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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워치 + 헬스케어' 속도 낸다
  • 애플 '아이워치 + 헬스케어' 속도 낸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애플이 올해 출시할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기기 ‘아이워치’에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진출한 상황에서 헬스케어를 내세운 애플의 광폭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는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애플이 대단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우리가 준비하는 제품이 새로운 분야일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전문가들은 아이워치를 두고 한 발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웨어러블 기기는 삼성전자(005930)와 소니가 지난해 ‘갤럭시기어’와 ‘스마트워치2’를 내놓으며 먼저 깃발을 올렸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12년에 전체 스마트 기기 시장의 3%였던 웨어러블 기기는 지난해 13%로 늘어났고, 2014년은 본격적으로 꽃필 것이라고 예상했다.프랑스의 아이폰 전문 인터넷 정보사이트 프렌치아이폰닷컴이 예상한 ‘아이워치’ 디자인.애플은 최근 아이워치를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본격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제프 윌리엄스 수석 부사장, 버드 트리블 애플 부사장(소프트웨어 담당) 등 애플 임원들은 최근 FDA 관계자들을 만나 모바일 의료 애플리케이션 관련 사업을 논의했다. 수면 치료 전문가인 필립스수면경험연구소 로이 레이먼 박사도 고용한 바 있다.또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특히 아이폰6와 함께 내놓을 새 운영체제(OS) ‘iOS8’에 헬스케어 기능을 대거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과 피트니스 정보를 취합해 주는 ‘헬스북’이라는 이름의 서비스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아이워치를 통해 수면의 깊이를 조절하는 수면장애 치료, 운동할 때 걸음 수와 칼로리 소모량, 혈압 및 심박수 측정 등의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군소 업체들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내놓았고 삼성, 소니 등 유수의 기업이 관련 기기를 내놓은 상태이지만 애플의 최근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애플이 기기와 앱스토어를 통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를 동시에 쥐고 있어 관련 앱 개발 활성화와 함께 아이워치를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국내 IT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이 전용 앱스토어를 함께 운영하며 스마트 빅뱅을 가져왔듯 아이워치에 적용될 수 있는 iOS용 앱 개발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모바일 앱 장터가 정체돼 있는데 신종 웨어러블 기기가 대중화되면 쓸 만한 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이 시장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채용정보]삼성전자 등 주요기업 경력 공채 소식 ‘풍성’☞[마감]코스피, '옐런 입 주목' 짙은 관망세..'강보합'☞산 넘어 산..우울한 1분기 실적 기다린다
2014.02.10 I 정병묵 기자
  • 팀 쿡 "대단한 제품 준비"..의료 관련 제품 전망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정말 대단한(really great)‘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쿡 CEO가 언급한 신제품이 스마트 손목시계 ‘아이워치’에 의료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결합한 제품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쿡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월스리트저널(WSJ)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애플이 2014년에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거라고 언급했는데 기존 제품을 향상시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단지 PC나 스마트폰이 아닌 정말 새로운 분야를 선보이겠다”고 답했다.애플이 새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얘기는 많았지만 CEO가 신제품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지디넷(ZDNET) 등 IT 전문 매체는 쿡의 신제품 언급에 대해 의료 관련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룬다고 전했다. 팀 CEO의 나이키 퓨얼 밴드(FuelBand)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나이키 퓨얼밴드는 손목 착용형 운동측정기기로 운동하며 소모된 칼로리를 LCD 화면에서 바로 체크할 수 있고 ‘나이키+’ 앱을 통해 정보를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지디넷은 지난 2005년부터 나이키 이사직을 맡으며 퓨얼 밴드에 큰 관심을 보였던 팀 CEO가 애플의 신제품에도 의료 관련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애플은 지난달 식품의약청(FDA) 관계자들과 만나 모바일 건강관리 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쿡 CEO는 기존 제품을 향상시킨 신제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존 분야에서도 성능이 개선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하며 업계의 ‘ 12.9인치 아이패드’ 설(說)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화면 크기만이 아니라 해상도, 신뢰성 등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모든 면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해 화면만이 아닌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2014.02.10 I 염지현 기자
  • 메디포스트, 폐질환 치료제 세계 최초 임상시험 성공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연구 중인 미숙아 만성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의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됐다.메디포스트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이 미숙아 만성 폐질환 치료제인 ‘뉴모스템’의 제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소아과학 학술지인 ‘소아과학 저널(The Journal of Pediatrics)’에 발표했다.미숙아 만성 폐질환은 미숙아의 사망과 합병증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질환으로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 임상시험에서 연구팀은 미숙아 만성 폐질환의 발병 위험성이 매우 높은 군인 임신기간 24~26주의 초미숙아 9명을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관계자는 “중증 미숙아 만성 폐질환의 발병률이 기존 고위험군 미숙아들에게서 72%에 이르렀던 것에 비해 뉴모스템 치료군에서는 절반 이하인 33%까지 감소돼 치료 효과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임상시험에 사용된 뉴모스템은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미숙아 만성 폐질환 치료제로, 국내 제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뉴모스템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올해 미국에서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목표로 임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뉴모스템은 2012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줄기세포 재생 의료 실용화 컨소시엄’ 연구 과제로 선정돼 국내 및 해외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2014.02.10 I 박형수 기자
  • 미숙아 만성폐질환, 줄기세포 임상시험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미숙아 만성 폐질환은 미숙아의 사망과 합병증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질환으로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으나 국내 의료계와 제약사간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한발자국 더 다가서게 됐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은 미숙아 만성 폐질환 치료제인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한 ‘뉴모스템’의 임상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그 연구결과를 세계적 소아과학 학술지에 최근 발표했다.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미숙아 만성 폐질환의 발병 위험성이 매우 높은 임신기간 24~26주의 초미숙아 9명을 대상으로 ‘뉴모스템’ 치료제 투여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심한 미숙아 만성폐질환의 발병이 기존의 고위험군 미숙아들의 72%에 비하여 줄기세포 치료군에서 33%로 절반 이하로 감소되어 치료 효과의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박원순 교수는 “지금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미숙아 만성 폐질환에 대한 임상 시험이 국내에서 산학연 합동 연구로 우리가 만든 의약품을 사용하여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장윤실 교수는 “고령임신 등으로 미숙아 출산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개발한 새로운 치료제를 이용, 치료율을 높일 수 있게 된 점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임상시험에 사용된 치료제는 삼성서울병원과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미숙아 만성 폐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한 ‘뉴모스템’이다. 뉴모스템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처(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으며,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 연구 개발을 마치고 임상시험중인 단계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014.02.10 I 이순용 기자
한국야쿠르트, 팔도분리 자충수.."1조 클럽 어렵네"
  • 한국야쿠르트, 팔도분리 자충수.."1조 클럽 어렵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에도 1조 클럽 재등극에 실패했다. 2011년 라면·음료브랜드 팔도를 별도법인으로 분할하면서 1조 클럽에서 제외된 후 3년 연속 9000억원대 매출에 머물고 있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 996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2012년 매출이 9815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5%대 소폭 성장에 그친 것이다. 지난 2008년 1조 152억원의 매출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10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2011년 팔도를 분리한 후 9000억원대 매출로 떨어졌다.◇기존 주력 제품 빈자리 메울 대안 없어한국야쿠르트의 성장세가 둔화한 것은 기존 주력 제품들의 매출이 정체 혹은 감소 추세에 있는 빈자리를 메울 대안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주력 브랜드는 ‘야쿠르트’(1300억원)와 위 건강 발효유 ‘윌’(2400억원), 간 기능성 발효유 ‘쿠퍼스’(1200억원), 액상 발효유 ‘세븐’(1000억원) 등이 있다. 이들 주력 브랜드인 야쿠르트는 1971년, 윌은 2000년, 쿠퍼스는 2004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녔다. 야쿠르트는 이미 성장을 멈추고 하락하고 있는 제품이고, 윌과 쿠퍼스 역시 더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야쿠르트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출시한 세븐 시리즈.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펼쳤지만 아직까지 기대할 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2012년 대표로 취임한 김혁수 대표가 취임 직후 공격적으로 액상 발효유 세븐을 들고 나온 것도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세븐 출시 후 전사적인 차원에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전개했으나 매출 1000억원 수준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신사업 성적표도 ‘낙제점’현재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 중심의 기존 사업을 김혁수 대표가, 그 외의 신사업을창업주의 외아들인 윤호중 전무가 맡고 있는 구조다. 윤 전무는 교육사업과 의료기기사업, 커피전문점 사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매출 현황(2007~2013년, 자료=금융감독원, 단위=억원)이 중 핵심은 교육사업이다. 2009년 능률교육을 인수한 윤 전무는 2012년 한솔교육의 영어교육서비스사업인 주니어랩스쿨을 인수했고, 이어 2013년에는 유아동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베네세코리아까지 집어삼켰다. 하지만 교육 사업은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한국야쿠르트의 실적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또 의료기기 제조사인 큐렉소를 2011년 9월 인수했으나, 큐렉소가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에 대해 미 FDA 승인 신청에서 탈락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10년 3월 사업을 시작한 커피전문점 코코브루니 역시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2012년 기준으로 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승부수 ‘팔도’의 운명은?상황이 이렇게 되자 팔도를 분리한 것이 시기상조였다는 평가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팔도를 분리한 것은 2011년 12월이다. 당시 꼬꼬면의 히트로 고무돼 있던 한국야쿠르트는 라면·음료 사업본부였던 팔도를 별도법인으로 분리하면서 한국야쿠르트에 대한 지분 정리를 단행했다.이는 한국야쿠르트의 태생적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1969년 일본 야쿠르트혼슈와의 합작투자(한국 61.7%, 일본 라면시장 점유율(자료=닐슨)38.3%)로 설립된 회사로, 해외 진출이 불가능하다. 팔도 도시락과 일부 음료 제품을 러시아 등에 수출해 오던 한국야쿠르트는 팔도에서 수출 업무를 담당하게 함으로써 이런 불확실성을 해소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팔도는 법인 독립 이후 바로 꼬꼬면이 몰락하면서 기대했던 라면 시장에서 2013년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낮아지는 부진을 기록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한국야쿠르트가 방문판매 유통 채널로 그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장기적기 경기 불황으로 야쿠르트아줌마의 영향력이 많이 떨어졌다”며 “일본과의 지분 문제로 신규 사업 역시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4.02.10 I 이승현 기자
  • 숨은 척추질환도 찾아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척추질환은 나이를 먹으면 자연히 생기는 퇴행성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레저활동이 활발해지고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전 연령대에 걸쳐 다양한 척추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척추질환을 바르게 치료하기 위해선 우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X-ray, CT, MRI 등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도 정확하게 원인을 찾을 수 없거나, 서 있으면 아프고 누우면 증세가 사라지는 질환들이 흔하다. 자세에 따라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바른세상병원은 누워서도 평소 서 있을 때 요추에 걸리는 무게를 반영하여 허리를 진단하는 최신 장비 다이나웰(DynaWell)을 도입, 척추 질환 진단과 치료 완성도를 높이는 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다이나웰은 직립 상태의 중력과 하중, 척추 압력상태를 반영하기 위해 누운 자세에서 특수 조끼를 착용하고, 조끼를 압력계에 연결해 몸무게에 맞춰 압력을 조절하는 방식. 편안하게 누워서도 마치 서 있는 것과 같은 허리 환경을 만들어 진단하는 원리다.이 방법은 서 있을 때와 누울 때 달라지는 척추 압력 차이를 없애 자세 변화에 따른 척추 진단 착오를 줄이고 정확하게 통증 원인을 알아 내는 장점이 있다. 특히 MRI상에서 디스크 탈출 소견을 찾기가 쉽지 않은 내재성 디스크, 주로 서 있을 때만 허리 통증이 생기는 척추관 협착증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의 경우 허리 휨 정도(콥각도.Cobb‘s angle)를 한번 촬영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환자들이 다양한 각도를 측정하기 위해 여러 번 X-ray 촬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다이나웰을 활용한 척추질환 진단은 이미 다수의 논문이 발표돼 유용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4년 간 북미 방사선학회(Radiological Society)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선 척추관협착증을 진단하는데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美FDA인증과 유럽인증(CE Certificate)을 획득해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이 진단 장비를 활용하는 병원은 몇몇 대학 및 전문병원 한 두 곳에 불과하다.송준혁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장은 “실제 일상생활의 허리 상태를 반영해 진단하는 다이나웰(DynaWell)은 일반적인 CT, MRI 촬영에서 정확히 나타나지 않는 신경성 파행, 좌골 신경통, 설명할 수 없는 허리통증 진단에 유용하다” 며 “환자들이 불필요한 검사를 반복하지 않아도 되고, 의료진의 치료 완성도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2.06 I 이순용 기자
  • 오바마, 美약국체인 CVS 결정에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이유는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 정부가 최근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2위 소매체인이 연간 2조원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약·잡화 소매체인 CVS케어마크는 오는 10월부터 전국 7600여개 점포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5일(현지시간) 밝혔다. 래리 멀로 CVS 의약품 판매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담배 판매 중단은 고객 건강을 위해 옳은 일”이라며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우리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멀로 CEO는 또 이번 결정이 미국 주요 체인 가운데 처음 내려진 것이라며 “이번 담배판매 중단으로 한해 매출이 약 20억달러(약 2조1600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번 결정은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4일 TV·잡지 광고와 소셜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대대적인 청소년 금연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으로 미국 정부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특별성명에서 “CVS가 담배판매를 중단하고 금연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한 데 찬사를 보낸다”면서 “CVS는 훌륭한 모범을 만든 셈”이라고 치켜세웠다. 한때 애연가였으나 취임 이후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권유로 금연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은 “CVS의 결정은 흡연과 관련한 사망, 암, 심장질환 등을 줄이려는 정부 노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보건비용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셸 여사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제 우리는 좀 더 쉽게 숨을 쉴 수 있게 됐고 미국의 가족들은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14.02.05 I 김혜미 기자
탈모전용 샴푸, 美 FDA 승인소식에···주문폭주
  • 탈모전용 샴푸, 美 FDA 승인소식에···주문폭주
  • [온라인총괄부] 국내 탈모전문기업이 미국 FDA의 등록을 거치면서 판로의 문이 활짝 열렸다. 미국은 탈모관련제품이 국내보다 규정이 엄격한데 샴푸형태로 탈모제품이 미국정부의 공식등록을 허가받았다는 것에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인간의 모발은 약 5년이 되면 수명을 다하고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다. 탈모는 정상적인 모발수명인 5년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탈모와 양모, 발모의 치료는 하나의 근원에서 출발한다. 대부분의 탈모환자들은 DHT의 농도수치가 정상치 남자(2.02~12.38ng/ml)이지만 탈모환자들은 이 수치를 훨씬 초과한다. DHT수치가 높을수록 탈모가 심하다는 뜻이다.탈모스탑 샴푸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를 억제해 정상수치로 만들어 더 이상 머리가 빠지는 현상을 막는다. 또 DHT를 유발하는 요소는 스트레스, 비만, 흡연, 운동부족, 과로, 인스턴트 음식섭취이므로 이런 위험요소를 줄여도 탈모에 도움이 된다. 이뿐 아니라 탈모스탑 샴푸에는 발모와 양모를 촉진하는 1kg에 1000만원을 호가하는 ‘비오틴’이란 성분이 다량 녹아 있다. 비오틴에는 흰머리와 탈모를 예방하는 ‘핵산’의 합성에도 작용한다. 탈모스탑 샴푸는 일반샴푸 대신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샴푸 비용이 절약되고 사용방법도 편리하다.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 동아에스티, 단기 모멘텀 부재..'보유'-우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5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없는 만큼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인된 후 투자 검토를 권한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0.9%, 26.0% 감소한 1500억원, 10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테디졸리드 기술료가 유입됐지만 ETC, 의료기기, 진단 등 수출을 제외한 전사업부문이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 외 전사업부문이 역성장한 데다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했고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이 집행되는 등 단기적으로 봤을 때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제한될 것”이라며 “수출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인된 후 투자 가치를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는 3분기 테디졸리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허가와 경상로열티를 기반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다”며 “3분기 테디졸리드의 미국 허가시까지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동아에스티, 해외수출로 내수부진 만회(상보)☞동아에스티, 작년 영업익 394억원
2014.02.05 I 경계영 기자
종근당, 당뇨병신약 '듀비에' 출격..성공 가능성은?
  • 종근당, 당뇨병신약 '듀비에' 출격..성공 가능성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종근당(185750)이 당뇨치료 신약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황산염)’를 출시, 조기 시장 안착을 노리고 있다. 우수한 효능을 무기로 단 기간 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지만 치열한 시장 경쟁과 유사 약물의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종근당은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을 통해 ‘듀비에0.5mg’의 보험약가를 619원으로 책정하고 이달부터 발매했다. 지난해 7월 국산신약 20호로 허가받은 듀비에는 종근당이 2003년 항암제 ‘캄토벨’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신약이다. 듀비에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치료제로 불리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사용된 경구용 당뇨치료제에 비해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저혈당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췌장의 수명을 최대한 유지하는 약물로 평가받는다. 종근당은 지난 2004년 임상 1상 시험을 시작으로 총 10개의 임상시험을 통해 듀비에의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종근당은 전사적으로 듀비에의 영업을 진행, 이른 시일 내에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복안이다.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연 매출 300억원을 돌파한 것처럼 약효와 안전성만 입증한다면 단기간 내 대형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전략이다. 다만 듀비에의 성과를 낙관하기에는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 부담이다. 현재 당뇨치료제 시장은 듀비에보다 한 단계 앞선 ‘DPP-4 억제제’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됐다. DPP-4 억제제는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하면서 기존 제품에 비해 저혈당, 체중증가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의약품 조사 업체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뇨약 시장은 한국MSD의 ‘자누비아’(1040억원),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625억원), 노바티스의 ‘가브스’(375억원) 등 DPP-4 억제제가 선두권에 포진했다. 안전성 문제도 듀비에가 풀어야 할 과제다. 듀비에는 2010년 심장병 위험성을 이유로 사용이 제한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리타존)’와 같은 글리타존 계열의 약물이다. 실제로 식약처는 듀비에를 허가하면서 중대한 이상반응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을 종근당에 주문했다.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임상 결과를 재분석한 결과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 사용제한을 해제했다는 점이 종근당 입장에선 고무적이다. 종근당 측은 글리타존 계열이 시장에서 저평가됐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수요는 적지 않다는 판단이다. 또 다른 글리타존 계열 제품인 다케다의 ‘액토스’는 연간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듀비에는 기존 글리타존 계열 당뇨치료제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난 부작용 발생 위험을 줄인데 반해 인슐린 저항성 개선은 유지한 우수한 치료제다”면서 “임상시험에서 입증한 안전성과 효과를 토대로 당뇨병 환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2.03 I 천승현 기자
결혼 앞둔 예비 신부, ‘웨딩 톡신’이 대세
  • 결혼 앞둔 예비 신부, ‘웨딩 톡신’이 대세
  • [온라인총괄부] 차가운 날씨에 옷이 두꺼워지면서 몸매관리에 소홀해 지기 쉬운 계절이다. 그러나 다가오는 봄 결혼식장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꿈꾸는 예비 신부들은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과를 이용한 피부 관리, 쁘띠 시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매끄러운 피부와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 중 일반적으로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늄 톡신’시술은 짧은 시간 내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예비 신부들 사이에서 필수적인 시술로 각광받고 있다. 자연미인 성형외과 도재운 원장은 “과거 톡신 시술이 미간 주름이나 V라인 등 얼굴에 집중돼 있었다면 요즘은 가녀린 어깨 라인을 만들어 주는 승모근 보톡스와 종아리 알을 없애주는 종아리보톡스 등의 ‘바디 톡신’의 상담 및 시술이 많아지고 있다”며 “바디 톡신은 다이어트와 운동 등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부위까지 손쉽게 효과를 볼 수 있어 예비 신부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실제 용인에 위치한 자연미인성형외과의 경우, 전체 톡신 시술자 중 바디 톡신 시술을 받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량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얼굴에 비해 고용량이 필요한 바디톡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환자들의 시술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최근 예비 신부들 사이에서 가장 핫(HOT)하게 떠오르고 있는 바디 톡신은 드레스 라인의 핵심이라 불리는 승모근 톡신 시술이다. 승모근은 목과 어깨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으로 잘못된 운동과 자세로 쉽게 뭉칠 수 있다. 어깨선이 드러나는 웨딩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예비 신부의 경우, 승모근이 뭉치면 삼각형 모양으로 발달돼 목이 짧아 보이고 얼굴이 커 보이는 등 드레스 라인이 살지 않아 승모근 톡신 시술에 관심을 갖는 예비 신부들이 급증하고 있다.승모근 톡신의 경우 10분 내외의 간단한 시술로 승모근의 크기를 줄여 길고 매끈한 목 라인을 만들 수 있다. 톡신 주입 후 뭉쳐 있던 근육의 혈류 순환도 향상돼 어깨 통증을 개선시킬 수 있어 미용뿐 아니라 치료적으로도 일석이조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톡신 시술 선택 시 주의할 점은 평생 안전하게 맞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복합 단백질이 제거된 순수 톡신 ‘제오민’은 톡신을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시술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치료효과의 감소 가능성을 줄인 세계 최초의 순수 보툴리늄 톡신이다. 유럽과 미국은 물론 한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실온 보관이 가능해 변질에 대한 걱정이 없는 안전한 제품이다.
고중석 휴먼메디텍 회장 "국산 멸균기로 다국적 기업과 당당히 경쟁"
  • 고중석 휴먼메디텍 회장 "국산 멸균기로 다국적 기업과 당당히 경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작지만 강하고 내실 있는, 세계 일류제품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네요.”플라즈마 멸균기를 내놓은 지 10년, 휴먼메디텍은 이 사이 세계 2위 업체로 발돋움했다. 자그마한 중소기업으로서 세계 최대의 건강 관련 제품 생산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을 상대로 올린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 고중석 휴먼메디텍 회장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고 포부를 다졌다.플라즈마 멸균기는 고가의 의료 장비를 소독하는 제품이다. 메스 같이 단순 의료 기구를 소독하던 고온·고압의 멸균기를 대신해 등장했다. 내시경 수술 기구와 같은 고가의 첨단 정밀 장비는 고온·고압 소독으로는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이다.고 회장이 이 제품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 지난 2004년, 만 10년을 채웠다. 지난해 프랑스 OMAC로부터 품질관리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판로 개척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구두굽이 닳도록 전세계를 돌아다녀 50개국에 대리점을 세웠다.처음 제품을 팔았던 이탈리아에서는 “제품이 고장나면 하루만에 와서 수리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지켜냈다. 이탈리아에서는 존슨앤드존슨의 플라즈마 멸균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신뢰를 얻었다.어지간한 대기업도 시장 진출에 실패했다는 일본 시장도 뚫어냈다.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병원인 동경의대도 휴먼메디텍의 제품을 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립병원과 같이 권위 있는 병원을 먼저 공략하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휴먼메디텍은 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세계 플라즈마 멸균기 시장의 7~8% 점유율을 기록했다. 8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존슨앤드존슨과의 격차는 아직 크다. 그러나 1995년에 플라즈마 멸균기를 처음 선보인 존슨앤드존슨보다 10년 가량 늦게 시장에 뛰어든 점을 떠올리면 상승 곡선은 가파르다.고 회장의 시선도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과 똑같이 77개국에 제품을 납품하겠다”는 것이 고 회장의 목표다. 시장 점유율도 궁극적으로 35% 가까이 높이겠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도 1월 두바이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브라질, 독일 등 빼곡하게 출장 일정이 잡혀있다. 올해에는 미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아 플라즈마 멸균기 최대 소비국인 미국 진입도 노리고 있다.고중석 회장은 “의료기기는 시장의 특성상 제품에 대한 반응이 3년 정도 걸릴 정도로 느린 편”이라며 “꾸준히 레퍼런스를 만들어 가면서 노하우를 축적시키고 새로운 부분을 도입해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킨다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본다. 플라즈마 멸균기 시장에서 강한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01.27 I 김영환 기자
여주 문수농원, 버섯의 제왕 백화고 재배성공
  • 여주 문수농원, 버섯의 제왕 백화고 재배성공
  • [온라인총괄부] 어느덧 2014년 새해의 첫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명절이 다가오면 언제나 고민되는 것이 바로 지인 또는 주변 어른들이나 상사들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다. 어떤 선물을 전달할지도 고민이다. 지갑에 여유가 많다면 큰 마음 먹을 수도 있겠지만 가계 사정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받으면 기분 좋은 선물을 고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이런 가운데 '버섯 중의 버섯'이라는 백화고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버섯 중의 황제'라는 수식어로 송이고기버섯이라 불리는 백화고는 지난 2004년 미국 FDA에서 세계 10대 항암식품 1위로 선정할 정도로 건강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백화고는 인체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한편 항암과 항바이러스, 항억균 작용이 탁월하다.또 비타민 B가 풍부해 악성빈혈과 구루병에 효과가 있고 건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비타민 D 성분은 노인과 갱년기 여성의 신진대사를 도와 건강과 젊음을 유지시켜주고 노화를 방지해준다. 백화고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변비와 숙변을 예방하고 장암과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혈중 알코올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동맥경화증 방지는 물론 혈압저하 작용까지 한다. 건강식품 가운데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백화고의 문제점은 구하기가 쉽지 않아 고가라는 점이다. 표고버섯을 재배하면서 1만 송이를 재배해야 100개도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백화고는 희귀하다. 재배 성공률이 1%도 되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40만~50만 원대에 유통되고 있다. 건강식품이라는 점에서는 명절선물세트로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 부담이 가는 품목이다.그러나 문수농원(www.고송버섯.com)의 김수문 대표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천신만고 끝에 '건강식품의 제왕' 백화고를 1kg 1박스 12만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지난 1991년 결혼 뒤 잘 나가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귀농한 김수문 대표는 수많은 작물을 접하고 농가를 방문해 경험담을 직접 들은 뒤 송고버섯이라는 작물을 선택했다. 여주시 오학동 4500평 농지에 버섯재배를 시작한 김수문 대표는 처음 하는 버섯 재배가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 됐다. 버섯이 고소득 작물 가운데 비교적 쉽게 보였지만 의외의 난관에 봉착했다. 버섯이 식물이 아니라 균사이기 때문에 균을 다루는 것이 여의치 않았던 것이다.김수문 대표는 재배사 안에서 밤낮 없이 또는 밤을 새가며 연구하고 노력했고 결국 습기와의 싸움임을 깨닫게 되면서 버섯들이 조금씩 모양이 잡혀가기 시작했다. 자기만의 버섯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백화고 재배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김수문 대표는 백화고 재배에 성공한 뒤 오래된 소나무와 송이버섯이라는 이중적 의미의 '송'과 백화고의 '고'를 따서 고송버섯이라는 이름을 짓고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희귀한 백화고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 한 귀농인의 헌신적인 노력과 연구로 탄생한 백화고 청마의 해인 갑오년 새해의 설날 선물세트로 손색이 없다. 문수농원의 백화고 선물세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소개, 구입 문의는 홈페이지(www.고송버섯.com)를 통해 가능하다.
  • '콘택트 렌즈로 당뇨병 점검까지'..구글, '스마트 콘택트 렌즈'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자사 블로그를 통해 당뇨병 환자를 위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를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16일 보도했다. 구글은 포도당 측정 센서가 달린 스마트 콘택트 렌즈가 무선 통신을 통해 포도당 수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은 구글 혁신의 산실 비밀연구소 ‘구글X’에서 진행 중이며 시제품이 이미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X 측은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 기술을 적용해 병원을 굳이 찾지 않아도 집에서 몸 상태를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모바일 헬스케어의 혁신제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로젝트 공동책임자인 브라이언 오티스와 버박 파르비츠는 “아직 스마트 콘택트 렌즈 기술은 걸음마 단계지만 시제품을 개선할 다양한 연구가 진행중”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구글은 최근 스마트폰을 넘어 안경,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를 인터넷과 접목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홈 사업을 추진 중인 네스트랩스를 32억달러(약 3조4000억원)에 인수해 모든 물건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실현에 나섰다.
2014.01.17 I 김태현 기자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캐나다 판매 허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캐나다 보건복지부(Health Canada)로부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얀센의 ‘레미케이드’를 본따 만든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셀트리온은 지난해 유럽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캐나다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22조원으로 세계 9위 수준이며 항체의약품 처방이 매우 활성화됐다. 레미케이드는 지난 2012년 55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캐나다 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캐나다는 의약품 중 복제약의 처방 비율이 57.6%로 복제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램시마가 발매되면 상대적으로 빠른 시장침투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캐나다에서의 판매 허가는 세계 최대 의약품시장인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얻기 위한 가교임상을 진행중이다.▶ 관련기사 ◀☞[이슈VS수급] CJ E&M, 지상파 역성장 우려! 케이블 업계 관심 증가 (영상)☞[마감]코스닥, 외인·개인 매매공방 '강보합'..비트코인株 급등☞[특징주]셀트리온, 강세..항체 바이오시밀러 2호 승인
2014.01.17 I 천승현 기자
  • [마감]코스닥, 외인·개인 매매공방 '강보합'..비트코인株 급등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틀째 코스닥 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보안문제 등으로 논란을 겪었던 비트코인 관련주가 또다시 출렁였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6포인트(0.36%) 오른 517.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518선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의 매매 공방 끝에 강보합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나홀로 27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7억원, 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2% 넘게 오르는 등 대다수의 업종이 올랐다. 반면 비금속, 음식료·담배 업종은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1.41% 하락한 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두 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제품이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전환했다. 이밖에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인터파크(035080) 등은 1% 대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033630)와 CJE&M(130960) 에스엠(041510) 등은 3~4% 가량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에스엠(041510)은 아이돌 그룹 EXO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14년 주목할 아티스트 14’에 올랐다는 소식에 4.17% 상승했다. 이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신규 라인업 추가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2% 가량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모바일 게임 ‘포코팡’ 가입자 증가와 신규게임 출시 기대감에 상승했고 한스바이오메드(042520)는 치과용 뼈이식제품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로 마감했다. 보안문제와 투기논란으로 주춤했던 비트코인주가 또다시 들썩였다. 전날 한국을 찾은 비트코인 투자자 로저 버는 올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관련 테마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매커스(093520)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제이씨현(033320)은 7.54%, SGA(049470) 한일네트웍스(046110)도 4~5%대로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9996만주, 거래대금은 1조 8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4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7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특징주]셀트리온, 강세..항체 바이오시밀러 2호 승인☞[마감]코스닥, 코스피 떠난 외국인 사랑에 반등☞셀트리온, 항체 바이오시밀러 2호 '허쥬마주' 승인(상보)
2014.01.16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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