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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2720선 오름세
  • 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2720선 오름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3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720선 상승 전환했다. 장 초반 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다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함에 따라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2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7포인트(0.20%) 오른 2728.9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16%) 내린 2719.03에 하락 출발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단기적으로 금리 경로 불확실성 영향은 제한적이고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반도체주 주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나홀로 181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1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86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31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가 1% 이상 오름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신고가를 경신하고, 삼성전자(005930)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오름세다. 이어 기계, 제조업, 화학, 서비스업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반면 유통업, 음식료품, 철강금속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섬유의복, 금융업, 통신업, 증권, 운수장비 등도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18% 오르며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20만원을 돌파하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주가 오르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7% 오른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또 전날 9% 이상 올랐던 현대차(005380)는 이날 1% 이상 하락세다. 주가 급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도 1% 이상 빠지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등도 1% 미만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2024.05.23 I 김소연 기자
국제결혼 중개 학력·소득 ‘쑥’…10명 중 6명 ‘만족’
  • 국제결혼 중개 학력·소득 ‘쑥’…10명 중 6명 ‘만족’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국제 결혼 중개업 이용자들의 학력과 소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맞선 관행 등 전반적으로 국제 결혼 문화가 개선됐으나 불법 중개 행위로 인한 피해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이용자 절반 대졸자…소득 구간 1순위 ‘400만원 이상’여성가족부는 23일 ‘2023년 결혼중개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0년~2022년 결혼중개업 이용자와 2022년 말 기준 등록된 결혼중개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와 외국인 배우자 모두 학력이 높아졌다. 직전조사에서는 학력에 ‘고등학교 이하’라고 답한 이용자가 56.2%로 과반을 넘었지만, 이번 조사에는 50.6%가 ‘대학교 이상’이라고 답했다. 외국인 배우자는 아직 고등학교 이하(74%) 학력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직전조사 대비 대학교 이상(26%)이라고 답한 비율도 6.3%p 증가했다. 국내 이용자는 대다수(86.5%)가 40대 이상이었고, 외국인 배우자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외국인 배우자의 출신국은 베트남(80%)이 가장 많았고 캄보디아(11.9%), 우즈베키스탄(3.1%), 태국(2.9%)이 그 다음이었다.월평균 소득도 증가 추세다. 직전 조사에서는 ‘200만~299만원’이 41%로 가장 많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400만원 이상’이 34.8%로 가장 많았다. 후 순위는 ‘300만~399만원’(29.1%), ‘200만~299만원’(28.9%)였다.이용자가 외국인 배우자를 현지에서 만난 뒤 결혼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9.3일로 나타났다. 2020년(5.7일), 2017년(4.4일)과 비교해 소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10일 안에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성사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맞선부터 혼인신고까지 소요시간은 평균 4.8개월 걸렸다.현지 소개 방식은 일부 개선이 이뤄졌다. 2020년 조사에는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명과 일 대 일 만남을 진행했다’(52.2%)고 답한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으나, 이번 조사는 ‘충분한 시간 동안 1명과만 일 대 일 만남을 진행했다’(56.6%)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짧은 시간동안 여러 명과 일대일 만남’(31.4%)은 2020년 대비 20.8%p 감소했다. 이용자가 업체에 지불하는 평균 금액은 중개수수료 1463만원, 이외 부대비용 469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배우자 역시 출신국 중개인에게 평균 87만 5000원을 지불한다고 응답했다.◇10명 중 6명 ‘만족’…‘신상 정보 제공 위반’ 피해 커여성가족부는 국제 결혼 중개 과정에서 인권침해나 이용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대방의 얼굴, 키, 몸무게 등을 활용한 인권침해성 광고 행위를 금지하고 중개업자 의무 교육 항목에 인권침해 사례 및 다문화 소양을 추가했다. 또 이용자와 그 상대방이 상호 제공하는 신상정보에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범죄경력을 포함했다. 결혼중개업법 제10조의2항에 따르면 이용자 및 외국인배우자 모두 혼인, 건강, 직업, 범죄경력 등 관련 서류를 필수로 제출해야하고 업체는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해야한다. 이에 이용자 중 대부분(80.8%) 피해 경험이 없으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이용자의 61.4%는 결혼중개업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피해를 경험한 응답자의 대부분은 부정확한 맞선 상대방 정보 제공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결혼중개업법 위반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시행한 행정처분 건수는 총 50건이며 신상정보 제공 위반 등이 주요 사유였다. 같은 기간 국내결혼중개업체 44건의 행정처분을 받았고 사유는 거짓·과장된 표시·광고의 금지 11건, 결격사유 11건 등이 많았다.이용자는 앞으로 불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법행위 지도점검 강화’(22.5%), ‘환불, 손해배상 범위 강화’(21.2%), ‘결혼중개업자 자질 향상’(20.8%)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배우자는 ‘위장 결혼 예방’(39.9%), ‘건강, 재산, 폭력성 등 국제 결혼 희망자 심사 도입’(33.2%), ‘결혼중개업체의 전문성 강화’(30.7%) 등을 요구했다.
2024.05.23 I 최오현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840선 등락…수급공방 계속
  •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840선 등락…수급공방 계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장중 다시 상승 전환하면서 8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09%) 오른 846.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5.72)보다 0.78포인트(0.09%) 상승한 846.50에 개장했으나 곧 하락 전환한 후 개인과 외국인·기관 간 수급공방이 벌어지며 등락을 이어오고 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2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건설과, 제약, 유통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제조, 금속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컴퓨터서비스는 1.37%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금융, 소프트웨어 등이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1% 미만 수준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엔켐(348370)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각각 1% 미만 수준의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HLB(028300)는 10.55%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제약(068760)과 HPSP(403870), 알테오젠(19617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한편 5월 FOMC가 매파적으로 나타나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9671.0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7% 떨어진 5307.0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8% 빠진 1만6801.54에 거래를 마쳤다.
2024.05.23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매파' FOMC에 투심 위축…840선 하락 출발
  • 코스닥, '매파' FOMC에 투심 위축…840선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인 의견들이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13%) 내린 844.63에 거래되고 있다. 5월 FOMC가 매파적으로 나타나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9671.0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7% 떨어진 5307.0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8% 빠진 1만6801.54에 거래를 마쳤다.연준 이사들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많은(many) 이사들은 현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출 수 있을 만큼 제약적인지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며 “연초 인플레이션 둔화속도가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2%대 하락하는 조짐을 지속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추가 긴축을 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15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1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와, 금융, 소프트웨어 등이 각 1%대 하락하고 있고, 정보기기, 화학, IT부품,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반도체는 0.11% 약보합권이다. 반면, 제약은 1.22% 상승 중이고, 건설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엔켐(348370)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각각 1.07%, 1.39% 하락 중이다. 반면, HLB(028300)는 최근 하한가 행진을 마치고 반등하며 10.3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4.05.23 I 이용성 기자
FOMC 매파 발언에 코스피 2700선 밀려…SK하닉 20만원 돌파
  • FOMC 매파 발언에 코스피 2700선 밀려…SK하닉 20만원 돌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10선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지연 의견이 확인됨에 따라 장 초반 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5포인트(0.50%) 내린 2709.7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16%) 내린 2719.03에 하락 출발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단기적으로 금리 경로 불확실성 영향은 제한적이고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반도체주 주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79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81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4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고 있다. 철강및금속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유통업, 보험, 음식료품, 운수장비,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 의약품, 증권, 운수창고 등이 줄줄이 약세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만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1.92% 오르며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20만원을 돌파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주가 오르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반해 전날 9% 이상 올랐던 현대차(005380)는 이날 2% 이상 하락세다. 주가 급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NAVER(035420), KB금융(105560) 등이 줄줄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5.23 I 김소연 기자
삼성운용, 'S&P500·나스닥100 TR' ETF 순자산 2조 돌파
  • 삼성운용, 'S&P500·나스닥100 TR' ETF 순자산 2조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 중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TR’ ETF와 ‘KODEX미국나스닥100TR’ ETF의 합산 순자산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미국S&P500TR’과 ‘KODEX미국나스닥100TR’의 순자산은 각각 1조2100억원, 820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2021년 4월 상장됐으며 지난해 6월 말 합산 순자산 1조원을 기록한 이후 11개월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만 KODEX미국S&P500TR 순자산은 5300억원, KODEX미국나스닥100TR은 2300억원 늘어나며 총 7600억원 이상 합산 순자산이 증가했다.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대규모로 나타났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올 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KODEX미국S&P500TR’을 1832억원, ‘KODEX미국나스닥100TR’을 1098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투자금 유입 규모가 취합되지 않는 퇴직연금(DC/IRP)계좌를 통한 순매수를 감안할 경우 대부분의 순자산 증가가 개인 투자자들에 의한 것으로 삼성자산운용 측은 추정했다. 이에 삼성자산운용 측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미국 대표지수TR ETF 2종에 적극적으로 유입된 것은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주는 TR 상품의 특성상 해당 상품들의 수익률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타 상품들에 비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KODEX미국S&P500TR’과 ‘KODEX미국나스닥100TR’은 상장 이후 수익률이 각각 63.4%, 67.5%에 달해 동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당을 지급하는 일반 배당지급형 상품들에 비해서도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1년, 2년, 3년 등 대부분의 구간에서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편이다. 게다가 지난 4월 삼성자산운용이 총 보수를 인하하면서 두 상품은 총 보수율이 0.0099%로 동종 지수 ETF 중에 최저 수준이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미국 대표지수TR ETF 2종의 순자산 2조 돌파는 연금계좌는 물론 퇴직연금 계좌에서 해당 TR상품을 이용해 장기 적립식 투자를 실천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할 때 미국 대표지수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만큼 KODEX 미국 대표지수TR ETF 2종이 연금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성공 투자를 경험하는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3 I 이용성 기자
매파적 FOMC 의사록 후 금통위 대기…약세 출발 전망
  • 매파적 FOMC 의사록 후 금통위 대기…약세 출발 전망[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금통위 전 장 내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동결이 전망되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이 주목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현지시간) 오후 조지아 트빌리시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기자단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간밤 미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0.01%포인트) 오른 4.42%,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오른 4.87%를 기록했다.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매파적이었다. 특히나 비교적 비둘기파적이었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 외에 복수(Various) 위원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 긴축을 언급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4.8%서 60.8%로 내려갔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과 국내 금통위를 경계하며 소폭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선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가운데 수정경제전망과 3개월래 금리인하 소수의견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금통위 본회의에서 금리를 현 수준(연 3.5%)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11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이수형·김종화 신임 금통위원이 합류하면서 금통위 판이 새롭게 짜졌지만, 기존 금리 동결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이어 전문가들은 연말 금리 수준을 3.00%(중간값)으로 전망했다. 연내 25bp씩 두 차례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다. 석 달 전 조사 당시 연말 금리 수준 중간값은 2.75%였다.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 흐름이 지속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8.0bp서 6.9bp로 축소,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5.3bp서 마이너스 15.9bp로 벌어졌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오후 10시45분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2024.05.23 I 유준하 기자
엔비디아 호실적…매파 발언에 美 증시 찬물
  • [뉴스새벽배송]엔비디아 호실적…매파 발언에 美 증시 찬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엔비디아가 1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과 전망치를 내놨다. 또 보통주를 10대 1 액면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소폭 내렸으나 실적 발표 이후 장 마감 이후 주가는 6%대 오르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줄줄이 내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최고치를 넘어섰으나 반락하며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기대가 컸음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발언에 조정을 받았다. 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엔비디아 1분기 호실적 발표…액면분할도 결정-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1분기(2~4월) 실적발표에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늘어난 260억 4400만달러를 기록. 월가 예상치 246억 5000만달러를 웃돈 수치.- 조정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1%, 전 분기 대비 19% 늘어. 예상치(5.59달러)를 웃돌아- 엔비디아는 2분기 280억달러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혀. 이 역시 예상치(266억 1000만달러)를 웃돈 수치. -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이 고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거 구매하면서 매출이 급증.- 엔비디아는 보통주를 10대1 액면 분할하기로 결정. 6월6일까지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다음날 장마감 후 보통주 9주를 추가로 받게 됨. 주가가 10분1으로 싸지는 만큼 개미투자자들의 유입이 더욱 많아질 전망. 10일부터는 액면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주식 거래가 시작.- 엔비디아는 또 분기 현금 배당금을 주당 0.1달러로 직전 분기(0.04달러) 대비 확대. 액면분할 후를 기준으로 한 배당금은 주당 0.01달러로 다음 달 28일 지급.- 22일(현지시간) 오후 5시 47분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16% 오른 1008달러에 거래 중.◇ 매파 FOMC 의사록에 뉴욕증시 모두 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지연 의견이 확인돼 투자 심리 위축. 나스닥지수 장중 한때 역대 최고치 경신했으나 반락.-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 나스닥지수는 장중 1만6855.27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후 반락. 주가 지수는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가 커졌음에도 연준의 매파적 분위기에 조정을 받아.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확인되면서 시장 심리는 약화.◇ FOMC 의사록 발표…매파 발언 확인 - 여러 연준 위원은 “추가 긴축 정책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한다면 그런 행동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주장. - 일부 위원은 “고금리 환경이 과거와 비교해 효과가 더 약해졌다”고 언급. “장기 금리가 기존 생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해.- 위원들은 1분기 물가상승률 지표에 대해선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을 얻기까지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 연준 위원들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둔 점이 확인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약해져.◇ 수낵 英 총리, 7월 4일 조기 총선 발표 -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7월 4일 차기 정부를 결정할 조기 총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발표.- 수낵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한 깜짝 연설에서 오는 7월 4일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혀. 수낵 총리는 이날 찰스 3세 국왕과 만나 다음 총선을 위한 의회 해산을 요청했고 찰스 3세가 이에 동의했다고 설명.- 수낵 총리가 조기 총선카드를 꺼내든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어려움을 겪은 영국 경제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면서 영국 국민들로부터 지지세를 확인하겠다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 - 영국은 지난해 3, 4분기 연속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로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진 뒤 올해 1분기 플러스로 전환. 이날 발표된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021년 7월 이후 최저인 2.3%로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의 목표치(2%)에 근접.◇ 뉴욕 유가 3일째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더해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더해지며 유가 하락-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09달러(1.39%) 내린 배럴당 77.57달러에 거래. 지난 3월12일 이후 최저 수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증가한 점이 하락 요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183만배럴 증가. 미국석유협회(API) 기준으로는 원유 재고가 25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 지연을 시사하는 의사록이 발표됨에 따라 투자심리를 약화시켜- 전날 미국 바이든 정부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 여름 휴가철과 11월 대선을 앞두고 유가 하락 대비. - 오는 6월 1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
2024.05.23 I 김소연 기자
"아반떼, 주행 중 멈출 수도" 현대·기아·재규어 등 7738대 '리콜'
  • "아반떼, 주행 중 멈출 수도" 현대·기아·재규어 등 7738대 '리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8일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현대 아반떼 등 5개 차종 4118대와 기아 K3 등 3개 차종 2668대는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시동 꺼짐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밸브 전원단 도포가 불량인 탓이다.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등 2개 차종 329대는 뒷면 우측 등화장치 고정너트 체결 불량으로 같은 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후미등, 제동등, 방향지시등 등 각종 등화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어서다.투아렉 3 3.0 TDI 623대는 운전자 지원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주차 중 반전기능 사용 시 장애물을 감지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반전기능은 주차 전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게 하는 기능을 말한다.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이 같은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2024.05.23 I 박경훈 기자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3일 코스피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관련주 훈풍이 예상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3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5%, MSCI 신흥 지수 ETF는 0.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4원으로 전일 대비 보합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7% 하락, 코스피는 0.3~0.5%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10:1 액면분할과 분기 배당금 150% 인상 등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는 국내 반도체 업종에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과 동시에 외국인 수급 유입을 기대한다. 다만 지수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005930)의 반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가 마감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9%) 하락한 845.72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린 1362.90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매출은 260억4000만달러(35조6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366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5.59달러를 상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억9천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했다.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 넘게 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섰다.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이긴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D, 마벨테크,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유아이패스, C3.AI 등 AI 관련 종목군 주가도 시간외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목소리가 확인돼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미 국채 20년물 입찰 수요 부진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실망에 낙폭을 확대했다”며 “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표현에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이어 “WTI 원유 선물은 미국 원유 재고량의 급격한 증가로 거의 2%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77.5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2024.05.23 I 최훈길 기자
뉴욕증시, '매파 연준 의사록'에 하락…엔비디아 호실적+액분 4%↑
  • 뉴욕증시, '매파 연준 의사록'에 하락…엔비디아 호실적+액분 4%↑[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월 의사록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에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시사한 게 투심을 악화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9671.04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7% 떨어진 5307.0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8% 빠진 1만6801.54에 거래를 마쳤다.◇5월 FOMC 회의록 “현 정책 제약적인지 의문”연준 이사들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많은(many) 이사들은 현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출 수 있을 만큼 제약적인지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진전이 부족했다는 점도 명시됐다.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현재 정책이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지만, 여러 이사(various officials)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긴축을 더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회의록은 “참가자들은 1분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실망스러운 수치를 언급했다”며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으려면 이전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특히 FOMC 참가자들은 현 정책이 전반적으로 제약적이라고 봤지만, 고금리 효과가 과거보다 적어지고, 장기 중립 금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높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금리는 경제가 과열되거나 침체하지 않고 잠재성장률을 달성하도록 하는 금리수준을 말한다. 중립금리 수준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지만, 연준은 사실상 중립금리로 볼 수 있는 장기금리 추정치 중앙값을 연 2.5%로 보고 있다. 여기서 인플레이션 목표치(2%)를 빼면 실질 중립금리는 연 0.5%다. 만약 중립금리가 1%라고 예상한다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더할 경우 3% 이상의 명목금리를 예상할 수 있다. 즉 중립금리가 올라갔다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명분이 된다.회의록은 “참가자들은 현 통화정책이 제약적이라고 여겼지만, 많은(many) 참가자들은 그 제약 정도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과거보다 고금리 효과가 작아질 가능성, 장기 중립금리가 높아질 가능성, 잠재성장률 수준이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에서 비롯됐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이날 발표된 5월 FOMC의사록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전에 나온 것이다. ◇엔비디아 1분기 예상치 웃돈 실적…10대1 액분 결정엔비디아는 0.46% 하락했지만, 장마감 이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10대1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4%가량 오르고 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2% 늘어난 260억4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8% 늘었다. 이는 LSEG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로, 1년전보다 461%, 전분기 대비 19% 늘었다. 이 역시 예상치(5.59달러)를 웃돌았다.엔비디아는 2분기 280억달러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예상치(266억1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7% 증가한 226억달러를 기록 했다. 엔비디아의 최고 재무 책임자 콜레트 크레스는 “최고급 칩인 H100 GPU 등 출하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국채금리 상승…국제유가 3일 연속 하락국채금리는 올랐다. 오후 4시40분 기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2bp(1bp=0.01%포인트) 오른 4.875%를, 10년물 국채금리도 1.2bp 뛴 4.426%에서 거래되고 있다.달러가치도 소폭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6% 오른 104.94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9% 오른 156.79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09달러(1.39%) 내린 배럴당 77.57달러에 거래됐다.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98달러(1.2%) 하락한 배럴당 8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183만배럴 증가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런던FTSE100지수는 0.55%, 독일 DAX지수는 0.25%, 프랑스 CAC40지수도 0.61% 떨어졌다.
2024.05.23 I 김상윤 기자
기업호감도 2년 연속 '긍정' 평가…"국가 경제에 기여"
  • 기업호감도 2년 연속 '긍정' 평가…"국가 경제에 기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기업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인식이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ERT 출범 2주년을 맞아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인식인 ‘기업호감지수’를 산출한 결과 ‘53.7’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55.9)에 이어 2년 연속 호감의 기준선인 50점을 상회한 결과다.2024년 지표별 기업 호감지수.(사진=대한상공회의소)특히 기업에 대한 심리적 호감지수인 ‘전반적 호감도(52.6→54.1)’가 상승했고 “기업에 대한 인식이 5년 전에 비해 좋아졌다(24.8%)”고 응답한 국민은 “나빠졌다(13.1%)”고 응답한 국민보다 10%p(포인트) 이상 많았다.‘기업호감지수’란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이다. 100에 가까우면 호감도가 높고, 0에 가까우면 낮은 것으로 해석하며 기준점인 50을 넘으면 기업에 대해 호감을 가진 사람이 비호감을 가진 사람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세부적으로는 지난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던 ‘국제경쟁력’(73.9→58.5)과 ‘생산성·기술향상’(73.3→63.9) 지표가 전년 대비 각각 15.4p, 9.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표 모두 평가의 기준이 되는 50을 크게 상회해 여전히 긍정 평가를 받고 있지만 대내외적인 경제 불안, 첨단 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한 기업의 경쟁력 저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기업에 대한 호감·비호감 이유.(사진=대한상공회의소)반면 지난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윤리경영 실현’(36.5→40.9)이 4.4p 상승하는 등 기업들의 사회적 노력이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됐다.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는 ‘국가경제에 기여’(43.8%)가 가장 높았고, 이어 ‘일자리 창출’(26.5%),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노력’(10.3%),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수행’(9.7%) 등 순이었다. 기업에 호감이 가지 않은 이유로 국민들은 ‘준법·윤리경영 미흡’(42.7%)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 ‘기업문화 개선 노력 부족’(23.3%), ‘사회공헌 미흡’(10.7%), ‘고용 부진’(9.7%) 등을 꼽았다.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에 대해 느끼는 전반적 호감도는 57.5로 국내 기업에 대한 전반적 호감도(54.1)를 상회했다.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에 비해 부족한 점으로는 ‘준법 및 윤리경영 미흡’(38.9%)이 가장 높았다. 기업이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에 대해 ‘사회구성원으로서 필수적이다(58.6%)’는 의견이 ‘기업 본연의 역할이 우선이다(41.4%)’에 비해 앞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 바라는 우선 과제로 경제적 분야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40.6%)이 가장 많았다.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올해는 기업에 대한 심리적 호감도가 상승하였음에도, 국제경쟁력, 생산성 등 지표의 하락으로 전체적인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며 “기업에 대한 인식을 결정짓는데 있어 기업의 경제적 역할과 성과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선도 기업 대비 국내기업이 부족한 점.(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4.05.23 I 조민정 기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연준 고금리 장기화 우려
  • [속보]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연준 고금리 장기화 우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월 의사록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에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시사한 게 투심을 악화시켰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9671.04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7% 떨어진 5307.0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8% 빠진 1만6801.54에 거래를 마쳤다.연준 이사들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많은(many) 이사들은 현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출 수 있을 만큼 제약적인지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현재 정책이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지만, 여러 이사(various officials)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긴축을 더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회의록은 “참가자들은 1분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실망스러운 수치를 언급했다”며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으려면 이전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특히 FOMC 참가자들은 현 정책이 전반적으로 제약적이라고 봤지만, 고금리 효과가 과거보다 적어지고, 장기 중립 금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높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금리는 경제가 과열되거나 침체하지 않고 잠재성장률을 달성하도록 하는 금리수준을 말한다. 중립금리 수준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지만, 연준은 사실상 중립금리로 볼 수 있는 장기금리 추정치 중앙값을 연 2.5%로 보고 있다. 여기서 인플레이션 목표치(2%)를 빼면 실질 중립금리는 연 0.5%다. 만약 중립금리가 1%라고 예상한다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더할 경우 3% 이상의 명목금리를 예상할 수 있다. 즉 중립금리가 올라갔다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명분이 된다.회의록은 “참가자들은 현 통화정책이 제약적이라고 여겼지만, 많은(many) 참가자들은 그 제약 정도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과거보다 고금리 효과가 작아질 가능성, 장기 중립금리가 높아질 가능성, 잠재성장률 수준이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에서 비롯됐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 주가는 0.46% 하락 마감했다.
2024.05.23 I 김상윤 기자
관망세에 2720선 약보합…현대차 9%대 ↑
  • [코스피마감]관망세에 2720선 약보합…현대차 9%대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2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272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세가 짙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24.18) 대비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27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9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장 초반 팔자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섰다.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2616억원어치, 기관은 3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244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수장비가 3% 이상 상승했고 기계, 음식료, 건설업이 1% 이상 올랐다. 화학, 전기가스업, 통신업, 의료정밀 등이 소폭 올랐다. 보험 업종이 5% 이상 밀렸고 금융업이 1%이상 내렸다. 철강및금속, 섬유의복, 의약품, 운수창고, 유통업, 서비스업, 증권, 종이목재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KB금융(105560)이 3% 이상 빠졌고, 신한지주(055550)는 2% 이상 내렸다. 삼성물산(028260), 삼성전자(005930),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은 1% 미만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이날 현대차(005380)가 9% 이상 뛰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9.49%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현대차 주식을 대거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현대차 역시 이날 장중 27만7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이어 기아(000270)도 3%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2% 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52주 신고가인 19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SK하이닉스의 주가도 함께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7625만주, 거래대금은 12조1576억원이다. KC코트렐(119650), 두산퓨얼셀2우B(33626L), SK이터닉스(475150)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0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478개 종목이 하락했고,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5.22 I 김소연 기자
램리서치, 대규모 자사주 매입·주식분할까지(영상)
  • 램리서치, 대규모 자사주 매입·주식분할까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는 22일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다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한편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현재 경제는 연준이 기대한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다만 노동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 소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북동부 지역에 비축된 휘발유 100만 배럴을 방출키로 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램리서치(LRCX, 964.0, 2.3%)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다. 주주 환원 강화 영향이다. 이날 램리서치는 이사회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 10대 1의 주식 분할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잉여현금흐름의 75%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펠로튼(PTON, 3.27, -16.4%) 실내 자전거 생산 업체 펠로튼 주가가 16% 급락했다. 글로벌 리파이낸싱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펠로튼은 2029년 만기 되는 2억75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및 1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2026년 만기도래하는 8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등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펠로튼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감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의 15%를 구조조정한 데 이어 리파이낸싱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샤오펑 ADR(XPEV, 8.77, 5.9%)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됐다. 샤오펑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9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8억6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은 -0.10달러로 전년동기에 기록한 -0.38달러는 물론 예상치 -0.33달러보다 크게 개선된 성과를 올렸다. 어닝 서프라이즈였던 셈. 샤오펑은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60% 증가한 11억달러로, 인도량 목표치는 25~38% 증가한 2만9000~3만2000대로 제시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2 I 유재희 기자
한국투자증권, ELBㆍELS 22종 공모
  • 한국투자증권, ELBㆍELS 22종 공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주가연계증권(ELS) 22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TRUE ELB 2051회는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다운터치(Down Touch)형 상품이다. 하락장에 투자하여 기초자산이 일정 하락 구간을 터치할 때 수익을 내는 구조다. 총 4번의 평가일 중 한 번이라도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95% 이하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연 7%를 만기에 지급한다. 단, 평가일 중 기초자산이 조건 범위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원금 상환된다.TRUE ELS 17097회는 LG화학과 포스코홀딩스,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4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0%(4개월), 85%(8, 12개월), 80%(16, 20, 24개월), 75%(28개월), 70%(32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TRUE ELS 17106회는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인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4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 8개월), 80%(12개월), 75%(16, 20, 24개월), 70%(28개월), 65%(32개월), 50%(만기) 이상일 경우 연 16.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이 ELS 상품 2종은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0%, 3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그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35~100%, 5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5월 22일부터 2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4일부터 27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8일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2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2720선에서 줄다리기…SK하이닉스 신고가
  • 코스피 2720선에서 줄다리기…SK하이닉스 신고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2720선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 심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포인트(0.03%) 오른 2724.8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24.18) 대비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전환했으나 2720선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5월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주가에는 선반영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304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9억원, 82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가 2% 이상 오르고 기계, 건설업이 1% 이상 강세다. 통신업, 화학, 의약품, 제조업, 의료정밀, 전기전자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보험이 3%대 밀리고 금융업, 운수창고, 증권,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이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SK하이닉스(000660)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가 19만4500원까지 올랐다. 현재 1%대 강세다.이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가 강보합권에서 거래중이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 이상 밀리고,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도 1% 이상 약세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38% 내린 7만7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5.22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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