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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수주.. 2389가구 대단지 탈바꿈
  • 현대건설,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수주.. 2389가구 대단지 탈바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대조1구역은 최근 서울 강북권 도시정비사업 발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올해 상반기 강북권 최대어로 손꼽히던 곳이다. 특히 단지 규모가 2389가구의 매머드급으로 계획돼 있어 은평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정기총회에서 현대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대조1구역은 은평구 대조동 88번지 일대 약 11만20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4층 총 26개동, 2389가구(조합원 1546명)의 대단지 아파트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4625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설계로 커튼월록 외관 및 조경 특화, 단위세대 일부 4베이(Bay) 설계 적용, 전가구 남향 배치, 스카이라운지, 테라스 하우스 적용 등 강북권 재개발 단지에서 보기 드문 특화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대조1구역은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종로·시청·광화문 등 중심 업무지구는 물론 상암DMC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NC백화점·제일쇼핑프라자·제일시장·대조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인근에 위치한 연신내역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열차) 착공 호재도 안고 있다.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을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시공해 은평구 일대를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녹번’, ‘백련산 힐스테이트 1~4차’, ‘북한산 힐스테이트 1·3·7차’, ‘은평뉴타운 폭포동 힐스테이트’, ‘은평뉴타운 박석고개 힐스테이트’ 등 현재까지 은평구에서만 9600여 가구를 공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은평구는 힐스테이트 단지가 포진돼 있어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곳인 데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혁신설계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조1구역은 사업 규모가 크고 입지도 뛰어난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조합원들의 사업이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현대건설 대조1구역 재개발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2017.06.18 I 이진철 기자
`활황` 반도체 기대 여전…SK하이닉스 러브콜
  • [주간추천주]`활황` 반도체 기대 여전…SK하이닉스 러브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반도체업종에 대한 증권사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SK하이닉스(000660)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업체들도 추천대상이다. 금융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번주 증권사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7% 증가한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조79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도 “실적 핵심지표에 해당하는 D램과 2D 낸드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D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KB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췄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000030)은 수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8% 수준으로 3년 연속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유안타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또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갤럭시S8 효과로 전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동부화재(005830)는 연초 이후 상장 손해보험사 중 장기 위험손해율이 가장 크게 개선됐다며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최근 문재인 정부 진입 이래 러시아 천연가스(PNG) 도입 논의를 재개하는 등 관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가스 인프라 자체가 급증할 경우 요금 기저증대에 따른 기조적인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GTX 착공 임박 모멘텀과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강자로서의 면모가 부각되는 현대산업(012630)도 추천했다.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2분기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두산밥캣(241560)과 수급 이슈가 해소됐고 2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2bp 개선될 전망인 DGB금융지주(139130)는 각각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한진칼(180640)에 대해 “시가총액 3조5000억원 규모의 대한항공 건전성 회복으로 지분가치가 극대화될 전망이며 진에어 등의 지분가치는 1조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대상(001680)은 장류 가격 인상과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페이코 마케팅비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NHN엔터테인먼트(181710), 주요 에어백 공급업체인 일본의 타카타 파산시 반사 수혜가 기대되는 코오롱인더(120110), 1분기 지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하며 13분기만에 흑자전환한 코스모화학(005420)도 이번주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하나금융투자는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반도체 소재업체 중에서 벨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고 2분기에도 반도체 식각액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윙(089030)은 SK하이닉스·마이크론·샌디스크 등 주요 고객사의 3D 낸드 증설 투자 확대로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휴젤(145020)은 KB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제2공장 가동으로 보툴렉스 물량이 안정적 공급되면서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미국·유럽 임상 3상 완료 예정으로 이르면 내년말부터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7.06.18 I 이후섭 기자
자연친화 설계 ‘그린 아파트’가 뜬다
  • 자연친화 설계 ‘그린 아파트’가 뜬다
  •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 롯데캐슬 더 퍼스크’ 조감도[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미세먼지 등 국내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자연친화 설계를 적용한 ‘그린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린 아파트는 숲, 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한 곳에 들어선데다 친환경 마감재 설계 적용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건강포럼 발족 기념 세미나에서 정해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해동안 대기오염으로 인한 초과사망자는 보건측정평가연구소(IHME) 자료 기준 1만3703명이다. 이는 2013년 전체 사망자(26만6257명)의 4.5%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는 1만203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도시숲’ 면적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 우리나라 도시숲은 1인당 평균 9.91㎡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최소 기준(9㎡)은 초과했으나, 최적 권장기준인 15㎡에는 66% 정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1인당 5.35㎡로 최소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자연친화 설계를 도입한 그린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캐슬은 이달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으로 수색산, 불광천, 증산체육공원, 부엉이근린공원, 월드컵 공원 등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을 갖추고 있다. 11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공원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진 리조트형 아파트로 조성된다.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9층, 총 1745가구(전용면적 59~130㎡)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72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아파트로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고덕지구는 샘터공원(5만9752㎡), 방죽공원(8만7748㎡), 명일공원(64만9709㎡), 동명공원(9만9599㎡)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개발을 통해서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총 85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조성된다. 58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데다 GTX가 들어서는 1호선 광운대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총면적이 66만4905㎡에 달하는 초안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월계 근린공원도 근거리에 있다.
2017.06.16 I 김기덕 기자
효성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이달 말 분양
  • 효성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이달 말 분양
  •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조감도[사진=효성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효성이 15일 서울 용산국제빌딩4구역에 짓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를 이달 말 분양한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6개 동, 총 1140가구(전용면적 40~237㎡, 임대 194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산국제빌딩4구역은 미군 부대 이전과 용산민족공원 조성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예고돼 있다. 용산민족공원은 243만㎡ 규모의 대규모의 녹지·호수 등이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용산역 광장에서 용산파크웨이(가칭), 용산프롬나드를 거쳐 중앙박물관까지 약 1.4㎞에 이르는 공원길도 꾸며진다. 이는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을 합한 면적(3만2000㎡)보다 약 1.3배 큰 4만여㎡ 규모다.서울시가 올해 안에 수립하기로 한 ‘용산마스터플랜’도 주목된다. 이 계획에는 용산을 동아시아 주요 국제도시로 육성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완료 시 코엑스(COEX) 면적의 5배에 달하는 상업시설과 대규모 오피스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용산역과 신용산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현재 지하철 1호선·4호선· KTX·ITX를 이용 가능하며 용산~신사~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사업도 진행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선(송도~여의도~용산~마석)도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단지는 용산공원과 한강 등 자연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조망권을 갖췄다. 남향 위주 배치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의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92에 준비 중이다.
2017.06.15 I 정다슬 기자
식지 않는 소형 오피스텔 '인기'… 상반기 거래 60% 차지
  • 식지 않는 소형 오피스텔 '인기'… 상반기 거래 60% 차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가격 경쟁력과 환금성 등을 갖춘 소형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총 8244건의 오피스텔 거래가 이뤄졌다. 이 중 전용면적 21~40㎡ 사이의 소형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4814건으로, 전체의 약 58.4%에 달했다. 이어 전용 41~60㎡ 1304건(15.8%), 전용 20㎡ 이하 886건(10.7%)를 기록했다. 반면 중대형에 속하는 전용 61~85㎡는 713건으로 전체 거래의 8.6%로 차지했으며 전용 86~110㎡ 330건(4.0%), 전용 111㎡ 이상은 197건(2.4%)에 불과했다.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오피스텔이 인기다. 지난 4월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오피스텔 전용 38㎡타입의 경우 총 1330건 접수돼 4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가족 단위가 아닌 개인이 소형 오피스텔 매입에 나서거나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1~2인 가구 수는 1019만7258가구로 5년 전인 2010년(834만7217가구)에 비해 22%나 증가했다.이달에도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12-1, 1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0층 12개동 전용 22~84㎡짜리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로 총 2024실로 이뤄졌다. 반도건설도 이달 고양시 일산동구 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서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오피스텔(전용 23~57㎡ 924실)을 분양한다. 단지 주변에 현대백화점·이마트·빅마켓 등 대형 상업시설이 모여 있다. GTX킨텍스역(예정)도 가까워 서울 삼성역까지 약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고덕동 210-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6층짜리 4개동 규모로 오피스텔 127실(전용 19~44㎡)과 아파트 656가구(전용 40~59㎡)로 이뤄졌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9호선 고덕역(예정)도 가깝다.
2017.06.15 I 김기덕 기자
동일건설, 복층형 특화설계 '의정부역 디베뉴스타' 분양
  • 동일건설, 복층형 특화설계 '의정부역 디베뉴스타' 분양
  • △‘의정부역 디베뉴스타’ 투시도. [이미지=동일건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동일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66-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단지인 ‘의정부역 디베뉴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연면적 1만 4330㎡) 규모에 전용면적 18~47㎡형 오피스텔 89실과 전용 14~30㎡형 도시형생활주택 199가구로 이뤄진다. 의정부역 디베뉴스타는 지하철 1호선·경전철 환승역인 의정부역 역세권 단지인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국도 3호선 등이 가깝다. 이달 말 구리~포천고속도로도 개통 예정이다. 향후 GTX(의정부~금정)가 연결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조성 사업이 진행 중으로 현재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의정부 준법지원센터, 건강보험공단 등이 입주해 있으며 2018년까지 모두 16개 기관이 입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단지 도보 거리에 신세계백화점·CGV·영풍문고 등이 있다. 예술의전당·시청·경찰서 등도 가깝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역전근린공원·중랑천·백석천근린공원 등이 있다. 단지는 입주민들이 더욱 넓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특히 4m의 높은 층고에 복층형 특화설계가 눈길을 끈다. 세대 중문과 절전형 LED 조명기구가 설계되며 홈오토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등 첨단스마트시스템도 적용된다. 의정부역 디베뉴스타 홍보관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166-4번지에 마련돼 있다.
2017.06.14 I 원다연 기자
외국계 부동산투자자 관심 높은 넥스트 코어 도시는 '판교'
  • 외국계 부동산투자자 관심 높은 넥스트 코어 도시는 '판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외국계 투자자들이 서울의 주요 3대 권역을 제외하고 판교신도시를 부동산 투자 유망지역으로 꼽았다. 판교가 벤처기업 등의 입주에 힘입어 신규 오피스시장이 성공적으로 정착했고,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과 GTX 개통도 추진됨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확장·발전할 것으로 기대됐다.14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가 후 5~10년간 안정적이고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넥스트 코어 시티(차기 핵심 도시)를 소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제치고 경기도 판교신도시가 넥스트 코어 도시로 꼽혔다.판교의 경우 강남과 근접한 전략적 특성을 갖고 있어 많은 정보·기술(IT) 기업이 판교테크노 밸리로 이전했다. 특히 주요 게임업체들이 이전하면서 테크노밸리는 게임산업 중심지의 1세대였던 테헤란로에 이어 차세대 교두보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황점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대표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임차인이 확보된 코어 오피스를 선호하고 있으나 투자 가능한 매물을 찾기가 어려워지면서 판교가 넥스트 코어 투자 대상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아·태지역의 코어도시에서 투자 가능한 부동산 자산의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외곽도시의 자산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호주는 시드니와 멜버른이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견고한 노동시장으로 SLI지수(경제·부동산 상황과 위험 요소를 고려한 아·태지역 도시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 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많은 공공투자가 뒷받침이 되는 시드니의 북쪽 해안과 같은 시드니 대도시권이 넥스트 코어 시장에서 수익률을 좇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브리즈번의 오피스 시장도 임차 수요 사이클의 고비를 넘기며 재조명받고 있다.경제 성장을 보이는 필리핀은 이머징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국가로 꼽혔다. 필리핀 수도의 프라임급 오피스는 필리핀의 IT 및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업계에 대한 대규모 발전 지원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지속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마닐라 도시권 뿐만 아니라 라구나와 세부와 같은 도시에서도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증가와 산업 생산능력의 향상으로 개발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시그리드 지알시타(Sigrid Zialcita) C&W 아·태지역 리서치 헤드는 “아·태 지역은 글로벌 자본이 들어와 수익을 내기 충분한 투자처”라며 “하지만 코어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가 어려워지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 전략을 세우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장분석업체인 리얼 캐피탈 애널리틱스(Real Capital Analy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태지역의 부동산 투자 규모는 약 1360억 달러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보였다. 올 한해 아·태지역 부동산 투자 규모는 6110억달러 (한화 약 68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지알시타 헤드는 “이머징시장의 많은 국가에서 개인투자자 저변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도쿄와 싱가포르가 아·태지역에서 리츠(REITs)시장 중심이지만 중국과 인도 또한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고 말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제공
2017.06.14 I 이진철 기자
이달 서울 재개발·재건축 6800가구 쏟아진다
  • 이달 서울 재개발·재건축 68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선 이후 분양시장이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이달 중 서울 지역에서도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들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노른자 땅에 입지, 가격 경쟁력, 교통 환경 등을 갖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대거 쏟아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경우는 모두 대형 건설사 브랜드의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였다. 실제 SK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보라매 SK뷰’는 평균 27.6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는 올 들어 서울에서 공급한 민간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또 강동구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총 1859가구)’가 11.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달에도 서울 지역에 알짜 재개발·재건축 신규 물량 68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을 잘 갖추데다 교통 등 입지적 장점이 있는 지역에 들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 서북권 마지막 노른자 땅인 수색증산뉴타운 수색4구역에서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롯데건설은 이달 총 1만3000여가구가 지어질 예정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454가구다. 단지에서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동구는 고덕주공5단지가 변신을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9층, 총 1745가구(전용면적 59~130㎡)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72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건축을 통해서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총 85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이며 이 중 583가구를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1호선 월계역과 인접하고 있다. GTX 신설역이 들어서는 광운대역도 단지와 1㎞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에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총 3045가구(전용면적 52~101㎡)로 구성됐다.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2~84㎡, 113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2017.06.13 I 김기덕 기자
역세권·직주근접…서울 뉴타운 연내 8500가구 '분양 큰 장'
  • 역세권·직주근접…서울 뉴타운 연내 8500가구 '분양 큰 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상계·북아현·신길·수색증산 등 서울 주요 뉴타운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뉴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직주근접, 더블역세권, 교육 인프라 등 다양한 주거 환경 장점을 지니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는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 서울지역 10개 뉴타운에서 16개 단지, 85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권에서는 상계·아현·수색뉴타운 등 8개 단지에서 4339가구, 한강 남쪽으로는 신길·신정·영등포뉴타운 등 7개 단지에서 3864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강남권에선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1개 단지에서 378가구가 선보인다. ◇ 초과이익환수제로 재건축 위축… 뉴타운 관심 높아져서울 재건축 단지들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초과이익 환수제 여파로 사업 추진 불확실성이 높아진 반면 일반분양을 앞둔 뉴타운 단지는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달 중순 서울 뉴타운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신길뉴타운 ‘보라매 SK뷰’ 아파트의 경우 527가구 모집에 1만 4589명이 몰렸다. 평균 27.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뉴타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정뉴타운 1-1구역에 분양하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 아파트는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후 주말 사흘 동안 3만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뉴타운은 한때 부동산시장 침체와 박원순 시장의 출구전략 및 직권 해제 등으로 다소 위축됐던 게 사실”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추진하면서 입지·가격에서 유리한 뉴타운·도심 재개발 지역의 신규 분양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계·수색·거여마천 뉴타운 첫 분양 대우건설(047040)은 내달 노원구 상계동 상계뉴타운 최초로 상계4구역에서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총 810가구 중 4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동부간선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쉽다. 중계동 학원가와 가까워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북쪽은 수락산과 접해 있다.수색증산뉴타운 수색4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규모로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강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첫 분양 단지가 나온다. 대림산업은 거여 2-2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거여’ 아파트 1199가구 중 378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직주근접-북아현, 가격-신길, 역세권-청량리 ‘눈길’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북아현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북아현1-1구역에서 ‘북아현 힐스테이트’ 아파트 1226가구(전용 37~119㎡) 중 346가구를 8월 일반분양한다. 시청·서울역·광화문 등 서울 중심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서울 여의도와 가깝고 주변 지역보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관심을 끌고 있는 신길뉴타운에서는 연말까지 3개 단지가 분양 대기 중이다. GS건설은 내달 신길 12구역에서 총 1008가구 중 481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 신길9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총 1199가구 중 691가구, 신길 8구역에서도 GS건설이 총 641가구 중 245가구를 각각 하반기 일반분양한다.서울 동북권 부도심 지역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에 최고 6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청량리 롯데캐슬’ 1293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세권 단지로 최근 청량리~강릉 간 동서고속철도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추진되면서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2017.06.13 I 이진철 기자
'미분양 무덤' 파주·김포·용인, 주택시장 살아난다
  • '미분양 무덤' 파주·김포·용인, 주택시장 살아난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얼마 전까지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썼던 경기권 3인방인 김포, 파주, 용인 지역의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도심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개선 기대감에 주변 인구가 속속 모여들면서 미분양 가구수가 대폭 줄고, 분양시장에서도 청약 흥행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 말 6만1512가구였던 전국 미분양 가구수는 올 4월 말 기준 6만313가구로 1.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파주 미분양 가구수는 4285가구에서 19가구로 대폭 감소했다. 김포시와 용인시 미분양 가구수도 각각 2708가구, 7237가구에서 47가구, 3471가구로 줄었다.이는 생활 인프라가 개선 및 교통망 개발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파주와 김포 인근에선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가 이달 말 개통될 예정이다. 또 서울~문산 민자 고속도로(2020년), GTX(2021년), 7호선 연장선(예비 타당성 조사 완료) 등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용인 인근으로는 SRT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처럼 지방과 서울을 잇는 신규교통망 개통이 예정돼 있다. 청약시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지난 5월 김포시 걸포동에서 분양한 ‘한강 메트로자이 1단지’는 1037가구 모집에 1만781명이 몰리며 1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장기동에서 분양된 ‘고창마을제일풍경채’(20.97대 1) 이후로 10년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최근 주택시장이 살아나면서 이들 지역에도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 고림지구에서는 양우건설이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의 아파트 18개 동, 총 1098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파주시 조리읍 일대에서는 이달 중 ‘파주 원더풀파크 남광하우스토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 동, 총 1035가구(전용면적 59㎡~111㎡)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오는 9월에는 신동아건설이 김포시 신곡6지구에서 ‘김포 신곡 신동아파밀리에 1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외관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가 연결되는 김포 IC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2017.06.11 I 김기덕 기자
미분양 '제로', '억'대 웃돈…콧대 높아진 은평구
  • 미분양 '제로', '억'대 웃돈…콧대 높아진 은평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때 서울 내 대표적인 미분양 지역으로 분류됐던 은평구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올해 들어 은평구 내 미분양 주택이 한 채도 없는 ‘미분양 제로’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역대 최다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매 제한이 풀린 은평뉴타운 내 마지막 공급 단지를 잡으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이 아파트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웃돈)이 ‘억’대로 치솟았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은평구 응암·녹번동 일대에서 1000가구 안팎의 대형 아파트 단지가 잇달아 입주하면서 은평지역 집값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분양권 거래 역대 최대…상업지 개발 기대감에 웃돈 ‘억’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은평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은 모두 176건으로 전달(161건)에 이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은평구 진관동에 들어서는 ‘은평스카이뷰자이’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면서다. 진관동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한때 서울 내 대표적인 미분양 지역으로 분류되던 은평 일대 아파트값이 무섭게 뛰면서 은평뉴타운 내 마지막 공급 단지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실제 수요가 몰리며 이 아파트 분양권에는 ‘억’대에 가까운 웃돈이 형성돼 있다. 웬만한 저층 물건은 7000만원 안팎, 20층 이상 고층 물건에는 1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3월 분양 당시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형 분양가는 5억 6000만원 선이었다. 이처럼 은평뉴타운으로 수요자가 몰려들고 있는 까닭은 복합쇼핑몰 개장과 교통망 확충 등 연이은 개발 호재 때문이다. 지난 2008년 첫 입주를 시작한 은평뉴타운은 1·2·3지구를 아울러 2011년까지 1만 6000여가구를 수용하는 주거지로 조성됐다. 지하철 3호선을 통해 도심 접근성이 좋은 입지인 데도 상업시설이 부족해 수년간 서울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구파발역 일대 은평뉴타운 5만425㎡ 규모의 중심상업지를 개발하는 사업이 2009년부터 시작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2013년 최종 무산됐기 때문이다. 상업지에 대한 매각 작업은 2014년에야 다시 이뤄졌고, 롯데자산개발이 매입한 3만 3000여㎡ 규모의 이 부지에는 롯데복합쇼핑몰이 지난해 12월 들어섰다. 또 내년 5월에는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성모병원이 개원하는 등 생활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고 있다. 교통망 확충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 일산신도시와 서울 삼성동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지난달 민자사업 타당성 분석을 끝내고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3년께 이 노선 연신내역이 개통 예정이다. 더불어 은평을 지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서울 서부지역을 잇는 서부선 경전철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이은 호재에 지난 3월 은평구 응암동에서 분양에 나선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는 1305가구(일반분양 460가구)가 계약 5일만에 완판(100% 계약)을 기록했다.◇서울 전체 집값 상승폭 앞질러…미분양 단지도 매수 대기자↑이 같은 호재에 기존 집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은평구 아파트값은 0.35% 오르며 강북권역(0.27%)은 물론 서울 전체 지역(0.28%)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은평구 아파트의 평균 매맷값은 3.3㎡당 1681만원 수준이다. 은평구는 뉴타운 외에도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를 향해가면서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태세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응암동과 녹번동 일대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을 마무리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구역은 모두 16곳(관리처분 3곳·착공 4곳·준공 10곳)에 달한다. 오는 8월 응암동에서는 응암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96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앞서 2011년 응암7~9역을 재개발해 입주한 1~3차에 더해 420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2015년 분양 당시 미분양이 발생해 발코니 확장 면제 조건까지 내세워 분양에 나선지 11개월만에 완판에 성공한 이 아파트 분양권에는 전용면적 84㎡형 기준 5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다. 응암동 H공인 관계자는 “전세를 끼고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뿐 아니라 인근 가재울뉴타운에서 전세로 거주하다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까지 몰리며 분양권 시세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녹번동에서 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952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녹번’과 1-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1305가구 규모의 ‘래미안 베라힐즈’가 정비사업을 마치고 입주할 예정이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 팀장은 “은평구는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이면서도 아직까지 서울에서 저평가된 지역이어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많다”며 “인근 고양 삼송·지축지구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은평구도 집값이 추가 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2017.06.08 I 원다연 기자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1만9000명 방문
  •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1만9000명 방문
  • △지난 2일 신영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문을 연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 설계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영][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영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9-7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지난 2일 개관 이후 1만 9000여 명이 방문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5개 동(업무용 1개동, 오피스텔 1개동, 주거용 3개 동)으로 전용면적 75~95㎡형 아파트 376가구와 전용 29㎡형 오피스텔 342실로 이뤄진다.단지는 인천 행정업무타운 중심에 들어서 인천시청, 인천시교육청, 인천지방경찰청 등이 가깝다. 가천대길병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예술회관역과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도보권이며 인천버스터미널,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가깝다. GTX B 노선 인천시청역도 개통 예정이다. 단지는 구월초·중, 인천예술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미래광장, 중앙근린공원(조성 예정) 등이 가깝다. 단지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28-4·5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12월 말 예정이다.
2017.06.04 I 원다연 기자
①서울 강남권 재건축 '과열'.. 지방은 공급과잉 '냉랭'
  • [집값 양극화]①서울 강남권 재건축 '과열'.. 지방은 공급과잉 '냉랭'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조기 대선을 치르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이 뚜렷한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서울·수도권의 집값은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저금리 기조가 지속돼 실수요와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자금이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방은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공급 과잉과 지역경제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는 충청·영남권을 중심으로 약세가 지속됐다.3일 KB국민은행의 5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0.10%)은 전월(0.06%)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5개 광역시(0.02%)는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소폭 상승했다. 기타지방(-0.04%)은 전월에 이어 약세를 보이며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강세.. 경기권 GTX 등 교통호재 기대5월 서울지역 주택 매맷값은 0.16% 상승했다.이는 5월의 장기평균(1986년부터 2017년까지 31년 동안의 해당 월의 평균증감률)인 0.04%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서울의 주택유형별 상승률은 아파트(0.22%)가 단독주택(0.07%), 연립주택(0.08%)보다 강세를 보였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30%)가 한전부지 개발,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영향 및 사업진행 속도가 빠른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강동구(0.29%)도 재건축 단지의 대규모 이주에 따라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강세를 나타냈다.5월 KB주택가격 동향인천(0.08%)은 부평구(0.18%)에서 서울로의 출퇴근수요가 유입되고 재개발 추진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했다. 연수구(0.14%)는 GCF 사무국, 포스코건설 등의 이전 확정 및 롯데·이랜드 복합쇼핑몰 건설공사 등 각종 개발호재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경기(0.05%)는 성남 분당구(0.18%)에서 GTX 성남역 3월말 착공,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및 삼성물산 판교이전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안산 상록구(-0.15%)는 신안산선 착공 예정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물량이 과잉 공급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울산, 하락세 지속.. 제주, 상승 피로감 하락반전지방의 주택 매맷값을 살펴보면 부산(0.12%)은 남구(0.22%)에서 문현3구역 및 북항 재개발사업 진행과 감만동, 우암동 일대 뉴스테이 사업 승인으로 상승했다. 동래구(0.20%)도 개발지역이 포진돼 있고 다른 지역대비 저렴한 매매가격 영향으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올랐다.5월 KB주택가격 동향반면 대구(-0.06%)는 수성구(-0.13%)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대구에 예정된 2만2000여 가구의 입주물량 영향으로 가격하락 우려감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달성군(-0.11%)도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의 증가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 이어갔다..울산(-0.05%)도 조선업계 불황으로 관련 근로자 수요는 꾸준히 감소한 반면 지역 내 입주물량은 증가하며 1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경북(-0.11%)은 포항 북구(-0.14%)에서 1만여 가구의 분양물량 영향으로 미분양 가구가 증가하고 가격하락 우려감이 심화되고 있다. 구미(-0.11%)도 지역 내 산업기반 시설이 감소하는 가운데 과잉 공급된 입주물량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가격이 하락했다.한동안 부동산 시장이 과열을 보였던 제주 서귀포(-0.08%)는 장기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그동안 가격 상승 피로감과 신규 공급 물량의 과잉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월 대비 하락했다.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위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부양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시장 안정성을 위한 규제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책변수에 민감한 부동산 시장에서 현재 과열양상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6.03 I 이진철 기자
‘여성’ 국토부 장관 지명된 김현미 의원…전월세 상한제 시행 속도내나
  • ‘여성’ 국토부 장관 지명된 김현미 의원…전월세 상한제 시행 속도내나
  •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문재인 정부 첫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김 의원은 과거 건설교통부 시절까지 합쳐 첫 국토부 여성 장관이 된다. 김 후보자는 1962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전북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고 김대중 대통령이 이끈 평화민주당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여성 야당 당직자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쳐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2004년에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무위·예결위·운영위원회 등에서 의정 활동을 했다. 19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의 야당 간사를, 20대 국회에서는 예결위원장을 맡으며 ‘예산통’ 으로 이름을 알렸다.국토부는 첫 여성 장관으로 예산과 재정 문제에 탁월한 감각을 자랑하는 김 의원을 맡게 된 만큼 기대가 큰 모습이다. 김 후보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데다 예산 전략통인 만큼 국토부의 목소리도 세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김 후보자가 국토위에서는 활동한 바 없고 기재위나 정무위에서 주로 활동을 해온 만큼 우려의 시각도 있다. 김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추구하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공을 들이면서 임대주택 시장 활성화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8월 민홍철 의원과 3가구 이상 주택 소유자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의무화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공동발의하기도 했다. 대신 임대사업자에 소득세와 법인세를 감면해 민간 임대시장을 양성화하겠다는 게 김 후보자의 아이디어다. 전월세 상한제나 계약갱신청구권, 임대주택 등록제 도입 역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2013년 민주당 전월세 대책 태스크포스팀(TF)에 참여해 계약갱신청구권 및 전월세 상한제 도입과 임대주택 등록제 전면 도입, 저소득층 월세 보조제도 확대 시행 등을 주장한 바 있다. 또 국토부 산하기관들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고용정책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공동발의하며 비정규직 근로자 양산 방지를 위해 정규직 근로자의 의무 고용률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교통 분야에선 △GTX 조기 추진 △경의선 효율화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서민 교통 여건 확충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이라는 상징성도 고려했지만 국토부 장관으로서의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김 후보자는 국회 예결위원장직을 맡으며 전 부처 업무를 다 들여다볼 기회를 가졌고, 서민주거복지특위와 가계부채대책특위에서 활동한 경험도 있어 국토부 업무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 △노무현 대통령 정무2비서관 △열린우리당 대변인 △17대 국회의원(비례)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제2정책조정(경제분야) 위원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19대 국회의원(고양시 일산서구)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비서실장 △20대 국회의원(고양시 정)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2017.05.30 I 김인경 기자
건설업 주가 '껑충'…"단기조정 가능성 있다"
  • 건설업 주가 '껑충'…"단기조정 가능성 있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새 정부 출범 후 상승세인 건설업종 주가가 단기간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박찬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새 정부가 출범한지 2주가 지났지만 부동산과 주택시장 관련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다”며 “건설업종 관련 정책도 여전히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새 정부의 서민주거안정 방안도 재원마련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미해결 상태”라고 덧붙였다. 실제 건설업종 주가(대신증권 건설업종 유니버스 종목)는 지난 29일 이후 4.9% 상승했다. 올해 주간 단위로는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산업(012630)(13.37%), 금호산업(002990)(9.11%), 대림산업(000210)(8.23%), GS건설(006360)(7.08%), 두산건설(011160)(7.26%)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박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부추길만한 신규 수주계약 체결, 주택관련 지표 호조 등 소식이 부재했지만, 새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노선 대폭 확대, 조기 착공 기대감과 공공지원 민간임대 4만호 중 민간건설사 역할이 축소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선반영돼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새 정부의 건설업종 관련 주요 정책은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공적 임대주택 매년 17만호 공급(장기 공공임대 13만호, 공공지원 민간임대 4만호), 매년 10조원대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로 노후주택 지원 및 생활여건 개선, 지방분권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 대폭 확대, 건설산업 강화를 위한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하지만 구체적 재원마련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새 정부가 건설업종 관련 정책 방향을 뚜렷이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단기간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박 연구원은 “6월부터 조기 대선기간 미뤄졌던 건설사 분양 재개, 이미 분양한 물량의 본격적 입주 시작, 민간참여 SOC 사업 확대 가능성 등 주가는 점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7.05.26 I 정수영 기자
호황일수록 투자 더 고민…팁이 필요하신가요
  • [미리보는 웰스투어]호황일수록 투자 더 고민…팁이 필요하신가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스피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도 계속 상승곡선이다. 이럴 때일수록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할지 더 고민이다.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KB아트홀에서 열리는 ‘제7회 이데일리 웰스투어’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같은 고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밟아본 적 없는 지대에 들어선 증시에서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팁부터 강남에서 촉이 좋기로 소문난 부동산 투자 전문가의 조언, 요새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P2P(개인 간)금융 투자 요령을 전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열린 웰스투어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던 양도소득세 절세팁과 귀농 귀촌 전략에 대한 강의가 서울에서도 마련된다. ◇돈 되는 주식·부동산은?1세션 강사로 나서는 서용원 이데일리ON 증권전문가는 사전 인터뷰에서 중국 관련주를 주목할 것을 권했다. 중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떨어졌던 관련주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중국과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뜰 것이란 전망에서다. ‘촉이 좋은 강남아줌마’로 통하는 김정미 부동산전문가협회 E&R평생교육원 원장은 마지막 세션 강의를 맡아 300만원을 100억원대 자산으로 불린 노하우를 공개한다. 김 원장은 “길이 뚫리는 곳을 주목해야 한다”며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B, C 노선이 뚫리면 주변 부동산은 오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양도세 줄이는 법, 귀농·귀촌 깨알팁지난 부산 강연에서도 강사로 나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서울 행사에서도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팁을 공개한다. 양도세와 관련한 기본적인 지식은 물론이고 실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1가구 1주택 비과세 적용 시 쉽게 실수할 수 있는 부분도 짚어준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 역시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강사로 나선다. 100세 시대 은퇴 후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이 많지만, 성공하기 쉽지 않다. 박 대표는 주택조합을 활용하는 법, 동호회 사이트를 통해 인건비를 줄이는 법 등 깨알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택조합에 가입하면 귀농에서 20%가량 차지하는 개발부담금 줄일 수 있고 입주 후에는 정부의 여러 지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동호회에 가입해 품앗이하면 건축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밖에 귀농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유망 경작물이나 사업도 소개한다.
2017.05.25 I 권소현 기자
신영, 복합단지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내달 분양
  • 신영, 복합단지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내달 분양
  • △신영이 6월 2일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분양에 나선다. 그림은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조감도. [그림=신영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인천 구도심인 구월동에서 새 복합단지 분양이 시작된다. 신영은 내달 2일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9-7일대 1만3900㎡에 들어서는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규모다. 업무용 1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주거용 3개 동 등 총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에서는 주거시설인 아파트 376가구와 오피스텔 342실에 대한 공급이 먼저 이뤄진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5㎡ 26가구 △84㎡ 298가구 △95㎡ 52가구다. 오피스텔는 전실 29㎡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주거시설 분양을 시작으로 업무 및 대규모 상업시설에 대한 분양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장점은 구도심의 풍부한 주거인프라다. ‘인천 행정업무타운’ 중심에 입지하며 인천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물론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구월동로데오거리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행정타운에 입지하는 만큼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예술회관역, 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도보 5분 거리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GTX B노선이 인천시청역에 개통될 예정이다.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오피스텔의 경우 흔히 볼 수 있는 현관-주방-거실-침실의 일자 구성에서 벗어나 거실-주방이 전면에 배치된 2베이 평면으로 조성된다. 의류 수납 ·파우더장 ·거울로 구성된 약 2.7m의 침실 붙박이장과 주방 키큰장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다.인천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28-4 ·5에 조성돼 있다. 입주는 2020년 11월말이다.
2017.05.25 I 경계영 기자
최첨단 사양 무장한 LG 노트북·모니터 공개
  • 최첨단 사양 무장한 LG 노트북·모니터 공개
  • LG전자는 2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플레이 엑스포(PlayX4)’에서 21대 9 화면비를 지랑하는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HDR 4K 모니터’, ‘LG 게이밍 노트북’ 등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게임 전시회에서 최첨단 사양을 갖춘 게임용 노트북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플레이 엑스포(PlayX4)’에서 21대 9 화면 비율을 자랑하는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HDR 4K 모니터’, ‘LG 게이밍 노트북’ 등을 선보였다. 21대 9 화면비인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는 미국 엔비디아(NVIDIA)의 ‘G-싱크(G-SyncTM)’ 기술을 적용했다. G-싱크는 모니터와 PC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 등을 줄였다. 이 제품은 1초에 최대 144장면을 보여줘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일반적인 모니터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이 제품은 21대 9 화면비로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줘 몰입감을 높인다. 21대 9 화면비를 지원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게임을 보다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다. ‘LG 4K HDR 모니터’는 풀HD보다 화소 수가 4배 많은 울트라HD 해상도를 갖췄다. HDR 기능까지 더해 초고화질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는 플레이스테이션(PS4 pro), ‘엑스박스(Xbox One S) 등 최신 게임기로 즐길 수 있는 HDR 게임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HDR 모니터 시장 선점에 나선다.이 제품은 4K HDR 게임, 영화 등을 즐기는 데 최적이다. HDR 모드에서 최대 밝기가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2배 이상 높고, 약 10억 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실제에 가깝게 생생한 화면을 만드는 HDR 영상을 잘 표현한다. 또 HDMI, DP포트, USB 타입-C 등 단자를 탑재해 PC에서 보내주는 4K 화면을 정확하게 보여준다.콘텐츠 제작에도 탁월하다. 이 제품에 적용된 IPS 패널은 영화를 만들 때 색상 표현의 기준이 되는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을 95% 충족한다. 또 모니터를 오래 사용해 색상이 또렷하지 않으면 별도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Calibrator)를 연결해서 색감을 바로잡을 수 있다.‘LG 게이밍 노트북’은 7세대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 i7-7700HQ를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엔비디아의 GTX 106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게임 화면을 잘 표현한다. 메모리는 기존 DDR3보다 30% 이상 빠른 DDR4 8GB(기가바이트)를 적용했다.저장 장치는 최신 NVMe SSD(Solid State Drive) 256GB를 적용하고 최대 51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더욱 큰 저장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최대 1TB(테라바이트)의 HDD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이 제품은 모니터와 연결성도 좋다. 각각 4K 영상을 모니터로 전송할 수 있는 USB 타입-C, HDMI, 미니DP 포트 등을 갖췄다. 모니터 3대와 동시에 연결하는 경우에는 풀HD보다 화소 수가 약 2배 많은 쿼드HD 해상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LG전자가 이번 전시장에서 인기 게임을 통해 다음달 출시할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라며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게임용 IT 기기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05.25 I 성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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