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尹정부, K컬처 수출지원 개편…문화원 정비, 금융보증한도 50억 확대
  • 尹정부, K컬처 수출지원 개편…문화원 정비, 금융보증한도 50억 확대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글로벌 문화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국제문화정책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한다.전 세계 34개국 42개소에 있는 한국문화원이 K-컬처 전초기지가 되도록 역할을 재정비하고, 국제교류 공모 절차를 단순객관화하는 등 국제문화정책 지원구조를 현장 중심으로 뜯어고친다. 또한 수출용 보증 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려 K-컬처 전반에 대한 안정적 해외 진출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제문화교류와 해외 한국문화 홍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총괄 조직인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지난 2월6일 신설했다. 약 70여 회에 걸친 분야별 의견수렴을 토대로 기존 국제문화 정책을 개편하고, K-컬처의 세계 진출 지원을 강화할 4가지 전략과 8가지 핵심과제를 도출했다.유 장관은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 K-컬처의 해외 확산을 총력 지원해 우리 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추진전략을 토대로 기존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정비, 확대하고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이끌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문화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자료=문체부 제공먼저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및 타 산업 유관 분야 국제교류 사업을 연계하고 문체부 내 국제문화정책협의회를 운영해 분야별 정책을 조율하고 협업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해외 현지에서는 재외 한국문화원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 비즈니스센터, 세종학당 등의 협업을 이끄는 K-컬처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문화원장 교육, 문화원 평가를 강화하는 등 한국문화원 운영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 권역별 순회, 계기별 행사로 재구조화하기로 했다. 타 부처, 민간과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문화교류진흥위원회’, ‘K-콘텐츠 수출협의회’ 운영도 내실화한다. 기존 국제문화교류 관련 지원사업 구조도 전면 개편에 나선다. 문화예술 분야 민간 국제교류 활동 공모제도는 사전에 조사된 우수 해외 기관, 축제 등에 진출하려는 작품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개별적 정성 심사를 최소화한다. 지원 항목도 항공료 등으로 표준화하고, 정산 절차도 간소화해 현장의 행정부담을 낮춘다.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소규모 행사들도 단일 브랜드로 상호 연계·통합해 대외 인지도를 높인다. 한국문화 축제는 ‘코리아시즌’으로, 기업 대상(B2B) 행사들은 ‘코리아엑스포’로 브랜드화한다.한국문화원과 해외 문화예술 전문기관 인력 파견 규모도 확충한다. 국제문화교류 예비 인력 양성을 위해선 국내 대학과 협업한다. 한류 콘텐츠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해외 사업 거점도 확대한다. 올해 싱가포르, 인도, 호주, 스페인 등 10개소에 콘텐츠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새롭게 개설하고 2027년에는 50개소까지 늘릴 예정이다. K-컬처의 안정적 수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금융 지원(완성보증 수출용 보증 한도 30억 원→50억 원), 저작권 보호 지원(해외 출원등록 지원 125→200개사)과 함께 콘텐츠 번역인력(42→70명) 등 전문인력 양성도 확대한다. 한류와 연관 소비재 간 연계 강화로 상승효과를 증진하기 위한 부처 간 협업도 더욱 긴밀해진다. 문체부와 산업부, 농식품부, 해수부, 중기부 등이 참여하는 ‘K-박람회’도 올해부터 연 2회 이상 개최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외홍보관(코리아 360)에 이어 연말에는 두바이 홍보관을 개소할 예정이다. 국제 토론회(포럼)를 개최해 국제 문화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문화강국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문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도 수원국의 수요를 반영해 기반 시설 건립과 정책 자문,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합한 지원 등 보다 체계화된 방식으로 개편한다. 자료=문체부 제공
2024.05.23 I 김미경 기자
큐렉소, 국책사업 선정에 의료로봇 3대 공급
  • 큐렉소, 국책사업 선정에 의료로봇 3대 공급
  • 큐비스-조인트(좌) 및 모닝워크. (제공=큐렉소)[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060280)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2024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및 간병로봇 지원사업」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2대와 재활로봇 ‘모닝워크’ 1대가 각각 선정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K-로봇 시장 확대를 통해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서비스 로봇 분야 및 부품, 기타 서비스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큐렉소는 의료 취약지역의 인력부족 대응과 의료 수준의 질적 향상을 위한 수술로봇 분야에 선정됐다.‘간병로봇 지원사업’은 간병비 부담 경감 및 돌봄 인력의 업무 경감 등 사회문제 해결과 질 높은 간병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 사업이다. 큐렉소는 재활로봇 분야에도 선정됐다. 큐렉소 관계자는 “먼저 국책사업 의료로봇부문에서 큐렉소 의료로봇 제품 선정에 있어 한국로봇산진흥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국책사업 선정은 제품 개발력, 사업 수행능력 및 재무 안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큐렉소는 K-의료로봇 선도 기업으로써 국책사업이 국내 의료로봇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 국책사업이 추가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추가 수주 및 실적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3 I 김지완 기자
K2, 영하이커를 위한 ‘올라(OLA)’시리즈 출시
  • K2, 영하이커를 위한 ‘올라(OLA)’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영하이커를 위한 여름 하이킹 의류군 ‘올라(OLA)’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영하이커를 위한 여름 하이킹 의류군 ‘올라(OLA)’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K2)K2 ‘올라’ 시리즈는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와 뛰어난 신축성의 트리코트 소재 등을 적용, 등산, 가벼운 산행, 하이킹, 캠핑 등 여름 아웃도어 활동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티셔츠, 레깅스, 팬츠, 모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능성 소재뿐 아니라 심플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뿐 아니라 일상용으로 코디하기에도 좋다. 또한 이 밖에도 옥수수에서 추출한 소로나 소재와 리싸이클 우븐 소재 등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제품군도 함께 출시됐다.대표 제품인 ‘올라 런웨이(OLA RUNWAY)’ 셋업은 활동성이 극대화된 제품으로 메쉬 소재와 트리코트 소재를 함께 적용한 제품이다. 올록볼록한 요철이 있는 메쉬 소재로 피부와 닿는 면을 최소화해 청량한 착장감을 제공하고 등판에는 신축성이 뛰어난 트리코트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이 뛰어나다. 상하의 세트로 입을 수 있는 반팔 라운드와 팬츠, 투인원 레깅스 등이 출시됐으며, 그레이시 베이지, 오트밀, 다크 그레이, 블랙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이양엽 K2 상품기획부 이사는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통기성이 뛰어나면서 가벼운 올라 시리즈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5.23 I 신수정 기자
삼성D 최초 개발 모니터용 QD-OLED, 누적 출하 100만대 기록
  • 삼성D 최초 개발 모니터용 QD-OLED, 누적 출하 100만대 기록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니터용 QD-OLED 패널이 출시 2년 6개월 만에 출하량 100만대를 기록했다.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직원들이 모니터용 QD-OLED 100만대 출하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모니터용 QD-OLED가 이달 누계 기준 출하량 100만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QD-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패널이다. 블루 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을 통과하며 색을 만들어내는 자발광 기술로,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색재현력,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광시야각 등 대형 기기에 최적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특히 게이밍 시장을 중심으로 응답 속도가 빠른 고주사율 모니터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삼성디스플레이가 본격적으로 QD-OLED 모니터 패널을 생산하며 자발광 모니터 시장 개화를 이끌었다.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27형, 31.5형, 34형, 49형으로 구성된 모니터용 QD-OLED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최고 해상도인 4K뿐 아니라 최고 주사율 360Hz 등 다양한 최상위 사양의 제품도 생산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까지 글로벌 모니터 브랜드 10개사와 협력해 90종 이상의 QD-OLED 모니터를 출시했다. 출시 제품의 상당수는 게이밍 특화 모니터다.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전문가용 모니터와 멀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용 모니터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영상 편집용 최상위 기술이 필요한 ‘레퍼런스 모니터’에도 도입되면서 패널의 화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QD-OLED 시장의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자발광 모니터용 패널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12.3% 커져, 10억8800만불(1조4800억원) 시장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모니터 패널 시장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발광 모니터 패널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79.7%의 점유율을 올려 1위를 기록했다.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게이밍 모니터 외 제품군을 확대해 올해 QD-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직원들이 모니터용 QD-OLED 100만대 출하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4.05.23 I 김응열 기자
BBQ, 美 28번째 주 네브래스카 진출...‘BBQ 오마하점’ 개점
  • BBQ, 美 28번째 주 네브래스카 진출...‘BBQ 오마하점’ 개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미국 네브래스카 주(State of Nebraska) 동부에 위치한 오마하(Omaha)에 ‘BBQ 오마하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비비큐)매장이 위치한 오마하는 네브래스카 주 최대 도시로 거주 인구가 가장 많다. 오마하에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가 있어 매년 열리는 주주총회를 위해 이 기간 동안 매년 약 4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알려져 있다.BBQ 오마하점은 버크셔 해서웨이와 10분 거리에 위치해 회사를 찾는 전 세계 경제 인사에게 K푸드의 맛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오마하는 호수와 강이 있어 아웃도어를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다. 미주리 강 주변으로 박물관, 미술관, 극장 등이 위치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BBQ 오마하점은 치킨앤비어 타입 매장으로 약 260㎡(78평), 총 62석 규모다.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치킨, 허니갈릭 치킨 등 치킨 메뉴와 로제 떡볶이 등을 판매한다. 현지인들에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황금올리브 치킨과 양념치킨으로 구성된 반반치킨이다.BBQ 관계자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탄생지인 미국의 50개 주 전체에서 BBQ치킨을 맛볼 수 있는 날까지 끊임없이 현지 맞춤 메뉴를 개발하고 상권을 분석하는 등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3 I 한전진 기자
커피 마셨지만..피로감 지속시 만성폐쇄성폐질환 의심
  • [건강 칼럼]커피 마셨지만..피로감 지속시 만성폐쇄성폐질환 의심
  • [영동한의원 김남선 대표원장] 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다. 폐 질환은 체내의 산소 농도에 영향을 미치고 호흡을 어렵게 만들면서, 전반적으로 신체를 약화시켜 전신 피로감과 활력 저하를 유발한다. COPD 환자 중 50~70%는 심한 피로감을 호소한다. 이는 수면이나 커피 정도로 개선되지 않는 피로이며, 특별히 무리하지 않아도 심한 정도로 지속된다. 초반에는 심하지 않더라도 폐기능이 감소함에 따라 점차 악화될 수 있다.COPD가 전신피로감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큰 원인은 폐기능의 점진적인 감소와 신체지구력 감소이다. COPD는 폐에서의 산소교환을 방해하고 숨을 쉴 때 공기의 흡수를 감영동한의원 김남선 대표원장소시킨다. 이로 인해 저산소혈증(혈액 내 산소 부족) 및 저산소증(신체의 기관과 조직에서의 산소 부족)이 초래되기 쉽다. 또 산소교환이 방해되면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어려워져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면서 피로감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신체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하므로 산소 수준이 약간만 저하되어도 피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COPD 환자들은 숨을 쉬기가 어려워 호흡활동만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게다가 영양실조, 체중감소 및 근육약화와 같은 신체기능 저하가 동반되므로 정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이러한 활동저하는 근육위축을 유발해 힘이 약해지고 에너지가 감소하게 된다. 피로감으로 활동이 줄어들고, 줄어든 활동으로 인해 피로감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COPD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도 피로감에 영향을 준다. 특히 우울증은 COPD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전신피로감에도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또 수면무호흡증을 포함한 다양한 수면문제도 동반되는데, 이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정신적, 신체적으로 몹시 지치기 쉽다. 또 합병증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심부전은 혈류의 효율성을 감소시켜 위에서 설명한 산소부족의 문제를 심화시켜 피로감을 가중한다. 그리고 빈번한 호흡기 감염도 폐의 산소교환을 방해하며 산소수치를 감소시키고,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한다.COPD로 인한 피로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피곤함 또는 피로 △지친 느낌 △보편화된 신체적 약화 △동기 부족 △집중력 저하 △숙면 후에도 지속되는 졸음 △느린 반응 시간 △우울증, 과민 반응 △식욕 감소 또는 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에 대한 갈망이다.COPD와 관련해 새로운 처방을 시작할 때, 약 복용을 중단할 때도 피로가 악화 될 수 있다. 이러한 특별한 계기 없이 COPD 환자에게서 피로가 증가한다면 COPD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거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유의해야 한다.COPD로 인해 피로감이 심해지면 가사활동, 직업활동 등 일상생활 전반에 악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게 되므로, 호흡기 증상과 함께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COPD로 인해 발생한 피로감이므로, 개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COPD의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이때 폐 기능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약재들과 전신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 녹용, 녹각교 등이 더해진 처방한다. 폐뿐만 아니라 심장 기능을 함께 개선시키는 것이 핵심인데,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함께 쓰이는 것이 COPD를 치료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를 거듭해 개발된 ‘K-심폐단’도 도움이 된다. K-심폐단은 COPD 환자들의 저하된 심장과 폐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주안점을 둬 개발됐다.
2024.05.23 I 이순용 기자
"아반떼, 주행 중 멈출 수도" 현대·기아·재규어 등 7738대 '리콜'
  • "아반떼, 주행 중 멈출 수도" 현대·기아·재규어 등 7738대 '리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8일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현대 아반떼 등 5개 차종 4118대와 기아 K3 등 3개 차종 2668대는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시동 꺼짐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밸브 전원단 도포가 불량인 탓이다.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등 2개 차종 329대는 뒷면 우측 등화장치 고정너트 체결 불량으로 같은 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후미등, 제동등, 방향지시등 등 각종 등화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어서다.투아렉 3 3.0 TDI 623대는 운전자 지원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주차 중 반전기능 사용 시 장애물을 감지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반전기능은 주차 전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게 하는 기능을 말한다.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이 같은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2024.05.23 I 박경훈 기자
경찰 “국제치안산업대전, ‘우수무역전시회’ 4년 연속 선정”
  • 경찰 “국제치안산업대전, ‘우수무역전시회’ 4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청은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주식회사 메쎄이상과 공동 개최하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이 4년 연속 ‘우수무역 전시회’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인천 송도에서 열렸던 국제치안산업대전 모습(사진=경찰청)우수무역 전시회 선정 사업은 전시산업 활성화와 국내 우수 전시회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국고지원 사업이다. 전시회 개최 이력 및 규모 등에 따라 ‘신규무역·유망·전략·글로벌 톱 전시회’ 4단계로 구분해 전시회 개최 비용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신규무역 우수 전시회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신규무역 우수 전시회에서 유망 전시회로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찰청은 유망전시회로 선정된 이유로 △현대자동차· KT등 기업 180여 개 참여 △수출 계약 약 50억원 체결 등을 꼽았다. 경찰청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개최하는 제6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참여 기업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요 국가 경찰청장 등이 참석하는 ‘인터폴 미래치안 국제회의’ 및 아세안 주요 국가 경찰 지휘부가 참석하는 ‘한-아세안 협력회의’가 동시에 개최될 예정으로, 일대일 수출 상담회 등 국내 기업과 해외 경찰 지휘부 간 접촉의 기회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케이(K) 치안 산업이 제2의 케이(K) 방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케이 치안산업에 속하는 제품들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국내 우수제품의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3 I 황병서 기자
반갑다, 세·투·아 '밀리언셀러'… 모처럼 꽃피운 K팝 음반시장
  • 반갑다, 세·투·아 '밀리언셀러'… 모처럼 꽃피운 K팝 음반시장
  • (그래픽=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모처럼 훈풍이다. 톱 아이돌 그룹들이 침체된 K팝 음반 시장에 활력을 더했다.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밀리언 셀러’ 음반을 만들어낸 그룹들의 활약 속 4월 월간 음반 판매량(이하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집계 기준)은 올해 처음으로 1000만장 고지를 넘어선 1293만장으로 집계됐다.◇세븐틴·투바투·아이브 나란히 ‘밀리언 셀러’보이그룹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리고 걸그룹 아이브가 ‘밀리언 셀러’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이들 중에선 세븐틴의 음반 파워가 가장 거셌다.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로 318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전 발매작들의 판매량까지 합치면 세븐틴 홀로 달성한 4월 월간 판매량만 328만장이 넘는다. 4월 톱400 앨범 내 세븐틴의 점유율은 25.4%로 나타났다.신작이 아닌 그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으로 호성적을 거뒀다는 점이 눈에 띈다. 베스트 앨범은 수록곡이 많아 정규앨범보다 가격이 2배가량 비싼 데다가 신곡 수가 적어 팬들이 지갑을 잘 열지 않는 편이다. 그럼에도 세븐틴은 3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해 총 1000만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한 ‘K팝 음반킹’ 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로 186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지난해 발매한 앨범 두 장이 모두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만으로 200만장 이상 팔렸던 걸 감안하면 판매량이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괄목할만한 성적이다.아이브는 미니 2집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로 166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걸그룹 중 유일하게 ‘밀리언셀러’ 달성에 성공했다. 이들은 최신작 3장을 연달아 ‘밀리언셀러’ 음반으로 만들어내며 뉴진스, 에스파와 함께 4세대 아이돌계를 이끄는 대표 걸그룹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밖에 각각 68만장과 47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5세대 아이돌계 신예인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활약도 눈에 띈다.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음반 시장 숨통 트였지만… ‘음반 밀어내기’ 논란 지속K팝 음반 시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성장세가 한풀 꺾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아이돌 그룹들의 음반 초동판매량이 전작보다 떨어지는 추세가 뚜렷하게 관측돼 우려 시선이 나왔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수년간 이어진 초동판매량 과열 경쟁으로 인해 팬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가 수치 감소로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올해 1~3월 누적 음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약 350만장이 줄었다. 이 가운데 톱 아이돌 그룹들의 활약이 돋보인 4월 음반 판매량 수치가 지난달 대비 94.3%, 지난해보다 22.3% 증가해 숨통이 트였다. 1~4월 누적 음반 판매량은 3150만장이 되면서 작년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회복했다.5월에는 아이브와 함께 ‘톱 걸그룹’으로 통하는 뉴진스와 에스파가 새 앨범을 발매한다. 뉴진스는 24일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에스파는 27일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낸다. 이들의 활약 여부는 5월 음반 시장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음반 밀어내기’ 논란 이슈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음반 밀어내기’는 아이돌 그룹들의 소속사가 음반 판매처와 모의해 초동 판매량 물량을 끌어안은 뒤 추후 진행하는 팬 사인회 등을 통해 해당 물량을 털어내는 방식을 뜻한다.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와 벌이고 있는 경영권 분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공론화하면서 화두로 떠올랐다. 민 대표의 공개 발언 이후 ‘음반 밀어내기’뿐만 아니라 포토 카드만 갖고 음반을 버리는 행위, 이른바 ‘앨범깡’ 현상에 대한 문제 제기 또한 재점화했다.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은 “5월에는 세븐틴 수준의 막강한 음반 파워를 지닌 그룹의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지 않아 판매량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장담하긴 어렵다. 음반 상술 문제에 따른 여론 악화로 자정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변수”라면서 “아직은 K팝 음반 시장이 과도기를 거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2024.05.23 I 김현식 기자
식자재 없이 맛깔스런 한 끼…고물가에 소스류 떴다
  • 식자재 없이 맛깔스런 한 끼…고물가에 소스류 떴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고물가에 내식수요도 크게 늘면서 소스류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맛있는 한 끼 집밥을 차리기 위한 다양한 식재료 구입이 부담되서다. 농·축·수산물의 소분·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최근 추세와 궤를 함께 하는 모양새다.서울 삼성도 무역센터 ‘케이팝 스퀘어’ 디지털 샤이니지에서 선보인 오뚜기 3D 아나몰픽 광고.(사진=오뚜기)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소스류 국내 출하액(국내 판매액 기준)은 지난 2019년 3조507억원에서 2022년 4조113억원으로 4년 새 1조원 가량 크게 늘었다. 2016~2018년 소스류 국내 판매액이 1조원 중후반대였던 점과 비교하면 팬데믹 기간 내식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직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올해 소스류 출하액은 더욱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소스류 수출액은 3억8393만달러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 역시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1억3093만달러로 성장세를 잇고 있어서다.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꾸준히 소스류 제품을 강화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소스류 대표기업인 오뚜기(007310)는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이른바 창립 제품으로 꼽히는 ‘카레’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나섰다. 지난달 ‘카레 한 그릇에 담은 마음’을 소재로 ‘엄마의 카레’, ‘아빠의 카레’ 2가지 버전으로 제작한 TV 광고를 선보인 데 이어 이달 10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사이니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케이팝 스퀘어’와 서초구에 새로 탄생한 ‘서초 퍼스트 사이니지’에서 각각 카레를 주제로 한 ‘3차원(3D) 아나몰픽’ 옥외 광고를 선보였다.지난달 다양한 중식 소스류로 구성된 브랜드 ‘차오차이’를 선보인 샘표는 이달 초 프랑스 ‘디종미식박람회’에 참여해 각종 장류와 ‘연두’, ‘새미네부엌 김치양념’ 등을 소개하며 K소스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저칼로리·저당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의 모델로 최근 광고계 대세로 떠오른 배우 겸 가수 ‘비비’를 발탁하며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대상(001680)도 지난해 하반기 김치, 김, 간편식에 이어 소스를 4대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고 글로벌 브랜드인 ‘오푸드’ 내 떡볶이 소스, 올인원 소스, 핫소스 등 소스류 제품군을 확대했다.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적 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양식품(003230)은 올해 캐시카우로 아예 소스류를 지목했다.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집밥족이 늘면서 소스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최근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다양한 재료를 사기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 코리아’ 외국인, 반도체 외 뭐 담았나
  • ‘바이 코리아’ 외국인, 반도체 외 뭐 담았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수하는 ‘바이 코리아’가 이어지며 반도체와 밸류업 수혜주 외 이들의 장바구니에 담긴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외국인 수급이 몰린 반도체와 밸류업 수혜주가 크게 상승한 만큼 앞으로 주가 상승을 점칠 수 있는 업종을 가늠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현대로템(064350) 보유 지분을 올해 초 10.75%에서 이날 현재 21.49%로 늘렸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종목 중 외국인 보유 지분이 늘어나는 동시에 지분율이 10%포인트 이상 오른 종목은 현대로템이 유일하다. 현대로템은 이 기간 주가도 42.86%나 올랐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현대로템은 폴란드 K-2 전차 1차 계약 등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올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447억원, 매출액도 9% 늘어난 7478억원을 기록하면서 외형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폴란드 납품 물량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2분기 이후엔 더 가파르게 증가하리란 전망이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폴란드와의 1차 계약이 진행되는 내년까지 방산 부문의 매출액이 평균 35%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루마니아와의 계약과 폴란드와의 2차 계약 등의 기대감이 존재하는 상황에 내년부터는 철도 부문의 턴어라운드도 예상돼 전체적인 펀더멘털이 더욱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국내 방산 종목으로 분류되는 LIG넥스원(079550)의 외국인 지분율도 연초 13.14%에서 22일 현재 20.73%로 늘었다. LIG넥스원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수주로 수주잔고가 대폭 늘어난 데다 앞으로 루마니아 대공망 방어 관련 유도무기, 미국 신궁 수주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은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조선(한화오션·삼성중공업)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한화오션(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의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7.21%포인트, 7.01%포인트 증가했다. 수주 추이가 예상보다 양호하고 신조선가 상승으로 수주잔고 역시 질적으로 개선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잔고 증가는 앞으로의 일감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의미이고, 선가가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은 수주잔고의 질적인 측면도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노후선에 대한 환경규제는 사이클을 장기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초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각각 20.72%, 21.03% 올랐다. 아울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지주사(두산·삼성물산) 종목도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000150)과 삼성물산(028260)의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8.03%포인트, 6.20%포인트 늘었다. 이들 종목은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등을 확대할 수 있으면서도 주주환원 정책 의지가 큰 기업들로 손꼽힌다. 이 밖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한 수출 관련 종목도 담았다. 올 1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HD현대일렉트릭(267260)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20.38%에서 이날 현재 30.26%로 확대했다. 지난해부터 실적 호조를 이어오고 있는 현대차(005380) 역시 이 기간 외국인 지분율이 6.87%포인트 늘었다.
2024.05.23 I 박순엽 기자
푸본현대·현대해상, 후순위채 조달…흥행 성적 엇갈릴까
  • [마켓인]푸본현대·현대해상, 후순위채 조달…흥행 성적 엇갈릴까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푸본현대생명과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이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조달 시장을 찾았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개선을 위해서다. 다만 자금사정에 따라 수요예측 흥행 여부가 나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과 현대해상은 각각 700억원,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3년 만에 자본성증권 발행에 나선 반면, 푸본현대생명은 올해에만 두 번째 발행이다.푸본현대생명은 발행 규모를 최대 1400억원까지, 현대해상은 5000억원까지 열여뒀다. 수요예측일은 각각 오는 23일, 27일로 예정돼 있다. 두 곳 모두 10년 만기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했다.후순위채는 회계기준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증권이다. 보험사 자본 규제상 보완자본으로 인정돼 통상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 대비 한 단계 낮은 신용등급이 매겨진다. 한국기업평가는 푸본현대생명의 후순위채 등급을 ‘A(안정적)’으로,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A+(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해상의 경우 한국신용평가는 ‘AA+(안정적)’, NICE신평은 ‘AA(안정적)’로 매겼다.두 곳 모두 K-ICS 비율 아래서 재무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는 모습이지만, 자금사정에 따라 수요예측 흥행 여부가 나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말 기준 푸본현대생명의 K-ICS 비율은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 192.5%로, 현대해상은 173.2%로 집계됐다. 모두 금융당국의 권고수준인 150%를 넘는 수준이다.하지만 푸본현대생명의 경우 경과조치가 없다면 K-ICS 비율이 23.9%로 내려온다. 이는 생보업계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푸본현대생명은 자산·부채 시가 평가에 따른 자본 감소분을 점진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에 가용자본 부문 경과 조치를 적용한 바 있다. K-ICS 비율이 100%를 하회할 경우 보험업감독규정에 의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게 된다.퇴직연금 등 저축성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불리해진 측면도 있다. 새 회계기준에서는 퇴직연금이 부채로 인식되는 데다, 부채 듀레이션(잔존만기)보다 자산 듀레이션이 더 길어 시중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는다.실제로 푸본현대생명은 후순위채 미매각을 우려해 절대금리 메리트를 높이고, 월 이표채 조건도 추가했다. 푸본현대생명의 공모 희망금리 밴드는 6.8~7.0% 수준으로 지난 3월 후순위채 발행 당시 희망금리 밴드보다 20~4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높아졌다.한편, 현대해상은 국내 손보사 중 3위권의 시장지위를 유지 중이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과 대량해지위험의 재보험 출재(다른 보험사에 재보험을 가입하는 것)를 통해 K-ICS 비율을 18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순이익 증가폭도 손보사 가운데 가장 가팔랐다. 올해 1분기 현대해상의 순이익은 4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3% 증가한 6411억원으로 집계됐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업계의 지위나 신용등급에 따라 수요예측 결과가 다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만일 푸본현대생명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난다 하더라도 금리 이점이나 발행 규모를 따져봤을 때 리테일 중심으로 물량 소화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2 I 박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상속세, 더는 '부자세' 아냐…국민 72% "완화해야"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상속세, 더는 ‘부자세’ 아냐…국민 72% “완화해야”-“조기 복귀한 전공의 불이익 최소화할 것”-소주 한잔, 대파 한뿌리 딱 필요한 만큼만 산다-“안전한 AI 만들 것” 오픈AI·구글·네이버 등 ‘서울 서약’△종합-저가 수주 관행 끊고 ‘흑자 전환’ 방산·해상풍력으로 영토 넓혔다-“저출생 대응 위해 개헌 필요 ‘승자 독식 선거제’ 바꿔야”△고물가가 낳은 소분시대-3~4인 가구도 한끼 분량만 찾아…묶어 팔던 상품들 쪼개고 나눈다-감자 1개, 양파 2개…먹을 만큼만 배송 농산물 소분 판매는 피할 수 없는 흐름△종합-‘1984’ 같은 정보독점 경고한 이해진 “각국에 소버린AI 기술 지원할 것”-분당 1.2만·일산 9000가구…1기 신도시 재건축 11월 지정-“반도체 등 첨단기술 보조금 지원해야”-‘직구 혼선 다시는 없게’…고위 당정정책협 매주 개최△국민과 함께하는 상속세 개혁-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이 10억 넘는데…“상속세 공제액 상향” 한목소리-상속세 개편은 ‘서민감세’ 새 국회 본격 논의나서야-세금 대신 재단 통해 공익기부…국민 75% “지원 확대 공감대”△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다자녀 부모에 연금 인센티브 부여…‘출산은 유리한 선택’ 인식 줘야”-“삼성동 한전부지에 신혼주택 지었다면…”-“체류 외국인, 10년 뒤 영주신청 자격줘야”△정치-채 해병 특검 ‘17표의 전쟁’…이탈표 단속나선 與, 낙천자 설득나선 野-한동훈 등판에 갈라지는 당심…셈법 복잡해진 與 당권주자들-“여당 총선서 참패 했는데도 尹대통령 획기적 변화 없어”-트럼프 미군 철수 으름장, 중·러는 ‘북핵’ 묵인…힘 받는 ‘핵 무장론’△경제-미수금 14조, 자구노력으로 해결 불가…요금인상 절실-“韓 10월 금리인하 전망”-해외주식 열풍…순대외금융자산 8310억달러 ‘역대 최대’-외국인력 ‘신규 허용’ 대응 강화…고용부, 전담과 신설△금융-은행 전세대출, 19개월째 줄어들고 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AI에 1조원 넘게 넣었다”-시중은행 추가·제4인뱅 쟁탈전…은행 과점 해소 ‘소리 없는 전쟁’-“현대차 성장 발맞춰”…현대캐피탈, 호주·인니 진출 본격화△글로벌-회의 진행하는 ‘AI 비서’ 출격…MS, 구글 제미나이에 도전장-영화 ‘빅쇼트’ 모델인 전설적 투자자 “숨은 AI 강자는 애플”-中, 수입차 관세 인상 만지작…美 방산기업 12곳 제재도-ASML “중국이 대만 침공땐 TSMC 설비 원격 차단 가능”-EU, ‘AI 규제법’ 세계 첫 확정△산업-HBM서 기업용 SSD로…AI 메모리 전선 확장-AI가전 뜰수록 커지는 해킹 우려…삼성전자 ‘녹스’로 보안 강화-SK그룹 사회적가치 지난해 16.8조 창출-벤츠 “2050년까지 사고 제로 목표” 세계 첫 전기차 충돌시험 결과 공개-설비투자·운영자금 선제 조치…한화큐셀, 현금 마련 총력△ICT-ETF 승인 낙관론에…이더리움발 가상자산 시장 ‘들썩’-네이버페이·칠리즈 제휴 스포츠·엔터 사업 협력-통신 매출 둔화하자…SKT ‘빅데이터·AI’ 방점-“접근성·생산성 높인 AI로 韓게임사 콘텐츠 개발 도울 것”△제약·바이오-“합병할 사이노슈어와의 새 브랜드명, 미용기기에 단다”-주름 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최종 품목허가-HLB “美 신약 허가, 보완요구 흔한 일”-성장성 확인된 셀트리온, 기관·외국인 몰린다△오토&라이프-성능도 외관도…전기 세단의 ‘정석’-가속 페달 밟자마자 ‘쭉쭉’ 스포츠카 DNA 심은 SUV△가정의 달 특집-건면·고칼슘…영양까지 담은 ‘명품 짜장라면’-분리 추출 홉, 어깨 없는병…틀을 깬 맥주-홍삼·매실에 견과류까지 쏙, 건강 챙기는 초콜릿 5총사-마셔도 더부룩함 없는 우유…누적판매량 8억개-꾸지뽕잎 추출물로 업그레이드 “대한민국 위 건강 책임”-50년 커피 제조 기술 집대성…기존 캡슐보다 원두 1.7배△증권-주도주 사라진 장세…가치·배당주 주목-반도체만 편식하나 했더니…외국인, 방산·조선도 담았다-긴장한 뷰티주 임원이 팔았다 -“제목소리 내는 강한 회계사회 만들 것”△부동산-정비사업장 공사비 갈등…소송전으로 번진다-HDC현산, 광운대역 물류부지 이전 동북권 일자리 창출 ‘경제거점’ 기대-집짓는데 판검사 필요?…건설사들 적극 영입, 왜-소형 빌라, 월세가 전세보다 많아졌다△엔터테인먼트-반갑다, 세·투·아 ‘밀리언셀러’…모처럼 꽃피운 K팝 음반시장-드라마 공동제작하고, 배우들 국경 넘나들고…손잡은 韓日△피플-저잣거리에 섞여 시대의 애환 노래…민중시인 신경림 타계-신한은행, 중소·벤처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뜻모아-국민카드·이천시, 지역상권 활성화 팔 걷어-SK하이닉스·휴비스·HL·만도…발명의 날, 차세대 기술개발 정부포상-김성태 기업은행장, 직급·세대 초월 소통 행보-하나금융그룹, 가정의 달 직원 가족 초청 孝 콘서트△오피니언-미국이 포퓰리즘을 피한 방법-의학교육 질 악화, 누구 책임인가△전국-수원시 “지금이 구도심 재정비 골든타임”-지하철 5호선 노선 확정 연기 인천·김포 “양보 못해” 대립-금강송 숲길 걸으며 숨·쉼 흠뻑…방문객 몰리며 지역경제 ‘생기’-서울시, 도심 주유소서 첨단 드론 배송 실증-“열무김치 직접 담그고 딸기청 만들고…소중한 체험 대만족”-경기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올해 100개소로 확대△사회-“국시 연기 없다…복귀 여부따라 법적 책임 차이”-첫 출근 나선 오동운 공수처장 “채해병 사건, 제일 중요한 업무”-정부 반대에도…연세대 의대 “휴학 승인할 것”-‘중학생끼리 성매매 비법 전수’ 경찰 순찰때만 해산하니 골치-여야 합의한 ‘간호법 제정’ 좌초 위기…다시 거리 나선 간호사들
2024.05.22 I 김성수 기자
'흥통령' 설하윤, '설렌다 굿싱' 본격 활동 스타트
  • '흥통령' 설하윤, '설렌다 굿싱' 본격 활동 스타트
  • 설하윤(사진=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흥통령’ 설하윤이 본격 활동에 나섰다.설하윤은 지난달 25일 2년여만의 신곡 ‘설렌다 굿싱’을 들고 컴백했다. ‘설렌다 굿싱’은 싱글을 벗어나 운명의 사람을 만나 설레는 감정을 잘 표현한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곡이다. DJ처리가 편곡과 프로듀서를 맡으며 발매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을 높혀 왔던 곡이다.설하윤은 그녀의 히트곡인 ’눌러주세요’에 이어 ‘속담파티’ 그리고 ‘설렌다 굿싱’까지의 활동을 통해 점차 진화하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선보이며 트롯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트롯 웨이브’ 열풍의 1세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설하윤은 ‘설렌다 굿싱’ 노래 발표 후, MBC ‘음악중심’, SBS M ‘더트롯쇼’, 아리랑TV ‘심플리 K팝’등 장르불문한 굵직한 음악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뛰어난 미모와 가창력,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팔색조 음악감성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설하윤은 완벽한 가창력과 더불어, 휘몰아치는 멜로디에 맞춰 시선을 잡아끄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칼각이 돋보이는 댄스 브레이크로 흥을 주도하는 흥통령 설하윤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는 트롯 장르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며 보는이, 듣는이 모두의 감각을 사로잡으며 시청자 모두를 열광케 했다.또한 KBS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와 SBS 러브FM ‘윤수현의 천태만상’, ‘이숙영의 러브FM’ 등 라디오에 출연해 오차없는 라이브와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며 청자들의 맘을 흔들었다. 이외에도 설하윤은 ‘TV조선 미쓰쓰리랑’ 녹화를 마치고 방송을 기다리고 있고, 6월에는 ‘KBS1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앞두고 있다.
2024.05.22 I 윤기백 기자
대통령실, 내달 공매도 재개설 일축…“바뀐 입장 없어”(종합)
  • 대통령실, 내달 공매도 재개설 일축…“바뀐 입장 없어”(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22일 일각에서 제기된 다음 달 공매도 재개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상반기까지로 예정됐던 정부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더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릴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판 후 차익을 노리는 투자 기법으로, 주로 기관이나 외국인이 많이 활용한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공매도에 관해서는 특별히 바뀐 입장이 없다”면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으면 재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이날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법 공매도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공매도는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불법 공매도를 점검·차단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철저하게 구축하고,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으면 공매도를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당초 정부는 올해 상반기 말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시스템 개선에 무게를 두고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특정 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올해 초 민생토론회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와 관련해 “총선용으로 일시적인 금지 조치가 아니라, 확실한 부작용 차단 조치가 구축되지 않으면 재개할 뜻이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혀드린다”고 말했다.반면 공매도 전면 금지가 장기화할 경우 한국 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를 하는 것”이라며 “6월 재개와 관련해 기술적·제도적 미비점이 있더라도 이해관계자 의견을 들어 어떤 타임 프레임으로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시장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금감원장의 발언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나온 개인적인, 제 기억에는 개인적인 희망 정도로 말씀하신 듯하다”고 말했다. 그간 공매도 투자에서 소외된 대다수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주가 하락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한다며 공매도 금지를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상반기 말까지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고 공매도 관련 불공정을 해소할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4.05.22 I 박태진 기자
코셈, 컬럼 교체 美·中 특허 획득...날개 단 K현미경
  • 코셈, 컬럼 교체 美·中 특허 획득...날개 단 K현미경
  • (사진=이데일리TV)<기자>코셈(360350)이 미국과 중국에서 박막 교체를 쉽게 할 수 있는 컬럼 교체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습니다.박막은 기계가공으로 만들 수 없는 두께가 1&mu;m(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얇은 막으로 기존에 비전문가가 박막을 교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코셈 특허 기술 덕에 일반 사용자도 박막을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됐습니다.[이준희/코셈 대표]“저희가 박막을 만들 수 있는 그래핀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박막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요. (박막 교체를) 고객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에요. 그런데 박막 교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컬럼 교체라는 형태로 특허를 냈는데 최근에 중국하고 그다음에 미국에 특허 등록이 됐습니다. 지식재산권이라는 관점에서는 이걸 상용화하는데 굉장히 진일보했다고 보시면 됩니다.”이번 특허가 갖는 의미는 큽니다. 코셈이 해당 특허를 획득하면서 ‘IP-SEM’ 개발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IP-SEM은 이온밀러와 전자현미경을 융합한 제품으로 코셈의 히든카드입니다.이 제품은 대기상에 노출하지 않은 상태로 시료 가공과 분석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2025년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와 반도체 분야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IP-SEM이 상용화되면 세계 최초 제품으로 기술적인 파급효과가 클 전망입니다.[이준희/코셈 대표]“전자현미경은 작은 걸 보는 거예요. 작은 거를 볼 때 이제 우리가 식각을 해서 보는 건데 이게 이온 폴리셔를 쓰고 있는 기업들은 다 전자현미경을 써요. 이 두 개가 따로따로 있는 건데 그걸 왜 따로따로 하지 그래서 합치자 이제 이건 세상에 없는 제품입니다. 이제 저희가 갖고 있는 기술들을 가지고 융합하는 겁니다.”코셈은 5월 말 스페인에서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하고 기술력을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이를 통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지난해 코셈 매출액은 137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매년 외형 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이준희/코셈 대표]“(전체 매출 가운데) 70%~75% 정도가 해외에서 나오기 때문에 대리점을 확보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가시권 내 지금 없는 나라들을 확대하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고, 그리고 5월에는 대리점들이 같이 모여서 개발한 신제품 설명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세계 대리점 대회라고 하는데요. 하반기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자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올해 매출은 200억원을 목표로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코셈은 주요 대리점 17곳과 딜러 네트워크 11곳을 통해 간접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지난해 고객사 수도 210여곳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전자현미경 시장은 일본 히타치와 지올, 독일 자이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코셈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2026년에는 대기중에서도 시료를 관찰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 ‘Air-SEM’을 출시하고 글로벌 공략을 확대할 방침입니다.[이준희/코셈 대표]“우리나라는 아직은 기초과학 장비를 만드는 게 이제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면 미국이나 독일, 일본, 영국 같은 국가에서는 흔한 일이고 잘하고 있고 M&A를 통해서 성장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제 그 정도 국력을 만들어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궁극적으로 코셈은 기초과학 장비 전자현미경을 이용해서 융합 제품을 만들고 M&A를 통해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는 장기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컬럼 교체 특허로 IP-SEM 개발 완료까지 한 걸음 더 내디딘 코셈. 전자현미경 격전지에서 먼저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전 세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4.05.22 I 이지은 기자
"정준영, 이민 준비한다고"...출소한 '버닝썬' 멤버 근황에 분노
  • "정준영, 이민 준비한다고"...출소한 '버닝썬' 멤버 근황에 분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영국 BBC가 지난 19일 유튜브에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가 화제가 되면서 사건 핵심 인물들의 낮은 형량이 공분을 샀다.지난 3월 19일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정준영의 모습 (사진=뉴스1)2019년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성매매, 폭행 등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가수 정준영, 밴드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이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사건이 알려졌다.‘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꼽힌 승리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알선, 횡령, 불법 촬영, 폭력 선동 등 혐의로 1년 6개월 실형을 복역하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승리와 절친한 사이인 가수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징역 5년을 살고 지난 3월 형기를 마쳤다.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지난 2021년 1월 출소했다.단톡방 사건을 처음 보도한 기자로서 BBC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강경윤 SBS 연예뉴스 기자는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승리는) 지금도 사업을 계속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정준영은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최근 승리는 각종 외국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여전히 ‘빅뱅 팔이’를 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최종훈은 올해 초 일본에서 팬클럽을 개설했다.승리와 정준영, 최종훈은 모두 “반성한다”는 이유로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BBC 영상에선 이들의 형량과 출소 사실을 언급하며 “현재 서울 강남에선 거의 변한 게 없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불법촬영 관련 성범죄 신고가 지난 15년 동안 11배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미국과 영국 등 영미권 국가에선 한국과 달리 여러 건의 범죄 형량을 합산하는 ‘병과주의’를 적용한다. 실제로 미국의 한 남성은 아동 포르노물 20건을 갖고 있다 적발됐는데, 애리조나주 법원은 영상마다 최소 징역 10년씩을 적용해 200년형을 선고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강 기자는 “피해 여성 중 극히 일부만 피해자로 인정됐고, 거기에 대해서만 버닝썬 멤버들이 처벌을 받았다”며 “(피해자로 특정된 여성은) 10여 명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20명이 넘었다”고 말했다.누리꾼들은 “철저히 재수사해야 한다”, “이런 걸 특검해야 하지 않겠냐”, “다시 밝혀내야 한다고 본다”라는 등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2024.05.22 I 박지혜 기자
이수만, 복귀 시동?… 국제저작권 총회 기조연설 나선다
  • 이수만, 복귀 시동?… 국제저작권 총회 기조연설 나선다
  •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지난해 8월 열린 ‘2023 동아시아미래포럼’ 이후 약 10개월 만의 공식석상이다.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저작권단체연맹(CISAC) 정기총회에서 ‘문화의 국경을 넘다: K팝 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날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K팝 파운더’로서 K팝의 현재와 미래, K팝의 세계화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이나 질의응답 없이 기조연설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주관하는 CISAC 정기총회는 오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6일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된다. 1926년 창립된 CISAC은 전 세계 116개국 225개의 저작권 단체를 회원국으로 두며 세계 저작권 산업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악, 드라마, 문학, 조형 및 시각예술 등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분야 500만여 명의 창작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저작권 관련 비정부 기구다. CISAC은 저작권 보호에 관한 국제적인 표준을 제정하고 정책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매년 세계 저작권 관리단체 중에서 사회적 영향력과 공적 등을 판단해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CISAC 총회의 차기 주관 단체와 개최지를 선정한다.올해 CISAC 세계총회의 주관 단체로 선정된 한음저협은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미비했던 시기인 2004년 각고의 노력 끝에 CISAC 세계 총회를 대한민국에 유치시킴으로써 국내 저작권 보호 문화와 해외 저작권 단체와의 상호 관리 협력 관계의 기틀을 마련, 오늘날 저작권 선진 단체로서의 공적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20년 만에 다시 CISAC 총회를 대한민국에 유치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협회는 지난 2022년 ‘저작권 업계의 UN’이라는 CISAC 내에서도 20개 단체에만 선정되는 이사국에 재당선되며 세계적인 저작권협회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왔다.일각에서는 이번 기조연설이 이 전 총괄 프로듀서의 복귀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 블루밍그레이스가 지난 3일 ‘A20 Entertainment’(A20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하면서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A20 엔터테인먼트’는 연예오락업, 비디오게임장치, 광고업, 부동산업, 의류, 운송업, 디자인업, 식음료 제공서비스업 등을 상품 분류로 등록했다. 현재 출원·심사 대기 상태다.하지만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해 2월 하이브에 SM 지분을 넘기면서 맺은 ‘3년간 국내 경업금지’ 조항으로 인해 상표가 출원된다 하더라도 엔터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하이브에게 경업금지 조항을 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5.22 I 윤기백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