼 있어 교통약자들의 탑승이 용이하며, 친환경 광역교통수단으로서 소음·진동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또 기존 오산에 투입된 2층 버스는 내연기관(경유)을 사용하는 버스였으나, 이번에 투입된 전기버스는 이산화탄소 배출 자체가 없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변환할수록 미세먼지 감축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산시는 2층 전기버스의 순차적 증대는 물론, 서울역행 광역급행버스 노선 추가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이권재 시장은 “서울까지 원거리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의 불편에 대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공감한다”며 “GTX-C 오산 연장사업과 수원발KTX 오산 정차는 주요한 철도노선 도입 과제를 적극 챙기면서 노선 도입만 되면 운행이 가능한 광역급행버스 신설도 제1과제로 생각하며 노선도입 현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2 I 황영민 기자
'수도권 아파트 대세 옛말' 작년 이곳에 청약 쏟아졌다
  • '수도권 아파트 대세 옛말' 작년 이곳에 청약 쏟아졌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높은 금리와 매매가격 하락세 등의 이유로 매수 심리가 감소하며 얼어붙은 분위기를 보였다. 심지어 수요가 많은 수도권 시장도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일부 지방 도시는 다양한 장점으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기록했다.2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수도권 내 아파트 총 126곳 중 약 73%인 92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분양 불패’라고 불리던 서울도 11개의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지방 시장의 분위기는 이보다 더 심각했지만, 충북과 대전은 달랐다. 수도권과 가깝고 산업단지 인근에 청약이 몰리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 도시 분양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8.9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충북과 대전은 각각 33.42대 1, 28.15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을 제외한 도시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충북에서 청약 흥행을 이끈 지역은 청주다. 청주는 지방 청약 경쟁률 상위 단지 10곳 중 5곳에 이름을 올렸다. 그중 11월 청약을 진행한 청주가경아이파크6단지는 경쟁률 98.61대 1로 지방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대전광역시에서 분양한 ‘둔산자이아이파크’도 1순위 평균 68.6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이처럼 충청권의 나홀로 뜨거운 부동산 시장 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세종 등 인근 지역보다 집값이 비교적 낮고, GTX-C노선 연장 등 충청권의 서울 접근성이 점점 더 좋아지면서 실수요의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청주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충청권에는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어 일정한 소득을 가진 직주근접 수요가 많다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추가로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 수요도 가세하면서 열기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한다. 이에 충청권에서 분양 받을 수 있는 단지로 관심이 쏠린다. 최근 충청권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로는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이달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조감도)’, 같은달 현대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내놓는 ‘힐스테이트 두정역’, SM상선 건설부문이 충남 공주시 월송동 일원에 분양 중인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등이 있다. 최근 청주에서 분양을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청주는 실수요뿐 아니라 지역 내 투자 수요가 적지 않다”면서 “가격과 입지 경쟁력이 있는 단지는 웃돈이 붙는다는 학습 효과 때문인지 지역 내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통한 청약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다른 지역보다 높다”고 말했다.이어 “대기업이 많은 등 다른 지방과 달리 1인당 개인소득이 높기 때문에 새 아파트를 구입하고자 하는 의사가 높은 점 또한 청약 열기 견인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2 I 김아름 기자
한동훈 이어 이재명도 철도 지하화 공약…수도권 표심 잡기 총력
  • 한동훈 이어 이재명도 철도 지하화 공약…수도권 표심 잡기 총력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수도권 도심을 오가는 철도를 지하화하고, 지상에 친환경 주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도 비슷한 내용의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22대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겨냥한 여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민주당, 260㎞ 노선 지하화…“친환경 주거플랫폼 개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일 오전 11시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역 2층 가온회의실에서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정책 발표 취지에 대해 “지상철도 시설이 소음 등의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도시를 양쪽으로 단절하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 수준이 높아지고 지상 시설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게 경제성이 높은만큼, 철도 지하화를 추진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신도림역에서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민주당은 수도권 도심을 관통하는 지상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도시철도 등을 모두 지하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하화가 적용되는 노선은 총 260㎞로 추산했다. 지상철도 내 지하화 대상은 △경인선(구로역~인천역) △경원선(청량리~도봉산~의정부역) △경의선(서울역~수색역, 수색~문산 도심구간) △경의중앙선(용산역~청량리~도심역) △경춘선(청량리역~신내역, 춘천역 도심구간) △경부선(서울역~의왕~수원~병점, 천안 및 평택 도심구간) 등이다.도시철도의 경우 △2호선(신도림역~신림역, 한양대역~잠실역, 영등포구청역~합정역, 신답역~성수역) △3호선(옥수역~압구정역) △4호선(금정~산본~수리산~대야미, 상록수~한대~중앙~고잔~초지, 동작역~이촌역, 쌍문역~당고개역) △7호선(건대입구역~청담역) △8호선(복정역~산성역) 등이 지하화 대상이다.△GTX-A(운정~동탄) △GTX-B(인천대입구~마석) △GTX-C(덕정~수원) 등도 지하화 대상에 포함됐다.철도를 지하화한 뒤 지상 공간에는 친환경 주거복합 플랫폼이자 지역 내 랜드마크 개발에 나선다. 주거와 상업, 의료, 녹지, 공원 등의 자족 기능을 갖춘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국민이 쾌적한 환경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노후 도시 재정비로 이어져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도심철도 지하화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80조원을 추정했다. 사업비 대부분은 민자 유치를 통해 충당하고, 국가가 소유한 철도부지는 현물출자로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22대 국회에서 도시철도법 개정, 오는 2025년에 수립한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등을 통해 사업 실천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도시개발법, 역세권개발법 등을 개정해 건폐율과 용적률을 상향하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지침도 개정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도 덧붙였다. ◇‘수도권 철도 지하화’ 동시에 꺼낸 여야…이유는민주당이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한 것은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지난 21대 총선 기준 의석수가 121석으로 전체 의석수의 40%에 달하는 만큼 총선 승리를 결정지을 주요 승부처다. 전날 이재명 대표는 신년기자회견에서 22대 총선에서 최대 목표 의석수로 151석을 제시한 바 있다. 수도권 의석 확보가 절실한 국민의힘 역시 전날 철도 지하화 정책을 발표하며 이슈 선점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도 수원 장안구를 찾아, 철도 지하화를 추진해 상부 공간과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꺼냈다. 국민의힘 소속 김현준(수원갑), 방문규(수원병), 이수정(수원정) 예비후보는 수원역~성균관대역 구간 철도 지하화 공약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공약 발표 현장에서 비슷한 정책을 먼저 발표한 국민의힘을 향해 견제구를 던지기도 했다. 정책 실천을 위한 권한을 가진 여당이 선거 승리를 조건으로 공약만 제시할 게 아니라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여당은 철도 지하화와 관련해서 약속할 게 아니라 실천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집행 권한이 없기 때문에 권한이 주어지면 정부와 여당을 도와서 최대한 신속하게 지하화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I 김응태 기자
민주당,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친환경 주거플랫폼 만든다
  • 민주당,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친환경 주거플랫폼 만든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약으로 제시한 수도권 지하화 노선 및 구간. (사진=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이날 수도권 도심을 지나는 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도시철도 등을 모두 지하화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지하화가 적용되는 수도권 철도 노선 및 구간은 △경인선(구로역~인천역) △경원선(청량리~도봉산~의정부역) △경의선(서울역~수색역, 수색~문산 도심구간) △경의중앙선(용산역~청량리~도심역) △경춘선(청량리역~신내역, 춘천역 도심구간) △경부선(서울역~의왕~수원~병점, 천안 및 평택 도심구간) 등이다. 도시철도 지하화 노선과 구간은 △2호선(신도림역~신림역, 한양대역~잠실역, 영등포구청역~합정역) △3호선(신답역~성수역) △4호선(옥수역~압구정역, 금정~산본~수리산~대야미, 상록수~한대~중앙~고잔~초지, 동작역~이촌역) △7호선(쌍문역~당고개역) △8호선(건대입구역~청담역) 등이다. 이밖에 GTX 지하화 노선은 △GTX-A(운정~동탄) △GTX-B(인천대입구~마석) △GTX-C(덕정~수원) 등이다.지방 철도도 지하화를 추진한다. 경부선 중에선 부산(화명~가야~부산역), 대전(회덕~판암IC), 대구(서대구역~동대구역) 구간을 지하화한다. 또 호남선 내 대전(조차장~가수원역)을 비롯해, 광주선(광주역~송정역), 전라선(전주역 도심구간) 등을 지하화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철도 지하화로 마련된 상부 공간은 지역 내 랜드마크이자, 국철과 도시철도 환승이 연계된 주거복합플랫폼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철도망 용량 확대 및 복선화도 동시에 실시한다. 민주당은 이번 철도 지하화 공약을 통해 생활권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소음, 분진 등의 피해를 최소화해 행복추구권을 보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친환경 주거, 상업, 의료, 녹지, 문화 등의 자족기능이 갖춘 성장 거점으로 공간을 조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02.01 I 김응태 기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안산시도 적용…이민근 시장 “환영”
  •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안산시도 적용…이민근 시장 “환영”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국토교통부가 31일 입법예고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통해 경기 안산시가 법 적용을 받게 됐다. 안산시는 이날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와 관련해 “해당 법 적용 대상에 안산이 포함돼 노후 공동주택 지역을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그간 TF팀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이민근(왼쪽) 안산시장이 2023년 9월2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안산지역 적용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정책건의문을 전달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애초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분당·일산·평촌 등 1기 신도시(택지조성사업 뒤 20년 이상 지난 100만㎡ 이상의 택지)가 대상이었다. 그러나 안산시는 1976년 수도권의 인구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를 건설한 만큼 해당 법안에 안산 신도시 1단계(반월신도시), 2단계(고잔지구) 지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토부와 경기도를 찾아다니며 법률 반영을 요청했다. 지난해 3월 국토부 1차관을 면담한 데 이어 9월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건의문을 전달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뒤에는 특별대응 TF팀을 구성해 힘을 쏟았다. 이번 시행령으로 안산시는 △재건축 추진 시 안전진단 면제·완화 △용적률 상향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을 적용받아 재건축 등 도시재생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민근 시장은 “신안산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필두로 6도6철의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함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체계적인 도시 정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령이 시행되면 국토부 기본방침 가이드라인에 부합하게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차질 없이 정비하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024.01.31 I 이종일 기자
옥정신도시 'GTX 역세권' 기대했는데..市 재정여건에 발목
  • 옥정신도시 'GTX 역세권' 기대했는데..市 재정여건에 발목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 옥정신도시의 GTX 역세권 완성 기대감을 키웠던 경기도의 덕정옥정선 도시철도노선 건립 계획이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난관에 맞닥뜨렸다.31일 경기도와 양주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말 철도 신규 노선 12개에 104.48㎞과 후보 노선 3개 37.19㎞를 합쳐 총 8조5000억원이 소요되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7호선 연장사업 양주 옥정신도시의 옥정역과 덕정동에 소재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전철1호선 정차역인 덕정역을 연결하는 3.9㎞ 길이의 덕정옥정선이 포함됐다. 양주 옥정신도시 주민들 사이에서는 덕정옥정선 사업계획 반영으로 GTX 역세권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GTX 열차.(사진=경기도)도는 이번 계획 중 유일한 중량 차량 시스템 방식인 덕정옥정선 구축을 위해 4018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말께 해당 노선에 대한 국토부 승인을 받게 되면 사업비의 60%인 2410억원을 국비로, 나머지 40%를 양주시와 경기도가 각각 38%, 2% 씩 나눠 분담해야 한다. 사실상 정부 예산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사업비를 양주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으로 재정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기초지자체 입장에서는 덕정옥정선 사업을 위해 전체 예산의 38%에 해당하는 1526억원이라는 거금을 내놓기가 여의치 않은 형편이다.양주시가 올해 본예산으로 1조1181억원을 책정한 것을 감안하면 덕정옥정선 건립에만 1년 예산의 13%를 투입해야 한다. 재정자립도가 26% 수준에 그치는 양주시 입장에서는 재원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시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철도건설기금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덕정옥정선의 간접적 수혜지역인 포천시와도 재원 분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이 역시 시의회의 문턱을 넘어야하는 것은 물론 포천시도 타 지역에 건설되는 철도노선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당장 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아니지만 GTX 역세권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었던 옥정신도시 주민들 입장에서는 한숨이 나올만한 상황이다.최승하 옥정회천신도시발전연대 대표는 “단순히 재정여건으로 인해서 덕정옥정선 사업에 차질이 생긴다면 주민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라며 “시가 나서서 여러 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재정적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우선 정부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는데다 당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닌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예산을 어떤 방식으로 마련해야 할 지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2024.01.31 I 정재훈 기자
김철민 “尹, 국민 살기 힘든데 이념만 강조…총선서 심판해야”
  • 김철민 “尹, 국민 살기 힘든데 이념만 강조…총선서 심판해야”[총선人]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대한민국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위기에 있다. 이를 극복하려면 4·10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정권 재창출로 나아가야 한다.”김철민(66·경기 안산상록을·국회 교육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안산 상록구 성포동 지역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철민 의원이 30일 안산 상록구 성포동 지역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저출생·양극화 해결에 적극 나설 것”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이념만 강조하고 경제를 챙기지 않았다”며 “곧 설인데 사과, 배 하나에 4000~5000원이다. 국민은 하루하루 살기 힘들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뒤 1년6개월 만에 검찰 출신 인사 38명이 전문성과 상관없이 정부부처, 공공기관에 임명됐다”며 “이들이 철학이나 신념 없이 일을 하니 공무원들이 가장 힘들어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망신을 당했고 한·미·일 동맹만 강조하다 중국 시장을 잃었다”며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민생·경제를 챙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철민 의원이 30일 안산 상록구 성포동 지역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최근 3선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은 6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산지역 발전과 저출생·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그는 “초선 때는 당의 입장을 고려해 뜻을 많이 펴지 못했지만 재선 의원이 돼 여러 성과를 냈다”며 “3선에 성공하면 당내 입지를 높이고 중앙정부와의 관계를 강화해 지역 현안과 상임위원회 문제 등을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국가 과제인 저출생·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안산은 인구가 줄었다”며 “청년이 와야 하는데 여러 가지 시스템이 덜 완비됐다. 청년이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려면 교육·교통·복지 등 세 가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신안산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개통 시 교통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며 “공교육을 정상화해 부모가 교육비 걱정 없이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어린이전문병원을 건립해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철민 의원이 30일 안산 상록구 성포동 지역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정책과 실력으로 승부김 의원은 의정활동 주요 성과로 신안산선과 GTX-C 노선 유치, 수인선 완전 개통, 주차장 사업비 57억원 확보, 학교환경개선 사업비 182억원 확보 등을 소개했다. 입법 성과로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 이자제한법 개정안,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와 법안 심의를 꼽았다. (그래픽 = 문승용 기자)그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들의 세금 부담을 완화했다”며 “기존 간이과세 대상이 연간 4800만원이었는데 법안 통과 후 8000만원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제한법 개정으로 법정 최고금리를 연 24%에서 20%로 낮췄고 장학재단 법률 개정으로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김 의원은 지난 임기 4년간 상임위원회 100% 출석률을 보였고 본회의는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을 민주당이 보이콧하면서 1회만 결석하고 모두 출석했다. 교육위원장을 맡아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파행 없이 위원회를 이끌었다고 자신의 강점을 설명했다.김 의원은 “민주당은 정책과 실력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며 “당내 민주적 절차 강화도 필요하다. 힘 닿는 데까지 함께하고 정치 선진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살림살이를 지켜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고 국민과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철민 의원 이력△전북 진안 출생 △한밭대 졸업 △한양대 산업경영디자인대학원 경영학 석사 취득 △민선 5기 안산시장 △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 위원
2024.01.30 I 이종일 기자
전희경 "GTX-C 신속 추진해 의정부~강남 20분시대 열겠다"
  • 전희경 "GTX-C 신속 추진해 의정부~강남 20분시대 열겠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회의원 선거 의정부 출마를 선언한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신속한 개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전희경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총선 경기 의정부(갑)에 출사표를 던진 전 예비후보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GTX-C 착공식이 의정부에서 개최됐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다”며 “지리적·경제적·정치적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의정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전 예비후보는 “지하철 이용 기준으로 현재는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1시간 10분 가량 소요되지만 GTX-C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20여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며 “GTX-C 건설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의정부 시민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해 의정부를 명실상부 수도권 북부의 교통 요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지난 24일 의정부시청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전 예비후보는 대통령과 시장, 국회의원이 삼각편대를 이뤄 의정부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내놨다.전희경 예비후보는 “주거환경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아파트만 세워진 탓에 시민들은 숨통이 막히는 교통망 부족을 감수하고 있다”며 “의정부의 해묵은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고 의정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금오초·경민여중·의정부여고를 졸업한 전 예비후보는 한국경제연구원과 자유경제원을 거치며 경제사회 정책전문가로 인정받았고 제20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역임하며 중앙정치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1.30 I 정재훈 기자
이형섭 의정부을 예비후보 "8호선, 고산·민락 경유 설계해야"
  • 이형섭 의정부을 예비후보 "8호선, 고산·민락 경유 설계해야"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예비후보가 민락·고산 주민들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수혜 필요성을 주장했다.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총선 경기 의정부(을) 출마를 선언한 이형섭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서비스에서 소외된 송산권역에 광역철도망 연결이 필요한 만큼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을 고산~민락~신곡~의정부역으로 설계해 GTX-C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이형섭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지난 25일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GTX-C 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11조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GTX-C 노선과 광역철도망 추가 설치에 대한 의정부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노선은 고산·민락지구를 거쳐 신곡~의정부역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7호선 연장사업에서 민락역이 소외된 과거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의정부시 전체 인구는 46만4213명으로 이 중 약 47.41%인 21만9581명이 신도시격인 송산권역과 신곡동에 거주하고 있다.이형섭 예비후보는 “고산~민락~신곡~의정부역을 연결하는 8호선 연장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 신규사업에 반영해 송산권역 등 주민들의 정주성과 교통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의정부시민의 이익을 최우선 목표로 지하철 8호선 연장과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대기업 유치 등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2024.01.29 I 정재훈 기자
'5선 도전장' 내민 안규백 "사통팔달 동대문 만들 것"
  • '5선 도전장' 내민 안규백 "사통팔달 동대문 만들 것"[총선人]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훗날 ‘사람 냄새 나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정치인 안규백’의 삶이자 소망입니다. 이러한 정치를 ‘동대문’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안규백(63·서울 동대문구갑·4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오는 4·10 총선 ‘출마의 변’으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번 제22대 총선에서도 동일 지역구에서 ‘5선’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전략 지역의 판을 짜고, 미래 잠재 역량이 뛰어난 ‘운동 곡선’이 큰 후보를 적소에 배치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원칙을 제시했다.안 의원은 1988년 민주당 전신 격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민주당(평민당) 공채 1기로 합격해 정치에 첫발을 들였다. 민주당 조직위원장 등 20여년 간 주요 당직을 거친 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처음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서울 동대문갑에서 19대부터 현재 21대 국회까지 3연속 당선으로 지역구를 지켜오고 있는 4선 중진 의원이다.안 의원은 재임 시절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개발 및 일대 재정비를 꼽는다. 앞으로 동대문을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사통팔달(四通八達)하는 허브(hub·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그는 “임기 중 경춘선 출발지를 청량리역으로 되찾아 오는 등 광역교통망을 재편한 결과, 과거 7개에서 현재 KTX 강릉선과 수도권 지하철 수인분당선 등 12개 철도 노선이 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과 도시철도 동북선·강북선·면목선까지 완공하면, 동대문은 총 17개 노선이 오가는 수도권 생활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봤다.안 의원은 서울 동대문구 지역 노후화 정비를 위해 교통망 확충 외에도 전통시장 현대화와 도시재생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그는 “홍릉 도시재생을 바탕으로 동대문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서울약령시 한방진흥센터 건립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한 수변공원 조성 등 지역 특화 정책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통혁명·주거혁명에 준하는 고도화된 발전을 추진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과제는 선거기간 공약을 통해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앞으로 출생률 감소와 지방 소멸 등 ‘인구 절벽’과 관련한 입법을 중점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정 계획을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한다”면서 “헌법·법률·문화 등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모든 국회 상임위원회는 물론 정부와 시민 사회도 참여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현재 드러나고 있는 극단적 형태의 인구감소는 경제·안보 등 사회의 모든 분야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친다. 당장 우리 군(軍)부터 필수 징집 인원을 채우지 못할 위기”라며 “시스템을 근본적인 차원에서부터 진단하고 해결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1.28 I 김범준 기자
의정부시, 대통령 참석 GTX-C 착공기념식 개최
  • 의정부시, 대통령 참석 GTX-C 착공기념식 개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챙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드디어 착공한다.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5일 오전 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C노선 착공 기념식이 열렸다고 26일 밝혔다.25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늘 역사적인 GTX-C 착공식을 의정부시민 및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올해가 GTX 시대 개막의 원년이 되는 만큼 2028년 개통시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직접 챙겨 제때, 제대로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GTX-C노선이 정차하게 될 경원선 의정부역은 1911년 세워진 이래 우리나라 철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로 100년이 넘는 현재까지도 수도권 북부지역의 교통 요충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의정부시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다.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GTX 노선.(지도=의정부시 제공)현재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는 지하철로 1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2028년 GTX-C노선이 개통되면 20여분으로 단축돼 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6만5000여 의정부시민들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동근 시장은 “수도권 북부 교통의 요충지인 의정부시에서 GTX-C노선 착공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수도권 철도 정책을 선도해나가는 도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6 I 정재훈 기자
GTX 2개 노선에 3번국도 확장까지…양주시, 광역교통망 확충
  • GTX 2개 노선에 3번국도 확장까지…양주시, 광역교통망 확충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의 광역교통망이 대폭 확충된다.26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의정부시에서 ‘출퇴근30분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정부는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으로 △전국 GTX 시대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철도·도로 지하화 등 계획을 알렸다.정부가 발표한 전략에는 양주시의 GTX-C노선 사업, 국도 3호선 확장 조기완료, 신규 노선인 GTX-F노선이 포함됐다.GTX-C노선은 양주시 덕정역을 거쳐 서울시 청량리역과 삼성역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까지 86.46㎞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최고속도가 시속 180㎞로 지하철보다 약 3배가량 빠르며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건설된다.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개통 시 덕정에서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이 75분에서 29분으로 줄어 양주시민의 생활권이 서울 도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신규노선으로 발표된 GTX-F노선은 경기도 외곽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GTX A~E 모든 노선과 교차한다.1단계로 왕숙~교산 구간을 2035년 목표로 구축하고 2단계 사업으로 양주 장흥지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국도 3호선 확장 사업 구간.(지도=양주시 제공)또 도로분야에서는 국도 3호선 확장 사업이 국토부의 사업 규모 조정·중재 등으로 약 3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도 3호선 확장 사업은 지난 10여년 동안 추진되지 않아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컸던 상황에서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장관과 LH사장을 만나 조속한 사업진행을 요청한 바 있다.강수현 시장은 “정부의 이번 발표안으로 GTX-C 노선 사업과 국도 3호선 확장 사업이 탄력을 받고 GTX-F 노선으로 양주 서부권 교통망 확대 등 양주시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26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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