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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상에 익숙한 Z세대…스포츠 생중계 사업 어쩌나
  • 짧은 영상에 익숙한 Z세대…스포츠 생중계 사업 어쩌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짧은 동영상이나 하이라이트 영상에 익숙한 Z세대 사이에서 스포츠 경기 시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중계권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테니스 선수권 대회 생중계를 즐기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젊은층에서 생중계로 스포츠를 시청하는 인원이 줄고 있다.영국의 인터넷 기반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인 유고브에 따르면 스포츠 생중계 경기를 시청한 연령대를 보면 55세 이상 중장년 층은 75%에 달한 반면, 18~24세 젊은 층은 31%에 불과했다.젊은 층은 생중계 대신 하이라이트 클립을 시청하거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운동선수들과 소통하고, 또 상당수는 비디오 게임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의 모닝컨설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1997년부터 2012년 사이 태어난 Z세대 중 거의 절반이 생중계로 프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신을 ‘스포츠 팬’이라고 답한 비율은 밀레니얼세대는 69%에 달한 반면, Z세대는 53%에 불과했다. 모닝컨설트는 보고서에서 “스포츠에 대한 Z세대의 전반적인 관심도는 이전 세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는 우선 스포츠 관람 티켓가와 OTT 구독료 상승 등으로 인해 젊은층의 스포츠 관림 비용이 높아진 것이 꼽힌다. 또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위기, 기성세대들과 달리 다른 형태의 오락용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이러한 분위기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라이브 방송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어 업계는 긴장상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등 숱한 유명 스포츠 비즈니스 자문사인 컨설팅회사 투서클스의 가레스 발치 공동설립자는 “지금 모두가 업계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강세장이라기보다는 약세장에 가깝다”고 말했다.미국 NFL 경기 해설자로 나선 만화 캐릭터 스펀지밥과 패트릭스타(사진=NFL 홈페이지 영상 갈무리)미래의 고객층인 Z세대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젊은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올 여름 파리올림픽에선 힙합 문화를 대표하는 춤인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세계 정상급 비보이와 비걸들이 경쟁을 앞두고 있다. 서핑이나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에 이어 브레이킹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생중계 스포츠 경기에 관심이 줄어든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미국에선 젊은 스포츠 팬 공략을 위해 NFL이 최근 슈퍼볼을 생중계할 때 만화 캐릭터인 스펀지밥과 패트릭스타를 해설자로 내세웠다. 해당 채널 시청자들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가상의 녹색 슬라임이 엔드존에 뿌려지는 등 재밋는 장면을 담기도 했다.많은 대회 주최자들은 젊은층에 다가가기 위해 틱톡이나 스냅챗과 같은 SNS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과 소통하고 스포츠의 재미에 대해 알리고 궁극적으로 평생 팬으로 만들기 위해 온라인 게임을 활용하기도 한다.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 IMG의 바니 프랜시스 글로벌 프로덕션 총괄은 “다양한 나이와 취향에 맞는 대안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가 계속해서 혁신할 것”이라며 “기술 덕분에 프로듀서들은 스포츠 생중계를 다루는 방식에서 더욱 창의력을 발휘해 스포츠를 넘어 문화적 순간이 되는 새로운 시청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4.05.20 I 이소현 기자
강윤성·이경미·윤제균 감독 'K무비' 성공담, 마포에서 들어볼까
  • 강윤성·이경미·윤제균 감독 'K무비' 성공담, 마포에서 들어볼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해설이 있는 영화 ‘아트스토리 M : 영화 이야기’를 오는 23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개최한다.‘아트스토리 M : 영화 이야기’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아트스토리 M’은 마포문화재단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각 장르별 전문가 해설을 더한 관객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해설이 있는 전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영화 이야기’로 장르를 확대해 관객과 만난다.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아트스토리 M : 영화 이야기’는 네이버 영화콘텐츠 공식 파트서사인 씨네플레이가 기획에 참여한다.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직접 진행을 맡아 세계를 무대로 뻗어 나가는 한국영화의 성공 방식, 영화에서 OTT 플랫폼으로 확장내 나가는 콘텐츠 시장과 현명하게 미디어를 소비하는 방법 등을 논할 예정이다.오는 23일에는 한국 최초 트리플 천만 영화 ‘범죄도시’ 신화의 주인공 강윤성 감독이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영화부터 OTT까지 달라진 콘텐츠 시장의 현재와 특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30일에는 영화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에 이어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등 스크린과 OTT를 오가며 활약하는 이경미 감독과 남편인 영화평론가 피어스 콘란이 함께한다. 6월 5일에는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 ‘두사부일체’의 윤제균 감독이 관객과 함께 유쾌한 영화이야기로 마지막 강연을 장식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아트스토리 M’은 영화를 중심으로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는 대한한국 K콘텐츠의 힘은 무엇이고 영화, 유튜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미디어 콘텐츠를 건강하게 향유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전하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전석 1만원. 마포구민은 특별가 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2024.05.20 I 장병호 기자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에스테틱 진출..혁신신약으로 승부”①
  •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에스테틱 진출..혁신신약으로 승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연매출 1조원 클럽 가입.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 사업 진출. 혁신신약개발 체계 완성.’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제2 도약을 위해 제시한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50위 제약사, 100년 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포부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사진=이영훈 기자)◇회장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 방점...‘글로벌 시장 공략’윤 회장은 26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창립 60주년을 기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22년 4월 그룹의 회장으로 취임 후 진행한 첫 언론 인터뷰에서 휴온스그룹의 미래를 적시한 것이다. 후발주자가 아닌 선도자로서 글로벌 시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그는 이를 위한 포석으로 에스테틱 의료기기 사업 진출과 혁신신약개발 체계 완성을 역설했다. 취임 후 전문경영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외부 노출을 최소화했던 윤 회장이 이번 인터뷰에 응한 배경이다. 창립 60주년을 1년 앞두고 그룹의 청사진을 직접 밝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회장은 “신약개발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캐쉬카우(현금창출원)를 탄탄히 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의료기기 전문 자회사 휴온스(243070)메디텍이 엠아이텍의 체외충격파쇄석기 사업 부문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적극적으로 인수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분야는 에스테틱 의료기기 부문이다”라며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업종의 특성상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휴온스그룹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의약품이 60%가량으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건강기능식품(약 20%), 의료기기(약 15%), 화장품(5%) 순이다. 휴온스그룹의 1기 성장을 휴온스(243070)를 중심으로 한 제약산업이 이끌었다면, 윤 회장은 2기 도약의 핵심을 의료기기로 판단한 셈이다. 윤 회장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 등으로 K-콘텐츠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커지면서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그룹의 강점들을 끌어올릴 수 있고, 이익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과 손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테틱 의료기기 사업에 휴온스그룹이 진출하게 되면 계열사 간 시너지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소마취제, 필러를 비롯한 의료기기, 건기식, 에스테틱 의료기기가 큰 틀에서는 하나의 헬스케어로 묶인다. 휴온스의 브랜드 전문성과 신뢰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뜻이다.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21년 189억 달러(약 25조원)에서 2027년 376억 달러(약 51조원)로 커진다. 윤 회장은 “휴온스그룹의 최종 지향점은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휴온스그룹을 통해 예방부터 치료, 관리까지 한 번에 서비스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성태 휴온스 회장. (사진=이영훈 기자)◇“신약개발 포기할 수 없는 숙명이자 의무”그의 최종목표는 국내 주요 제약사의 오너들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혁신신약 개발이다. 휴온스그룹은 그간 건기식, 합성신약,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축적해왔다. 일부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안구건조증 치료 점안제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윤 회장은 “신약개발 성과에 있어서는 아쉬운 면이 있으나, 그간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연구개발(R&D)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제약사로서 신약개발은 포기할 수 없는 숙명이자, 의무다”라고 역설했다. 업계에서는 신약개발의 후발주자이지만 휴온스그룹을 국내 블록버스터 신약을 낼 수 있는 주요 후보군으로 꼽고 있다. 블록버스터 신약이란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의약품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1999년 1호 이후 현재까지 37개의 신약이 탄생했지만, 아직 블록버스터 신약에 오른 제품은 없는 상황이다. (사진=휴온스그룹)◇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기대감 높아 휴온스그룹이 이 같은 난관을 넘을 수 있다는 업계의 평가는 윤 회장의 그간 행보와 성과가 배경에 있다. 휴온스그룹의 역사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휴온스그룹의 효시는 윤 회장의 아버지인 고(故) 윤명용 창업회장이 1965년 7월 설립한 광명약품공업사다. 윤 회장은 윤 창업회장이 1997년 작고하면서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된다.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를 물려받았던 그의 당면과제는 창업정신의 실현이었다. 윤 창업회장이 강조하던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만이 애국’이 그것이다. 윤 회장은 후발주자이지만 개방형 혁신을 통해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온 이유다. 윤 회장은 “우리는 작은 기업이었지만, 시장 흐름과 규제를 주시하고 빠르게 변화해 오늘날에 이르렀다”며 “변화의 핵심에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최고를 추구하는 데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 매년 선제적 대응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최대 매출 경신을 이뤄냈다”며 “믿고 따라준 직원이 1등 공신이고, 운이 나머지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겸손했지만 휴온스그룹의 실적은 그의 취임 이후 괄목상대했다. 실제 1997년 6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7584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의 1조원 클럽 가입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5년을 그 전환점이 보고 있다. 연매출 1조원은 윤 회장의 취임 당시보다 실적의 150배다. 윤 회장은 “전통제약사들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처럼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휴온스그룹이 선봉장으로 나서 글로벌 50위권의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은△충남 아산 출생 △한양대 산업공학과 졸업 △한양대 산업공학대학원 석사 △광명약품공업(휴온스 전신) 대표 △광명제약 설립(재창업)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 △한국제약협회 중견기업상생협의회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 △휴온스그룹 회장(현)
2024.05.20 I 유진희 기자
이서진, 문신+올백머리 조폭 변신…'조폭고' 특별 출연
  • 이서진, 문신+올백머리 조폭 변신…'조폭고' 특별 출연
  • (사진=넘버쓰리픽쳐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서진이 조폭으로 변신한다.이서진은 오는 29일 웨이브(Wavve), 티빙, 왓챠에서 첫 공개되는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이하 ‘조폭고’)에 김득팔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공개된 첫 스틸 사진에서 이서진은 거칠고 살벌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서진은 김득팔의 강렬한 존재감을 온 몸으로 표출하고 있다.특히 올백으로 넘긴 머리와 이마에 드러난 상처, 풀어헤친 셔츠 단추와 근육질 팔을 둘러싼 문신 등은 조폭 2인자 김득팔의 날카로운 기세를 느끼게 한다.극 중 이서진이 연기하는 김득팔은 짧은 학력이지만 끈기 있고 우직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조폭이지만 인간애로 똘똘 뭉친, 47세의 나이에도 대학에 가고 싶어한다. 이서진은 복잡다단한 김득팔의 스토리를 설득력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이입을 이끌 전망이다.(사진=넘버쓰리픽쳐스)‘조폭고’ 측은 “이서진은 지금껏 보여준 이미지와 180도 다른, 거친 카리스마의 김득팔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느껴지는 이서진의 남다른 아우라가 김득팔을 더욱 강렬하게 완성시켰다”고 전했다.이어 “심혈을 기울여 캐릭터를 만들어 준 이서진에게 감사하며, 이서진의 연기와 열정이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윤찬영과 봉재현을 필두로 원태민, 고동옥, 주윤찬이 출연한다.‘조폭고’는 오는 29일 웨이브(Wavve), 티빙, 왓챠를 통해 OTT에서 공개되며, 채널에서는 6월 12일 라이프타임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
2024.05.20 I 최희재 기자
'지구마불2' 강기영, 슈퍼스타급 인기에 마추픽추 관광 위기?
  • '지구마불2' 강기영, 슈퍼스타급 인기에 마추픽추 관광 위기?
  • ‘지구마블 세계여행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2’ 강기영이 페루에서 슈퍼스타급 인기를 실감한다.5월 18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11회에서는 브라질에 간 빠니보틀과 ‘여행 초보’ 김도훈, 페루에 간 원지와 ‘파워 J’ 원진아 그리고 곽튜브와 ‘현지인’ 강기영의 4라운드 여행 파트2가 그려진다.그중 곽튜브와 강기영은 마추픽추 관광을 위해 페루의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마을로 이동한다. 마추픽추는 곽튜브가 여행 크리에이터를 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가고 싶어했던 꿈의 여행지. 주사위를 던져 갑자기 페루에 오게 되어 투어 예약에는 실패했지만, 이들은 40%의 확률에 기대를 걸고 현장 발권을 노린다.이동 중 강기영은 한국에서 곽튜브가 모델로 활약한 화장품 제품을 써봤다며 “나보다 낫다”고 부러워한다. 이에 곽튜브는 “다음에 같이 모델하자”며 허세 가득한 제안을 하고, 강기영은 곽튜브에게 특정 제품 CF 모델을 추천해 그를 빵 터지게 한다.그러나 곧 곽튜브의 허세는 얼마 가지 못하고 사라진다. 마추픽추 마을에서 강기영의 슈퍼스타급 인기를 실감하게 된 것. 페루에서 글로벌 OTT 순위 1위였다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강기영을 알아보고 모여든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대기 줄까지 만들어진다. 이에 곽튜브는 페루 슈퍼스타 강기영을 엄호하는 보디가드로 나선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뜨거운 즉석 팬 미팅 열기에 두 사람은 예정 시간보다 늦게 현장 티켓 판매대에 도착한다. 그러나 이미 그곳은 티켓을 사고자 모인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는 전언.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현장 발권에 성공해 곽튜브의 버킷리스트인 마추픽추를 볼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구마불2’ 본 방송이 기대된다.한편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2024.05.18 I 김가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 화제성 2주 연속 1위…해외도 인기
  • '선재 업고 튀어' 화제성 2주 연속 1위…해외도 인기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가 매주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글로벌 대세 드라마임을 입증했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는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6주 연속 전 채널 1위를 차지했고,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5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58.37%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는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각각 1위, 2위, 3위로 상위권을 휩쓸었다. 아시아 범지역 OTT 뷰(VIu)의 5월 1주 차(4월 29일~5월 5일) 뷰 주간차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선재 업고 튀어’가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석권 중이다. 16일 기준 멜론 TOP100 차트에서 ‘소나기’ 8위, ‘봄눈’ 45위, ‘그랬나봐’ 47위, ‘런런’ 75위, ‘꿈결같아서’가 100위를 기록한 것. ‘소나기’의 경우 17일 기준 멜론 일간차트 9위까지 올라서는 등 꾸준히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를 과시했다.뿐만 아니라 10화 방영분까지의 누적 조회수는 5억 7천만 뷰이며, 티빙에서는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 점유율이 94%를 돌파하며 ‘선재 업고 튀어’에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했다. 극 중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의 쌍방 구원 로맨스가 무르익어가면서 시청자의 반응 역시 날로 뜨거워고 있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2024.05.18 I 김가영 기자
'연애남매' 재형·지원, 본격적인 썸 시작…용우·초아 또 빨간불
  • '연애남매' 재형·지원, 본격적인 썸 시작…용우·초아 또 빨간불
  • ‘연애남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남매들의 연애 세포가 드디어 무장 해제됐다.지난 17일 방송된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알 수 없는 두근거림에서 점점 확신으로 향해가는 입주자들의 마음이 설렘을 안겼다. 여기에 예기치 못한 남매들의 데이트 금액권 쟁탈전이 벌어져 웃음까지 더했다.이날 남매들은 싱가포르의 다양한 명소들을 둘러보고 체험, 레저를 즐기는 등 이국의 정취를 만끽하며 데이트를 했다. 낯선 풍경과 서로가 주는 묘한 떨림으로 더욱 증폭되는 로맨스 기류 속에서 기념품을 나눠 갖는가 하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연상케 하는 장면들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간지럽혔다.특히 지원과의 대망의 첫 데이트를 이어간 재형은 본격적인 ‘썸’의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적극적인 표현과 한껏 들뜬 모습으로 진심 100%의 데이트를 즐기던 재형은 “처음으로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원과의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고 밝혀 확연한 호감을 내비쳤다. 지원 역시 재형과 함께 있는 동안 그동안 본 적 없던 천진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더욱 시선을 집중시켰다.반면 바닷가에서 액티비티를 즐기던 용우와 초아는 이번 데이트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용우가 발을 다치게 되면서 병원에 방문하게 됐고 제대로 된 데이트를 즐기지 못하게 된 두 사람 사이에는 미안함과 걱정, 부담까지 여러 가지 감정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달라진 감정이 발목을 잡은 이들은 서로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러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런 가운데 남매들에게는 또 한 번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제까지 한 번도 데이트를 해보지 않은 상대와 싱가포르에서 데이트를 하게 된 것. 입주 후 내내 윤하 이외 다른 이를 염두에 두지 않았던 윤재는 자신에게 선택권이 주어지자 긴 고민 끝에 주연을 선택, 이로써 철현과 세승, 재형과 초아, 지원과 정섭, 용우와 윤하가 자동으로 매칭됐다.뿐만 아니라 이번 데이트의 예산을 걸고 여자 입주자들끼리 닭싸움을 하게 되면서 대결 직관 현장도 펼쳐졌다. 여기에 대진표를 짜기 위한 남자 입주자들끼리의 팔씨름까지 성사되면서 남매들 사이에는 승부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불타올랐다.치열했던 경기 끝에 승부욕의 화신으로 불타올랐던 세승이 모든 악조건을 뚫고 1등에 오르면서 100만 원의 데이트를, 부전승으로 올라갔던 윤하가 2등으로 50만 원의 데이트를 차지했다. 그러나 꼴지를 차지하며 5만 원의 데이트를 하게 된 지원과 정섭에게는 1:1 데이트 지목권이 주어지게 되면서 오히려 더 좋은 기회를 얻었다.웨이브에서만 독점 공개된 방송분에서는 데이트의 순간,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남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이들 사이에 흐르는 진한 시그널은 점점 선명해지는 감정의 방향을 예감케 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최종 선택까지 단 4일, 무르익고 있는 남매들의 로맨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OTT는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
2024.05.18 I 김가영 기자
박찬욱 감독도 극찬…'삼식이 삼촌', 카리스마 美쳤다
  • 박찬욱 감독도 극찬…'삼식이 삼촌', 카리스마 美쳤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지난 15일 첫 공개와 함께 국내 언론과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담아낸 화보를 공개했다.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삼식이 삼촌’이 1-5부까지 공개되자마자 박찬욱 감독의 찬사까지 호평 세례가 이어졌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송강호 연기의 절정이자 종합. ‘대부’에서 브랜도, 파치노, 듀발이 변신 합체해서 한 인물을 연기했다면 이랬을까?”라며 삼식이 삼촌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한 송강호의 연기에 대한 흥미로운 표현으로 화제를 모았다.공개된 화보는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티파니 영까지, 7인 7색 각자의 매력과 독보적인 무드를 뽐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각자의 욕망을 향해 정진하는 캐릭터들의 치열함을 담아낸 듯 7명의 배우들은 묵직한 카리스마와 함께 고혹적인 매력을 자아낸다.또한 정면을 응시하는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의 눈빛에는 강렬함이 담겨있어 흑백의 화보를 뚫고 나오는 압도적인 아우라를 선보인다. 시크하면서도 각자의 강렬한 매력이 담긴 화보는 극 중 대립하고 갈등하는 인물들의 뜨거운 캐릭터 빅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1960년대 혼돈의 시대로 향했던 인물들이 아닌, 강렬하고 매혹적인 개성을 뽐내는 원대한 화보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삼식이 삼촌’은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촘촘한 스토리, 각자의 목표를 쫓는 생생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그려낸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까지. 2024년 최고의 웰메이드 작품으로서 OTT 시리즈의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5.17 I 김가영 기자
 김동욱 '강매강', SBS서 못 본다…디즈니+ 편성
  • [단독] 김동욱 '강매강', SBS서 못 본다…디즈니+ 편성
  • 김동욱(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하 ‘강매강’)이 SBS가 아닌 OTT 플랫폼에서 공개된다.17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김동욱 주연의 드라마 ‘강매강’ 채널 편성이 디즈니+로 변경됐다.‘강매강’은 ‘2023 SBS 연기대상’에서 스페셜 티저를 공개하는 등 SBS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작품이지만, SBS에선 볼 수 없게 됐다.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매강’은 5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잦은 편성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19년 SBS에서 사라진 수목극으로 논의되기도 했지만, 이 과정에서 디즈니+ 편성이 확정됐다는 전언이다.이에 대해 ‘강매강’ 측은 “작품이 가진 매력을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OTT 오리지널로 편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최종 확정되면 공식 전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강매강’ 스페셜 티저‘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팀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범죄 수사극.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출연한다.촬영 막바지에 돌입한 ‘강매강’의 공개 시기는 논의 중이다.
2024.05.17 I 최희재 기자
"글로벌 사용자 60%가 K-콘텐츠 봐"…넷플릭스, 韓 영상 인재 키운다
  • "글로벌 사용자 60%가 K-콘텐츠 봐"…넷플릭스, 韓 영상 인재 키운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플릭스가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으로 올 연말까지 VFX(특수효과) 등 제작 기술 교육을 2400명에게 제공한다.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 중 60%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하는 등 위상이 높아진 만큼, 제작 준비부터 촬영, 후반 작업에 이르는 프로덕션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역량 강화 및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는 목표다.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왼쪽)와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 및 VP 부문 디렉터(사진=넷플릭스)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는 17일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체계적인 프로덕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넷플릭스 교육을 통해 성장한 전문인력이 한국 프로덕션 생태계 전반으로 나아가 콘텐츠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되는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은 △인력 양성 △제작 과정 효율화 △지식 공유를 통한 제작 기술 고도화 등 3가지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먼저 올 하반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등과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정부 기관 및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현장도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가장 수요가 큰 버추얼 프로덕션,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예능 제작 카메라 촬영, 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 그리고 믹싱 분야에 중점을 둔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VFX 프로덕션 전반의 역량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신인 VFX 아티스트, 프로듀서, 에디터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 양성 또한 주요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의 또 다른 목표는 한국 제작 환경만이 가진 특징과 강점을 유지하고, VFX 등 각종 기술력을 더해 역량 강화를 돕는 것이다. 또 촬영 전 계획 단계인 ‘프리 프로덕션’ 수준을 높여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막고, 효율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키워내도록 하는 점도 핵심이다. 하 디렉터는 “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한국 제작 현장의 차별화된 강점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VFX 등 비용을 더 투입해 좋은 작품을 전 세계 시청자와 공유할 수 있다면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늘리는 등 시너지를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VFX 등 특수효과가 필요한 후작업까지 가지 않더라도 촬영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잘 계획한다면 불필요한 투자를 절감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교육 캠페인으로 지난 2022년부터 올해 말까지 넷플릭스가 교육한 대학생 및 현업 전문가는 약 2400명이 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2022년부터 2년간 영화진흥위원회(KOFIC),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등과 협업해 15차례 교육 세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한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는 일자리도 창출했다. 해당 프로그램 수료자 중 60%가 넷플릭스 VFX 파트너사인 걸리버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 웨스트월드,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아이라인 스튜디오 등에 취업했다.
2024.05.17 I 김가은 기자
“0%, 지금껏 이런 위기는 없었는데”…넷플릭스발 ‘초유의 사태’ 벌어졌다
  • “0%, 지금껏 이런 위기는 없었는데”…넷플릭스발 ‘초유의 사태’ 벌어졌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넷플릭스발 유료 방송의 위기가 현실화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IPTV(인터넷TV)·케이블TV·위성방송을 시청하는 유료 방송 가입자가 정부 공식집계 이래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코드커팅(Cord-cutting·TV상품해지)’ 현상이 가속화하는 모양새다.(사진=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유료방송 가입자 수·시장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2023년도 하반기 기준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31만1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상반기(3634만7495만명) 대비 3만7389명 감소한 수치로,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줄어든 건 2015년 하반기 조사 이후 처음이다.특히 종합유선방송(SO)·위성방송 가입자의 감소 추세가 두드러졌다. SO는 지난해 하반기 1254만1500명을 기록, 같은 해 상반기 대비 0.7%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재작년 하반기 대비 0.77%의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위성방송 역시 2021년 상반기부터 가입자 수가 내림세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284만2704명을 기록 같은 해 상반기 대비 2.04% 감소하는 등 감소세도 2%대로 커졌다.그나마 선전해온 IPTV 가입자 증가폭도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하반기 IPTV 가입자는 2092만5902명으로 0.54%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1년 상반기 증감세가 4%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0%대로 떨어지며 주춤해진 것이다.반면 넷플릭스 등 OTT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OTT 이용률은 전년(72%) 대비 5%포인트 증가한 77%에 달했다. 특히 특히 20대(97.8%)와 10대(97.6%)가 OTT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료 방송 대신 OTT만 사용하겠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국내 19세 이상 유료 방송 이용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료 방송 이용자의 37%가 유료 방송을 해지하고 OTT 이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유로는 ‘TV를 보는 일이 줄어서’(31%)와 ‘TV에 볼 만한 것이 별로 없어서’(30%)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넷플릭스 등 OTT로 인해 방송사 콘텐츠 외면 현상이 갈수록 더 심각해 지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OTT에 방송사들의 강점이였던 드라마 주도권까지 뺏긴 양상이다.최근 히트 콘텐츠 대부분도 OTT가 만든 작품이다. ‘이재, 곧 죽습니다’(티빙), ‘소년시대’(쿠팡플레이) 등은 물론 ‘경성크리처’도 넷플릭스 작품이다. 지난해 화제작 ‘무빙’은 디즈니플러스, 사회 전반적인 열풍을 몰고 온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가 만들었다.유료방송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방송 매출 및 영업이익률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케이블 산업이 존폐 위기에 놓일 것이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유입 재원이 감소함에 따라 송출수수료, 콘텐츠 수수료 등을 둘러싼 미디어 생태계 속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케이블TV업계의 경우 최근 생존책 모색을 위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를 중심으로 ‘비상경영대책회의체’를 구성키도 했다.이와 관련 지난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유료방송 생태계 조성 방안’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참여한 하주용 인하대학교 교수는 “최근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의 국내 확산으로 지상파 방송과 방송채널 사업자는 물론 유료방송 플랫폼사업자의 시장을 잠식해 위기를 맞게 됐다”며 “방송 광고 시장 위축으로 국내 OTT 사업자의 제작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글로벌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더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하 교수는 “글로벌 OTT의 국내 방송시장 잠식 현상은 수 년 이내 국내 채널사업과 유료방송사업의 쇠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스트리밍 사업자가 방송시장을 독점할 경우 방송채널시장의 종속화 뿐만 아니라 문화의 왜곡 현상이 야기될 수 있다. 글로벌 OTT의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김용희 경희대학교 교수는 지상파 콘텐츠 영향력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지상파 재송신 대가가 과도하게 책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합리적 기준 없이 협상력 우위에 있는 사업자들이 일방적 인상을 요구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지상파는 공적 책무 관련 사회적 가치 창출 수준이 타 방송사 대비 저조해 공영방송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매 반기별로 발표되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IPTV·SO·위성방송 사업자별 가입자 수 검증을 위한 실무조사를 실시해 검증 결과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하고, 과기정통부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심의회에서 검증 결과를 심의·의결해 확정한다.
2024.05.17 I 이로원 기자
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3238억…실적 턴어라운드
  • 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3238억…실적 턴어라운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퀘어(402340)(대표이사 사장 박성하)가 2024년 1분기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983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 순이익 3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SK스퀘어 본사 T타워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손익 총 3874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2023년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5836억원, 영업손실 6390억원, 순손실 5237억원 (지분법손익 -5724억원 반영)이었다.SK스퀘어는 올해 제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1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 4월 중 19 영업일 만에 모두 완료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를 보였다. 매입한 자사주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소각 결의 예정이다.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꾸준히 실행하며 SK스퀘어 주식의 주당 가치를 올리고 있다. 출범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예정분포함) 누적 금액은 약 4100억원이다.이는 최초 발행주식수의 약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K스퀘어 주가는 올들어 약 54% 상승하기도 했다. 2023년 12월28일 종가 5만2600원 대비 2024년 5월16일 종가는 8만900원이다.SK스퀘어 본체는 현재 약 1.1조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규투자, 주주환원을 위한 든든한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 4월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 매각을 통해 약 2625억원이 유입됐으며,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 배당금수익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4월말 기준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6158억원, SK쉴더스 잔여 지분매각대금 4500억원, SK하이닉스 1분기 배당금 438억원 등이다.SK스퀘어는 올 한해 포트폴리오 회사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SK스퀘어가 주축이 되어 포트폴리오 회사의 주요 사업을 재정비하고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SK하이닉스 외에도 올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개선된 포트폴리오 회사는 콘텐츠웨이브(+327억원), 11번가(+123억원), 티맵모빌리티(+45억원) 등이다. 나머지 포트폴리오 회사들도 대부분 전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SK스퀘어는 올들어 포트폴리오 밸류업, 반도체 투자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웨이브, 티빙 합병 조속히먼저 OTT기업 콘텐츠웨이브를 규모의 경제를 갖춘 미디어컴퍼니로 밸류업 하기 위해 티빙과의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원스토어의 아시아,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과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투자협력을 성사시킴으로써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원스토어는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와 더불어 해외 반도체 투자법인 TGC 스퀘어를 통해 일본, 미국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원활한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해 TGC스퀘어를 설립하고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핵심자산을 유동화해 투자 리소스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 한해 신규투자와 주주환원을 적극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4.05.17 I 김현아 기자
"OTT 결합상품 어느 통신사가 싸지?"…스마트 초이스 개편
  • "OTT 결합상품 어느 통신사가 싸지?"…스마트 초이스 개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국민의 합리적인 통신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 초이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이번 정부 들어 과기정통부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신사와 협의하여 3차에 걸친 5G 요금제 개편을 추진했다.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하여 기존 4만원대 중후반의 5G 요금 최저구간을 3만원대로 낮추고, 소ㆍ중량 구간 데이터제공량을 세분화하는 등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체계로 개선했다. 또 다양한 이용패턴을 반영한 청년ㆍ고령층ㆍ온라인 특화 요금제를 신설하고 요금제에서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스마트 초이스에 OTT 결합 상품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이에 과기정통부와 KTOA는 이용자가 통신사 간 혜택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초이스를 개선했다.먼저 이번 개편을 통해 스마트 초이스에서 이동전화 요금제와 결합된 OTT 부가혜택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초이스에서는 약 110여 종의 이동통신-OTT 결합 상품 및 부가서비스 정보를 종합하여 제공한다. ‘요금제 찾기’ 메뉴에 ‘OTT 결합상품’ 카테고리를에서 원하는 OTT를 선택하면 해당 OTT 서비스를 결합한 통신사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티빙 등 OTT 5개사의 기본 요금제 현황도 확인 가능하다.또한,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 개선해, 단말 모델과 요금 수준을 선택해 검색할 경우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요금할인 간 혜택을 세부 비교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월 납부액 계산하기’ 메뉴를 통해 선택한 단말 모델 및 요금제를 기준으로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요금할인 간 예상 월 납부액도 비교할 수 있다.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에 예시 설명 메뉴를 추가해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혜택을 비교 할 수 있도록 하였다.5G 요금제 다양화 현황에 대한 안내 페이지도 신설했다. 데이터 제공량이 어떻게 세분화되어 왔는지, 청년ㆍ고령층ㆍ온라인 요금제의 특징은 무엇인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요금제 개편을 통해 다양해진 이통3사의 5G 요금체계를 한눈에 비교 가능한 주요 5G 요금제 현황도 파일 형태로 제공한다.더불어, 이동전화 단말 구매, 서비스 가입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이용자 관점에서 설명해주는 상황별 ‘사례중심 통신소비 가이드(카드뉴스)’ 메뉴도 신설하였다.이용자가 최적의 요금제를 찾을 수 있도록 자신의 최근 3개월간 실제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 할 수 있는 이통3사 홈페이지 링크도 추가했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어느 통신사에서 더 많은 단말기 지원금을 제공하는지 확인가능하며,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 간 혜택도 비교할 수 있다.”라며, “특히, 이번에 OTT 할인 혜택에 대한 정보제공도 강화한만큼 일상생활 필수적 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통신과 OTT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16 I 임유경 기자
이화여대, 제5회 스타트업 포럼 개최
  • 이화여대, 제5회 스타트업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 창업지원단·기업가센터는 오는 21일 오후2시 ECC 이삼봉홀에서 제5회 ‘이화 스타트업 포럼 : 그래 이대로 스타트업 이대로’를 개최한다고 16일 ㅏㅂㄺ혔다. (자료 제공=이화여대)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여성 창업과 스타트업에 관심있는 이화여대 학생과 일반 예비창업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화 스타트업 포럼’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다양한 여성 창업 인식을 개선하여 실전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는 이화여대 동문 창업가와 재학생 간의 네트워크의 장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는 김상준 이화여대 창업지원단장·기업가센터장의 축사로 포럼의 문을 연다. 김상준 센터장은 “이화 스타트업 포럼을 통해 여성 창업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재학생들이 스타트업에 재직 중인 동문 선배들을 만나며 스타트업 생태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이어 이화여대 출신 스타트업 동문 선배 특강, 기조강연, 스타트업 루키 동문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신생 벤처캐피탈로 설립 4년 만에 수백억 원의 ‘잭팟’을 터뜨린 기업 ‘뮤어우즈벤처스’의 류정아 대표(정치외교학과 89)가 스타트업 선배 동문으로서 창업과 투자철학에 대해 특강을 진행한다. 2부 기조강연에서는 더 나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이끄는 공익재단 ‘아산나눔재단’의 곽명진 책임(홍익대 경영학)이 슬기로운 스타트업 커리어 시작하기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스타트업 루키 동문 토크쇼가 마련된다. 공연예술 OTT플랫폼 ‘필더필’의 신다혜 대표(무용과 11), 스타트업 투자자 ‘SJG파트너스’ 김지윤 팀장(동양화 14), 프리랜서 마켓 ‘크몽’ 류지영 팀장(교육학 09)이 연사로 참여해 창업자 및 후배들을 위한 조언, 스타트업 진로 탐색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서 루키 동문들과 함께 질의응답을 하는 루키 패널쇼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이화여대 창업지원단·기업가센터는 글로벌 여성 창업 선도기관으로서 우수 여성 창업가를 꿈꾸는 학생 창업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실험실창업혁신단(한국형 I-Corps),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 등 창업지원사업을 비롯해 창업 보육, 창업 투자, 창업 멘토링 등 창업의 각 영역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2024.05.16 I 김윤정 기자
OTT 인기에 흔들리는 유료방송…가입자 첫 감소
  • OTT 인기에 흔들리는 유료방송…가입자 첫 감소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상반기 대비 3만7000단자 감소했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5년 하반기 이후 가입자가 감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3631만106 단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상반기 대비 3만7389 가입자 감소(-0.1%)를 나타낸 것이다. 2015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조사 이후로 첫 가입자 수 감소 기록이다.종합유선방송(SO)과 위성방송 가입자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조사에 따르면 2023년도 하반기 SO는 가입자 수는 1254만1500 단자로 상반기 대비 0.71% 줄었고, 위성방송은 284만2704 단자로 2.04% 감소했다.인터넷TV(IPTV) 가입자는 늘었지만, 증가세는 둔화되는 추세다. 2023년 하반기 IPTV 가입자 수는 2092만5902 단자로 상반기 대비 0.54% 늘었다. 2021년 하반기 3.61%, 2022년 하반기 1.79%과 비교해 증가 폭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사업자별 가입자 수를 살펴보면 KT가 882만7392 가입자(24.31%)로 가장 많았고, SK브로드밴드(IPTV)가 668만4857 가입자(18.41%)로 2위였다. 뒤를 이어 LG유플러스541만3653 가입자(14.91%), LG헬로비전 361만9909 가입자(9.97%), KT스카이라이프 284만2704 가입자(7.83%) 순으로 집계되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KT 결합상품(Genie TV Skylife) 가입자는 KT와 KT스카이라이프에 각각 절반씩 나눠 가입자 수를 산정했다.지난해 5월 SK브로드밴드(SO)를 처음으로 시작된 기술중립 서비스 가입자는 7만7825 단자로 집계됐다. 유료방송 사업자 중에서 가장 먼저 기술중립 서비스를 도입한 SK브로드밴드(SO)는 2023년도 상반기 대비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이 MSO중에서 유일하게 증가(7314 가입자, 0.03%포인트)했다. 현재 서경방송(작년 12월 시작)과 LG헬로비전(올해 4월 시작)까지 총 3개 업체가 기술중립 서비스를 도입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고품질의 기술중립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중소 SO들을 대상으로 기술중립 서비스를 위한 셋탑박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대상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5.16 I 임유경 기자
천만 '파묘' 신드롬은 계속된다…2024년 온라인 상영도 1위
  • 천만 '파묘' 신드롬은 계속된다…2024년 온라인 상영도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천만 관객을 돌파한 첫 작품이자, 오컬트 장르의 역사를 새로 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2024년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1위까지 차지해 화제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파묘’가 2024년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11일(토)까지 온라인 누적이용건수 약 72만 건을 기록해 2024년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22일 IPTV 및 케이블TV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1일까지 20일 연속 온라인상영관 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VOD 서비스 론칭 이전부터 예약 구매만으로도 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어린이날 공휴일인 5일(일)에는 일일 이용건수 6만 9263건을 기록하며 론칭일 이용건수를 뛰어넘는 폭발적인 흥행 화력을 자랑했다.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한 관객은 물론, N차 관람을 원하는 팬들까지 사로잡아 흥행 신드롬은 계속될 전망이다.한편, ‘파묘’는 IPTV(지니TV, Btv,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OTT(U+모바일tv,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애플TV, 쿠팡플레이, 왓챠,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튜브 등),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웹하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힙찌리 된 류경수, 영화 '히트 히트 히트' 주인공…촬영 돌입
  • 힙찌리 된 류경수, 영화 '히트 히트 히트' 주인공…촬영 돌입
  • 류경수.(사진=고스트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류경수가 영화 ‘히트 히트 히트’의 주연에 캐스팅됐다.영화 ‘히트 히트 히트’는 힙합 씬의 주인공을 꿈꾸는 힙찌리가 자신의 곡을 훔쳐 간 범인을 쫓으며 벌어지는 지뢰 같은 사건들의 여정을 그린 힙합 코미디 추격극이다.여기서 류경수는 주인공 ‘원이’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극 중 원이는 바닷가 횟집 앞에서 힙합 공연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삶에 허세 끼가 다분한 속된 말로 힙찌리다. 무엇보다 자신의 곡을 훔쳐 간 범인을 쫓으며 비로소 세상을 배워가는 인물이라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류경수는 영화 ‘정이’, ‘대무가’, ‘브로커’, ‘인질’은 물론 드라마 ‘선산’, ‘구미호뎐 1938’, ‘글리치’, ‘지옥’, ‘도시남녀의 사랑법’, ‘이태원 클라쓰’, ‘자백’ 등 스크린부터 브라운관, OTT를 오가며 장르 불문한 소화력을 보여줬다.매 작품 색다른 변신을 꾀하는 류경수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대중에 확실하게 확인시키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류경수만의 디테일한 표현력은 캐릭터를 대본에서 꺼내온 듯한 생동감과 현실감을 부여했다. 얼굴을 갈아 끼우듯 새로운 인물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흡입력 있는 그의 열연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류경수가 ‘히트 히트 히트’에서는 어떤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올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류경수 주연의 영화 ‘히트 히트 히트’는 5월 중순 크랭크인과 함께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MA1' 황민규 PD "사람 냄새 나는 아이돌판 '인간극장' 만들 것"①
  • 'MA1' 황민규 PD "사람 냄새 나는 아이돌판 '인간극장' 만들 것"[인터뷰]①
  • 황민규 PD(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사람 냄새’가 나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MA1’은 아이돌 연습생판 ‘인간극장’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KBS 2TV 신작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 제작을 이끄는 황민규 KBS PD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시청 포인트를 짚으며 이 같이 말했다.‘MA1’은 보이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소속사가 없는 한, 중, 일 출연자 35명이 출연한다. KBS가 6년 만에 론칭하는 아이돌 서바이벌로 주목받는 이 프로그램은 15일 시청자들과 처음 만났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출연자들이 ‘뮤직뱅크’에 출연해 프로그램 공식 단체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대형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MA1’ 출연자 35인(사진=KBS)황 PD는 ‘리슨 업’, ‘뮤직뱅크’ KBS의 여러 음악 쇼 프로그램을 이끈 바 있다. ‘뮤직뱅크’ 월드투어, ‘잼버리 K팝 콘서트’ 등 대형 공연 연출 경험도 있다. KBS가 2024년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는 ‘MA1’ 연출을 맡긴 이유다.황 PD는 출연자들이 ‘완성형’이 아니라는 점을 타 아이돌 서바이벌과의 차별점이자 ‘MA1’의 강점으로 꼽는다. 황 PD는 “출연자 평균 나이가 18세다.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해본 친구들이 많이 없고 데뷔를 해봤던 본 친구는 아예 없다”면서 “그렇다 보니 인사, 말투 등에 아직 아이돌스러움이 장착되지 않았다. 때묻지 않은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매력을 찾아가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잘 담아내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이 성공한 요인 중 하나가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러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MA1’도 연습실에서 ‘우당탕탕’ 하는 모습 등 출연자들의 성장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려고 해요. 이미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을 사이드 콘텐츠로 만들어서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고요. 셀프 카메라, 자기 PR 영상 등을 접할 수 있도록 했죠. ‘MA1’ 출연자들이 대중의 뇌리에 친근한 아이돌로 각인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Mnet ‘프로듀스101’, TV조선 ‘미스터트롯’ 등 여러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외주 PD인 라현웅 PD가 공동 연출자로 함께한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이다. 이에 대해 황 PD는 “‘KBS가 아이돌 서바이벌 제작 노하우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해소해줄 수 있는 지점”이라면서 “외부 스태프진을 포함하면 100명 이상이 투입된 프로그램이다. KBS가 가진 장점과 서바이벌 제작 경험이 많은 스태프들의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기본 틀과 룰을 가져가면서 ‘MA1’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예측불가한 조합 미션을 선보이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특정 출연자에 대한 ‘편애’가 아닌 ‘일상소년들의 오디션’, ‘성장형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입각한 분량 조절과 편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악마의 편집’은 없을 예정이고요, 전반적으로 ‘마라맛’보단 ‘매운맛 라면’쯤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하는 ‘MA1’의 시청 타깃층은 전 세계 각지에 있는 K팝 팬들이다. 이에 맞춰 ‘MA1’은 KBS뿐만 아니라 아베마TV(abemaTV), 프라이데이(friDay影音), 비키(Viki), 코코와플러스(KOCOWA+), 웨이브(Wavve) 등 국내외 여러 OTT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다.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시청자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것. 투표 또한 전 세계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다.‘MA1’ 포스터(사진=KBS)‘MA1’ 참가자 35인(사진=KBS)황 PD는 “KBS 2TV 채널의 시청률보단 OTT 도달률과 화제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KBS 월드 채널을 통해서도 142개국에 송출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글로벌한 K팝 콘텐츠, 글로벌한 K팝 그룹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1차 투표에서 중국 출신 출연자인 린 친구가 1등을 했어요. 중국, 일본 팬들의 투표 참여와 댓글 반응이 뜨거운 걸 보면서 해외 팬들이 관심을 체감하고 있죠. 앞으로 현장 팬미팅을 비롯한 여러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습니다.”‘MA1’은 10회 분량으로 기획됐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7월 데뷔조가 탄생한다. 데뷔조 인원에 대해선 “6~9명쯤이 될 것”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황 PD는 ‘MA1’이 KBS의 새로운 효자 프로그램이자 기회가 절실한 아이돌 지망생들을 돕는 꿈의 장이 되길 바라고 있다. 더불어 황 PD는 “향후 시즌2 혹은 걸그룹 버전이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뮤직뱅크’ 연출을 맡으면서 중소기획사 아이돌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느꼈어요. 대규모 자본을 갖춘 기획사에 들어가지 못하면 데뷔의 꿈을 이루더라도 매력을 보여줄 기회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더라고요. 이럴 때 필요한 게 연대, 연합이 아닌가 싶어요. KBS가 서바이벌에 특화된 스태프들과 함께 만드는 ‘MA1’이 꾸준히 기회의 장을 제공하면서 대중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콘텐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05.16 I 김현식 기자
천우희X장기용 '히어로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권 6위
  • 천우희X장기용 '히어로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권 6위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글로벌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는’)이 방송 2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비영어권) 부문에서 시청 수 (누적 시청시간을 타이틀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200만, 누적 시청시간 760만을 기록하며 6위에 안착했다.‘히어로는’은 지난 5일부터 12일 기준으로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며 이를 포함한 21개국에서 톱 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도 전주 대비 53.6% 급증한 수치로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히어로는’ 4회에서는 예측지 못한 복귀주(장기용 분)의 박력 키스 엔딩이 공개되며 쌍방 구원 로맨스에 대한 향방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도다해(천우희 분)가 운명이라고 믿게 된 복귀주와, 결혼 사기를 위해 복귀주를 속인 도다해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 가운데, 화재 현장에 있었다는 도다해의 과거가 진실일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히어로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4.05.16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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