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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수주.. 2389가구 대단지 탈바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대조1구역은 최근 서울 강북권 도시정비사업 발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올해 상반기 강북권 최대어로 손꼽히던 곳이다. 특히 단지 규모가 2389가구의 매머드급으로 계획돼 있어 은평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정기총회에서 현대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대조1구역은 은평구 대조동 88번지 일대 약 11만20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4층 총 26개동, 2389가구(조합원 1546명)의 대단지 아파트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4625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설계로 커튼월록 외관 및 조경 특화, 단위세대 일부 4베이(Bay) 설계 적용, 전가구 남향 배치, 스카이라운지, 테라스 하우스 적용 등 강북권 재개발 단지에서 보기 드문 특화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대조1구역은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종로·시청·광화문 등 중심 업무지구는 물론 상암DMC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NC백화점·제일쇼핑프라자·제일시장·대조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인근에 위치한 연신내역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열차) 착공 호재도 안고 있다.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을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시공해 은평구 일대를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녹번’, ‘백련산 힐스테이트 1~4차’, ‘북한산 힐스테이트 1·3·7차’, ‘은평뉴타운 폭포동 힐스테이트’, ‘은평뉴타운 박석고개 힐스테이트’ 등 현재까지 은평구에서만 9600여 가구를 공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은평구는 힐스테이트 단지가 포진돼 있어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곳인 데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혁신설계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조1구역은 사업 규모가 크고 입지도 뛰어난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조합원들의 사업이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현대건설 대조1구역 재개발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 자연친화 설계 ‘그린 아파트’가 뜬다
-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 롯데캐슬 더 퍼스크’ 조감도[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미세먼지 등 국내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자연친화 설계를 적용한 ‘그린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린 아파트는 숲, 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한 곳에 들어선데다 친환경 마감재 설계 적용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건강포럼 발족 기념 세미나에서 정해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해동안 대기오염으로 인한 초과사망자는 보건측정평가연구소(IHME) 자료 기준 1만3703명이다. 이는 2013년 전체 사망자(26만6257명)의 4.5%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는 1만203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도시숲’ 면적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 우리나라 도시숲은 1인당 평균 9.91㎡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최소 기준(9㎡)은 초과했으나, 최적 권장기준인 15㎡에는 66% 정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1인당 5.35㎡로 최소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자연친화 설계를 도입한 그린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캐슬은 이달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으로 수색산, 불광천, 증산체육공원, 부엉이근린공원, 월드컵 공원 등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을 갖추고 있다. 11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공원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진 리조트형 아파트로 조성된다.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9층, 총 1745가구(전용면적 59~130㎡)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72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아파트로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고덕지구는 샘터공원(5만9752㎡), 방죽공원(8만7748㎡), 명일공원(64만9709㎡), 동명공원(9만9599㎡)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개발을 통해서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총 85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조성된다. 58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데다 GTX가 들어서는 1호선 광운대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총면적이 66만4905㎡에 달하는 초안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월계 근린공원도 근거리에 있다.
- 역세권·직주근접…서울 뉴타운 연내 8500가구 '분양 큰 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상계·북아현·신길·수색증산 등 서울 주요 뉴타운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뉴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직주근접, 더블역세권, 교육 인프라 등 다양한 주거 환경 장점을 지니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는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 서울지역 10개 뉴타운에서 16개 단지, 85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권에서는 상계·아현·수색뉴타운 등 8개 단지에서 4339가구, 한강 남쪽으로는 신길·신정·영등포뉴타운 등 7개 단지에서 3864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강남권에선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1개 단지에서 378가구가 선보인다. ◇ 초과이익환수제로 재건축 위축… 뉴타운 관심 높아져서울 재건축 단지들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초과이익 환수제 여파로 사업 추진 불확실성이 높아진 반면 일반분양을 앞둔 뉴타운 단지는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달 중순 서울 뉴타운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신길뉴타운 ‘보라매 SK뷰’ 아파트의 경우 527가구 모집에 1만 4589명이 몰렸다. 평균 27.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뉴타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정뉴타운 1-1구역에 분양하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 아파트는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후 주말 사흘 동안 3만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뉴타운은 한때 부동산시장 침체와 박원순 시장의 출구전략 및 직권 해제 등으로 다소 위축됐던 게 사실”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추진하면서 입지·가격에서 유리한 뉴타운·도심 재개발 지역의 신규 분양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계·수색·거여마천 뉴타운 첫 분양 대우건설(047040)은 내달 노원구 상계동 상계뉴타운 최초로 상계4구역에서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총 810가구 중 4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동부간선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쉽다. 중계동 학원가와 가까워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북쪽은 수락산과 접해 있다.수색증산뉴타운 수색4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규모로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강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첫 분양 단지가 나온다. 대림산업은 거여 2-2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거여’ 아파트 1199가구 중 378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직주근접-북아현, 가격-신길, 역세권-청량리 ‘눈길’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북아현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북아현1-1구역에서 ‘북아현 힐스테이트’ 아파트 1226가구(전용 37~119㎡) 중 346가구를 8월 일반분양한다. 시청·서울역·광화문 등 서울 중심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서울 여의도와 가깝고 주변 지역보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관심을 끌고 있는 신길뉴타운에서는 연말까지 3개 단지가 분양 대기 중이다. GS건설은 내달 신길 12구역에서 총 1008가구 중 481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 신길9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총 1199가구 중 691가구, 신길 8구역에서도 GS건설이 총 641가구 중 245가구를 각각 하반기 일반분양한다.서울 동북권 부도심 지역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에 최고 6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청량리 롯데캐슬’ 1293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세권 단지로 최근 청량리~강릉 간 동서고속철도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추진되면서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 '미분양 무덤' 파주·김포·용인, 주택시장 살아난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얼마 전까지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썼던 경기권 3인방인 김포, 파주, 용인 지역의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도심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개선 기대감에 주변 인구가 속속 모여들면서 미분양 가구수가 대폭 줄고, 분양시장에서도 청약 흥행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 말 6만1512가구였던 전국 미분양 가구수는 올 4월 말 기준 6만313가구로 1.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파주 미분양 가구수는 4285가구에서 19가구로 대폭 감소했다. 김포시와 용인시 미분양 가구수도 각각 2708가구, 7237가구에서 47가구, 3471가구로 줄었다.이는 생활 인프라가 개선 및 교통망 개발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파주와 김포 인근에선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가 이달 말 개통될 예정이다. 또 서울~문산 민자 고속도로(2020년), GTX(2021년), 7호선 연장선(예비 타당성 조사 완료) 등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용인 인근으로는 SRT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처럼 지방과 서울을 잇는 신규교통망 개통이 예정돼 있다. 청약시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지난 5월 김포시 걸포동에서 분양한 ‘한강 메트로자이 1단지’는 1037가구 모집에 1만781명이 몰리며 1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장기동에서 분양된 ‘고창마을제일풍경채’(20.97대 1) 이후로 10년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최근 주택시장이 살아나면서 이들 지역에도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 고림지구에서는 양우건설이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의 아파트 18개 동, 총 1098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파주시 조리읍 일대에서는 이달 중 ‘파주 원더풀파크 남광하우스토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 동, 총 1035가구(전용면적 59㎡~111㎡)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오는 9월에는 신동아건설이 김포시 신곡6지구에서 ‘김포 신곡 신동아파밀리에 1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외관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가 연결되는 김포 IC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1만9000명 방문
- △지난 2일 신영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문을 연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 설계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영][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영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9-7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지난 2일 개관 이후 1만 9000여 명이 방문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5개 동(업무용 1개동, 오피스텔 1개동, 주거용 3개 동)으로 전용면적 75~95㎡형 아파트 376가구와 전용 29㎡형 오피스텔 342실로 이뤄진다.단지는 인천 행정업무타운 중심에 들어서 인천시청, 인천시교육청, 인천지방경찰청 등이 가깝다. 가천대길병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예술회관역과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도보권이며 인천버스터미널,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가깝다. GTX B 노선 인천시청역도 개통 예정이다. 단지는 구월초·중, 인천예술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미래광장, 중앙근린공원(조성 예정) 등이 가깝다. 단지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28-4·5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12월 말 예정이다.
- 건설업 주가 '껑충'…"단기조정 가능성 있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새 정부 출범 후 상승세인 건설업종 주가가 단기간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박찬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새 정부가 출범한지 2주가 지났지만 부동산과 주택시장 관련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다”며 “건설업종 관련 정책도 여전히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새 정부의 서민주거안정 방안도 재원마련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미해결 상태”라고 덧붙였다. 실제 건설업종 주가(대신증권 건설업종 유니버스 종목)는 지난 29일 이후 4.9% 상승했다. 올해 주간 단위로는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산업(012630)(13.37%), 금호산업(002990)(9.11%), 대림산업(000210)(8.23%), GS건설(006360)(7.08%), 두산건설(011160)(7.26%)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박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부추길만한 신규 수주계약 체결, 주택관련 지표 호조 등 소식이 부재했지만, 새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노선 대폭 확대, 조기 착공 기대감과 공공지원 민간임대 4만호 중 민간건설사 역할이 축소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선반영돼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새 정부의 건설업종 관련 주요 정책은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공적 임대주택 매년 17만호 공급(장기 공공임대 13만호, 공공지원 민간임대 4만호), 매년 10조원대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로 노후주택 지원 및 생활여건 개선, 지방분권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 대폭 확대, 건설산업 강화를 위한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하지만 구체적 재원마련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새 정부가 건설업종 관련 정책 방향을 뚜렷이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단기간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박 연구원은 “6월부터 조기 대선기간 미뤄졌던 건설사 분양 재개, 이미 분양한 물량의 본격적 입주 시작, 민간참여 SOC 사업 확대 가능성 등 주가는 점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최첨단 사양 무장한 LG 노트북·모니터 공개
- LG전자는 2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플레이 엑스포(PlayX4)’에서 21대 9 화면비를 지랑하는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HDR 4K 모니터’, ‘LG 게이밍 노트북’ 등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게임 전시회에서 최첨단 사양을 갖춘 게임용 노트북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플레이 엑스포(PlayX4)’에서 21대 9 화면 비율을 자랑하는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HDR 4K 모니터’, ‘LG 게이밍 노트북’ 등을 선보였다. 21대 9 화면비인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는 미국 엔비디아(NVIDIA)의 ‘G-싱크(G-SyncTM)’ 기술을 적용했다. G-싱크는 모니터와 PC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 등을 줄였다. 이 제품은 1초에 최대 144장면을 보여줘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일반적인 모니터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이 제품은 21대 9 화면비로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줘 몰입감을 높인다. 21대 9 화면비를 지원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게임을 보다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다. ‘LG 4K HDR 모니터’는 풀HD보다 화소 수가 4배 많은 울트라HD 해상도를 갖췄다. HDR 기능까지 더해 초고화질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는 플레이스테이션(PS4 pro), ‘엑스박스(Xbox One S) 등 최신 게임기로 즐길 수 있는 HDR 게임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HDR 모니터 시장 선점에 나선다.이 제품은 4K HDR 게임, 영화 등을 즐기는 데 최적이다. HDR 모드에서 최대 밝기가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2배 이상 높고, 약 10억 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실제에 가깝게 생생한 화면을 만드는 HDR 영상을 잘 표현한다. 또 HDMI, DP포트, USB 타입-C 등 단자를 탑재해 PC에서 보내주는 4K 화면을 정확하게 보여준다.콘텐츠 제작에도 탁월하다. 이 제품에 적용된 IPS 패널은 영화를 만들 때 색상 표현의 기준이 되는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을 95% 충족한다. 또 모니터를 오래 사용해 색상이 또렷하지 않으면 별도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Calibrator)를 연결해서 색감을 바로잡을 수 있다.‘LG 게이밍 노트북’은 7세대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 i7-7700HQ를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엔비디아의 GTX 106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게임 화면을 잘 표현한다. 메모리는 기존 DDR3보다 30% 이상 빠른 DDR4 8GB(기가바이트)를 적용했다.저장 장치는 최신 NVMe SSD(Solid State Drive) 256GB를 적용하고 최대 51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더욱 큰 저장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최대 1TB(테라바이트)의 HDD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이 제품은 모니터와 연결성도 좋다. 각각 4K 영상을 모니터로 전송할 수 있는 USB 타입-C, HDMI, 미니DP 포트 등을 갖췄다. 모니터 3대와 동시에 연결하는 경우에는 풀HD보다 화소 수가 약 2배 많은 쿼드HD 해상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LG전자가 이번 전시장에서 인기 게임을 통해 다음달 출시할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라며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게임용 IT 기기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