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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메디포스트, 관절 줄기세포 치료제 품목허가 신청
  •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관절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제조 및 판매에 관한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디포스트가 카티스템의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세계 최초로 동종(타가) 줄기세포 치료제가 탄생하게 된다. 자가 줄기세포 치료제의 경우 에프씨비투웰브가 세계 최초로 허가받은 바 있다. `카티스템`은 2005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5년 10개월에 걸쳐 제 1~3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비임상 약리 독성과 품질, 임상시험에 관한 자료 등 3개 분야에 대해 식약청의 `품목허가 전 단위별 심사`를 거쳤다. 이번에 이들에 대한 보완 자료에 우수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GMP) 자료를 더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카티스템`은 제대혈(탯줄 내 혈액) 유래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퇴행성 관절염 및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로, 다른 줄기세포 치료제와 달리 규격 제품화와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치료 유효성도 일관적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아울러 메디포스트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카티스템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동아제약과 국내 판권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2011.09.14 I 하수정 기자
  • (생활상식)잠자는 습관에 `젊음 피부` 있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미인`과 `잠`은 연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는 잠을 잘 못 자는 것만으로도 금새 까칠해지는 피부의 성질과 비례한다. 최우식 MVP 성형외과 원장은 “건강한 피부를 위해선 최소 6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특히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반드시 잠에 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우리 뇌는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을 분비한다. 따라서 이 시간에 잠을 자면 피부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해 피부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최우식 원장은 “잠자는 자세도 피부노화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옆으로 자는 습관은 얼굴에 주름살을 만드는 원인이니 신경 써야 한다”며 “또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 역시 목주름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주름 없는 젊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반듯하게 누워자는 습관이 필요하고 비교적 피부에 자극이 적은 실크나 새틴 소재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얼굴에 주름을 남기지 않는 방법 중 하나다. 만약 주름이 생겼다면 이를 대처하기 위해선 `리프팅`, `보톡스` 등의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실루엣리프팅이란 미국FDA, 유럽CE, 한국KRDA를 함께 획득한 안전적인 리프팅 시술로 기존의 리프팅 제품들과 달리 조직을 고정시켜주는 부분이 단단하지 않은 반면 리프팅 효과가 확실한 것이 특징이다.
2011.09.06 I 김유성 기자
 부담 덜고 실속 가득 `식품세트` 인기
  • [주는情 받는情] 부담 덜고 실속 가득 `식품세트` 인기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올 여름 이상기후로 과일값이 폭등한 탓에 이번 추석에는 명절 선물 베스트셀러인 중저가의 식품선물세트가 더욱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 중장년층을 겨냥한 건강식품 세트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식품업체들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더욱 다양한 가격대와 품목으로 구색을 갖췄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추석선물세트 판매로 식품업계 최초 1000억원을 넘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원F&B도 이에 질세라 올 추석 선물세트 매출 목표를 약 1000억~1100억원으로 잡았다. 대상 청정원 역시 지난해 66종 240만 세트보다 대폭 늘린 71종 340만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 실속파들을 위한 중저가 알뜰 식품세트식품업체들은 올 추석을 대목을 맞아 5만원 미만의 중저가대 선물세트를 집중 포진시켰다. 부담없는 가격의 실속있는 선물 구성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서다. ▲ CJ제일제당 `백설유 프리미엄 13호`.CJ제일제당은 2만~5만원 가격대의 제품 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주력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CJ온마트의 조사에 따르면 추석선물 비용은 지난 명절과 동일하게 2만원~5만원 가격대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 특히 식용류를 중심으로 하는 `백설` 브랜드의 세트구성에 기대가 높다. 이번 백설 추석 선물세트는 지난 7월 실시한 브랜드 리뉴얼로 새롭게 디자인된 제품들로만 구성됐다. ▲ 대상 `청정원 1호`.대상 청정원은 홍초와 고급유, 캔햄, 맛선생, 참기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청정원 세트를 비롯해 국민음료로 자리 잡은 마시는 홍초, 신안 천일염, 유기농 고급쌀 한 알의 약속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매 명절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청정원 종합선물세트는 이번 역시 주목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홍초와 고급유, 웰빙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자연조미료 맛선생, 저염 캔햄 신제품 우리팜 델리 등으로 실속있게 구성됐다. 그 중 `청정원 1호`(4만4900원)는 참빛고운 포도씨유 500ml 2개와 홍초 석류 500ml 1개, 홍초 복분자 500ml 1개, 우리팜 델리 190g 5개, 맛선생 한우 95g 1개, 맛선생 해물 95g1개로 구성돼 실속있는 선물로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참치 선물세트로 대표되는 동원F&B는 올 추석 제품 다양화 차원에서 신개념 참치 델큐브참치와 닭가슴살 세트를 강화하고, 약밥 선물세트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참치세트로는 최고 인기세트인 `캔57호`와 실속있는 참치로만 구성된 `단호`, 참치캔·런천미트·카놀라유 등 다양한 제품이 혼합된 `특19호` 등은 올 추석 시즌 동원F&B의 주력 세트다. 또 네모난 모양의 신개념 참치인 `동원델큐브3호`도 추천하고 있다. ▲ 동원F&B `특19호`.◇ `건강이 제일 관심`..선물세트도 다양올 추석 `건강을 담은 선물세트`도 실속있는 제품들이 눈에 띈다. 중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층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끈다.▲ 정관장 `지(地) 세트`.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뿌리삼 중 지삼으로 구성된 110만원의 `지(地)`선물세트를 비롯해 홍삼정골드와 홍삼정, 홍삼정환으로 구성된 정(精)세트 등 총 20종류의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제니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제니스는 천연 식물성 소재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과 감마리놀렌산을 함유한 복합 기능식품으로, 호르몬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여성의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이 제품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갱년기 증상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승인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건강기능신소재 승인도 획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니스는 안면홍조, 손발저림, 우울증, 두근거림 등 갱년기 증상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및 혈행 개선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한미약품 `제니스`.
2011.09.02 I 김대웅 기자
  • [HT코리아] `바이오 강국 대한민국을 고대하며`
  • [이데일리 한용해 칼럼니스트] 연구원 30명에 전체 직원은 불과 62명. 주식 상장 4년만에 회사 가치가 14배인 4조원에 이른 제약사. &nbsp;미국내에서 직원 100인 미만의 회사들중 회사가치가 가장 높은 회사. 미국 뉴저지에 있는 Pharmasset이라는 회사다.&nbsp;&nbsp;기발한 아이디어로 C형 간염약 개발에만 매달린 지 10년 만에 3개의 간염약을 만들어 현재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다. 이 약들의 효과가 대형 제약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약들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국의 제약업계에선 신약개발이 한창이다. 그렇지만, 한국의 제약사들을 방문해 보면 신약개발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를 놓고 고민을 토로하고 있다. 화학합성 기술은 뛰어나지만 어떤 종류의 약을 합성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과 신약후보를 만들어냈다 해도 어떤 절차로 개발을 추진할 지 방향을 잡기 어렵다는 것이다. 고민에 빠져 있는 한국의 제약사들에게 Pharmasset사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 Pharmasset사처럼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우물을 파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각종 암, C형간염, 당뇨병, 치매, 비만, 류마티즘, 알러지 등 새로운 약의 출현이 절실히 요구되는 분야에 도전해 볼 만하다. &nbsp;그렇지만 이들 분야에는 거대 제약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희귀질환치료제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메이저 제약사들의 관심이 적어 경쟁을 피할 수 있고 신약 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아 개발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nbsp;개발 과정에서도 난관이 많다. 합성된 신약후보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전문인력이 아직 부족하다. 임상실험을 시작할 단계에 이르렀다 해도 FDA등의 허가기관을 상대로 자신감 있는 업무를 펼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결국, 한국의 제약사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부단히 연구 정보를 수집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경험 많은 전문인력을 확보 하면서 신약허가와 관련된 제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 한국의 제약업계가 하루아침에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선진국과의 간극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여러 방면에서 있어야 한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도 최전선에서 그 일에 앞장서고 싶다. 미국 제약업의 메카인 뉴저지를 중심으로 신약개발 현장에서 뛰고 있는 450여명이 한국의 신약개발 노력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뜻을 모아 활동해 온 지 10년째다. KASBP의 학술행사에서 신약 연구의 최근 흐름에 대해 나누는 실무경험들이 한국의 제약업계에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또한, FDA 같은 허가기관에서 일하는 심사관들과 펼치는 집중 토론은 허가업무 경험이 부족한 한국내 제약사들에게 귀중한 지침이 될 것이다. &nbsp;감사하게도 여러 제약사들과 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정부기관이 KASBP의 활동에 호응하고 있지만, 더 많은 제약사들이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 이를 밑거름으로 모든 재미 한인들의 친정집인 대한민국이 IT 강국에 이어 바이오 강국으로 발돋움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한용해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회장>
LG생과·한올·한미 등 혁신형제약기업 요건 충족
  • LG생과·한올·한미 등 혁신형제약기업 요건 충족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LG생명과학(06887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한미약품(128940) 등이 지난해 기준 정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보건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 혁신형 제악기업 후보 제약사(단위: 억원,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미만 기업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10% 이상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7% 이상 ▲글로벌 진출역량(cGMP 생산시설 보유여부, FDA승인 품목 보유여부 등) 보유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다. 지난해 국내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LG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한미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 동아제약, 녹십자 등 7개사가 혁신형 제약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LG생명과학은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19.3%로 가장 높았다. 한올바이오파마, 한미약품, 유나이티드제약 등도 연구개발비 비중이 10%를 초과했다. 현대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환인제약,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보령제약 등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5% 이상인 업체들은 글로벌 진출역량의 보유 여부를 인정받게 되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다. 이들 업체들이 정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게 되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하는 연구개발사업의 우선참여를 요청할 수 있다.&nbsp;&nbsp;또 법인세·소득세·취득세·등록면허세·재산세 등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으며&nbsp;최근 복지부의&nbsp;새 약가산정 기준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우대 조치도 받을 수 있게 된다.
2011.08.23 I 천승현 기자
  • 연구개발 열심히 하는 제약사 세금감면 등 혜택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제약산업 육성·지원 특별법`은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시행령과 시행규칙안에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자격과 혜택 등이 포함됐다.신약연구개발 등에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를 하는 기업중 혁신형 제약기업을 인증토록 했다.▲연간 매출액 1000억원 미만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10% 이상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7% 이상 ▲글로벌 진출역량(cGMP 생산시설 보유여부, FDA승인 품목 보유여부 등) 보유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다.제약사가 복지부에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신청하면 복지부 장관은 인증기준에 따라 심사와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해당 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한다.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업체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하는 연구개발사업의 우선참여를 요청할 수 있다. 또 법인세·소득세·취득세·등록면허세·재산세 등 세금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정부는 제약산업의 발전기반 조성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마다 제약산업육성 종합계획과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제약산업육성법과 하위법령은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2012년 3월 31일부터 시행된다.복지부 관계자는 "제약산업 육성법 시행을 계기로 제약산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한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혁신형 제약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세제지원, 펀드조성, 금융비용지원 등에 대해 예산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1.08.23 I 천승현 기자
  • 씨젠, 내년 매출 급성장 기대..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씨젠(096530)에 대해 해외 진출로 내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nbsp;전망했다. &nbsp;또&nbsp;글로벌 업체와의 기술 제휴 등으로 성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주력 거래처인 바이오레퍼런스사가 성감염증 진단제품의 뉴욕주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미국 FDA 허가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뉴욕주의 성감염 환자수 규모는 현재 공급중인 동부 14개지역만큼 많아 내년들어 관련 매출액은 올해 2배인 3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코니바이오시스템(기술수출), 캘리퍼(전략적제휴), 3~4개의 다국적 분자진단업체(OEM) 등으로부터 기술료 및 계약금이 신규 유입된다"면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04.3%와 472.8%씩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중분석제품인 씨플렉스(Seeplex)는 4분기 중에 미국 캘리퍼사와 제휴가 성사될 것"이며 "동시다중분석제품도 다국적 분자진단업체 4개사와 올해 안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08.23 I 신유진 기자
  • 영수증 환경호르몬, 왜 위험한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주차권을 입에 물고 능숙한 운전 실력으로 후면 주차를 멋지게 성공시키는 남자의 모습. 여자들이 자신의 남자친구가 섹시하게 느껴질 때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입에 문 주차권부터 당장 뺐어야 한다. 주차권에 남성다움을 저해하는 내분비교란 물질(환경호르몬)이 숨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일 서울지역에서 발행하는 영수증, 순번대기표, 은행자동입출금기거래명세표 27종을 무작위로 수거해 내분비교란물질 함유 여부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24종(89%)에서 내분비교란물질의 일종인 비스페놀A가 검출됐다. 검출된 영수증에서는 적게는 0.8%, 많게는 1.7%까지 비스페놀A를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으로 만졌을 때 비스페놀A가 미량이지만 묻어나오는 것도 확인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영수증은 열을 가하면 글자가 나오는 감열지다. 감열지는 잉크나 카트리지가 필요하지않고 종이만 갈아주면 돼 관리가 편하다. 때문에 주유소, 마트, 주차장에서 영수증 용으로 많이 쓰인다. 문제는 이들 감열지에 열이 가해지면 숨어있던 색깔을 나오게하는 촉매제로 비스페놀A가 사용된다는 점. 비스페놀A는 인체 내에서 여성호르몬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성장기 어린이가 장기간 섭취했을 때 생식세포 성장에 문제가 올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젖병에서 비스페놀A가 검출됐을 때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있었다. 캐나다에서는 작년 10월부터 비스페놀A가 이미 독성화학물질로 규정됐다. 미국(코네티컷주)에서는 비스페놀A 함유 감열지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규제가 다소 미약한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의거 비스페놀A를 관찰물질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화장품 배합 금지 성분이지만 기구 및 용기 포장 등에서는 일정 기준치 이하로만 검출되면 문제될 게 없다. 문제가 됐던 유아용 젖병에 대해서만 전면 금지를 검토하고 있을 뿐이다. 영수증 정말 위험한가. 일상 생활에서 묻어나오는 양은 일일섭취허용량과 비교해 볼 때 무해한 수준이다. 접촉면적4.0㎠인 감별지를 물로 적셔 문질렀을 때 나오는 양은 0.92μg이다. 하루 일일섭취허용량 3000μg과 비교하면 미비한 수준이다. 다만 최근 제기되는 비스페놀A의 잠재적 영향가능성을 고려할 때는 낮은 수준의 노출도 주의해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는 태아, 영유아, 어린이의 뇌행동전립선에 대해 일일섭취허용량 이하라도 `약간 우련됨`이란 의견을 밝히고 있다. 비스페놀A는 피부로도 흡수가 돼 반복 접촉을 통한 체내 축적 가능성도 있다. 특히 마트 종업원처럼 영수증을 많이 만지는 직업군일수록 비스페놀A가 일반인보다 많이 축적될 수 있다. 미국 환경단체(EWG)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자료 분석결과 영수증 접촉이 많은 소매업계 종사자의 체내 비스페놀A가 미국 성인 평균치에 비해 28%, 타 직업군에 비해 3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업계에서는 비스페놀A가 없는 영수증 사용을 검토 중에 있다. 하지만 현재 당장의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전용장갑을 끼고 일하는 매장도 있지만 업무 특성 상 장갑을 끼면 진행이 원활하지 못하다. 그래서 맨손으로 일하곤 한다. 우리 주변은 온통 감열지 투성이 이번 소비자원의 조사는 은행 대기표, 영수증 등 비교적 저가의 감열지에 국한돼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감열지를 쓰는 곳이 많다. 공원입장권, 마권, 극장표, 주차권, 도로공사 통행권, 로또 등에 이르기까지 감열지가 폭넓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들 감열지가 비스페놀A를 함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파악이 안되고 있다. 감열지에 의한 직접 피해 뿐만 아니라 2차 환경 오염 문제도 염려되는 상황이다. 2009년 한해 현금 카드 영수증 발급 건수만 113억건. 2010년에 수입된 감열지 양은 약 7400톤이다. 국내 생산분까지 합하면 엄청난 양의 감열지가 생산돼 소비되고 있다. 소비자원은 "이중 비스페놀A를 함유한 감열지의 비중이 높을 것이며 무단 폐기시 2차 환경오염마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폐기된 감열지에서 새어나온 비스페놀A가 상수원과 토양에 녹았다가 생태계에서 축적되는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피해를 예방하려면?영수증에서 환경호르몬(내분비교란물질)이 나왔다고 해서 그것들이 인체에 직접적인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장기간 다량 노출됐을 시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아이들의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는 있다. 특히 입에 넣거나 빨지 않도록 한다. 영수증을 만진 후에는 꼭 손을 씻도록 한다. 업무 상 영수증과 같은 감열지를 많이 만져야 하는 업종의 사람들은 장갑을 사용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또 작업 중에는 손을 입에 대거나 눈을 비비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2011.08.12 I 김유성 기자
  • 위기의 제약사들, 해외시장서 길을 찾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리베이트 규제, 약가인하 등 정부규제로 위기를 겪고 있는 제약사들이 수출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완제의약품의 수출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단계에서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제약사들이 연이어 완제의약품의 해외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동아제약(000640)은 지난 10일 중국 상해의약집단과 발기부전치료 신약 `자이데나`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자이데나는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진행한 임상3상시험을 완료하고 미국시장 진출 채비도 갖추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을 공급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맺기도 했다.한미약품(128940)은 최근 두 번에 걸쳐 미국 머크사와 고혈압 복합 개량신약 `아모잘탄`을 총 30개국에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규모는 10년간 20억달러로 국내사가 맺은 수출계약 중 최대 금액이다. 한미약품은 위궤양치료 개량신약 `에소메졸`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특허소송도 진행중이다.보령제약(003850)은 올해 초 자체개발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멕시코 제약사와 총 226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달 프랑스 제약회사와 `클란자CR` 등 개량신약 5개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영진약품(003520)은 항생제 `세프카펜`을 중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nbsp;SK케미칼,&nbsp;삼진제약, 대웅제약, 영진약품도 최근 완제의약품의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nbsp; &nbsp;신약 개발 과정에서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는 행보도 늘고 있다. 애초에 임상시험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진행하면서 신속하게 현지 허가를 획득하겠다는 목표다. 일양약품(007570)은 백혈병치료 신약 `라도티닙`의 임상3상시험을 인도·태국 등 아시아권 6개국에서 진행한다. SK케미칼은 항암제 개량신약 `SID530`의 유럽임상을 마무리하고&nbsp;현지 허가절차를&nbsp;진행중이다.동아제약은 자체개발한 슈퍼항생제 `DA-7218`의 상품화를 위해 다국적제약사와 손을 잡았다. 특히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에서 최근 독일제약사 바이엘로 이 제품의 판권이 이동하면서 개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nbsp;JW중외제약은 새로운 표적항암제 `CWP231A`의 임상1상시험을 미국에서 진행한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국내 의약품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제약사들도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두드리는 셈이다. 국내제약사들은 경쟁력을 갖춘 의약품이 없어 수출실적이 미미한 수준이다. LG생명과학이 지난해 전체 매출 대비 40%를 수출을 통해 거두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녹십자와 유한양행의 수출 비중은 각각 13%, 12% 정도며 동아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등 대형제약사들의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nbsp;10% 미만이다.활발한 수출 계약이 제약사들에게 장밋빛 비전만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완제의약품 수출 계약은 당장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의약품의 경우 현지 보건당국으로부터 별도의 허가절차를 거쳐야만 수출이 가능하기&nbsp;때문이다.해외에서의 임상시험도 성공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동화약품, LG생명과학, 부광약품, 일양약품 등은 다국적제약사와 손잡고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했지만 다국적제약사간 M&A, 부작용 발현 등의 악재로&nbsp;임상을 중단한 아픈 기억이 있다.최종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사 개발 의약품의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허가절차부터 치밀한 현지시장 공략 전략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켓in]제약사 전방위 조사 왜?☞[마켓in]관세 포탈 동아제약 압수수색☞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신약 `자이데나` 中 진출
2011.08.11 I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신약 `자이데나` 中 진출
  • 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신약 `자이데나` 中 진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000640)은 중국 최대 제약사인 상해의약집단과 상해의약그룹 본사에서 `자이데나` 중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상해의약집단은 2010년 중국의약 경쟁력기업 순위 1위를 차지한 중국 최대 의약품 생산 판매기업이다. 자이데나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로 개발된 발기부전치료제다. 뛰어난 약효와 마케팅을 통해 연간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한 국산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중국내 독점판매 계약 체결은 자이데나가 국내개발 신약 중 최고의 상품성과 약효를 지닌 경쟁력 있는 의약품으로 인정받은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자이데나의 현지 시장에서의 성공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중국 의약시장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은 "자이데나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데나는 미국 FDA 임상3상이 완료됐으며 현재 러시아에서 자이데나라는 동일한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전립선비대에 의한 하부요로 증상, 폐동맥 고혈압 및 간문맥 고혈압 등 효능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중이다.▲ 쉬궈시웅 상해의약집단 총재(사진 왼쪽)과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관련기사 ◀☞동아제약, 무스처럼 바르는 염모제 출시
2011.08.10 I 천승현 기자
美 전자건강기록(EHR) 확대와  한국의 기회
  • [HT 코리아 칼럼]美 전자건강기록(EHR) 확대와 한국의 기회
  • [이데일리 편집부] 지난 2009년 2월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경기회복 및 재투자법(ARRA)’의 제정을 통해 향후 10년간 전자건강기록(EHR) 도입에 약 270억달러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 부문의 정보화가 국민건강의 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종국적으로 의료비 지출도 절감시켜 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였다. 전자건강기록(EHR)은 환자 개인이나 특정 인구집단에 대한 의료기록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예방접종 현황, 각종 알레르기, 특정 약물에 대한 반응 정보, 방사선 등 각종 검사결과를 포함한다. 이 같은 제도 도입을 전후해 미국 주요 보건의료 유관 부처들은 각종 ‘정보화’ 정책을 내놓았다. 메디케이드센터(CMS)는 EHR을 도입하는 병원과 의사의 진료수가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밝혔고, 보건부 산하 조정위원회(ONC)는 전자건강기록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정책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나왔다. FDA는 법안보다 조금 앞선 2008년 말 ‘21세기 정보화 프로젝트(ICT21)’라고 명명한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향후 10년간 25억달러를 들여 보건산업제품의 평가, 관리, 심사 및 인허가에 소요되는 모든 절차를 정보화 하겠다는 내용인데, 정보화의 핵심 골자가 전자건강기록(EHR)의 확대 사용이다. FDA는 전자건강기록(EHR)을 일부 임상연구의 원천자료로 제한적으로 활용해왔는데, ICT 21이 본격화되면 이 같은 전자건강기록들을 식품의약품국의 약물감시체계 전반의 데이터의 수집, 표준화 및 통합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품국의 이러한 발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는 전자건강기록(EHR)이 산업계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의 폭이 크다는 점이다. 우선 특정 약물 사용의 부작용에 대한 통계자료를 거의 실시간 환경에 가까울 정도로 종합하고 표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보건제품의 인허가나 시판 후 관리에 있어 규제당국의 의사결정이 효율화, 최적화된다. 제약기업의 입장에서도 신약후보물질(new molecular entities)을 개발하는 경우 실제 임상환경에서 수집된 신뢰도 높은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위험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고, 특히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경우에는 전자건강기록(EHR)을 활용한 시판 후 임상연구 시행을 전제로 조기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둘째는 미국 식품의약품국이 세계 보건산업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관련된다. 세계 각국의 규제당국이 벤치마킹을 위한 역할모델로 설정하는 것이 미국 식품의약품국이다. 미국의 정책변화나 새로운 전략 제시는 글로벌 확산의 시발점으로 자리매김된다. 이는 머지않아 모든 나라들이 이 같은 정책적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전자건강기록(EHR)이 단순히 병원에서 환자의 치료와 관리라는 기능을 넘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의 개발과 인허가 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 새로운 IT 기반의 산업 및 규제 환경은 전통적인 보건산업 강국과 기업들에게도 분명 개척해야 할 새로운 영역이다. 현재 한국의 보건의료산업은 아직 글로벌 리더가 아니다. 그러나 한국은 뛰어난 IT 기술과 산업을 보유하고 있고 성공한 산업발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신융복합기술이 필요해지는 산업환경, 특히나 IT 기반의 접목과 융합이 필수적인 산업환경에서 IT 강국 한국에게 분명 기회는 있다. 내가 한국 정부와 산업계가 주도하는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주목하는 이유다.&nbsp;마크 팩스턴(미국 의약품규제조화협회(RHI) 회장)
2011.08.10 I 편집부 기자
  • [마감]코스닥도 랠리 동참..연중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미국 부채협상 합의 소식으로 국내외 증시가 랠리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 시장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nbsp;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8.34포인트(1.56%) 오른 544.39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월22일&nbsp;546.66을&nbsp;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nbsp;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말 보다 5.36포인트 오른 541.41로 출발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오름폭을 꾸준히 넓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2억원과 9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15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접고 46억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20개 상위 종목 가운데 3개 종목만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nbsp;SK컴즈(066270)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반응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nbsp;크게 올랐다.&nbsp;이날 SK컴즈는 11.41% 오른 1만8550원을 기록하며 최근 2거래일 동안 10%가 넘는 급락세를 만회했다.&nbsp;젬백스(082270)와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5%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성우하이텍(015750)과 메가스터디(072870)도 각각 3.90%와 2.12% 오른 2만4000원, 15만3800원을 기록했다. 반면 CJ E&M(130960)과 SK브로드밴드(033630), 덕산하이메탈(077360)이 1% 내외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테마주로는 VGX인터(011000)내셔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백신 임상시험 승인을 받으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VGX인터내셔널은 14.80% 오른 1280원으로 마감했다.&nbsp;구제역 백신주인 이-글 벳(044960)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고 제일바이오(052670) 등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글 벳은 14.78% 오른 2330원을 보였고, 제일바이오는 2.07% 오른 1480원을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7만3000주, 거래대금은 1조97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를 포함한 6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269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인터넷 여전히 주민번호..아이핀 360만 불과`☞SK컴즈 "주민번호 저장 안한다"..정보유출 대책 발표☞`네이트 해킹` 사용자 뿔났다..집단소송·서명운동 추진
2011.08.01 I 신유진 기자
  • 유럽증시, 재정위기 완화에 은행株 급등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유럽 정상들이 그리스 부채위기 해법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유럽증시가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21일(현지 시각)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일보다 1% 오른 270.48 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 지수는 앞서 유럽과 중국의 실망스런 경제지표로 0.9% 하락하기도 했다.영국의 FTSE100지수는 0.8% 상승한 5899.89에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40지수와 독일의 DAX30지수는 각각 1.7% 1% 올랐다. 이탈리아의 FTSE MIB지수와 그리스의 ASE 종합지수는 3.8%, 2.5% 뛰었다. 이날 유럽지역 언론들은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전날 회담에서 그리스 추가지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합의안은 기존 그리스 국채를 30년 만기 장기국채로 스왑하는 한편, 유럽 금융안정기금(EFSF)가 대출지원과 함께 국채시장에서 국채 재매입에 나서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28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장 초반 악재로 작용했다. 또 유로존의 PMI도 23개월 최저치로 나와 부담을 줬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감이 완화되면서 전일에 이어 금융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코메르츠 방크는 9.6%나 올랐으며, 프랑스의 소세에테 제네랄은 6.2%, 영국의 바클레이스는 7.7% 급등했다. 제조업체중에서는 노키아는 2분기 4억8700만유로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구조조정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로 2.5% 상승했고 미 FDA로부터 제약승인을 받은 아사트라제네카가 2% 올랐다. 반면 통신장비 그룹인 에릭슨은 9.7% 폭락했다. 구조조정 비용과 스웨덴 크로나의 강세로 2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을 밑돌자 투자자들이 실망매물을 쏟아냈다. 다른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루슨트도 1.4% 하락했고 약한 경제지표에 BMW가 1.1% 떨어졌다. 런던증시에서 리오 틴토가 1%, 엑스트라타 1.1% 하락했다.
2011.07.22 I 문주용 기자
  • `의약품시장선 대기업 계열도 고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의약품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장기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특화된 영업력이 동반돼야 하는 의약품 산업 특성에 연착륙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 2002년 출범한 롯데제약을 흡수합병하면서 사실상 의약품 사업을 접었다. 지난 2008년부터 적용된 깐깐해진 의약품 허가 시스템에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롯데의 경우처럼 의약품 사업을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관련 시장에 진출한 대기업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의약품 사업에 진출한 대표적인 대기업으로는 SK케미칼(006120), LG생명과학(068870), CJ제일제당(097950) 등이 있다. &nbsp;SK케미칼과 LG생명과학은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주목할만한 성과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87년에 삼신제약을 인수하면서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 SK케미칼은&nbsp;이후 백신전문업체 동신제약을 추가로 인수, 제약사의 면모를 갖췄다.SK케미칼은 `선플라`, `엠빅스` 등 국산신약 2개를 배출했으며 천연물신약 `조인스`도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 분야로 연간 4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연구개발비도 매출 대비 13~15% 수준으로 다른 제약사보다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하지만&nbsp;선플라는 거의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있으며 엠빅스도 연매출이 30억원대에 불과하다. 지난 1984년 LG화학의 의약품사업부로 출발해 2002년 분사한 LG생명과학은 국산신약중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팩티브`가 가장 주목할만한 성과다. LG생명과학은 매출 대비 20% 이상의 높은 R&D 투자 비율을 보이고 있다.LG생명과학의 팩티브도 세계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국내에서의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nbsp;연구개발과 유통망 확대를 위해 녹십자와 손을 잡았다.CJ제일제당은 의약품사업은 다른 대기업 계열 제약사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1984년 유풍제약, 2006년 한일약품을 각각 인수한 CJ제일제당은 지난 1995년 자체개발신약 `슈도박신주`를 출시했다. 하지만 허가 당시 내걸었던 조건부 임상을 마무리하지 못해 시장에서 철수했다.CJ의 의약품 사업부는 연간 3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연구개발비는 매출 대비 5%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신약이나 개량신약보다는 복제약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고혈압약 `아프로벨`·`디오반`, 천신약 `싱귤레어` 등 지난해부터 허가받은 복제약만 19개에 달한다. 대기업의&nbsp;부진에 대해&nbsp;의약품 산업의 높은 시장 진입 장벽과 리베이트 규제와 같은 시장 환경의 악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nbsp;&nbsp; 대기업 계열 뿐만 아니라 수십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다른 제약사들도 신약보다는 복제약 의존도가 높은 상태다. 최근에는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영업활동 위축으로 집단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최종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산업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해야 하며, 다른 산업과는 다른 특화된 영업조직이 필요하다"면서 "단순히 자본력만을 앞세워 성장성만 바라보고 진입할 경우 고전을 면치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직원 1명당 연 매출 34억 `우리만한 회사 없을걸요`
2011.07.20 I 천승현 기자
  • 쎌바이오텍 "한·EU FTA로 수출 탄력 더할 것"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세 철폐보다 국가별로 진행했던 FDA(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 절차 간소화에 따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는 12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덴마크 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22조원 규모의 유럽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프로바이오틱스는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스 등 1억마리 이상의 살아있는 유산균으로 이뤄져 있다"며 "일정량을 복용했을 때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049960)은 프로바이오틱스 본고장 덴마크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산균 종균 개발업체다. 지난해 매출 182억원 가운데 60%가량을 해외 수출을 통해 달성했다. 정 대표는 "쎌바이오텍이 덴마크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이중코팅 기술 덕분"이라며 "덴마크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독일과 프랑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nbsp;지난 2006년 쎌바이오텍유럽을 설립한 쎌바이오텍은 덴마크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최근 4년 동안 사상 최대 매출액 기록을 매년 경신했다. 한·EU FTA 발효로 유럽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출 증가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정 대표는 자신했다.쎌바이오텍은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생산시설과 연구소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오는 9월쯤 생산시설 건립 부지를 알아보기 위해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 생산능력만으로는 거대한 유럽시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쎌바이오텍은 새로운 기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덴마크 왕립공대(DTU)와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사전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7일)
2011.07.12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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