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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가 위기라고? 천만에!’ BMW 뉴 3시리즈
  • [시승기]‘디젤차가 위기라고? 천만에!’ BMW 뉴 3시리즈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디젤자동차가 위기라고 한다.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시대가 앞당겨질 거라고 한다.1975년 처음 출시한 이래 전 세계에서 14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중형차 3시리즈는 그렇지 않다고 자신한다. EV i3와 PHEV i8을 히트시킨 BMW이지만 3시리즈를 통해 여전히 디젤차가 유효하다는 것을 입증코자 하는 듯하다.이달 초 BMW 서울 마포전시장에서 경기도 양주 카페 단궁을 왕복하는 약 90㎞ 구간에서 뉴 3시리즈를 타봤다.시승 모델은 2012년 출시한 6세대 3시리즈의 3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 이중 주력 모델인 320d다.계기판. 에코 모드, 크루즈 컨트롤(CC)을 이용해 시속 80㎞ 전후로 정속주행 중이다. 왼쪽엔 CC 작동 상황, 오른쪽 아래에는 에코주행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가운데는 4ℓ/100㎞(25㎞/ℓ)란 현재 평균 실연비가 찍혀 있다.가운데 윗부분을 자세히 보면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정속주행장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CC) 기능 표식도 있다. 320d에 실제 적용되지는 않았다.엔진룸.앞모습.뒷모습.◇고속도로 실연비 23㎞/ℓ실연비 23.3㎞/ℓ는 국내 디젤차 열풍을 몰고 온 연비 강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약 45㎞의 고속주행 결과 계기판에는 4.3ℓ/100㎞(유럽식 표기)란 높은 연비가 찍혔다.연료탱크 용량이 57ℓ이므로 한 번 주유로 1300㎞를 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고 다시 대전까지 갈 수 있는 수치다. 도심 연비도 15.6㎞/ℓ(6.4ℓ/100㎞)에 달했다.쏘나타나 K5 같은 한국식 중형 세단보다 차체가 작다고는 하지만 압도적이다.최근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공인 복합연비는 16.6㎞ℓ(도심 14.9, 고속 19.4)다. 도심, 고속도로 연비 모두 공인연비보다 실연비가 높았다. 물론 주행 습관에 따라 차이는 나겠지만 연비운전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얼마든지 높은 연비 기록을 세울 수 있다.물론 ‘스캔들’의 주인공인 폭스바겐도 연비는 높다. 연비를 높이려 보통의 주행 때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작동치 않도록 했고 환경의 주범이 된 게 문제였다.이 차는 9월 정부가 의무도입한 배출가스 규제 유로6를 만족한다.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80㎎/㎞, 입자상물질(PM)은 4.5㎎/㎞ 이내라는 뜻이다. 기존 유로5 때의 180㎎/㎞, 5㎎/㎞ 때보다 훨씬 낮아졌다.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론 117g/㎞로 친환경차 수준인데다 디젤차로선 유해 배출가스도 최소화했다고 보면 된다.폭스바겐과 같은 조작 가능성도 매우 낮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는 BMW X3의 실주행 배출가스가 EU 허용 기준을 초과한다고 보도했으나 곧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정정 보도했다.운전석.보조석에서 바라본 대시보드 모습. 이번 부분변경 땐 이렇다 할 변화는 없었다. 여전히 깔끔하다.기어박스. BMW 특유의 다이얼식 조작 버튼은 여전하다.주행 방식 조작 버튼. 컴포트·노멀·스포트 3가지로 각 방식에 따라 주행 특성이 완벽히 달라진다.◇연비도 높이고 성능도 높이고연비를 높일 방법은 있다. 그러나 주행 성능을 높이고 배출가스는 줄이는 동시에 연비를 높이는 길은 고난의 연속이다.BMW 뉴 320d는 해냈다. 배기량 2.0리터 직렬 4기통 커먼레일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의 새 조합은 최고출력 190마력(4000rpm), 최대토크 40.8㎏·m(1750~2500rpm)의 힘을 내 준다. 이전엔 184마력, 38.8㎏·m였다.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도 8.1초에서 7.2초로 줄었다.100% 만족스러운 건 아니었다. 2000년대 중반까지 보여줬던 폭발적인 옛 BMW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다. 더욱이 일본 인피니티나 영국 재규어 같은 후발 경쟁차 BMW 같은 독일차와의 차별화를 위해 폭발적인 힘을 내세우고 있다.BMW는 2000년대 말 거세지는 각국 환경 규제에 대응해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 Dynamics)’를 내세웠다. 효율적인 역동성이란 뜻이다. 오롯이 다이내믹을 추구했던 이전보다 재미 요소가 줄었다.그러나 이번 작품은 10년 전 5세대 BMW 3시리즈와 비교하면 조금씩 옛 BMW가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배출가스는 줄이고 연비와 성능은 높이는 기술적 진보를 이뤄가는 듯하다. 폭발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100㎞ 전후 고속주행 때도 치고 나가는 맛이 있다. 자동차를 향한 인간의 기술적 진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듯하다.에코·컴포트·스포트 세 가지 주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방식을 바꾸면 차의 특성이 완벽히 달라진다.국내 출시하지 않았지만 이번 뉴 3시리즈 중엔 318i란 것도 있다. 배기량 1.5리터 직렬 3기통 직분사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모델이다. 최근 국내에서 큰 관심을 끈 BMW의 PHEV i8에 들어간 모델이다. 기회가 된다면 꼭 체험해보고 싶다.앞모습.새 디자인을 적용한 후미등.뒷좌석.트렁크.◇늘어난 경쟁자들.. 왕좌 지킬까BMW 3시리즈는 최소한 국내 고급 중형 시장에선 독보적이다. 전체 시장의 40% 이상, 두 대 중 한 대는 3시리즈인 셈이다.그러나 경쟁자는 늘고 있다. 영원한 경쟁자 벤츠 C클래스가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아우디 신형 A4도 나온다. 인피니티 Q50, 재규어 XE, 볼보 S60, 렉서스 IS 같은 신흥 경쟁자도 나름의 강점으로 시장 공략 중이다.시승한 주력 모델 320d의 가격은 4940만원으로 경쟁 모델 중 가장 높다.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이 대신 고연비 모델인 320d ED는 4600만원으로 C클래스와 XE보다 낮게 책정했다.그 밖에 사륜구동(네바퀴굴림) 320d 엑스드라이브(5340만원), 320d M스포츠패키지(5390만원) 등으로 같은 2.0 디젤 모델이라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세단이 아닌 해치백 모델(320d 투어링 M스포츠패키지·5610만원)도 있다.가솔린 모델은 320i 럭셔리(494만원)와 328i M스포츠패키지(5840만원) 2종이다.총 일곱 개 모델 4600만~5840만원의 구성이다. 벤츠 C클래스를 뺀 모든 모델보다 약간씩 높은 편이지만 BMW란 브랜드 가치와 엔진변경 모델이라는상품성이 가격적인 요소를 만회한다.시승한 320d는 주력 모델이지만 앞유리에 주행 정보를 비추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블루투스, 선루프, 내비게이션, 주차보조 센서와 후방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은 이전과 거의 같다. 그러나 내비게이션 디자인이 한층 좋아진 게 눈에 띈다. 앞뒤 램프 디자인도 약간 손봤다.시승 모델은 콘티넨탈 콘티스포트콘택트5 17인치를 기본 탑재했다. 펑크 때도 일정 속도로 일정 거리를 달릴 수 있는 런플랫 모델이다.기본 적용한 콘티넨탈 17인치 런플랫 타이어.내장 내비게이션. 그래픽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후방카메라와 (오른쪽) 주차보조 센서 작동 모습.스마트폰 충전 커넥터와 거치대. 앞좌석 가운데, 기어박스 뒤편에 있다.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음악을 재생하는 모습.배기구.앞유리에 주행 정보를 비추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운전석 앞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센서.스마트키와 시동 버튼
2015.09.28 I 김형욱 기자
삼성전자, 최고급 미러리스 카메라 'NX1' 공개
  • 삼성전자, 최고급 미러리스 카메라 'NX1' 공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가 최고 사양의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으로 고품격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삼성전자(005930)는 16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전문 전시회인 ‘포토키나 2014(Photokina 2014)’에 앞서 ‘삼성 프리미어 2014 - NX’ 행사를 개최하고, ‘NX1’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이 제품은 전문가도 사용하기 부족함이 없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스피드와 정확성을 겸비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얻게 해준다.우선 삼성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신호 프로세싱 이미지 프로세서 ‘DRIMe V’를 탑재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고품질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또 0.055초의 초고속 자동초점(AF) 기능을 제공하고 상면 위상차 센서를 통해 이미지 센서 대부분의 영역을 초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도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8000분의 1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와 초당 15장의 연사 속도는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경기나 동물 촬영 등 전문가용 카메라로도 손색이 없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이와 함께 이미지 센서와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했다.2820만 고화소에 후면조사형(BSI)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APS-C 타입 CMOS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4K(4096x2160)와 UHD(3840x2160) 화질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삼성전자 이미징사업팀장 한명섭 부사장이 최고 사양의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이외에도 사용성과 디자인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고전적인 카메라 디자인과 견고한 마그네슘 합금 본체로 고급스러운 느낌과 내구성을 갖췄다”며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며, 버튼과 다이얼 등 각 부위의 연결부와 틈새를 고무 재질로 마감해 먼지나 물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성정해 놓은 촬영 값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상태 표시창을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탑재하고, 0.005초의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한 236만 화소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자식 뷰파인더와 75.2mm(3.0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한명섭 이미징사업팀장(부사장)은 “NX1은 다양한 차세대 카메라 기술들을 고루 갖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카메라로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미러리스 카메라를 새롭게 정의하는 NX1을 통해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NX 렌즈 최초로 다축 OIS 가 적용되어 더욱 전문가적인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대구경 망원 프리미엄 S렌즈 ‘50-150mm F2.8 S ED OIS’를 함께 선보여 NX 교환 렌즈 라인업을 16종으로 확대 했다.<용어설명>*BSI (Back Side Illumination): 이면조사형 센서라고도 하며, 빛을 받아들이는 부분인 ‘수광부’를 센서 가장 윗부분으로 옮겨 수광율을 높인 센서삼성전자 ‘NX1’ 제품 사양.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앱, 국제방송통신박람회 특별상 수상☞갤노트4 디스플레이 역대 최고 평가☞코스피, 2040선 회복 시도..상승 출발
2014.09.16 I 박철근 기자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 2만5천개 부품으로 6개월 작업
  •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 2만5천개 부품으로 6개월 작업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의 위용이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다.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 거주하는 한 십대 청소년이 ‘케이넥스’라는 놀이완구를 이용해서 자신의 침실에 정밀하고 웅장한 롤러코스터를 구축했다고 미국의 ‘야후 뉴스’가 지난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 실물사진 보기1]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 실물사진 보기2]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에는 부품만 무려 2만5000개가 투입됐을 만큼 그 위용이 대단하다.캐나다의 한 청소년이 놀이완구로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를 구축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웬만한 열정으로는 해낼 수 없는 일을 10대의 청소년이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는 실제 구동이 가능하고 한 바퀴를 도는데 7분이나 소요될 정도로 굉장히 긴 길이를 자랑하고 있다.소년은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를 위해 6개월의 시간을 투자했다. 매우 세밀하고 정교한 작업에 공이 많이 들었고 인내심도 필요했지만 1주일을 완전히 매진하고 흥미가 떨어지면 2주간 아예 손도 안대는 방식으로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끝내 완성품을 만들어냈다.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는 그 부품 값만 약 2000달러(약 212만원)가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어릴적부터 놀이완구 매니아인 소년은 “5살 이후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때 받은 선물로 케이넥스 부품들을 하나씩 모아 이번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따로 비용이 들이지는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 세계 기록 보유 롤러코스터, 美서 "역대최강의 짜릿함 선사"☞ 높이 400미터 놀이기구, 콜로라도 강 허공에서 시속 80km의 짜릿함☞ 롤러코스터 '공포지수', 연말 변동성 커지나☞ 신동엽 "'SNL코리아', 안전바 없는 놀이기구 타는 기분"
2013.11.29 I 정재호 기자
  • (VOD)함미 일부 드러나, "내부폭발보다는 외부 충격인 듯"
  • [조선일보 제공] 군 당국이 가족들의 동의 아래 12일 천안함의 함미를 백령도 연안으로 수중 이동하면서, 사고 17일 만에 침몰된 함미의 모습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제한적이나마 확인된 천안함의 모습은 일각에서 제기된 암초나 피로파괴보다는 내외부 충격에 의한 침몰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함미 이동 작업을 지켜본 군의 한 관계자는 “함미 부분의 상태로 미뤄 내부폭발이 아니라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어뢰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날 물 밖으로 드러난 함미의 추적레이더실이나 함포, 어뢰 등은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온전한 모습이었다. 가장 뒤쪽에 76㎜ 주포가 자리잡고, 바로 그 앞에 40mm 부포가 원래 모습 그대로 선명하게 보였다. 부포 바로 앞에는 함대함 미사일인 하푼 미사일 발사대 2개가 보였고, 어뢰발사대 3개도 그대로였다. 그러나 ST-1810 사통레이더 앞쪽에 있어야 할 또 다른 하푼 대함미사일 2발과 3연장 어뢰발사기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추적레이더실 앞에 있어야 할 연돌(연통)도 보이지 않았다. 군 소식통은 또한 "절단면은 매끈하게 잘라진 것이 아니라 불규칙적으로 너덜너덜하게 잘라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절단면에 뭔가 강한 충격이 있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천안함 갑판을 포함한 그 아랫부분은 물 아래 잠겨 확인되지 않았으며, 선체의 절단면 부분은 정확히 식별되지는 않았지만 끊겨나간 듯한 지점의 윗부분을 희미하게나마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보도와 달리 천안함은 선체 3분의 1지점에서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절단면이 완전히 공개되지 않아 사건 원인이 어뢰·기뢰 중 어느 것인지, 수중폭발의 충격파에 의한 ‘버블 제트’인지, 직접 타격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일단 절단면에 강한 충격이 있었던 것은 확실해 보인다”며 “절단면을 봐야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예산안 파행 이어 이번엔 ''법안전쟁''…연초까지 대결 국면
  • [노컷뉴스 제공] 예산안과 감세법안을 강행처리한 한나라당은 금산분리 완화 등 쟁점법안도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여야 대결 국면이 연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이제는 법안전쟁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공언한 것 처럼 예산안과 종부세법 개정안 등 감세법안을 힘으로 밀어붙인 한나라당은 이제 거칠것이 없다는 분위기다. 예산 전쟁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을 사실상 무력화시킨 여세를 몰아 금산분리 완화 등 각종 쟁점법안도 임시국회 회기내에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결의를 다졌다.홍준표 원내대표는 13일 예산안 강행 처리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쟁점법안은 전쟁모드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에 선전포고를 했다.홍 원내대표는 "예산전쟁은 끝났지만 남은 것은 연말까지 법안 전쟁"이라며 "예산 때문에 야당과 논쟁을 피하기 위해 상정을 보류한 법안들을 빨리 상정해달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각 상임위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많을 것이라며 의원들에게 연말 연초에는 외국 방문을 삼가해달라고 비상동원령을 내린 상태다.쟁점법안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금산분리 완화와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는 경제살리기에 필수적이라며 절대 양보 불가라는 배수진을 쳤다.또한 사이버 모욕죄와 불법시위 집단소송제 신설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대기업과 신문의 방송사 지분 소유를 확대하는 방송법 개정안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이와함께 이번 주에 보완 대책이 발표되면 한미FTA도 본격적인 비준 절차를 밟겠다고 공언하고 있다.휴대전화 감청 등 국정원 업무범위를 확대하는 국정원법 개정안과 통신비밀보호법 처리도 주요 쟁점법안이다. 민주당도 불퇴전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예산안 처리에서 참패한 만큼 쟁점법안에서는 결코 밀릴 수 없다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민주당은 "더욱 단호한 각오로 중산층과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다짐한다"며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부-여당의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미 방송법 개정안과 사이버 모욕죄 신설 등을 '7대 언론 악법'으로 규정했으며, 금산분리 완화도 "미국의 실패를 따라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무슨일이 있어도 막겠다는 입장이다.이같은 쟁점법안들은 정무위와 문방위 등 각 상임위에 산재해있어 법안 처리 도중 곳곳에서 고성이 오가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차례 몸싸움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예산안 파행 이후 곧바로 법안전쟁이 이어지면서 여야 대결 국면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viewBestCut('bestRight')var refNewsArray = new Array();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1011322', name:'민노당 끌어내린 데 경의 표한다? ..', alt:'민노당 끌어내린 데 경의 표한다? 박희태 발언 논란' };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1011236', name:'예산안 처리까지 \'격전의 26시간\'', alt:'예산안 처리까지 \'격전의 26시간\'' };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1011233', name:'\'난리 블루스\'속 예산안 통과…與 ..', alt:'\'난리 블루스\'속 예산안 통과…與 일방독주 우려 현실로' };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1011202', name:'새해 예산안 \'강행\' 국회통과…284..', alt:'새해 예산안 \'강행\' 국회통과…284조 5천억원 규모' };relNewsViewNew();
  • 냉동창고 화재 났다 하면 ''대형참사''
  • [노컷뉴스 제공] <!-- 업퍼바이라인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안전불감증과 미비한 법규가 불러온 '예견된 참사'였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사망자가 집단으로 발견된 냉동실은 서터문이 굳게 닫혀있는 거대한 유독가스 저장소나 마찬가지였다.이번 냉동창고 화재로 6명이 불에 타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어김없이 대형참사로 이어졌다. 또 진화에 나선 소방관 한 명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4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올 초 이천 냉동창고 참사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이다.지난 94년부터 냉동창고에서 일어난 대형화재만 모두 12건.냉동창고는 불길이 삽시간에 번지는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데다, 단열재인 우레탄폼이 유증기를 만들어 내 불이 나면 속수무책이다.냉동창고의 구조도 피해를 키우는 원인이다.창문이 없는 밀폐형 구조인데다 냉기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셔터문을 굳게 닫은 채 작업을 하기 때문에 옆 방에 불이 나도 알 수가 없다.최진종 경기 소방재난본부장 "냉동실은 구조 특성상 출입문이 없고 셔터문으로 돼있어 닫히면 완전 밀폐가 된다"며 "대피통로가 없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nbsp;기본적인 소방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은 점도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다.현행 소방법상 냉동시설의 경우 스프링클러와 소화전 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결국 이번 화재참사 역시 매번 반복되는 안전불감증과 잘못된 법규가 불러온 인재였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viewBestCut('bestRight')var refNewsArray = new Array();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1004783', name:'이천 화재 부상자 송씨, "차 뒷쪽을..', alt:'이천 화재 부상자 송씨, "차 뒷쪽을 향해 무작정 뛰었다"' };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1004762', name:'이천 물류창고 화재…사망 6명, 실..', alt:'이천 물류창고 화재…사망 6명, 실종 1명, 부상 2명 (종합2보)' };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1004553', name:'이천 물류창고 화재, 1년전 냉동창..', alt:'이천 물류창고 화재, 1년전 냉동창고 화재와 \'판박이\'' };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1004536', name:'샌드위치 패널이 참사 불렀다…이천..', alt:'샌드위치 패널이 참사 불렀다…이천 물류창고 화재(7보)' };relNewsView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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