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692건

LG카드, 상위 5% 겨냥 `더 베스트 카드` 출시
  • LG카드, 상위 5% 겨냥 `더 베스트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1000만명에 이르는 회원수를 강조하며 대중 마케팅에 주력하던 LG카드가 최고급 카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LG카드는 상위 5%의 VIP고객을 대상으로 고급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 베스트(The Best) 카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마스타카드의 기존 플래티넘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다이아몬드` 등급이 적용된 이 카드는 재계 임원, 전문직 종사자 및 고소득자 등 상위 계층을 주 타켓으로 발급된다. 연회비는 20만원으로 여행, 공연, 골프 등 각종 고급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것이 이 카드의 특징이다. 우선 그랜드 하얏트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제주 신라 등 국내외 특급호텔에서 1회 최대 3박까지 무료 숙박 및 룸 등급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대한항공에서 운항하는 동남아, 일본, 중국 노선의 좌석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적용된다. 미주, 구주, 대양주 등의 구간에 대해서는 C-Plus서비스를 최대 연 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 루프트한자, 말레이시아 항공 이용시에는 최고 33% 할인 또는 좌석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여행자 보험 무료가입 서비스와 면세점 할인,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도 가능하다. 한편 국립오페라단,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요 공연 VIP 초대권을 연1회 2매 제공하고, 티켓 구매시 좌석 업그레이드(S석→ R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골프와 관련해서는 괌-레오 팔레스, 코타키나발루-수트라하버 리조트&스파, 하이난 호라이즌 리조트 등 유명 골프장 4인 경기시 회원 본인 그린피 면제와 전국 주요 골프 연습장 및 골프잡지 구독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1:1 전용 상담원 및 개인비서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연회비 부담 경감을 위해 기존의 포인트 이외에 신판금액의 0.5% 추가 적립해 연회비를 차감받을 수 있다. LG카드는 `더 베스트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용 회원 대상 마일리지 추가 적립 및 그랜드 하얏트 등 호텔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가족 식사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LG카드 관계자는 "천만인 카드 위상에 걸맞게 VVIP카드 시장에서도 기존 서비스와는 확연히 다른 최고급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06.08 I 윤도진 기자
서해안고속도 확장등 24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착수
  • 서해안고속도 확장등 24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착수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획예산처는 올 상반기 중 서해안고속도로 확장(서평택 Jct~평택)과 구로 차량기지 이전, 오송역~행정도시간 광역교통시설 신설 등 24개사업(총사업비 7조5000억원 추정)을 대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예비타당성조사는 건설공사가 포함된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에 대해 사업 시행 이전에 경제성(B/C)과 정책적 추진 필요성 등을 감안해 사업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AHP)하는 제도이다.기획처는 도로·철도·항만 등 국가의 중장기 계획상 투자 우선순위가 높고 2007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사업추진 여부를 조기에 결정해야 하는 사업, 기본노선이나 부지선정등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이 마련돼 있는 사업 위주로 예비타당성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기획처는 이들 24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KDI(공공투자관리센터) 주관으로 오는 8월까지 끝마치고 향후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기획처 관계자는 "타당성이 낮은 사업이 추진되지 않도록 예비타당성조사를 엄격히 실시하여 예산낭비를 막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획처는 지난 1999~2005년 총 130조원(238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65조원의 불필요한 증액(104개 사업)을 막고 타당성이 낮거나 준비가 미흡한 사업의 무리한 추진을 방지했다.◇2006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자료 : 기획예산처, 단위 : 억원)
2006.03.19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전문직,소득신고 항목별로 세분화해야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다음은 2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종합 -외환銀 인수전 론스타만 웃는다 -대기업매각 늦춘다..대우조선 대우인터 내년 이후 매각될 듯 -지자체 재정운용 공시..행자부 업무보고 -해외건설 수주 초호황 -토리노 동계올림픽 안현수 첫 금 -스위스 "세금 내려 부 늘리자" -고소득 전문직, 소득신고 항목별로 세분해야 -맥주· 조미료·커피 독과점 뚜렷 ▲경제 -해외건설 호황 이유있다..중동 개발붐에 플랜트수주 쑥쑥 -금감원이 분석한 올 금융시장 위험요인..초대형 자연재해,AI ▲금융 -주택대출금리 0.05% 인상 -낮은금리 적용되는 新모기지론 나온다 ▲국제 -직원 신체에 전자칩 -中 R&D 허브 부상 -美 기업 옥죄던 `사베인스-옥슬리법` 위헌결정 가능성 높다 ▲기업과 증권 -"한국인에 헬스케어 진수 선보일것" 레이날도 가르시아 GE헬스케어 사장 -삼성전자 임직원 8만명 넘었다 -KAL, 中취항 50개도시로 확대 -KT 하나로, 융합서비스 개발 -SK네트웍스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대우건설 인수후보기업 CEO 에게 듣는다..유진그룹 유경선회장 "3조3천억원 제시한 것은 자금동원 자신있기 때문" -지분경쟁 뜨거운 KT&G 오늘 이사회..아이칸측 사외이사 몇명될까 ▲부동산 -잘나가던 부동산펀드 `삐걱` -재건출 실거래가 신고 논란 ◇서울경제 ▲종합 -KT&G, 아이칸 요구 수용..사외이사 후보 포함·집중투표제 실시 -여 김종률의원 "금산분리 원칙 완화 검토를" -원·달러 환율 9원 급등 976원80전 -한부총리, "채권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하라" -해외건설 수주 `초호황` -건교부, 기업도시수 제안 안한다..대기업 참여 유도하는 인센티브도 -국세청, 중개인 없는 부동산 거래 집중감시 -GDP대비 R&D투자율 선진국 진입 -소득보전 `농가단위`로 바꾼다 -대기업 독과점 다시 심화 -민간硏 `양극화 대책` 잇단 쓴소리 ▲금융 -SC제일銀,6억弗 스와프거래 -은행, 퇴직연금 유치 호조 -차보험료 4~7% 오른다 -금감원, 올 금융위기 요인 13제 선정 ▲국제 -美북동부 70㎝폭설 뉴욕 등 도시기능 마비 -日경상흑자 증가세..작년 12월 14兆 증가세 -체니 사냥중 동료에 오발 -中정부 부패척결 칼 뽑았다 -포드 창업주 5대손 경영수업 곧 시작 -美기업, 직원 몸에 전자태그칩 이식 논란 ▲산업 -대한항공 "비수익 노선 구조조정" -대만LGD, 한국 맹추격 -삼성출신 홍종만씨 넥센타이어 부회장에 -삼성전자 D램 판매단가 세계 1위 -정통부, 문자메시지 위·변조 스팸 근절한다 -남성팬티 초콜릿 만큼 `불티` ▲증권 -미수거래 앞으로 어려워진다 -해외투자가 75% "한국 제약주 긍정적"..굿모닝신한證 8개 도시 설명회 -롯데쇼핑 사흘째 하락 `공모가 밑으로` -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 왜? -기관, 지난해 공격적 투자 -삼성전자 시총 100조 아래로 -주식형 펀드 투자자 `이중고`..수익률 하락에 수수료마저 올라 -대우인터 주가 `바겐세일 수준` -금호그룹 타이어지분 이동 `윈윈` ◇한국경제 ▲종합 -`전·월세 반환보험` 가입대상 늘린다 -변호사 수임료 상세내역 신고해야 -KT&G, 아이칸 요구주총안건에 포함 -`왕의 남자`=쏘나타 2951대 생산 -환변동보험 수수료 내주부터 40%인하 ▲산업 -"철강경기 2분기 회복" -SK네트웍스 '썩는 플라스틱' 소재 국내 첫 개발 -`고용허가제 일원화` 탁상서 맴맴 ▲부동산 -충남도청 옮겨갈 홍성·예산 "발표 며칠전부터 매물 게 눈 감추듯" -태안·아산·연기 삼각 개발축 윤곽 -담보대출 이자 `걱정되네` -서초에 `롯데타운`들어서나..롯데칠성 물류센터 부지에 복합단지 추진 -아파트 단지별 실거래가 내년부터 공개 -`공영이냐, 민영이냐` 재개발 갈등 ▲증권 -낙폭 큰 알짜 내수株 `눈독`..CJ·LG상사·삼성화재·한화 등 유망 -주식형펀드 수수료 갈수록 올라 -한국증시 랠리 끝?..블룸버그 "원高로 큰 타격" -퍼시스, 3박자 갖춘 알짜株 -한국쉘, 배보다 배꼽이 더큰 배당 -금호석유, 지주회사說로 급등 -롯데쇼핑 공모가 사흘만에 무너져 ▲국제 -中, 외자펀드 기업사냥 경계령 -美·中 이번엔 `비타민C 전쟁` -"천연가스 단일시장 만들자"
2006.02.13 I 정태선 기자
평택, 미군기지이전 국제화신도시 539만평 개발
  • 평택, 미군기지이전 국제화신도시 539만평 개발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주한미군기지가 이전하는 경기도 평택에 국제업무센터, 종합행정타운, 첨단지식연구단지 등 복합기능을 갖춘 자족적 신도시 건설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평택시 모곡·서정·장당·지제동 및 고덕면 일원에 국제화계획지구 539만평을 개발키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건교부는 "국제화계획지구는 서울, 수원,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양호하며, 평택항 확장 등 지역개발사업 추진으로 활발한 도시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획적 개발을 통해 대규모 주택공급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와 한국토지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주한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및 `택지개발촉진법령`에 따라 새로운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평택 국제화계획지구 개발계획에 따르면 `국제화의 전략적 거점도시` 건설(4C)을 목표로 ▲24시간 역동적인 협력도시(Cooperative city)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창조도시(Creative city) ▲국제감각의 매력적인 문화·교육도시(Culture-edu city) ▲보전과 개발이 조화된 압축도시(Compact city) 등 기존 신도시와의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지역에는 총 6만4000여가구가 오는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되며 다양한 주택수요와 소득계층이 어우러지도록 계획하되 주변 농경지대의 입지여건을 살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 숨쉬는 쾌적한 도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저밀도(인구밀도 90인/ha, 평균용적률 165%) 친환경도시로 조성된다. 국제화계획지구에는 광역교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변지역과 연계되는 2개 노선의 도로를 신설하고 도시내부 순환 버스체계 구상과 간선급행버스노선 도입으로 서울 및 충청권과의 소요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현재는 경부고속도로,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경부선철도(수원~천안까지는 복선전철) 외에 건설중인 서수원~평택간고속도로(39km 2009년 완공예정) 등 주요 간선교통망이 확충돼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제화계획지구 주변지역은 난개발과 투기방지를 위해 투기과열지구, 주택투기지역, 토지투기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이미 지정돼 있으나 추가적으로 주민공람과 동시 건축 등 개발행위를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번에 발표한 국제화계획지구에 대해 이달 23일부터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정식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국제화계획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어 2008년까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2009년 하반기부터 주택을 단계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 국제화계획지구 위치도
2005.12.22 I 이진철 기자
  • 뉴욕증시 강보합..M&A 호재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12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M&A) 소식이 잇따르면서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개장 직전 M&A 발표를 한 오라클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상대적인 강세다. 유가는 63달러대로 내려서 증시 관심권 밖으로 물러나 있다.뉴욕 현지시각 오전 9시50분 현재 다우지수는 0.09% 오른 1만688.36, 나스닥지수는 0.19% 상승한 2179.65를 기록중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43센트 하락한 배럴당 63.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제2위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ORCL)이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시벨 시스템즈(SEBL)를 36억1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인수가격은 지난주말 시벨 종가에 17%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것으로,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오라클은 기업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피플소프트를 인수했으나, CRM은 여전히 취약부문으로 남아 있었으며, 이로 인해 독일 SAP와 경쟁하는데 한계를 보여 왔다.오라클은 1.1%, 시벨 시스템즈는 12.7% 올랐다.이베이(EBAY)는 인터넷 전화(VoIP)의 개척자인 스카이페를 41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스카이페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해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이스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징, 컨퍼런스콜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다. 현재 225개 국가 또는 지역에서 총 54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일 15만명씩 회원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인수가는 그동안 소문으로 돌던 20억∼30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이베이는 1.8% 하락중이다.와코비아(WB)은행은 자동차 금융 강화를 위해 웨스트코프(WES)를 34억2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WFS파이낸셜(WFS) 지분 16%를 4억9000만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와코비아는 이를 통해 전국 47개주에 자동차 금융 사무소를 확보하게 됐으며, 8500개 자동차 딜러 고객과 92만명의 개별 고객을 얻게 됐다.와코비아는 0.6% 하락중이다.델타항공(DAL)이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쯤 파산보호를 신청할 듯하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델타는 항공기와 여유 부품, 지방 지선 운행사인 콘에어, 사설 제트기 업체인 에어 엘리트, 뉴욕 라과디아 공항의 게이트, 도쿄 및 런던 노선 등을 매각해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델타는 GE를 중심으로 한 채권단으로부터 17억달러의 구조조정 자금을 지원받는 협상 막바지에 있다.델타항공은 18.2% 급락, 90센트에 거래되고 있다.프루덴셜이 `비중확대`로 투자의견을 상향한 씨티그룹(C)은 1.3% 상승중이다. 프루덴셜은 씨티그룹의 해외 사업과 밸류에이션이 강해졌고, 자본시장도 개선됐다며 목표가도 상향했다.
2005.09.12 I 안근모 기자
추석연휴, `귀성 17일-귀경 19일` 가장 혼잡
  • 추석연휴, `귀성 17일-귀경 19일` 가장 혼잡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올 추석 연휴기간 귀성길은 17일, 귀경길은 19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건설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 특별교통기간중 전국의 지역간 이동인원은 작년 같은기간 대비 4.8%, 평시보다 94.8% 증가한 6414만여명으로 추정됐다. 또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1522만여대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4.8% 증가했고, 이중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작년대비 7.8% 늘어난 306만여대로 전망했다. 올해 추석의 경우 연휴기간이 3일로 예년보다 짧아 교통량이 집중될 17일 귀성길과 19일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 당일인 18일은 성묘차량 등으로 인해 대도시 주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교통혼잡이 매우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를 승용차로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시에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9시간10분 ▲서울~광주 8시간50분 정도이며, 귀경시에는 ▲서울~대전 6시간 ▲서울~부산 10시간30분 ▲서울~광주 9시간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또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운행소요시간이 1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건교부는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중 철도는 객차의 수를 1일 평균 729량을 증강해 평시대비 14% 증가한 5845량을 운행할 계획이며, 고속버스는 예비차 165대를 투입해 1일 평균 총 7256회를 운행해 수송력을 평시대비 9% 늘리기로 했다. 또 시외버스는 상용차 7525대, 예비차 243대를 활용해 시·도지사가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증회토록 했고, 전세버스는 등록된 전세버스 2만2883대를 활용, 귀성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서지방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을 위해 연안여객선은 1일평균 135회를 추가 운항해 수송력을 평시대비 17% 늘리고, 국내선 항공은 1일평균 34편을 증편하는 등 운항편수를 평시대비 9% 증강키로 했다. 추석연휴 기간동안 고속도로 2곳이 조기 개통되고, 공사중인 국도 16곳도 임시 개통된다.고속도로는 경부선 한남대교~반포IC(2.4㎞) 6차로 확장과 동대구JCT~경산IC(9.5km) 8차로 확장을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긴 오는 15일 조기 개통시킬 계획이다. 또 국도는 확장공사 구간 중 4차로 통행이 가능한 경기도 일동~이동 등 16개 구간(78.9km)을 임시개통키로 했다.건교부는 고속도로 지정체 예상구간 60곳(766km)을 선정해 우회안내판을 통한 국도우회와 가변정보판 및 지역방송을 활용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국도42호선 수원IC~신갈, 국도46호선 마석~청평 등 15개구간에 대해선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한편, 귀성·귀경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경찰청을 통해 버스전용차로제와 고속도로IC 진·출입 통제 등 각종 대책도 추진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137㎞)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오는 16일 낮 12시부터 19일 자정까지 9인승이상 승용·승합차중 6인 이상이 탑승한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귀성시 16일 낮 12시부터 18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 반포, 수원, 기흥, 오산 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비봉IC는 진입을 통제한다. 양재IC는 진출이 통제되며 반포·서초 IC에서는 P턴 진입을 허용한다. 귀경시에는 18일 낮 12시부터 19일 자정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 IC 및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곤지암, 광주 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 IC에서 진입통제만 이루어진다. 진·출입 통제대상은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중 6인이상이 탑승한 차량과 수출입용 화물을 적재한 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이 적용된다. 건교부는 이밖에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철·지하철 및 광역·간선버스를 18~19일 양일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토록 했다.◇고속도로 인터체인지(IC) 통제도
2005.09.07 I 이진철 기자
NHN이 남쪽으로 간 까닭은?
  • NHN이 남쪽으로 간 까닭은?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네이버, 한게임으로 유명한 NHN㈜(035420)이 최근 본사를 분당으로 옮겼다. NHN이 테헤란 밸리에서 남쪽 분당 밸리로 보금자리를 옮긴 이유는 뭘까.지난 23일 분당 신사옥을 방문, NHN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들어봤다. 이를위해 NHN의 말단사원부터 대표이사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을 만났다. ◇스타타워 수용면적 비좁아..테헤란벨리 뒤로하고 분당行"회사가 성장해 기존 스타타워가 수용 한계를 넘었습니다"NHN이 기존 사옥을 떠나게된 `1차적 동기`는 간단하다. 기존 역삼동 스타타워가 불어난 인력을 수용하기 비좁아졌다는 것. NHN은 이제 분당 정자동 SK C&C빌딩의 9층부터 18층까지 10개층을 임대해 사용한다. 실제로 분당 정자동 신사옥은 기존 스타타워 임대면적 3200평 대비 6000평 규모로 확대됐다.24일 최휘영 NHN 대표이사(왼쪽사진)는 "새롭게 이사온 정자동 사옥은 기존 임대면적 대비 약 88%가 늘어났고 업무좌석수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최 대표는 "무엇보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비좁아졌다는 것이 이사한 첫째 이유"라고 덧붙였다.하지만 이사를 결행한 것이 단지 `면적` 때문만은 아니다.`본질적 동기`는 IT선진국도 부럽지 않을 창조적인 친환경 업무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것.최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돌아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우리 기업도 그에 못지않은 업무환경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NHN은 분당 신사옥(오른쪽사진, 아래쪽사진)의 내장재로 `흙`과 `나무`, `벽돌` 등을 주로 사용했다.이밖에도 NHN은 ▲전 사원에게 인체공학의자 에어론(Aeron)을 제공하고 ▲업무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동시에 ▲탄력적인 업무시간제도 실시하고 있다.한편 이번 이사도 끝은 아니다. NHN은 이사온 임대사옥에서 몇년후 단독 신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NHN 관계자는 "분당 정자동 인근에 지하5층·지상23층, 총 28층짜리 단독 신사옥을 건축, 오는 2009년께 완공·입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NHN의 사내환경·복지? `신입사원 최수연씨의 하루`를 보면…NHN의 사내환경을 엿보고 싶다면, 신입사원 최수연씨의 하루를 쫓아다니면 된다.입사 6개월차인 최수연씨는 11개노선 26대의 셔틀버스중 하나를 이용해 출근한다. 최씨는 출근하자마자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샌드위치`와 `김밥`, `주먹밥`으로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는다.최씨는 오전 업무시간에 각종 게임을 테마로 꾸며진 회의실에서 업무회의를 가진다. 점심시간이면 그녀는 4000원을 내고 뷔폐식 사내식당 식사를 즐길 수 있다.또 그녀는 몸이 뻐근해질때 잠깐 짬을 내서 자동 안마의자로 15분간 마사지를 받기도 한다.최씨는 사내 `해피빈 카페테리아`에서 700원을 내고 카페라떼 한 잔을 마시고 힘을내서 업무에 매진하곤 한다고 전했다. 카페테리아 매출은 전액 기부금으로 쓰여진다.그녀는 "회사 업무란 것은 아무래도 힘든 면이 많다"면서도 "회사가 업무환경에 대해 신경을 써주는만큼, 해당 업무에 매진할 수 있어 좋다"고 귀뜸했다.한편 NHN은 신사옥에 `모자유친방`을 개설해 신생아를 둔 직원들이 모유수유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게임룸`을 만들어 점심시간 등에 업무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또 NHN은 출퇴근 셔틀버스 이외에도 매시간마다 분당 신사옥과 강남역을 오가는 버스를 운영, 업무연락과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NHN의 `검색`, `게임` 그리고 `비전`NHN의 사훈, 나아가 비전(Vision)은 무엇일까. 최휘영 대표는 "사훈이라고 하면 왠지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줘서 따로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사훈대신 비전을 정리한 문구는 있다"며 "젊은 생각으로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어 이로운 존재가 되자는 것"이라고 소개했다.NHN의 검색서비스에 대한 `철학`이 궁금했다.최 대표는 "NHN과 구글·야후는 검색엔진의 진화방향이 달라 비교하기 어렵다"며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가는 우리 고유의 검색엔진이 곧 해외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수많은 웹페이지가 존재하는 영문 검색엔진과 달리, 우리 검색엔진은 웹페이지를 체계화하는 것 못지않게, 포털 고유의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검색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찾는` 작업 못지않게 `만들어가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최근 NHN은 `信지식iN` 등 고유 데이터베이스로 검색시장 1위를 굳히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해외 검색엔진의 장점도 있겠지만 이러한 네이버 검색엔진의 장점을 살려 해외검색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게임으로 대표되는 게임사업에 대한 NHN의 야심 또한 크다.한게임 부문장 남궁 훈 이사는 "한게임의 대중성이 한게임을 지금까지 성장케 한듯 하다"면서 "이제는 캐쥬얼 게임이 대세인만큼 한게임도 건스터 등 캐쥬얼게임을 개발하고 활성화하는데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캐쥬얼게임 개발 및 출시가 한때 늦어진 측면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한게임이 적시에 게임을 출시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한게임은 ▲3D 캐주얼 골프게임 `당신은 골프왕`의 패러디 버전 `당신은 홀인원` ▲온라인 로봇 액션 게임 `바우트` ▲전차 대전 게임 `블리츠 1941` ▲캐주얼 건슈팅 게임 `건스터` 등 플래시게임들을 서비스 중이다.또 한게임은 국내에서 파란닷컴에서 서비스중인 농구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의 해외판권을 확보하고 각종 해외 게임시장 공략을 목표로하고 있다. 게임은 검색서비스와 함께 아직까지 가장 뚜렷한 온라인 수익모델이라는 계산이다.한편 NHN은 고객, 네티즌에 대한 열린 자세도 잊지않았다.네이버 부문장 최재현 이사는 `네이버 덧글`을 열고 닫도록 바꾼 것이 불편이 많다는 비판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최 이사는 "덧글을 읽고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차단효과를, 덧글로 뉴스나 게시물의 반향을 알고싶은 사람에게는 문호 개방효과를 낼 수 있도록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덧글열기를 클릭하지 않아도 덧글 갯수를 미리 알 수 있도록, 덧글 갯수를 숫자로 표기해놓는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2005.08.24 I 백종훈 기자
  • 고유가불구, 상반기 석유소비 2.6% 증가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상반기중 석유소비가 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휘발유 소비는 6.5% 증가했다.산업자원부는 26일 상반기중 석유소비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3억87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중 석유소비는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한 5946만7000배럴이었다. 휘발유의 경우 평균가격이 리터당 1353원에서 1382원으로 2.1% 상승했지만 자동차 신규등록대수가 18만6458대에서 21만2351대로 13.9% 증가한 영향을 받아 소비가 6.5% 늘어났다. 특히 고급휘발유의 경우 중대형 수입차의 등록대수가 2181대 늘어난 영향으로 47.2% 증가했다. 벙커C유 소비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가정·상업부문의 난방용(18.2%) 및 발전용(20.9%)은 증가한 반면 산업부문은 9.2% 감소해 전체적으로 0.9% 증가에 그쳤다. 항공유는 수출호조와 관광수요 증가로 신규취항노선에 의한 항공기 운행이 늘어나며 27.6% 급증했다. 납사는 석유화학제품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6.3% 증가했다.반면 등유는 연탄 및 도시가스 보급·이용확대에 의한 감소세가 이어지며 11.8% 줄었다. LPG는 난방용 프로판이 1.8% 증가했지만 수송용 부탄은 0.8% 감소했다. 5월까지 LPG차량 신규등록대수가 10.4% 줄어든 영향이다.부문별로는 전년동기대비 수송용이 2.1%, 발전용이 18.8%, 산업용이 2.3% 증가한 반면 가정·상업용은 2.1% 감소했다. 한편 상반기중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3.2% 증가한 1억1500만배럴,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40.0% 증가한 5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입물량은 전년동기대비 14.0% 감소한 8600만배럴, 금액은 13.5% 증가한 41억6500만달러로 집계됐다.상반기중 원유도입량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4억1100만배럴, 도입금액은 41.9% 증가한 185억6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도입단가는 36.4% 상승한 배럴당 45.16달러였다.
2005.07.26 I 김상욱 기자
  • 제주에어, 내년 4~6월 취항..加 74인승 기종도입
  • [edaily 하수정기자] 국내 첫 저가항공사인 제주에어가 캐나다산 74인승 항공 기종을 확정하고 내년 4~6월 중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에어는 24일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74인승 `Q400`를 도입 항공기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어는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기종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전 세계적으로 운항되고 있는 5개사 6개 기종을 검토한 결과 바람이 많은 제주지역의 기상특성 및 저비용 체제에 적합한 봄바이어 `Q400`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주에어는 다음달 16일 항공기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까지 정기항공운송 사업면허 및 노선면허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내에 운항 및 정비 등 분야별 매뉴얼 작업을 거쳐 인력채용, 전산시스템 개발, 장비 및 시설 구축, C.I 개발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4~6월 중 시범 비행 및 취항을 목표로 올 연말에 운항증명(A.O.C)에 대한 제반자료 준비를 마치고 신청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에어는 지난 1월 ARD홀딩스와 애경㈜ 애경유화(006840), 애경화학, 애경개발, DP&F 등 애경그룹의 6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제주도가 추진하는 지역항공사 사업파트너로 선정돼 설립된 저가항공사이다.
2005.05.24 I 하수정 기자
  • (edaily리포트)E=mc²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미국의 경고가 나온 직후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까지 발사,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마침 뉴욕 유엔 본부에서는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가 개막됐습니다. 북한이 NPT 탈퇴를 선언하면서 본격화된 2차 북핵 위기는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명수 뉴욕 특파원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노벨 물리학상 후보로 자주 거론되는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일반인들이 읽을 수 있는 `시간의 역사`라는 책을 썼습니다. 호킹 박사는 물리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책을 읽는다는 전제 하에 수학 방정식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최첨단 물리학의 세계를 풀어나갔습니다. 그러나 호킹 박사도 쓸 수 밖에 없었던 방정식이 하나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방정식, E=mc²입니다. "에너지(E)는 질량(m)에 빛의 속도(c)를 제곱한 것과 같다"는 이 방정식은 물질과 우주, 세계를 해석하는 새로운 법칙입니다. 아인슈타인 이전까지 에너지와 질량, 빛은 한자리에서 거론할 수 없는 `전혀 다른 것`, `대립하는 별개의 문제`였지만, 이 방정식 속에서 이들은 `하나의 관계`를 맺게 됩니다. 더구나 이 방정식은 원자력, 원자폭탄, 원자력 발전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느닷없이 E=mc²얘기를 꺼낸 것은 북한 핵 문제로 소란한 요즘, 유엔에서 NPT 평가회의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NPT 당사국들의 주장과 대립, 갈등이 E=mc²이라는 방정식의 고민과 묘하게 일치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NPT는 1970년 발효됐습니다. 조약에 가입한 나라들은 ▲핵 비확산 의무를 준수하면서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집니다. 이미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들은 ▲핵 군축을 해야할 책임도 부과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확산 의무와 평화적 이용이라는 권리의 충돌입니다. "핵폭탄을 절대 만들지 않겠다"는 서약과 "원자력 발전 등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사용할 권리"는 외형적으로는 거의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핵 발전을 위해서 우라늄을 농축하고, 발전 후 핵 연료를 재처리하는 과정이 핵 폭탄을 만드는 과정과 기술적으로는 사실상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도 "핵 발전을 위해서 원전을 가동한다"고 했지만, 결국 핵 폭탄 제조로 넘어갔습니다. 어디까지가 평화적 이용이고, 어디까지가 군사적 이용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죠. NPT의 약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 이란의 예를 들며 핵 농축, 재처리 기술의 이전을 엄격하게 제한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 3세계 여러 나라들은 "평화적 이용은 권리인데, 이를 막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극력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NPT를 파괴하는 장본인이라는 비난까지 나왔습니다. 이번 NPT 회의는 개막 당일까지도 의제를 설정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등 핵보유국가들과 핵을 보유하지 않은 비동맹 국가들간의 기 싸움으로 무엇을 논의할 것인지조차 정하지 못하고 회담을 시작한 것이죠. NPT 체제가 근본부터 흔들린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대립은 기본적으로 `신뢰`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평화적으로 이용한다고 해놓고 핵폭탄을 만든 사례`를 들며 "거짓말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경 노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 반대 쪽은 "미국도 군축을 게을리하지 않느냐"며 삿대질을 하고 있는 것이죠. 북한 핵 문제의 본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북한은 미국을 못믿겠다고 으르렁거리고 있는 것이니까요. 신뢰의 상실이 NPT 체제의 약화를 불러왔고, 북핵 문제도 꼬이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전혀 다른 것을 하나로 묶고, 일정한 관계를 형성하려면 `신뢰`를 쌓는 것이 우선입니다. 어떻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E=mc²이라는 방정식으로 다시 돌아가보겠습니다. 물리학자들은 아인슈타인이 에너지(E)와 질량(m)을 연결시키는 고리로 빛(c)을 생각해 낸 것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전혀 다른 가치(전문용어로는 `dimension`이라고 한답니다)를 빛이라는 상수(constant)로 묶은 것이죠. 상수는 변하지 않는 물리량을 의미합니다. 이 방정식에서 빛의 속도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 숫자입니다. 실제로 빛의 속도는 대략 초속 30만킬로미터로 언제 어디서나 일정합니다. 대립하는 두 개의 가치를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빛의 속도처럼 항상성을 가진 그 무엇이 필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기조로 얘기하는 것, 내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거나 같은 말을 하는 것, 그것이 곧 신뢰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북한 핵 문제를 다루거나, 바라볼 때, 상황에 따라, 때에 따라, 혹은 상대방에 따라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해 봐야겠습니다. 이해 당사자들이 평형 감각을 유지하지 못하고, 서로를 비난할 때 중심을 잡고, 같은 논조로 조용조용 협상을 이끌어가는 것, 그것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균형자의 역할`이 될 것입니다. 균형은 힘으로 잡는 것이 아닙니다. 빛의 속도처럼 언제나 일정하게, 빛과 같은 일관성과 항상성이 균형과 통합의 핵심입니다.
2005.05.03 I 정명수 기자
  • "박근혜 黨리더십" 사면초가
  • [조선일보 제공]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리더십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여권의 과거사 공세로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인데 당안에서까지 사방에서 공격받고 있다. 지난4일 의원연찬회장에서 “당에 부담이 되면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박 대표는 코너에 몰려 있다. 지금 상황은 다른 대선주자들이 박 대표의 힘을 빼기 위해 의도적으로 흔들어대는 측면도 있다. 따라서 상황은 쉽게 진정되기 어려운 국면이다. ◆당명개정, 꼭 하려했는데… 박 대표에게 가장 ‘아픈’ 부분은 이날로 이틀째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당명 개정이 관철되지 않은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당명 개정을 5월 말까지는 마무리짓자”며 표결까지 제안했을 정도로 ‘욕심’을 냈다. 그러나 의원들이 표결 자체를 반대했다. 이성권 의원은 “당명 개정이 적절한 때가 아니란 의견이 많았는데도 표결을 요구한 것은 오기정치”라고까지 말했다. 결국 박 대표는 지도부와 회의한 끝에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당명개정에 대한 결론을 내야한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지만, 부담을 느끼니까 안하는 걸로 하겠다”고 뜻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박 대표의 리더십을 문제삼는 의원들이 많았다. 홍문표 의원은 “박 대표의 지도력을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고 했고, 고진화 의원은 “당 노선이 우경화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 선거가 2년도 더 남았는데 “당 대표와 대선후보를 분리하자”고 해 노골적으로 박 대표를 견제했다. 안상수 의원은 “당장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다시 선출하자”고까지 했다. 홍준표·남경필 의원 등은 “과거사 문제는 박 대표 개인이 해결하라”고 압박했다. ◆왜 박 대표를 흔드나 다음 대선 경쟁이 벌써 시작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 “다음 대선을 노리고 있거나, 유력 주자들과 연결된 의원들이 의도적으로 박 대표를 깎아내리고 흔드는 경우가 없지 않다”는 것이다. 당 안에선 구체적으로 “과거사 문제로 박 대표를 강하게 공격하는 A·B 의원은 이명박 서울시장과 가깝다” “당명 개정에 강하게 반대한 C·D의원은 다음 경기지사 선거에 생각이 있어 손학규 경기지사를 의식하고 있다”는 등의 관측이 무성하다. 또 박 대표의 ‘보수우경화’를 지적하는 진보성향 소장파 의원들도 한 대선주자 진영과 자주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실제 연찬회에는 이 시장과 손 지사측 관계자들이 나와 의원들의 발언을 꼼꼼히 챙기기도 했다. 소장파 리더인 남경필 의원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 이 상태로는 한나라당이 집권할 수 없다는 게 핵심”이라고 했지만 박 대표의 한 핵심측근은 “연찬회 발언들을 보면 사심(私心)이 가득하다”고 했다. ◆박 대표의 대응은? 박 대표는 이날 일단 “지난 전당대회 때 당원들이 대선 후보가 아니라 당 대표를 뽑아 당 개혁을 주문한 만큼 그 요청을 실천하는 게 내 임무”라고 말했다. 내년 6월까지의 임기는 지키겠다는 원칙론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날 연찬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인해 부담이 되고, 짐스럽다고 여러분들이 생각한다면 대표직에 연연할 생각이 없다”고도 했다. 또 당명을 바꾸게 되면 지도부도 교체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원한다면 그렇게 하자”고 했다. 자신을 겨냥한 공격에 소극적으로 대응하지만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박 대표는 내년 6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 것도 검토 중이다. 한 측근은 “박 대표가 과거 이회창 전 총재에게 당권·대권 분리를 요구했던 만큼, 본인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했다.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면 당권은 놓겠다는 뜻이다.
  • 내년 석유수요, 올해보다 0.7% 증가 전망
  • [edaily 하수정기자] 대한석유협회(회장 안병원)는 30일 `2005년 석유수요전망` 보고서를 내놓고 "내년도 전체 석유제품 수요는 7억5900만Bbl로 올해보다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석유화학산업 호조에 따른 화학원료용 나프타 수요 증가를 제외할 경우 석유제품 소비는 경기침체 지속과 타 연료로의 전환 등으로 전년대비 0.7% 감소할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유종별로 도시가스와 심야전력 등으로 수요가 대체되는 등유, B-C유, LPG 등은 각각 11.6%, 0.5%, 2.8% 소비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는 경유승용차 출시에 따라 소비감소가 예상되지만 자동차 내수판매 증가 및 유사휘발유 단속 강화에 따라 올해보다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수요증가와 중동지역 공장 신설 지연에 따른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나프타와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항공유의 경우 소비가 각각 3.5%, 4.4% 증가할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산업부문 소비는 70% 이상을 차지하는 나프타가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송부문 소비는 유사휘발유 단속강화, 경유승용차 출시, 국제항공노선 증가 등으로 1.2% 늘어날 전망이고 평택화력 등 기존 LNG수요처가 내년 B-C로 발전연료를 전환하는 발전부문 소비도 10.6% 증가가 예상됐다. 그러나 내수침체 속에 연료대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정상업 부문과 도시가스 배관망 확대에 따라 LPG가 LNG로 전환을 맞고 있는 도시가스 부문은 소비가 각각 6.7%, 8.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004.12.30 I 하수정 기자
  • 亞 증시 혼조..항공·관광주 ↓
  • [edaily 이태호기자] 28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산업생산 지표가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올랐다. 싱가포르는 항공·관광업체들이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닛케이 255지수는 전날보다 0.33% 오른 1만1400.10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0.32% 상승했다. 은행주가 크게 올랐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2.0% 상승했고, 2위인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도 2.0% 올랐다. 스미토모미쓰이와 UFJ홀딩스도 각각 1.8%와 2.9% 강세를 보였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11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전월비 1.5% 상승한 100.6을 기록,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출하지수와 재고지수도 각각 1.1%와 0.6% 올랐다고 밝혔다. 자동차 오디오와 네비게인션 시스템 제조업체인 칼리온도 일본 최대 가전업체인 히타치가 최대주주가 될 것이란 소식에 3% 넘게 급등했다. 반면 유가 하락 소식으로 일본 최대 석유탐사업체 중 하나인 재팬페트롤리엄은 0.8% 내렸다. 전날 뉴욕에서 원유 2월물 가격은 배럴당 2.8달러 떨어진 41.32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40분 현재 0.05% 내린 2050.00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남부 아시아를 충격으로 몰고간 지진과 해일 피해 규모가 점차 확대면서 항공·여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동남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이 0.9% 떨어졌다. 싱가포르 항공은 상당수 노선이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지역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씨티디벨롭먼트도 0.7% 하락했다. 씨티디벨롭먼트의 계열사인 밀레니엄앤콥쓰론(M&C)이 소유한 말레이시아 페낭 호텔이 이번 해일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비버리힐즈에서 베를린에 이르기까지 고급 호텔을 운용하고 있는 래플즈홀딩스도 1.1% 떨어졌다. 래플즈는 2006년까지 태국 푸켓에 리조트를 여는 계획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이자 래플즈의 모회사인 캐피탈랜드도 0.5% 하락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0.26% 오른 6001.62를 나타냈다. 유가 하락이 대만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대표 기술주들이 상승했다. 대만 최대 평판 패널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가 1.1% 올랐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TSMC도 1.2% 상승했다. 대만 최대 컴퓨터용 모니터 제조업체인 라이트온테크놀러지는 0.6% 올랐다. 라이트온의 자회사인 라이트온세미컨덕터가 아날로그테크놀러지를 인수할 것이란 소식이 호재가 됐다. 이밖에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39% 하락한 1275.33을 나타냈고, 홍콩의 항셍지수는 0.08% 내린 14184.10을 기록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으로 구성된 H주지수도 0.16% 하락했다.
2004.12.28 I 이태호 기자
  • 현대산업개발 용인수지8차 895가구 분양
  • [edaily 윤진섭기자]현대산업(012630)개발(대표 이방주)은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218번지 일원에 용인수지8차 IPARK 895가구를 분양한다. 8차 IPARK는 대지 1만7964평에 지하2층, 지상15층~20층 14개동 규모에 41평형 377가구, 51평형 302가구, 61평형 216가구 총 895세대가 공급되며 2006년 8월 입주예정이고 분양가는 800만원대이다. 수원, 수지, 광주, 하남으로 연결되는 43번 국도와 인접해 경부, 영동 고속도로 및 신갈~안산간 도로의 동수원 I.C 이용이 편리하고 영덕-양재간 도로가 신설(2006년)되면 강남까지 승용차로 30분내 진입이 가능하며 신분당선 연장 지하철 노선공사가 확정되어 지하철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 수원 이의동 행정타운/판교신도시와 인접하여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단지에 인접한 솔개초등학교,서원초,중학교,수지고등학교 등 교육여건도 잘 갖추어져 있고 단지앞 상가타운 및 이마트가 근처에 있어 주변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내에는 스포츠센타를 완비하여 헬스,에어로빅,골프연습장을 갖추고 있으며,홈네트워크시스템이 적용되어 핸드폰이나 PC로 가스,온도,조명,도어록 제어가 가능한 첨단 디지털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건축된다.
2004.05.18 I 윤진섭 기자
  • 설 연휴 `서초I.C∼신탄진I.C` 버스전용 실시
  • [edaily 양효석기자] 건설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중 급증하는 수송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482개 임시열차와 286대 예비고속버스를 투입하는 등 평시대비 수송력을 13∼14% 늘리기로 했다. 대중교통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선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20일 12시부터 23일 24시까지 9인승 이상 차량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의 전철·지하철 및 좌석버스를 23∼26일중에는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해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증편투입 철도는 482개 임시열차를 투입해 총 3108량을 증강하는 등 수송력을 평시대비 13% 증강하며, 고속버스는 예비차 286대를 투입해 1일평균 950회를 증회 운행하는 등 1일평균 총 7980회를 운행함으로써 수송력을 평시대비 14% 늘리기로 했다. 시외버스는 상용차 7950대, 예비차 433대를 확보해 도지사가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증회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전세버스는 등록된 전세버스 2만2506대를 활용해 귀성수요에 따라 운행할 예정이다. 도서지방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을 위한 연안여객선은 설 연휴기간 중 880회를 추가 운항해 총 5496회를 운행함으로써 수송력을 평시대비 19% 증강토록 하고, 국내선 항공은 임시항공기 230편을 증편하는 등 운항편수를 평시대비 7%를 증강해 연휴기간중 50만명을 수송키로 했다. ◇서초I.C∼신탄진I.C 버스전용차로제 실시 대중교통의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20일 12시부터 23일 24시까지 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부산·대전 등 주요 대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고속도로 IC 진·출입 통제는 귀성시 하행선에 한해 20일 12시부터 22일 12시까지 실시하되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반포·수원·기흥·오산 등 4개 IC는 진입을 통제, 양재 IC는 진출을 통제, 잠원·서초 등 2개 IC는 진·출입 모두를 통제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의 매송·비봉 등 2개 IC에서는 차량진입이 통제되며, 귀경시에는 고속도로 IC 진·출입을 통제하지 않을 계획이다. 진·출입 통제대상은 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과 수출용 화물 적재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에 대해 실시된다. ◇신설공사 중인 고속도로 조기개통 신설공사중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IC-북상주IC구간(12.7km)을 16일 조기개통하고, 국도 15호선 고흥군 남양-벌교 14.5㎞ 등 국도 17개구간을 오는 20일 0시부터 26일 24시까지 7일간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체증에 대비 수도권 및 대전이북 지역의 고속도로 우회도로 561km에 ITS 구축을 완료하고, 148개의 도로전광 표지와 휴대폰(011), 인터넷, ARS(1588-2505)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도권 전철·지하철·좌석버스 새벽 2시 연장운행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전철 및 지하철은 24∼26일중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 및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는 23∼26일중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며, 20일 새벽 4시부터 25일 2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2004.01.13 I 양효석 기자
  • [럼즈펠드 단독인터뷰] 전용기내 일문일답
  • [조선일보 제공] 도널드 럼즈펠드(Rumsfeld) 미 국방장관은 통상 비행기로 이동할 때 동행기자들과 잠시 기내 회견을 갖지만, 오키나와에서 서울로 이동할 때는 이 같은 간담회를 취소하고 조선일보와만 단독회견을 했다. 인터뷰는 10분 약간 넘게 진행됐으며, 로런스 디리타(DiRita) 미 국방부 대변인(전 특별보좌관·현재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는 중임)과 공보관실의 수잔 이지액(Idziak) 대위가 배석했다. 이번에 럼즈펠드와 동행한 뉴욕타임스 등 미국 6개 언론사, AP 등 3대 통신사, 일본의 교도뉴스 중 럼즈펠드가 단독회견을 한 언론사는 없다. 럼즈펠드는 워싱턴에서 괌으로 이동할 때는 공중급유를 위해 급유기(KC-10)를 개조한 비행기를 이용했지만, 괌~도쿄~오키나와~서울 구간은 전용기인 C-32를 이용했다. C-32에 있는 그의 사무실은 3평 정도이며, 책상과 함께 보좌진과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서울에서는 파병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데 한국의 반미감정이 걱정되는가? “시위에 관해서는 알지 못한다. 어떤 국가든지 흔히 정부에 반대하는 국민들이 있으며, 자유 체제에서는 국민들이 그렇게 할 수 있다.”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는 전투병 위주로 5000여명의 파병을 요청했고, 한국측에서는 3000명 수준에서 결정하려고 한다. 한국 정부의 입장을 수용할 수 있겠는가? “롤리스 차관보가 그렇게 얘기했다는 사실을 나는 모른다. (그의 보좌진은 그가 각 국가의 세부사항은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세계 여러 국가들에 파병, 재정적 도움 등 이라크에 지원을 해줄 것을 독려해왔다. 우리는 이라크에 파병한 33개 국가와 재정지원을 했거나 약속한 국가들을 포함해서 전 세계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그들 국가가 (이라크 지원과 관련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 주권국가에 달려 있다. 그것이 그들 국가의 특권이며 권한이다.” -한국정부가 어떤 파병안을 내놓아도 받아들일 것인가?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는 분명히 세계 각국의 결정에 달려 있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동아시아에서의) 지역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가? “지금까지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은 정체적인(static) 방위와 억지력을 위해 편제돼 왔다. 하지만 21세기의 도전들은 우리가 민첩하고 보다 빨리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요구하고 있다. 그것이 전 세계 주둔 미군 태세를 재검토하는 데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요소들이다.” ―아시아 주둔 미군이 당신의 미군 재편 계획에 따라 더 가뿐해지고, 강해지고, 효율적이 되면 중국이 미국에 대해 경계심과 경쟁심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입장인가? “그렇지 않다(중국이 그렇게 느끼지 않을 것이라는 뜻). 미국은 공격적인 나라가 아니다. 우리는 지난 수십년 동안 태평양 지역에서 역할을 해왔고 중국은 이 지역에 속해 있다. 우리는 부시 대통령의 건설적 노선에 따라 중국과 진전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국에 중국 지도자들을 (잇따라) 초청했다. ” ―북한 민주화를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북한 주민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정부 시스템이 어떤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전 세계를 바라보면 더 자유로운 정치 경제체제를 지닌 국가들이 국민들에게는 더 성공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가 알 수 있다. 더 자유로운 체제에서 살았더라면 번영된 삶을 누릴 수 있있던 국민들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한 국가들도 있다.” ―북한이 안전보장과 경제이익에 대한 대가로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할 것이라고 보는가? “앞으로 남아 있는 문제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외교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앞으로 6자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며 시간이 지나면 (결과를) 알게 될 것이다.” ―한·미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한국과 미국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우리의 대한(對韓) 방위공약은 한반도의 평화에 공헌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한국이 경제 번영을 이루는 것을 가능케 했다. 한국 국민을 위해서, 그리고 동아시아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었다.” 서울=주용중워싱턴특파원 midway@chosun.com
  • (자료)주요 정책과제 평가·지적내용
  • [edaily 김희석기자] 주요 정책과제 평가는 연초에 선정한 129개 과제중 `참여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과제로 국민의 관심이 높고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되는 18개 정책에 대하여 실시..평가는 전문성·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분야 민간전문위원(37명)의 지원을 받아 전문가 집단과 토의와 현장방문결과, 국민여론 등을 참고 하였음 ① 청년층 실업대책 평가 <현황 및 문제점> □ 청년실업률은 ’98년 이래 6~7%대로 유지 ㅇ ’03. 6월말 현재 청년실업률은 7.4%(36.6만명)로 전체실업율 3.3%의 2.2배 수준 ㅇ 금년도 성장이 목표보다 낮아질 경우 하반기 고용사정은 더욱 악화 우려 □ 청년실업은 산업정책, 인력수급정책 등 범정부차원에서 적극 대응하여야 함에도 부처간 긴밀한 협조 미흡 ㅇ 불요불급한 각종규제로 투자가 위축되어 국내산업공동화 현상에 따라 일자리 마련이 어렵고 노동시장 유연화 미흡도 한 몫 ㅇ 중소기업, 3D업종 기피경향 등에 대한 체계적 정책대응 미흡 <개선방안> - 청년층 인력 흡수를 위한 노동시장 수요창출 노력 강화 ㅇ 기업 투자가 조기 이행될 수 있도록 노사안정 및 불확실성 제거 ㅇ Clean 3D 사업지속추진, 작업환경개선 등으로 중소기업 기피현상 완화 - 현장중심, 수요자중심의 인력공급체제 구축 및 직업훈련컨소시엄 확대 시행 - 청년실업 등에 대한 범 정부차원의 대책기구 설치 운영 ② 제2금융권(투신권) 구조조정 평가 <현황 및 문제점> □ 대형 투신사는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지연되었고 대우채 부실에 따라 투신권의 부실 확대 ㅇ 현재 한투, 대투, 현투 중심으로 투신권 구조조정을 진행중 - 한투, 대투의 경우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에 따라 경영정상화 추이를 감안하여 국내외 매각 등 추진 중 ※ 공적자금투입규모 : 한국투신 4.9조원, 대한투신 2.8조원 - 현투의 경우 해외매각을 통한 경영정상화 추진중 □ 그러나 MOU 미이행시 제재조치가 미흡하고, MOU 수정체결 및 MOU 수정체결에 대한 책임추궁 미흡 등으로 MOU의 유효성이 저하되어 강력한 구조조정을 유도하지 못하고 있음. ㅇ 당기순이익 및 자기자본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계약연봉제 실시미흡 등 비재무 부분의 자구노력도 부족 □ 투신사의 안정적인 자금확보를 위해 제한적 장부가 평가가 허용되는 고수익 펀드도입, 원리금이 보전되는 신탁형 증권저축(한투·대투) 허용, MMF 잔존만기에 대한 느슨한 규제 등을 실시 ㅇ 이에 따라 실적배당원칙이 지켜지지 못하고 펀드 만기일로 부실이 이연되는 등 구조조정 지연 및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 <개선방안> - 금융시장 불안요인 해소를 위해 투신3사에 대한 근본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금년내 확정·발표 ㅇ 정확한 실사와 과거의 MOU 이행사항 등을 기초로 정상화 가능성을 판단·처리방안을 수립하되 최소비용·손실분담원칙 등을 준용필요 - 구조조정 지연요소로 작용하는 고수익펀드 등 정상화 지원제도의 정리 또는 신중한 운영 -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집행력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 개정 및 제도 개선 ㅇ 유사 미이행 사례 발생시 제재조치 가중조항 신설등 엄격 조치 ③ 경부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준비 평가 <개선방안> - 연계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상세운영계획을 조기에 수립 시행..8월말까지 지자체별 연계교통상세운영계획 수립 필요 - 일부 터널 및 교량, 역사시설에 있어 재난발생시 출구안내판 등 대피관련 안전관리시설 일부 보완 필요..건교부는 개통전까지 보완할 예정 - 사전진단·사고처리·수습·보고체계시스템 및 환류등 철도수송의 토탈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필요 - 고속철도 노선이나 역설치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확립 ④ 쌀 재고처리 대책 평가 < 개선방안 > - 재고처리 특별대책을 조속히 수립·시행하여 손실 최소화 ㅇ 쌀 재고는 원칙적으로 최대 600만석 수준 적정분만 2년이내 비축 ㅇ 3년이상 보관쌀은 현실적으로 식용 사용이 곤란하며 결국 비식용(사료용 등)으로 처분할 수 밖에 없다는 불가피한 사유를 국민이 알기 쉽게 사전 홍보하여 국민적 합의를 도출한 후 시행 ※옥수수 등 사료곡물 수입량은 년간 6,000만석으로 3년이상 재고쌀 600만석(곡물수입량의 1/10)정도는 비식용(사료화등)처리 하는데 문제가 없으며, 일본의 경우도 기술적·사료영양학적으로 이미 검증 - 가공용 쌀 판매가 인하로 대체수요 모색 등 소비촉진 방안 강구 ㅇ 밀가루, 전분 등 대체재와 가격경쟁할 수 있도록 판매가 인하 ⑤ 노인생활 안정지원 등 노인 복지시책 평가 < 개선방안 > - 노인요양서비스 비용분담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노력 필요 -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지원확대 및 거시적 관점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등 고령화사회에 적합한 취업정책 추진 - 노인복지서비스 관련 제도 정비 및 기능연계 구축 ㅇ 실비전문요양시설에 대한 법적 근거 및 기준마련 ㅇ 소득수준에 따라 요양비를 차등징수하는 제도 (sliding scale fee system) 도입 검토 -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 도입을 위한 인적·물적 기반의 체계적 확충 ⑥ 민원서비스혁신(G4C)사업 운영실태 평가 < 개선방안 > - 민원서비스 전반에 대한 진단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불필요한 민원서류 양식 정비 등 민원업무 간소화 및 혁신 필요 - 출력문서의 철저한 위·변조 방지방안을 마련하여 인터넷 신청에서 발급까지 민원처리가 가능한 시스템 조속 구축 - 민원서비스 이용과정의 편의성 및 타 정보시스템과의 연계성 강화
2003.07.30 I 김희석 기자
  • LG CNS, 중국 텐진 경전철 역무자동화 수주
  • [edaily 박호식기자] LG CNS는 텐진시가 추진하는 경전철 역무자동화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LG CNS는 이를 기반으로 중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도 역무자동화시스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텐진시가 텐진 개발구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건설하는 경전철의 19개 역사에 역무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서울시 지하철 1~8호선의 RF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솔루션 전문기업 C&C엔터프라이즈가 함께 수주했다. C&C엔터프라이즈는 자동집표기, 승차권발급기 등의 하드웨어 공급, 설치를 담당하고 LG CNS는 이들 서비스 분야 및 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6월부터 구축에 들어가 내년 4월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LG CNS 본사뿐만 아니라 LG CNS 중국법인(LG CNS China, 법인장 이재성 총경리)이 영업에 참여하고 텐진법인이 사업을 주도하는 등 중국사업의 현지화 추진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은 2008년 올림픽을 계기로 기존 지하철 노선의 리노베이션 및 신규 노선 건설을 서두르고 있어 향후 중국내 추가사업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 LG CNS 공공사업본부 김정근부사장은 "사스 등으로 인해 중국시장 환경이 좋지 않은데도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수주를 성사시켰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중국을 비롯한 주변시장 확장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5.20 I 박호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