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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갑수 "죽고 나서 방송 안 봐…단명 배우? 받아들였다" ③
  • '눈물의 여왕' 김갑수 "죽고 나서 방송 안 봐…단명 배우? 받아들였다" [인터뷰]③
  • 김갑수(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갑수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단명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전했다.‘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김갑수는 퀸즈그룹의 회장 홍만대를 맡았다.김갑수는 이번에도 사망 엔딩을 맞이했다. 그간 출연했던 작품 속에서 등장한 영정사진만 해도 수십 개다. 때문에 ‘단명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이에 대해 김갑수는 “사람들이 ‘이번엔 안 돌아가세요?’, ‘언제 돌아가세요?’ 한다. 제가 죽어야 사람들이 즐거워한다. 묘한 상황이 벌어졌다”며 너털 웃음을 지었다.김갑수(사진=F&F엔터테인먼트)그는 “처음에는 조금 기분이 나빴다. ‘명배우, 천의 얼굴 기사도 많았는데 하필이면 단명 배우가 뭐야’ 했다. 근데 제일 끝까지 남는 게 단명 배우더라”라며 “저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번에도 죽을 줄 알았냐는 질문에는 “결말을 알고 시작했다. 워낙 히트 작가니까 잘 써줄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면서 “감독도 너무 잘 아는 친구다. ‘미스터 선샤인’도 같이 했었다. (제작진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감독이) 이런 인물인데 죽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을 때 ‘그렇다면 내가 죽어야지 작품이 사는 것 아니겠나’ 했다”고 덧붙였다.김갑수는 사망 엔딩 이후 작품을 “안 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뭐하러 보나. 나는 내가 나오는 거 아니면 안 읽는다. 내 장면, 내 상황에 집중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처음에는 저도 100부작이면 100부작 다 읽었었다. 근데 내가 쓰는 것도 아닌데 알면 뭐하겠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면서 “오히려 몰라야 한다. 그냥 ‘안다’는 것만으로 연기를 할 수 있겠나. 엑기스를 보여주면서 시청자가 ‘어떻겠구나’ 짐작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김갑수(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런 김갑수가 ‘눈물의 여왕’ 촬영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인생에 대한 회한이다. 후계자를 만들지 못했고, 모슬희(이미숙 분)라는 믿는 여인한테 배신을 당했지 않나. 그가 그룹을 무너뜨리려고 했을 때의 상황 속에서 이 사람이 어땠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렇다고 모슬희를 미워했겠나. 이 인물(홍만대)은 그러지 않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단명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받아들였다는 김갑수에게 작품 속 죽음 여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김갑수는 “이순재 선생님, 신구 선생님처럼 꾸준히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가서 대사가 잘 외워질지 모르겠다. 문제가 가장 그거다. 젊었을 때 같지 않다”며 너스레를 전했다.그는 “오랫동안 연기를 하고 싶다. 확장시켜야 할 분야가 많다는 생각을 한다. 예능도 더 하고 싶고 다른 분야도 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김갑수 "'사불' 넘을 것…현빈이 이기면 예의 아냐" ②
  • '눈물의 여왕' 김갑수 "'사불' 넘을 것…현빈이 이기면 예의 아냐" [인터뷰]②
  • 김갑수(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을 보고 다른 방송사 작품들 ‘끝났다’ 싶었어요.(웃음)”배우 김갑수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청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김갑수는 퀸즈그룹의 회장 홍만대를 맡았다.김갑수는 오랜만에 인터뷰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오랜만에 작품이 잘 됐다. 나의 근황을 조금 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웃어 보였다.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는 ‘눈물의 여왕’은 지난 14회차에서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1.6%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달하는 성적이다. 1위는 ‘사랑의 불시착’과는 약 0.6% 차이가 난다.김갑수(사진=F&F엔터테인먼트)김갑수는 최종회에서 ‘눈물의 여왕’이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 전했다. 그는 “(‘사랑의 불시착’ 기록을) 넘을 거라고 예상한다. 현빈이가 이기면 (나에게) 예의가 아니다”라며 입담을 뽐냈다.또 김갑수는 “이렇게까지 되리라곤 생각 못 했다. 첫 1, 2회를 보자마자 ‘어 이거 봐라?’ 했다. 감독한테 문자를 했다. ‘게임 끝났는데?’ 했더니 ‘감사합니다’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김갑수가 ‘눈물의 여왕’을 보고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한 이유는 “잘 찍어서”였다. 그는 “연기자는 내가 나오는 신만 보지 않나.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전체를 볼 수 없는데 감독은 전체를 보고 찍는 사람이다. 방송을 보면서 ‘이거 잘 되겠는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김갑수가 욕 먹지 않고 작품 하나 끝냈다는 게 중요하다. 또 젊은 배우들이 잘해준 덕이 크다고 본다. 예쁘고 사랑스럽다”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김갑수(사진=F&F엔터테인먼트)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눈물의 여왕’이지만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시청자의 불만도 있었다. 고구마 전개와 납득이 가지 않는 캐릭터 설정 또한 답답함을 유발했다.이에 대해 김갑수는 “기업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쓴 것이지, 기업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가족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것을 ‘심각하게’가 아니라 ‘재미있게’ 풀어낸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논리적으로 따지면 하나도 납득이 안 된다.(웃음) 작가님도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쓰신 거라고 생각한다. 연기자로서 모르진 않지만 그게 중요하다기 보다는 시청자에게 이렇게 해결해가고 있다는 재미를 주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이미숙과의 재회는 어땠을까. ‘신데렐라 언니’에 이어 무려 네 번째다. 김갑수는 “너무 반가웠다. 같은 작품을 하지 않으면 (만나기가) 쉽지 않다”면서 “‘신데렐라 언니’ 때 처음 같이 했는데 호흡이 참 잘 맞았다. 그런 배우들이 있다”고 전했다.이어 중년 로맨스에 대해 “박지은 작가님이 관계를 잘 쓰셨다고 본다. 나이 먹어서 잘못하면 추하게 보여질 수도 있는데 그 선을 아주 작가님이 잘 지켰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좋아하고 믿는지 그런 게 뭔지 모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데 묘한 관계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김갑수 "김수현, 네가 톱이라고 문자 보냈더니…" ①
  • '눈물의 여왕' 김갑수 "김수현, 네가 톱이라고 문자 보냈더니…" [인터뷰]①
  • 김갑수(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김수현이 앞으로 우리나라 작품을 이끌어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배우 김갑수가 ‘눈물의 여왕’에서 호흡을 맞춘 김수현, 김지원을 칭찬했다. 오는 28일 종영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극 중 김갑수는 퀸즈그룹의 회장 홍만대를 맡아 열연을 선보였다. 종영을 앞두고 이데일리와 만난 김갑수는 후배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사진=tvN)그는 김수현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서 깜짝 놀랐다”며 “1, 2회를 보면서 ‘수현아. 너 진짜 잘한다. 너네 또래 젊은 배우들 중에 톱이다’ 문자를 보냈다. 그놈이 잘하더라”라고 칭찬했다.이어 “이 작품이 간단한 작품 같지만 복잡한 작품이다. 여러 가지가 섞여있지 않나. 진지할 수 있는 작품이고 잘못하면 무거워지는데 작가님이 굉장히 가볍게 해학적으로도 썼다. 그것을 연기자들이 감독과 같이 잘 엮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칭찬 문자에 김수현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묻자 “남사스럽게 이런 말을 해도 될 지 모르겠는데 ‘선생님 감사합니다ㅋㅋㅋ’ 이렇게 왔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손녀 홍해인 역의 김지원에 대해선 “‘태양의 후예’로 처음 봤다. ‘예쁜 애가 깔끔하게 연기하는구나’ 했다”고 말했다.이어 “지원이와 붙는 장면이 별로 없는데 내가 쓰러지고 난 후에 지원이가 날 찾아오는 장면이 있다. 딱 둘이 만나는 장면, 그 순간. 내가 걔를 올려다 봤는데 그 여러 가지 만감을 ‘표현’하더라”라며 흐뭇함을 전했다.그러면서 “해인이만이 가질 수 있는 책임감과 현실감. 그 순간 깜짝 놀랐고 너무 고마웠다. ‘앞으로 이 작품을 통해서 다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아무래도 여배우다 보니까 그런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못 하겠더라.(웃음) 이 역할을 정말 잘했고, 훨씬 더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김갑수(사진=F&F엔터테인먼트)후배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김갑수는 “제가 하는 현장은 다 재밌어한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는 “저는 권위적인 걸 싫어한다. 작은 역할이라도 연기자로서 개성과 생각이 있는 거다. 그 연기가 상황이나 작품에 맞지 않으면 그건 감독이 말할 수 있는 건데, 그 외에 (선배 배우가) 얘기할 수 있는 건 없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이어 “다양한 모습들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거고, 이게 좋고 안 좋다는 걸 말할 수 없다. (현장에) 가서 나 어떠냐고 물어보면 안다. 너무 좋다고 다 쓰러질 거다”라며 너스레를 덧붙였다.또 김갑수는 “수현이가 대사를 잊으면 ‘왜 그래? 역할이 버거워?’ 이러면서 장난을 치기도 했다. 저는 편하게 가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연극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김갑수에게는 권위적인 현장 문화가 더 익숙했을 터. 김갑수는 “그걸 깨는 사람도 있다.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저는 그냥 깼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촬영 현장은 굉장히 디테일하고 모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한 곳이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일을 해야 하는 곳”이라며 “쉴 때라도 다 잊어버리고 이야기하고 장난치고 쉬자고 한다. 그리고 일 할 때 제대로 하면 된다. 하루종일 긴장하고 연기할 순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방신실’ 각인시킨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선두와 1타 차(종합)
  • ‘방신실’ 각인시킨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선두와 1타 차(종합)
  • 방신실이 25일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양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타 퀸’ 방신실(20)이 자신의 이름을 강력하게 각인시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방신실은 25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선두 전예성(23), 박주영(34)에 단 1타 뒤진 공동 3위다.방신실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을 앞세워 이다연(27)과 우승 경쟁을 펼쳐 골프 팬들에 주목받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공동 4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방신실 신드롬’을 만들었다.방신실은 이후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올리며 쟁쟁한 신인들 중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또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62.47야드를 기록하며 ‘장타 퀸’에 올랐다.방신실은 이번 대회 바로 전주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참가해, 공동 40위를 기록하고 이틀 전 귀국했다. 시차 적응이 다 되지 않았음에도 이날 1라운드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드라이브 샷을 최대 292야드 날렸고, 페어웨이는 딱 한 번만 놓쳤다. 그린 적중률은 83.33%(15/18), 퍼트 수는 30개였다.방신실은 “미국에서 온 지 며칠 되지 않아 시차적응이 아직 안됐다. 그 탓에 초반에 집중도 잘 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아서 보기 없이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그는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정신력으로 끌고 간 느낌이다. 최대한 버티려고 노력했다. 남은 라운드를 위해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방신실은 지난해 이 대회를 떠올리며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저를 각인시킨 대회여서 좋은 기억이 많았고 자신도 있었다”며 “남은 라운드도 최선을 다하고 아쉬움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전예성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2021년 레이크우드 골프장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유일한 우승을 따냈던 전예성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박주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전예성은 약 3년 만에 KL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전예성은 “이 코스만 오면 퍼트가 잘 떨어진다. 기존에 남자 선수들이 쓰는 퍼터를 썼는데 여성 전용 퍼터로 바꿨고, 겨울 동안 퍼트 연습을 많이 했더니 퍼트가 잘 되고 있다”며 ”도망가지 않고 공격적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지난해 데뷔 14년 만에, 자신의 289번째 대회였던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박주영도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노린다.작년 KG 레이디스오픈에서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서연정(29)도 방신실과 공동 3위에 올라 생애 두 번째 우승을 꿈꾼다.서연정은 ”시즌 초반부터 담이 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꾸준히 치료를 받아 지금음 많이 괜찮아졌다“며 ”KLPGA 챔피언십은 큰 대회이고 역사도 깊은 대회여서 욕심이 더 생긴다. 또 의류 스폰서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여서 더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박결(28), 안지현(25), 박도영(28), 최민경(31)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이달 초 국내 개막전부터 3주 연속 불참한 뒤 이번 대회에서 한달 여만에 복귀한 박민지(26)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박현경(24), 김수지(28), 이정민(32), 김민별(20), 홍지원(24)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박민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경통을 앓고 있으며 최근에 재발해 이제서야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현재 KLPGA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하며 현역 최다승 기록을 가진 박민지는 3승만 더 추가하면 고(故) 구옥희, 신지애(36)의 20승을 넘어 K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2020,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현경은 동일 대회 3회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디펜딩 챔피언 이다연(27), 지난주 우승자 최은우(29)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고, 상금랭킹 1위 황유민(21)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박민지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4.04.25 I 주미희 기자
‘방신실’ 각인시킨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선두와 1타 차
  • ‘방신실’ 각인시킨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선두와 1타 차
  • 방신실이 25일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양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타 퀸’ 방신실(20)이 자신의 이름을 강력하게 각인시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방신실은 25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공동 선두 전예성(23), 박주영(34)에 단 1타 뒤진 공동 3위다.방신실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을 앞세워 이다연(27)과 우승 경쟁을 펼쳐 골프 팬들에 주목받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공동 4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후 ‘방신실 신드롬’을 만들었다.방신실은 이후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올리며 지난해 쟁쟁한 신인들 중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또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62.47야드를 기록하며 ‘장타 퀸’에 올랐다.방신실은 이번 대회 바로 전주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참가해, 공동 40위를 기록하고 이틀 전 귀국했다. 시차 적응이 다 되지 않았음에도 이날 1라운드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드라이브 샷을 최대 292야드 날렸고, 페어웨이는 딱 한 번만 놓쳤다. 그린 적중률은 83.33%(15/18), 퍼트 수는 30개였다.방신실은 “미국에서 온 지 며칠 되지 않아 시차적응이 아직 안됐다. 그 탓에 초반에 집중도 잘 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아서 보기 없이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그는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정신력으로 끌고 간 느낌이다. 최대한 버티려고 노력했다. 남은 라운드를 위해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방신실은 지난해 이 대회를 떠올리며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저를 각인시킨 대회여서 좋은 기억이 많았고 자신도 있었다”며 “남은 라운드도 최선을 다하고 아쉬움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방신실은 지난주 출전한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5위까지 올랐지만 3, 4라운드에서 흔들려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그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여서 세팅이 너무 어려웠고 핀 위치도 쉽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은 안전하고 전략적으로 공략해 타수를 잃지 않았는데, 저는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큰 실수들을 몇 차례 했다. 코스 매니지먼트를 정교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선한 넬리 코다(미국)와 같이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며 “코다의 스윙은 몸이 경직되는 것 없이 물 흐르듯 부드러운 느낌이었다”고 감탄했다.방신실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4.04.25 I 주미희 기자
박민지 “신경계 통증 겪으며 삶의 태도 바뀌어…마흔까지 골프칠 것”
  • 박민지 “신경계 통증 겪으며 삶의 태도 바뀌어…마흔까지 골프칠 것”
  • 박민지(사진=KLPGA 제공)[양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거 우즈도 큰 사고를 겪고도 경기에 출전하려 노력하는데, 저는 왜 골프를 포기하려고 할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죽더라도 골프장에서 죽자’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역 최다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26)는 지난해부터 겪은 3차 신경계 통증으로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다고 털어놨다.25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엔씨(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마친 박민지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박민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3차 신경계 통증을 겪으며 한때 투어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오른쪽 머리에 계속 통증이 있었다고 한다. 원래 지난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통증이 재발해 신청을 철회하기도 했다.이 때문에 박민지는 이달 초 국내 개막전이 시작되고 4주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오랜만에 치른 실전임에도 불구하고 박민지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 그룹과 1타 차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박민지는 1라운드 후 공식 인터뷰에서 “2주 전부터 통증이 아예 없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매일매일 건강하고 착실하게 사는 걸 목표로 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음식, 규칙적인 생활에 신경 쓰고 있다. 제대로 살아야 한다는 걸 알려준 고마운 병”이라고 덧붙였다.3차 신경계 통증은 희귀한 병이다. 10만 명 중 5~6명 정도만 앓을 정도로 걸리는 사람이 드물다. 박민지는 “그동안 저는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항상 희생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샷 하나 칠 때마다 신경을 너무 많이 썼다. 모든 게 복합적으로 좋지 않게 작용해서 통증을 앓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는 박민지를 100% 다른 사람으로 바꿨다. 박민지는 그동안 골프가 싫었지만, 필드에 나와 골프를 치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고 한다.박민지는 “골프를 치기 위해 밖에 나와 있는 것 자체가 건강한 건데 그 소중함을 잘 몰랐다. 이번 아픔으로 많은 걸 배웠다. 원래 서른이 되면 골프를 그만두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마흔까지 골프를 치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현재 KLPGA 투어 18승으로 현역 최다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3승만 더 보태면 KLPGA 투어 역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다. 현재 최다승은 고(故) 구옥희, 신지애(36)가 가진 20승이다.한국여자오픈,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3개 메이저 타이틀을 가진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선수 최초로 4개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을 쓴다.박민지는 “감정을 빼고 이성을 더 발휘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메이저는 나흘 내내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며 “성숙한 플레이를 하면 라운드가 덜 후회될 것이다. 조금 실수가 나와도 저에게 관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4.25 I 주미희 기자
더클래스 효성, KLPGA 챔피언십 홀인원 경품으로 벤츠 EQB 증정
  • 더클래스 효성, KLPGA 챔피언십 홀인원 경품으로 벤츠 EQB 증정
  • 더클래스 효성이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 후원한 벤츠 EQB 차량(사진=더클래스 효성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이 25일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크리스F&C)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 홀인원 경품 차량을 제공한다.더클래스 효성은 골프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프리미엄 고객 접점을 넓히고자 2021년부터 KLPGA 공식 자동차 및 홀인원 파트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LPGA 정규투어에 홀인원 차량 지원을 진행한다.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더클래스 효성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12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벤츠 EQB 300 4MATIC 차량을 제공한다.벤츠 EQB 300 4MATIC 차량은 실용성과 안전성, 드라이빙 성능을 겸비한 전기 SUV다. 패밀리 SUV로 손색없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실내 디지털 요소와 조명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공간 분위기를 완성했다.더클래스 효성은 홀인원 차량 후원 외에도 대회 기간 갤러리 광장에서 ‘EQE SUV’ 차량 전시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현장에서 전시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대회 당일 시승 신청을 완료한 고객이나 계약 및 출고를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도 증정한다.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2024 시즌에도 KLPGA 공식 자동차 및 홀인원 파트너로 참가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포츠 후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과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4.04.25 I 주미희 기자
올라운드코퍼레이션, 손목보호대 등 라이프 카테고리 시장 확대
  • 올라운드코퍼레이션, 손목보호대 등 라이프 카테고리 시장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브랜드커머스 그룹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자체 브랜드 ‘오로지’를 통해 라이프 카테고리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올라운드코퍼레이션의 라이프 카테고리 브랜드 ‘오로지’ (사진=올라운드코퍼레이션)오로지의 손목보호대는 주부·회사원·임산부 등 손목 통증이 잦은 사람들 사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기능 밴드형 보호대, 고리형 보호대로 구성돼 있어 2단 착용으로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효과적으로 손목을 보호할 수 있다. 또 말랑겔을 이용한 냉·온 찜질도 가능해 용도에 맞게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출산 전후 릴렉신 호르몬 분비로 관절과 인대가 느슨해져 손목 통증이 발생하기 쉬운 임산부들에게 더욱 제격이라는 평가다. 오로지의 손목보호대는 이 같은 평가에 2022년 약 8억원, 2023년 약 10억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올라운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회사가 판매 중인 손목보호대가 많은 이들의 손목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프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오로지 외에 이너뷰티 브랜드 ‘굿모닝굿나잇’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F&B 브랜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2024.04.25 I 박순엽 기자
롯데몰 수원점, 리뉴얼 이후 최대 새단장
  • 롯데몰 수원점, 리뉴얼 이후 최대 새단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몰 수원점이 리뉴얼 이래 역대급 새단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월 레저와 키즈 상품군 58개 매장과 지난달 말 뷰티 및 컨템포러리 매장 29개를 차례로 리뉴얼한 데 이어, 이번에는 프리미엄 푸드홀을 포함해 총 69개의 매장을 새로이 선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리뉴얼을 시작 한 이래 매장 수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롯데몰 수원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컨버전스형 쇼핑몰’을 지향한 수원점의 단계적 리뉴얼의 효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나이키 라이즈, 아디다스 비콘 등 상권 최대 글로벌 스포츠 매장을 유치한 스포츠 상품군은 새단장 직후 약 2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0% 이상 뛰어올랐다. 또한 체험과 프리미엄을 테마로 개편에 나섰던 키즈 및 골프 상품군의 고객 1인당 구매 금액은 리뉴얼 이전 대비 50% 이상 확대됐다. 이 밖에도 지난 달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오픈 한 지 약 2주만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렸고, 뉴발란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 한 달만에 전국 1위 매장으로 발돋움하는 등 새롭게 연 매장들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대규모 새단장은 고객 경험을 혁신할 ‘큐레이션 콘텐츠’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3층의 ‘다이닝 에비뉴’는 공간 설계, 매장 선정, 차별화 서비스까지 수원 지역민들이 처음 접해보는 압도적인 ‘미식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복합몰 최초의 프리미엄 푸드홀이다. 1500평의 광활한 면적에 약 1100석 규모의 격조 높은 유럽풍의 광장형 미식 공간으로 완성했다. 대형 통유리의 채광을 통해 야외를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테라스 존(Terrace Zone)’, 중앙에는 유럽의 대형 광장을 연상케 하는 방사 형태로 테이블이 배치된 ‘피아자 존(Piazza Zone)’, 유아 및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어우러진 ‘패밀리 존 (Family Zone)’ 등 각각 특색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디자인과 색감 등 인테리어 전반에 유럽 감성을 적용해, 단순한 ‘미각 경험 이상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다이닝 에비뉴는 수원역, 대학가 등을 끼고 있는 수원점 상권의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전체 26개 F&B 중 80% 이상인 총 22개를 수원 지역 최초 매장들로 구성했다.고급 음식점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몰 최초로 전담 직원이 직접 음식을 고객 테이블로 서빙해주는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롯데백화점 APP을 활용해 웨이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푸드홀의 구획별 혼잡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몰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이번 새단장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맞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상품군별 구매 금액에 따른 상품권 증정 행사를 비롯해, 포켓몬 팝업, 샤넬 뷰티 메이크업 쇼 등 특별한 체험행사를 연다.김시환 롯데몰 수원점장은 “수원점은 기존의 쇼핑몰을 뛰어 넘는 고객 경험 혁신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추진 중”이라며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프리미엄 푸드홀 도입 등 대폭 개편한 수원점의 테넌트를 통해 고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I 신수정 기자
‘0-3→2-3’ 울산, 10명 싸운 요코하마에 승부차기 패... 결승 진출 좌절
  • ‘0-3→2-3’ 울산, 10명 싸운 요코하마에 승부차기 패... 결승 진출 좌절
  • 울산이 요코하마에 패하며 ACL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AFPBB NEWS안데르손 로페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산HD가 아시아 정상을 향한 도전을 마무리했다. 울산은 2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2-3으로 졌다.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울산은 1, 2차전 합계 3-3 동점을 이뤘다. 연장전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한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고 울산이 4-5로 졌다.2020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던 울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요코하마는 박용우가 속한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두고 다툰다.울산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주민규를 필두로 루빅손, 엄원상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 이동경, 마테우스, 이규성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구축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우에나가(요코하마)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다. 합계 스코어에서 한 골 뒤진 요코하마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 3분 요코하마 얀 마테우스의 왼발 감아 차기가 살짝 빗나갔다. 분위기를 내준 울산이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전반 13분 울산 수비진이 공 처리를 미루는 사이 우에나가 아사히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을 마무리했다.울산은 선제 실점 후에도 계속 흔들렸다. 전반 15분 연계 플레이에 이은 사카키바라 게이고의 슈팅이 윗그물을 향했다. 3분 뒤 나가토 가츠야의 슈팅은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산이 요코하마에 추가 실점했다. 전반 21분 안데르손 로페스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은 좀처럼 균형을 잡지 못하며 세 번째 골까지 허용했다. 전반 30분 남태희의 전진 패스를 받은 우에나가가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를 벗겨냈다. 이어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마테우스(울산)가 만회 골을 터뜨렸다. 사진=AFPBB NEWS경기 시작 30분 만에 세 골을 내준 울산이 빠르게 변화를 택했다. 전반 34분 이규성을 빼고 보야니치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울산이 대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전반 35분 이동경의 코너킥을 마테우스가 강력한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다. 보야니치를 중심으로 한 울산이 흐름을 탔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보야니치의 절묘한 패스가 엄원상을 향했다.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한 엄원상이 접는 과정에서 가미지마 다쿠미가 태클을 시도했다. 이때 가미지마의 손에 공이 닿았다. 주심은 페널티킥과 함께 가미지마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어진 페널티킥을 보야니치가 성공하며 합계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보야니치(울산)가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보야니치(울산)가 득점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BB NEWS수적 우위를 안은 울산이 요코하마를 몰아붙였다. 전반 45분 설영우가 뒤로 내준 공을 이동경이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골대를 때렸다. 울산이 오프사이드에 울고 웃었다. 후반 2분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보야니치가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요코하마 골망을 출렁였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루빅손의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후반 17분에는 얀 마테우스에게 실점했으나 마찬가지로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울산과 요코하마는 각각 한 차례씩 VAR로 득점이 취소됐다. 사진=AFPBB NEWS울산은 정규시간 내 승부를 결정짓고자 했다. 루빅손, 주민규가 차례로 골문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울산은 마틴 아담, 이청용, 김민우, 고승범을 투입하며 공격 고삐를 당겼다. 울산이 또 한 번 골대를 때렸다. 후반 41분 보야니치의 낮은 크로스를 김민우가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울산은 연장전에서도 계속해서 전진했다. 연장 전반 1분 김영권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청용의 헤더는 옆 그물을 흔들었다. 울산과 요코하마는 연장 후반에도 공방을 주고받았다. 연장 후반 2분 울산이 공을 뺏긴 뒤 미즈누마 고타에게 슈팅까지 내줬으나 조현우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연장 후반 9분에는 울산 캘빈의 슈팅이 또다시 골대를 강타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우가 혼전 중에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고승범의 슈팅은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이 선수단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결국 경기는 120분을 지나 승부차기로 향했다. 울산은 마틴 아담, 캘빈, 고승범, 이청용이 성공했으나 다섯 번째 키커 김민우의 킥이 막혔다. 반면 요코하마는 다섯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승부차기 결과>울산(4) - O O O O X요코하마(5) - O O O O O
2024.04.24 I 허윤수 기자
‘클럽월드컵 위해’ 전북, 라이벌 울산의 아시아 정복 바란다
  • ‘클럽월드컵 위해’ 전북, 라이벌 울산의 아시아 정복 바란다
  • 전북은 울산에 밀려 ACL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2020년 ACL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전북현대가 ‘현대가 맞수’ 울산HD의 챔피언 등극을 응원하게 됐다.올 시즌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여정을 멈췄다. 라이벌 울산에 밀려 4강 티켓을 내줬다. 하지만 분함을 뒤로 하고 잠시 울산의 승리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바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때문이다.클럽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최상위 클럽대항전이다. 2023년까지 각 대륙 클럽 대항전 우승팀 6개 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했다. FIFA는 2025년부터 클럽월드컵을 4년 주기, 32개 팀 참가로 확대 개편한다.첫 대회가 될 2025 FIFA 클럽월드컵에는 대륙별 최상위 클럽 대항전 점수에 따른 31개 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에 가장 많은 12장의 진출권이 배분됐고 AFC에선 4개의 팀이 나설 수 있다.울산이 ACL 우승을 차지해야 전북이 클럽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FIFA의 기준에 따르면 최근 4시즌 ACL 우승팀이 참가 자격을 얻는다. 2021년 우승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2022년 우승팀 우라와 레즈(일본)가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올 시즌 우승팀이 한자리를 차지한다. 여기에 한 장의 티켓은 AFC 클럽 랭킹 1위 팀에 돌아간다.2024~25시즌 ACL 종료 시점과 2025 FIFA 클럽월드컵 개최 시기가 맞물리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가 마무리되는 시기에 AFC 랭킹 1위 팀이 클럽월드컵행 막차를 탄다.ACL 4강전이 열리기 전까지 전북은 알힐랄에 이어 클럽 랭킹 2위였다. 하지만 울산이 4강 1차전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를 꺾으며 클럽 랭킹에서 전북을 제쳤다. 알힐랄이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울산은 이날 결과를 통해 클럽월드컵행을 확정했다.알아인(UAE)이 알힐랄(사우디)을 꺾고 ACL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AFPBB NEWS전북에 남은 경우의 수는 알힐랄의 우승, 울산-알힐랄의 결승 대진 성사, 울산 우승 세 가지가 됐다. 모두 클럽 랭킹 차순위를 통해 그릴 수 있는 그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경우의 수가 또다시 줄어들었다. ACL 최다 우승(4회)팀이자 사우디 프로리그 1위인 알힐랄이 24일 알아인(아랍에미리트)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자연스레 전북에는 단 하나의 경우의 수만 남게 됐다. 바로 울산의 ACL 우승이다. 클럽 랭킹 2위인 울산이 올 시즌 ACL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출전해야 클럽 랭킹 차순위인 전북에 기회가 돌아온다. 알아인이 우승하면 클럽 랭킹 차순위 진출권은 울산이 차지하고 전북의 클럽월드컵행 가능성은 사라지게 된다.2016년 ACL 정상에 섰던 전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울산 HD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1차전에서 울산 이동경이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K리그 팀 중 ACL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건 포항스틸러스(3회)다. 그 뒤를 전북, 울산, 수원삼성, 성남일화(이상 2회)가 잇고 있다. 공교롭게도 울산이 전북을 제치고 통산 세 번째 ACL 우승을 차지해야 전북이 웃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울산은 2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와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1차전에서는 이동경의 결승 골을 앞세운 울산이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결승 진출을 노린다.
2024.04.24 I 허윤수 기자
1분기 생필품 39개 중 25개 가격 올라…슈가플레이션 두드러져
  • 1분기 생필품 39개 중 25개 가격 올라…슈가플레이션 두드러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 상당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식품·생필품 업계를 압박하는 등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은 주요 원재료 국제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 오름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관련 소비자단체는 일부 식품업체들의 ‘슈링크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하락세 미반영’ 등도 소비자 부담을 키웠다고 꼬집었다.전년동기대비 올해 1분기 가격상승률 상위 5개 제품.(자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설탕 가격 급등에 과자·아이스크림·케첩도 오름세24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생활필수품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조사 대상 39개 품목 중 25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가격이 오른 2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5.5%, 이중 오름세가 가장 가팔랐던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1.1%로 나타났다. 품목별 설탕(18.7%)이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아이스크림(12.5%) △케첩(9.7%) △기저귀(7.8%) △된장(6.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6개 품목은 △햄(-7.7%) △식용유(-3.9%) △스낵과자(-2.8%) △라면(-2.6%) △사이다(-2.1%) △두루마리화장지(-2.1%) 순이었다.제품별 가격 오름세를 살펴보면 CJ제일제당(097950) ‘백설 하얀설탕’이 18.7%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CJ제일제당 ‘백설 자일로스하얀설탕’(18.2%) △아모레퍼시픽(090430) ‘려 극손상케어·모근영양·두피딥클렌징·뿌리볼륨’(16.6%) △롯데웰푸드(280360) ‘월드콘XQ’(16.1%) △대상(001680) ‘청정원 순창 재래식 생된장’(15.2%) △롯데웰푸드 ‘몽쉘크림’(12.1%) △대상 ‘청정원 순창 100% 현미 태양초 찰고추장’(10.1%) △대상 ‘청정원 순창 양념듬뿍 쌈장’(9.9%) △오뚜기(007310) ‘토마토 케찹’(9.7%) △빙그레(005180) ‘메로나’(9.6%) 등이 이름을 올렸다.원당 국제가격 오름세 영향으로 국내 설탕 출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설탕은 출고가 인상 영향으로 지난해 8월 전월 대비 10% 가량 큰 폭 오름세를 보인 이후 올해 1분기까지 계속해서 소비자 가격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 가격 오름세 10위권 내 설탕을 원재료로 하는 과자, 아이스크림, 케찹이 이름을 올린 이유도 이 때문이다. 동원 참치 라이트 스탠다드.(사진=동원F&B)◇“참치 슈링크플레이션…장류도 인하 여지 있어”물가감시센터는 된장과 쌈장 등 장류, 참치 등은 이를 생산하는 식품업체들의 적극적인 물가안정 동참 의지가 부재했다고 지적했다.된장, 쌈장 가격의 고공행진과 관련해 센터는 “최근 된장과 쌈장의 주 원재료인 대두와 밀가루의 국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 인하의 여지가 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지난해 가격 인상을 진행해 온 업체들은 원재료 가격 하락 부분에 대해 소비자 가격에 즉시 적용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특히 참치와 관련해선 동원F&B(049770) ‘동원 참치 라이트 스탠다드’의 슈링크플레이션을 지적했다.물가감시센터는 “업계 1위 동원F&B는 중량을 100g에서 90g으로 줄이고 최근 2년간 주 원재료의 원가 상승을 이유로 가격도 인상했다”며 “지난해 4분기 100g과 올해 1분기 90g 평균 가격을 비교했을 때 단순히 가격만으로 보면 전 분기에 비해 평균 9.2%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00g으로 환산해 소비자 가격를 계산해 보면 오히려 오른 것이 확인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국제 참치 정보 제공 사이트 튜나 인덱스에 따르면 참치 가격 지수는 지난해 4분기 평균 211.6에서 올해 1분기 183.4로 13.3% 감소했고 해양수산해외산업정보포탈에 따르면 주요 원재료인 가다랑어의 가격(방콕)은 6개월 전 t당 2000달러에서 올해 3월 130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주요 부재료인 카놀라유 또한 전 세계적으로 수출 가용량이 충분히 유지되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린 참치캔 제조업체들이 원재료가 하락에 대해 어느 시점에 소비자가에 적용해 가격 인하를 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우 풀타임’ 알아인, ACL 결승 선착... “울산 꼭 이기길”
  • ‘박용우 풀타임’ 알아인, ACL 결승 선착... “울산 꼭 이기길”
  • 알아인이 알힐랄을 꺾고 ACL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AFPBB NEWS알아인 선수단 모습.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박용우가 풀타임 활약한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 아시아 정상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알아인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에서 원정 경기에서 알힐랄(사우디)에 1-2로 졌다.지난 1차전에서 4-2로 이겼던 알아인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5-4로 앞서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8강에서 사우디 프로리그 2위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나스르를 꺾었던 알아인은 사우디 1위 알힐랄까지 제압하는 킬러 본능으로 8년 만에 ACL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알아인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끌려갔다. 알힐랄 후벵 네베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했다. 알아인은 넘어갈 수 있었던 분위기를 곧장 가져왔다. 전반 12분 이리크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알아인은 다시 위기에 빠졌다. 후반 6분 살림 알다우사리에게 추가 실점하며 합계 점수에서 한 골 차까지 쫓겼다. 알아인은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마치며 ACL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대한민국 대표팀 출신 박용우는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아인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알아인은 울산HD-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울산 HD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1차전에서 울산 이동경이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교롭게 울산은 박용우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2015년 FC서울에서 데뷔한 박용우는 2017년 울산에 합류했다. 이후 군 복무를 제외하곤 2023년 7월까지 울산에서만 157경기를 뛰었다. 박용우는 AFC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승에서 울산을 기다리겠다. 꼭 이기길 바란다”라며 울산의 결승 진출을 기원했다.한편 울산은 2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와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1차전에서는 이동경의 결승 골을 앞세운 울산이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결승 진출을 노린다.
2024.04.24 I 허윤수 기자
토스랩 잔디, AWS코리아 ‘테크놀로지 라이징 스타’ 파트너
  • 토스랩 잔디, AWS코리아 ‘테크놀로지 라이징 스타’ 파트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이 ‘AWS 파트너 서밋 서울 2024(AWS Partner Summit Seoul 2024)’에서 2023년 한해동안 AWS ISV 파트너 중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파트너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AWS코리아 올해의 라이징 스타상(Technology Rising Star Partn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왼쪽부터 Matt Yanchyshyn(GM for AWS Marketplace & Partner Services), Corrie Briscoe(APJ Partner Sales Director), 김대현(토스랩 대표이사), Chris Casey(APJ Partner Management Director), 함기호(AWS 코리아 대표이사)다.AWS코리아 올해의 테크놀로지 라이징 스타 파트너상은 AWS의 국내 ISV 파트너사 가운데 AWS에 대한 기술역량, 사업 성과, 성장 가능성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토스랩은 2015년부터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잔디를 서비스하며 기술 역량을 확보해 왔다. 기술적 숙련도 및 운영 사례에 대한 FTR(Foundational Technical Review)검증 과정을 통과하고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AWS Partner Software Path)를 획득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더불어 지난해 AWS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AWS와 통합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직을 위한 공동 판매 프로그램인 AWS ISV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WS ISV Accelerate Program)에도 선정되어 사업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토스랩이 서비스하는 잔디(JANDI)는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툴로 실시간 메신저,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다. 이번 수상으로 토스랩은 AWS의 파트너로서 역량을 입증하며 빠른 성장세와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파트너로 인정받게 됐다.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는 37만개 기업이 활용하는SaaS로 성장하면서 AWS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제조, 유통, F&B 기업에게 전달해 기업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여정에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동원F&B, 간편하게 발라먹는 ‘동원참치 스프레드&튜나페’ 선봬
  • 동원F&B, 간편하게 발라먹는 ‘동원참치 스프레드&튜나페’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동원F&B(049770)가 간편하게 발라먹는 영양간식 ‘동원참치 스프레드’ 신제품 2종(체다치즈, 갈릭마요)과 ‘동원참치 튜나페’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동원F&B)동원참치 스프레드는 참치 살코기에 감자, 당근, 스위트콘과 특제 마요네즈 소스를 넣은 제품으로 꾸덕하고 진한 풍미가 있는 ‘체다치즈’와 마늘향이 향긋한 ‘갈릭마요’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별도로 재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바로 먹거나 빵, 과자에 발라 식사대용, 안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9g에 달해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동원F&B는 크래커를 함께 구성한 ‘동원참치 튜나페’도 선보였다. 제품은 ‘동원참치 스프레드’ 100g 한 캔과 딱 맞춰서 먹을 수 있도록 9피스로 구성된 ‘아이비 크래커 로우 슈가’가 담겨 있다. 숟가락을 동봉해 간편하게 참치 카나페(canape)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동원F&B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처음 선보인 ‘동원참치 스프레드&튜나페 고소마요’는 맛과 영양은 물론 편의성까지 갖춰 특히 군대 PX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원참치 스프레드&튜나페’를 통해 동원참치의 용도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I 한전진 기자
동원F&B, 용기째 즐기는 '양반뚝배기' 출시…"HMR 새 지평"
  • 동원F&B, 용기째 즐기는 '양반뚝배기' 출시…"HMR 새 지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원F&B는 용기째로 간편하게 즐기는 신개념 국물요리 ‘양반 뚝배기’ 3종(소고기 미역국·돼지국밥·대파 사골곰탕)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은 파우치 등 패키지를 뜯어 조리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용기째 조리해 취식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여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동원F&B ‘양반 뚝배기’ 3종.(사진=동원F&B)이를 위해 프리미엄 한식 HMR 브랜드 ‘양반’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끌어모았다. ‘재료가 살아야 맛이 산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엄선한 자연 재료를 가마솥 방식으로 12시간 이상 우려내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가마솥 방식은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끓여내 감칠맛을 높여준다.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30초만 조리하면 완성된다.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바로 취식이 가능하며 1인 가구에 맞춰 280g 중량에 스푼까지 담았다.양반 뚝배기 소고기 미역국은 국내산 미역과 소 양지 육수로 끓여 부드러운 국물을 낸 가정식 미역국이다. 돼지국밥은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살과 사골 육수, 각종 야채 육수가 담겨 국물이 깔끔하며 대파 사골곰탕은 소 사골을 12시간 이상 우려 국물 맛이 진하고 고소하다.메뉴 별로 어울리는 별첨도 각각 넣었다. 소고기 미역국은 참기름 별첨으로 고소한 맛을 살렸고 돼지국밥은 대파고명과 고춧가루, 후춧가루 별첨이 들어있어 취향에 맞게 맛을 조절할 수 있다. 대파사골 곰탕은 대파고명 별첨으로 곰탕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소고기 미역국과 돼지국밥은 3980원, 양반 뚝배기 대파 사골곰탕은 2980원이다.동원F&B 관계자는 “가정에서 직접 만들기 번거로운 국물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형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한식의 맛과 풍미를 담은 다양한 국물요리를 선보이며 HMR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F1 그랑프리 유치 업무협약 준비 착수
  • 인천시, F1 그랑프리 유치 업무협약 준비 착수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3일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전담 유치단을 구성해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 시 공무원들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과 2026년 F1 그랑프리 인천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계획 등을 논의했다.박덕수(왼쪽서 3번째)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 등과 F1 그랑프리 인천 유치를 위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6일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포뮬라 원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천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고 불과 열흘 만인 16일 F1 관계자들이 인천을 찾아 도심 서킷 대상지를 둘러보는 등 대회 유치가 급진전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천시는 2026년 개최 목표인 ‘F1 인천 그랑프리’를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보고 사안의 긴급성과 전문성을 감안해 전담 유치단을 꾸렸다. 시는 계약조건과 대회 후보지에 대한 제반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업무협약을 할 계획이다. F1은 ‘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을 줄여 부르는 자동차 경주 대회 명칭이다. 대회에서는 주관단체인 세계자동차연맹(FIA)의 차체 엔진, 타이어 규정 등을 따라 제작된 경주용 자동차를 이용한다. 경주용 자동차는 길고 낮은 차체에 두꺼운 타이어를 부착한 스피드 위주의 차량이다.박덕수(앞줄 왼쪽서 5번째)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앞줄 왼쪽서 6번째) 회장 등과 F1 그랑프리 인천 유치를 위한 계획을 논의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박덕수 부시장은 “2026년 대회 개최를 위해 속도감 있는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검토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세계적인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나연 회장은 “지난 16일 F1 서킷 디자인 관계자들이 인천을 둘러보고 도심 레이스를 펼칠 적합지라며 큰 호응을 보였다”며 “전 세계 많은 팬들을 보유한 대회가 인천에서 반드시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23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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