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262건

GTX-D노선 곧 나온다…4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 GTX-D노선 곧 나온다…4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상반기 중 GTX-D 노선 관련 기본 계획이 나온다. 경기도가 국토부에 제안한 김포~부천~하남이 포함될 지 관심이 쏠쏠린다. 또 지역 간 이동을 수월하게 하는 고속철도망 확충에도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국토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16일 발표했다.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 기본·시행 계획을 수립한다. 이 계획안에는 GTX-D 노선이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경기도는 김포부터 하남을 잇는 동-서 노선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경기도는 김포~부천~강동~하남을 잇는 노선에 대해 자체 용역을 진행, 경제성 분석(B/C) 결과 1.02로 나타났다.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건의와 용역 결과등을 토대로 노선을 전문기관들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광역교통 뿐 아니라 간선 교통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한다. 동서 고속화(춘천~속초) 사업에 착수하고 광주송정~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또 동해선(부산~포항)·중부내룍(이천~충주)개통 등 주요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또 제천~영월, 호남선(김제~삼례)·남해선(칠원~창원)을 확장하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젲차 국가 도로망 종합계획(2021~30년)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5년)을 수립할 방침이다.아울러 정부는 노후화된 철도역사를 개발한다. 99곳에 대한 개량 계획이 오는 10월에 발표되며, 올해 상반기 8개 역사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
2021.02.16 I 황현규 기자
'전월세방지법' 아슬아슬 피한, 이 아파트…수요 몰릴까
  • '전월세방지법' 아슬아슬 피한, 이 아파트…수요 몰릴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전용 84㎡ 분양가가 3억원대다. 수도권에서 구경하기 힘든 저렴한 가격인데다 의무거주 기간도 없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어느 정도 몰릴 거라고 본다.” (인천 영종도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e편한세상 영종 센텀베뉴한때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e편한세상 영종 센텀베뉴’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반면 최대 5년간 의무 거주해야 하는 ‘전월세금지법’은 아슬아슬하게 피해 간 덕에 적은 투자금으로도 실거주 없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오늘 1순위 청약 시작…의무 거주 적용 피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 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날부터 시작된다. 1순위 청약 자격 요건은 만 19세 이상 또는 만 19세 미만 세대주(자녀양육, 형제자매 부양만 해당)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무주택자(거주자)는 가점제로, 1주택 세대주는 추첨제로 선별한다.총 1409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6개동, 전용면적 84㎡ 862가구, 98㎡ 547가구로 구성된다. 공급세대수의 50%를 인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서울, 경기 등 기타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전월세금지법’ 이전 분양 승인을 받아 의무 거주기간 적용을 피한 게 특징이다. 전월세금지법은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최대 5년의 실거주 의무 기간을 부여한 주택법 개정안을 말한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전월세금지법 적용 대상 단지들이 전월세를 통해 세입자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없게 된 것과는 달리 실거주 의무가 없어 분양을 받은 후 여전히 전월세를 놓을 수 있다. 관련법에 따라 전매 기간은 3년이지만 공사기간이 짧아 입주시기가 빠르며,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되면 전매도 가능하다. 영종도 B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도 시세 대비 쌀 뿐만 아니라 입주할 때 전세를 놓으면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돼 종잣돈이 많지 않은 투자자들이 눈여겨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실제 분양가는 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대로 84㎡가 3억원대다. 인근에 있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아파트 같은 평형은 지난달 5억원대에 거래됐다.현재는 교통이 다소 불편하지만 교통 호재도 있다. 인근 하늘대로를 통해 2025년 완공 예정인 제3연륙교(영종~청라)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약 45분대, 여의도까지는 약 30분대 통행이 가능할 수 있다.또 9호선 연장과 GTX D노선 경유 실현 여부도 관심사다.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연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하남에서 출발하는 GTX D노선을 인천국제공항(청라·영종 경유)과 경기 김포(검단 경유)로 이어지는 Y자 노선으로 동시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영종도 A공인 관계자는 “지금은 GTX가 불확실하지만 추후 확정만 된다면 로또나 마찬가지”라며 “상반기에는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 중”이라고 말했다.◇특공은 마무리…규제 피한 ‘풍선효과’ 나타날까다만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청약 경쟁률이 크게 높진 않을 것으로 봤다. GTX와 같은 큰 호재들이 아직 미정인데다 입지가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의 경우 84A㎡타입은 신혼부부 86가구 모집에 397명이, 생애최초 65가구 모집에 245명이 신청하는 등 두 자리수 경쟁률을 보였으나 일부 평형은 미달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영종도에서 분양된 단지들은 그렇게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특히 실수요자들은 입지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실수요자 중심인 특공에서 반응이 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엄청난 경쟁률을 기대하긴 어려워도 규제를 피했다는 점에서는 풍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종 센텀베뉴 분양 관계자도 “전월세금지법을 피한 데다 다양한 호재가 있어 특공에서 일부 미달이 나오더라도 1·2순위 청약을 통해 모두 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1.02.16 I 김나리 기자
“GTX가 가장 큰 호재”…그 중 ‘이곳’ 노려라
  • “GTX가 가장 큰 호재”…그 중 ‘이곳’ 노려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2021년 유망 지역은 어디일까. 14일 이데일리가 6인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 이후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GTX권’이 꼽혔다. 6명의 전문가 중 5명이 GTX 호재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가장 확실한 호재는 교통 호재, 그 중에서도 GTX라고 할 수 있다”며 “사업이 본격화한 GTX-A 노선을 시작으로 B, C 노선 인근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실제 GTX는 부동산 시장에서 ‘믿고 투자하는’ 이름이 됐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역에 GTX-C노선이 정차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자 인근 아파트 값이 2억원 넘게 뛴 사례가 대표적이다. 상록수역과 인접한 월드아파트 전용면적 44㎡의 시세는 1월 2억 8000만원에 그쳤지만 최근 호가는 4억원 후반대다. 한국부동산원조사에 따르면 안산시는 2월 둘째주 경기도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GTX 지역 중 일산에 주목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GTX-A노선의 조성이 가장 빠를 뿐더러 그 중 서쪽 외곽에 있는 일산이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며 “비록 최근 가격 상승이 많이 됐으나 호재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있다고 판단되는 고양·창릉·대·킨텍스·대곡 쪽을 눈여겨 봐야겠다”고 말했다.실제 고양시(일산 포함)는 경기도에서 올해 들어 가장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 2위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5% 넘게 상승했다. 1위는 양주로, GTX-C노선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인근 지역도 추천했다. 3기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인프라 확충 등의 간접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판교 신도시 개발로 인근 분당구까지 덩달아 수혜를 입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일각의 오해와 달리 외곽 지역의 경우 3기 신도시가 형성하면 주변 지역이 함께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하남·과천·일산·남양주 등 3기 신도시 택지 인근을 장기적으로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4대책으로 추후 공개될 신규택지도 유심히 보라”고 권했다.서울 내에서는 저층 주거지 인근 아파트를 추천했다. 정부가 2·4 대책으로 저층주거지·역세권·준공업 지역을 고밀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는데, 현금청산 등의 이유로 해당 구역의 집을 매수가 막힌 상황이다. 그러나 구역 인근 아파트의 경우 현금청산의 리스크가 적을 뿐더러 개발수혜를 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이번 개발은 서울 전역에서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사업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지역을 선별하는 게 필요하다”며 “해당 구역 내 집을 사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근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고 추천했다.
2021.02.15 I 황현규 기자
서울·분당 생활인프라 누리는 경기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분양 앞둬
  • 서울·분당 생활인프라 누리는 경기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분양 앞둬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수도권에서 신규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꼭 따지는 것이 지하철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 여부다. 지하철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거나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면 출퇴근이나 자녀 통학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해서다.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조감도. (사진=포스코 건설 제공)여기에 추가 교통 호재까지 갖추고 있으면 금상첨화다. 새 길을 따라 서울이나 강남 등 핵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해지면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그만큼 편의시설 등도 속속 들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일대 집값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일례로 경기도 파주시의 경우 부족한 교통망으로 서울, 특히 기업체들이 몰려 있는 강남과의 거리가 먼 탓에 수요자들에게 번번이 외면을 받아왔었다.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2~3년 전만 해도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를 밑도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GTX-A노선 파주 연장이 확정되고 착공까지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데다 지난해 11월에는 문산~서울고속도로까지 개통하면서 집값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도 광주 역시 광역 교통망 확장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10분대(3정거장), 강남역까지 30분대(7정거장) 거리이며,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향후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서울~안성 구간이 개통되면 오포IC를 통해 서울까지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남과 직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국토교통부 계획상 오는 2027년이면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어 서울 및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2월 경기도 광주의 광역 교통망 확장 수혜를 그대로 받게 될 단지 ‘더샵 오포센트리체’를 분양한다고 밝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단지는 경기 광주 오포 고산1지구 C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47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184가구 △59㎡B 48가구 △59㎡C 192가구 △76㎡A 145가구 △76㎡B 180가구 △84㎡A 207가구 △84㎡B 164가구 △84㎡C 134가구 △84㎡D 221가구로, 전 타입 중소형으로 구성된다.우수한 주거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가 위치한 고산1지구는 판교와 분당에 인접해 있어 율동공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분당과 판교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어 안전하게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고산지구 내 공공도서관이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도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더샵’의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도 시선을 끈다. 세대 내부에 현관창고와 주방팬트리, 복도팬트리, 올인원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또한 호텔식 스타일링 바스를 도입한 평면 또한 선보일 계획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광주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4레인+유아풀)를 선보이며,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탁구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 펫가든, 남녀독서실, 작은도서관, 키즈룸, 음악연습실, 코인세탁실, 멀티룸 등도 조성돼 단지 내에서 여가나 육아, 학습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더샵 오포센트리체’의 입주는 오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2021.02.05 I 장구슬 기자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소형 오피스텔로 '주목'
  •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소형 오피스텔로 '주목'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부평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소형 평형 위주의 잔여 호실을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오피스텔의 경우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 27㎡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공기정화 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첨단 IoT와 태양광 시스템 등도 제공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현재 동시 분양 중인 오피스의 경우 섹션 오피스 전용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업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을 기본제공한다. 이 밖에 주차장 내 공유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 대신 임대관리를 위탁받아 공실 및 민원처리를 하는 임대관리 서비스, 대행업체를 통해 입주민의 요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해 있다.
2021.02.02 I 김민정 기자
‘특단의 대책’ 임박…GTX 주변 아파트 '급행' 탔네
  • ‘특단의 대책’ 임박…GTX 주변 아파트 '급행' 탔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상록수역 인근에 위치한 ‘본오주공아파트’ 전용면적 39.9㎡짜리는 지난 26일 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인 지난해 9월 1억5150만원보다 1억2850만원 뛴 가격이다. 최근 상록수역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들은 매물을 사기 위해 찾아오는 수요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지만, 매물들은 자취를 감췄다.안산 만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예고한 ‘특단의 공급대책’ 발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1월 4주차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래로 약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도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GTX 따라 달리는 집값…수도권 2주 연속 사상최고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4주차(25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33% 상승했다.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였던 지난주(0.31%)보다 상승폭을 더 키우며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수도권 가운데서도 서울은 상승폭(0.09%)을 유지하고 인천은 오히려 축소(0.40%→0.35%)했으나 경기도는 역대 최대로 0.46% 뛰며 수도권 전체 상승률을 끌어 올렸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우상향했다. GTX-A노선 창릉역이 들어서는 고양시 덕양구가 일주일새 1.05% 뛰었고, GTX-B노선이 예정된 남양주는 0.96%, GTX-C노선과 SRT 연장 등 호재가 있는 의정부는 0.68% 올랐다. GTX-C 노선 종점인 덕정역이 있는 양주시도 0.71% 상승했다.실제 덕양구 일대 아파트들은 국토부의 창릉역 추가 발표 이후 ‘10억 클럽’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송동 삼송2차아이파크’ 전용 84㎡는 이달 10억원에 실거래됐다. 창릉역 도보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양동 고양원흥동일스위트 전용 84.9㎡도 이달 11억원에 거래됐다. 남양주에서도 GTX 호재가 있는 별내를 중심으로 10억원을 목전에 둔 곳들이 나오고 있다. 별내동 별내아이파크2차 84㎡는 이달 들어 8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별내역 한 정거장 거리에 8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다산동 다산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84㎡는 이달 9억9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10억원에 근접했다. GTX 정차 기대감만으로 집값이 들썩이는 곳들도 있다. GTX-C노선 추가 정차를 추진하고 있는 의왕시는 아파트값이 0.91% 뛰었다. 안산은 GTX-C 열차 중 일부가 안산 상록수역에서 정차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0.45%로 상승폭을 확대했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에 따르면 안산시 상록구와 단원구 일대 매물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상록구는 26.8%, 단원구는 16%가 줄며 전국에서 가장 매물이 많이 감소한 지역 1, 2위를 기록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공급대책? 기대 없다” 전문가들은 공급대책 예고에도 매수 열기가 꺾이지 않는 이유로 ‘공급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지금 대책이 나와도 입주 시기는 빨라야 4~5년 후여서 당장 수요 달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공급 물량 자체는 지난해 8·4 대책 때 127만 가구 계획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며 “공급 물량을 더 늘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행 가능한가, 언제 나오느냐 등 현실화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기 신도시의 입주 예상 시점이 2025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급대책을 통해 나오는 물량들의 입주는 구조적으로 그 이후가 될텐데, 마냥 기다릴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또 “공공분양은 전매제한 등 자산 유동화까지 10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며 “시장에선 단기간에 자산화 가능한 매물을 찾는 경향이 강한 게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도 “지금 공급대책이 나와도 입주 현실화까지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수요자들이 공급대책에 따른 즉각적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현재 가시화하는 GTX 개발 호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1.29 I 김나리 기자
′핵심은 GTX 갈매역 정차′…구리시, 철도망확충 타당성 검토
  • ′핵심은 GTX 갈매역 정차′…구리시, 철도망확충 타당성 검토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갈매열 정차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경기 구리시는 지난 27일 시장실에서 ‘구리시 철도망 확충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열린 용역중간보고회.(사진=구리시 제공)이날 보고회는 지난 21일 국회 본관에서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GTX-B 갈매역 최우선 정차 건의’와 삼육대학교와 시민들의 서명부를 전달한 거에 다른 후속 조치다.용역에서는 갈매 역세권지구와 태릉CC 통합개발 추진시 출퇴근 광역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GTX-B 갈매역 정차가 지장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시에 따르면 GTX-B 갈매역 정차는 큰 비용 부담없이 갈매역세권 지구, 태릉CC 광역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추가 정차를 가정하더라도 승차인원 증가로 사업성이 충분하고 선로 용량에 지장이 없어 갈매역 정차는 가능해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이와 함께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 경전철(면목선) 연장 △경춘선 분당선 직결 운행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 △사노동 일원 버스공영차고지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산마루로~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갈매IC 신설 등 구리시 교통역량 개선을 위한 방안도 도출했다.안승남 시장은 “갈매동과 태릉CC에는 2만6000호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인데 확실한 교통 대책이 없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각한 상태”라며 “구리 갈매동 인근과 태릉CC를 연계한 광역교통대책을 세울 수 있는 통합개발을 추진하고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1.28 I 정재훈 기자
  • GTX 따라 뛰는 아파트값…수도권·경기 상승률 역대 최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예고한 ‘특단의 공급대책’ 발표를 한 주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지난주에 이어 또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뛴 경기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4주차(2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9% 오르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서울도 0.09%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올 들어 매주 상승폭을 키우던 강남3구의 경우 송파구(0.18%→0.17%)는 잠실·신천동 인기 단지 및 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10%→0.09%)는 반포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재건축 및 대치·역삼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0.11%로 전주와 동일했다. 지방은 0.26%에서 0.25%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5대 광역시(0.33%→0.31%), 8개도(0.20%→0.19%), 세종(0.22%→0.20%)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반면 수도권은 0.31%에서 0.33%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1월 3주차에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4주차에도 또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수도권 상승률을 끌어올린 것은 마찬가지로 최고치를 기록한 경기도였다.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은 상승폭을 축소(0.35%)했으나, 경기도가 나홀로 0.46% 상승하면서 수도권 상승률을 밀어올렸다.경기도 아파트값은 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뛰었다. GTX-A노선 창릉역이 들어서는 고양시 덕양구가 1.05% 상승했고, GTX-B노선이 예정된 남양주는 0.96%, GTX-C노선과 SRT 연장 등 호재가 있는 의정부는 0.68% 올랐다. GTX-C 노선 종점인 덕정역이 위치하는 양주시는 0.71% 상승했다. GTX 관련 기대감만으로 집값이 들썩이는 곳들도 나오고 있다. 의왕은 GTX-C노선 추가 정거장이 설치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불거지면서 아파트값이 0.91% 상승했다. 안산은 GTX-C 열차 중 일부가 안산 상록수역에서 정차할 수 있다는 소문으로 일대 매물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0.45%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던 남양주, 고양, 양주, 의정부 등이 상승하며 경기도 지역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며 “서울 집값이 오르다보니 교통 호재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경기도 지역들의 상승폭이 커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전셋값은 대체로 상승폭이 주춤한 모양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23%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0.01.%포인트 축소했다. 서울(0.13%→0.12%) 및 지방(0.25%→0.24%)도 상승폭을 줄였고, 수도권은 0.22%로 전주와 동일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은 역세권 및 학군 지역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가격 상승폭 높았던 일부 지역에서 매물 누적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8 I 김나리 기자
″6호선 연장은 서울시 필요 사업…남양주시민 간 갈등해선 안돼″
  • ″6호선 연장은 서울시 필요 사업…남양주시민 간 갈등해선 안돼″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하철 6호선 연장을 두고 남양주 일대 주민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6호선의 차선책론’이 나왔다.아울러 지하철 6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시가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차량기지를 남양주시 와부읍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다.27일 오전 10시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6호선 연장 관련 대주민토론회’ 참석한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지하철 6호선은 역 당 평균 거리가 900m 밖에 안되는 가장 느린 지하철 중 하나로 마석·화도지역은 이미 확정된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라는 국내 최고의 광역철도가 놓이는 곳”이라며 “장기적으로 6호선의 남양주 연장은 필요성이 인정돼지만 급하게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27일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6호선 연장 관련 대주민 토론회에 참석한 김시곤 교수와 강승필 회장, 오철수 시 교통국장.(사진=정재훈기자)실제 이날 김 교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6호선은 시·종점이 서울 신내동과 불광동인데 이 구간을 6호선을 타고 한번에 가는것 보다 다른 지하철 노선을 2회 갈아타고 이동하는 것이 더 시간이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김 교수는 남양주시가 6호선의 무조건적인 연장을 요구하기 보다 급행화를 먼저 구축한 후에 연장을 요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김 교수는 “지금 6호선 연장이 필요한 것은 차량기지창을 타 지역으로 옮기고 싶어하는 서울시인데 남양주시 주민들이 지금처럼 6호선 연장을 요구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라며 “이곳 주민들은 6호선을 남양주시로 연장하려면 6호선 급행화를 먼저 구축하라고 요구해도 충분히 서울시가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곳 시민들은 노선 변경안 때문에 시를 비판하고 있는데 사실 이런 노선을 구축하는데는 남양주시 보다 서울시 계획이 우선”이라며 “최근에 나온 결과를 보면 서울시가 와부읍으로 노선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교수는 “6호선을 연장하려면 수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국비가 투입돼야 하는데 화도 방향 이건, 와부 방향 이건 이것은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예산만 반영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남양주시는 그런 국비를 가져올 힘이 없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토론자인 강승필 한국민간투자학회장은 “마석·화도지역은 GTX-B라는 혁신적인 철도교통이 투입되는 곳이고 이 노선 중 4개 역이 들어오는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곳이 남양주”라며 “GTX-B노선과 9호선이 들어오는 남양주시는 서울역 등 도심지나 강남으로 접근하는데 30분이면 되는 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강 회장은 “주민들이 6호선 노선이 화도지역으로 가지 않으면 마치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은 좋지 않은 해석”이라며 “서울지하철의 6호선 남양주 연장 노선은 화도이건, 와부이건 경제성 검토를 통해 결정하면 된다”고 강조했다.오철수 남양주시 교통국장은 “6호선을 두고 시는 7~8회의 노선 검토와 상급기관을 통한 수차례의 경제성분석을 거쳤다”며 “시의 근본적인 입장은 6호선은 물론 모든 지하철을 한개 노선이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을 시민들이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접수를 받아 50명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은 이날 주민과 소통하지 않고 시가 일방적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에 대한 불만을 성토했다.
2021.01.27 I 정재훈 기자
인천 서구·중구주민 “GTX-D·서울2호선 연장사업 연계 촉구”
  • 인천 서구·중구주민 “GTX-D·서울2호선 연장사업 연계 촉구”
  •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정관용(왼쪽부터)·노형돈·한정엽 공동대표가 25일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중구 주민들이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를 결성하고 인천공항행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와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사업 연계를 요구하고 나섰다.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공동대표 3명은 25일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인천공항행 GTX-D와 서울2호선 청라연장 사업을 연계해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대표들은 △인천공항행 GTX-D 사업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을 연계해 중복 노선을 함께 이용하는 방안 △공항철도와의 선로 공용 방안 △GTX-D와 제2공항철도의 선로 공용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서울지하철 2호선을 원종·홍대선과 연계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하면 일부 구간의 선로를 GTX-D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2호선 연장 노선과 GTX-D 노선이 겹치는 서운분기점 인근부터 청라국제도시 동측 부근까지 10.5㎞를 공용하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구간 중 청라 커낼웨이 지하구간 3.7㎞도 공용하면 인천공항행 GTX-D 사업비를 최소 90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GTX-D 노선 중 공항철도와 노선이 중복되는 구간인 공항화물청사역 인근에서 인천공항제2터미널역까지 8.8㎞ 구간을 공항철도와 GTX-D를 직결·공용하면 GTX-D 사업비용을 7500억원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추후 GTX-D와 제2공항철도의 노선 공용도 할 수 있다”며 “현재 제2공항철도는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성(B/C)이 0.75로 도출돼 사업기준인 1.0에 미달한 수준이다”고 말했다.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가 제안한 GTX-D,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연계사업 위치도. (자료 =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제공)공동대표들은 “본 제안에 따라 GTX-D와 제2공항철도 노선이 중복되는 구간인 영종하늘도시 인근에서 공항화물청사역까지 8.7㎞ 구간의 두 노선을 공용하면 제2공항철도의 사업비용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추후 제2공항철도의 사업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또 “영종,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활성화, 수도권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횡축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서울 의존성 억제·수요 분산을 위해서도 GTX-D와 서울 2호선 청라연장 연계사업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본 제안이 적극 검토돼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인천공항행 GTX-D와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이 반드시 반영되길 바란다”며 “인천시와 정치권이 철도교통 공약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시민연대는 제안사항이 전부 반영되면 인천공항행 GTX-D 노선의 건설비용을 최소 1조65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는 서구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와 루원시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중구 영종시민연합 등 3개 단체로 구성됐다.
2021.01.25 I 이종일 기자
″GTX-B, 갈매역 정차해야″…안승남 구리시장, 국토부장관에 건의
  • ″GTX-B, 갈매역 정차해야″…안승남 구리시장, 국토부장관에 건의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위한 안승남 시장의 일정이 바쁘다.경기 구리시는 지난 21일 안승남 시장이 국회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실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GTX-B 갈매역 정차 건의’에 대한 주민 58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갈매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22일 밝혔다.안승남 시장(오른쪽)이 변창흠 장관(왼쪽)에게 구리시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지난 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기본주택과 GTX-B 갈매역 정차 등 구리시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건의한데 이은 광복 행보다.안 시장은 이날 갈매동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갈매공공주택지구 및 태릉골프장 공공주택지구의 통합개발 요청과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뉴딜사업에 대한 행정지원을 건의했다.광역교통체계 개선 분야에서는 △GTX-B노선 구리시 갈매역 정차 최우선 반영 △서울 경전철(면목선) 연장 △경춘선-분당선 직결 운행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 △사노동 일원 버스공영차고지 GB 조속 협의 요청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산마루로~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갈매IC 신설 등이고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도매시장을 물류시설로 변경하는 물류단지개발지침 개정 △물류단지조성사업 내 국비지원이다.변창흠 장관과 윤호중 위원장, 안승남 시장(왼쪽부터).(사진=구리시 제공)안승남 시장은 “갈매동은 약 1만호에 가까운 주택이 자리를 잡았음에도 제대로 된 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아 입주자와 구리시민 모두 교통 불편이 심각한 상태”라며 “갈매역세권과 태릉골프장의 통합 개발을 확정해 갈매동 광역교통대책이 반드시 수립될 수 있도록 20만 구리시민을 대표해 간곡하게 건의한다”고 말했다.변창흠 장관은 “태릉CC 개발 계획 수립과정에서 갈매역세권과 연계한 통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태릉CC 광역교통대책 수립 시 갈매지구를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자리를 마련한 윤호중 위원장은 “갈매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제대로 수립되고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2021.01.22 I 정재훈 기자
현대건설, 잇따른 호텔 부지 인수…왜?
  • 현대건설, 잇따른 호텔 부지 인수…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용산구 소재 이태원 크라운호텔에 이어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호텔에 이르기까지 잇따라 호텔 인수에 나서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호텔 전경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부동산개발회사 웰스어드바이저스는 공동으로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호텔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매입 금액은 7000억원으로 현대건설이 30%, 웰스어드바이저스 및 기타 법인이 70%씩 지분을 나눠갖는 방식이다. 르메르디앙호텔은 1995년 리츠칼튼서울로 문을 열었으나 2017년 1100억원의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쳐 르메르디앙호텔로 재탄생했다. 5성급 호텔인 르메르디앙호텔은 세계적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 산하 브랜드로, 지하 7층~지상 17층에 대지면적 1만362㎡(약 3135평), 연면적 6만567㎡(약 1만8321평) 규모다. 2020년 기준 공시지가는 ㎡당 3707만원이다. 특히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 바로 인접해 있는데다 강남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어 알짜배기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서 용산구에 위치한 이태원 크라운 호텔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태원 크라운 호텔 역시 부지 인근에 한남뉴타운 개발사업과 유엔사업부지 복합개발사업, 용산공원 확장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B 개통 및 신분당선 연장 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대지면적은 7011㎡(약 2121평)으로, 현재 공시지가 기준으로 땅값만 2000억원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건설은 이들 호텔 부지에 고급 주거 시설과 오피스텔 등 복합상업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내에 입지가 좋은 부지를 찾기가 어려운데 호텔이 대부분 도심의 좋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면서 “호텔 사업을 하기보다는 고급 오피스텔이나 주거시설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관광업계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호텔이 잇따라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오기 시작했다. 서울 머큐어엠배서더홍대 등도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4500억원 규모의 스위스그랜드호텔 역시 매각 절차를 진행했던 중 철회했다. 이 관계자는 “한때 매각 절차를 진행했지만 현재는 매각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호텔 매물 증가와 더불어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개발사업에 대한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점도 현대건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배경으로 지목된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호텔 부지가 대체로 입지가 좋고, 최근 코로나19로 호텔 수익성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가격 협상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면서 “서울 도심지역에 위치한 사업지라는 측면에서도 건설사 이미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21.01.21 I 하지나 기자
조광한 시장 ″남양주시가 하면 대한민국 표준″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조광한 시장 ″남양주시가 하면 대한민국 표준″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만난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현재 평가액 2조 원에 달하는 남양주 일대 토지를 모두 팔아 교육을 통한 대한제국의 독립을 꿈꾸고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이석영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한 도서관 안에서 조광한 시장 역시 이석영 선생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남양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정책의지를 밝혔다.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조광한 시장은 “과거의 도서관이 지식을 축적하고 확장하는 공간이었다면 지금의 도서관은 지식을 기반으로 한 창조의 영역, 즉 지혜의 힘을 쌓아가는 곳”이라며 “지금 같은 정보혁명시대에 미래를 이끌 경쟁력은 지혜의 확장에 있다”고 설명했다.지혜, 창조의 영역에 있어 현 세대가 가장 관심을 가져할 부분을 환경이라고 정의한 조광한 시장은 “지난해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아이스팩 수거정책은 우리 인간이 후세로부터 빌려다 쓰고 있는 자연을 온전하게 다시 돌려주는 활동 중 아주 작은 한 부분”이라며 “인간이 살면서 어쩔 수 없이 자연환경을 파괴할 수 밖에 없지만 이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바로 국가와 지방정부의 당면한 과제”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조 시장은 지난해 아이스팩 수거정책에 이어 올해는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20% 이상 줄이기 위한 첫 행동으로 ‘쓰레기혁신단’을 출범했다.‘쓰레기혁신단’은 배출부터 수거, 처리, 재활용까지 모든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비전으로 하고 있다.조 시장은 “쓰레기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로 시민과 가장 가까운 지자체가 최일선에서 앞장서야 한다”며 “현재 세대의 무분별한 환경 파괴로 후손들이 그 짐을 떠안지 않도록 2021년을 우리시 환경혁신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지난 4일 시무식을 대신해 열린 쓰레기혁신단 출범식에 단장으로 참여한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이와 함께 남양주시 발전의 한 축으로 삼은 철도교통 역량 확대에도 조 시장은 명확한 대안을 제시했다.조 시장은 “철도는 여러 대중교통 중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높은 만큼 환경을 해를 입히는 화석연료 사용에 있어 그 피해를 가장 줄일 수 있는 것 중 하나인데다 주민들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요구에도 크게 부합하는 수단”이라며 “수도권 전체를 놓고 봤을때 유독 경기 동북부권만 철도교통이 발전을 하지 못했는데 정부의 3기신도시 계획과 연관된 4·8·9호선과 GTX-B노선 등 새로운 철도교통 계획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최근 6호선 연장사업 관련 지역 내에서 논란이 많지만 GTX-B 예타통과 이후 급격하게 사업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대안을 만들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시에 따르면 6호선 연장사업의 남양주 노선을 화도지역으로 할 경우 약 3조 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와부지역으로 하면 약 2조1000억 원이면 가능하다.조 시장은 “추가 철도교통 노선이 들어온다면 ‘재정권’이라는 막강한 의사결정권을 가진 정부가 만족할만 한 대안을 제시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며 “과도한 재정부담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노선보다는 적은 비용을 투입해 철도교통의 새로운 축을 구축하는게 미래 남양주의 교통역량 강화를 위해 더 나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나아가 화도지역을 운행중인 경춘선과 서울의 강남을 관통해 경기남부권으로 향하는 분당선을 직결하는 것이 약 3000억 원의 비용만 부담하면 되는 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제시했다.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통과 결정 당시 조광한 시장이 향후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와 함께 조 시장은 과거의 그 누구도 시도 조차 못했던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뤄낸 시장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모든 시민들이 공유해야 하는 계곡과 하천을 무단 점유해 마치 개인의 사유물인냥 사용했던 계곡 주변 상인들과 수많은 소통을 통해 이를 시민들에게 되돌려준 하천정원화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모든 지자체로 확대 시행하면서 경기도의 표준이 됐다.또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라는 수십년에 걸친 불평등한 상황을 공론화하면서 이를 헌법재판소의 본안 회부 결정으로까지 이끌어냈다.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민은 물론 지금까지 모든 정치인들이 부당하게 느끼고 있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던 사항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동을 하는 것이야말로 지방정부의 시장이 해야할 일”이라며 “남양주시의 하천정원화사업은 이미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될 조짐에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 역시 헌재의 최종 결정이 나오는 그 시점까지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말 남양주시가 최초 추진한 ′하천정원화사업′이 더불어민주당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이후 조광한 시장(왼쪽 두번째)이 이낙연 당대표,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염태영 최고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인터뷰 중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과도 격의 없이 편하게 인사하고 농담을 나누는 그는 “시장에 취임한 이후 직원들은 물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남양주시가 앞으로 더 많은 대한민국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없어도 직원들이 알아서 잘 하는 그런 공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작은 목표”라고 전했다.조광한 시장은 “과거 남양주시는 단 한번도 제대로 된 대규모 국책사업이 시행된 역사가 없는 곳이었는데 철도로 대표되는 교통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산업, 주거 까지 모두 아우르는 3기신도시의 확정은 그동안 침체됐던 남양주의 과거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조광한 남양주시장 이력△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군장대학교 석좌교수 △제18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
2021.01.14 I 정재훈 기자
이재명-조광한, 6호선연장 사업비 놓고 집안 갈등 재점화
  • 이재명-조광한, 6호선연장 사업비 놓고 집안 갈등 재점화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의 남양주시에 대한 ‘특별조사’로 촉발한 집안 갈등이 6호선 연장사업으로 재점화될 조짐이다.남양주시의 6호선 연장노선 변경 방침이 알려지자 경기도가 해당 사업에 대한 예산지원 불가 방침을 알리면서다.경기도는 남양주시의 갑작스런 노선 변경 결정은 사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도가 사업비를 부담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도는 당초 남양주시가 서울지하철 6호선 연장사업 계획을 ‘신내~구리농수산물~다산~왕숙2~금곡~마석’에서 ‘신내~구리농수산물~다산~왕숙2~와부’로 변경을 요청한 것이 도와 사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경기도·남양주시 제공)지난 7일 경기도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자 남양주시는 입장문을 내고 즉각 대응했다.입장문에서 남양주시는 “6호선 상위계획 변경 건의 시한이 촉박한 관계로 남양주시에서 경기도를 직접 방문하고 공문 및 세부 검토 자료를 수차례 제출하며 설명한 끝에 현재 경기도에서 대광위로 변경 건의가 된 사항”이라며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관련 지자체가 상호 의견을 교환했으며 11월 2차 회의 시 도의 참석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시는 “도가 주장하는 사전협의란 상위계획 확정시까지 검토 대안에 대해 언제든 노선 협의가 가능한 사안이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제출된 6호선 연장 노선안은 GTX-B 등 교통여건 변화로 기술적으로 불가능해 대안노선을 제출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시는 6호선 연장사업이 확정되지 않았기에 여전히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도 전했다.시는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의 경우 시와 경기도는 착공 이후에도 협의해 분담금을 합의한 사실이 있다”며 “현재까지 노선이 결정된 것이 아닌데다 경기도가 주장하는 사전협의 기간은 현재상황도 해당되므로 기본계획 수립 시까지 지속적으로 분담금 및 노선안에 대해 협의하면 되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입장문에서 시는 “경기도가 지금이라도 원만하게 사전협의를 진행해 수많은 규제와 교통 불편으로 고통을 겪는 남양주 거주 경기도민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6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한 도와 시의 견해 차이가 자칫 지난해 말 경기도의 남양주시에 대한 ‘특별조사’로 시작한 두 지자체 간 갈등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남양주시는 경기도가 각종 제보와 언론보도를 토대로 지난해 말 시작한 특별조사를 보복감사라고 주장하면서 조광한 시장이 나서 의정부시에 소재한 경기도 북부청사 앞에서 두차례 기자회견을 여는 등 대립했다. 경기도 역시 대변인이 나서 남양주시의 감사거부 등 행위가 위법이라며 맞대응했다.결국 도와 시가 이재명 도지사와 조광한 시장 등 상대측 단체장 및 관계 직원들을 고발하면서 법정다툼으로까지 싸움이 번진 상황이다.이를 두고 경기북부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경기도라는 지붕 아래, 그것도 같은 당 소속의 단체장을 둔 집안 내 형과 아우의 갈등에 다른 지자체들도 혹여나 불똥이 튈까 이리저리 눈치를 살펴야 했는데 지하철 연장이라는 다른 사안으로 또 다시 문제가 될까 걱정”이라며 “수십년 동안 특별한 희생을 감수한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자존심은 접고 경기도민만을 위한 정책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12 I 정재훈 기자
한화건설, 대형 근린공원을 품은 '포레나 인천연수' 분양
  • 한화건설, 대형 근린공원을 품은 '포레나 인천연수'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화건설은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지하 3층~지상 23층 총 9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6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84㎡A 195가구 △84㎡B 281가구 △84㎡C 107가구 △84㎡D 184가구로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중형대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다.‘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인천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약 8만5000㎡(야구장 2개 크기) 규모의 무주골 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된다.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문학산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자연 영구 조망까지 가능하다.단지 주변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3정거장 거리에 있는 인천시청역에는 GTX-B노선이 계획돼 있어 향후 서울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송도역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예정돼 있어 광역 생활권이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반경 3㎞ 이내에는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홈플러스 구월점, 구월스타필드(예정), 가천대길병원,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위치해 있다. 선학초, 선학중, 인천여고, 선학별빛도서관 등 교육시설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상품성도 우수하다. 일반적인 재개발, 재건축 단지와 달리 남향위주 4베이 구조 또는 2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했다. 또한 포레나 고유의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건물 디자인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과 출입구 ‘포레나 페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포레나 안전도어, 블루라이트 저감LED조명, 실내환기시스템(옵션), 원패스시스템, 차량도착알림시스템, CCTV 등 포레나만의 각종 편의 및 보안 특화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한다.전 가구는 공간 활용을 고려한 현관창고가 제공되며, 거실에는 고급스러운 아트월이, 주방에는 실용성을 고려한 와이드 싱크볼, 스테인리스 음식 탈수기 등이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쿡탑, 와이드인덕션 등을 갖춘 이태리산 고급 주방가전 및 가구들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84㎡A,B타입에 적용되는 선택형 평면은 팬트리 공간을 변형해 더 넓은 알파룸(침실형) 또는 드레스룸형으로 고객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옵션 상품 중 소음 차단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3연동 슬라이딩 중문과 슬라이딩 붙박이장 등은 소비자들의 높아진 안목을 만족시키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류진환 분양소장은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대형 공원을 품은 입지적인 희소가치와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포레나 브랜드 만의 뛰어난 상품성으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했다.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지난 8일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을 온라인으로만 공개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40-1번지(인천광역시청 열린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예약 관람제로 운영할 예정이다.평균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 내외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1차는 1천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였다.주요 분양 일정은 오는 1월 1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2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월 27일(수)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2월 15일(월)부터 21일(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1.01.11 I 황현규 기자
양주신도시 '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 조합원 모집
  • 양주신도시 '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 조합원 모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기도 양주 신도시 삼숭동의 주택조합 사업 ‘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는 옥정 신도시와 가깝고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까지 세 정거장 거리다. 관계자는 “GTX-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제2외곽순환도로(2023년 예정) 인접해 서울 접근성은 다른 신도시 수준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또 옥정 신도시와 고읍지구의 다양한 상업시설과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단지 인근에 삼숭생활체육공원, 천보산림욕장이 있으며 경기북부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복지, 문화, 체육 등을 즐길 수 있다.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는 총 8개 동, 지하 4층~지상 20층 아파트 총 600세대(예정)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지하 2층~지상1층)이 계획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면적 위주(59A타입, 59B타입, 74타입, 84타입 총 4개 타입)로 구성되며, 4-BAY 혁신 평면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단지 내에는 수변공원과 어린이 놀이터, 주민체육시설, 도서관, 보육시설, 맘스카페, 헬스장, 실내 골프연습장, 경로당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조명, 난방, 가스제어, 출입확인, 엘리베이터 콜 등 다양한 기능의 홈네트워크시스템을 비롯해 초고속 정보 통신시설과 원격검침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도 제공한다.힐스테이트 양주 센트럴포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가칭)삼숭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시행을 맡으며, 현대건설이 시공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1.07 I 박지혜 기자
땅 투자자들 ‘경기도 화성’으로 몰렸다
  • 땅 투자자들 ‘경기도 화성’으로 몰렸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지난해 토지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지역은 경기도 화성으로 나타났다. 인기가 급상승 한 곳은 경북 군위군이다. 7일 토지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경기도 화성으로 나타났다. 재작년 2위에서 작년 1위로 올라선 것이다. 화성의 경우 주요 기업의 투자 계획이 발표됐고, 각종 개발 사업 진행 등으로 호재가 늘었다. 또 지역이 넓고 토지가 많다는 점이 요인으로 꼽혔다. (사진=경기도 제공)검색 트렌드 상위 20개 지역 중 10개 지역이 경기도에 몰려 여전히 토지시장에서 경기도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기도 양평군(19위→8위)과 남양주시(38위→17위)의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양평군의 경우 비규제지역으로 일부 풍선효과가 발생하며 경의중앙선 인근 도시개발 사업지 중심으로 관심도가 증가했으며, 코로나 여파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원주택 수요가 일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도 3기 신도시 개발, GTX-B 연장 등의 호재가 이어지면서 전년 대비 토지 관심도가 증가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붐이 지나간 용인시 처인구(4위→9위)의 경우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했으며, 제주 투자 열풍이 가라앉으면서 제주시 서귀포시(8위→18위)의 관심도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2019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증가한 지역은 경상북도 군위군이었다. 전년 대비 84.7%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국 1위에 올랐다. 군위군의 경우 대구·경북 신공항 이슈 및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슈가 1년 내내 이어지면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검색 트렌드 급상승 상위 20 지역 중 충청권이 9곳이나 포함되어 수도이전 이슈와 충청권 개발 계획 등에 대한 관심도가 실증 빅데이터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이창동 밸류맵 리서치 팀장은 “그동안 토지시장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는데, 밸류맵 검색데이터의 활용으로 이것이 가능해졌다”라며 “아파트 시장 대비 데이터가 부족했던 토지 및 업무상업 시장에 맞는 빅데이터를 통해 더 빠르고 투명한 거래 시장 구축에 일조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밸류맵은 검색 빅데이터를 활용해 아파트 등 주거시설 대비 부족했던 토지 및 기타 부동산 데이터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핵심 지표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밸류맵 검색 트렌드가 실거래가 신고량과 큰 연관이 있다는 점을 강조, 앞으로 검색트렌드를 시장의 선행적 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1.01.07 I 황현규 기자
'마용성' 부동산 투자불패…마포 공덕 제나우스
  • '마용성' 부동산 투자불패…마포 공덕 제나우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부동산 규제로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부각됐던 주거용 오피스텔이 해마다 수요가 늘고 직주근접이 용이한 역세권 주변이나 기업체가 상주하는 지역에는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임대계약이 맞춰지고 있다.지난해 7월부터 서울 주요 오피스텔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지하철 역세권, 관공서 및 업무시설, 대학가를 품은 오피스텔은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기대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관계자에 따르면 “주거용 오피스텔 투자의 성공요소는 배후수요와 입지가 필수인데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은 유동인구 확보가 쉬워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미래가치 창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이러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지역 중의 하나가 마포구로 용산구, 성동구와 더불어 ‘마용성’이라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최근 부동산 투자의 불패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마포구 그 중에서도 공덕동은 일대의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을 비롯한 도시환경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면서 집값 상승률은 대단했다. 최근까지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북도심 집값 상승률을 공덕동이 주도 하고 있으며, 이에 편승한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공덕동은 특히 서울에서도 찾기 힘든 4개 철도 환승역으로 여러 방면의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공덕역 및 4중 환승역인 서울역, 신안산선, 신분당선, GTX A.B 노선이 개통 예정이다.역세권 오피스텔여건을 갖춘 마포 공덕 제나우스는 지하1층~지상17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131실에 5개 타입으로 남동향과 남서향의 배치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보다 넓은 실사용 면적 제공으로 공간 활용은 물론 트렌드에 발맞추어 맞춤 특화설계 되었다.마포 공덕 제나우스 오피스텔은 전실 복층 설계로 건조기 및 스타일러(일부세대) 설치 등 프리미엄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비롯해 빌트인냉장고, 천장형 에어컨, 일괄소등 스위치, 화장대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 가구가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한다. 17층 옥상에는 여의도와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파크가 조성되고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입주민의 관리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공덕재래시장, 효창공원,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쾌적한 녹지공원인 효창공원이 인접해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현재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공급 중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2년 4월이다.
2021.01.07 I 김소정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 “성공적인 도시재생 도시 만들 것“
  • [이데일리 초대석]류경기 중랑구청장 “성공적인 도시재생 도시 만들 것“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서울 중랑구는 과거 베드타운 중심으로 개발돼 그동안 경제기반이 약했다. 토착민이 많고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강점을 살려 성공적인 도시재생 도시를 만들겠다.”류경기 서울시 중랑구청장은 4일 이데일리 초대석(진행 유재희 기자)에 출연해 “중랑구의 깊은 역사와 전통, 문화를 살리고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도시를 새롭게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와 도시행정학을 전공하고 서울시청에서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을 역임한 류 청장은 공간이 가진 스토리와 가치를 정확히 알 때 도시가 발전한다는 믿음이 있다. 중랑구는 구석기 유물이 발견되고 유관순·한용운·방정환 등 근현대사의 위인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류 청장은 “중랑구만이 가진 자연환경과 인심, 그리고 스토리를 살린다면 정말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중랑구는 서울의 아침을 여는 도시다. 용마산, 봉화산, 망우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데다 역사의 향기와 삶의 온기가 있는 도시로 꼽힌다. 다만 대표적인 베드타운으로 경제기반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류 청장은 중랑구 내 SH본사를 유치하고 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중랑구의 경제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 그는 또 경제부문뿐 아니라 장애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동진학교 설립 추진, 망우리공원의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 본격화, 독서장려운동 전개 등 그동안 부족했던 교육, 복지, 문화 분야를 보완하며 구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류 청장은 “경제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랑구민이 중랑구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랑구민이 중랑구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남은 임기 동안 중랑구민으로서 자긍심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중랑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오는 2022년 착공 예정인 면목행정복합타운과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조성, 면목선 도시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교통의 새로운 변화 등을 통해 중랑구의 미래는 많은 것들이 변화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행정에 대한 구민의 신뢰와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출연한 이데일리 초대석은 오는 9일(토) 오전 8시, 10일(일) 오후 1시에 재방송된다. 한편 이데일리TV는 케이블방송, IPTV, 스카이라이프, 유튜브, 이데일리T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1.01.05 I 유재희 기자
남양주시, 6호선 연장으로 ′2축-7노선′ 철도 완성한다
  • 남양주시, 6호선 연장으로 ′2축-7노선′ 철도 완성한다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진접·별내선을 비롯 6호선까지 연장을 추진하면서 시 전역에 대한 고른 철도망 구축에 나선다.2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현재 경춘선과 경의중앙선 두개의 수도권 철도가 운행중인 남양주는 진접(4호선)·별내(8호선)선의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경춘선과 선로를 일부 공유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착공이 2022년 예정된데다 최근에는 국토부가 9호선의 남양주 연장 계획까지 발표했다.여기에 더해 시는 현재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차량기지를 둔 서울지하철 6호선까지 남양주 연장을 추진, 이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6개의 지하철 노선에 GTX-B노선 까지 명실상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7개의 광역철도망을 구축한 지자체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지난 2019년 8월 조광한 시장(왼쪽)이 최기주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6호선과 9호선 연장안 등 철도교통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시가 연장을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6호선은 서울 은평구의 응암역과 중랑구 신내동의 신내역을 연결하는 29.8㎞ 노선으로 차량기지가 있는 신내역과 맞닿은 구리시를 통과해 남양주시로 진입할 경우 남양주 내에서도 철도교통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지역 주민들의 지하철을 통한 서울 진입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인 GTX-B 노선 확정으로 경춘선 선로 포화도가 높아지면서 연장계획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6호선 연장안을 기존의 경춘선 방향에서 진건·와부 등 중남부권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6호선 연장안의 변경을 통해 시는 3기신도시 왕숙1지구에 비해 비교적 철도교통 확충안이 부족했던 2지구에 대한 철도 노선 신설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6호선 연장계획은 최근 적극 건의중인 GTX-D노선의 와부권역 연장안과도 통합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처럼 왕숙2지구와 양정역세권, 와부덕소권으로 6호선 연장안을 추진하면 남양주시는 기존 경춘선과 GTX-B노선에 진접·별내선까지 더해진 ‘경춘선축’과 경의중앙선에 최근 확정된 9호선 연장선과 6호선까지 더해진 ‘경의중앙선축’의 시 전역에 걸친 고른 철도망을 완성할 수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철도교통혁신을 통해 시 전체의 지역균형발전과 철도교통편의 제공을 최우선적 목표로 하고 있다”며 “6호선 연장계획 역시 GTX-B노선 확정으로 사업성 확보가 불투명해진 경춘선축보다 현실성이 높은 경의중앙선축으로 변경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1.01.02 I 정재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