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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칼렛 요한슨도 고객...25년 노하우 진순네일에 모두 담았죠"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맨해튼에 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들렀을 종합 화장품 매장 ‘세포라(Sephora)’. 어느 매장이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네일 제품이다. 많은 여성들이 붐비는 네일 제품 진열대 한 가운데에 매우 친숙한 이름의 네일 제품이 하나 있다. 바로 진순(JINSOON). 한국인이라면 대번에 알아볼 한국적 이름의 이 네일 브랜드는 바로 한국인 최진순(53) 대표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최 대표는 약 25년 전 처음 단돈 400달러를 들고 뉴욕 땅을 밟았고, 출장 전문 네일아트였던 그의 네일숍은 이제 뉴욕 맨해튼 주요 지역에 자리잡았다. 앤 해서웨이, 엠마 스톤, 스칼렛 요한슨, 사라 제시카 파커 등 쟁쟁한 대스타들이 그의 고객이고 마크 제이콥스 등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에 참여하는 등 그는 뉴욕 패션업계에서는 ‘네일 구루’로 통한다. 그의 25년 노하우와 철학이 담긴 ‘진순 네일 폴리시’는 3년 전 출시됐으며 지난해에는 한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최 대표를 지난달 소호 사무실에서 만났다.◇‘네일 구루’ 최진순 대표의 25년 노하우 담긴 네일 폴리시최 대표가 네일 폴리시를 출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뉴욕의 패션 디자이너들과 함께 작업하면서부터였다. 그는 8년 전 뉴욕의 유명 패션 사진작가인 스티븐 마이젤과 함께 각종 패션쇼와 화보 작업을 진행하면서 업계에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고, 이후 질 스튜어트와 마크 제이콥스, 마이클 코어스, 베라왕 등의 패션쇼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이렇게 하이패션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여하다보니 어느날 문득 ‘하이패션을 보여주는 네일 폴리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한국에선 흔히 ‘매니큐어’로 불리는 ‘네일 폴리시’란 손톱에 칠하는 에나멜 모양의 액체를 말한다. 생각 끝에 그는 직접 네일 폴리시를 개발하기 위해 직접 연구를 시작했다. 네일숍 손님들에게 의견을 구해보기도 하고, 화학약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기 위해 이런저런 연구와 실험을 거친 끝에 지난 2012년 9월 탄생한 것이 바로 진순네일이다. 네일 폴리시를 바르는 붓에서부터 유리병 등 전체 제품 디자인도 건축가인 남편과 직접 했다.진순 네일 폴리시는 오래 지속되고 빨리 마르는 것은 물론,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 디부틸프탈레이드(DBP), 포름알데히드 수지, 캄퍼 등 다섯 가지 유해성분이 포함돼있지 않다. 제품 생산은 뉴저지에 소재한 공장에서 이뤄진다. 색상은 12개로 시작해 현재 49개 컬러가 판매되고 있으며 매 시즌마다 5가지 색상이 추가된다. 각각의 네일 폴리시 이름이 ‘쿠키 화이트’, ‘돌리 핑크’ 등으로 독특한데, 대부분 패션 모델들이 지어준 것이다.◇직접 발로 뛰며 거래처 개척..세포라·바니스뉴욕 등 입점최 대표가 제품라인 출시 이후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역시 거래처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네일 아티스트로서는 이름이 알려져있었지만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은 힘들었다. 그렇다고 자신의 네일숍에서만 제품을 판매하거나 네일 제품만 판매하는 점포를 새로 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는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정도로만 사업을 해야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어 네일숍 수를 세 곳으로 유지하고 있다.판매처를 넓히기 위해 그는 우선 세포라와 스페이스NK 등 종합 화장품 전문 매장을 공략했다. 담당자를 만나 남편과 함께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제품을 소개하고, 꾸준히 공급할 수 있는 자금력과 인지도 등을 수개월에 걸쳐 평가받았다. 그러다 스페이스NK에서 지난 2012년 9월 처음 제품 판매를 시작하게 됐고, 세포라에서는 같은 해 10월 판매를 시작했다. 바니스 뉴욕과 블루밍데일, 노드스트롬 등 백화점의 경우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만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특정 백화점을 위한 색상을 개발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이런 노력 덕분인지 출시 3년 만에 진순 네일 폴리시는 각종 패션 매거진 상을 휩쓸고 있다. 패션 매거진 얼루어가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뷰티’ 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오프라 매거진 어워드, 레드북 MVP, 우먼스 헬스 어워드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그는 앞으로 손톱에 관한 모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최 대표는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아름다움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네일 폴리시의 성공 이후 손톱을 보호해주는 네일 케어제품도 출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손톱에 뭔가를 많이 붙이면 물론 재미가 있고 스트레스도 해소되겠지만 패셔너블하지는 않다”며 “네일아트는 항상 패션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패션과 나이에 걸맞는 네일아트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최진순 대표가 진순 네일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봄의 불청객 알레르기질환 퇴치하려면...운동 영양 숙면 면역력 삼박자 키워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환절기인 봄철에는 갑작스런 꽃샘추위 등 불규칙한 날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알레르기성 질환을 호소한다. ‘건강신호등’에 ‘노란불’이 켜지는 시기인 환절기에는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 면역력(免疫力)은 사전적 의미로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해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 우리 몸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호원과도 같은 존재가 면역력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자연저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들어 각종 이유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면역력 저하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봄이되면 야외활동의 증가로 인해 외부환경에 자주 노출되면서 건강한 사람도 증상이 악화돼 감기나 천식, 알레르기 결막염, 안구건조증, 광과민성 피부염 등의 질환에 걸리기 쉽다.김혜정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통합의학과 교수는 “사람들은 같은 환경이라도 병에 잘 걸리지 않으며 걸려도 빨리 낫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심하게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면역력의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봄철 우리 몸의 방어기능을 의미하는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을 김혜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면역력 향상 위해선 평소 건강 생활습관 중요△ 수분섭취 = 봄철에는 호흡기의 점막이 건조해지기 쉬운데 이는 점막의 선천적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병에 걸리기 쉽게 된다. 성인은 하루 최소 8잔 이상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고 음료수 보다는 물로 마시는 것이 좋다. △ 운동 = 운동은 호중구 , 임파구, NK세포 등의 면역세포 생성을 자극하고 활동을 촉진시켜 면역력을 높일 수 있으며,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주 3회~5회 빈도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되,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10~20분 정도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 물질이 쌓이고 몸을 산성화시켜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운동은 신체 수행능력과 기능의 증가, 최대 산소섭취량 증가, 심박수 감소, 근력증가, 체중, 체지방률의 변화, 신체 증상 및 부작용 감소, 혈액수치의 변화, 면역기능의 변화, 삶의 질의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수면 = 수면장애는 내분비계 변화(코티졸, 멜라토닌 분비)를 가져와 면역체계 변화(사이토카인 분비 등), 신경조절 변화, 정서적 변화(우울 등)와 관련있으므로 숙면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산책이나 체조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관리 =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해 백혈구 숫자가 20~30% 정도 감소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단백질인 ‘감마 인터페론’ 반응도 낮게 나타나므로 스트레스관리는 면역관리에 필수이다 .평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도록 하고, 작은 일에 감동하고 행복을 느끼려고 노력은 엔도르핀분비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게 된다. △ 체온조절 = 체온의 저하는 몸의 신진대사를 급격히 떨어뜨리는데 이때 체내에서는 소화기능, 효소기능, 호르몬기능, 면역세포인 임파구의 기능 등이 모두 영향을 받아 심각하게 저하하게 된다. 반면에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몸의 신진대사는 활성화되고 소화기능, 효소기능, 호르몬기능, 면역세포의 기능 등이 활발해 진다.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므로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체온조절 및 체온저하를 막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정기검진과 예방접종 = 질병이 생기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정기검진을 통해 질병위험평가 및 조기발견도 면역력관리에 도움이 된다. 예방접종은 후천적 면역에 속하는 체액성 면역반응을 적용한 것으로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파상풍, B형 간염 등의 접종을 받아야 한다. △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 영양은 면역관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천연식품과 여러 가지 색의 신선한 제철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고, 양질의 단백질 식품과 지방 식품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 ,고구마 ,토마토, 버섯 양배추, 케일, 브로콜리, 배추 등 채소와 고기류와 어류 역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김혜정 교수는 “면역관리는 건강관리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으로 면역관리는 운동, 수면, 영양 등 신체적인 관리 뿐아니라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한 정신적인 관리도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 봄철에는 면역력 향상을 위해 평소 적당한 운동과 숙면, 스트레스 관리 등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기사 ◀☞ 면역력 높여주는 음식, 의외의 것들은?☞ 우리 아이 면역력 빼앗는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올바로 관리해야☞ 잦은 폭음, 면역력 약화시켜는 원인☞ 한파주의보, 칼바람과 면역력 떨어져 질환 증상 악화 '주의'☞ 면역력 높여주는 식재료는
- TV조선, 설 안방극장 콘셉트는 '건강' 그리고 '낭만'
- ‘강적들’ MC 김범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2015년 설을 맞아 ‘건강’과 ‘추억’을 주제로 한 특집을 방송한다. △재벌들의 장수 비결!시사 비하인드 토크쇼 ‘강적들’은 18일 밤 11시에 설 특집 ‘재벌총수들의 건강백세’ 편을 방송한다. ‘장수왕’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암을 극복한 ‘웰빙왕’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강철체력을 자랑했던 ‘체력왕’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등 기업을 일군 열정만큼이나 건강관리에도 힘썼던 재벌 총수들의 비결을 전격 분석한다. 올해 9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신격호 회장의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식단, 취미생활 등 장수의 비결이 공개된다. 비록 타고난 체질이 허약했지만 엄청난 자기관리로 67세에 위암을 극복하고, 70세에 뇌종양을 완치한 이병철 회장의 웰빙 건강법이 소개된다. 또 7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30대 청년의 건강상태를 유지했던 정주영 회장의 건강 비결을 전한다. ‘내몸사용설명서’△건강은 웃음으로!건강정보 프로그램 ‘내 몸 사용설명서’는 ‘내 몸을 살리는 초간단 공짜 건강법, 웃음’ 편(19일 밤 11시)을 설 특집으로 선보인다. ‘웃음’의 가장 큰 효과는 면역이다. 웃으면 우리 몸에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NK 면역세포’가 많아지고 활성도도 높아져, 그만큼 면역력이 높아진다. 신장암과 간암, 간암 재발까지 세 번의 암으로 힘들어했지만 웃음으로 암을 극복하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사례자부터 극심한 관절염의 통증과 위암 후유증을 이겨냈다는 사례자들까지 웃음의 놀라운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평소 건강이 염려된다는 4명이 10일 간 적어도 하루 10분 동안 웃는 것을 습관화하는 웃음 체험에 참가한 결과가 공개된다. △추억에 빠지다!‘낭만쇼 예스터데이’는 21일 밤 11시 70~80년대 젊은이들의 밤문화였던 ‘극장쇼’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극장쇼는 TV가 흔치 않았던 시절 오케스트라급 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당대 가장 인기있는 가수와 배우, 코미디언이 총출동한 종합버라이어티쇼로, 턱없이 부족했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주고 낭만을 선사했던 일종의 해방구였다. 폭발적인 무대매너와 가창력으로 70년대 가요계를 풍미하며 극장쇼와 극장식당을 장악했던 ‘슈퍼스타’ 조영남과 당시 극장식당이 출입처로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꿰고 있었던 ‘연예부 특종기자’ 이상벽, 대중문화의 산증인이자 극장쇼 마니아였던 ‘시대의 지성’ 김홍신 등 시간여행자들과 당시 극장쇼를 빛냈던 ‘디바’ 현미와 ‘원맨쇼의 넘버원’ 남보원 등 게스트들이 직접 겪고 느꼈던 생생한 극장쇼의 추억이 공개된다. 남남북녀 콘서트△음악으로 소통!설 특집 ‘남남북녀 콘서트’(19일 밤 8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졌던 TV조선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의 ‘애정통일 함께 하자, 남남북녀 콘서트’의 공연 실황이다.평양민속예술단의 노래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애정통일 남남북녀’의 두 커플 박수홍-박수애와 양준혁-김은아의 듀엣 무대를 비롯해 평양민속예술단, 특별게스트 조영남과 노사연의 무대가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색동저고리를 입은 박수애와 김은아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과 야심차게 준비한 ‘옷 변신쇼’와 고난도 ‘에어리얼 슬링’, 스페셜 공연 ‘춘향극’은 추억의 극장쇼를 재현한 느낌을 선사한다. ▶ 관련기사 ◀☞ ''리즈 갱신''..박신혜, B컷 없는 화보 공개☞ 종현 ''Crazy'', 美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비 선정..''글로벌 인기''☞ 美빌보드, FT아일랜드 또 집중조명.."외모 아닌 음악적 신뢰↑"☞ ''슈퍼맨'' 서언-서준, 첫 찜질방 투어..''양머리''하고 놀이방 접수☞ [포토]박신혜, 태국의 ''해변의 여인''☞ [포토]''박신혜, 화려한 도발''
- 맨체스터 시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탑승
- 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 막차를 잡아탔다.맨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2-0으로 꺾었다. 맨시티는 승점 8을 기록, 바이에른 뮌헨(승점 15·독일)에 이어 E조 2위를 차지,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2위 자리를 확보하려는 팀 간의 다툼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E조에서는 뮌헨이 일찌감치 선두를 확정한 가운데 맨시티, AS로마, CSKA모스크바(러시아)가 모두 승점 5로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자리가 결판나는 상황이었다. 사미르 나스리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해결사로 나섰다. 나스리는 후반 15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올 시즌 첫 골이었다. 기세를 몰아 그는 후반 41분 파블로 사발레타의 쐐기골로 연결된 패스를 보내며 승리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같은 조 CSKA모스크바는 뮌헨에 0-3으로 대패하는 바람에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G조에서는 샬케04(독일)가 NK마리보르(슬로베니아)를 1-0으로 물리치고 역시 16강 진출권을 얻었다. 샬케는 승점 8을 쌓으며 승점 7을 기록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조 선두 첼시(승점 14·잉글랜드)에 1-3으로 무릎 꿇으며 16강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H조에서 최하위로 마친 BATE(벨라루스)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이미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의 대결에서 BATE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에 0-2로 졌다. BATE는 대회 조별리그에서 무려 24골을 내줬다. 이는 대회 조별리그 사상 최다 실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BATE는 조 1위 FC포르투(포르투갈)에 0-6,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0-7, 0-5로 깨진 바 있다.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결과 올 시즌에도 역시 독일 클럽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뮌헨, 레버쿠젠, 샬케 등 가장 많은 4곳이 16강에 진출했다.스페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과 잉글랜드(첼시, 아스널, 맨시티)가 각각 3팀으로 그 뒤를 이었고 프랑스에서도 AS모나코, 파리 생제르맹 등 2팀을 16강에 배출했다. 이외에 포르투갈(FC포르투), 이탈리아(유벤투스), 스위스(FC바젤), 우크라이나(샤흐타르) 출신 클럽도 1곳씩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대진 추첨식은 15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8∼19일, 24∼25일께 펼쳐진다.
- 에이티젠, 광동제약과 손잡고 '엔케이뷰키트' 국내영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티젠이 광동제약과 손잡고 엔케이뷰키트(NK Vue Kit)의 국내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에이티젠은 광동제약(009290)과 NK세포 활성도 검사 키트인 ‘엔케이뷰키트’의 국내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대형 제약회사인 광동제약과 제휴로 엔케이뷰키트의 국내 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이 회사는 광동제약의 영업망을 활용해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의약품 매출 뿐 아니라 삼다수, 비타500, 옥수수 수염차 등 상품 다각화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보여준 대형 제약회사”라며 “광동제약의 명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에이티젠이 개발한 엔케이뷰키트는 간편하게 소량(1ml)의 혈액 채취 만으로 검사결과를 48시간 내에 얻을 수 있으며 결과를 수치화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2년 10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고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사전 검사로 암 발병을 예측하는 것 뿐 아니라 암 치료 이후 재발여부 검사에서도 효용성이 크다는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을 치료한 환자의 상태 확인 및 치료경과 모니터링 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조만간 대장암 환자에 대해서도 그 적용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현재 세계 5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돼 있는 에이티젠의 엔케이뷰키트는 세브란스 병원, 인천국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고신의료원 등에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30여 곳의 검진센터, 준종합·종합병원에서 시행 준비 중이다.이 제품은 지난 9월 미국 FDA 예비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다음달 초 Health Care Canada의 승인을 앞두고 있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광동제약이라는 훌륭한 사업파트너와 제휴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공략이 순조롭게 진행돼 5년 이후 매출 4000억~5000억원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우리투자증권과 주간사 계약을 체결한 에이티젠은 오는 12월 8일 주간사를 통해서 기술성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