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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로레알과 함께 디지털·혁신기술 스타트업 본격 육성
  • 중기부, 로레알과 함께 디지털·혁신기술 스타트업 본격 육성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적 뷰티 기업 로레알과 협업을 희망하는 디지털 및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로레알 그룹은 오는 12일부터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및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중기부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창업 지원 사업이다.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아마존 웹 서비스, 오라클, IBM, 인텔, 오픈AI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포함돼 있다. 로레알 그룹의 합류로 총 12개사로 늘어났다.로레알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기부와 협업해 ‘빅뱅’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디지털 및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빅뱅’ 프로그램은 로레알 그룹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로 지역적으로 확장 가능하며 뷰티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0년 중국에서 시작해 2023년 한국과 일본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홍콩과 대만에서도 진행된다. ‘빅뱅’ 프로그램 공고를 통해 모집하는 기업은 디지털 분야와 연구혁신 분야 스타트업이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광고 영상/이미지 생성 및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 자동화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 검색 API 서비스 △대화형 텍스트 생성 AI 등 해외 확장이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등을 가진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피부 또는 모발에 적용 가능하며 외부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는 새로운 성분 또는 제형 기술 △의료 관련 플랫폼이나 시술에서 비롯되어 화장품 및 뷰티에 적용 가능한 기술, 성분, 또는 기기 관련 솔루션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선발된 기업들은 로레알로부터 멘토링·컨설팅과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되며 로레알 관련 팀과 협업의 기회도 얻게 된다. 또 참여 기업들은 평가를 통해 차년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한편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11일 사무엘 뒤 리테일(Samuel du RETAIL)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빅뱅’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임 실장은 “국내 뷰티 분야 스타트업들이 전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 한국 스타트업들 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빅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12일부터 7월 3일 17시까지 해당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24.06.11 I 김영환 기자
BBQ, 파나마 신규매장 오픈…"중남미서 K치킨 알린다"
  • BBQ, 파나마 신규매장 오픈…"중남미서 K치킨 알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파나마 라초레라에 위치한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 1호점 오픈 이후 반 년 만에 출점에 나서면서 중남미에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파나마 라초레라에 위치한 BBQ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점.(사진=제너시스BBQ 그룹)이번 BBQ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점은 250㎡ 규모로 7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는 MZ세대와 가족들의 소비가 집중되는 도심 속 아울렛 형태의 초대형 할인 매장이다. 아울렛 단지 내에 수도 파나마시티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진입로도 갖춰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황금올리브치킨, 허니갈릭치킨 등 치킨 메뉴를 포함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를 함께 판매한다. 중남미에서 접하기 힘든 빙수, 소주 칵테일 등 특별 메뉴도 선보여 현지 MZ세대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BBQ 관계자는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를 초석으로 삼아 향후 남미까지 진출해 K치킨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BBQ는 북미 시장 성공 노하우를 중남미에 접목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파나마와 코스타리카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있다.
尹 "카자흐와 에너지·인프라 협력 심화…광물 등으로 협력 확대"
  • 尹 "카자흐와 에너지·인프라 협력 심화…광물 등으로 협력 확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방문을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한 인터뷰에서 자원·에너지 등에서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자국 내에 있던 옛 소련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폐기한 사실을 언급하며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다.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난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 카자흐스탄 국영 일간지 ‘예게멘 카자흐스탄’, 러시아어 신문 ‘카자흐스탄스카야 프라브다’ 등에 게재된 서면 인터뷰에서 12일 열리는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 관해 “양국이 핵심 협력 분야인 에너지·인프라·제조업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나아가 핵심광물·과학기술·환경·농업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 지향적 분야로 양국 간 상호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관련 양국 협력에 관한 질문에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카자흐스탄의 정책 환경에 맞춰 국가 AI 발전 전략, 빅데이터 수집·활용 촉진 방안, 정부 통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 등 ICT 전략 수립을 집중 지원 중”이라며 “한국의 ICT 분야의 성공 경험과 양국 간의 굳건한 첨단기술 협력이 카자흐스탄의 경제 변혁과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올 첫 해외 방문지로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11일 카자흐스탄을 찾는다. 이튿날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국이자 석유·리튬·우라늄 등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외교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등이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순방이 윤석열 정부의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구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K-실크로드 구상은) 중앙아시아와의 미래 협력에 대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며, “자유·평화·번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앙아 국가들이 나란히 동행하면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옛 소련 해체 후 카자흐스탄이 소련에서 인수한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폐기하고 세미팔라틴스크 핵 실험장을 폐쇄한 사실을 언급하며 “세계적인 비핵화 모범국”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개발은 한국과 카자흐스탄과 같은 국가들이 그동안 굳건하게 수호하며 발전시켜 온 국제 비확산 레짐(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2024.06.11 I 박종화 기자
'카브리올레' 21일 무대인사→GV…조광진 감독·금새록·류경수 출격
  • '카브리올레' 21일 무대인사→GV…조광진 감독·금새록·류경수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화제작이자 ‘이태원 클라쓰’의 원작자인 조광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카브리올레’가 6월 21일(금) 무대인사와 메가토크 GV 진행을 확정했다.‘카브리올레’는 번아웃이 온 K직장인 오지아가 전재산을 털어 산 카브리올레를 타고 전남친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로드 무비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예측할 수 없는 참신한 매력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영화 ‘카브리올레’가 무대인사와 메가토크 GV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이번 무대인사와 메가토크 GV는 6월 21일(금)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되며, 작가에서 감독으로 새로운 변신에 성공한 조광진 감독과 청춘을 대표하는 충무로 라이징 스타 금새록, 류경수, 강영석, 한예지 배우가 참석한다. 무대인사는 오후 6시 50분 영화 상영 이후 1관에서 진행되며, 메가토크 GV는 오후 7시 영화 상영 이후 4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메가토크 GV는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와 함께 영화 제목의 의미부터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배우와 감독이 직접 전하는 다양한 이야기로 알차게 구성될 예정이다. 영화 ‘카브리올레’ 무대인사 및 메가토크 GV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청춘을 대표하는 충무로 라이징 스타 금새록, 류경수, 강영석의 예측불가 로드 트립을 담은 영화 ‘카브리올레’는 6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6.11 I 김보영 기자
조여정·덱스·고규필 '타로' 글로벌도 반응했다…25개국 선판매 쾌거
  • 조여정·덱스·고규필 '타로' 글로벌도 반응했다…25개국 선판매 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가 해외 25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전세계에 K콘텐츠의 뜨거운 열풍을 이어갈 것을 예고한다.영화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14일 개봉하는 가운데 ‘타로’가 해외 25개국에 판매돼 전 세계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공포 미스터리 뿐만 아니라 드라마, 스릴러 장르의 매력까지 아우르는 ‘타로’는 다채로운 장르적 특색으로 국내에 이어 전 세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드라마 ‘타로’는 칸 국제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된 데 이어 영화 ‘타로’도 개봉 전부터 해외 선판매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타로’의 해외 세일즈를 맡은 콘텐츠판다는 “‘타로’는 일상적인 타로카드를 소재로 다양한 에피소드 구성의 공포 미스터리 장르라는 점과 올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타로’가 해외 콘텐츠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이유에 대해 “최근 한국 공포 영화 장르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영화 ‘기생충’의 조여정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의 덱스(김진영 분)가 주연을 맡은 만큼 캐스팅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타로’가 가진 IP는 시리즈와 영화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고 있는 해외 콘텐츠 시장에서 젊은 층의 관객까지도 유입시킬 수 있다는 점 또한 셀링 포인트로 작용해 옴니버스 구성의 호러 장르 중에서도 유의미한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대만 배급 관계자는 “한국의 공포/스릴러 장르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독특하고 유망한 장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타로’가 영화관에서도 관객을 유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영화 ‘타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이처럼 개봉 전부터 해외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영화 ‘타로’는 국내에 이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나며 한동안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등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영화 ‘타로’는 오는 6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2024.06.11 I 김보영 기자
K-푸드 르네상스 연다...'서울푸드 2024' 역대 최대규모 개최
  • K-푸드 르네상스 연다...'서울푸드 2024' 역대 최대규모 개최
  • 서울푸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2전시장에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4)’을 개최한다.올해 42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 2024는 식품산업 부문 국내 최대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다. 행사에는 전 세계 52개국 1605개사, 2969부스가 참여한다. 전년 대비 15% 이상 부스 참가가 늘었고, 참가기업 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규모다.전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10개국이 추가된 총 52개국의 국가관이 열린다. 참여국 간의 비즈니스 모델 교류와 더불어 참관객들이 더욱 풍성한 글로벌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서울푸드는 유럽연합(EU)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EU는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를 주제로 풍성한 농식품을 선보이는 한편, 유럽 유기농 식품 워크숍, 라이브 쿠킹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번 서울푸드 2024에는 47개국의 해외바이어 250개사가 방한해 국내 식품기업들과 총 2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1억 5000달러 규모의 계약체결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전시회 현장에서는 약 20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된다. 북미 K-푸드 온라인 마켓 선두주자인 Wooltari USA가 △제과브랜드인 태극당 △박막례 할머니 PB 브랜드와 손을 잡는다.전시회 현장에서는 해외 참가기업의 국내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비즈컨설팅’, 전 세계 푸드테크 관련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콘퍼런스’, 전문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서울푸드 라이브커머스 판매대전’, 국내외 우수 식품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서울푸드 어워즈 2024’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유정열 KOTRA 사장은 “올해 서울푸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가와 기업, 바이어들이 참여해 K-푸드의 인기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서울푸드가 식품업계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판로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문다애 기자
과학도시 대전,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앞장
  • 과학도시 대전,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앞장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17~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대전시와 육군교육사령부, 육군군수사령부, (사)한국국방MICE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민·관·군 교류와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방산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민·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첨단국방산업전, 군수산업발전대전, 부품국산화개발전시회 등을 동시 개최하고, 방산장비 및 기술 전시, 심포지엄(세미나), 간담회, 수출 상담 등 K-방산의 우수한 기술력과 방산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를 다양하게 보여줄 계획이다.전시행사는 첨단국방산업전, 군수산업발전대전, 부품국산화개발전시회에 참여하는 230여개 방산기업들의 400여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군 관련 과학기술 학술행사로는 세미나, 심포지엄,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항공과 우주부터 첨단기술까지 국방과학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교육사령부의 미래 지상전력 기획 심포지엄·군 활용성 간담회 △군수사령부의 국방산업 발전을 위한 MRO 발전 세미나 △육군본부의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MUM-T) 발전 콘퍼런스 △해군본부의 해군·해양 MRO 세미나 △신기술 및 신제품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대전시는 ‘국방과학도시 대전’을 홍보하기 위해 수출용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과 차륜형장갑차 타이곤 전투장비 전시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방산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방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전의 강점인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대전시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1 I 박진환 기자
K-실크로드 다지는 尹…중앙아서 세일즈외교 이어간다
  • K-실크로드 다지는 尹…중앙아서 세일즈외교 이어간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세일즈 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순방 이튿날에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기업을 지원 사격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언론발표를 마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리는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경제 협력 확대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설엔 첨단 기술 강국인 한국과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협력 비전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연설 후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과 점심을 함께 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도 에너지 등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약 13조 6000억 ㎡)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자원 부국이다.윤 대통령은 전날 투르크메니스탄를 시작으로 5박 7일 중앙아시아 국빈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양국 간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가스공사·화학공사와 각각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 사업을 더하면 총 60억 달러(약 8조 3000억 원)에 이르는 투르크메니스탄 플랜트 수주전에서 한국 기업이 유리한 고지에 섰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포괄적 경제 협력을 위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도 체결됐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인프라와 신도시 개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윤 대통령은 오찬 이후 두 번째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대국인 카자흐스탄에선 리튬·우라늄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에 정상외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대체에너지와 기후 변화 대응 등 전략적 분야로의 협력 확대도 논의한다.정부는 이번 순방이 윤석열 정부의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구상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K-실크로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은 내년 한국에서 자원 협력·공적개발원조(ODA) 등을 논의할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다.
2024.06.11 I 박종화 기자
역대 최대 규모…‘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개막
  • 역대 최대 규모…‘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개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오는 1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로 42회차를 맞는 서울푸드는 식품산업 부문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2개국 1605개사, 2969부스가 참여한다. 전년 대비 15% 이상 부스 참가가 늘었고 참가기업 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특히 올해 서울푸드는 유럽연합(EU)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EU는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를 주제로 풍성한 농식품을 선보이는 한편, 유럽 유기농 식품 워크숍, 라이브 쿠킹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더불어 올해 서울푸드에선 47개국 해외바이어 250개사가 방한해 국내 식품기업들과 총 2억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시회 현장에서는 약 20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북미 K푸드 온라인 마켓 선두주자인 울타리 USA(Wooltari USA)가 △제과브랜드 태극당 △박막례 할머니 PB 브랜드와 MOU를 각각 체결한다.전시회 현장에서는 △해외 참가기업의 국내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비즈컨설팅’ △전 세계 푸드테크 관련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콘퍼런스’ △전문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서울푸드 라이브커머스 판매대전’ △국내외 우수 식품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서울푸드 어워즈 2024’ 등이 진행된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올해 서울푸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가와 기업, 바이어들이 참여해 K푸드의 인기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서울푸드가 식품업계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판로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I 김정유 기자
케이뱅크, ‘MZ세대 직장인 캐릭터’ 토대리 체크카드 출시
  • 케이뱅크, ‘MZ세대 직장인 캐릭터’ 토대리 체크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가 MZ세대를 겨냥해 토대리 캐릭터와 손잡고 MY체크카드 토대리 에디션을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토대리 에디션’은 직장인의 직장 생활 속 애환을 담아내 MZ세대에 높은 공감과 인기를 얻고 있는 토대리 캐릭터를 담았다. 토대리는 매일 출근하는 피곤함, 직장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 등 직장인이면 누구나 공감이 되는 직장 속 여러 상황을 재미있고 깜찍하게 표현한 MZ세대 직장인 대표 캐릭터다.이러한 토대리 캐릭터만의 특징을 살려 카드 디자인 3가지를 준비했다. 디자인 3종(△방학이 필요한 토대리 △만두인 척하는 토대리 △고래인 척하는 토대리)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신규 신청 고객은 물론 기존 MY체크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도 한정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토대리 카드는 준비된 4만장이 소진되면 자동 신청 마감한다.토대리 에디션 카드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를 실시한다. 우선 ‘캐시백 프로모션’으로 토대리 카드로 이달 30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천원 현금을 돌려받는다. 캐시백은 7월 둘째주에 개인 계좌에 입금될 예정이다.포토시그니처 쿠폰 추첨 프로모션도 있다. 토대리 카드를 발급받고 이달 30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5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포토시그니처 토대리 프레임 쿠폰을 제공한다. 토대리로 꾸며진 사진 프레임 쿠폰으로 셀프 스튜디오인 포토시그니처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쿠폰은 다음달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추가로 당첨으로 받은 쿠폰을 사용해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50명을 추첨해 토대리 그립톡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MY체크카드는 월 최대 15만3000원의 캐시백 혜택이 장점인 케이뱅크 대표 체크카드다. 편의점, 카페, OTT 등 총 10가지 영역의 47개 생활 밀착 브랜드에서 5000원이상 결제할 때마다 300원에서 최대 500원(전월 실적 30만원 충족 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K-패스 기능이 탑재돼 있어 대중교통 혜택도 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MZ세대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토대리 캐릭터와 협업해 이번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금융 혜택은 물론 고객 생활 속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1 I 최정훈 기자
미니골드, 새로운 PT950 ‘THE PLATINUM’ 컬렉션 공개
  • 미니골드, 새로운 PT950 ‘THE PLATINUM’ 컬렉션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패션주얼리 브랜드 미니골드는 불안정한 금값 상승에 대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시세의 플래티넘과 폭발적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PT950 ‘THE PLATINUM(더 플래티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미니골드)플래티넘은 원광석 1톤에서 3g정도 밖에 채취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은 천연의 은백색의 광채를 지닌 금속이다. 강도와 밀도가 높아 보다 섬세하게 보석을 셋팅 할 수 있고, 고급스럽고 묵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아 가치면에서도 최고의 소재로 평가를 받으나, 제작공정이 금보다 복잡하고 어려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금 가격이 급등하면서 플래티넘이 가성비가 좋은 주얼리소재로 급부상하며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미니골드에서 출시하는 PT950 ‘THE PLATINUM(더 플래티넘)’은 Pt950순도 95%로 제작되는 상품이다. ‘플래티넘’을 2024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다. 더불어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제작으로 더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하며, 하반기까지 플래티넘(PT950)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THE PLATINUM’ 출시와 동시에 미니골드 공식몰을 통해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노희옥 미니골드 회장은 “2000년대 초반까지 영광의 순간에 다이아몬드와 함께 했던 플래티넘의 매력을 향상된 기술력으로 다시한번 보여주고자 한다” 며 “이번 ‘THE PLATINUM(더 플래티넘)’ 컬렉션 론칭은 미니골드의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 중심의 사업 방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주얼리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미니골드는 1978년 첫 주얼리 제품을 만들어 현재까지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K-BPI 인증 패션주얼리 부문 브랜드파워 1위를 21년간 이어오고 있다. 또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기부는 물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민간기업으로 첫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하고, ‘나눔 명문기업’으로 정식 인증을 받는 등 최근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06.11 I 이윤정 기자
맘스터치, 명동에 대형매장 개점…"관광객과 접점 넓힌다"
  • 맘스터치, 명동에 대형매장 개점…"관광객과 접점 넓힌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맘스터치는 서울의 중심이자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지인 명동에 ‘맘스터치 명동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맘스터치 명동점 외관 (사진=맘스터치)맘스터치 명동점은 일본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모스버거’가 지난 10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총 3개 층, 약 100석의 대형 단독 매장으로 꾸며졌다. 맘스터치는 피크타임 내점 수요가 높은 명동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주방과 카운터 사이에 제품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컨베이어벨트를 도입했다. 기존 일본 ‘시부야 맘스터치’에 도입한 컨베이어벨트보다 업그레이드된 자동·수동 혼합 방식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헸다고 맘스터치는 설명했다.메뉴 역시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에 최적화해 선보인다. ‘싸이버거’와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등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커피, 에이드, 츄러스 등 관광 상권에 최적화된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핵심 상권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맘스터치는 출점 범위를 메가 관광 랜드마크로 확장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맘스터치는 앞서 남산서울타워, 한강 여의나루, 부산 해운대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 메카에 대형 매장을 선보였다.맘스터치 관계자는 “명동은 대형 유통, 식음료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매장이 밀집된 외국인 관광 특수 상권으로, K버거 대표 이미지 선점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오픈한 명동점을 통해 ‘한국에서 꼭 방문해야 할 버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06.11 I 한전진 기자
한화시스템, 무인기 AESA 레이다 개발 우협 선정
  • 한화시스템, 무인기 AESA 레이다 개발 우협 선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다 기술개발’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2026년 말까지 한국형 전투기(KF-21)와 복합 운용할 수 있는 무인편대기에 최적화된 AESA 레이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다의 핵심은 소형·경량화다. 한화시스템은 발열이 큰 레이다를 공기만으로 냉각할 수 있는 ‘공랭식(空冷式) 기술’을 적용한다. 기존 AESA 레이다와 달리 냉각장비가 필요 없어 무게와 부피를 더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정부가 주관하는 첫 공랭식 AESA 레이다 개발 건으로, 이로써 ‘국내 최초의 공랭식 AESA 레이다’가 공식 탄생할 예정이다.한화시스템이 ADEX 2023 전시에서 선보인 AESA 레이다의 핵심 부품인 브릭형 TRB(좌측)와 부피를 50%가량 줄인 타일형 TRB(우측).(사진=한화시스템.)레이다의 신호를 주고 받는 안테나의 핵심 부품인 송수신 블록(TRB, Transmit Receive Block)의 크기도 대폭 줄였다. 기존 브릭형(Brick-Type) TRB를 타일형(Tile-Type)으로 압축해 부피를 50% 수준으로 줄여, 레이다의 성능을 유지하며 크기는 작게 만들 수 있게 됐다.이처럼 공랭식 기술을 적용한 타일형 송수신 블록(TRB)으로 소형·경량화를 이뤄낸 한화시스템의 ‘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다’는 개발완료 시 무인기는 물론 경전투기급 항공기에도 즉시 탑재가 가능하다.AESA 레이다는 공중·지상·해상 등의 다중 표적을 탐지 및 추적하고, 동시 교전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다로 송수신 신호 처리와 빔 통제 제어와 같은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레이다의 성능을 좌우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KF-21에 탑재된 AESA 레이다를 개발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검증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극 활용해 완성도 높은 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다를 개발할 예정이다.최근 글로벌 전쟁 양상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서도 보여지듯 △무인화 △지능화 △기동화 △네트워크화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미래전(戰)을 대비한 신 무기체계 확보와 기존 무기체계의 성능개량 소요가 대두되고 있다.박혁 한화시스템 감시정찰부문 사업대표는 “편대로 운영되는 무인기는 탐지추적·적방공망제압·전자전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아군의 생존성과 공격력 향상을 위해 고도와 반경을 샅샅이 살피는 첨단 레이다 탑재가 핵심이다”라며 “한화시스템은 다양한 항공기에 적합한 AESA 레이다 라인업을 확보해 유럽·아태지역을 비롯, 중동과 중남미 등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K-방산 수출의 새로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현재 전투기·함정·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등에 탑재되는 최신의 레이다는 모두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체계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 모든 AESA 레이다 개발의 시제 업체는 한화시스템이다. 한화시스템은 201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형 전투기 AESA 레이다 개발에 참여했으며, 국내외에서 약 200소티 이상 시험 항공기(FTB, Flying Test Bed) 비행시험을 통해 항공기용 AESA 레이다 성능을 입증 받은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KF-21 AESA 레이다는 지난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올해 최초 양산을 앞두고 있다.
2024.06.11 I 김성진 기자
삼성, 스위스서 '더 프레임' 선보여…공식 디스플레이 선정
  • 삼성, 스위스서 '더 프레임' 선보여…공식 디스플레이 선정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이 오는 13~16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예술 박람회 ‘아트 바젤 인 바젤 2024(Art Basel in Basel 2024)’에서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예술 박람회 ‘아트 바젤 인 바젤 2024’에서 삼성전자 ‘더 프레임’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아트 바젤은 매년 스위스 바젤을 비롯해 파리·홍콩·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다. 삼성전자가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하는 ‘아트 바젤 인 바젤’이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가 있는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40개국 285곳의 갤러리가 참가해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전시장 내 ‘삼성 더 프레임 라운지’를 마련하고 ‘예술을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 콘셉트로 다양한 작품들을 4K 화질의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선보인다.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은 가장 먼저 외벽에 14개의 더 프레임으로 조성된 ‘더 프레임 월’을 만나볼 수 있다. 벽을 가득 채운 다양한 작품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더 프레임의 압도적인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예술 박람회 ‘아트 바젤 인 바젤 2024’에서 삼성전자 ‘더 프레임’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의 디지털 아트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되는 ‘하이라이트 존’과 실제 작품 액자들 사이에 숨겨진 더 프레임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파인드 더 프레임 존’도 마련했다.더 프레임 라운지를 찾는 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삼성 아트 스토어 큐레이터 ‘다리아 브릿 그린’이 아트 바젤의 글로벌 VIP전략 총괄 대표 ‘아이린 킴’ 등 핵심 인사들과 아트 바젤에서 더 프레임과의 협업이 갖는 의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라이브 대담을 진행한다.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의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참가함으로써 더 프레임은 아트TV로서 새롭게 도약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프레임의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아트 바젤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우고 별도 판매하는 전용 베젤을 부착해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삼성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2500여 점을 집 안에 전시할 수 있다. 빛 반사가 적은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로 밝은 조명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4.06.11 I 조민정 기자
깐깐한 실사 마무리…MG손보 본입찰 '청신호'
  • 깐깐한 실사 마무리…MG손보 본입찰 '청신호'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매각 시도’만 삼수생인 MG손해보험의 기업실사가 드디어 끝났다. 실사는 본 계약의 조건을 가늠하고 인수대금을 결정하는 단계다. 보험사는 ‘회계 실사’가 중요한데 지난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는 예비입찰자가 이 부분을 조금 더 면밀하게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주체인 예금보험공사가 자금지원에 인수방식도 계약이전(P&A), 인수합병(M&A)을 모두 허용하면서 매각에 사활을 건 만큼, 새로운 주인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의 실사가 지난주 마무리됐다. 인수의향서(LOI)를 낸 사모펀드가 기간 연장을 요청하면서 실사가 약 일주일간 늦춰졌다. 앞서 예보가 MG손보 매각을 위한 3차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사모펀드(PEF) 2곳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예보는 지난해 2·8월 각각 1·2차 공개매각을 추진했으나 모두 예비입찰 단계에서 ‘유찰’의 쓴맛을 봤다.예보가 ‘인수방식 선정권’과 ‘자금지원’이라는 후한 조건을 내건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예보가 3차 예비입찰 시작 전에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등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의향자는 원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선택할 수 있다. 의향자들은 애초 자산과 지분 일체를 품는 M&A 방식이 아닌 P&A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절차를 밟으면 새로운 법인이 우량 자산과 부채만 갖고 이외 보험계약은 다른 보험사가 인수하게 된다. P&A는 2000년대 초반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리젠트화재 계약을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국내 손해보험사가 나눠 가진 것이 대표적이다.업계는 P&A 방식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예비 인수자에겐 부실딱지를 두 번이나 받았던 물건을 전부 사들이기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권고한 ‘지급여력비율(킥스·K-ICS)’과 MG손보의 실제 지급 여력 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선 8000억원가량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킥스는 보험금 청구가 일제히 발생했을 때 청구액을 얼마나 내어줄 수 있느냐를 측정한 수치다.금융당국은 킥스 비율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MG손보의 킥스 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경과조치 전 64%, 경과조치 후 76.9%로 손해보험업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과조치 후 기준으로 보면 수치가 전분기(64.5%) 대비 12.4%포인트(p) 상승하긴 했으나 이 역시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에 불과하다. 일시에 보험금 청구가 발생하면 100%를 지급할 수 없다는 의미다.이에 예보는 자금지원 가능성도 활짝 열어뒀다. 예보법 제37조에 따르면 부실금융회사를 인수합병하거나 계약이전을 받으려는 자는 공사에 자금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필요한 돈(자본확충)과 매각금액의 차액을 예보가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MG손보 매각 추정치는 약 2000억~3000억원이다.(사진=MG손해보험)
2024.06.11 I 유은실 기자
“망신 당했다” 알리서 산 삼겹살, 비계가 80%…‘충격’
  • “망신 당했다” 알리서 산 삼겹살, 비계가 80%…‘충격’
  • 사진=온라인[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중국 온라인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삼겹살의 품질 논란이 불거졌다.10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한 온라인 사이트에 ‘알리 삼겹살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알리에서 신선 식품은 사지 않는 걸로 하겠다. 가족들 앞에서 망신 당하고 삼겹살 다시 사러 동네 정육점으로 출발한다”며 “알리에 환불 및 처리 클레임을 해뒀는데 어찌 처리될지. 알리에서 삼겹살 주문하는 건 말리고 싶다”라고 적었다.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삼겹살의 80% 이상이 비계이며, 빨간색 살코기 부위는 일부에 불과했다. 겹겹이 쌓인 삼겹살을 펼쳐보아도 상태는 똑같았다.해당 삼겹살은 K-venue(한국 제품 판매 채널)에 입점해있는 제품으로, 한국산 인증을 받았다. 현재 1kg에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구매 당시에는 할인 가격으로 더 저렴하게 산 것으로 전해졌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6월 8일 기준 삼겹살 100g의 전국 평균 가격은 2511원이었다. 1kg이면 2만5110원으로, 알리 판매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한편 ‘비계 삼겹살’ 논란은 최근 제주에서 크게 이슈가 된 바 있다. 지난 4월 한 관광객이 제주도 유명 고깃집을 방문한 후 삼겹살 사진을 공유하며 처음 논란이 제기됐고, 이후 다수의 관광객들도 제주에서 비계 삼겹살을 목격했다는 후기를 올렸다.파장이 커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고기(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배포했다. 매뉴얼은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고기의 경우 삼겹살은 1㎝ 이하, 오겹살은 1.5㎝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2024.06.11 I 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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