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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376선 터치..또 사상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76선을 터치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최근 뉴욕증시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상승 기세는 강하지 않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2포인트(0.03%) 오른 2372.3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 개장 이후 2376.83선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던 터라 상승폭은 낮은 편이다.최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고용지표 부진에도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29%, 나스닥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945, 0.37% 올랐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이 76억원, 개인투자자가 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155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09%, SK하이닉스(000660)가 0.53% 하락중이다. NAVER(035420)와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POSCO(005490), LG화학(051910)도 하락하고 있다. SK(034730)도 하락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가 2%대 상승하는 가운데 현대차(005380)와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이 오르고 있다. SK텔레콤(017670)도 상승 중이다. LG전자(06657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현대차 등의 강세에 운송장비 업종이 1%대 상승중이다. 통신업과 금융업, 의료정밀, 기계, 종이목재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대 하락하고 건설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화학, 철강금속, 유통업 등은 하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비슷한 시각 전 거래일보다 0.99포인트(0.15%) 오른 659.76에 거래되고 있다.  
- 상장사 지난해 수출 2.5%↓…의약품 줄고, 철강금속 늘고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수출 규모가 소폭 감소했다.한국거래소는 코스피시장 12월 결산 345개 제조업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출금액은 431조4689억원으로 전년(442조6620억원)보다 2.53% 줄었다고 5일 밝혔다. 분석 대상 기업의 매출액(수출과 내수)도 1.29% 감소했다. 내수는 전년 대비 0.75% 늘었지만, 수출 감소 폭이 컸다. 업종별 수출 감소폭을 보면 의약품이 20.87%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비금속 14.25%, 기계 10.23%, 운수장비 5.9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철강금속(24.38%), 음식료(21.76%), 의료정밀(9.88%), 화학(2.33%) 등 업종은 수출 비중이 증가했다.전체 수출금액에서 10대 그룹 상장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80.6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10대 그룹 게열 제조업체 수출액은 전년보다 2.49% 감소했으나 수출 비중은 전년(80.61%)보다 0.03%포인트 증가했다. 10대 그룹 가운데선 현대중공업의 수출 감소율이 17.68%로 가장 컸고 포스코와 LG그룹도 수출이 각각 10.69%, 3.68%씩 줄었다. 삼성과 현대차그룹 수출도 각각 0.85%, 0.35% 감소했다. 반면 SK(17.96%), 롯데(15.63%), 한화(10.36%) 등 그룹 수출은 증가했다.  
- SK그룹 배터리 사업 '가속페달'..설비투자·경력사원 채용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관련 경영현황[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들이 전기차 배터리사업을 다시 챙기며 탄력을 받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096770) 사장이 최근 기자감담회를 통해 ‘통큰’ 배터리 투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최재원 부회장이 서산공장 등 배터리 사업 현장을 찾아 본격적인 현장 경영에 나섰다. SK그룹은 선발주자인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를 추격하기 위해 경력사원 채용과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중이다.◇최재원 부회장, 사업보고 받고 대전·서산 현장 방문4일 업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올들어 배터리 사업 현황에 대한 사업보고를 받고 현장 경영에 나섰다. 지난 4월말에는 대전 R&D(연구개발)센터와 서산 배터리 공장에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횡령 혐의로 3년3개월여간 복역 후 작년 7월말 가석방 출소한 최 수석부회장은 아직 복권이 되지 않아 공식적인 경영 참여는 미루고 있지만 물밑에서 배터리 사업의 성장방안을 고민하고 조언하고 있는 것.최 부회장 출소 당시 재계 안팎에서는 SK그룹이 보다 공격적인 투자와 다양한 경영 전략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 최 부회장은 당시 “경제가 어려운데 일자리 창출, 경제살리기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올들어 배터리 공장 증설 계획을 수립하고 배터리 분야 경력사원 채용에도 나섰다. 연구개발은 물론 생산과 마케팅까지 사실상 배터리 사업 관련 전 분야에서 인력 확충이 이뤄졌다. 경쟁사인 LG화학, 삼성SDI뿐만 아니라 배터리 분리막, 양극재, 음극재 등 소재 관련 업체, 전기차 이해도가 높은 완성차 업체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사 경력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SK이노베이션 한 관계자는 “이전까지 경력사원 채용은 결원 발생시 꼭 필요한 자리에 최소 인원을 충원하는 식이었다면 올해는 우수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해 사업을 확장하는 차원”이라며 “그동안 갖가지 루머로 다소 위축돼 있던 배터리 사업부서 직원들이 올해는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2월말 배터리 생산설비 5,6호기 추가 증설을 결의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현재 1.9GWh(기가와트시)급 생산능력을 내년 중 두배 이상(3.9GWh)으로 확대하는 계획이다. 이는 연간 14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2020년까지 10GWh로 늘리고 2025년에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잡았다.◇사업전망·투자여력·정부정책 모두 ‘청신호’최 부회장이 배터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것은 단순히 결자해지(結者解之·매듭을 묶은 자가 풀어야 한다는 뜻) 차원만은 아니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배터리 사업 전망이 밝은데다 SK이노베이션의 투자 여력도 충분한 상황에서 새롭게 들어선 정부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연이어 역대급 이익을 창출하며 충분한 투자 실탄을 비축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올해에만 화학, 석유개발, 배터리 사업 분야 등에 최대 3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선언했다. 2020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계획도 세웠다. 핵심은 배터리 사업이다.SK이노베이션 경영실적 추이(단위: 억원, 자료: SK이노베이션)관련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차 전지 수출액은 지난해 44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마트기기와 전기자동차의 수요 확대에 따른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세계 전기차 시장이 2015년 230만대 수준에서 2020년 970만대, 2025년 23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역시 이에 발맞춰 2015년 25GWh 규모에서 2020년 440GWh, 2025년 1400GWh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미세먼지 저감 공약에 힘을 쏟고 있는 것도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호재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신규구매 차량 70%를 전기차 등으로 대체하고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보급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로 꼽히는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최 부회장의 복귀에다 새 정부의 정책 방향, 시장 전망, 투자 여력 등이 맞물리면서 그동안 침체돼있던 SK그룹의 배터리 사업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인력과 설비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가운데 추가 수주가 얼마나 뒷받침될 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 코스피, 외국인 매수 유입에 '상승'..2350선 회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글로벌 증시 훈풍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하며 23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99포인트(0.51%) 오른 2356.60를 기록 중이다. 이날 2353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증시 훈풍에 외국인은 나흘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민간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동시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5.53포인트(0.65%) 상승한 2만1144.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26포인트(0.76%) 높은 2430.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31포인트(0.78%) 오른 6246.8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69억원, 8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635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434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67억원 순매수를 보이면서 1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증권, 의약품, 금융업, 의료정밀, 제조업, 보험, 기계, 은행, 통신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운수장비, 음식료품, 화학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기아차(000270) 등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3.00포인트(0.46%) 오른 656.83를 기록하고 있다.  
- 보령댐이 말랐다…가뭄 대책사업 수년째 '허송세월'
- 충남 서부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의 저수율이 지난달 31일 9.9%로 1998년 준공 이후 처음으로 저수율이 한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등 전국에서 극심한 가뭄피해가 확산되고 있지만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 마련보다는 단기적인 땜질식 처방만 남발하고 있어 농민들의 불만을사고 있다.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중장기 대책 지원에는 관련 절차·규정 등을 이유로 수년째 보류하는 미온적인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충남 서부권 유일한 수원(水源) 보령댐, 준공 이후 처음으로 저수율 한 자릿수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충남의 누적 강수량은 864.3㎜로 평년치(1280.5㎜)의 67.4%에 그쳤고, 도내 89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50.4%로 지난해 64.9%  수준이다.  충남 서부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은 지난달 31일 9.9%로 1998년 준공 이후 처음으로 저수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보령댐 저수율이 7.5% 이하로 떨어지는 '심각' 단계에 돌입하면 보령댐으로부터 물을 공급받는 지역은 제한급수를 시행하게 된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모내기를 못 하는 논이 속출하고 있고, 오랫동안 물을 공급받지 못한 밭작물도 타들어 가고 있다. 바다를 메워 농지를 만든 간척지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 충남농업기술원이 최근 서산간척농지 A지구 농업용수원인 간월호 염도를 측정한 결과 4000ppm으로 영농 한계치인 2800ppm을 크게 웃돌며, 염분 농도가 이앙 한계를 뛰어넘었다. 가뭄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품목인 석유화학업종도 비상불이 켜졌다.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인 충남 대산산업단지 내 삼성토탈과 현대오일뱅크, 호남석유화학, LG석유화학, KCC 등 5개사는 공업용수 부족으로 당장 이달부터 조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지역에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물 절약을 홍보하고 있다. 충남도 역시 가뭄 지역 37개 지구에 477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용수개발, 지표수 보강 개발, 농촌생활용수 개발 등을 추진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보다는 단기적인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22조 4대강 사업은 예타 생략…가뭄 관련 중장기 대책사업은 수년째 서류만 2015년 충남 서부지역은 42년 만의 유례없는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시행했고, 당시 주민들은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 충남도는 기후변화 등으로 가뭄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해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등 중장기 대책안을 마련, 정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중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은 서산과 당진, 홍성, 예산, 태안 등 충남 5개 시·군에 70.5㎞의 도·송수관로를 연결해 서부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게 골자다. 총사업비 263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15년 1월 충남수자원종합계획 수립을 기점으로 시작돼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3월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이후 국토부와 기재부는 관련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총사업비 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준공되는 시점은 빨라야 2021년이다.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공업용수도) 사업은 대산산단의 공업용수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2200억원을 투입해 바닷물을 공업용수로 전환·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일 10만㎥의 바닷물이 공업용수로 공급되며, 현재 아산공업용수도와 대호호에서 물을 끌어와 사용하고 있는 석유화학 입주업체들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이 사업 역시 2015년부터 논의가 시작됐지만 예비타당성 조사가 오는 9월까지로 예정돼 있고, 통과 된다고 하더라도 부처간 협의 등의 각종 행정절차로 오는 12월에야 사업 착수가 가능하고, 완공까지는 몇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기획재정부 등 해당 부처는 국비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반드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고, 가뭄 등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해 다른 사업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당장 해마다 찾아오는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주민들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반발하고 있다. .충남 서산에서 벼 농사를 짓고 있는 박태교(71) 씨는 "당장 가뭄으로 고통받는 지역에 대해서는 무슨 예비타당성 조사다, 부처간 협의다 등의 이유로 수년째 서류만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든, 공무원이든, 제발 현장에 와서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 보고 대책을 세우주길 바란다"며 분통을 떠뜨렸다.충남도 관계자들도 "현재 물과 관련된 부처는 환경부와 국토부, 농림부 등으로 제각각 분리돼 있어 가뭄 관련 건의도 여러 부처에 걸쳐 별도로 해야 한다"면서 "국비지원을 위해서는 관련 법·절차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현장의 상황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유연한 자세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약보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2포인트(0.01%) 내린 2347.06을 기록 중이다. 이날 2348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에 소폭 내렸다.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82포인트(0.10%) 하락한 2만1008.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1포인트(0.05%) 낮은 2411.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7포인트(0.08%) 내린 6198.5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억원, 56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고, 개인은 20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이 161억원, 비차익이 94억원 순매도를 보이면서 25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운수장비, 기계, 보험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증권, 운수창고, 성유의복, 유통업, 비금속광물, 금융, 의약품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아차(000270) SK(034730) 등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27포인트(0.04%) 내린 651.77을 기록하고 있다.  
- 경기도시공사, 연천·파주 산업단지 원가 공급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연천백학, 파주선유, 파주월롱산업단지 3개 지구 잔여 산업시설용지 4필지 2만1591㎡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필지당 가격은 9억3000만원~39억7000만원이다. 연천백학(1필지), 파주선유(2필지), 파주월롱산업단지(1필지)의 산업시설용지에는 입주업종에 부합하는 공장과 공장 부대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다. 파주선유산업단지는 파주LCD산업단지의 협력단지로, 현재 67개 공장이 가동 중이고, 파주월롱산업단지는 LG화학과 LG이노텍이 입주해 현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파주선유 및 파주월롱산업단지는 문산역(경의중앙선)에서 자동차로 각각 8분~9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연천백학산업단지는 현재 58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이며, 자유로 당동IC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 소요되고 인근 지역에 신규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경기도시공사는 공급가격에 따라 2~3년간 무이자 분할납부가 가능하며, 약정금액을 미리 납부할 경우 추가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감면기준에 따라 취득세는 75%, 재산세는 35%(취득일로부터 5년간) 감면도 받을 수 있다.
- 전기차 배터리, 중국서 막힌 맥 유럽서 뚫는다
- 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괴드시에서 진행된 삼성SDI 전기차배터리 공장 준공식에서 전영현(왼쪽 첫번째) 삼성SDI 사장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게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들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 3사가 유럽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중국 정부의 내수 우위정책으로 현지시장 확대가 어려워지자 유럽 진출을 통해 다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I(006400)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북쪽 괴드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33만㎡(약 10만 평) 규모로 연간 전기차 5만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BMW, 아우디 등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주요 고객사로 지목된다.공교롭게도 비슷한 시점, SK이노베이션(096770) 역시 유럽 현지 공장 건설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윤예선 B&I 사업대표는 30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CEO 기자간담회에서 “유럽 고객사인 D사의 요구로 연내 유럽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헝가리나 체코 등 노동력이 좋고 인건비가 싼 동유럽을 중심으로 물색 중이며, 문제가 없다면 내년 유럽에서 공장을 가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LG화학(051910)을 비롯해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 3사 모두 유럽 현지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폴란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착공한 상태다. 투자금액은 약 4000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유럽과 북미, 중국 등 세 곳이 주력 시장으로 꼽힌다”며 “이중 유럽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밀집된 곳으로 국내 업체들에게 핵심 공략 대상으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완성차 업체들은 핵심 부품일수록 자사 생산라인과 인접한 지역에 공장이 위치하는 것을 선호할 뿐 아니라, 각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도 현지 공장을 보유한 업체들에 수주를 맡기는 성향이 강하다”며 현지 생산라인 확보 이유를 덧붙였다.이들 3사의 유럽 진출은 중국 시장에서의 답보상태에 따른 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신에너지차진입규칙 모범규준 인증과 소위 ‘화이트리스트’라 불리는 보조금 지급 목록 등 두 가지 인증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이 인증에 모두 들지 못하고 있다.업계 한 전문가는 “먼저 모범규준과 관련 LG화학과 삼성SDI가 4차에 걸쳐 인증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해당 규준은 알려진 것과 달리 보조금 지급과는 무관한 별개의 인증이지만, 불확실성 제거 측면에서 한국 기업들은 인증 획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시장 진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보통 중국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를 내놓고 중국 공업화신식부(공신부)에 보조금 지급 신청을 하면, 해당 부서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리스트를 비정기적으로 내놓는다”며 “여지껏 한국 배터리를 채용한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은 경우는 없으며, 공신부쪽에서 이유도 설명해주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현재 중국에 위치한 LG화학 남경공장과 삼성SDI 시안공장은 중국이 아닌 아시아 권역 물량 소화에 활용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중국 베이징에 팩 공장을 운영 중이지만,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이슈로 물량이 급감하며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추진했던 중국 내 셀 공장 건설 역시 연기됐다.
-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상승 전환..2350선 회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235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08포인트(0.47%) 오른 2354.76를 기록 중이다. 이날 2339선에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후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고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상승세로 전환한 상태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5억원 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고, 개인은 18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85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489억원 순매수를 보이면서 40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통신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보험, 서비스, 전기전자, 유통, 기계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증권, 은행,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금융, 전기가스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58%(1만3000원) 오른 22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삼설물산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SK(0347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LG(003550) 삼성화재(000810) 등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58포인트(0.40%) 오른 651.64를 기록하고 있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시총상위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후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8포인트(0.09%) 내린 2350.79를 기록 중이다. 이날 2356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으로 전환한 상태다.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를 맞아 휴장했다. 외국인은 6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억원, 1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52억원, 비차익이 69억원 순매도를 보이면서 12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증권, 의료정밀,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서비스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장비, 은행, 보험, 의약품, 금융, 화학, 제조업, 전기가스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아차(000270) 등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삼성물산(028260) SK(034730) LG(003550) LG전자(06657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보다 1.93포인트(0.30%) 오른 644.91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