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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증시결산)④연예인 `귀하신 몸`
  • (05증시결산)④연예인 `귀하신 몸`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2005년 주식시장에서 가장 화려했던 테마를 꼽으라면 단연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다. 특히 엔터테인먼트는 한류 및 인수합병(M&A)과 연결되며 가장 높은 주가 수익률을 올린 데다 익숙한 연예인들이 전면에 나타나면서  화제를 낳았다. 바이오 테마가 황우석 교수 파문으로 우울할 연말을 보내는 것처럼 엔터테인먼트도 연말이 순탄치는 못했다. 팬텀을 비롯해 여러 기업에서 주가 조작 혐의가 포착됐고 검찰 고발로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열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일부 종목 관련자들이 주가 조작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우회등록하는 업체가 나오고 있다. 외국인의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도 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 테마주 가운데 왕중왕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수익률면에서 단연 최고의 테마였다. 최근 증권선물거래소의 집계결과 지난해말부터 지난 19일까지 테마관련주들은 평균 212%의 상승세를 타며 주식시장 상승를 주도했다. 이들은 주식시장 전체보다 142.2% 상승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는 올들어 355.9% 상승하면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엔터테인먼트 테마는 지난 3분기에만 -3.3%의 약세를 보였을 뿐 1분기 79.8%, 2분기 87.7%, 그리고 4분기 상승률 96.9%라는 괴력을 과시했다. 종목중에서는 연초 1000원이 안되던 팬텀이 한 때 4만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반기 들어서는 장동건 소속사와 주식교환을 결의한 반포텍이 12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엔터테인먼트 테마의 선두에 섰다. 반면 바이오는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올해 코스닥의 양대 테마를 형성했지만 실익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올들어 12월19일까지 바이오 테마의 상승률은 103.7% 오르는 데 그쳐 전체 테마 상승률의 절반에 그쳤다. ◇ 우회상장 `불야성`음악, 영화, 드라마, 연예 매니지먼트 등 엔터테인먼트라는 엔터테인먼트는 모두 기대를 한껏 받았다. 이처럼 테마로 부상한 데는 한류와 이동통신업계의 컨텐츠 확보 경쟁,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자체의 산업화 진전 등이 작용했다. 한류가 바닥을 기던 엔터테인먼트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이동통신업계는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몸값을 한껏 높여 주었다. 또 엔터테인먼트 업체 자체적으로 대형화 바람이 불면서 활발해진 업체간 인수합병은 또다른 기대를 낳았다. 예당과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한류의 대표적인 수혜주로서 엔터테인먼트 테마의 기반을 닦았고 SK텔레콤이 IHQ와 서울음반, 그리고 KT그룹이 싸이더스FNH에 출자하면서 엔터테인먼트가 본격 인수합병 국면에 접어 들었다. 3개 회사가 합쳐진 팬텀은 산업화와 엔터테인먼트 자체적인 M&A의 신호탄으로 작용했고 여리인터내셔날, 케이앤컴퍼니, 튜브미디어, 호스텍글로벌 등의 후속타가 연달아 터졌다.  특히 팬텀은 `멀티 M&A`라는 엔터테인먼트 우회상장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연예 매니지먼트 2개 회사와 영화 투자배급회사 1개가 합쳐지고 있는 엠에이티가 팬텀 이후 `멀티 M&A`를 추진하는 대표 종목이다. 엠에이티와 지분관계로 엮어진 헤드라인정보통신도 개그맨 매니지먼트와 합병을 추진하는 등 갈수록 멀티 M&A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또다른 국면은 특급 연예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획사의 코스닥 우회상장이다. 장동건이 소속된 스타엠엔터테인먼트가 대표적. 송윤아 소속사인 정호코리아, 이효리 소속사인 디에스피엔터테인먼트 등도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장외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간판을 달고 있는 모든 업체가 잠재적 코스닥 우회상장 회사로 분류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코스닥 우회상장을 추진할 의사가 없음에도 우회상장을 추진한다는 루머가 돌아 해당 회사 관계자들이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을 정도다. ◇ 끊임없는 주가조작 시비..수익성 확보 시급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역시 하반기 들어 주가조작설에 휘말리며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 또 올해는 기대만으로도 먹혀 들었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만큼 내년에는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익성을 서둘러 확보해야 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 11월말 증권선물거래위원회는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인 팬텀의 대표이사와 대주주 등 회사 경영진 3명을 시세 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결정을 내렸다. 너무 짧은 시간에 가파르게 상승, 의혹의 눈길은 많았지만 증선위가 구체적 혐의를 잡고 나선 것이다. 팬텀에 이어 스펙트럼DVD의 경영진도 경영권 변동 과정에서 주가 조작을 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특히 스펙트럼의 경우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시세 조종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어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해당 당사자들은 주가 조작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고 또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이 급작스레 주식을 파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여전히 테마가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중 상당수는 짧은 시간에 갑자기 올랐다는 점에서 감독당국의 눈치를 봐야하는 부담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상당수 업체에서 소속 연예인들을 증자에 참여시키는 형태로,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 관심을 받아 제 2의 스펙트럼의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혹의 눈초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익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시간이 흐를만큼 흘렀다는 점에서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할 상황이다.  연예인의 인기와 소속사의 주가를 등치시키는 것은 금물이다. 예를들어 반포텍이 주식교환을 결의한 장동건의 소속사인 스타엠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장동건이 일반에 알려진 만큼 소속사도 돈을 잘 벌 것이라는 기대는 지나친 비약이라는 지적이다.  스타엠엔터의 경우 올해 83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지만 영업손익은 1억8800만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데, 그럼에도 내년에는 481억9400만원 매출에 65억2200만원의 경상이익이라는 장밋빗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시현되지 않을 경우 업체 전반에 대한 신뢰성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연예인을 보는 것과 연예인이 소속된 회사를 보는 것은 결코 같지 않다"며 "연예인의 인기에 현혹돼 무턱대고 장밋빛으로 봐서는 뒷감당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5.12.27 I 김세형 기자
  • 코스닥, 하루만의 반락..로봇관련株 약진(마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반락하며 720선을 다시 하회했다. 줄기세포주가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 고조로 관련테마가 상승했다.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해외 상용화 소식으로 강세를 이어갔다.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63포인트(0.64%) 하락한 718.74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섰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차익매물이 늘어났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증가했다. 거래량은 8억299만주, 거래대금은 3조1698억원을 기록했다.외국인과 기관이 5일 만에 동반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9억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NHN(035420)은 2.0% 하락했고, 플래닛82가 10.5%로 크게 하락했다. 다음도 전날 상승에 대한 조정세를 보이며 5.4% 하락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033630)은 두루넷과 합병 승인을 받으면서 3.1% 상승했다. 인터파크도 4.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줄기세포주가 여전히 약세를 보였지만 하한가 종목수는 감소해 황우석 쇼크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산성피앤씨 라이프코드 중앙바이오텍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삼성전자가 베네수엘라 옴니비전과 와이브로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에이로직스(074430) 영우통신 기산텔레콤 단암전자통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로봇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로봇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유진로봇(056080) 다스텍 등이 상한가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그외에 엔터테인먼트업체 IHQ가 YTN미디어 인수를 준비하면서 5.5%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제조업체 코스맥스도 해외와 내수 모두에서 성장성을 인정 받으며 12.7% 상승했다. 캐릭터 봉제완구 전문업체 오로라월드는 자산주로 부각되면서 6.6% 올랐다.이날 상한가 37개 종목을 포함해 3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해 483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45개였다.
2005.12.20 I 김국헌 기자
  • 엔터테인먼트주 꿈만 먹고 사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지난 3분기 한류와 유료 온라인 음악 활성화에 대한 뉴스가 범람했다. 그러나 실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대부분 실적 부진에 허덕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에 지난 15일 주식시장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종목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점점 그 시기가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의 엔터테인먼트업체에 대한 열광이 식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업종 자체가 `어차피 내년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라는 주장과 `2분기에 이은 3분기 실적 악화로 신뢰가 허물어져 간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 초라한 성적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팬텀(025460)을 제외하고는 음원과 매니지먼트,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좋은 실적을 낸 기업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예당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난 3분기 매출은 79억원으로 지난 2분기 146억원보다 45.9%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지난 2분기 46억원의 3분의 1 수준인 34% 수준인 15억원에 그쳤다. 순이익은 지난 2분기 3억7400만원에서 지난 3분기 2억3100만원으로 감소했다. SK텔레콤에 인수된 서울음반 역시 간신히 흑자를 내는 수준에서 그쳤다. 3분기 매출은 64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1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억원과 4억원에 그쳤다. 지난 2분기 42억원 영업손실과 31억원 순손실에 비하면 그나마 호전된 것. 블루코드(043610)의 음악서비스 관련 자회사 뮤직시티도 실적은 악화됐다. 뮤직시티는 3분기 전분기보다 2.8% 감소한 5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3500만원 흑자에 그쳤다. 순손실도 2억7200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은 4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7%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1억원 흑자에서 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순손익 역시 2억원에서 3억원 적자로 악화됐다. 포이보스는 2분기보다 19% 감소한 35억2000만원 매출에 영업이익은 2억6500만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지난 2분기 15억4200만원에서 6억3700만원으로 감소, 아직 실적이 안정화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음원중개업체인 만인에미디어는 지난 3분기 흑자로 전환했지만 규모는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다. 3분기 매출은 26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58.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억원과 4억원을 기록했다. 영화업계 선두주자인 MK픽쳐스(옛 MK버팔로) 역시 지난 2분기에 이어 지난 3분기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 42.6% 감소한 64억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1억원과 15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3분의 1 아래로 떨어졌다. 역시 SK텔레콤에 인수된 국내 최대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IHQ도 만족할만한 실적을 내주지 못했다.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 36.1% 줄어든 91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00만원과 6억원으로 88.4%와 38.8% 감소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주식교환으로 비디오·DVD 유통사에서 영화사업에까지 나서고 있는 스펙트럼DVD도 지난 3분기 매출은 지난 2분기의 절반수준인 16억원에 그쳤고 3분기 영업손익은 지난 2분기 흑자에서 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음원, 매니지먼트, 비디오·DVD 유통 등 4개 회사가 결합한 팬텀(025460)은 증시 첫 실적 발표 무대인 지난 3분기 호성적을 냈다. 지난 3분기 매출은 250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31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억원 가까운 적자에서 82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 시간이 너무 짧았다지난 2분기 실적 발표후 엔터테인먼트 대표주인 예당은 한차례 홍역을 치뤘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것이 주 이유. 이를 계기로 시장의 엔터테인먼트주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는듯했다. 그러나 외국인 특히 오펜하이머펀드가 엔터테인먼트 대표주들을 주워담듯이 하며 재차 엔터테인먼트 랠리가 발생했다. 외국인 매수에다 이모션의 벅스 인수, 굿엔터테인머트 등 장외 엔터기업들의 연이은 우회상장 소식에 기대감도 살아났다.기대감이 유효한 입장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이제 본격적 사업을 하기 위한 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했고 3분기 역시 과도기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케이앤컴퍼니(053590)나 호스텍글로벌, 굿엔터테인먼트, 여리인터내셔날은 현재 회사의 모양을 갖춰 가기에 바쁘고 사업 개시를 위해 자금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에스엠이 과도기로 보이는 3분기에 국내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적 실수를 저질렀다며 4분기부터는 해외시장 재개와 온라인 매출 반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터테인먼트업체 한 관계자는 "온라인 음악시장이 태동기이고 한류도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며 "변동성이 큰 업종 특성상 분기 단위로 보기보다는 1년 단위로 실적을 볼 경우 개선되는 추이가 확연히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하지만 실적 발표시마다 번번히 급락이라는 쓴 맛을 봐야했던 투자자들은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볼 뿐이다.   여전히 전망이 불투명한점이 실망감을 키우고 있다. 한류는 제쳐두고 당장 온라인 음악 문제는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음반업계 전체적으로 나서서 매출 확보 어려움의 원흉(?)으로 꼽히는 소리바다를 없애려 법원에서 서비스 중지 판결까지 받아냈지만 `소리바다`는 오히려 `완전개방형 P2P`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리바다의 완전개방형 P2P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년이 소요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며 한숨을 쉬었다. 업계의 집중 포화를 맞아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한 벅스도 "소리바다 서비스 중단으로 유료 음악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으로 평가됐지만 소리바다 이외에도 아직 많은 무료 P2P 서비스가 있다"고 소리바다 서비스 중지의 수혜를 입지 못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 가운데 하나인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에 대해서도 점차 수익성에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 우선 최대 매니지먼트 업체인 IHQ가 괄목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또 매니지먼트업체들은 지명도 있는 소속 연예인에 대해서는 수익을 9대1로 나누고 심지어는 비용은 전량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계약, 실제 업체가 갖는 수익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소프트랜드와 주식교환을 실시한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명도 있는 연예인과는 7대 1의 비율로 수익을 배분하고 있다. 대표 연예인인 하모씨의 경우 지난 9월부터 올해말까지 7억5000만원의 광고모델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는데 그중 5억2500만원이 매출원가로 인식된다. 판매관리비는 별도로 들어간다. 한 펀드매니저는 "음반과 달리 영화나 매니지먼트 시장이 커지긴 했지만 실제 수익성으로 연결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연예인을 보는 것과 주식시장에 상장된 연예업체를 보는 것은 별개"라고 지적했다.
2005.11.16 I 김세형 기자
`테러장비서 금융신상품까지 한자리서 만났다`
  • `테러장비서 금융신상품까지 한자리서 만났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4일 증권시장 상장법인 127개사가 참여하는 `2005 KRX 상장기업 엑스포`가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기업투자박람회. 우리나라 경제의 수장인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올들해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은 국내외 경제주체들의 우리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번 행사가 아시아 역내의 IR 행사로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치사했다. 첫날인 이날 오후 3시 현재 사전등록자 1000명, 현장등록자 2600명, 공식행사참석자 500명, 대학생단체 관람 400명 등 총 4500명이 참가했다. 또 30개 기관 투자자와 80개 투자상담사, 해외 10개 투자기관, 해외 투자상담회사 20개사가 1대1 미팅에 참여했다. ○`대테러 작전 이렇게 합니다` 무슨 박람회를 가든 눈길을 끄는 전시품목중 하나가 자동차. 이번 상장기업 엑스포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쌍용자동차는 빨강과 파랑색의 `액티온` 두 대에 도우미를 배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도 크라이슬러가 제작한 오픈카를 배치, 유비쿼터스 자동차의 모습을 시현했다. 이들보다 더 눈길을 끈 업체가 바로 씨엔에스디펜스. 씨엔에스디펜스는 6개 부스를 마련,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코스닥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사업 자체가 일반인에게는 베일에 가려진 대테러 사업인 바 대테러 작전 수행용 차량과 대테러 요원들을 내세워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 데 끌어 모았다. 씨엔에스디펜스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통합 대테러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기관과 일반투자자에게 적극 알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엔터테인먼트업계, 코스닥내 위상 과시 이번 상장 엑스포에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도 엔터테인먼트 관을 따로 구성, 대규모로 참가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 달라진 위상을 과시했다. 올해 코스닥시장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중 하나인 팬텀을 비롯, 엔터테인먼트 대표종목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국내 최대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IHQ, 그리고 블루코드, 여리인터내셔널, 스펙트럼디브이디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스펙트럼디브이디는 조만간 개봉예정인 `무영검`의 소개에 열심이었는 데 특히 제작비 90억원이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판권 판매를 통해 이미 제작비는 보상받았다는 것. 다만 대표종목으로 평가받는 예당엔터테인먼트와 포이보스가 이번 행사에 불참, 아쉬움을 남겼다. 또 게임업체가 이번 엑스포에 전면 불참, 게임업체를 보러온 투자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ELW`를 아시나요 새로 도입되는 주식워런트증권(ELW)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증권선물거래소는 3개 부스의 공간을 할애, 삼성과 현대증권 등 11개 증권사가 공동으로 ELW를 설명하는 장을 마련, ELW(주식워런트증권)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ELW는 상장기업의 주권이나 주가지수를 기초로하는 신종 파생상품으로 미리 약정된 방법으로 주권이나 주가지수의 가격변동에 따라 주권을 매매하거나 금전을 수수하는 권리가 부여된 증권이다. 투자수익은 약정된 방법에 따라 얻을 수 있고 투자손실은 최초 투자금액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적고 안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5.11.04 I 김세형 기자
  • 오늘의 증시일정(28일)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경제지표- 한국 9월 산업활동동향- 한국은행 10월 기업경기조사(BSI)- 한국 3분기 산업활동동향-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미국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일본 9월 실업률- 일본 9월 산업생산- 일본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실적발표 - 기아자동차(000270)- INI스틸(004020)▲구주주 청약 마감- 네패스(033640)(한누리증권, 290만주ㆍ9980원) - 시스네트(060250)(현대증권, 120만주ㆍ2450원)- 제일바이오(052670)(한국투자증권, 160만주ㆍ2370원) - 올리브나인(052970)(한국투자증권, 800만주ㆍ890원) ▲일반공모(10월25일~11월14일)- 대상(001680)(1만1700원)·대상팜스코(036580)(3600원)주식→대상홀딩스(084690)(5600원)주식 :서울증권▲신규상장- 인프라웨어(727만2000주·500원)▲변경상장- 성진네텍(026220)→에스엔씨SNC Co., Ltd.(상호변경)▲추가상장- STX조선(067250)(유상증자 689만4039주ㆍ1만5110원) - 에스지위카스(004060)(유상증자 3338주ㆍ5만원) - 유비트론(054010)(3자배정 유상증자, 153만7690주·1300원)- 제이엠피(054790)(3자배정 유상증자, 325만주·1445원)- 써니YNK(023770)(3자배정 유상증자, 63만주·1610원)- IHQ(003560)(스톡옵션행사 5만주ㆍ3870원) - 써니YNK(023770)(주식매수선택권행사 3만주·3300원, 1만7500주·3050원)- 현대이미지퀘스트(048410)(주식매수선택권행사, 28만주·6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주식매수선택권행사 1977주·5940원, 1만2800주·7410원)- 우영(012460)(해외CB전환, 81만5227주·1883원)- 트루윈테크놀로지(043680)(해외BW행사, 7만7573주·2580원)- 한성기업(003680)(해외BW행사 12만6130주ㆍ5000원)
2005.10.28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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