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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인상 무섭지 않아요”… ‘중도금 무이자’ 단지 눈길
-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조감도. [그림=롯데캐슬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 역시 금리 인상 압력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도금 무이자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체 분양대금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은 통상 코픽스(COFIX)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정된다. 가산금리는 처음 중도금 대출 은행과의 협약 단계에서 정해지지만 매달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하면서 든 비용을 기준으로 하는 코픽스 금리는 시장 금리가 인상되면 같이 높아지고, 시장금리가 낮아지면 같이 낮아지며 매월 변동하게 된다. 따라서 중도금 대출을 받는 단지의 경우, 코픽스 금리 상승에 따라 중도금 대출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중도금 무이자는 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이같은 금리 상승 위험이 해소된다. 또 계약자는 분양대금 10~20% 정도를 계약금으로 낸 뒤 잔금 때까지 추가로 드는 비용이 없어 금전적 부담이 적다.최근 분양에 나선 서울 내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됐을 뿐만 아니라 중도금 무이자를 내세워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1순위 청약접수결과 평균 청약경쟁률 37.98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민간분양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상암DMC 업무단지가 가까워 도보로 출퇴근이 수월하며 이마트 수색점 등상암생활권 이용이 가능해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 이용이가능하며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계약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체결될 예정이다.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최고 29층, 전용 59~130㎡, 총 174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72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을 이용하기 수월하며 단지 인근에 한영중·고, 상일여중·고, 한영외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명일근린공원과 상일동산이둘러싼 숲세권 단지로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를 재개발해 분양하는‘인덕 아이파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계약을진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면적59~84㎡, 총 8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전용면적 84㎡ 계약자에게만 제공된다.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데다 GTX가 들어서는 1호선 광운대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연지초와 월계초·중·고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총면적이 66만4905㎡에 달하는 ‘초안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월계 근린공원’도 근거리에 있다.부동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오피스텔도 중도금 무이자 적용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특별시 3-3생활권 H3·H4블록에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오피스텔’의 계약을 오는 12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오피스텔은 지하 2층, 지상 3층~6층, 2개 동, 총 64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모두 79㎡로 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3-3생활권 상업지구가 단지 맞은편에 있다. 주변에 세종시청을 비롯해세종시교육청, 세종시의회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다.업계 관계자는 “일부 단지의 경우, 일부 타입에만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 꼼꼼히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6월 주택시장 무슨 일이]①저금리에 투자수요 지속.. 서울 집값 랠리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6.19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맷값은 전월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이 확대되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돼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자금이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유입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 일부 지역은 지역경기 침체와 입주물량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며 차별화가 지속됐다.1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맷값은 0.17% 상승해 전월(0.05%)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수도권이 0.32% 올라 전월(0.10%) 대비 상승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고, 5개 광역시(0.06%)는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소폭의 상승세 유지했다. 반면 지방(-0.05%)은 전월(-0.04%)에 이어 하락하며 7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동·성동구 강세.. 과천 재건축 투자수요 늘어 지역별로는 서울(0.55%)에서는 강동구(1.16%)가 재건축 단지의 대규모 이주에 따라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성동구(1.12%)도 강남 재건축 이주수요 유입과 함께 도심 접근성으로 우수한 옥수동을 중심으로 매매 수요가 발생하며 상승했다.6월 KB주택가격 동향인천(0.12%)은 연수구(0.28%)에서 GCF 사무국, 포스코건설 등의 이전 확정 및 롯데∙이랜드 복합쇼핑몰 건설공사 등 여러 개발호재로 상승했다. 인천 중구(0.22%)는 복합리조트 개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개발 사업 가시화 및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요청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경기(0.17%)는 성남 분당구(0.81%)에서 GTX 성남역 3월말 착공,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및 삼성물산 판교 이전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과천(0.79%)은 재건축 사업에 따른 투자수요가 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울산, 조선업 불황 집값에 악영향.. 제주, 2개월 연속 내림세부산(0.18%)은 개발사업이 활발한 연제구(0.38%)가 2019년 이마트타운 입점 예정 소식이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기장군(0.28%)은 동해남부선 1단계 구간 개통과 일광신도시의 고분양가 영향으로 인근 기존 단지가 동반 상승하며 매맷값이 올랐다. 광주(0.09%)와 대전(0.06%)도 중소형 및 소형매물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발생하며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지방에서는 세종(0.47%)이 대선 후 세종시의 행정수도 가능강화 공약 영향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투자수요가 대거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반면 울산(-0.13%)은 조선업계의 불황과 현대중공업 인원 감축 등으로 지역경기가 위축된 데다 지역 내 입주물량은 꾸준히 증가해 북구(-0.21%), 동구(-0.20%), 남구(-0.17%), 울주군(-0.03%), 중구(-0.03%)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대구(-0.06%)도 지난 몇년간 급격한 부동산가격 상승 피로감으로 투자수요가 감소하는 반면, 지역 내 입주물량은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경남(-0.17%)은 창원 시내 전체적으로 매매수요 대비 신규입주물량이 과잉 공급되어 창원 성산구(-0.94%), 창원 진해구(-0.33%), 창원 의창구(-0.21%) 순으로 하락하며 6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제주 서귀포(-0.19%)는 장기간의 가격 상승 피로감과 신규 공급 물량의 과잉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불안요소가 작용하면서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돼 있다"고 말했다.6월 KB주택가격 동향
- 현대산업개발, '인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관 
- △‘인덕 아이파크’ 투시도.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30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을 재개발하는 ‘인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663-3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면적 59~84㎡형 859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로는 △59㎡A형 121가구 △59㎡B형 4가구 △84㎡A형 166가구 △84㎡B형 254가구 △84㎡C형 38가구다. 단지는 교통 여건이 좋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이며 7호선 하계역도 1km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으로 GTX C노선 광운대역과 창동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동부간선도로 월계~삼성 구간 지하화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초안산 근린공원, 월계근린공원, 북서울 꿈의 숲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지상 20층(2개동)과 29층(1개동)에 강북권에서 최초로 전망 라운지가 마련돼 초안산, 월계근린공원, 중랑천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신계초, 연지초, 월계초·중·고 등이 1km 내에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노원구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CGV, 하나로마트 등이 가깝고 월계문화체육센터가 8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7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당해지역), 6일 1순위(기타지역), 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4일이며 같은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645-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 영동대로에 잠실야구장 30배 지하도시…지상엔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 △영동대로 지상부에 들어서는 대형광장 조감도[그림=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2023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 잠실야구장 30개 넓이의 지하도시가 들어선다. 지상에는 서울광장 2.5배 크기의 대형 광장이 만들어진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기본구상안이 발표된 지 약 1여년만이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확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201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준공 예정시점은 2023년이다. 총 사업비는 1조 3067억원이 투입된다.◇서울광장 2.5배 대형광장 조성코엑스와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사이 영동대로 일부(480m)는 지하도로화되고 차량이 사라진 지상부에는 길이 240m, 폭 70m 규모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여기에 GBC 앞에 조성되는 공개공지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총 3만㎡ 규모의 대형 광장이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는 서울광장의 2.5배, 광화문 광장의 1.6배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그간 강남 도심에는 대형광장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 이 공간이 국제 스포츠 경기, K-POP 공연 등 대형이벤트가 일어날 대표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코엑스 일대가 대한민국 제1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자유로운 전광판 설치가 가능해진면서 늦어도 2017년 말부터는 초대형 옥외전광판에서 화려하게 뿜어져 나오는 디지털사이니지라이트의 경관을 볼 수 있게 된다. 미국의 화려한 타임스퀘어의 야경이 강남 한복판에서도 펼쳐지는 셈이다. 강남구에 따르면 무역센터 주변 밀레니엄광장, 인터컨티네, 현대백화점 등 11곳에 옥외광고물을 방영할 수 있는 전광판 52기가 설치될 예정이다.△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단면조감도 [그림=서울시 제공]지하화된 도로보다 더 아래 공간에는 지하 1층부터 지하 6층까지 입체적인 지하공간이 마련된다. 먼저 지하 1~2층에는 도서관, 박물관, 홍보·전시장, 회의실, 내·외국인 행정지원센터 등 공공시설과 대형서점, 쇼핑몰, 편의점, 카페 같은 상업·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인접한 코엑스(16만 5000㎡)와 현대차 GBC(10만㎡)를 합하면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지하 4~6층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GTX C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KTX 동북부 연장 △위례~신사선 등 5개 광역·지역철도를 탈 수 있는 '통합역사'가 들어선다. 기본구상에서 계획됐던 남부광역급행철도는 아직 국토부의 개발안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이번 계획안에서는 빠졌다. 다만 추후 노선 개통이 확정될 경우,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GBC 개발, 삼성동 영동대로변과 건너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지상과 지하 1층 사이에는 '버스환승정류장'이 설치돼 영동대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연계된다. 서울시는 이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서 버스이용인구 역시 현재 5만명에서 18만명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114면을 조성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따른 외국인 관광수요에 대비한다.영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코엑스와 현대차 GBC는 폭 40m의 지하통로로 이어진다. 복합환승센터는 이 두 개 건물을 비롯해 삼성역, 봉은사역, 현대산업개발 등 주변 건물 14개소를 지하로 직접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지상으로는 4개 외부 출입구로 연결된다.◇1일 약 63만명 이용…동탄~삼성 66분→20분서울시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1일 약 63만명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KTX, GTX 등 광역교통망과 위례~신사선, 지하철, 버스 등 지역 교통망의 연계가 수월해지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실제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출근하기 위해서는 현재는 승용차로 41분, 버스로 66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지만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개통 후 GTX A를 이용하면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도 승용차 29분, 버스 50분에서 GTX A 5분으로 단축된다.환승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행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이동편의성과 쾌적성도 확보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평균 환승거리와 시간은 각각 107m, 1분 51초로 서울역(378m, 7.5분)과 비교해 약 3분의 1수준이다. 지하 4층 승강장에서 2호선 삼성역이나 버스환승정류장까지의 이동 역시 1분 50초 이내에 이뤄지며 위례신사역 승강장(지하 6층)에서도 1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약 4만명이 일자리 창출과 약 4조 1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에는 다양한 상업·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코엑스와 GBC 등과 연계되며 이 일대 상업지도가 일대 변혁을 맞을 전망이다. 정수용 지역발전본부장은 "복합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새로운 대중교통의 중심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능적인 교통시설이 확충되는 개념을 넘어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이 모이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인선‧경의선‧수인선‧안산선 광역 급행열차, 내달부터 확대 운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다음달부터 수도권 광역전철 노선에 급행열차가 확대되면서 서울에서 인천, 안산, 문산 등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한결 빨라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월 7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수인선, 경인선, 경의선, 안산선 등 4개 노선에 대해 급행전동열차를 신설․확대해 운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이번에 확대․시행하는 노선은 대피선, 급행 전용선 등 급행전동열차운행에 필요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노선으로 열차운행 시간간격을 조정하거나 일반전동열차를 급행전동열차로 전환하는 방법 등을 통해 신설·확대된다.노선별 광역급행열차 확대 시행계획에 따르면 경인선(용산~동인천)은 용산역에서 동인천역까지 낮 시간대(9~18시)에 특급전동열차가 18회(상행 9회, 하행 9회) 신설 운행된다. 특급전동열차는 전체 26개역 중 9개역(동인천, 주안, 부평, 송내, 부천, 구로, 신도림, 노량진, 용산)만 정차해 동인천에서 용산까지 약 40분이 소요되며, 일반전동열차 대비 20분, 급행전동열차대비 7분의 시간단축 효과가 있다.경의선(서울~문산)은 서울역에서 일산역까지 낮 시간대(9~18시)에 일반급행열차가 10회(상행 5회, 하행 5회) 신설·운행된다.이에 따라 서울~일산구간은 급행열차가 1일 4회에서 14회로 확대되고, 일반전동열차 대비 이동시간이 6분 단축되는 등 서울동북부 지역주민의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출퇴근 시간대, 서울~문산 4회만 급행열차가 운행 중이다.신설 급행열차는 운행 중인 서울~대곡 간 일반열차가 전환된 것으로 서울~대곡 간은 급행열차가 확대되고, 일반전동열차는 일부 감축(10회) 운행될 예정이다.수인선(인천~오이도)은 인천역에서 오이도역까지 급행전동열차가 출퇴근시간(7~9시, 18~20시)대에 8회(상행 5회, 하행 3회)가 신설·운행된다.수인선은 현재 일반전동열차 164회만 운행 중이며, 급행열차가 도입되면 14개역 중 7개역(인천, 인하대, 연수, 원인재, 인천논현, 소래포구, 오이도)만 정차하며 인천역에서 오이도역까지 23분 소요되어 일반전동열차 대비 7분 단축효과가 있다.안산선(오이도~금정)은 현재 출퇴근 시간대(7~9시, 19~22시)에 8회(상행 5회, 하행 3회) 운행 중인 급행전동열차의 시·종착역을 안산역에서 오이도역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이에 따라 급행열차 수혜지역이 시흥시까지 확대되어 시흥시 지역주민들의 서울 등 도심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수인선과 안산선의 급행열차를 오이도역에서 바로 환승할 수 있도록 운행시간을 조정해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고 인천~금정 구간의 운행시간 단축(약 13분) 효과도 있다.전철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열차를 환승, 탑승할 수 있도록 이용객의 이동거리를 단축하는 역사 시설개량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우선 청량리역(광역⇄ITX 등)은 올해 안에 개선 작업을 완료하고, 가산디지털단지역(1·7호선) 등 나머지 역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선 광역철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급행열차 효과, 노선별 이용수요 및 열차 운행여건 등을 살펴본 후 출퇴근 시간대에도 급행열차의 확대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거점을 연결하는 신개념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도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급행열차 확대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 수도권 광역철도 급행열차 확대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상엔 대형광장 지하엔 지하도시…영동대로 복합개발 2023년 완공
- △영동대로 지상부에  조성될 대형광장 조감도[그림=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2023년 지하철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사이 강남구 영동대로에 복합환승센터와 대규모 지하도시가 들어선다. 차가 사라진 지상부에는 서울광장 2.5배 크기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기본구상안이 발표된 지 약 1여년만이다. 계획안이 확정되면서 오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시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설계안이 확정되면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조 3067억원이 투입된다.우선 코엑스와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사이 영동대로 일부(480m)가 지하도로화되고 차량이 사라진 지상부는 길이 240m, 폭 70m 규모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이는 서울광장의 약 2.5배 규모다.  서울시는 그간 강남 도심에는 광화문광장, 서울광장과 같이 대형광장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 이 공간이 국제 스포츠 경기, K-POP 공연 등 대형이벤트가 일어날 대표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하화된 도로보다 더 아래 공간에는 지하 1층부터 지하 6층까지 입체적인 지하공간이 마련된다. 먼저 지하 1~2층에는 도서관, 박물관, 홍보·전시장, 회의실, 내·외국인 행정지원센터 등 공공시설과 대형서점, 쇼핑몰, 편의점, 카페 같은 상업·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인접한 코엑스(16만 5000㎡)와 현대차 GBC(10만㎡)를 합하면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단면조감도[그림=서울시 제공]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지하 4~6층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GTX C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KTX 동북부 연장 △위례~신사선 등 5개 광역·지역철도를 탈 수 있는 '통합역사'가 들어선다. GBC 개발, 삼성동 영동대로변과 건너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지상과 지하 1층 사이에는 '버스환승정류장'이 설치돼 영동대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연계된다. 서울시는 이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서 버스이용인구 역시 현재 5만명에서 18만명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114면을 조성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따른 외국인 관광수요에 대비한다.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하루 19만여명,  통합역사 이용객의 75% 정도로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KTX와 GTX는 지하 4층에 배치해 교통편익을 극대화했다"며 "지하 6층에 배치된 위례~신사선은 대형 엘리베이터(24인승, 6대) 중심이 동선체계를 구축해 환승과 이동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균 환승거리와 시간은 각각 107m, 1분 51초로 서울역(378m, 7.5분)과 비교해 약 3분의 1수준으로 시뮬레이션됐다. 지하 4층 승강장에서 2호선 삼성역이나 버스환승정류장까지의 이동 역시 1분 50초 이내에 이뤄지며 위례신사역 승강장(지하 6층)에서도 1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영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코엑스와 현대차 GBC는 폭 40m의 지하통로로 이어진다. 복합환승센터는 이 두 개 건물을 비롯해 삼성역, 봉은사역, 현대산업개발 등 주변 건물 14개소를 지하로 직접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지상으로는 4개 외부 출입구로 연결된다.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대규모 지하공간인 만큼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대비책 역시 마련됐다. 먼저 햇빛과 외부공기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고밀도 태양광 집광장치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재난 발생으로 정전이 되어도 피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진 1등급을 충족하는 구조물로 설계하고 국제기준(NFPA 130)을 충족하는 방재성능을 확보할 전망이다. 비상시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복합환승센터에는 특별피난계단 15개 소, 피난안전구역 4개 소, 제연경계벽, 비상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방재시설이 계획됐다. 교통약자들도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베리어프리) 디자인도 적용한다.정 본부장은 "복합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새로운 대중교통의 중심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능적인 교통시설이 확충되는 개념을 넘어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이 모이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름 분양대전]효성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분양
-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조감도. [효성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용산민족공원, 신분당선 연장선 등 대규모 호재가 예고된 용산 중심부에 고급 주상복합이 새로 들어선다.효성은 서울 용산국제빌딩 4구역(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에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6개 동, 전용면적 40~237㎡, 총 1140가구(임대 194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87가구다. 용산국제빌딩 4구역은 현재 대규모 개발 호재가 예고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이다. 가장 큰 호재는 대규모의 녹지와 호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는 243만㎡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 ‘용산민족공원’ 조성사업이다. 서울시가 올해 안으로 수립키로 한 ‘용산마스터플랜’도 주목된다. 이 계획에는 한강, 용산전자상가 등이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용산을 동아시아 주요 국제도시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완료 시 코엑스(COEX) 면적의 5배에 달하는 상업시설과 대규모 오피스가 들어선다.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가까운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현재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KTX, ITX를 이용 가능하며, 용산~신사~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사업도 진행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선(송도~여의도~용산~마석)도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단지 내에 업무·공공·상업시설을 모두 갖췄다. 여기에 용산파크웨이(가칭)와 연계한 대규모 휴게·상업복합공간 및 도서관, 북카페, 어린이창작센터 등 다양한 공공문화시설도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92에 마련될 예정이다.
- [여름 분양대전] 판교 마지막 알짜단지 ‘더샵 퍼스트파크’ 눈길
-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판교신도시 노른자 부지에서 4년 만에 민영아파트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한국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5층,15개동 총 122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판교에서도 손꼽히는 숲세권 단지로 주변에 안락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북쪽으로 수목이 울창한 안산이 감싸안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탄천지류인 쇳골천이 흐르는 배산임수형 지세로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명당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 정면으로 남서울CC와 태봉산이 마주하고 있어 명품 조망권을 확보했다. 입지 여건도 매력적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판교신도시는 지하철 3개 노선(신분당선, 분당선, 경강선)과 판교IC와 서판교IC를 통해 서울 강남·서초구와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내년에는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연결이 예정돼 있다. 월곶(시흥)과 광명, 안양, 의왕, 판교를 잇는 월판선 서판교역(2019년 착공예정)과 삼성, 수서, 판교, 용인, 동탄을 연결하는 GTX판교역(2021 개통예정) 노선도 계획돼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5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삼성동 등 주요 업무지구로 3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2번지 오리역 7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
- [부동산 캘린더]'6·19 대책'에도 분양시장 활발…모델하우스 17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에서 신규 공급하는 단지의 분양권 전매를 입주 때까지 제한하는 내용 등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아랑곳 없이 분양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17개 단지가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15개 단지에서 모두 1만 1634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 강동구 고덕동 '고덕센트럴푸르지오'를 비롯해 수도권에서만 한 주간 8788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다음 주 모델하우스를 새로 여는 단지는 17곳, 당첨자 발표를 하는 단지는 12곳이다. 28일 롯데건설은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인 'DMC 롯데캐슬더퍼스트'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5개 동에 전용면적 39~114㎡형 1192가구 규모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수색역이 도보권이며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단지는 강벽북로, 내부순환로 등으로 접근하기 쉽고 수색초, 상암중·고를 이용할 수 있다. 29일 대우건설은 강동구 고덕동 210-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4개 동에 아파트 656가구와 오피스텔 127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고덕초, 강명초, 고덕중, 광문고 등이 있고 고덕천, 동명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30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2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59~84㎡형 859 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58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이며 인근 광운대역에는 GTX가 2026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신계초, 월계중, 인덕공업고 등이 가깝다. 같은 날 효성은 서울 용산구 국제빌딩주변제4구역 재개발해 짓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3층에 전용 92~237㎡형 1140가 규모다. 이 중 6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아파트와 함께 업무시설, 종교시설, 공공시설, 판매시설 등의 조성이 계획돼 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용산역(경의중앙선)과 4호선 신용산역 더블역세권이다. 인근에는 아이파크몰, 이마트, CG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