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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천 GTX-D 원안대로 추진…'Y자' 노선 완성할 것"
  • 윤석열 "인천 GTX-D 원안대로 추진…'Y자' 노선 완성할 것"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GTX-D 노선을 원안대로 건설해 ‘Y자’ 노선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GTX-D 노선을 원안대로 건설해 ‘Y자’ 노선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사진=이데일리DB)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영종~청라~가정~작전~부천종합운동장’ 노선을 건설해 문재인 정부에서 망가뜨린 GTX-D 노선 체계를 원안대로 완성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7일 윤 후보가 발표한 ‘수도권 어디서나 30분 출근 시대 연다-2기 GTX 3개 노선 추가 건설’ 공약의 일환이다. GTX-D Y자 노선을 통해 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인천 가정·계양신도시 등 인천 서부권 주민의 ‘30분대 서울 접근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당초 GTX-D 노선은 경기 하남~서울 남부~부천종합운동장을 축으로 인천국제공항행과 김포행으로 갈라지는 ‘Y자’ 형태로 건설된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해 6월 이를 김포~부천으로 축소하는 ‘I자’ 노선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을 통해 만성적인 출퇴근길 혼잡과 교통 인프라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수도권 시민께서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했다.
2022.02.01 I 이지은 기자
이재명·윤석열 GTX 공약에 인천 표심 ‘들썩들썩’
  • 이재명·윤석열 GTX 공약에 인천 표심 ‘들썩들썩’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사진 왼쪽=국회사진취재단, 오른쪽=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대통령 선거 여·야 후보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약 발표로 인천 표심이 들썩이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근 GTX-D Y자 추진과 GTX-E 신설 공약 등을 발표했다.GTX-D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경기 김포~부천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이 후보는 이 노선을 강남~하남까지 연장하고 추가로 중간지점인 부천에서 인천공항까지 잇는 Y자 형태의 노선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GTX-E는 인천국제공항~영종국제도시~숭의역~인천예술회관역~신천역~광명·시흥 신도시~사당~건대 입구~구리~별내~포천을 연결한다. 인천시가 정부에 건의한 제2공항철도(인천공항~숭의역) 계획과는 일부 구간이 겹친다.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GTX 공약 노선도.(자료=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GTX-E 노선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제2경인선과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어 인천시와 협의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제2경인선을 조기 확정하겠다”며 “GTX-E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시 제2경인선을 고려해 인천시와 협의한 뒤 정하겠다”고 말했다.제2경인선은 청학역~논현~서창2지구~신천역~부천 옥길지구~광명~신도림역 구간을 잇는 것으로 계획됐고 이 후보의 GTX-E와는 광명·시흥 구간이 겹칠 것으로 예상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GTX-E 공약 등을 발표하며 인천 표심을 모아가고 있다. 윤 후보의 GTX-E는 이 후보의 공약과 달리 인천국제공항~영종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검암~계양~김포공항~구리~남양주로 연결한다. 공항철도와 경의중앙선을 공용하고 김포공항~구리 구간만 신설하는 방안이다.윤석열 후보가 발표한 GTX 공약 노선도. (자료=국민의힘)또 윤 후보의 GTX-D 공약은 이 후보의 공약과 같은 Y자 형태이지만 경유지와 종착역이 다르다. 윤 후보는 김포~부천 구간의 GTX-D를 강남~하남 구간으로 연장하고 강남에서 노선을 빼 광주~이천~여주로 잇는 계획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인천공항~숭의역을 잇는 제2공항철도 공약도 제시했다. 여·야 후보의 GTX 공약이 윤곽을 드러내자 인천지역 유권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검단·송도·청라·영종지역 주민단체 5곳으로 구성된 인천광역시총연합회(인천총연)는 다음 달 대선 후보의 공약을 평가한 뒤 지지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앞서 이 단체는 대선 후보들에게 GTX-D Y자 노선(인천공항~부천 구간 추가) 반영, 제2공항철도 신설 등을 제안했다.인천총연 관계자는 “이 후보가 GTX-D Y자 노선 공약을 반영하고 윤 후보가 제2공항철도 신설을 공약해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주민이 요구한 공약을 더 많이 반영한 후보를 선정해 공식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할 것이다”고 밝혔다.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측은 “이 후보가 아직 인천지역 공약을 발표한 것이 아니다”며 “조만간 인천공약을 발표할 때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할 것이다. 제2공항철도 신설을 공약에 반영할지는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인천 현안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 후보가 GTX-E, 제2공항철도 공약 등을 마련했다”며 “시민의 호응이 좋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지율을 높이겠다”고 표명했다.
2022.02.01 I 이종일 기자
설 연휴 부동산 정보 찾아 '온택트 임장' 나서볼까
  • 설 연휴 부동산 정보 찾아 '온택트 임장' 나서볼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들어나면서 발품 보다는 손품을 파는 ‘온택트 임장’이 대세가 되고 있다. 온택트란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긴 연휴 동안 GTX, 재개발·재건축 등 교통 호재, 부동산 정책을 알아보면 어떨까. 모델하우스를 3D VR로 구현한 모습.(사진=포스코건설)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주택 공급 관련 정보는 부동산정책 정보 웹사이트 ‘정책풀이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정책 뿐만 아니라 최근 교통 호재, 지역 개발 호재를 확인하는 것도 클릭 몇 번이면 가능하다.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에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교통호재를 볼수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살펴보면서 전반적인 사업개요와 함께 노선 이름, 사업구간 등 확인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반적인 상황을 체크해 볼 수 있다. 지역 개발현황은 도시계획정보서비스(UPI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 땅의 도시계획’이란 메뉴에 들어가면 보고 싶은 도시의 계획을 열람해볼 수 있다.직방·다방과 같은 중개 서비스 플랫폼은 각 지역의 빌라·오피스텔·아파트와 같은 주거상품 및 상가·점포 등 매매 시세와 매물 현황, 구조, 학군 정보 등을 제공한다.직방은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분양 단지와 관련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과 학군 등 입지부터 동·호수 배치와 조경 등과 관련한 단지 정보 등을 사이버 견본주택과 함께 동영상으로 볼수 있다. 다방은 매물 탐색부터 계약까지 부동산 거래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다방싸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VR과 3차원 뷰(3D VIEW), 평면도 등으로 매물에 대한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압과 배수 상태, 수납장 등 옵션이나 방의 실측 크기 등 실제 집을 보러갈때 궁금해할만한 부분을 해소할수 있는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아실(아파트실거래가)이나 호갱노노, 다윈중개, 부동산지인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근 중·고등학교 등 학군 정보나 생활편의시설 같은 기본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지하철·버스 정류장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입주 예정 물량, 일자리수 등 자세한 정보도 제공한다.
2022.01.31 I 오희나 기자
이재명 "경기, GTX 신규 노선 추가…수도권 불편 방치 안돼"(종합)
  • 이재명 "경기, GTX 신규 노선 추가…수도권 불편 방치 안돼"(종합)
  • [이데일리 용인=배진솔 기자,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교통편의시설 구축에 따라 집값이 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정책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 정책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과 만나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려 집값을 잡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GTX플러스(+) 완공으로 안정되고 있는 수도권 집값이 다시 상승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것(교통편의시설 개선) 때문에 다시 또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게 지방에 대한 투자를 훨씬 더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며 “(투자를) 분산하고 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GTX플러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선 “사업성만 확보되면 재정 부담은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GTX처럼 대규모 예산이 투자되는 사업은 대개 민간투자 사업이 많고 재정 투자는 전체 사업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우려하는 부분은 다른 지역과 수도권 기반시설 확보가 중첩돼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도 “지금 경기도가 1년에 적게는 13만~15만명, 많게는 18만명까지 인구가 늘어나는데 교통·기반 시설 부족에 따른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가급적 수도권의 추가 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시설 투자는 자제해야 하지만 거주하는 많은 분의 고통을 방치할 수는 없어 수도권의 기반시설 투자가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을 거치지 않고선 대중교통만으로 경기도 내부를 원활히 다니기 어렵다`는 의견에 “일부에서 (GTX 순환철도)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GTX와 같은 방식으로는 사업성과 효율성이 안 나온다”며 “제2순환고속도로가 계속 공사 중인데 지금 현재 상태로는 충분하다. GTX를 순환용으로 만드는 것은 예산 낭비에 포퓰리즘에 가까워 그것은 약속드리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TX 연장과 관련해선 “연장은 기존 철도 노선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어서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며 “어느 특정 지역으로부터 40km라는 제한을 완화해야 하긴 하는데 정치권이 합의하면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앞서 이 후보는 기존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경기 지역 6대 공약을 발표했다.구체적으로 △GTX 신규노선 추가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구축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1기 신도시 스마트도시로 재탄생 △경기 북부 평화경제 기반 확충 △경기 동부 입지규제 개선 △경기 서부 생태공원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공약을 공개했다.이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A·B·C 노선에 더해 A+·C+ 노선과 D·E·F 노선을 추가하해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하겠다고 밝혔다.GTX-A+ 노선은 동탄∼평택 연장을 추진하고 GTX-C+ 노선의 경우 북부는 동두천까지, 남부는 병점·오산·평택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또한 GTX-D는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으로 추진하고 GTX-E(인천~시흥·광명 신도시~서울~구리~포천)와 GTX-F(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 신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또 1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5곳 지역과 관련,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재건축·재개발 안전진단 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기준 등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경기를 동·서·남·북 네 권역으로 나눈 맞춤형 공약도 약속했다.경기 남부권은 4개 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벨트 등 첨단산업 허브를 구축하고 경기 북부에는 미군 반환 공여지의 국가 주도 개발 추진과 평화특구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경기 동부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친환경 모빌리티 체계 지원 및 헬스투어 힐링 특구 조성을, 경기 서부에는 안양교도소 이전 조기 마무와 생태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2022.01.24 I 이상원 기자
이재명 "GTX 플러스 프로젝트 추진…수도권 30분대 생활권"
  • 이재명 "GTX 플러스 프로젝트 추진…수도권 30분대 생활권"[전문]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경기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경기도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경기 지역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기 오산시 오산 버드파크앞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오산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다”며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과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연결(기존선 활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GTX-D는 현 정부의 김포~부천 구간을당초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까지 정상화하겠다”며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을,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GTX를 추가로 추진하여 수도권의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5곳 지역과 관련,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자족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께서 선호하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며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확 줄이겠다.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 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 구분 리모델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다”며 “도시형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해 혁신역량을 모으고 직주근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신도시 여건에 맞게 트램·드론·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이 도입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경기 지역 공약 전문이다.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민 이재명입니다.가난한 소년 노동자 이재명을 인권변호사로, 또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키워준 이곳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인사드립니다.그동안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권자의 존엄한 권한을 위임해 주신 덕분에 크고 작은 성과를 쌓으며 이곳까지 오게 됐습니다.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자 전국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입니다. 활기차게 살아 움직이는 경기도, 청년이 미래를 꿈꾸며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경기도, 한반도 평화경제를 선도하는 경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경기도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이재명이 경기도의 대전환, 반드시 이루겠습니다.첫째,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을 만들겠습니다.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습니다.지금까지 착착 진행해온 교통망 구축 사업을 기초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을 분명히 지켜 3기 신도시 입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습니다.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과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연결(기존선 활용)을 추진하겠습니다.GTX-D는 현 정부의 김포~부천 구간을 당초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까지 정상화하겠습니다.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을,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향후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GTX를 추가로 추진하여 수도권의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서부선을 서울대 관악산역부터 안양까지 잇도록 하고 3호선 북부를 대화~금릉~경의·중앙선으로 연결하고 남부는 성남·용인·수원까지 연장하겠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을 최대한 신속하게 착공해 김포에도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철 시대를 열고 교통난을 해소하겠습니다. 5호선(방화~김포), 6호선(신내~구리~남양주), 7호선(옥정~포천), 8호선(성남판교~서현~광주오포), 9호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과 고양~은평선 신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소사·대곡선의 파주 연장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금천~광명선 신설을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별내선(남양주 별내~구리~성남 모란)과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과 부천 대장~서울 홍대 구간을 잇는 대장 홍대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전 구간 조기 개통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양재IC와 동탄IC에 걸친 경부고속도로 경기도 구간의 지하화를 추가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경기 남부 공항 건설을 검토하겠습니다.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교통혁명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강화하고 구도심, 접경지역, 상수보호구역 같이 그동안 소외되어온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둘째,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1기 신도시를 자족가능한 스마트도시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하는 1기 신도시 다섯 곳은 신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낡은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차난, 층간소음, 노후된 기반시설로 생활환경이 나빠지는 중입니다.이른바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베드타운이 된 신도시를 자족 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께서 선호하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하겠습니다.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확 줄이겠습니다.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 구분 리모델링을 확대하겠습니다.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종 상향과 같은 추가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하겠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주요 역세권은 주거와 상업, 산업이 어우러진 성장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도시형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해 혁신역량을 모으고 직주근접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신도시 여건에 맞게 트램·드론·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이 도입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셋째, 경기 남부권을 첨단산업과 반도체 허브로 만들어 젊은 일자리를 대규모로 창출하겠습니다. 경기권 4개 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벨트’로 키우겠습니다. 광명·시흥은 첨단산업과 제조·유통·주거가 융합된 혁신클러스터로 키우고 판교에는 ICT 기반의 핀테크와 팹리스 등을 육성하겠습니다. 용인은 반도체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반도체 배후도시로 조성 중인 용인 플랫폼 시티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쌀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입니다. 화성, 오산, 기흥, 평택, 이천을 반도체 거점 단지로 육성해 경기 남부를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 융복합 부품소재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제조업 단지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는 디지털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지원센터 구축에 힘을 싣겠습니다. 경기 남부에 산재돼 있는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전환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산업단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넷째, 경기 북부의 희생에 확실히 보상하고 평화경제의 기반을 황충하겠습니다. 북한과 맞닿은 경기 북부권에는 여전히 분단의 상처가 크게 남아 있습니다.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 북부에 특별한 보상으로 보답해 평화경제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미군 반환 공여지는 국가 주도 개발을 추진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을 적극 지원해 남북경제협력의 새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접경지역을 대륙으로 진출하는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겠습니다. 판문점을 거점으로 DMZ관광을 활성화하고 DMZ를 생태평화지구로 조성하겠습니다. 경기에서 강원까지 이어진 DMZ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DMZ를 안고 있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협의체를 설립하겠습니다. 도라산, 임진각과 한탄강 유역(포천·연천)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기 북부의 평화·생태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경기 북부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별 산업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겠습니다. 양주 테크노밸리와 남양주 왕숙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돕겠습니다.의정부 K-POP, 포천 물류·가구, 파주 메디컬, 고양 방송·영상 클러스터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추진 중인 구리 AI 플랫폼시티 사업을 잘 챙기겠습니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 4차 산업혁명대학교 설립을 추진해 인공지능(AI)·미래차·에너지·바이오와 같은 미래 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경기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해 교외선의 고양시~의정부 구간과 탑석~별가람~별내를 잇는 의정부~남양주 구간 연결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원선 백마고지~군사분계선 연장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고 동서평화고속도로와 서울~연천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접경지역 간선 교통망을 확충하겠습니다. 39번 국지도의 국도 승격과 국도 3호선 의정부~연천 구간의 정비를 적극 지원해 평화경제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향후 남북 고속철도 연결을 대비해 KTX와 SRT 등을 접경지역까지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다섯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경기 동부를 만들겠습니다. 경기 동부권은 2,600만 수도권 인구의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중첩되고 불합리한 입지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보전이 불가피한 지역은 더 크게 보상하겠습니다.경기 동부권의 광역교통망도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하남~양평간 고속도로, 국도3호선 이천~여주 사업, 수서~광주,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신설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경기 동부 전역에 친환경 모빌리티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헬스 투어 힐링 특구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가평·양평 등 남한강과 북한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토대로 경기 동부를 생태친화적 문화·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경기 동부권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보급과 첨단농업 육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생태 문화 공간이 살아 숨 쉬는 경기 서부를 만들겠습니다. 물, 숲, 바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조성해 도민들께 행복한 일상을 선사해 드리겠습니다.국가 지원을 확대해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천인 안양천, 안성천과 오산천, 경안천, 문산천과 한탄강에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안양교도소 이전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숲이 포함된 문화광장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2018년 초여름, 도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기 위한 365가지 약속을 드렸고 3년 여 동안 그 약속 중 96% 이상을 지켰습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마는 저 이재명이 이제 경기도민 여러분 앞에 더 큰 약속을 드립니다. 더욱 폭넓은 권한과 책임으로 우리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고 경기도를 또 한번 도약시키겠습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축소판 경기도를 바꿨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대전환,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젊은 일자리로 가득한 경기도, 이재명은 합니다!고맙습니다.2022년 1월 24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2022.01.24 I 이유림 기자
이재명 "주거안정, 제1의 목표"…서울지역 7대공약 발표
  • 이재명 "주거안정, 제1의 목표"…서울지역 7대공약 발표[전문]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주거안정을 ‘제1의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하며 서울지역 제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부동산과 철도·도로 등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옥역사마을에서 ‘대전환의 시대, 글로벌 경제·문화를 선도하는 서울’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하고,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부동산중개소·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제1의 목표’를 주거안정으로 다짐하며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후보는 지하철 1·2·4호선 등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4·6·7호선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GTX-A와 신분당선 서북부를 연장하고 경전철 동북선·면목선·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을 조기완공해 서울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서울의 안정망 구축도 다짐했다. 이 후보는 “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법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 등 생활 안전망도 내실있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관악·구로·가산·마곡 등 서울 서남부권을 연구창업벨트로 연결 △은평 서울혁신파크를 거점으로 하는 지식산업지구 조성 △창동~노원 일대를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그 동안 소외됐던 서울 서남부·서북부·동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또 첨단산업·문화와 관광·탄소 중립 등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릿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하기 전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이 후보 공약 발표문 전문이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는 끊임 없이 변화했습니다. 파리, 런던, 뉴욕, 베를린,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00여 년간 세계 각국의 모델이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글로벌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다면 서울이 이들 도시와 나란한 위치로 발돋움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저 이재명이 어느 곳보다 역동적인 서울, 다양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서울, 경제와 문화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의 도약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게 해야 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깊이 걱정하고 체감하시는 주거 불안정, 교통 체증, 지역 불균형, 환경 파괴와 같은 문제들을 정공법으로 돌파해나가겠습니다.대전환의 시대,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서울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사 다닐 걱정 없는 주거 안정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 부동산중개소, 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합니다. 집 걱정을 덜어드리지 못해 대단히 송구합니다.저 이재명은 서울의 주거 안정을 제일의 목표로 삼겠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은 모든 서울시민의 꿈과 희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청년들을 포함한 서울 시민들의 꿈을 실현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습니다. 청년세대를 포함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루도록 대규모 공급방안을 마련해 튼튼한 주거 사다리를 놓겠습니다. 둘째,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로 탁 트인 서울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상의 주요 철도와 도로가 지역을 분절시키고 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대원칙 아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 중앙선 GTX-C의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심 차량기지를 이전하거나 입체적으로 개발해서 서울시민의 주거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지하철 4·6·7호선의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GTX-A뿐 아니라 서울시청에서 상명대와 은평구를 지나는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경전철 동북선을 조기 완공하고 면목선과 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고 쾌적한 사통팔달의 대중교통망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셋째, 혼자서도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범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습니다. 1인가구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과 같은 든든한 생활 안전망을 내실 있게 제공하겠습니다.원룸·오피스텔,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께서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한 임대차 계약, 불법 건축물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 임대시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가 근절되도록 서울시와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넷째,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서울 각지의 격차 해소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관악·구로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산·구로 중소기업의 제품화 능력, 마곡지구의 대기업 연구기관을 서울 서남부권을 관통하는 연구창업벨트로 연결해 새로운 지식산업지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를 서울의 새로운 지식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시립대 은평캠퍼스, 서울연구원과 같은 주요 교육과 연구시설이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입주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2025년에 창동 차량기지 이전이 완료됩니다. 창동~노원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권의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서울을 첨단산업과 창업의 글로벌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은 2020년 21위, 2021년 16위로 성장 중인 창업도시입니다. 서울을 세계 10대 스타트업 도시로 끌어올리겠습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혁신 기업들이 서울에서 출발하고 성장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곡과 구로·금천 G밸리는 첨단정보통신기술(ICT), 양재는 인공지능(AI), 홍릉과 창동·상계는 의약과 바이오, 성수·마포는 소셜벤처와 기술창업 중심의 클러스터로 육성해 서울이 세계적인 R&D와 창업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금융중심지인 여의도를 뉴욕·런던·홍콩과 견주는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범정부 국제금융 유치단을 구성해 세계적인 금융 자본과 인재가 서울로 모이게 하겠습니다. 글로벌 금융, 핀테크, 빅테크가 융합하는 미래금융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여섯째, 서울을 문화·관광의 세계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세계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암 DMC 일대에 방송·문화콘텐츠 산업과 게임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강남과 성수의 K-POP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도봉구 창동에 조성 중인 K-POP 전용극장 ‘서울 아레나’를 조기에 완공하여 창동 일대를 음악 중심의 문화산업 혁신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종로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서울의 문화관광을 세계화하겠습니다. 힙지로, 샤로수길, 송리단길과 같이 다채로운 문화적 특색이 살아 있는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육성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국제교류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전시·컨벤션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관광 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일곱째,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로 나아가겠습니다.도시형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화석연료 의존을 줄여나가겠습니다. 공공분야부터 민간영역까지 서울에 제로에너지 건물이 들어서도록 지원하겠습니다.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고 버스·택시를 친환경차로 바꾸겠습니다. 자전거와 같은 1인용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배달 이륜차는 2030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전면 전환하겠습니다.용산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자연 속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지역 간 격차로 인해 원도심과 신도시가 대립하던 성남시가 기업이 몰려들고 신산업이 융성하는 성남시, 함께 잘 사는 성남시로 탈바꿈했습니다.저는 수도 서울의 주변부였던 경기도를 남부럽지 않게 복지를 누리고 남북이 상생하며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살기 좋은 새로운 경기도로 바꿔냈습니다.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정치, 변화를 선도하고 기회를 만들어 가는 정치로 서울시민의 행복과 서울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드립니다.서울을 서울답게, 확 바꾸겠습니다. 새로운 나의 서울, 이재명은 합니다! 고맙습니다.2022년 1월 21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2022.01.21 I 배진솔 기자
20대 '일자리' 30대 '부동산'…세대별 민원 명확하게 갈렸다
  • 20대 '일자리' 30대 '부동산'…세대별 민원 명확하게 갈렸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해 국민들의 민원이 세대별로 뚜렷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일자리’, 30대 이상은 ‘부동산’ 관련이 많아 세대별 고충을 짐작케 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한 ‘2021년 민원동향’ 자료를 14일 발표했다. 총 1465만26건의 민원을 분석한 결과다. 연령별로 보면 30대(37.8%), 40대(30.3%), 50대(16.0%) 등의 순으로 민원 신청 건수가 많았다.민원 가운데서는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마스크, 방역 등 ‘코로나19’ 관련 키워드가 가장 많았다. 또 교통인프라, 광역교통대책 수립 등 ‘교통환경 개선’과 관련된 민원도 많았다.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는 회사, 출근, 급여 등 ‘일자리’ 관련 핵심어가 다수 나타났고, 30대 이상에선 공통적으로 아파트, 주택, 분양, 전세 등 ‘부동산’ 관련 핵심어가 많았다. 40대 이상에선 ‘건강’과 ‘자녀 학습’, ‘세금’ 관련 핵심어가 포함됐다.지역별로는 경기(43.6%), 서울(15.9%), 인천(7.9%), 부산(4.4%), 대구(4.3%) 등의 순으로 많았고, 인구 수를 고려하면 경기, 인천, 대전 지역의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분야별로는 전년도와 비교해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역사 및 노선 확정 요청 등 교통 분야가 가장 많이 증가(108.0%)했다.기관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92.1%), 지방자치단체(6.2%)는 증가했고, 교육청(3.9%), 공공기관 등(21.1%)은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 문화재청이 2만9989건으로 전년 대비 10배 증가했다. 세계문화유산 인근 열병합발전소 및 폐기물처리시설 건축 관련 민원 등이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였다. 질병관리청, 국토교통부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자체 중 대구광역시가 7만8365건으로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3.2배)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등 민원이 많았다. 교육청 중 대구교육청이 6418건으로 한 해 전보다 가장 많이 증가(2.7배)했다. 통학구역 조정 요청 등이 많았다.한편 권익위는 민원 분석을 통해 주요 정책 개선사항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수소차, 태양광 발전 등 탄소중립 관련 민원을 분석하고 관계부처와 협업해 제도개선을 추진했다고 권익위는 알렸다. 승차 구매점, 배달대행, 점자블록, 중고거래 등 문제도 관계기관의 자율적인 개선을 요청했다.권익위는 2020년 11월에서 지난해 10월까지 ‘국민의 소리’를 통해 국민 불편을 유발하는 95건의 사례를 발굴한 뒤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했다. 국민 불편을 해소한 69건의 사례 중 우수 사례를 4건 선정하기도 했다. ‘국민의 소리’ 2021년 동향을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자료는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홈페이지에서 국민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
2022.01.14 I 정다슬 기자
DL이앤씨,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이달 분양
  • DL이앤씨,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14일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토지등소유자 물량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공급방식은 전용면적 46~84㎡ 1058가구는 국민주택으로 공급하며, 98㎡ 29가구는 민영주택으로 공급한다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 △46㎡A1 97가구, 3단지 △59㎡A3 189가구 △59㎡B3 37가구 △74㎡A3 53가구 △74㎡B3 207가구 △74㎡C3 118가구 △84㎡A3 76가구 △84㎡B3 16가구 △98㎡A3 17가구 △98㎡B3 3가구 △ 98㎡C3 9가구(세대구분형), 4단지 △46㎡B4 195가구 △59㎡C4 56가구 △59㎡D4 14가구로 구성된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는 새 아파트가 희소한 만안구에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신규 단지로 상징성이 뛰어나고 주변으로 계획된 다양한 교통 및 개발 호재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반경 1km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위치해 있다. 특히 안양역에서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까지 2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 금정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계획돼 있어 노선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반경 약 1km 내에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지날 계획이다. 또한 이마트, 2001아울렛을 비롯해 안양 최대 상권인 안양일번가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수리산과 병목안시민공원, 호계근린공원, 삼덕공원 등이 주변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주택전시관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2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방문 운영은 이날부터 23일까지 10일간 이뤄진다. 고객 방문 시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청약 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해당지역, 26일 1순위 기타지역, 2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2월7일에 진행한다. 정당 계약은 3월11일~16일 6일간 진행한다.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 운영시간 및 위치와 청약 방법의 자세한 내용은 e편한세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은 기반시설이 갖춰진 안양 원도심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굵직한 교통 호재들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2000가구가 넘는 e편한세상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2.01.14 I 오희나 기자
부동층 공략하는 윤석열…게임 공약 내고 이재명 본진 털고
  • 부동층 공략하는 윤석열…게임 공약 내고 이재명 본진 털고
  • [이데일리 김유성 이지은 기자] 선거대책위원회 내홍을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동층 잡기에 나섰다. ‘이대남(이십대 남자)’로 대변되는 20~30대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본진’ 격인 경기도를 찾아가 경기도민의 숙원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12일 윤 후보는 ‘게이머가 우선이다’라는 주제로 게임 업계 공약을 발표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등이 주된 공약 내용이다. 게임 사용자들의 불만 사항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윤 후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기존의 왜곡된 시선을 바꿔야 한다”면서 “게임 소비자 보호를 하는 게 게임 업계 내 공정 거래 질서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결국에는 게임 산업 진흥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타깃으로 잡은 확률형 아이템은 일종의 ‘뽑기’로 볼 수 있다. 복권처럼 소액을 들여 거액의 아이템을 당첨 받을 수 있지만, 사행성 시비를 받고 있다. 윤 후보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공약으로 만든 59초 짧은 영상도 공개했다. 이들 짧은 영상의 주된 소비층은 20~30대 청년들이다. 윤 후보는 원희룡 선대위 정책본부장과 함께 출연해 ‘발연기’를 펼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20~30대에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취지다. 오전 일정이 끝나자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본진’ 격인 경기도를 찾아 갔다. 그는 일산 킨텍스에서 “경기도와 성남시가 비리와 부패의 투전판이 됐다”면서 이 후보를 비판하고 경기도민의 숙원 사업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GTX D·E·F 노선 신설, 고속도로 조기 착공,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정치권에서는 윤 후보가 부동층 공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일 행정 구역 최대 규모이자 중도 표심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윤 후보의 20~30 표심 공략 행보는 저녁에도 이어졌다. 그는 서울 e스포츠 경기장을 찾아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 개막전을 참관한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미국 라이엇사가 제작한 온라인 게임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매해 국제적인 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 선수들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된 사용자는 10~30대 남성들이다.
2022.01.12 I 김유성 기자
윤석열 "'이재명 비리 투전판' 된 경기도, 정권교체만이 희망"
  • 윤석열 "'이재명 비리 투전판' 된 경기도, 정권교체만이 희망"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경기도와 성남시가 비리와 부패의 투전판이 됐다”며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 출신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정조준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그들이 자행한 부정부패의 실체를 반드시 파헤쳐 불의와 불공정에 의해 우리 국민이 고통받는 모습을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인구 1350만의 경기도는 대한민국 정치경제문화안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의 심장”이라며 ”민주당이 기초의회까지 장악한 경기도에서 힘들고 고된 투쟁을 해온 여러분께 저와 우리 당과 국민이 보답할 길은 바로 정권교체”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반전하려 총력전을 펴고 있다. 단일 행정구역 최대 규모이자 중도 표심의 바로미터인 경기도 공략에 집중하는 이유다. 특히 이날은 이 후보의 텃밭으로 알려진 경기도에 구애를 본격화하며 여권에 날을 세웠다.이어 “자유와 창의를 통해 만들어지는 역동적인 나라,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통합의 나라, 어려운 이웃과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나라 만들겠다”며 “누구나 약속할 수 있지만 아무나 실현할 수는 없다. 저는 책임있는 변화를 국민께 약속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GTX D·E·F 노선 신설, 고속도로 조기 착공,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 현안에 밀착한 경기도 맞춤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기도민들의 어려움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서울 도심까지 30분 시대를 열고 동서남북 광역 교통망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윤 후보는 “경기도민이 나서주셔야 오는 3월 9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저와 함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살리자”고 호소했다.
2022.01.12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수도권 30분 출근 GTX 노선 확대"…집값 '불쏘시개' 재연 우려
  • 윤석열 "수도권 30분 출근 GTX 노선 확대"…집값 '불쏘시개' 재연 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수도권 30분 내 서울 출근 시대’를 기치로 내걸고 1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3개 노선을 추가하는 내용의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교통망 확충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정밀한 검토없이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장미빛 청사진만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GTX노선 바탕 ‘콤팩트 시티’ 조성..25만호 공급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7일 2019년 착공한 GTX A·B·C 노선은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하고 “3기 신도시를 포함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GTX 노선이 닿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한 교통 체증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A노선은 기존 운정~동탄에서 운정~동탄~평택까지, C노선은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2기 GTX 3개 노선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D노선은 정부 계획을 변경하는 형태로, E·F 노선은 신규 노선으로 각각 추진된다. 수도권 남부에서 동서를 잇는 D 노선은 현재 김포~장기~부천 구간으로 계획된 정부안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연장된다. 이곳을 분기점으로 광주~여주를 잇는 라인을 추가해 ‘옆으로 눕힌 Y자 형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포~팔당 구간이 신설된다. 삼성~여주 구간은 신설 및 기존 경강선이 일부 활용된다. E노선은 수도권 북부에서 동서를 잇는 인천~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 구간이다. F노선은 수도권 거점지역을 연결해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메가시티로 묶는 순환선이다. 고양~안산~수원~용인~성남~하남~의정부~고양을 잇는 이 노선 가운데 성남~고양 구간만 신설되고 다른 곳은 서해선과 수인 분당선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윤 후보는 또 1·2기 GTX 노선 공약을 바탕으로 1만~2만호 안팎의 ‘콤팩트 시티’를 조성해 25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번 공약을 위한 재원은 총 17조 64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창무 “노선 연장·추가 경제적으로 타당한지 의문”부동산 시장에서는 수도권 교통망 확충은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면서도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장미빛 청사진만 제시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교통대란이 심한 만큼 교통망 확충은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면서도 “예비타당성 절차 등 종합적인 검토없이 대선에 임박해서 발표하는 것은 포퓰리즘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D노선의 경우 정부안에 반해 주민들의 요구를 담은 것인데 경제적 합리성이나 타당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도는 김포~강남~하남 노선을,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노선’을 제안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국토부는 지자체가 제안한 노선을 추진할 경우 4조~7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추가로 든다는 점을 들며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기존 GTX A~C노선도 불확실한 부분이 많은데 노선을 연장하고 추가하는 게 경제적으로 타당한지 의문”이라며 “아이디어 차원이어서 종합적으로 정밀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것 같은데 서울이나 수도권 성장이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장기적인 과제다 보니 10~20년 뒤 수도권 상황을 보면 인구 위축시기가 다가올 텐데 대규모 건설비용이 들어가는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일까에 대한 의문 부호가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 안정화 국면에서 GTX 노선 확대안이 자칫 기름을 붙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우려가 높다. 실제로 그간 GTX는 ‘집값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부동산 가격을 견인해왔다. 고 원장은 “집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게 교통이다. 부동산이 안정화되는 중요한 시기인데 다시 불을 댕기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면서 “지난 1~2년간 GTX효과로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이번에도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공약만으로 집값이 오르진 않더라도 대선 기대감으로 관망세가 짙어져 시장 거래가 위축될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실제 착공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은 A노선 밖에 없어 중장기 과제로 봐야하고 실행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시장이 흔들리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2022.01.09 I 오희나 기자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 열겠다"…윤석열, GTX 공약 발표
  •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 열겠다"…윤석열, GTX 공약 발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수도권 30분 내 서울 출근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1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3개 노선을 추가해 시민의 출퇴근길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역 주변에 주택 25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도 내놨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에서 내린 뒤 9호선 열차로 환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지옥철이라는 표현조차 부족할 정도로 출근길부터 만만치 않았다”면서 수도권 광역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윤 후보는 2량짜리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 급행 열차로, 당산역에서 일반 열차로 갈아탄 뒤 국회의사당역으로 출근했다.윤 후보는 2019년 착공한 GTX A·B·C 노선은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3기 신도시를 포함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GTX 노선이 닿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한 교통 체증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먼저 윤 후보는 A노선과 C노선부터 연장할 것을 약속했다. A노선은 기존 운정~동탄에서 운정~동탄~평택까지, C노선은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기 GTX 3개 노선도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D노선은 수도권 남부에서 동서를 잇는 방식이다. 윤 후보는 “김포~대장~신림~사당~삼성~하남~팔당 라인을 기본으로, 삼성에서 분기되어 삼성~수서~광주~여주를 잇는 라인을 추가해 옆으로 눕힌 Y자 형태로 건설한다”고 했다.인천~청라~검암에서 구리와 남양주까지 수도권 북부를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E노선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지금까지 서울 북부지역과 동·서를 잇는 교통시설이 없어 대다수 통행이 서울 도심을 경유하며 이동하는 만큼, 도심 혼잡과 북부지역 발전 가로막아왔다”고 설명했다. E노선이 생기면 서울 북부지역 발전이 탄력받게 될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F노선은 수도권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순환선으로 만들어진다.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메가시티로 묶는다는 계획이다. F노선은 고양~안산~수원~용인~성남~하남~의정부~고양을 잇는 라인으로, 성남~고양 구간만 신설하고 나머지는 서해선과 수인 분당선 등을 활용한다는 게 윤 후보 측 설명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같은 1·2기 GTX 노선 공약을 바탕으로 역세권에 25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층이 살기 좋은 1만~2만호 규모의 ‘콤팩트 시티’를 여러 군데 건설하겠다는 것이다.이번 공약을 위한 재원은 총 17조 64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윤 후보는 “이 중 3~4조원을 국비로 보조하고, 나머지는 민간 자본과 역세권 콤팩트 시티 개발 수익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다만 민간 자본이 투입됐을 때 적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충당할 것이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윤 후보는 “재정 문제를 깊이 검토했다”며 “10조원 정도는 역세권 주택 도시 택지공급으로 비용을 충당할 것”이라고 답했다.GTX 노선 주변의 집값이 뛸 우려에 대해선 “역세권에 신규 주택이 공급되고 빠른 접근성까지 확보될 경우 결과적으로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수도권에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면 도심에서 떨어진 집도 선택하면서 도심 주택 수요집중이 완화된다는 설명이다.
2022.01.07 I 김보겸 기자
백군기 시장 “용인특례시,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높이 비상하겠다”
  • 백군기 시장 “용인특례시,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높이 비상하겠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3일 열린 ‘용인특례시 출범식 및 반도체도시 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특례시라는 날개 달고 더욱 높이 비상하겠습니다.”백군기 용인시장이 3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출범식 및 반도체도시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용인시는 오는 13일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백 시장은 “험난한 여정을 뚫고 드디어 용인특례시 출범이라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특례시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용인특례시가 나아갈 길은 명확하다. 시민들이 살기 좋은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경제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110만 시민과 함께 앞으로의 100년이 더욱 기대되는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고 했다.시는 시 승격 25년 만에 특례시로 한 단계 격상됐다. 지난 2018년 8월 8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수원, 고양, 창원시와 함께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실현 상생 협약’을 체결한 지 1245일 만이다. 특례시가 출범하면서 시민들은 추가 복지혜택을 받게 됐다. 특례시의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을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상향 적용하는 고시가 개정되면서 총 9개 사회복지급여에 대해 1만여명의 시민이 추가 혜택을 받는다.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 고시 개정은 시가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특례시 복지급여 기준 합리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청와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을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관계 부처를 꾸준히 설득한 노력 끝에 이룬 결실이다. 또 본청에 1개 국(4급)과 3·4급 구청장을 보좌하는 4·5급 담당관을 신설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민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경기도를 거치지 않고 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특례사무 권한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산업단지 인허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특례시와 행전안전부가 함께 발굴한 86개 기능 383개 단위사무에 관한 법령이 개정되면, 복잡한 행정절차가 개선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자율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특례시라는 도시브랜드로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시경쟁력 향상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등이 더욱 원활하게 추진되고, 첨단·관광·R&D 등 대규모 재정투자사업이나 국책사업 유치도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례사무와 재정권한 등 실질적인 특례권한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특례시 출범과 함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기반으로 K-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겠다는 각오다. 세계 메모리반도체 점유율 1~2위에 빛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램리서치,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 등 시에 둥지를 튼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처인구 이동읍에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추가 조성하고, 기흥구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도 R&D 첨단제조·지식 산업용지를 확보하는 등 반도체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이 대거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일자리가 넘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현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첫 삽을 뜨기 위한 막바지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까지 단지 외 기반시설 승인 및 토지 보상 협의를 마무리 지어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 등이 참석해 용인특례시 출범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기념식수 제막식 및 현판식, 용인특례시 및 반도체도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퍼포먼스, VR 드로잉쇼, 용인애향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2022.01.03 I 김아라 기자
고양 일산서구에 6조원 투입 공공주도 매머드급 신도시 조성
  • 고양 일산서구에 6조원 투입 공공주도 매머드급 신도시 조성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 장항·대화·송산 일대가 6조 원이 투입되는 미래산업 신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한다.경기 고양시는 21일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준 고양시장, 안태준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이 고양 JDS 공공주도 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장항(J), 대화(D), 송산·송포(S)를 일컫는 ‘JDS 공공주도 개발’은 이 일대 506만3000㎡를 신 교통수단을 반영한 미래산업 신 성장거점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JDS 공공주도 개발 지구 위치도.앞서 고양시는 해당 지역을 ‘명품 자족도시’로 개발하고자 2008년 9월 ‘2020년 고양도시기본계획’에서 시가화 예정용지로 반영해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했다.그러나 정책 협의 등 문제로 사업의 동력을 잃어 2011년 10월 개발행위 제한이 해제됐고 방대한 부지는 높은 개발압력 속에서 소규모 난개발 가능성에 직면했다.이를 해결하고자 고양시와 경기도는 균형발전을 위한 자족기능을 갖춘 대규모 복합신도시 건설을 위해 이 지역 공공주도 개발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로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시는 이곳 내·외부를 연결하는 도로망체계 구축과 함께 기존 철도망과 연계하는 트램을 비롯해 신교통 수단을 도입해 일산 전역을 아우르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또 이 지역 인근인 장항 공공주택지구, 일산테크노밸리, 한류월드, 고양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등 대형 자족 기능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와 도는 기업투자 및 주요시설 유치, 개발사업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맡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계획 수립, 용지 보상, 부지 조성·공급, 민원 대응 등 실질적 사업 추진을 담당한다.시는 창릉신도시와 대곡역세권 등 인근 주요 사업을 고려해 구체적인 사업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콘텐츠 산업을 포함한 첨단산업 인프라가 조성될 고양시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JDS지구를 공공주도 사업으로 진행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고양시가 경기서북부 발전을 이끄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재준 고양시장은 “JDS지구를 현 세대와 미래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첨단산업·문화콘텐츠산업 중심의 신 성장벨트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CJ라이브시티 등 광역 관광문화 인프라, GTX·트램 등 교통망과 긴밀히 연계된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12.21 I 정재훈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2006년 이후 최고
  • 올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2006년 이후 최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값이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R114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1년 전보다 16.3% 상승했다. 이 회사 조사 기준은 2006년(24.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올해 아파트 매매 시장은 상반기에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가 하반기엔 상승세가 둔화하는 상고하저(上高下低) 양상이었다. 상반기 아파트값은 지난해 연말 대비 4.3% 상승했지만 하반기 5개월(7~11월) 동안엔 3.1%로 상승률이 낮아졌다. 상반기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부족해지고 20·30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은행 대출 한도 축소,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규제 조기 도입 등 금융 규제가 하반기 이어지면서 매수 심리가 위축됐다는 게 부동산R114 분석이다.지역별로 봐도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역은 인천(30.6%)다. 몇 년 새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서울에서 밀려난 수요가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인천으로 유입된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D노선 등도 구체화하고 있어서다. 2위는 경기로 지난해보다 21.7% 상승했다. 동두천과 오산, 양주, 안성, 시흥 등 외곽 지역이 경기 지역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3.1%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나 강북 중저가 아파트 단지나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선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조사에서 아파트값 상승률 1위였던 세종(2.5%)은 올해는 전남(1.3%) 다음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낮았다.올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1년 전보다 12.9% 상승했다. 올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데다 지난해 주택 임대차보호법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2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충북(20.3%)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19.9%)과 대전(16.5%), 경남(14.8%), 충남(13.6%)이 그 뒤를 이었다.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2022년 아파트 시장은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매수세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12.21 I 박종화 기자
주거형 오피스텔 '청량리 범양레우스 씨엘로네' 분양
  • 주거형 오피스텔 '청량리 범양레우스 씨엘로네'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량리역 주거형 오피스텔 ‘청량리 범양레우스 씨엘로네’가 분양을 시작했다.(사진=청량리 범양레우스 씨엘로네)전 호실 다락형 구조의 청량리 범양레우스 씨엘로네는 지하 4층~지상 14층, 오피스텔 105실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기준 45A·B·C·D, 40AT, 40BT, 52AT 총 7가지의 다양한 타입을 선보이며, 2인 가구는 물론이고 가족 구성원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공간구성은 물론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범양레우스 씨엘로네의 차별화된 평면구성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1인 가구는 물론이고 2인, 3인까지 수용 가능하다.청량리역과 인접해 있고 6번 국도,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로 등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더불어 면목선, GTX-B·C 노선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폭넓은 교통망을 선보일 예정이다. 교통호재와 더불어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 전농·답십리 재정비 촉진지구의 호재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청량리역 생활권으로 백화점, 마트, 대형병원, 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가까우며 사업지 인근 초·중·고등학교도 밀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서울대표도서관도 건립이 예정되어 있다.혁신설계도 돋보인다. 전호실 다락형 구조이며, 일부 호실은 테라스 특화설계도 되어 있어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아파트에서만 선보였던 3베이 구조를 적용해 통풍과 채광을 높였다. 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 3구 쿡탑 등이 풀옵션으로 제공되며, 로봇발렛 주차시스템과 AI 기반 최첨단 IoT 시스템도 적용된다.한편 청량리 범양레우스 씨엘로네의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하며, 방문 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1.12.10 I 이윤정 기자
수원 주거복합시설 '인계 드림힐스' 이달 분양 앞둬
  • 수원 주거복합시설 '인계 드림힐스' 이달 분양 앞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원시 인계동에 일대에 들어서는 ‘인계 드림힐스’가 이달 분양한다.(사진=인계 드림힐스)해당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2층, 1개 동의 근린생활시설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시설로 건립된다. 그중 도시형 생활주택은 총 70호실이며, 면적은 전용 34.69㎡로만 구성됐다.인계 드림힐스는 인근으로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로지텍 등 6300여 개 기업과 카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동수원병원, 아주대학교, 경기대학교 등 직주근접형 임대수요를 풍부하게 품고 있는 단지다.인계 드림힐스는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도보 9분 거리에 수원시청역, 광역버스 정류장, KTX, GTX수원역(예정), 수원고속버스터미널, 용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특히 인근 GTX수원역(예정)과 수인선이 완공되면 주거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주거 인프라도 풍성하다. 수원시청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수원시청, 카톨릭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동서원병원 등 이용이 수월하다. 도보 15분 거리에 효원공원, 올림픽공원, 인계예술공원, 수원문화의전당, 차로 4분 거리 수원시청소년문화공원, 10분 거리 권선중앙공원 등의 친환경인프라도 풍부하다.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매여울초, 동수원초, 수원중학교, 버스로 15분 거리에 수원고, 매탄고, 효원고 등 다양한 학군도 품고 있다. 여기에 30분 거리에 아주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단지 특화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내 쌈지공원과 조경공간을 갖춰 다양한 활동 및 이웃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했다. 또 1~2층에 들어서는 편의점, 카페, 식음료, 뷰티 등 근린생활시설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한다.평면은 거실과 주방, 욕실, 방 2개의 투룸형 특화 설계가 적용되었다. 아일랜드 식탁과 D자형 주방으로 편리한 동선을 고려했다. 또 파우더룸, 드레스룸, 붙박이장이 공간 활용도를 높여준다.또한 최고급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통해 거실, 각 방, 주방 등에 최고급 유러피안 맞춤가구가 비치된다. 또 천정매립형 에어컨 3대, 양문형 냉장고, 인덕션(3구), 세탁기, 건조기 등의 전자제품이 갖춰진다. 여기에 투명, 반투명으로 자동 조작이 가능한 미라클도어(인테리어 옵션)를 통해 공간 변형이 가능하게 했다.
2021.12.08 I 이윤정 기자
부천종합운동장 주변 개발 추진…주민 “운동장 없애지마”
  • 부천종합운동장 주변 개발 추진…주민 “운동장 없애지마”
  • 종합운동장역세권개발사업 주민대책위원회와 명품도시만들기 시민운동본부가 부천종합운동장 인근에 게재한 현수막.[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가 종합운동장 부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주거지역으로 바꿔 개발사업을 추진하자 수년 내 종합운동장이 없어질 것이라는 주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6일 부천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부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사업자로 종합운동장 일원 융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17년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 부지 16만여㎡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했다. 이 중 종합운동장을 포함한 11만여㎡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꿨고 운동장 부설주차장이 있는 5만여㎡는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2종 일반주거지역은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50~250%로 18층 이하의 공동주택 등을 건립할 수 있다. 준주거지역은 상업기능을 보완한 주거지역을 의미한다.시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서울지하철 7호선 역사에 이어 서해선 연장선(소사~대곡), GTX-B, GTX-D를 포함해 전체 4개 노선이 경유하는 ‘4중 역사’로 확장하는 계획에 맞춰 종합운동장 주변을 개발하고 있다.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위치도. 종합운동장이 있는 오른쪽 부지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됐고 부설주차장이 있는 왼쪽 부지는 준주거지역이 됐다. (자료 = 네이버 위성지도 캡처)시는 종합운동장(2만2800㎡) 인근 테니스장(9917㎡)과 부설주차장(1154면·2만4800㎡)을 철거하고 이곳에 IT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건물은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부설주차장이 없어지면 종합운동장이 법정 주차면 부족으로 불법 건물이 되기 때문에 시는 보조경기장(1만660㎡) 지하주차장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인근 춘의야구장(1만1360㎡)은 이미 폐쇄했고 이곳에 연구·개발(R&D)시설을 조성하고 있다.종합운동장에 대해서는 아직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시가 이곳도 철거해 주택 등을 지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시의 부설주차장 대체지 건설 사업에 대해 막대한 공사비가 들어 예산 낭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전덕생 종합운동장역세권개발사업 주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시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어둔 종합운동장 부지를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꾼 것은 공동주택 등의 건립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며 “주민들은 종합운동장 철거를 반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주민이 이용하는 테니스장과 부설주차장을 주민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팔고 새로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부천시를 납득할 수 없다”며 “주차장 부지를 파는 이익보다 새로 건립하는 공사비가 더 들어갈 것이다”고 비판했다.명품도시만들기 시민운동본부는 종합운동장 주변에 부천시와 LH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시민의 문화체육 공간을 시 마음대로 팔고 해당 부지에 건물을 짓는 것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역이 교통요충지가 되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산업시설을 유치하려는 것이다”며 “종합운동장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 현재 편의시설 추가를 위한 증축 등을 검토 중이고 철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종합운동장 일원 융복합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용역을 시행할 것이다”며 “여기에는 종합운동장 부지도 포함한다.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1.12.06 I 이종일 기자
사상 최대 국토교통 예산...주거 복지·SOC 확충 속도
  • 사상 최대 국토교통 예산...주거 복지·SOC 확충 속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사상 최대 규모 국토·교통 예산이 편성됐다. 국토교통부는 주거 복지와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주요 정책 과제 실현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이 가운데 국토부 소관 예산·기금은 60조7995억원이다. 정부 요구안보다는 1405억원 감액됐지만 올해 본예산보다는 3조7420억원 늘었다. 정부 수립 후 가장 많은 국토·교통 예산이다.주거 분야에선 임대주택 공급에 22조7613억원이 배정됐다. 취약 계층과 청년 주거비 지원을 위한 주거 급여·청년월세 특별지원 예산도 각각 2조1819억원, 821억원 책정됐다. 공공자가주택(주택 소유권을 개인에게 주되 매매 차익 일부를 공공과 공유하게 하는 주택) 시범사업을 위한 예산으론 90억원이 반영됐다.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한 재원도 마련됐다. △평택~오송 철도 제2복선화 △대구산업선 철도 △서남해안 관광도로 △새만금 국제공항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 등이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신분당선 등 광역철도 예산으론 1조9278억원이 편성됐다.국토·교통 분야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R&D)에는 내년 5778억원이 투자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시범도시·그린 리모델링 등 8330억원 규모 탄소중립 사업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노후 SOC 스마트화와 건축 안전 분야에도 각각 2조 4808억원, 546억원을 편성했다.
2021.12.03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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