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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가 KT와 함께 한 디지털시민 진단 모델은?
  • 이화여대가 KT와 함께 한 디지털시민 진단 모델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디지털 시민 One-Team’의 지난 6개월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기관들과 함께 프로젝트의 지향점을 확인하는 자리인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19일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개최했다. 좌측부터 경기도교육청 송준호 장학관,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 정제영 소장,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 KT ESG경영추진실장 김무성 상무, 서울시교육청 김경훈 장학사가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KT19일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개최된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서 KT ESG경영추진실 이민석 담당이 디지털 시민 활동 추진 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19일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열린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9일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개최된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서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이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디지털 시민 One-Team 사무국 직원이 이화여대가 개발한 DCTI(Digital Citizen Type Indicator)를 소개하고 있다.이화여대가 KT가 19일 주최한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서 디지털 시민 유형 진단 모델(DCTI, Digital Citizen Type Indicator)를 공개했다.이 행사는 KT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2년 12월 만든 ‘디지털 시민 원팀’ 활동의 일환으로 준비됐다.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서 교육 분과는 이화여대와 서울시 및 경기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 중인 사례를 공유했다. 개인의 사고, 활동 선호도로 디지털 시민 유형 도출이 자리에서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 정제영 소장은 ‘DCTI(Digital Citizen Type Indicator)’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디지털 시민 유형 진단 모델인데, 개개인의 디지털 사고·학습·활동 선호도를 파악해 디지털 시민 유형을 도출할 수 있는 진단 모델이다.앞으로 ‘개인별 디지털 활용 역량 검사 모델’도 추가로 개발해 장기적으로 디지털 시민 교육과 진단, 피드백 그리고 보완 교육이 이뤄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이밖에도 디지털 시민 원팀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시민 교육과정 및 콘텐츠를 개발완료 했으며, 해당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경기도와 서울시교육청 소속 20개 초등학교 약 2,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중이다.아울러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력해 디지털 시민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를 선발해 육성하고 있다. 현재 교육을 마친 83명의 전문강사가 활동 중이다. KT와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는 ‘찾아가는 디지털 시민 기업 특강’을 운영해 학생 외에도 성인과 학부모 대상으로도 교육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은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는 디지털 시민성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협력 네트워크이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시민의 가치와 비전이 사회 전반에 내재화 되길 희망한다”라며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각 과제들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전했다.KT ESG경영추진실장 김무성 상무는 “지난 6개월은 디지털 시민이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 안착 될 수 있는 초기 기반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며 “KT는 프로젝트의 사무국으로서 참여 기관의 장점과 역량이 상호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19 I 김현아 기자
이종호 장관 “디지털플랫폼 정부 협력하자”…체코 디지털화 부총리 면담
  • 이종호 장관 “디지털플랫폼 정부 협력하자”…체코 디지털화 부총리 면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이반 바르토쉬 체코 디지털화 부총리 겸 지역개발부 장관을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용산 호텔에서 이종호 장관과 이반 바르토쉬 체코 디지털화 부총리 겸 지역개발부 장관이 만나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디지털 플랫폼 정부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체코는 지난 2018년, 디지털화가 체코 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수립한 국가전략인 디지털 체코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에는 국가 행정의 디지털화 관리 및 기획을 총괄하는 통합 전문가 기구인 디지털정보청(DIA;Digital and Information Agency)을 설립하는 등 공공·행정 디지털화 추진에 전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종호 장관은 경제·사회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으로 디지털 기술을 이용·활용할 수 있는 역량·환경에 따라 새로운 격차가 발생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포용 정책을 소개했다.특히 전국민 대상 기초 디지털 역량 교육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 농어촌 초고속 인터넷 및 공공 WiFi 보급을 통한 통신 이용환경 개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포용 기술개발 추진 등 디지털 보편권·접근권 확립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포용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이어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현황도 공유했다. 특히, 과기정통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국민체감 선도사업, 공공 업무처리 자동화·지능화 지원 사업 등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서 이용·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 기반 혁신 서비스 발굴 사례를 소개했다.이종호 장관은 “우리나라의 디지털 정책이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로써 체코의 디지털화 정책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만남이 한국과 체코 간 협력을 보다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6.15 I 김현아 기자
KB자산운용, AI 관련 운용자산 1兆 육박
  • KB자산운용, AI 관련 운용자산 1兆 육박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관련 운용 자산규모가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딥러닝 AI솔루션 ‘앤더슨’을 개발 한 후 올해 상용화된 다이렉트 인덱싱 개발까지 AI 비즈니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앤더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2018년 1월부터 ‘케이봇샘’이라는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를 국민은행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앤더슨을 활용해 운용되는 자산은 국민은행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케이봇쌤 2500억원, 공모펀드 1340억원, 변액보험, 일임 등 사모펀드 5000억원으로 9000억원에 육박한다. 지난 4월부터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가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됨에 따라 증권사를 통해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자금까지 포함하면 조만간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MYPORT’ 엔진은 매주 AI가 글로벌 시장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슈가 되는 테마를 알려주고, 테마와 관련된 국내 투자 포트폴리오까지 제공한다. 현재 150개 테마를 누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조만간 해외지수까지 확장된 2단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AI를 활용한 대표 공모펀드인 ‘KB올에셋AI솔루션EMP펀드’는 앤더슨의 시그널을 활용해 전 세계 주식, 채권, 크레딧, 리츠, 커머더티 등 다양한 ETF에 분산투자한다. 최근 2년 수익률은 47.16%, 3년 수익률은 21.52%로 동일유형 평균을 10%이상 웃돈다. 운용규모 950억원 수준의 ‘KB글로벌주식솔루션EMP펀드’ 역시 최근 최근 3년 수익률은 31.29%로 같은 기간 동일 테마의 평균수익률을 3배 웃돌았다. 2016년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68.14%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KB자산운용은 지난해 KBSTARETF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AI 투자분석 플랫폼 ‘KB-DAM(Digital Asset Management)’을 탑재한 ‘AI Insight’ 메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KB-DAM’은 KB자산운용의 자체 AI솔루션인 앤더슨을 기반으로 KB금융그룹의 투자분석 AI 플랫폼을 고도화한 시스템이다. KB자산운용 매니저들도 ‘KB-DAM’을 펀드 운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자산운용 업계 수익성을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AI를 통한 운용 자동화로 포트폴리오 관리 인력 절감, ETF보다 높은 수수료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6.14 I 이은정 기자
韓 데이터 국경 확대…3개국간 디지털통상협정 DEPA 1호 가입
  • 韓 데이터 국경 확대…3개국간 디지털통상협정 DEPA 1호 가입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이 세계 최초의 다자간 디지털 통상 협정인 디지털 경제동반자 협정(DEPA, Digital Trade Economy Partnership)에 1호 가입국이 됐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데이터 국경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2번째)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디지털 경제동반자 협정(DEPA) 3개국(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 통상 부문 장·차관과 한국의 DEPA 가입협상 실질 타결 선언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차 찾은 프랑스 파리에서 DEPA 3개국 통상 부문 장·차관과 한국의 DEPA 가입협상 실질 타결을 선언했다.DEPA는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칠레가 지난 2021년 1월 발효한 세계 최초의 복수국간 디지털통상 협정이다. 세계 각국의 국가 간 통상은 최근까지 실제 존재하는 재화가 오가는 것이었고, 각국 정부는 필요할 때마다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상호 관세 등을 조율해 왔다.그러나 기존 통상 규범으로는 정의하기 어려운 디지털 무역 규모가 빠르게 커지면서 국가 간 기준이 달라 통상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각국은 이를 해소하고자 기존 FTA와 별개로 디지털 통상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한국 역시 FTA 체결국인 싱가포르와 수년의 협의 끝에 지난해 말 디지털 동반자협정(DPA)을 체결하고 올 1월 이를 발효하는 등 데이터 국경 확대를 모색해왔다. 또 2021년 10월부터 DEPA 가입 추진에 나서 이번에 네 번째, 발효 이후 첫 번째 가입국이 됐다.한국은 DEPA 가입으로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칠레와의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이나 디지털 콘텐츠 같은 데이터 이동이 더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됐다.이 추세라면 세계 디지털 협력의 틀(프레임워크)로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 DEPA는 희망국이 기존 회원국과의 협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협정이기 때문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중국과 캐나다가 가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고, 코스타리카와 페루 등 중남미·중동국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안덕근 본부장은 “DEPA는 한국의 가입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우리는 국제 디지털 통상 규범 논의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내 발효를 목표로 남은 가입 절차와 국내 절차를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6.09 I 김형욱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제22회 대한민국 채널&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 개최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제22회 대한민국 채널&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이 주관하고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가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채널 &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 (KCCM 컨퍼런스)’가 오는 2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사진=한국능률협회컨설팅)올해 KCCM 컨퍼런스의 주제는 ‘The Immersive CX in AI era: AI 시대, 비대면 채널 고객경험에 몰입하라’로, 사람과 AI가 공존하는 컨택센터 및 비대면채널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고객 경험 제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오전에 진행되는 기조강연은 서울대학교 김건희 교수가 ‘챗GPT 이해와 다양한 산업으로의 응용’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두 번째 기조강연으로는 Microsoft 유현경 부문장의 ‘AI 시대의 고객 중심 문화와 연결된 고객경험’을 Microsoft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한다.오후 4개 트랙은 △Data&Channel △Strategy&Operation △Digital&Solution △KSQI-Call 우수콜센터로 구성된다. 트랙별로 4개의 세션 발표가 이루어지며, 국내 유수기업 실무진들이 각 사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팬데믹 이후 기업의 주요 대고객 접점으로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채널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Microsoft △ZOOM △WIGO △효성ITX △유니에스 △아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이 후원기업으로 참여하며, 강연 및 전시부스를 통해 비대면채널과 관련된 서비스 및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제22회 KCCM 컨퍼런스는 오는 6월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CCM 운영사무국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6.07 I 이윤정 기자
코트라, ‘디지털 수출 경진대회’ 개최…청년들 나서 수출기업 지원
  • 코트라, ‘디지털 수출 경진대회’ 개최…청년들 나서 수출기업 지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114개 수출 중단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재개에 앞장선다. 코트라는 수출 중단기업의 수출 재개를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디지털 수출 경진대회(부제 Digital WOW)’를 개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무역적자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무역방식의 한계를 벗어나 디지털 방식으로 수출 돌파구를 찾아 나선 셈이다. 우선 코트라는 지난 4월 중순부터 3주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코트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 바이어의 잠재 구매수요를 발굴하고 후속지원을 통해 수출성과를 창출하는 활동에 관심 있는 참가팀을 모집했다. 이에 각 팀당 최대 3명으로 구성된 22개팀을 선정했다. 여기엔 일반 국민, 청년, 인턴 등 총 51명이 참여한다. 각 참가팀은 코트라 플랫폼인 트라이빅(TriBIG·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유망시장·바이어 추천), 해외경제정보드림(68개 기관의 해외진출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을 활용해 수출중단기업의 품목별로 유망한 시장을 분석한 뒤 전략시장을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마케팅 계획을 수립했다. 또 코트라의 디지털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인 바이코리아에 기업 제품 정보를 제작·게재하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링크드인과 같은 SNS를 활용해 바이어의 잠재 구매수요를 발굴하는 활동에 나선다. 이후 수출 중단기업과의 교신, 상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팀은 화장품·식품·생활용품 등 소비재·건축자재·드론·통신장비 등 다양한 품목을 지원한다. 현재 참가팀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시작, 2개월간 디지털 방식으로 114개 수출 중단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일반 국민, 청년들이 디지털 무역역량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는 연내 140만달러(18억원)의 수출 재개를 목표로 설정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다”며 “기존보다 더 빠르게 수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CI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06.01 I 박순엽 기자
  • 이성복 교수, 39년 경험 집대성한 특별 강연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보철과 이성복 교수가 정년을 기념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인간 생애 교합의 유지’로, 6월 17일 오후 2시부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 4층 대강당 차후영홀에서 개최된다.강연은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박준봉 교수(전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제1대 병원장)가 좌장을 맡아 최병갑 원장(연세 힐링치과) △TMD와 교합치료의 역사, 김재영 교수(연세치대 보철과)의 △Digital X Esthetics : Esthetic Implant Prostheses for Fully Edentulous Patients & Digital Blueprint & Analog Fine Tune, 이도연 원장(CAD-CAM MASTER CLASS 디렉터) △Virtual Patient Integration for Digital Treatment Planning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다음 세션으로 이성복 교수의 특별강연은 좌장은 류동목 교수(전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제2대 병원장)가 맡았다. 이 교수는 △Human Occlusion for the 2nd and 3rd Lives △Top-Down Implant Dentistry & Prosthodontics for Elderly-Disabled Patients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교수는 책임과목 중 보철수복학 분야인 가철성국소의치학, 노인치의학, 구강회복학 및 치과임플란트학의 필수 임상지식들을 턱관절교합학과 디지털치의학에 연관시킨 새로운 Top-Down 치료 철학을 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이다.이성복 교수는 “1984년 경희치대 보철과 전공의로 입국한 이후 지난 39년간 학술, 임상, 교육, 연구에서 얻은 지식을 공유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히며, “특히 ‘턱기능 교합학’은 지도교수인 고(故) 최부병 교수로부터 인계받은 강좌로, 최부병 교수가 생전에 가장 역점을 두고 아끼는 과목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강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교수는 1990년 군의관 복무를 마치고, 경희대학-일본오우대학 박사과정 학점교류 프로그램으로 일본 유학 후 귀국하여 1992년 경희치대 보철과 임상강사를 역임했다. 1993년 조교수 발령 이후 31년간 가철성국소의치학, 턱관절교합학, 치과임플란트학, 구강회복학, 노인치의학, 수면장애치의학 과목의 책임교수로서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와 실습을 주관해왔다. 2004년 처음으로 Top-Down 치료개념을 임상교육의 기본 철학으로 정립했다. 지난 2006년 개원한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제3대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아리모델링 센터 및 치과임플란트 센터장을 맡아 국내외적으로 치의학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특별 강연회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3.05.31 I 이순용 기자
AI 기반 진단 보조 프로그램 활용 시 판독 시간 유의하게 단축
  • AI 기반 진단 보조 프로그램 활용 시 판독 시간 유의하게 단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영상의학과 신현주·김은경 교수, 연세의대 방사선의과학연구소 한경화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흉부 방사선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보조 프로그램의 적용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업무 효율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최근 AI를 이용한 의료영상 분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흉부 방사선 영상에 대한 AI 기반 진단 보조 프로그램의 상용화가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임상 환경에 AI 솔루션을 접목한 병원의 수가 적고, AI의 임상적 활용이 의료 업무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사례는 많지 않다.용인세브란스병원 흉부 방사선 영상 진단에 활용되고 있는 AI 기반 진단 보조 프로그램은 총 8개의 흉부 병변의 위치, 종류, 이상 확률값을 나타낸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모든 환자의 흉부 방사선 영상에 AI 기반 병변 발견 프로그램을 접목해 진단 보조를 위해 활용하고 있어 AI의 임상 적용이 의료진의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적절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흉부 방사선 영상을 판독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시간에 AI 진단 보조 프로그램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전향적 연구를 수행했다.연구를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 11명이 4개월간 성인 흉부 방사선 영상을 판독하는 데 걸리는 모든 판독 시간을 평가했다. 연구 기간 중 격월로 2개월은 판독 시 AI 진단 결과를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나머지 2개월은 확인할 수 없도록 한 뒤 결과를 비교했다.병변이 없는 흉부 방사선 영상과 병변이 있는 영상 간 AI 기반 진단 보조 프로그램 사용 여부에 따른 판독 시간을 비교한 그래프. 병변이 없는 영상 판독 시(파란 그래프) AI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AI-unaided, 좌)와 비교해 AI를 사용했을 때(AI-aided, 우) 판독 시간 감소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연구 결과, AI 분석 결과를 판독 보조로 활용한 경우 그렇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판독 시간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러한 경향은 AI가 정상으로 판단한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AI가 진단한 이상 확률값이 클수록(병변 가능성이 있을수록) 판독 시간이 더 증가했으며, 그 증가폭은 AI 결과를 판독에 활용한 경우 유의하게 더 컸다. 즉, AI를 활용할 경우 정상 소견 판독에 걸리는 시간은 아끼고 이상 소견 판독 시에는 그만큼 자세한 판독을 가능하게 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다.본 연구는 AI를 임상에 적용했을 때 의료진의 업무 효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다수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오랜 시간 판독한 모든 흉부 방사선 영상을 분석해 확인함으로써 AI의 실제 업무 효율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신현주 교수는 “이번 연구로 환자 의료영상 판독에 AI를 보조적으로 활용했을 때 시간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해 더욱 자세한 판독이 가능함을 증명했다”며 “이에 따라 질환을 진단하는 데 AI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본 연구는 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리서치(Nature Research)의 온라인 의학저널인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2023.05.30 I 이순용 기자
 바텍 “K-의료기기가 중남미 치과 시장 꽉 잡은 비결은”②
  • [해외서 금맥캐는 K바이오] 바텍 “K-의료기기가 중남미 치과 시장 꽉 잡은 비결은”②
  • K바이오가 글로벌 무대로 속속 진출,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에 세운 법인 및 자회사들이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형국이다. 팜이데일리는 혁신 기술과 제품력, 연구개발(R&D) 경쟁력 등을 앞세워 모회사의 도약을 견인하고 있는 K바이오의 해외법인, 자회사들을 시리즈로 집중 분석한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해외에서의 금맥’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는, 준비된 자들의 것입니다. 지구 반대편 한국이라는 나라가 만드는 의료기기가 현지 토종 업체를 꺾고 중남미 시장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 혁신을 통한 기술력에 있습니다.”인터뷰 하고 있는 차준호 바텍 중남미법인본부장 (사진=바텍)차준호 바텍(043150) 중남미법인본부장은 이데일리와 20일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바텍은 디지털 엑스레이(Digital X-ray)·CT를 제조·판매하며, 2021년 청산한 홍콩법인을 제외하면 18개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다.◇중남미법인의 고수익 비결은 ‘달러 표시 견적’바텍의 해외법인 중 지난해 최다 매출을 기록한 법인은 1008억원의 매출을 낸 미국법인(Vatech America Inc.)이다. 그 다음으로는 러시아법인(Vatech Corp LLC)과 중국법인(Vatech China Co., Ltd.)이 각각 315억원, 251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멕시코법인(173억원)과 브라질법인(101억원)은 바텍의 해외법인 중 매출액 순위가 각각 6위, 11위 수준이다. 하지만 이 두 법인을 합쳐 중남미 기준으로 보면 매출 273억원으로 해외 법인 중 중국을 제치고 3위까지 순위가 상승하게 된다. 바텍 측은 “두 법인은 매출 성장률이 제일 높은 법인이기도 하다”고 귀띔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또한 중남미법인은 해외법인 중 순이익이 19억원(멕시코 14억원+브라질 5억원)으로 러시아법인(51억원), 미국법인(30억원)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비교적 순이익을 많이 낸 데에는 멕시코법인이 설립 당시부터 달러 표시 견적 정책을 고수해온 게 기여했다. 차 본부장은 “통제가 불가능한 환율이라는 변수를 어떻게 해서든 통제가능한 요소로 만들어야 했고 그래서 시작한 것이 달러표시 견적 정책”이라며 “모든 대리점의 거부 반응과 고객들의 불만이 심했고, 일부 경쟁사가 시도했다 중도 포기한 정책이라 많은 저항이 있었지만 타협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차 본부장은 “이 정책은 결국 2가지 중요한 이익을 가져다줬다”며 “달러 표시 견적 정책이 결국 지속적인 이익 발생의 원천이 됐다”고 짚었다. 바텍은 경쟁사들이 페소화의 환율 변동으로 부침을 겪는 동안 안정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경쟁사들은 페소화의 환율이 움직일 때마다 명목가격의 상승으로 매출 성장이 정체되거나 수입가는 상승해도 판매가격을 올리지 못해 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바텍은 10년 동안 제품 가격의 변동이 거의 없었다. 뿐만 아니라 환율 변동을 프로모션의 기회로 삼아 단기적인 전략 우위를 가져오기도 했다.차 본부장은 멕시코법인의 성장 비결에 대해 “기본적인 것에 충실했다는 것, 그리고 그 기본적인 것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메시지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차 본부장이 강조한 기본적인 요소는 바로 유통, 서비스, 교육이었다. 특히 중남미 지역인 만큼, 판매 후 서비스를 통해 신뢰를 높이는데 주력했다.중남미는 역사적·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사회 신뢰도가 낮은 지역이다. 차 본부장은 “중남미 지역에서 상대방의 신뢰를 얻는다는 것이 매우 어렵고 이는 전부 사적 네트워크, 즉 가족 친구 친지를 통해서 생성된다”며 “따라서 판매 전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판매 후 서비스야말로 최상위 고려 요소이며 저희의 가장 강한 경쟁요소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본사의 인내·지원 덕에 열악한 중남미서 살아남아”브라질법인과 멕시코법인이 설립된 시점은 각각 2011년, 2012년으로 둘다 어느덧 10년 차를 넘겼다. 차 본부장은 2007년 바텍에 입사해 2013년 멕시코법인장으로 6년간 근무한 후 중남미본부장으로 발령받아 멕시코와 브라질법인을 관리하고 있다. 설립 초기 해당 법인들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이었다.차준호 바텍 중남미법인본부장 (사진=바텍)그는 “시장, 노무, 법무, 인증 등 모든 환경이 열악하고 문화적·정서적 차이가 큰 중남미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많은 리스크를 견뎌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며 “타 지역보다 장기간의 준비 과정을 묵묵히 인내하며 끝까지 믿고 기다려준 본사의 지원에 힘입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10년 새 바텍 브랜드의 시장 내 위상은 상당히 높아졌다. 차 본부장은 “최초 로컬 전시회 참여 시에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바텍을 모르고 있었고, 심지어 한국이라는 국가의 존재조차 모르는 고객들도 많았다”며 “현재 바텍은 멕시코와 브라질 치과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잘 알고 있는 브랜드이며, 치과용 의료기기 영상장비 중 전체적인 가치(Value) 측면에서 최상위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자부심을 내비쳤다.◇중남미법인의 미래는…‘떠오르는 샛별’ 브라질법인그간 코로나19 유행으로 정체됐던 중남미법인의 성장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환자 구강 내부를 관찰하고 치료하는 치과 진료는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 멕시코법인의 경우 치과가 장기간 휴업을 하고, 팬데믹으로 인한 국경 폐쇄로 치과 관광 수요가 급감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그는 “앞으로 갈 길이 멀다”면서도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그는 “현재 멕시코 법인은 시장 1위의 브랜드 가치를 발전시키면서 다른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며 “브라질 법인은 시장 1위의 브랜드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중남미법인은 올해 1분기에만 브라질 매출이 42.7% 급증하며 빠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바텍은 2018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멕시코뿐 아니라 더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도 유통 구조를 확립하고 서비스·교육 체계 향상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차 본부장은 “인구나 시장규모로 보았을 때 브라질의 잠재력은 멕시코의 2배로 본다”며 “브라질 법인 성장 속도가 향후 멕시코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아직도 중남미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게 차 본부장의 생각이다. 그는 “중남미 시장은 아직 많은 부분이 미개척 상태이고 생소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정치 불안, 치안 부재로 인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실토했다. 차 본부장은 “하지만 그 성장 잠재력은 그 어느 시장에 못지않을 만큼 거대한 곳이므로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3.05.29 I 김새미 기자
SK에코플랜트, 부산 기후에너지 박람회 참가…“명실상부 에너지기업"
  • SK에코플랜트, 부산 기후에너지 박람회 참가…“명실상부 에너지기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한국 기후·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초대형 국제 박람회에서 그린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 밸류체인을 선보인다.박경일 대표이사가 자사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25~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범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 및 에너지 산업 전시회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의 일환으로 매년 개별적으로 열리던 △탄소중립 컨퍼런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엑스포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4개 행사를 통합해 꾸려졌다.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2022년 열린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도 2년 연속 참가한 바 있다.SK그룹관 안쪽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전시관은 디지털 디오라마(Diorama)로 표현하는 그린 시티(Green City)와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 그린 디지털 솔루션(Green Digital Solution) 등 4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특히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전해기 등 최근 캐나다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 수행으로 가시화된 SK에코플랜트의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각 단계의 핵심 요소들이 실물로 전시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비롯한 폐기물 자원화 관련 실물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그린시티는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를 실현하는 미래 도시로 당사가 보유한 에너지, 환경 사업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총체”라며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에너지기업으로 탄소없는 미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 I 박경훈 기자
현대모비스, 차세대 헤드램프 개발.."야간 안전사고 저감 기대"
  • 현대모비스, 차세대 헤드램프 개발.."야간 안전사고 저감 기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주행 정보를 전방 노면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차세대 헤드램프 개발에 성공했다. 야간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HD 라이팅 시스템’은 주행정보를 글자나 도형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노면에 투영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는 전방에 ‘공사 중’임을 관련 기호로 알려주고, 보행자에게는 횡단보도 표시를 램프 빛을 통해 노면에 구현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주행정보를 알려주는 안전 편의 기술로는 내비게이션과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이 있지만, HD 라이팅 시스템은 야간 주행 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고려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HD 라이팅 시스템은 광원(光源)인 HD 마이크로 LED와 반사판에 해당하는 초소형 거울인 DMD(Digital Micro Mirror Device)로 구성된다. DMD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과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로직이 핵심이다. 전방 센서(카메라)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도 연동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먼저 HD 라이팅 시스템에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더 얇은 0.04mm 크기의 마이크로 LED 약 2만 5000개가 탑재된다. 현재 양산 중인 LED 헤드램프에 탑재된 숫자(80~120개)보다 약 250배 많은 수치다. LED의 숫자가 늘어난만큼 세밀한 빛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물이나 보행자의 위치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DMD는 0.01mm 크기의 초소형 거울로 빛을 굴절시키는 초정밀 제어장치다. 촘촘하게 탑재된 LED를 130만개에 달하는 디지털 거울이 빛을 굴절시켜, 원하는 모양이나 기호를 도로 위에 나타내준다. 기존 DMD 대비 1만배 가량 많은 LED를 개별로 제어할 수 있다. 노면 환경에 상관없이 뚜렷하고 정교한 정보를 투사할 수 있다.현대모비스의 HD 라이팅 시스템의 특징은 카메라 센서나 내비게이션이 제공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공사 구간에 가까이 이르면, 운전자 전방 시야 15m 앞에 1.5m 크기의 ‘공사 중’ 기호를 표시하고, 제한속도도 알려줄 수 있다.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사고 예방에도 특화된 기술이다.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방지턱이 언제 나오는지, 고속도로 진출입 경로는 어디인지 쉽게 인지할 수 있다. 보행자의 안전사고도 능동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외진 골목에서 카메라 센서가 보행자를 인식하고 차량이 멈추면 가상의 횡단보도를 도로에 띄워주는 방식이다. 비상등이나 경적만으로 보행자에게 알리지 않고, 헤드램프로 소통하는 이른 바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현실화되는 셈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에는 주행에 필요한 여러 부품을 하나의 장치로 통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는 최첨단 램프 개발과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2023.05.25 I 손의연 기자
팀네이버, 한국수자원공사와 물관리에 '디지털 트윈' 적용
  • 팀네이버, 한국수자원공사와 물관리에 '디지털 트윈'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한국수자원공사 정경윤 사장직무대행,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다. 사진=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가 한국수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정경윤, 이하 K-water)와 손잡고 물관리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 구축에 협력한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모형에 실제 기상 현상이나 사물을 쌍둥이처럼 구현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ㆍ예측ㆍ최적화 등의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3사는 24일 오전, 네이버 1784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관리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 전문 영역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 기회 확대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랩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트윈 개발 솔루션인 ‘어라이크(ALIKE)’를 활용, 3D 모델을 통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환경에서 가상 시뮬레이션을 실행해 문제를 분석하고 재난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의 인프라 컨설팅, 구축 및 운영에 걸친 전 과정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water는 지난 50여년간 국내 대표 물관리 공기업으로 축척한 물관리 경험과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3 CES’현지에서 각광받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한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는 홍수와 같은 재난 상황을 분석, 예측하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접목해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water는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중점 정책인 국내 민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기여하는 등 서로 윈-윈하는 협력 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K-water 정경윤 부사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 등의 증가로 물관리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4차 산업 시대에 맞춰 K-water에서는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물관리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한층 더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상무는 “팀네이버가 보유한 AI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들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이미 수많은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라며 “3사는 이번 물관리 플랫폼 구축에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네이버랩스 백종윤 부문장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제안 및 협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K-water와의 디지털 물관리 협력을 비롯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세계로 알리고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4 I 김현아 기자
빌 게이츠 "AI비서가 구글검색과 아마존 쇼핑 없앨 것"
  • 빌 게이츠 "AI비서가 구글검색과 아마존 쇼핑 없앨 것"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2일(현지시간) “미래 최고의 기업은 사람들을 위해 특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personal digital agent)를 만드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게이츠는 이날 골드만삭스와 벤처캐피털 SV앤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연 AI포워드2023 행사에서 “누가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 기술을 획득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사람들은 더는 검색사이트나 아마존에 다시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가 언급한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는 사람을 대신해 특정 일을 수행하는 AI 개인비서를 말한다. 게이츠는 “이 기술이 사람들의 필요와 습관을 이해하고, 시간이 없어 읽지 못하는 것도 읽게 도와줄 것”이라고 언급했다.게이츠는 미래 AI승자가 대기업이 될지 스타트업이 될지는 50대 50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대전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실망했을 것”이라면서도 “인플렉션(Inflection)을 포함한 몇개의 스타트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플렉션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AI조직인 딥마인드에서 임원을 지낸 무스타파 술레이먼이 공동 설립한 AI스타트업이다. 게이츠는 다만 “개인 디지털 에이전트가 우리 사회에서 주류로 사용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때까지는 기업들이 챗GPT와 유사한 생성형 AI기술을 자사 제품에 연계하는 작업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외 AI가 신약 개발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더 발전된 신약 개발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츠하이머와 치료약 개발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신약에 대한 인간 실험은 10년 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자신이 만든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헬스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2023.05.23 I 김상윤 기자
LS일렉트릭, 유럽 최대 스마트 제품 전시회서 ‘솔루션 스퀘어’ 첫 공개
  • LS일렉트릭, 유럽 최대 스마트 제품 전시회서 ‘솔루션 스퀘어’ 첫 공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유럽 최대 스마트 제품 솔루션 박람회 ‘SPS ITALIA 2023(Smart Production Solution)’에 참가,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래형 공장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LS일렉트릭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일 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리는 ‘SPS 2023’에서 ‘디지털 매뉴팩처링(Digital Manufacturing)’을 컨셉으로, 기기부터 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디지털화된 자동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밝혔다.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인 12부스(110㎡) 규모의 전시 공간에 ‘디지털 제조 혁신(Digital Manufacturing)’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들이 자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디바이스부터 시스템, 솔루션에 이르는 자동화 사업 대표 스마트 공장 브랜드 ‘솔루션 스퀘어(Solution Square)’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솔루션 스퀘어는 단순히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 정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LS 일렉트릭은 이와 함께 글로벌 전략 신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산업 현장 에너지 최적화에 필수적인 저압(LV) 인버터(드라이브) 신제품 ‘S300’ △시퀀스와 모션제어, OT-IT기술을 ‘올인원’(All in one)으로 통합한 PLC CPU 제품 ‘XGI-CPUZ’, △국내 디스플레이 공정라인에 설치되어 그 효과를 입증한 무빙 마그넷 시스템 ‘X Trak’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점차 강화되는 산업 안전에 대비하여 적용할 수 있는 ‘안전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신제품, 시스템, 솔루션이 대거 공개한다.구병수 LS일렉트릭 자동화솔루션해외사업부장(이사)은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LS일렉트릭의 스마트 공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이탈리아, 터키 등 제조 기업이 많은 유럽 지역을 거점으로 단순 기기는 물론 솔루션 사업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23 I 하지나 기자
e-노동위원회가 바꾸는 세상
  • [목멱칼럼]e-노동위원회가 바꾸는 세상
  • [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민간 영역의 비즈니스 못지않게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영역에서도 비대면·디지털 전환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더욱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트랜드와 맞물려 전환의 속도와 방향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벨기에는 모든 공공 서비스에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영국 정부 또한 디지털 디폴트(digital by default)를 적용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사회서비스 전반에 디지털 서비스를 최상위로 구축함으로써 민원인을 최대한 디지털 공간으로 유도해 오프라인의 업무량을 경감시키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심층 상담 및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대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IT 강국 우리나라도 수년에 걸쳐 방대한 공공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종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연동해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 포털 정부24가 대표적이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표방하고 공공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통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분야의 행정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 전용 초거대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에 법령과 정부 자료, 보고서 내용을 학습시킨 뒤 공공 서비스와 정부 업무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행정 효율과 편의성만을 고려한 딱딱한 인공지능 서비스는 고객으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대화하듯 위로와 상담 그리고 민원에 필요한 정보를 풍부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제공한다면 사회 심리적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그중 하나가 e-노동위원회 구축이다. 언제(every time), 어디서나(every where), 누구(every one)에게나 열린, 데이터 기반 디지털 노동위원회는 공정과 상식의 합리적 노사문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중앙노동위원회, 지방노동위원회 홈페이지 방문자는 292만 명에 이른다. 새로운 기술과 함께 노동환경의 변화 또한 더욱 복잡해지면서 홈페이지 방문자의 숫자 또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 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직장 내 차별, 복수노조 교섭 창구 단일화, 노동쟁의 조정 등의 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미국의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 연방조정화해위원회(FMCS), 고용기회균등위원회(EEOC)의 역할과 기능을 합친 것과 같은 방대한 업무 영역을 다루고 있다.노동위원회 조사관은 한 사건의 판정이 끝나면 150페이지 또는 그 이상의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매년 2만 건이 넘는 사건 판정 중 근로자의 권리구제가 시급한 부당해고의 비중이 높고,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심리적 주관적 사건도 새롭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e-노동위원회를 통해 ‘조정과 화해’의 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심문을 통해 판정이 이뤄지는 사건 중 유사 사건이 80%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시적 효과가 기대된다. 노동위원회의 디지털화는 생계에 몰린 취약계층, 영세사업자들의 편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가령 온라인 전자문서 제출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원거리에서 참석하는 당사자 편의 확대를 위한 화상 심문회의 등이다. 또한 노동조합과 관련된 사건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노조 집행부만의 독점적 정보 보유에서 벗어나 조합원 누구나 쉽게 최신 정보에 접근하고 개별조합원의 권리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 현장의 사건 하나하나가 투명하고 신속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다루어지는 것, 그것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노동 개혁이란 소신이다. 결국 노동위원회의 디지털화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노동 개혁을 선도할 것이다.
2023.05.22 I 송길호 기자
물류 사업 힘주는 삼성SDS...'첼로스퀘어' 고도화
  • 물류 사업 힘주는 삼성SDS...'첼로스퀘어' 고도화
  • 삼성SDS가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전 세계 30개국으로 확대합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삼성SDS가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전 세계 30개국으로 확대합니다.삼성SDS는 오늘(18일) 잠실 캠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첼로스퀘어 로드맵을 발표하며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삼성SDS는 첼로스퀘어 플랫폼에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 배출량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앞으로 마우스 클릭만으로 기존 예약, 운송, 트래킹, 정산에 새로운 서비스까지 모든 물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첼로스퀘어는 운송 중인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한 운송 정보를 제공해 미래 재고량 예측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사용자가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이상 상황 등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합니다.첼로스퀘어는 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자동 추출한 선적 서류 정보를 플랫폼에 저장한 후 필요한 추가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뿐만 아니라, 물류 창고 재고 조사와 데이터 입력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자동화 기능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킵니다.삼성SDS는 첼로스퀘어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해상 운송 플랫폼사와 연계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국내·외 트럭의 예약과 배차,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럭커(Digital Trucker)도 첼로스퀘어와 연계했습니다.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은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2023.05.18 I 문다애 기자
“준법 의식 높인다”…5대 가상자산거래소, 임직원 교육
  • “준법 의식 높인다”…5대 가상자산거래소, 임직원 교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DAXA)’가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DAXA 준법감시 분과와 자금세탁방지 분과가 공동 주최했다.세미나는 5월 17일 15시부터 DAXA 회의실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금융당국의 향후 규제 방향과 입법 동향, 감독 당국의 자금세탁방지 검사 사례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DAXA 회원사의 준법감시 및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됐다. 안병남 팀장(금융감독원 디지털자산연구팀)은 ‘감독 당국에서 본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조언, 감독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고, DAXA의 신상훈 자문위원(김·장 법률사무소)은 ‘입법 동향 전반’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고철수 전문위원(김·장 법률사무소)은 ‘특금법, 디지털자산 기본법, 향후 규제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정재연 선임(금융감독원 자금세탁방지실)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검사 사례’를 끝으로 세미나를 마쳤다.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내부통제와 자금세탁방지 역량은 올바른 규제 준수를 통한 법적 위험 감소는 물론 고객 보호 및 신뢰 구축을 위한 업계의 핵심 역량 중 하나”라며, “준법과 자금세탁방지 모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지속적인 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DAXA는 회원사 임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 콘텐츠 마련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8 I 김현아 기자
삼성SDS, 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삼성SDS, 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이 첼로스퀘어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에 예상 재고를 산정하고 탄소 배출량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미국과 유럽 등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삼성SDS는 18일 잠실 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첼로스퀘어 로드맵을 발표하고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 플랫폼에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 배출량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첼로스퀘어 사용자는 마우스 클릭만으로 기존 예약, 운송, 트래킹, 정산에 새로운 서비스까지 더해 모든 물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첼로스퀘어는 운송 중인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한 운송 정보를 제공해 미래 재고량 예측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자가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이상 상황 등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한다.또한 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자동 추출한 선적 서류 정보를 플랫폼에 저장한 후 필요한 추가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물류 창고 재고 조사와 데이터 입력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자동화 기능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한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로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해상 운송 플랫폼사와 연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실시간 해상 물류 화물 추적과 정확한 스케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트럭의 예약과 배차,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럭커(Digital Trucker) 역시 첼로스퀘어로 연계했다. 사용자는 첼로스퀘어에서 글로벌 내륙 운송의 즉시 견적, 예약 등을 진행할 수 있다.견적 조회 시 거리, 운송량 등에 따라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탄소 배출량을 제공해 고객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지원한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날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3(Cello Square Conference)’을 개최하고 대외 화주와 이커머스 셀러, 파트너사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디지털 물류 트렌드, 공급망 관리 사례 등을 공유했다.
2023.05.18 I 함정선 기자
화인베스틸, 초저온가스 관련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NEXUS™' 업무협약
  • 화인베스틸, 초저온가스 관련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NEXUS™' 업무협약
  • (사진=화인그룹)[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화인그룹 장인화 회장이 ‘친환경 에너지 분야 플랜트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화인베스틸 주도의 ‘초저온가스 관련 AI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 NEXUS™’ 개발을 위해 오늘(17일) 한국의 젊은 기업인들과 손을 맞잡았다.참여사인 ㈜화인베스틸, 넥서스가스㈜, 오토시맨틱스㈜, ㈜인포인 4개 기업은 디지털 기술이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요즘, 가장 핵심적인 기술 융합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등 탄소 중립을 위한 초저온가스 관련 AI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인 NEXUS™을 개발할 예정이다.NEXUS™은 플랜트 설비에서 수집된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및 가상화(Digital Twin) 기술을 적용하여 설비 운영의 효율성과 소방, 안전, 재난 등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다른 솔루션과 비교하여 인공지능(AI)과 가상화(Digital Twin)가 한층 강화된 스마트 운영 모니터링 솔루션이라는 장점이 있을 예정이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참여사들은 초저온가스 관련 스마트 배관 시공 및 AI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을 위한 R&D 개발 및 지원은 물론 수소, 암모니아 등 가스 관련 제반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상시 공유하기로 했다.화인베스틸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넥서스가스 역시 수소 배관 시공, 유지 보수 및 에너지플랜트 신규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사업 확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토시맨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산업용 에너지효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에너지 분야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인포인은 3D 압축 기술을 통한 가상화(Digital Twin)와 시각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미 국내 유수의 항공기업에 해당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장인화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젊은 기업인들과 함께 내딛는 첫걸음이자 앞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제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이 경쟁력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역 내 부족한 디지털 기술 기반을 서울지역의 관련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서로 간의 장점을 극대화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05.17 I 이윤정 기자
중앙대광명병원, 의료혁신 RPA로 블루프리즘 아·태지역 최우수 신인상' 수상
  • 중앙대광명병원, 의료혁신 RPA로 블루프리즘 아·태지역 최우수 신인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SS&C 블루프리즘 2023 Customer Excellence Award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신인상(Best Newcomer)’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최초로 국제 RPA와 관련해 수상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 ·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정형화하고 로봇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 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휴먼에러’를 감소시키고 빠르게 처리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뜻한다.2001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되어 RPA 개념을 세계 시장에 처음 제시하고 전세계 70여개 국가에서 2,850개 이상의 대형 글로벌 기업들의 선택을 받은 RPA 전문 기업 SS&C 블루프리즘에서는 2016년부터 매년 창의적인 프로젝트, 혁신을 통한 업무수행방식의 변화 등의 다양한 요소를 심사하여 고객우수상을 시상한다. 그동안 Amazon, Pfizer, Barclays, IBM, Equinix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 했으며 올해는 90개 이상의 조직에서 출품한 190개의 RPA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중앙대광명병원이 수상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Best Newcomer’상은 지능형 RPA 도입 첫해에 비약적인 가치 창출과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관에게 수여한다. 심사위원단은 저널리스트, 자동화업계 인플루언서, SS&C 블루프리즘 임원 등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대광명병원의 사례에 대해 자동화 구축에 있어 전사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심사위원단은 평가했다.생산성 높은 환자중심의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해 개원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던 중앙대광명병원은 지난 2022년 7월 SS&C 블루프리즘 Korea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RPA개발을 준비해왔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병원에 융합하기 위해 새롭게 조직된 ‘스마트헬스’ 파트가 RPA 업무를 주도하며 철저한 사전조사와 관계부서의 요구를 분석해 병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발굴하고 개발했다.중앙대광명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김찬웅 의료정보실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그동안 적용하기 어려웠던 RPA를 빠른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적용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외부 도움 없이 병원 내부 구성원들이 직접 RPA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실무에 적용한 것은 매우 대단한 성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번 수상에 큰 역할을 차지한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코드 누락 스크리닝’ RPA는 건강보험 심사 청구시 코드 누락에 따른 비용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 했다. 병원은 RPA 도입 수개월만에 디지털 워커 당 11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해 적용시켰으며 연간 12,005시간의 업무 감소와 2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도출했다.이철희 병원장은 “DX(Digital Transformation) 선도 병원으로서 RPA 도입 첫해부터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며 “RPA를 시작으로 병원의 DX를 선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EDI 스크리닝 RPA Flow Chart.
2023.05.17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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