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323건

펩트론, 뮤신1 결합 항체 ‘PAb001’ 美 특허등록...‘글로벌 기술력 입증’
  • 펩트론, 뮤신1 결합 항체 ‘PAb001’ 美 특허등록...‘글로벌 기술력 입증’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펩트론(087010)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뮤신1(MUC1)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PAb001 및 그의 용도’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캐나다에 이어 미국까지 일곱째로 특허등록을 성공해 PAb001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PAb001은 유방암, 대장암, 급성골수성 백혈병 등 다양한 암세포에서 90% 이상 과발현하는 물질인 뮤신1을 표적하는 표적항체이다. 암세포 표면에 특이하게 발생하는 당단백질인 ‘뮤신1’(MUC1)에 결합해 세포 안으로 침입, 암세포를 공격하여 완전 관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항체는 새로운 암세포 항원 표적항체를 발굴하는 플랫폼 기술 ‘펩젠(PenGen)’에 의해 발굴됐다.글로벌 시장에서는 펩트론의 기술력에 주목했고 실제로 작년 3월 중국 치루제약은 표적항암제 ‘PAb001-ADC’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약 6110억원 규모다. 치루제약은 자체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생산시설을 지닌 글로벌 제약사인 만큼 로드맵 진척에 따라 신속한 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펩트론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NK세포치료제업체 테라베스트와 동종유래 세포치료제인 ‘PAb001_CAR-NK(자연살해세포)’도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면역관문억제제 등 면역항암제에 대한 개발과 추가 기술이전도 진행하고 있다.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특허등록은 세계 1위 표적항암제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기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PAb001를 바탕으로 ADC와 CAR-NK를 공동개발해온 만큼 추가적인 기술수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9 I 유진희 기자
HLB테라퓨틱스, 신경영양성각막염 치료제 미국·유럽 임상 3상 준비
  • HLB테라퓨틱스, 신경영양성각막염 치료제 미국·유럽 임상 3상 준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HLB테라퓨틱스(115450)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개발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에 대한 미국, 유럽 임상 3상 준비에 돌입키로 하고, 글로벌 안과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안과 질환은 통상 두 번의 반복적 임상결과가 요구되는데 두 개의 임상(SEER-2, SEER-3)을 동시에 진행해 총 임상소요기간을 한 개의 임상 3상 기간과 거의 동일하게 대폭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3상 임상은 각각 신경영양성각막염 환자 약 60명을 대상으로 HLB테라퓨틱스의 신약물질 ‘RGN-259’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RGN-259의 약효물질 티모신 베타 4(Tβ4)는 세포 이동을 촉진하고 항염, 상처 치료 등 다양한 기전을 가지고 있어 안과질환에 효능을 보이는 후보물질이다. 과거 신경영양성각막염에 대한 첫 번째 임상 3상(SEER-1)에서 18명의 적은 환자수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p-value를 확인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임상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HLB그룹이 인수한 후 신약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로 판단해 이번에 두 개의 임상을 동시 진행키로 한 것이다.신경영양성각막염은 1차 유효성 평가지표(primary endpoint)가 ‘완전한 치료(complete healing)’로 명확해 신약물질의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될 경우 빠른 승인이 가능한 적응증이다.현재 이탈리아 돔페(Dompe)사의 옥서베이트(Oxervate)가 미국 내 유일한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지만 1개월 약가가 5만불이 넘어 환자 부담이 매우 크다. 이번에 리젠트리와 계약을 체결한 CRO가 옥서베이트의 임상에 참여한 바 있어 이 분야에 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임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경영양성각막염은 미국 내 연간 2만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희귀질환으로서는 비교적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한편 HLB테라퓨틱스가 별도로 진행 중인 안구건조증 추가 임상(ARISE-4)은 오는 10월경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SPA(Special Protocol Assessment, 프로토콜 특별평가제도)를 신청할 계획이다. SPA는 개발사가 제출한 임상프로토콜과 통계분석계획을 FDA측 구성원들과 같이 미리 협의하는 제도로, FDA가 임상디자인 단계부터 함께 참여함으로써 임상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HLB테라퓨틱스가 HLB계열로 편입된 후 단기목표로 영업이익의 실현을, 그리고 중기목표로 신약의 상업화 단계 조기진입을 계획했다”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달성 가능한 단계에 진입한 바, 이제 가능성 높은 희귀질환 적응증에 개발 자금을 신속히 투입해 신약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LB테라퓨틱스는 안과질환 치료제와 별도로 또다른 미국 자회사인 오블라토(Oblato)를 통해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 2상을 진행하고 있다. OKN-007은 뇌종양 치료에 난점으로 지적되는 뇌혈관장벽(BBB)을 일정 시간 일시적으로 열어주는 작동기전으로 타 항암제와의 병용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07.18 I 안혜신 기자
'시장평정은 따논 당상'...박셀바이오, 간암치료제 월등한 효과
  • '시장평정은 따논 당상'...박셀바이오, 간암치료제 월등한 효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36.4%. 박셀바이오(323990)가 최근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Vax-NK 임상에서 기록한 완전반응률(CR)이다. 암세포가 30% 이상 줄어든 부분관해(PR)를 포함한 객관적반응률(ORR)은 63.6%까지 치솟는다.현재 간암 1차 치료제로 쓰이는 소라페닙, 렌바티닙의 완전반응률은 각각 0.4%, 1.3% 등에 불과하다. 객관적반응률까지 범위를 확장해도 각각 9.2%, 24.1%에 그친다. 모두 Vax-NK 상대가 되질 못한다.Vax-NK 세포치료제를 생산중인 박셀바이오 연구원. (제공=박셀바이오)17일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Vax-NK는 현재 전국 주요 병원 5곳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총 20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임상에서 지난달 12번째 환자까지 등록이 완료됐다. 첫 환자부터 완전관해가 확인되는 등 성공적인 임상이 이어지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완전반응률, 객관적반응률, 질병조절률, 중앙생존기간, 무진행생존기간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렌바티닙·소라페닙을 압도했다. 특히, Vax-NK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모두 절제수술이나 표준항암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았다.박셀바이오 관계자는 “고용량의 NK세포 치료제를 간동맥을 통해 간에 직접 투약했다”면서 “그 결과 낮은 부작용에 비해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1상은 몸풀기? 2a상 투여량 2배 늘려여기서 놀라운 건 2a상에선 더 나은 결과가 예상된다는 데 있다. 박셀바이오는 2a상에서 Vax-NK 투여량을 1상보다 2배 늘렸기 때문이다.박셀바이오 관계자는 “Vax-NK를 간동맥내로 고용량을 투여해도 부작용이 없었다”면서 “2a상에서 투여용량을 2배 증량해 치료 효과 상승과 지속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Vax-NK 임상 1상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이 한 명도 없었다고 부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VAX-NK 투여량 2배 증량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2a상 환자 중 첫 3명의 등록 환자에 대해 안전성 평가를 실시를 요구했다. 3명의 환자들은 Vax-NK 2배 증량에도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고, 식약처는 용법 변경을 허락했다.◇ 조건부 허가·기술수출 동시 진행박셀바이오는 임상 2a상 종료 후 임상 2b상 진입, 조건부 허가 신청,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등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Vax-NK 임상 2a상은 내년 종료되고, Vax-NK 임상 2a상 중간 데이터는 올 3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박셀바이오 관계자는 “Vax-NK는 세포치료제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해당된다”면서 “대체 치료제가 없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신속처리 대상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중대한 질병인 암은 치료 대안이 없는 환자가 많아 신속심사 트랙으로 허가된 사례가 많다”고 부연했다.그는 “국내에선 직접 제품을 출시해 판매할 계획”이라면서 “라이런스 아웃은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현재 다수의 해외 제약바이오사로부터 공동연구 개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협업 요청이 있어, 여러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박셀바이오는 미국 코레아테라퓨틱스와 Vax-NK 표면에 항체약물복합체(ADC) 부착해 ADC-NK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ADC가 NK치료제를 암세포까지 전달하면, NK치료제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이다.Vax-NK 임상 1상 결과. (제공=박셀바이오)상업화를 위한 기술개발도 순항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Vax-NK 임상 2a상 치료제 제조방법을 ‘혈액 채취 당일 제조 → 냉동 후 해동된 혈액세포로 제조’로 변경 승인받았다. 일반적으로 면역세포 치료제는 세포가 가장 신선할 때 제조해야 그 치료 효능이 높고 제조 효율이 올라간다. 하지만, 박셀바이오는 냉동 후 해동된 혈액세포로도 이전 방식과 동등성을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그는 “Vax-NK는 혈액세포 채취 과정을 한 번만 진행해도 10회 치료할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의 치료제 제조가 가능하다”면서 “혈액세포의 장기보존이 가능하게 돼, 치료제 제조효율을 높이는 한편,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월등한 치료 효과...시장평정 당연”간암 치료제 제1 옵션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봤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Vax-NK는 기존 진행성 간암 표준치료제보다 월등히 높은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시장선점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Vax-NK의 시장가치도 상당 수준으로 평가했다. 그는 “GC셀 이뮨셀엘씨의 경우 NK세포가 포함된 치료제”라면서 “반면 Vax-NK는 고순도의 NK세포로 구성된 치료제로, 이뮨셀엘씨보다 훨씬 높은 약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뮨셀엘씨는 간세포암 제거술 이후 종양제거가 확인된 환자에 시행하는 보조요법이다. 이뮨셀엘씨는 총 16회를 투여로, 치료비가 8000만원(1회 500만원)에 이른다.간암은 국내에서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간암 신규 환자는 1만 5605명으로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많았다. 간암의 최근 5년간(2015~2019) 생존율은 37.7%로, 전체 암 생존율 70.7%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박셀바이오 관계는 “오는 3분기 예정된 10~12명의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간결과 발표에 주목해 줬으면 한다”면서 “대규모 임상연구, 표준치료법 비교 임상 등을 통해 Vax-NK가 새로운 간암치료제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8 I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 NK뷰키트 활용한 논문 2건 국제 학술지 게재
  • 엔케이맥스, NK뷰키트 활용한 논문 2건 국제 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최근 자사의 NK뷰키트를 활용한 연구 논문이 2건이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NK세포의 활성도가 폐암 등 호흡기 질환과 연관성이 있어, NK 세포 활성도 검사가 중증 폐암 진단의 바이오마커 및 호흡기 질환 치료 모니터링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이번에 공개된 논문은 △덴마크 베이에 병원에서 발표한 폐암 환자 대상 NK활성도 측정 대한 연구결과 △차움 라이프 센터에서 발표한 재발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의 이스미젠(PMBL: 표준화된 동결건조 균체용해물) 치료 전후 NK세포 활성도에 대한 연구결과이다.덴마크 베이에 병원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NK뷰키트를 활용한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폐암 고위험 환자군에서 말기 폐암 환자를 구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덴마크 종양학 권위자 토빈 박사 연구팀은 폐암 의심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1년간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250 명의 환자 중 79명이 폐암 진단을 받았으며 폐암환자의 NK세포활성도 중앙값은 226pg/mL으로 대조군(폐암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의 활성도 중앙값 450pg/mL 대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말기 폐암환자의 NK세포활성도 중앙값은 161pg/mL로 대조군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연구팀은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이며 앞으로도 발생률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며 “이에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은 필수적이며, 본 연구를 통해 말기 폐암환자진단에 NK활성도 검사가 좋은 지표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해당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은 SCIE 국제 저널 Journal of International Medical Research(J Int Med Res, 국제의학연구)에 6월호에 공개됐다.또한 라이프센터 차움에서 진행한 재발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의 이스미젠 치료 전후 NK세포 활성도에 대한 연구결과 논문도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 의학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 임상의학저널)’ 5월호에 게재됐다. 차움의 이윤경 교수 연구팀은 엔케이맥스의 NK뷰키트를 사용해 면역력을 정상화시켜 호흡기 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이스미젠 설하정 치료를 실시한 재발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 311명과 치료받지 않은 549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이스미젠 치료 군에서 NK세포 활성도가 평균 287pg/mL 올라갔다. 특히 치료 전 낮은 NK세포 활성도(500pg/mL이하)군에서 이스미젠 치료시 NK세포 활성도 변화량은 평균 384pg/mL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 면역력(500pg/mL이상)군에서는 치료 전 후 NK세포 활성도가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 없었다. 이는 면역활성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스미젠의 투여가 NK세포 활성도를 증가시켜 환자의 면역력 증강을 가져왔다는 분석이다.연구책임자인 이윤경 교수는 “염증을 동반한 호흡기 환자의 경우 NK세포의 활성도가 낮아 적극적 면역 검사 및 관리가 필요하다”며 “또한 기침, 가래, 비염 등의 만성염증이 심할 경우 나이 성별과 상관없이 면역 검사 및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NK뷰키트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통해 항암치료 모니터링 도구 뿐만 아니라 고위험 암환자를 구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 했다”며 “또한 다양한 면역 요법/치료를 실시하는 병,의원에서 개인 면역 모니터링, 면역 요법 효과 확인 등을 위한 목적으로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7.13 I 김겨레 기자
HLB, 이뮤노믹 교모세포종 백신 비임상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 HLB, 이뮤노믹 교모세포종 백신 비임상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에이치엘비(HLB(028300))는 미국 계열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의 교모세포종 백신 비임상 결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이뮤노믹 백신 플랫폼 ‘UNITE’를 적용해 만든 교모세포종 백신 ‘ITI-1001’은 교모세포종에서 많이 발현하는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의 pp65, IE-1, gB 단백질 등 멀티 항원을 플라스미드 DNA(pDNA)에 탑재해 만든 치료백신이다.비임상 결과에 따르면 ITI-1001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주요 면역세포인 CD4 T세포, CD8 T세포, NK세포의 활성도가 크게 증가했으며, CD4 T세포에 의해 IFN감마 등 사이토카인의 분비도 촉진돼 강력하고 전방위적인 면역반응이 확인됐다.실제 마우스모델 실험에서 대조군은 평균생존기간이 31.5일에 그친 반면 ITI-1001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106일 이후에도 56% 이상의 마우스가 생존해 뚜렷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교모세포종은 면역세포의 암 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침투가 어렵고 변이부담 낮은 대표적인 차가운 암(Cold Tumor)으로 치료가 매우 어려워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15개월에 미치지 못하는 난치성 암이다. 5년 생존율도 10%에 그치고 있으나 현재까진 방사선 치료 및 외과적 수술 외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다.이번 비임상에서는 ITI-1001이 CD4 T세포를 통해 공격력이 강한 CD8 T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의 미세환경 침투와 항암작용을 크게 증가시켰음을 확인했다.이뮤노믹은 이러한 비임상 결과를 토대로 지난 달 24일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임상 승인을 받을 경우 임상 2상이 진행중인 ‘ITI-1000’에 이어 교모세포종에 대한 또 다른 임상이 시작되는 것으로 난치성 질환인 교모세포종에 대한 UNITE 플랫폼의 효능과 확장성이 재확인 될 것으로 보인다. 교모세포종 외 또다른 난치성 희귀 피부질환인 메르켈세포암 치료제 ITI-3000의 임상 1상 등록도 진행중이다. 특히 ITI-1000의 경우 2상이 곧 완료될 예정이다. 1상 시험에서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38.3개월로 대조군인 기존 치료제의 14개월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생존기간을 보인 바 있어, 1상 수준의 결과가 재확인될 경우 신약승인(BLA) 후 조건부 3상 가능성도 높다.이뮤노믹은 임상 종료 후 데이터 분석이 끝나는 대로 FDA에 혁신의약품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뮤노믹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면역항암제가 암 세포의 면역회피와 내성으로 반응률이 낮은 반면 UNITE 플랫폼은 암 특이적 항원을 DNA에 탑재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면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광범위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어 향후 임상이 증가할수록 이뮤노믹과 최대주주인 HLB의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2 I 안혜신 기자
  • 재발하는 호흡기 감염과 NK세포 활성도 관계 밝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팀이 재발성 호흡기 환자의 NK세포 활성도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차움 진료를 받은 환자 중 면역력을 정상화시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PMBL(polyvalent mechanical bacterial lysate) 요법’ 치료를 받은 311명과 재발성 호흡기 질환이 없는 대조군 549명을 분석했다. 재발성 호흡기 환자의 치료 전 NK세포 활성도 평균 수치는 463(pg/mL) 였으나 대조군의 평균 수치는 962(pg/mL)로 NK세포 활성도 수치가 절반 이하였다. 재발성 호흡기 환자가 PMBL 요법 치료 후에는 NK세포 활성도가 평균 287pg/mL 올라갔다. 특히 치료군 중 낮은 NK세포 활성도(500pg/mL이하)군에서는 NK세포 활성도가 평균 384pg/mL로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PMBL 요법의 치료가 만성 염증 상태인 재발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NK세포는 체내 1차 방어작용(선천면역)을 대표하는 면역세포로, 비정상세포나 암세포를 인지하고 사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는 활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차움 이윤경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호흡기 감염이 있는 환자는 NK세포 활성도가 낮아 면역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특히 기침, 가래, 비염 등이 빈번하게 재발하는 경우에는 약물치료, 운동, 식이요법 등 평상시에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NK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다양한 질환에서 면역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 의학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 임상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2.07.12 I 이순용 기자
엔케이젠, 수입의존 'NK세포  배양배지' 국산화
  • [헬스케어 대상]엔케이젠, 수입의존 'NK세포 배양배지' 국산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한 엔케이젠은 NK ‘면역세포 배양배지’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의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대 등 바이오 헬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 중이다.김성록(오른쪽) 엔케이젠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대상’에 참석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현재 엔케이젠은 △NK 세포배양 연구·개발 특수배양물질 개발·제조 △세포배양 자동화설비 개발·구축·공급 △NK 특화 보관 기술보유 △세포배양액 알로제닉화·면역치료제 임상 등 4대 사업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세포배양배지는 세포가 먹고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원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원가의 30~6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다. 국내 바이오 의약품 배지 시장 규모는 2027년, 89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지만 일부 연구용 액상 배지를 제외하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엔케이젠이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엔케이젠은 인체 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시토킨 IL-2’를 저용량 사용해도 NK 세포 증식에 고 효용성을 보이는 펩티드(Peptide)물질도 개발했다.
2022.07.08 I 박경훈 기자
어려워도 연구.투자 소홀히 안했다...'K헬스케어' 도약 이끈 13곳
  • 어려워도 연구.투자 소홀히 안했다...'K헬스케어' 도약 이끈 13곳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비대면진료와 로봇수술 등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최첨단 의료기술을 개발해 K-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에 앞장서는 병원이 되겠다.”7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복지부장관상을 받은 하용찬 부민병원 진료부원장은 말했다. 이날 임이석테마피부과도 복지부장관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은 헬스케어 산업분야 우수 의료기관 및 관련 업체를 발굴·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헬스케어서비스를 선택하는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민병원과 임이석테마피부과 등 13곳의 의료기관 및 관계 기업이 수상 쾌거를 이뤘다.이익원(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이데일리 대표와 각 부문 수상자·시상자들이 7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 서지혜 임이석테마피부과 실장, 서성훈 해운대 365MC 람스스페셜센터 원장, 김성록 엔케이젠 대표, 이교철 근로복지공단 의료사업본부장, 하용찬 부민병원 진료부원장, 강대원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대표, 권영목 삼영이엔지 대표, 김승양 해피비뇨의학과의원 본부장, 심정연 하이키한의원 부장, 이지현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교수. 뒷줄 왼쪽부터 이순용 이데일리 의학전문기자, 이승용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청장,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이 대표, 강백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 이영훈 기자 rok6658@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은 “각 기관의 연구활동과 사회공헌, 고객 만족 등의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 엄정하게 평가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며 “수상 기관 모두 벤치마킹 사례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기관임을 다시 한 번 밝히고 싶다”고 강조했다.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해 국내에도 비대면 진료, 인구 고령화에 따른 진료, 질병예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산업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병원·의료산업은 미래 블루오션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며 관련 기업과 병원들을 격려했다. 부민병원은 러시아와 중국, 미주 등 세계에서 연간 1300여명의 환자들이 찾는 글로벌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환자들 진료뿐만아니라 해외 병원 설립, 해외 의료진 연수, 해외 진료 봉사 등을 펼치며 의료 한국의 선진 의료 노하우를 전세계로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임이석테마피부과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 상황에서도 꾸준한 투자와 연구를 지속함으로써 독보적인 환자 맞춤형 시술을 확보하고 적용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등 해외 환자들이 줄지 않고 있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가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은 국내 대표 비만·지방흡입 특화병원인 365mc병원이 받았다. 공공의료부문에는 산재노동자에 특화된 전문재활시스템으로 유명한 근로복지공단병원이 선정됐다. 성장·성조숙증 치료 부문에는 독보적인 연구와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하이키한의원이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NK ‘면역세포 배양배지’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의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한 엔케이젠(면역세포배양 부문)과 프탈레이트가 사용되지 않은 친환경 원료인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한 수액 세트로 국내외에도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한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혁신의료기기부문)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 참석을 위해 필리핀에서 급히 귀국한 김성록 엔케이젠 대표이사는 “필리핀과 면역세포배양 관련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돌아오는 길”이라며 “앞으로 유럽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한국의 바이오-헬스 기술을 해외에 더욱 알리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회장상은 △유방암 치료부문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전립선·방광치료 부문 일중한의원 △척추·관절 치료 부문 바른세상병원 △GMP 환경·안전 부문 삼영이엔지 △전립선치료 부문 해피비뇨의학과의원 △구강질환 진단검사 부문 아이오바이오 등이 수상했다.서유성 심사위원장은 “지역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 유수의 기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2022.07.08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한중 꼬인 실타래 문화 교류로 풀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7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중 꼬인 실타래 문화 교류로 풀자-美은행 플랫폼기업 인수할 때, 韓 금산분리에 발목-실적 기록 멈춘 삼성전자…하반기가 더 문제-“재정만능 환상 깨라”△2면 종합-친환경 계열사 한곳에...SK ‘강북 랜드마크’ 품다-해경·선관위·방통위 전방위 조사 감사원 칼 끝 ‘文청와대’ 향하나-SD바이오센서, 美의료기기 상장사 2조원에 인수 추진△3면 실적 신기록 멈춘 삼성전자-반도체·환율 덕에 선방했지만...‘D램값 하락’예고에 불안감 커져-LG전자 영업익 12% 뚝...전장 ‘흑자전환’ 위안-코스피 추락 막아줄까...‘실적 풍향계’ 삼성전자에 촉각△4면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美은행은 벤처, 日은 ICT기업 소유 가능...한국만 ‘15%룰’에 막혀-일부 비금융 사업 할 수 있지만...‘2+2년’ 시한부-은행이 왜 알뜰폰 장사하나...이통사·대리점 ‘결사 반대’△5면 한중관계, 문화교류로 풀자-한한령에도 BTS앨범 45억원어치 공구...중국은 K콘텐츠를 원한다-“현지 리메이크 등 中시장 전략 다양해져야”-“K팝 공연+한국 여행, 관광산업 새 수익모델 주목해야”△6면 尹정부 첫 재정전략회의-강력한 재정준칙 마련...GDP 대비 재정 적자비율 3% 이내로 통제한다-학생 줄어도 세수 따라 느는 교육교부금-고물가 고통 분담…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 최소화하기로△8면 종합-원가 폭등하는데 ‘납품단가 연동제’라니...재계 “산업계 피해만 키울 것”-“뛰는 물가에 경제심리 위축 대외여건 악화로 제조업 정체”-市 “둔촌주공 재건축 8개안 합의”종합 “사실 아냐, 절반은 합의 안돼”-“첨보 보고서 무단삭제·합동조사 강제종료...국정원법 위반”△9면 경제-‘원전=친환경’ 추진...방폐물 처리방안 마련 숙제-중대재해 처벌 알아야 피한다...‘열공’ 나선 기업들-무보, 수출中企 지원사업 힘준다-홍장표 KDI 원장 결국 사표 제출△10면 정치-尹대통령 ‘공정과 상식’...부메랑 되나-기약없는 원구성 국회 공전 장기화-‘사퇴 압력’ 받는 전현희 “권익위, 신분·임기 보장돼”-민주 “홍장표 사퇴 압박한 한덕수 고발 검토”-‘이재명당’에 대한 불안한 시선△12면 금융-기준금리 1.25%P 오를 때, 예적금 1%P도 안올라-토스뱅크, 카드사 반발 의식했나 ‘카드론 대환대출 서비스’ 중단-은행끼리 금리인하 경쟁 불가피 빅테크에 날개 달아줄까 우려도-신한금융 창립 40주년...청년층에 14조원 지원△13면 글로벌-IMF·연준 수장 “침체 각오한 긴축” 천명...또 자이언트스텝 밟나-‘사면초가’ 존슨 英총리 불명예 퇴진-“中, 서방 기술 훔쳐”…美·英 정보당국, 스파이 활동 경고-프랑스, 전력공사 다시 국유화 추진△14면 제9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어려워도 연구·투자 소홀히 안했다...‘K헬스케어’ 도약 이끈 13곳-전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부민병원-60여종 첨단 장비로 원스톱 피부케어 임이석테마피부과-친환경 원료 수액 세트 韓·美 특허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20여년간 성조숙증 연구·치료 집중 하이키한의원-팬데믹 속 감염병전담병원 역할 수행 근로복지공단병원-수입 의존 ‘NK세포 배양배지’ 국산화 엔케이젠△16면 산업-완성차 회사 가깝고 인건비 싼데, 세제 혜택도...북미 전기차 공략 최적지-놔두면 빚된다...조원태, 마일리지 소진 전략 가속-친환경 신사업 문 두드리는 석유화학 기업...‘재생’ 열풍-삼성디스플레이, 작년 지속경영가치 4.3조 창출△17면 소비자생활-복잡한 에어컨 설치...사전 점검 서비스로 해결-무서운 자장면값...상반기 최대폭 상승-“신세계 메타버스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 것”-오비맥주, 카스 등 5개 브랜드 ‘국제 우수 미각상’△18면 이수연의 아트버스-박제당한 여인 박차고 나온 여인-존 싱어 서전트&마리 드니즈 발레르 ‘초상화의 목소리’△20면 증권-외국인, 오랜만에 사들였지만 개미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다-M&A시장 메가딜 스타 배달앱 엔데믹·인플레 2연타 위기에-“ESG공시 국제표준 제정에 적극 대응해야”-“삼전이 주 고객, 특례상장 기술평가 A”-서울 5호선 여의도역 신한금융투자역 된다△21면 부동산-실거주 안해도 양도세 ‘0’...재개발 투자 불붙나-노후 주거지 통합개발...‘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모집-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하락-학군·교통망·인프라 탄탄...3박자 갖춘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22면 여행-굽이 도는 강, 외나무다리 건너...산 속 섬마을, 여름 속으로-심심한듯 담백한 맛...메밀묵 넣은 김치찌개 ‘태평초’를 아십니까-거대한 기와집 아래...선비처럼 먹고 입고 보고 배우다△24면 스포츠-박민지 “이번 타이틀 방어전은 욕심 난다”-박성현 닮았다는 말 많이 들어...나의 롤모델-‘부상 투혼’ 나달,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 진출-이승우·조규선 선봉...토트넘 맞설 ‘팀K리그’ 명단 확정-한국 럭비 ‘비인지 스포츠’ 설움 딛고 ‘꿈의 월드컵’ 도전△25면 오피니언-플랫폼 정책, 규제보다 상생 필요-협력 확대하는 발칸 중심 세르비아-코로나 재유행 오는데 방역수장 임명 서둘러야△26면 피플-“메타버스에 ‘K시티’ 만들면 수억명 몰려올 것”-‘60주년 가곡 외길’ 이동규씨, 국가무형문화재 된다-최태원 회장 “부산 엑스포가 멕시코 발전에도 도움될 것”-장준혁 한양대 교수팀 국제 AI인식기술 대회 준우승-이화여대, 고 이어령 교수 문학 조명 학술대회 12일 개최△27면 사회-고물가 시대 속타는 취준생들-‘박원순色’지운 오세훈, 동행·매력 서울 만들기-‘서해 공무원 피살’ 수사 속도...檢, 특별수사팀 꾸리나-코로나로 줄었다지만...의사 연봉 2.3억
2022.07.07 I 노희준 기자
비엘 "코로나19 치료제, 폐렴 치료제로 개발 확장"
  • 비엘 "코로나19 치료제, 폐렴 치료제로 개발 확장"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기업 비엘(142760)(옛 바이오리더스)는 임상 2상을 진행중인 코로나19 치료신약 ‘BLS-H01’을 범용성 폐렴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에 나서겠다고 5일 밝혔다.비엘에서 개발해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BLS-H01은 감마PGA 성분의 면역조절 기반 치료제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된 폐렴의 악화예방 및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핵심성분인 감마PGA는 인체 상피 세포에 분포된 면역수용체에 작용해 NK세포 활성화와 면역 T세포 활성에 필수적인 수지상 세포의 발현을 촉진시켜 NK 및 T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세포를 신속히 제거할 수 있는 약리기전을 가지고 있다. BLS-H01의 메커니즘은 바이러스 유형 및 변이에 관계없이 작용 가능하며 실제 인플루엔자, 사스(SARS) 바이러스에서의 효과가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 마우스 표현형 분석사업단(KMPC)’과 공동 수행한 COVID-19 바이러스 감염 동물모델에서도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이 같은 연구성과들을 토대로 비엘은 코로나감염증 치료제 개발과 병행해 범용성 폐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과적인 치료제 없이 증상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대증치료 수준을 벗어나 폐렴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로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로써 폐렴 사망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비엘 관계자는 “장기간 치료를 진행함에 따라 발생되는 만성폐렴에 의한 호흡기 관련 후유증 및 합병증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신약개발에 따른 상업적 성공 가능성도 매우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07.05 I 나은경 기자
티움바이오, 추풍낙엽처럼 떨어져나간 경쟁자들...기술수출 '청신호'
  • 티움바이오, 추풍낙엽처럼 떨어져나간 경쟁자들...기술수출 '청신호'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티움바이오(321550)가 경쟁사들의 연이은 임상중단에 기술수출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티움바이오 연구소. (제공=티움바이오)2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GSK-독일 머크의 ‘M7824’(성분명: 빈트라푸스프알파)는 지난해 비소세포폐암과 담도암 임상 3상 중단을 발표했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비교해 효능 차이를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노피 역시 올해 초 실적발표에서 ‘SAR439459’ 개발 중단 소식을 알렸다. 이들 치료제는 모두 ‘TGF-β’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TGF-β는 상피세포와 조혈세포의 성장, 이동, 분화 및 사멸 등을 조절하는 다기능성 사이토카인이다. 정상 세포에선 상피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암 억제 물질로써 작용하지만, 암세포에선 암 전이성 진행을 촉진시키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암세포에선 TGF-β가 가진 신생 혈관 형성, 세포 침윤 및 전이 등의 기능이 암의 발생과 진행을 돕는 쪽으로 작용한다.그 결과,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같은 면역항암제도 TGF-β 과발현되는 환자 앞에선 무용지물이다. 이론상 TGF-β만 저해할 수 있다면 키트루다·옵디보 같은 면역항암제 효능이 배가 된다.◇ TGF-β 핀셋 교정으로 치료제 가치↑TGF-β 저해제가 실제 면역항암제 효능을 높인다면, 단숨에 키트루다·옵디보 수준의 매출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내로라하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TGF-β 저해 약물 개발에 뛰어든 이유다.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지난해 각각 매출 175억달러(23조원), 75억달러(10조원)를 기록했다.하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은 모두 TGF-β 저해제 개발에 실패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GSK-독일머크와 사노피의 TGF-β 저해제는 항체로 개발됐다”면서 “항체들이 TGF-β체내 농도를 줄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정상세포에서 다기능성 사이토카인 역할을 하는 TGF-β 숫자 자체가 감소하면서 면역력이 급감하는 부작용을 초래했다”면서 “면역항암제 효능을 높이기 위한 약물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작동하면서 개발에 실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다. 항체의약품은 세포 밖에서 작동한다. 항체가 TGF-β와 결합해 소멸하는 과정으로 체내 농도 감소가 나타난다. 티움바이오의 면역항암제 ‘TU2218’은 TGF-β를 타깃으로 하지만, 기전 자체가 다르다. 그는 “TU2218은 TGF-β 내부로 들어가 암세포에서 활성화되는 수용체 신호체계를 불능화시킨다. 체내에서 TGF-β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면역 감소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비교했다. TU2218은 경쟁사 약물과 달리 세포 속으로 들어가 핀셋 교정을 한다는 얘기다.실제 티움바이오는 TU2218과 경쟁 항체의약품 간 면역수치 비교시험을 했다. 총 9명의 임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임상에서 TU2218은 인터페론 감마 수치가 급증했다. 반면, TGF-β항체는 인터페론 감마 수치가 급감하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인터페론 감마는 다면 발현성 사이토카인으로 면역 반응의 핵심 조절인자다.◇ 저용량에서도 효과...가치 10배 키워 기술수출실제 TU2218은 차별화된 임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TU2218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a상을 진행 중이다. 1a상은 TU2218 단독요법으로 6개 코호트로 나눠 실시된다. 각 코호트당 환자 수는 3명으로, 코호트 1에서 6으로 가면서 용량이 점차 높아진다. 현재 코호트 1단계가 끝나고 2단계 환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15㎎ 저용량을 투여한 코호트1에서 부분관해(PR) 1명이 나왔다. 부분관해는 암 세포가 30% 이상 감소한 환자를 의미한다.TU2218과 TGF-β항체의 인터페론 감마 수치를 비교한 것이다(왼쪽). 100이 기준값이다. 오른쪽은 TU2218과 저분자 치료제간 인테페론 감마 수치를 비교한 것이다. 두 실험 모두 TU2218은 100이상의 값으 보인다. 인터페론 감마는 선천성 면역 반응 일부로 NK세포·T세포에 의해 생성되며 면역에 중요한 사이토카인이다. (제공=티움바이오)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최저용량에서 부분관해 1명이 나왔다는 사실에 크게 고무돼 있다”면서 “고용량에선 더 나은 결과를 기대케 하는 임상결과다. TU2218이 키트루다·옵디보 등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가 최종 목표라는 점에서 향후 객관적반응율(ORR), 생존기간(OS) 등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TU2218 임상사이트는 미국 1개였지만, 다음달부턴 4개(미국 2개. 한국 2개)로 확장된다. 티움바이오는 올 4분기 TU2218 1a상을 완료하고 1b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1b상은 MSD(머크) 키트루다와 베이진 티슐리주맙과 병용투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키트루다와 티슐리주맙은 머크와 베이진으로부터 각각 무상지원 받는다.TU2218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1/2상을 승인받았다. 티움바이오는 TU2218을 1/2상 동시 승인을 받아, 내년 4분기에 2상에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티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TU2218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임상과 1상의 기술수출 가격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최소 1b상까진 결과를 확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장암, 담도암 등 치료제가 없고 반응률이 낮은 희귀병 대상 임상을 우선 실시해 FDA 가속승인을 받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6.29 I 김지완 기자
  • [재송]2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쌍용자동차(003620)=인수합병(M&A) 관련 인수제안서 접수마감 이후 진행한 인수제안서 평가 결과 KG컨소시엄을 최종인수예정자로 선정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화승코퍼레이션(013520)=자회사인 화승티엔드씨아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화성산업(002460)=545억3816만원 규모의 기취득 자기주식 230만800주를 소각한다고 공시.△삼성엔지니어링(028050)=베트남 ‘DNP WATER JOINT STOCK COMPANY (DNPW)’ 지분 약 24%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SK스퀘어(402340)=2억8526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6800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HD현대=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주당 360원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882억2967만1920원.△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최대주주인 금성축산진흥이 △이엔플러스(074610)에 총 149억9820만원에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지분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셀트리온제약(068760)=셀트리온홀딩스로부터 산업은행 자금 차입과 관련해 200억원 규모 셀트리온 보통주 담보를 제공받았다고 공시. △엘앤씨바이오(290650)=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6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무기명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공구우먼(3660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9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디딤(217620)=장기적 사업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82억3207만원 규모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사업용 토지, 건물을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민앤지(214180)=회사 사업영역 확장과 미래비전을 반영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명을 민앤지에서 헥토이노베이션으로 변경한다고 공시.△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공시.△세틀뱅크(234340)=회사 사업영역 확장과 미래비전을 반영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명을 헥토파이낸셜로 변경한다고 공시.△모아데이타(288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세아메카닉스(396300)=수주증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365억5400만원 규모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KG모빌리언스(046440)=당사를 포함한 KG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003620) 인수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엔케이맥스(182400)=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로신키나아제 저해제(TKI)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SNK01(NK Cells)의 안전성과 항종양활성 평가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2022.06.29 I 김윤지 기자
  • 2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쌍용자동차(003620)=인수합병(M&A) 관련 인수제안서 접수마감 이후 진행한 인수제안서 평가 결과 KG컨소시엄을 최종인수예정자로 선정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화승코퍼레이션(013520)=자회사인 화승티엔드씨아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화성산업(002460)=545억3816만원 규모의 기취득 자기주식 230만800주를 소각한다고 공시.△삼성엔지니어링(028050)=베트남 ‘DNP WATER JOINT STOCK COMPANY (DNPW)’ 지분 약 24%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SK스퀘어(402340)=2억8526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6800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HD현대=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주당 360원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882억2967만1920원.△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최대주주인 금성축산진흥이 △이엔플러스(074610)에 총 149억9820만원에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지분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셀트리온제약(068760)=셀트리온홀딩스로부터 산업은행 자금 차입과 관련해 200억원 규모 셀트리온 보통주 담보를 제공받았다고 공시. △엘앤씨바이오(290650)=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6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무기명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공구우먼(3660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9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디딤(217620)=장기적 사업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82억3207만원 규모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사업용 토지, 건물을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민앤지(214180)=회사 사업영역 확장과 미래비전을 반영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명을 민앤지에서 헥토이노베이션으로 변경한다고 공시.△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공시.△세틀뱅크(234340)=회사 사업영역 확장과 미래비전을 반영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명을 헥토파이낸셜로 변경한다고 공시.△모아데이타(288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세아메카닉스(396300)=수주증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365억5400만원 규모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KG모빌리언스(046440)=당사를 포함한 KG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003620) 인수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엔케이맥스(182400)=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로신키나아제 저해제(TKI)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SNK01(NK Cells)의 안전성과 항종양활성 평가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2022.06.28 I 김윤지 기자
"주가 반응성 높다" 강하나 연구원이 찍은 유망 바이오 기술은
  • "주가 반응성 높다" 강하나 연구원이 찍은 유망 바이오 기술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선호(톱픽)섹터로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 분야를 꼽았다. 강 연구원은 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최선호 섹터를 묻는 질문에 “NK세포치료제가 신규 모달리티인데 T세포의 한계나 단점을 보완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임상 초기 단계에서도 (주가) 반응을 크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국 엔카르타(NKTX)가 최근에 류마티스 학회(ACR)에서 임상 1상 결과를 좋게 보인 이후 140% 수준의 주가상승을 보여줬다.”며 “국내 관련주로는 아스코(ASCO)에서 육종암 15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업데이트를 해줄 엔케이맥스(182400)가 NK세포치료제 중에서 최근에 임상 결과를 좋게 나올 거라고 업계에서 많이 판단을 받고 있고 제가 보기에도 데이터가 좋을 거라고 예상이 되고 있어서 그 두 가지 같이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개인 투자자를 위한 △제약·바이오 종목 선정하는 방법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시장의 인식 △실적이 발생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래는 강 연구원과 팜이데일리가 나눈 인터뷰 내용 일부다.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대형주 위주로 투자했지만 크게 재미 못 보고 있는 투자자분들이 많습니다. 제약·바이오 투자 종목 선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약바이오(의 주가)가 전체적으로 다 내려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형주를 보셔도 괜찮은 상황이긴 해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나 SK바이오팜(326030)과 같은 상용화를 했거나 실적이 나오거나 지금은 보셔도 되는 상황이 됐고요. 그게 아니라면 당연히 제약주 같은 경우에는 실적이 잘 나오고 매출이 잘 올라오고 있는데, 거기에 플러스 알파가 있는 회사를 보셔야 합니다. 제약회사의 경우에는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을 잘 못 받는 경우가 많았었기 때문에 플러스 알파로 업사이드가 크지 않는 이상은 많이들 투자하기 꺼려하세요. 재미가 없다고. 제약 바이오를 볼때는 재미로 하시는 분들도 많고 기대감으로 하는 분이 훨씬 많잖아요. 제약주들은 그런 관점에서 보셔야 할 것 같고요. 바이오테크는 학회 앞뒤로 가장 움직임이 많거든요. 학회 앞뒤로 임상이 있어서 유의미한 임상이 나올 것 같다, 아니면 임상 데이터가 좋을 것 같을 경우에 보시는 걸 가장 추천하는데 데이터같은 경우에도 다 트렌드가 있어서 만약에 글로벌 제약사나 글로벌 파마들이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 쪽에 임상 데이터가 좋게 나와서 좋게 반응을 했다, 그러면 국내도 반응을 크게 하는 경우가 많고. 그게 아니라면 글로벌리 좀 아무도 관심없어하는 우리나라 바이오텍이 임상을 하고 있다고 하면 그게 계속해서 관심을 못 받을 수도 있거든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트렌드가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걸 다 고려하시고 거기에 학회 같은 포인트 등을 보시고 진행하시는게진행하시는 게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원님께서 보시는 톱픽(국내·해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유와 함께 간단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에 NK세포 치료제쪽이 임상 1상으만으로도 되게 반응을 크게 하더라고요. 주가 반영이 생각보다 다른 임상 1상 대비 크게 반영이 되고 있는데. NK세포치료제가 신규 모달리티인데 T세포의 한계나 단점을 없앴다라고 판단이 되고 있어서 NK세포치료제쪽은 임상 초기 단계에서도 반응이 크게 오고 있습니다. 엔카르테가 최근에 ACR에서 임상 1상 결과를 좋게 보여주고 140%까지 가고 그랬거든요. 국내 관련주로는 아스코에서 육종암 15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업데이트를 해줄 NK맥스가 NK세포치료제 중에서 최근에 임상 결과를 좋게 나올 거라고 업계에서 많이 판단을 받고 있고 제가 보기에도 데이터가 좋을 거라고 예상이 되고 있어서 그 두 가지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 외에도 아무래도 글로벌 트렌드가 RNA도 있고 AI(인공지능) 헬스케어도 많고 지금 정책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도 언급이 많이 되고 있잖아요. AI쪽은 국내가 쌓아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은 지켜보면서 투자를 하는게 좋고 글로벌리는 AI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찾은 후보물질 임상 들어간것들이 있어요. 엑센티아(Exscientia) 같은 회사들 이나 국내는 옛날에 신테카 바이오가 슈퍼컴퓨터 증설하면서 성장을 많이 하고 있어서 같이 보고있고요. 그 외에도 사실 좋은 회사들 너무 많고 제가 SK바이오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ABL바이오같은 회사들은 좋은 딜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바이오가 좋았을때가 아니라 안좋았을 때 딜이 나오다 보니까 가치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느낌이 강해요. CNS쪽 뇌질환쪽 딜만 반영이 된 느낌이라서 항암제쪽 업사이드가 반영이 안됐다 그렇기 때문에 상반기에 유한양행과 공동개발하는 항암제 IND 들어가고 하반기에는 파킨슨 치료제 IND 들어가게 되면 조금 더 관심을 받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썼던 회사들 관심을 계속 갖고 있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라이센싱 딜이 과거에 비해서 안나오고 있어요. 유의미한 딜이나 엠엔에이가 아직 많이 안나오고 있어서 그런것들이 조금씩 나오고 큰 딜들 나오면 따라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이프릴바이오나 보로노이 사례를 보면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무게감이 예전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라이선스 아웃을 볼 때 투자자분들도 똑똑해지셔서 총 계약규모도 계약규모인데, 선급금 비율이 어느정도인지 계약 상대방이 누구인지 이 마일스톤 로얄티 방식이 어떤 식인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라이선스 아웃을 했다면 경쟁사는 어디고, 우리가 얼마나 더 좋은지도 보시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계약 상대방이 빅파마가 아니라고 하면 많이들 안 좋아하시는 경향을 보이고 계시더라고요. 사노피여야 한다, 화이자여야 한다, 머크여야 한다이런게 되게 강해졌고 선급금 비율이 너무 낮으면 안쳐주는 경향이 보이고, 중국 쪽은 안쳐주세요. 왜냐면…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24 I 이광수 기자
'고형암 완치?'...엔케이맥스, 불치병에서 성과내며 기술수출 '성큼'
  • '고형암 완치?'...엔케이맥스, 불치병에서 성과내며 기술수출 '성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세계 최고의 NK(자연살해)세포 치료제 기술을 앞세워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엔케이맥스 연구원이 NK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중이다. (사진=엔케이맥스)21일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2’ 포스터에 엔케이맥스 육종암 임상 1상 결과가 포함됐다. ASCO 2022는 지난 3일부터 7일끼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이 학회에 엔케이맥스는 자사 NK세포 치료제 단독·병용요법 등 2개 임상 결과가 모두 메인 표지에 올랐다. 종양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에서 국내 바이오텍이 성과를 인정한 것이다.엔케이맥스는 육종암 미국 임상 1상 코호트 1~3에선 9명의 투여 환자 중 6명에서 안정병변(SD)가 확인됐다. 독일 머크·화이자와 공동진행한 코호트 4에선 18명의 육종암 환자 중 완전관해(CR) 1명, 부분관해(PR) 1명, SD 8명이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66.7%를 기록했다.코호트 1~3에선 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 ‘수퍼NK’ 단독투여 요법이다. 코호트4는 바벤시오·키트루다와 수퍼NK 병용투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완전관해는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를, 부분관해는 암세포가 약물 투여전보다 30% 이상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안정병변은 더 이상 암세포가 성장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말기 고형암 환자에서 치료 효과 엔케이맥스가 NK세포 치료제를 이용해 새로운 항암 해법을 제시하면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NK세포는 체내 1차 방어작용을 하는 선천면역세포다. NK세포는 비정상세포를 인지할 수 있는 다양한 수용체를 가지고 있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스스로 감지해 제거한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CAR-T 치료제는 혈액암에선 90% 이상의 치료반응률이 나오지만 고형암에선 효과가 거의 없다”면서 “세계 치료제 매출 1위 ‘키트루다’도 고형암에 대한 객관적 반응률은 20~3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전체 암종의 95%가 고형암이고, 나머지 5%가 혈액암인 것을 고려했을 때, 항암제 실상은 긍정적이지 않다”면서 “임상 결과에서 국내에선 크게 인정치 않는 ‘안정병변’이 다수 포함됐음에도 불구, 고형암에선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받아 학회 표지에 올라가게 됐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번 임상 결과는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병용투여 임상에선 PD-L1 음성 환자 1명과 10% 미만의 발현율을 가진 환자 1명도 포함돼 있었다. 키트루다, 트센트릭, 옵디보 등의 현존하는 면역항암제가 모두 PD-L1 인자 발현율 50% 미만에선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결과다.◇ 상업화와 확장성에 시장 관심 집중다국적 제약사를 비롯 의료계, 학계가 NK세포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임상결과 때문만은 아니다. 이론상 상업화와 확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당장 림프구 제거술이 필요없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CAR-T는 투여 전 면역거부 반응을 없애기 위해 3일간 입원해서 림프구 제거술을 받아야 한다”면서 “몸에서 면역세포들을 완전히 제거하면, 환자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당연히 질병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부작용을 설명했다. 이어 “반면 NK세포는 면역거부 반응이 없어 림프구 제거술이 필요없다”고 비교했다.자가세포가 아닌 동종(타인)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도 NK세포가 T세포보다 유리하다. 그는 “동종세포를 이용한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선 유전자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다”면서 “T세포 수용체 항원에서 타인세포에 대한 면역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게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NK세포는 면역거부 반응이 없어 유전자 엔지니어링이 필요없다. NK세포 치료제가 CAR-T·CAR-NK와 달리 생산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생산비용 절감이 가능한 이유다.파이프라인 현황. (제공=엔케이맥스)면역거부 반응이 없다는 장점은 NK세포 치료제가 완전관해를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설령 CAR-T 치료제 투여로 완전관해 판정을 받았다고 해도 지속하기 어렵다”면서 “T세포는 과하게 활성화되면 싸이토카인 방출이 된다. 이 때문에 암이 재발해도 CAR-T 치료제 반복 투여가 어렵다. 반면 NK세포 치료제는 반복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완전관해를 지속할 수 있다”고 비교했다.NK세포 치료제가 혈액암·고형암 등 모두에서 효능을 보인 반면, CAR-T 효능이 혈액암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관심 증가 배경이다.◇ “올해 임상·사업 양쪽에서 성과”엔케이맥스는 동시다발적인 NK세포 치료제 임상을 국내외에서 실시하며 기술수출과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는 “연내 동종 NK세포를 이용한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임상에 성공하면 동결제형 형태로 치료제를 대량공급할 수 있어 시장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엔케이맥스는 1번 배양으로 최소 8만도즈에서 최대 40만도즈 분량의 NK세포 치료제 생산 기술을 보유했다. NK세포 1회 배양에 걸리는 시간은 45~46일에 불과하다. 특히, NK세포 생존율과 더불어 항암 활성도, 증식능 등에선 자타공인 세계 최고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엔케이맥스는 연초부터 미국법인 투자유치를 위해 파트너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유수의 투자기관과 글로벌 제약사들이 엔케이맥스 파이프라인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고형암에서 완전관해 결과를 낸 건 국내에선 최초이고 해외에서도 드문 사례”라면서 “올해 안에 임상과 비즈니스 양쪽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24 I 김지완 기자
대우조선해양,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서 선주·선급 대상 시연회 열어
  • 대우조선해양,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서 선주·선급 대상 시연회 열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업계 최초로 설치된 통합 실험센터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다양한 시연회를 진행하며 세계 각국의 선주·선급에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최근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처리 기술·스마트십 솔루션 시연회를 옥포조선소 내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그리스 마란가스·일본 MOL·노르웨이 프론트라인·독일 하팍로이드 등 주요 해외 선주들을 포함해 프랑스 BV·영국 LR·일본 NK 등 글로벌 메이저 선급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세 가지 최신 기술이 시연회를 통해 소개됐다. 먼저 회사가 자체 개발한 LNG 재액화 시스템인 NRS(Nitrogen Refrigerant System) 성능을 선보였다. NRS는 LNG 운반선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핵심 장비로 질소를 냉매로 활용해 운항 중에 자연 증발하는 천연가스를 모아 액체로 바꿔 저장하는 기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을 현재 건조하고 있는 두 척의 초대형 LNG-FSU(부유식 저장장치·Floating Storage Unit)에 이미 적용하고 있다. 이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기술이 실제 해양플랜트에 적용된 최초 사례일 뿐 아니라 압축기와 팽창기 등 주요 기자재의 국산화율이 90% 이상이어서 국내 조선업계 전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LNG 운반선용 고압 펌프(High Pressure Pump)의 신뢰성 검증도 벌였다. 이 장비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에 고압 연료를 공급하는 친환경 장비로,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중소협력업체인 ㈜협성철광과 공동으로 이를 개발, 지난달 내구성과 안전성에 대한 인증을 모두 마치고 현재 실선 적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연회에선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DS4(DSME Smartship Solutions)의 연결 모습도 공개됐다. DS4는 운항 중인 선박의 최적 경로를 제안하고 주요 장비 상태를 진단, 선박 운영과 유지 보수에 대한 방안을 실시간으로 제시해 선박의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시연회에선 경남 옥포조선소 현장에서 400km 이상 떨어진 경기도 시흥 연구·개발(R&D) 캠퍼스 관제센터와 원격 연결, 실험 설비를 직접 제어했다. 이번 시연회가 열린 대우조선해양의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는 회사의 핵심 연구 시설로,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LNG를 이용한 극저온 실험이 가능하도록 조선소 내 구축, 독자 개발 기술 검증뿐 아니라 중소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기자재 국산화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거리 두기 완화 이후 오랜만에 가진 대규모 시연회에서 회사가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수주경쟁력을 높이면서 국내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자재 국산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우조선해양은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를 통해 LNG 관련 기술뿐 아니라 차세대 연료로 손꼽히는 암모니아, 수소 등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 연구에 필요한 성능 검증도 진행할 방침이다. 최근 대우조선해양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열린 ‘LNG 처리 기술 및 스마트십 솔루션에 대한 시연회’에서 대우조선해양, 선주, 선급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2022.06.23 I 박순엽 기자
박셀바이오, 임상2a상 12번째 환자 등록 완료
  • 박셀바이오, 임상2a상 12번째 환자 등록 완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323990)는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Vax-NK/HCC’ 임상2a상 12번째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박셀바이오)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로 예정했던 임상 예비연구결과 발표를 오는 3분기에 진행할 계획이다.Vax-NK는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자가유래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1상 연구에서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간동맥내 항암주입요법(HAIC)과 병용요법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11명의 환자 중 4명에서 완전반응(CR, Complete Response) 판정을 받아 현재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소라페닙(상품명 넥사바)보다 월등히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박셀바이오는 현재 전국 주요 병원 5곳서 임상2a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12번째 환자의 등록이 완료됐다. 등록이 완료된 환자는 본인의 혈액으로 제조된 Vax-NK/HCC를 5일에 걸쳐 매일 투여 받게 되고, 경과를 살핀 후 한 달 뒤 추가적으로 5회 투여 받는다. Vax-NK/HCC를 투여 받은 이후에는 일정 기간동안 질병 진행 여부 등에 대한 추적관찰을 통해 치료제의 유효성을 확인한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Vax-NK/HCC 임상2a상 임상연구가 계획대로 속도를 내고 있다”며 “연구결과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임상연구자가 분석한 10-12명 환자에 대한 예비연구결과를 3분기 중으로 학회 등을 통해 공식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2.06.22 I 양지윤 기자
박셀바이오, 임상2a상 12번째 환자 등록 완료
  • 박셀바이오, 임상2a상 12번째 환자 등록 완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박셀바이오(323990)는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Vax-NK·HCC’ 임상2a상 12번째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로 예정했던 임상 예비연구결과 발표를 오는 3분기에 진행할 예정이다.Vax-NK는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자가유래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이다. 임상1상 연구에서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간동맥내 항암주입요법(HAIC)과 병용요법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11명의 환자 중 4명에서 완전반응(CR, Complete Response) 판정을 받아 현재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소라페닙(상품명 넥사바)보다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박셀바이오는 현재 전국 주요 병원 5곳서 임상2a상 연구를 진행중이며, 최근 12번째 환자의 등록을 완료했다. 등록을 완료한 환자는 본인의 혈액으로 제조된 Vax-NK·HCC를 5일에 걸쳐 매일 투여 받게 되고, 경과를 살핀 후 한 달 뒤 추가적으로 5회 투여 받는다.Vax-NK·HCC를 투여 받은 이후에는 일정 기간동안 질병 진행 여부 등에 대한 추적관찰을 통해 치료제의 유효성을 확인한다. 이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는 1차적으로 임상연구자가 자체적으로 분석하며, 이후 제3기관을 통해 독립적 영상 분석 절차를 거친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Vax-NK·HCC 임상2a상 임상연구가 계획대로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연구결과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임상연구자가 분석한 10-12명 환자에 대한 예비연구결과를 3분기 중으로 학회 등을 통해 공식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2.06.22 I 안혜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