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63건

  • 엔케이맥스, 육종암 환자 표적병변 CR 유지...ASCO학회서 육종암 임상 초록 공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엔케이맥스의 멱역세포치료제 슈퍼NK의 육종암 환자 치료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진행 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1상으로 △ 슈퍼NK(SNK01) 단독투여군 △ 슈퍼NK+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병용투여군에 대한 임상 내용을 담은 초록 2건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공개됐다고 27일 밝혔다.초록 내용은 슈퍼NK 단독투여군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육종암 임상 코호트1~3 임상 결과로, 기존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 9명 중 7명이 암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 stable disease)으로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 77.8%을 기록했다. 기존치료제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서 NK세포 단독투여만으로 암이 멈추는 효과를 가져온 것은 안전성 및 유효성까지 확보한 결과로 해석된다.슈퍼NK와 바벤시오 병용투여군에서는 표적병변(Target Lesion)에서 관해(CR: complete response) 상태가 확인됐다. 초록에 공개된 결과는 코호트4에 속하는 총 15명의 육종암 환자에 대한 중간 결과이다. 그 결과 표적병변(Target Lesion)에서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관해(CR)가 1명의 환자에게서 나타났다. 다만 비표적병변(Non Target Lesion)에 종양이 남아 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기준에 따라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로 초록에 표시됐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8월 해당 임상 병용투여군에서 CR상태가 관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환자의 표적병변 CR상태가 유지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한편 엔케이맥스는 지난 4월 동정적 사용승인으로 2년 6개월간 슈퍼NK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병용투여한 결과에서도 CR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 환자를 포함해 추가적으로 승인받은 총 8명의 환자에 대한 치료결과를 하반기 열리는 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육종암은 국내 발병률 1~2% 미만인 희귀성 난치암이다. 소아· 청소년기 발병률이 높고 100여가지 이상의 세부종양으로 분류돼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육종암은 중간엽 조직(근육, 지방, 뼈, 연골을 포함한 신체의 결합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종류에 따라 분류되고 이름이 붙여진다. 중간엽 조직은 뼈, 연골, 근육, 지방, 혈관, 신경 등 신체를 지지하고 연결하는 구조물을 구성하다 보니 정확한 발병원인을 규명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원인과 위험요소가 확인되지 않아 예방, 조기진단에도 한계가 있다. 육종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수술요법으로 치료를 받는다. 근육에 생기는 경우 수술을 통해 절제가 가능하지만 뼈에 생긴 육종은 수술이 어려워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통해 치료받게 된다. 하지만 육종암은 화학항암제를 사용해도 전이가 빨라 사실상 종양이 줄어드는 것을 기대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코호트4의 육종암 말기 환자의 경우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무진행 상태만 되어도 매우 좋은 결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이러한 육종암 환자에게서 표적병변 CR상태가 유지된 것이 확인된 것은 놀라운 일”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육종암은 희귀성 난치암으로 기존치료제에 대한 반응률이 매우 낮고 심각한 부작용까지 동반한다. 본 임상의 단독투여군에서 엔케이맥스만의 독점적 배양기술로 생산한 NK세포의 안전성과 효능을 이미 확인했다”며 “현재도 병용투여군 임상이 진행 중인 만큼 초록 제출 당시의 데이터 보다 업데이트된 결과를 내달 5일(미국시간) ASCO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27 I 이순용 기자
유씨아이테라퓨틱스, 42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 유씨아이테라퓨틱스, 42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CAR-NK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업체인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4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CAR-NK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와 자연살해(Natural Killer, NK)세포를 결합한 차세대 면역 항암 세포치료제다.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2020년 8월 설립 이후 초기 씨드머니와 프리시리즈A를 포함해 총 6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이번 프리 시리즈A에는 서울산업진흥원(SBA), 포스코기술투자-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Co-GP, 공동운용), 패스파인더에이치,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일본 코로프라넥스트(Co-GP, 공동운용), 경남벤처투자, 세마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서울특별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 공공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대학 등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에 투자중인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자회사 세마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지난해 2월 포항공대기술지주(포스텍홀딩스)로부터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대웅제약과 면역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대외적으로 CAR-NK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고난도의 유전자 조작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세포치료제와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는 기존 병용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CellTaC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투여를 통한 병용치료 효과 및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 조절을 통한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하고있다.
2022.05.25 I 나은경 기자
바칸인터내셔널, '비긴어데이 멜로시라 더 퍼스트' 예약 판매 실시
  • 바칸인터내셔널, '비긴어데이 멜로시라 더 퍼스트' 예약 판매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칸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21일부터 ‘비긴어데이 멜로시라 더 퍼스트(Melosira the First)’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바칸인터내셔널)멜로시라 더 퍼스트는 새롭게 런칭된 바칸인터내셔널의 건강식품 브랜드 비긴어데이 (Begin A Day)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비긴어데이와 함께하는 힘찬 하루의 시작’을 의미한다. ‘멜로시라 더 퍼스트’의 핵심 성분인 멜로시라(Melosira)는 세계 최초로 제주 용암수에서 분리 배양한 미세 해조류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멜로시라는 오랜 시간 연구에 몰두하여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미시적인 요소들을 발견해 존재적 가치를 거시적으로 증명하는 일을 새로운 지향점이라고 삼고 있다. (사진=바칸인터내셔널)멜로시라는 이온화된 다양한 미네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실물성 수용성 규소수 추출물’ 멜로시라 연구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대량생산 및 공정개발 고도화 국책과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항산화·항비만·항염증 등의 뛰어난 기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칸인터내셔널에서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한편, 바칸인터내셔널은 이번에 출시되는 멜로시라 더 퍼스트와 함께 천연 살무사독 및 NK세포 함유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미슈얼리를 출시하며 지난 3월 시장에 등장했다. 6월 중에는 미슈얼리 후속 라인업을 출시하여 성장세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국제구호기구와 협약을 맺고 멜로시라 더 퍼스트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국제구호기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2022.05.24 I 이윤정 기자
바이젠셀, 교모세포종 치료제 ‘VT-Tri(2)-G’..."국내 임상 1상 IND 신청"
  • 바이젠셀, 교모세포종 치료제 ‘VT-Tri(2)-G’..."국내 임상 1상 IND 신청"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은 자사가 개발 중인 교모세포종 치료제 후보물질 ‘VT-Tri(2)-G’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제공=바이젠셀)바이젠셀의 VT-Tri(2)-G는 다중항원을 이용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전을 극복하는 치료 물질로 알려졌다. 이번에 제출한 IND가 승인될 시, 회사 측은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VT-Tri(2)-G의 단회 또는 단계적 반복 투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내약성, 유효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은 치명률이 높고 치료가 어렵다.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며 “VT-Tri(2)-G의 임상과 연구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 살해 T세포치료제 플랫폼인 바이티어(ViTier)를 통해 VT-Tri(2)-G 등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중이다. 회사는 자연살해(NK)세포 및 T세포 등과 관련한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 ‘VT-EBV-N’(임상 2상)과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1)-A’(임상 1상) 등의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2022.05.23 I 김진호 기자
바이젠셀, 교모세포종 치료제 1상 계획서 제출
  • 바이젠셀, 교모세포종 치료제 1상 계획서 제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바이젠셀(308080)은 교모세포종 치료제인 ‘VT-Tri(2)-G’의 임상1상 임상실험계획서(IND)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바이젠셀이 IND를 제출한 ‘VT-Tri(2)-G’는 교모세포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로, 다중항원을 이용해 면역회피기전을 극복하여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 IND 승인이 이뤄지게 되면, 임상시험 1상을 진행해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임상1상 대상은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VT-Tri(2)-G의 단회 또는 단계적 반복 투여를 실시한다.이로써 바이젠셀의 항원 특이 살해 T세포치료제 플랫폼 바이티어(ViTier™)는 VT-Tri(2)-G의 임상 신청과 더불어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파이프라인까지 추가로 갖추게 됐다. 혈액암인 NK/T세포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 ‘VT-EBV-N’은 임상 2상,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1)-A’는 임상1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으로 치명률이 높고 치료가 어려워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이라며 “VT-Tri(2)-G의 임상과 연구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23 I 김겨레 기자
면역항암제에 꽃힌 세포유전자치료제 투자, 1년 새 27.7% 급증
  • [주목! e기술]면역항암제에 꽃힌 세포유전자치료제 투자, 1년 새 27.7% 급증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은 면역항암제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 ‘세포유전자 기반 면역항암제 투자 및 임상동향’ 리포트를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인테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욱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특정 표적이 없어도 사용 가능하고, 면역 체계를 통해 작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이 장점으로 꼽힌다.세포유전자치료제 투자동향.(자료=한국바이오협회)TBRC 글로벌 시장 보고서는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은 2021년 603억2000만 달러에서 2022년 705억9000만 달러로 18% 성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체 투자 금액은 24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0년 188억 달러 대비 27.7% 증가한 수치다. 투자 방법으로는 인수합병(M&A)에 대한 투자가 123억 달러로 가장 컸으며, 벤처캐피탈 67억 달러, 기업공개(IPO) 25억 달러, 라이선싱 16억 달러 순이었다. 라이센싱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유전자치료제는 49건, 총 168억 달러 규모, 세포치료제는 50건, 총 133억 달러 규모였다.특히 세포기반 면역항암제는 암 치료 임상시험의 약 60%를 차지했다. 미국 임상시험정보사이트 크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200개 이상의 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임상이 진행 중이다. 많은 임상이 CAR-T 대상이지만, 감마델타 T세포, NK세포, 마크로파지, TIL 세포치료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많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들은 고형암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1세대 CAR-T 세포치료제 상용화가 성공했지만, 상대적으로 유병률이 낮은 환자 집단 내 혈액 악성종양에서 입증됐다. 따라서 시장 수요를 고려할 때 면역항암제는 고형 종양 환자 치료 목적으로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세포유전자치료제의 경우 상용화 장벽이 높은 만큼 신속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리포트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예상되는 승인보다 훨씬 일찍 개발을 시작해야 한다”며 “시장을 준비하려면 단순 임상 제조에서 상용화로의 세포 치료제 제품을 전환하는 워크플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의약품 다운스트림 단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2022.05.22 I 송영두 기자
엔케이맥스, 美학회서 ‘슈퍼NK’ 증식배양기술 및 육종암 효능 발표
  • 엔케이맥스, 美학회서 ‘슈퍼NK’ 증식배양기술 및 육종암 효능 발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NK세포치료제 ‘슈퍼NK’ 증식배양기술과 고형암에서의 효과를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에서 발표했다.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의 폴 부사장은 지난 18일(미국시간) ASGCT학회에서 NK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배양기술의 강점과 불응성 고형암 임상 1상 연구 중 슈퍼NK 단독투여군(코호트1~3) 임상 결과 등을 구두 발표했다고 밝혔다.단독투여군은 기존 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했던 환자들이며 육종암 7명, 폐암 1명, 대장암 1명으로 총 9명이다. 이 중 7명이 슈퍼NK 투여만으로 암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 Stable disease)으로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 77.8%을 기록했다.특히 SD가 확인된 7명의 환자들 중 6명의 환자가 육종암 환자라는 것이 주목된다. 엔케이맥스는 이러한 결과를 도출해 냄으로써 미국 FDA로부터 슈퍼NK와 면역관문억제제 바벤시오 또는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코호트4를 추가 특별승인 받았다.육종암은 희귀성 난치암으로 전이가 빠르고 재발이 쉬워 사망률이 높다. 그러나 육종암은 현재 확립된 표준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육종암 환자들은 독성이 강한 화학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것이 현실이다. 슈퍼NK는 고형암 중에서도 이러한 육종암 환자에게 단독 투여만으로 큰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엔케이맥스의 설명이다. 폴 부사장은 “엔케이맥스 임상 연구에 등록된 모든 환자들은 슈퍼NK 투여 전 치료경험이 있었던 암 환자들”이라며 “이러한 암 환자의 NK세포를 증식하고 활성화 수용체 발현을 90% 이상으로 올릴수 있는 엔케이맥스만의 배양기술을 강조한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2022.05.20 I 김겨레 기자
HK이노엔, 코로나 백신 임상 자진 중단
  • [임상돋보기]HK이노엔, 코로나 백신 임상 자진 중단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한 주(5월 9일~5월 13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HK이노엔, 코로나19 백신 임상 자진 중단HK이노엔(195940)은 진행 중이던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을 자진 중단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7월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만 19~55세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임상 1상 투약을 마치고 결과를 분석 중이었다.HK이노엔. (사진=HK이노엔 제공)임상을 자진 중단한 이유는, 국민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백신을 이미 여러 번 접종해 면역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대규모 유행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끼쳤다.HK이노엔 측은 “코로나19 엔데믹화로 사회적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후기 임상 진입에 대한 목적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개발 전략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해, 전문가 의견 및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임상시험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박셀바이오, 간암 치료제 임상 1상서 안전성 확인박셀바이오(323990)는 간암 치료제 ‘Vax-NK/HCC’ 임상 1상 결과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에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해당 논문은 박셀바이오가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연구 결과 내용을 담고 있다. 임상은 총 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가 NK(자연살해)세포와 HAIC(간동맥주입화학요법)과의 병합 치료로 이뤄졌다.그 결과, 심각한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4명의 CR(완전반응)을 포함해 총 9명에서 안정질환(SD) 이상 판정을 받아 81.8%의 질병조절률(DCR)도 확인했다고 밝혔다.논문 초록은 지난 9일 웹사이트에 공개됐으며, 전문은 추후 온라인판에 게재될 예정이다.한편 박셀바이오는 Vax-NK/HCC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 예비 결과 발표가 목표다.
2022.05.15 I 김명선 기자
유한·매일유업이 점찍은 지아이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 차별화 전략은
  • 유한·매일유업이 점찍은 지아이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 차별화 전략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메디오젠의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이 올해 본격화된다. 합작법인 지아이바이옴이 글로벌 플레이어를 목표로 올해부터 신약개발, 바이오인포매틱스 사업들을 본격화해 장기적으로 시가총액 조단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13일 지아이바이옴에 따르면 대장암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 ‘GB-X01’ 임상 1상에 나선다. 김영석 지아이바이옴 대표는 “올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 된다”며 “오는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B-X01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아이바이옴은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메디오젠이 2018년 합작 설립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이다. 2019년 시리즈A 투자 당시 335억원 규모를 유치했다. 유한양행(000100), 매일유업(267980), 싸이토젠 등 대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이 지아이바이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아바스틴 뛰어넘는 효능지아이바이옴은 3가지 전략을 통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단독 및 병용 치료제 개발 △신약개발 비임상 CRDO(동물 임상시험수탁개발 서비스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판매 등이다.특히 이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이다. 신약개발을 위해 비임상 CRDO와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는 GB-X01은 전임상에서 상당한 가능성이 확인됐다.GB-X01은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종양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대사체를 억제하는 기전이다. 전임상에서 단독 투여 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마우스 실험에서 제넨텍이 개발한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과의 병용요법을 통해 더욱 높은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김 대표는 “GB-X01은 동물실험에서 아바스틴과 병용투여를 통해 높은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며 “GB-X01 단독투여와 아바스틴 단독투여 효능보다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따라서 글로벌 제약사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아이바이옴은 단독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한 뒤 아바스틴과 병용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바스틴 외에도 세계 최초로 NK세포치료제와의 병용연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비임상 CRDO, 국내 톱5 제약사 계약 논의 중”지아이바이옴은 캐시카우 사업인 비임상 CRDO(동물 임상시험수탁개발)도 올해 본격화한다. 김병권 지아이바이옴 바이오인포매틱스 부문장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유전체 분석 분야는 균속 및 균종 수준 계통기반의 일차원적 분석에 한계가 있었다.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기능적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석 트렌드는 기능 유전자와 대사경로 수준의 종합적 분석과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의 기능적 연결 고리를 해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아이바이옴은 이런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김 부문장은 “우리 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사업화를 위한 유전체적 정확한 특성을 확보했다. 바이오의약품 효능의 유전적 기작 분석, 균주 특성 파악,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까지 가능하다”며 “유전체 기반 정확한 균주 분류학적 동정과 안전성 및 물리화학 특성 평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또한 회사는 의욕적으로 시작한 비임상 CRDO 계약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원석 지아이바이옴 부사장은 “지아이바이옴은 비임상시험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프로젝트를 신속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동물실험부터 면역시험 디자인 및 분석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정확한 인간화 마우스 모델시험과 기술이전 맞춤형 데이터 패키징 등 이 모든 것이 가능한 CRDO 기업은 지아이바이옴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아이바이옴은 최근 국내 톱5 제약사와 CRDO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아이바이옴은 비임상 CRDO와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통해 기업가치 상승과 올해 100억원가량의 매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석 지아이바이옴 대표는 “미국 세레스의 경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가장 앞서 있지만 시가총액이 약 4769억원에 불과하다”며 “반면 신약개발 초기단계인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 일본 야쿠르트는 캐시카우 사업인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등을 영위하면서 기업가치가 각각 12조, 11조원에 이른다”고 언급했다.그는 “오는 7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4종을 시장에 출시하고, 비임상 CRDO 사업을 통해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코넥스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오는 2023년 약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은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암과 희귀질환 등 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2022.05.13 I 송영두 기자
엔케이맥스, 미국 ASGCT 학회서 슈퍼NK 효능 구두발표
  • 엔케이맥스, 미국 ASGCT 학회서 슈퍼NK 효능 구두발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제25회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연례회의에 구두발표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ASGCT에서 엔케이맥스는 NK세포 치료제인 슈퍼NK의 증식배양기술 및 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ASGCT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바이오 업계 회원들로 구성된 협회다.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의 개발 및 임상에 대한 가장 큰 학회로 매년 회의를 진행하며, 올해는 오는 16~19일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초록의 내용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육종암 임상 환자들의 NK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배양기술의 강점과 림프구 절제술이 필요하지 않은 엔케이맥스 만의 임상 기법이 포함돼 있다. 또한 코호트1 임상 결과, 기존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 9명 중 7명에게서 NK세포 치료만으로 암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으로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77.8%을 기록했다. 이는 활성도가 높은 슈퍼NK의 효과이다. 엔케이맥스는 90% 이상의 고활성을 갖는 슈퍼NK 증식배양이 가능하다. 환자의 NK 세포를 분리 후 엔케이맥스의 배양기술로 배양하면 수용체 발현율이 90% 이상으로 올라가며 이는 암 살상능력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치료에 불응한 환자의 암세포까지 공격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낮은 활성도의 NK 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면 효능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NK 세포 활성도를 증식배양 과정에서 높이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슈퍼NK 는 암환자의 NK 세포, 즉 낮은 활성을 갖는 NK 세포도 증식배양 시 활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어 뛰어난 암 살상능력을 지닌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ASGCT는 세계 바이오 업계에 자사의 슈퍼NK 증식배양기술과 안전성 및 효능을 다각도로 보여줄 수 있는 자리”라며 “내달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도 새로운 데이터를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05.10 I 안혜신 기자
정맥에서 피하로 제형변경 성공, 매출 확대 노리는 ‘다잘렉스’
  • 정맥에서 피하로 제형변경 성공, 매출 확대 노리는 ‘다잘렉스’[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미국 존슨앤존슨 자회사 얀센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이 41억9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4조9442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21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개발 된 정맥주사형 ‘다잘렉스’(왼쪽, 성분명, 다라투무맙)와 피하주사형으로 제형 변경된 ‘다잘렉스 파스프로’(오른쪽).(제공=얀센)다발성골수종은 골수(뼈)에서 분화돼 증식하는 플라스마 B세포(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져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다잘렉스의 성분인 다라투무맙은 얀센과 덴마크 제약사 젠맙(Genmab)이 다발성골수종치료를 위해 개발한 단일클론항체다. 다라투무맙은 B세포 및 자연살해(NK)세포, CD4+림프구, CD8림프구 등의 표면에서 발견되는 수용체 ‘CD38’을 타깃한다. CD38은 세포간 결합, 칼슘신호전달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플라스마 B세포의 표면에서 매우 흔하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라투무맙은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다발성골수종 치료를 의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양사는 FDA로부터 2015년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3차 치료제로 다라투무맙을 최초로 승인받았으며, 다잘렉스란 상품명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이듬해인 2016년 유럽의약품청(EMA)도 같은 적응증으로 이 약물을 승인했다. FDA는 또 2016년 최소 1번 이상 다른 약물로 치료를 받은 적 있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 레날리도마이드나 항염증제로 널리 쓰는 덱사메타손 등과 다잘렉스를 병용투여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추가 승인했다. 레날리도마이드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의 선두주자인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가 판매 중인 레블리미드의 성분명이다. 레블리미드는 2020년 세계에서 12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4조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의약품 중 판매율 3위를 기록한 약물이다.최근에도 얀센과 젠맙은 다잘렉스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형 변경 및 해당 약물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양사는 정맥주사(IV)형인 다잘렉스를 미국 할로자임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와 섞어 피하주사(SC)형으로 제형을 변경하는데 성공했다. 이 약물을 ‘다잘렉스 파스프로’라 명명했으며, 2020년 FDA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피부에 있는 당사슬을 잘게 부숴 약물이 지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할로자임과 국내 알테오젠(196170) 등 두 기업이 제형변경을 위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얀센은 FDA로부터 지난해 12월 3차 이상 치료를 받은 뒤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 다잘렉스와 암젠의 ‘키프롤리스’(성분명 카르필조밉), 덱사메타손 등을 병용투여하는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은 바 있다.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기존 다잘렉스는 2017년, 피하주사형인 다잘렉스 파스프로는 2020년에 승인했다. 현재 다잘렉스는 국내에서 단독요법 뿐만아니라 덱사메타손 등과 병용요법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잘렉스 파스프로 역시 조혈모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 레블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 병용투여하는 요법 등 총 6가지 적응증으로 승인됐다.다잘렉스는 국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중 2020년 기준 매출 3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같은 시기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가운데 국내 매출 1위는 키프롤리스(394억원)였다. 레블리미드는 325억으로 2위를 차지했다. BMS의 포말리스트(138억원, 성분명 포말리도마이드), 다잘렉스(109억원), 얀센의 벨케이드(101억원, 성분명 보르테조밉) 등이 뒤를 이었다.한편 지난 4월 중재재판소가 얀센과 젠맙이 벌이고 있는 로열티 분쟁에 대해 얀센 측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9월 얀센이 할로자임에게 줘야하는 로열티 등을 근거로 젠맙에게 주는 로열티를 줄이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재판소 측은 우선 중재를 위해 두 가지 선택 옵션을 젠맙 측에 제시했다. 하나는 할로자임에게 지불할 로열티의 일부를 젠맙이 지불하는 것다. 다른 하나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젠맙이 보유하고 있는 다잘렉스 물질특허에 대한 얀센의 로열티 지급 의무를 연장할지에 대한 결정이다. 해당 특허는 2030년 전후로 만료될 예정이다. 젠맙은 올해 말까지 이에 대해 검토해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를 통해 최종 중재심판이 내려질 전망이다. 젠맙이 어떤 선택을 한다해도 얀센은 로열티 부담을 일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22.05.07 I 김진호 기자
엑셀세라퓨틱스, 국산 배지 최초 美·獨 수출...글로벌 공략 박차
  • 엑셀세라퓨틱스, 국산 배지 최초 美·獨 수출...글로벌 공략 박차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학술대회 ISCT에서 엑셀세라퓨틱스가 제미니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엑셀세라퓨틱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엑셀세라퓨틱스는 미국 제미니 바이오프로덕트(Gemini Bioproducts), 독일 펠로 바이오텍(PeloBiotech)에 줄기세포 전용배지(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를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인 수출 규모는 비공개 사안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의 통상적인 계약방식을 고려하면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기간이 지난 후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이 예상된다는 게 회가 측 설명이다.특히 제미니 바이오프로덕트와는 코라벨링(co-labeling) 계약을 맺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학술대회 ISCT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 개발 기술력을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국내 바이오기업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생산한 첨단바이오 소재 제품을 해외 유수의 기업에 납품하는 첫 사례”라고 강조하며 “이는 현재 범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부·장 기술주권 확보 차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미국과 유럽의 경우 오래전부터 첨단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있어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한 바이오텍 대표는 “현재 첨단바이오 업계 가장 큰 화두는 ‘안전성’과 ‘경제성’ 확보다. 따라서 글로벌 기업들은 동물유래물질 오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사업적으로 의미 있는 단가로 세포를 키울 수 있는 배지 제품을 통한 시장 선점이 목표”라며 “이런 관점에서 엑셀세라퓨틱스의 글로벌 기업 납품은 기술력에 대한 인정 뿐만 아니라 향후 회사의 양적 성장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cGMP등급 줄기세포용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hMSC)를 개발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미 배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연 10만리터 생산이 가능한 GMP등급의 생산공장을 용인에 직접 보유, 운영 중에 있다.특히 보유하고 있는 배지개발 플랫폼(CAMPs)을 통해 NK/T세포 전용 배지, DPC(모낭세포) 전용배지, 엑소좀 전용배지, 배양육 전용배지 등으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제미니와 펠로는 미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바이오 제품 유통사다. 양사 모두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거쳐 당사 제품을 주문했다. 이는 당사가 확보한 기술이 시장을 선도 및 선점하는 데 있어 핵심 기술임을 반증하는 것이다”라며 “현재 세계 유수의 바이오 유통회사들과 향후 비즈니스 진행과 관련하여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2.05.06 I 송영두 기자
CAR-NK 세포치료제, 지씨셀·HK이노엔·엔케이맥스 도전장
  • CAR-NK 세포치료제, 지씨셀·HK이노엔·엔케이맥스 도전장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국내외에서 CAR-NK(자연살해세포) 세포치료제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CAR-NK 세포치료제는 없다. 국내에서는 지씨셀(144510), HK이노엔(195940)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국내외에서 CAR-NK(자연살해세포) 세포치료제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사진=지씨셀 홈페이지)◇글로벌 제약사, CAR-NK 세포치료제 임상 속속지난 25일(현지시간) 글로벌 NK 플레이어로 꼽히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nKarta(엔카르타)는 두 개의 CAR-NK 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NKX101’은 17명의 급성골수성 백혈병, 4명의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는 환자에게 투여됐는데,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18명 중 8명은 전체반응률(ORR) 47%로 효과를 나타냈고, 그 중 3명은 암이 진행되지 않는 완전관해를 보였다.또 다른 제품인 ‘NKX019’를 투여받은 13명의 환자 중 10명에 대한 결과도 발표됐다. NKX019는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10명 중 7명이 객관적 반응을 보였고, 이 중 4명은 완전관해를 나타냈다. 3명의 환자에게선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두 제품에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엔카르타는 올해 말 더 높은 용량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데이터를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어 엔카르타 주가는 22일 7.77달러에서 25일 18.72달러로 급등했다.시장에서 CAR-NK 세포치료제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아직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제품이 없기 때문이다. CAR-NK 세포치료제는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한 NK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거쳐 특정 암세포와 결합하도록 만들어 환자에게 투약하는 형태의 항암제다. T세포를 활용하는 CAR-T 세포치료제와 원리는 같지만, NK세포는 T세포가 뚫지 못하는 암 덩어리를 뚫어 고형암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대량 배양이 가능해 CAR-T 치료제 대비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외에 CAR-NK 세포치료제 선두주자는 일본 다케다, 미국 제약사 페이트테라퓨틱스(FateTherapeutics), 난트퀘스트(NantKwest)를 인수한 이뮤니티바이오(ImmunityBio)등이 꼽힌다. 다케다는 CD19 양성 B세포성 악성 종양을 표적으로 하는 ‘TAK-007’ 임상 2상을 수행 중이다. 페이트테라퓨틱스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기반으로 개발한 자연살해세포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 ‘FT516’ 임상 1상 단계를 밟고 있다. 이뮤니티바이오가 보유한 ‘NK-92’는 메르켈 세포암 치료를 위한 단독 요법으로 임상 1/2상 단계에서 평가되고 있다.CAR-NK 세포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6년께 약 5억500만달러(약 630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용화만 된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도 적잖다. 지난해 8월 페이트테라퓨틱스는 FT516 임상 1상 결과에서, 일부 환자의 경우 투약 후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암이 다시 진행됐다고 밝혔다.◇국내 대표주자는 지씨셀·HK이노엔·엔케이맥스CAR-NK 세포치료제 개발 국내 선두 기업은 지씨셀이다. 지씨셀은 CAR-NK 세포치료제 ‘AB201’과 ‘AB202’를 개발 중이다. AB201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AB202는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지씨셀 관계자는 “AB201은 올해 말, AB202는 내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씨셀은 소량의 제대혈에서 상업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정도로 NK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했다는 입장이다.(사진=지씨셀 홈페이지)지씨셀 외에는 HK이노엔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HK이노엔은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글리코스템(Glycostem)으로부터 도입한 CAR-NK 세포치료제에 대해 기초 연구 단계를 진행 중이다. 엔케이맥스(182400)는 CAR-NK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NK세포치료제에 대한 미국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CAR 유전자를 바이러스벡터를 활용해 NK세포에 삽입하는 과정에서 생산비용이 올라가는데, 엔케이맥스는 이 부분을 이중항체로 대체했다는 말이다.업계에서는 NK세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씨셀 관계자는 “CAR-NK 세포치료제 개발 관건 중 하나는 ‘배양 능력’이다. CAR-T 치료제와 달리 동종유래 세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체내에 NK세포가 많이 없고 체외에서도 배양이 잘 안된다. 세포 양이 충분해야 약효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4.29 I 김명선 기자
엔케이맥스,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4개 연구 초록 채택
  • 엔케이맥스,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4개 연구 초록 채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엔케이맥스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총 4개의 초록이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이어 오는 6월 열리는 ASCO학회에 채택된 바이오기업들이 주목되고 있다. ASCO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후기 임상결과를 공개하는 학회이다. 4개의 초록은 엔케이맥스 미국법인 엔케이젠 바이오텍에서 제출한 2건과 공동임상을 진행중인 아피메드(Affimed NV, NASDAQ: AFMD), 덴마크 베이에 병원(Vejle Hospital)의 각각 1건씩이다. 아피메드는 이중항체를 개발하는 개발하는 나스닥 상장사로 4월 AACR 학회에서도 유의미한 임상결과를 공개하며 주목 받았다. 또한 베이에 병원은 덴마크의 국립암병원으로 유방암, 림프종, 폐암 치료 우수 병원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채택된 4가지 초록은 1) 불응성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1상 슈퍼NK(SNK01) 단독투여군과 2)슈퍼NK+바벤시오(성분명: Avelumab) 병용투여군, 3) EGFR 양성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1/2a상 연구, 4) 폐암 환자 대상 NK Vue 키트를 이용한 치료반응률 측정 연구이다. ASCO학회에 국내 바이오기업의 4개 초록이 채택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ASCO학회에서 발표될 불응성 고형암 임상1상에 대한 추가 데이터가 기대된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말기 육종암 환자에게서 지난해 8월 완전관해(CR)라는 중간 결과를 도출한데 이어 최근 동정적사용승인을 받은 육종암 환자에게서도 CR이라는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KB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후기 임상 결과를 주로 발표하는 ASCO에서 초록 4건이 채택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NK세포치료제는 최근 각광 받는 기술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엔케이맥스가 앞서있다”고 강조했다.
2022.04.28 I 이순용 기자
  •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메르켈세포암 세계 첫 치료백신 임상 임박”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면역 백신 항암제를 개발중인 에이치엘비(HLB(028300))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이 미국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에서 구두발표한 영상이 공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뮤노믹은 세포치료백신 플랫폼 ‘UNITE’를 기반으로 악성 교모세포종을 타겟한 수지상세포 항암백신 ‘ITI-1000’, DNA 항암백신 ‘ITI-1001’, 메르켈 세포암을 타겟한 DNA 항암백신 ‘ITI-3000’ 등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ITI-1000의 경우 현재 미국 듀크대학과 플로리다대학에서 임상 2상(임상명 ATTAC-II)이 진행 중으로, 뇌종양 치료 분야 권위자인 존 샘슨(John Sampson) 박사와 듀앤 미첼(Duane Mitchell) 박사가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상 시험에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40개월 이상을 보여 대조군인 기존 치료제의 14개월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생존기간을 보였다.작년 11월 미국 신경종양학회(SNO)서 중간 결과를 발표한 듀크대 크리스틴 배치 박사는 “ITI-1000을 투여 후 환자의 생존기간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해 교모세포종에 대한 수지상세포 백신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번 AACR에서 발표한 메르켈세포암 항암백신 ITI-3000은 백신플랫폼 ‘UNITE’를 기반으로 LAMP1(lysosomal-associated membrane protein)에 폴리오마 바이러스의 거대T항원(Large T antigen)을 결합해 만든 항암치료 백신이다. 올해 2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를 승인 받았으며, 오는 5월 오픈라벨 방식으로 환자 투여가 시작될 예정이다.발표자인 Claire Rosean 박사는 “ITI-3000은 면역세포(CD4+T Cells) 뿐만 아니라 킬러 T세포, NK세포, NKT세포 등을 증가시켜 강력한 면역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인터페론감마(IFNγ)와 같은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진해 종양미세환경 개선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뮤노믹의 면역백신 항암제 임상 순항과 함께 또 다른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의 리보세라닙 선양낭성암 1차 2상, 간암 1차 3상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의 기업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리보세라닙 선낭암, 간암 글로벌 임상과 항암백신 ITI-1000 임상 2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리보세라닙 로열티 증가, 세포독성항암제 ‘아필리아’ 판매개시 등 매출수익도 더욱 다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HLB그룹의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는 표적항암제를 개발중인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와 백신플랫폼 UNITE를 기반으로 다양한 면역 항암제를 개발중인 이뮤노믹 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 그리고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중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 등이 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신약후보군들이 하나씩 상업화를 위한 허가절차에 돌입함으로써,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제약업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8 I 김유림 기자
이뮤노믹, 메르켈세포암 세계 첫 치료백신 임상 임박
  • 이뮤노믹, 메르켈세포암 세계 첫 치료백신 임상 임박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면역 백신 항암제를 개발중인 에이치엘비(HLB(028300))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이 미국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에서 구두발표한 영상이 26일 공개됐다고 28일 밝혔다.이뮤노믹은 세포치료백신 플랫폼 UNITE를 기반으로 악성 교모세포종을 타겟한 수지상세포 항암백신 ITI-1000, DNA 항암백신 ITI-1001, 메르켈 세포암을 타겟한 DNA 항암백신 ITI-3000 등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ITI-1000의 경우 현재 미국 듀크대학과 플로리다대학에서 임상 2상(임상명 ATTAC-II)이 진행 중으로, 뇌종양 치료 분야 권위자인 존 샘슨(John Sampson) 박사와 듀앤 미첼(Duane Mitchell) 박사가 참여하고 있다. 1상 시험에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40개월 이상을 보여 대조군인 기존 치료제의 14개월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생존기간을 보였다.작년 11월 미국 신경종양학회(SNO)서 중간 결과를 발표한 듀크대 크리스틴 배치 박사는 ‘ITI-1000을 투여 후 환자의 생존기간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해 교모세포종에 대한 수지상세포 백신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번 AACR에서 발표한 메르켈세포암 항암백신 ITI-3000은 백신플랫폼 UNITE를 기반으로 LAMP1(lysosomal-associated membrane protein)에 폴리오마 바이러스의 거대T항원(Large T antigen)을 결합해 만든 항암치료 백신이다. 올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를 승인 받았으며, 오는 5월 오픈라벨 방식으로 환자 투여가 시작될 예정이다. 발표자인 클레어 로진(Claire Rosean) 박사는 “ITI-3000은 면역세포(CD4+T Cells) 뿐만 아니라 킬러 T세포, NK세포, NKT세포 등을 증가시켜 강력한 면역반응을 이끌어냈다”면서 “인터페론감마(IFNγ)와 같은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진해 종양미세환경 개선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뮤노믹의 면역백신 항암제 임상 순항과 함께 또 다른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의 리보세라닙 선양낭성암 1차 2상, 간암 1차 3상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의 기업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리보세라닙 선낭암, 간암 글로벌 임상과 항암백신 ITI-1000 임상 2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리보세라닙 로열티 증가, 세포독성항암제 아필리아 판매개시 등 매출수익도 더욱 다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HLB그룹의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는 표적항암제를 개발중인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와 백신플랫폼 UNITE를 기반으로 다양한 면역 항암제를 개발중인 이뮤노믹 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중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 등이 있다. HLB 관계자는 “올해 신약후보군들이 하나씩 상업화를 위한 허가절차에 돌입함으로써 HLB가 글로벌 제약업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HLB는 올해 1분기 634억38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05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188억6800만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2.04.28 I 안혜신 기자
헬릭스미스, 카텍셀·지아이셀과 세포유전자치료제 맞손
  • 헬릭스미스, 카텍셀·지아이셀과 세포유전자치료제 맞손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헬릭스미스(084990)가 카텍셀, 지아이셀과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왼쪽부터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이사,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 서재희 카텍셀 대표이사가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헬릭스미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세포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임상시험약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 CGT 센터(Cell & Gene Therapy Center)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 기술과 원스톱 서비스, 카텍셀의 CAR-T 세포치료제 기술, 그리고 지아이셀의 면역세포 배양 및 동결 시스템을 기반으로 3사가 함께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을 선도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지아이셀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 카텍셀 서제희 대표이사, 채진아 센터장, 지아이셀 홍천표 대표이사, 민병조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약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제희 카텍셀 대표이사는 “헬릭스미스와 카텍셀의 고도화된 CAR 유전자 엔지니어링 및 전달 기술과 지아이셀의 차별화된 면역세포 배양 기술의 융합을 통해 CAR-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28 I 김겨레 기자
지씨셀, 1분기 영업이익 367억원…전년 동기 대비 876%↑
  • 지씨셀, 1분기 영업이익 367억원…전년 동기 대비 876%↑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지씨셀(144510)이 올해 1분기 잠정 연결기준 매출액이 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4.6%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제공=지씨셀)지씨셀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검체검사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으며, 바이오물류 사업도 23% 증가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영업이익이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지씨셀은 지난해 말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을 통한 통합 법인으로 단기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중장기적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난 19일 회사 측은 녹십자홀딩스(005250)와 함께 미국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생산개발(CDMO) 전문 기업 바이오센트릭을 공동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의 지씨셀이 보유한 자연살해세포(NK세포)와 T세포 등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바탕으로 CDMO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지씨셀 관계자는 “올해는 재무적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도약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CDMO 미국 진출은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향후 중요한 수익 창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27 I 김진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