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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오토리스 "E1 LPG 충전소 이용시 포인트 10배 더 적립"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089860)의 화물차 전문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가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 E1과 손잡고 1톤(t)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계약 고객에게 LPG 충전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김수근 E1 영업본부장(왼쪽)과 김지훈 롯데오토리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렌탈)올해부터 개정된 대기관리권역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해 말 현대차 포터, 기아차 봉고의 디젤 모델이 단종되고 LPG 모델이 새롭게 출시됐다. 이에 롯데오토리스는 디젤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LPG 화물차 이용 고객들의 경제적인 차량 운용을 지원하고자 LPG 전문기업인 E1과 협력하기로 했다.롯데오토리스는 포터3와 봉고3 LPG 모델 계약 고객 모두에게 E1 충전소를 이용할 때 충전 요금 1000원당 30포인트가 적립되는 전용 멤버십 카드를 제공한다. 1000원당 3포인트가 적립되는 일반 멤버십 고객 대비 10배 수준의 높은 혜택이다. 적립한 포인트는 전국 E1 충전소 및 오렌지포인트몰, 제휴 가맹점(편의점, 영화관, 마트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롯데오토리스 전용 멤버십 카드는 LPG 차량 출고 시 발급되며, E1 오렌지카드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오토리스는 이 외에도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더 다양한 LPG 차종으로 제휴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롯데오토리스는 1톤 이하 화물차의 특장 포함 리스의 판매 라인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용 목적이 뚜렷한 소비층이 대상인 만큼 사업 용도에 맞게 내장탑, 냉장, 냉동탑차부터 파워게이트까지 다양한 특장 및 랩핑을 선택할 수 있다. 기술력으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특장 전문 업체와의 제휴로 품질을 신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에 특장 화물차 사용이 가능하다.이에 더해 화물차 운용리스는 정비 서비스 선택 시 방문 정비, 차량 정기 검사, 타이어 교체 등 차량 관리를 알아서 해줘 편리하고, 부가세 환급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오토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롯데오토리스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롯데오토리스 고객들은 할부 대비 낮은 월 납입액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E1 포인트 적립을 통해 유지비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라며 “롯데오토리스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 상용차 전문 금융 회사로서 고객만족과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에도 AI가 핵심…스마트폰부터 통신기술까지 AI로 채웠다[MWC24]
- [바르셀로나=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인공지능(AI)이 바꿔줄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번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4(MWC24)에서는 AI가 바꿔놓을 미래와 첨단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MWC는 스페인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연례 행사로, 전세계 기술 전문가들과 기업인, 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올해는 약 9만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을 비롯한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최태원 SK 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등도 현장을 방문해 첨단기술과 미래 먹거리를 살핀다.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4 전시장.(사진=연합뉴스)◇AI기술로 진화한 최신 스마트폰…삼성 갤럭시링도 ‘눈길’올해 MWC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열풍을 타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들이 대거 전시될 전망이다. 화웨이와 샤오미, 아너 등 중국업체들과 삼성전자(005930)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바르셀로나 시내에 옥외광고물을 설치하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삼성전자가 현지시간 24일 MWC 2024 행사장 입구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의 옥외 광고를 선보였다. 가로 20m, 세로 9m 규모의 옥외 광고는 전시장 외부에서도 MWC 2024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 됐다.(사진=삼성전자)MWC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걸린 삼성전자 갤럭시 S24 광고.(사진=연합뉴스)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으로 관계자들이 들어서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중국 업체들은 MWC에 앞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고 MWC를 체험의 장으로 만든다. 화웨이는 지난 22일 공개한 3번째 폴더블폰 ‘포켓2’를, 샤오미는 23일 중국에 이어 25일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연 뒤 ‘샤오미14 울트라’를 대중에 선보인다. 아너는 25일 출시한 매직6 프로와 무게를 줄인 매직 V2 폴더블폰도 함께 전시한다.이밖에 최근 다시 성장하고 있는 노키아와 TCL의 스마트폰 신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노키아는 지난 몇년간 유럽 판매량이 다시 늘면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판매량 감소를 메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TCL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 중이다.삼성전자는 지난달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앞세워 갤럭시AI 체험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연내 출시할 웨어러블 신제품 ‘갤럭시 링’ 디자인을 처음 공개한다. 갤럭시 링의 기능을 극대화해줄 지능형 헬스 기능도 소개할 예정이다.◇韓이통사, AI 첨단기술 과시…中 5.5G 솔루션 주목국내 이통사들은 다양한 AI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SK텔레콤은 메인 전시관인 피라 그란 비아 제 3홀에서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SK텔레콤(017670)은 통신사(텔코) 특화 AI 기술을 선보이는데, 텔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버추얼 에이전트와 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개인비서 에이닷 등을 소개한다.MWC24 SKT 전시관에 마련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조형물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현지 모델들.(사진=SKT)KT(030200)는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운항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초거대 AI를 적용한 AI 반도체, 소버린 AI(데이터 주권을 갖기 위한 국가별 자체 LLM 구축) 사례를 선보인다. 김영섭 대표가 한국 통신사 대표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미팅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도 적극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중국 기업들의 행보도 주목할만 하다. 화웨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WC에서 가장 큰 부스를 열고 공세를 펼친다. 화웨이는 이미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5.5G 솔루션과 6G 기술 시연에 나설 전망이다. 연내 5.5G 장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차이나 유니콤과 차이나 모바일도 2025년 5.5G 상용화를 예고했다. 5.5G는 초당 10기가비트(Gbit) 다운링크, 1천억 개 연결, 네이티브 AI 등이 가능하다. 올해 2분기에 첫 번째 릴리즈(Rel.18)가 예정돼 본격적인 산업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들의 MWC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줄고 있다. 애플은 더이상 MWC에 참석할 의지가 없어보이고, 버라이즌과 AT&T 등 미국 통신사들도 갈수록 규모를 줄이고 있다. 한편 이번 MWC에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우리의 AI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와 브래드 스미스 MS 부사장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이번 MWC는 앱 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MWC시리즈앱에 내 정보를 등록하면 디지털 패스로 행사장을 누빌 수 있고, 모든 스케줄과 지도 확인은 물론 외부와의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아울러 국내 로보틱스 기업인 인티그리트는 SK텔레콤과 함께 생성형 AI비전기술을 적용해, 신개념의 생성형 AI 하드웨어인 ‘스텔라’를 선보인다. 스텔라가 MWC 행사와 전시내용을 영상과 음성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스텔라는 멀티 언어로 사람과 대화하며 대화의 맥락을 이해해 로봇의 표현과 행동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신개념의 생성형 AI 하드웨어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2월26일~3월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2월26일~3월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이날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주요 내용과 관련해 기자단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월26일(월)*본부장 국외출장(UAE, 2/23~3/1)09:00 반도체 기업 간담회(장관, 대한상의)14:00 글로벌 통상전략회의(장관, 롯데H)08:00 비상경제 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6:00 공급망기업 현장방문(1차관, 천안)△2월2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08:30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5:30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 현장점검(1차관, 춘천)15:00 첨단특화단지 전력공급 범부처T/F 킥오프 회의(2차관, 한전아트센터)△2월28일(수)10:00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장관, 무보)15:00 CF연합 정기총회(1차관, 서울)△2월29일(목)10:00 산업기술보호위원회(장관, 대한상의)14:00 국회 임시회 본회의(장관, 여의도, 잠정)08: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00 광산안전센터 방문(2차관, 강원 태백)15:30 동해안 민간발전사 간담회(2차관, 강원 삼척)△3월1일(금)◇보도계획△2월24일(토)18:00 WTO 사무총장 및 UAE 통상장관 회담으로 MC13 공식일정 개시△2월25일(일)11:00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최대 480만원 지원△2월26일(월)09:00 반도체 초격차, 정부 기업이 원팀되어 달성한다06:00 WTO 투자원활화협정 참여국 공동선언 발표14:00 ‘슈퍼 선거의 해’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극복 위해 산·학·관 한자리11:00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부처 협업 강화 및 신속대응체계 상시 가동 11:00 무탄소선박 등 친환경선박 개발 지원 확대11:00 산업·에너지 분야 신진연구자의 산학협력 성장사다리 구축11:00 러시아·벨라루스 수출통제 이행 강화△2월27일(화)06:00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착공식 개최11:00 제1회 한국 풍력의 날 기념행사11:00 노후 공장지대가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활력 넘치는 생활공간으로11:00 첨단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TF 발족16:00 제11차 원자력진흥위원회 서면 개최(국조실·과기부 공동)11:00 EU 정치·경제분야 전문가 간담회11:00 2024년 1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소부장 신뢰성-양산평가 지원 강화11:00 원전수출보증 사각지대 해소한다11:00 디지털통상 전문인력 양성사업 확대△2월28일(수)10:00 역대 최대수출 달성을 위한 청사진 제시06:00 ESG 관련 논의를 위한 산업계 간담회 개최06:00 미국과 무역구제 분야 협력·교류 방안 협의06:00 멕시코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관세감면제도 설명회 개최11:00 국내 주요기업, 무탄소에너지 확산에 동참11:00 산업부-업계 「산업 공급망 협의회」 개최13:00 新산업정책 2.0 전략에 중견기업이 함께 한다11:00 초고압 직류송전 산업 혁신을 위한 전문가 논의의 장 개최14:00 광업계 외국인력 고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고용부 총괄 배포)11:00 해빙기 원전설비 안전점검11:00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신규 융자 지원11:00 관계부처 원팀으로 무역기술장벽 대응11:00 무시동 히터 안전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 △2월29일(목)10:00 제49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 개최06:00 광산안전센터 안전교육 프로그램 현장점검06:00 국내 최고 석학들과 도전·혁신 R&D 속도 낸다19:30 WTO 각료회의 계기, 주요국과 경제협력 논의11:00 봄·신학기 용품 등 제품 안전성조사 결과 발표△3월1일(금)11:00 2024년 2월 수출입동향 발표
- 이화여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2185명, 석사 1159명, 박사 117명 등 총 346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료 제공=이화여대)학위수여식 행사는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은미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졸업 후 시련과 어려움이 닥쳐도 면역력을 가지자는 의미에서 ‘이화백신 CTT’, C(Challenge, 도전하는 이화인), T(Thankful, 감사하는 이화인), T(Trailblazer, 길을 만드는 개척하는 이화인)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 총장은 “자신의 성취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속한 사회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어 “환경에 순응하며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이화의 정신을 잊지 말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면서 선도하는 이화인이 될 것”을 당부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하는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0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36세다. 장애학생 4명과 북한이탈주민학생 8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됐다.이번 학위수여에는 만 61세의 최고령 박사과정 졸업생인 관현악전공 김선영 씨도 포함됐다. 총신대 평생교육원 첼로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김 씨는 외국대학 석사를 거쳐 교직 생활을 하다 50세의 나이에 이화여대 첼로전공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막상 진학은 했지만 직장생활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시간이 흘렀고 이번이 마지막 학기로 생각, 전념한 끝에 논문을 통과시키며 영광의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 김 는 “고3 수험생 때보다 공부를 훨씬 많이 한 시기였다”고 웃으며 “이화의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어 좋았고 나이 들어 공부한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최연소 졸업생은 만 20세 나이에 최우등 졸업장을 받게 된 화학·나노과학전공 박주은 씨다. 박씨는 휴학 없이 6학기 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졸업했으며 서울대 석사과정에 진학해 의약화학 분야에서 천연물 전합성 및 약물전달에 관한 연구와 학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2학년 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에서 인턴경험을 쌓으며 적성에 맞는 진로를 결정하게 됐다는 박씨는 “석사 학위 과정을 통해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해보고 싶다”며 “좋은 연구자로 성장해가며 이화의 아웃풋이 돼 학부 시절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준 학교에 고마운 마음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4명을 포함해 중국, 일본, 베트남, 대만, 홍콩,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총 176명(학사 69명, 석·박사 107명)도 졸업장을 받는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이화여대의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취업 및 상위 학위과정에 진학해 본교에서 쌓은 기량을 널리 발휘할 예정이다.
- 외국인은 저PBR 살 때…연기금은 2차전지 담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앞두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의 저평가된 대형주를 사들이는 사이, 연기금(국민연금, 군인공제회, 교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은 2차전지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기금은 코스피에서는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을,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비엠과 에코프로를 집중적으로 담으며 2차전지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여전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연기금 순매수 톱10 중 네 곳이 2차전지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들어 LG화학(051910)을 2675억7118만원 순매수 중이다. 연기금의 코스피 순매수 종목 1위다. 2위는 포스코퓨처엠(003670)(1309억원)이 뒤를 이었다. 4위는 에코프로머티(817억원)였으며 연기금은 포스코DX 역시 444억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기금의 2월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중 4개가 2차전지 관련주인 셈이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443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389억원)과 삼성SDI(006400)(359억원), 엘앤에프(066970)(312억원) 역시 순매수 상위종목으로 집계됐다. 이달에만 현대차를 1조5416억원, 기아를 3902억원 담으며 저PBR 주에 집중하는 외국인의 포트폴리오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연기금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를 각각 515억원, 136억원 담으며 러브콜 1, 2위 종목으로 꼽았다. 2차전지주는 올 들어 약세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는 연초 이후 각각 4.80%, 12.31% 하락하며 코스피의 등락률(-0.07%)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역시 13.54%, 7.26%씩 빠지며 코스닥(-0.29%)보다 부진했다. 지난해 주가가 급등하며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 속에 4분기 실적마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게다가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성장속도가 점차 둔화한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감도 쪼그라들었다. 미국 역시 선거철을 앞두고 자동차 노조의 표심을 잡기 위해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정할 것이란 보도까지 투심에 영향을 줬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2032년까지 ‘판매 차량 중 전기차 비중 67% 달성’이라는 목표를 유지하되, 배출가스 기준 강화 시점은 2027년에서 2030년까지 늦추기로 했다.게다가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시장 확대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입지가 약해질 것이란 우려도 확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은 “양극재 업체들부터 시작된 과대평가가 전해액과 일부 신생 셀 업체까지 확산한 상황”이라며 “고평가 업체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저PBR 장세 마무리되면 다시 주목해야 할 성장주”하지만 주가가 하락하며 가격 매력이 생기기 시작하며 시장의 시선은 달라지고 있다.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에도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은 수주처를 확대하며 먹거리를 탐색하고 있다.LG화학(051910)은 이달 초 제너럴모터스(GM)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35년까지이며 계약금액은 최소 24조7500억원이다. 앞서 2022년 7월 LG화학과 GM은 양극재 95만톤(t) 장기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양사가 협력을 강화하며 합의 물량 일부를 구체화한 셈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나란히 상향했다. 박종일 나신평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하며 매출 규모 하락과 비가동 손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수요를 감안하면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2차전지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이익창출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이며, 채무 상환 능력은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에코프로는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시장에서는 2차전지주가 최근 정책 기대가 주도하는 저PBR 장세에서는 다소 소외된 모습을 보였지만,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고 나면 다시 순환매 장세가 시작하며 성장주인 2차전지가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순환매가 전개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2차전지 밸류체인이 반등하고 있다”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급격한 하향 조정을 끝냈으며 저점 박스권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결과가 7월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SSG닷컴, ‘상반기 베이비페어’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SG닷컴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상반기 베이비페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리미엄 유아 용품부터 기저귀, 물티슈 등 육아 생필품까지 폭넓은 상품을 둘러볼 수 있으며 신학기를 맞아 대표 상품 특가 판매를 이어간다.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으로는 ‘부가부’, ‘스토케’, ‘잉글레시나’ 등 유모차 인기 모델과 ‘다이치’, ‘브라이텍스’, ‘폴레드’, ‘조이’ 카시트, ‘도노도노’ 범퍼침대 등도 만나볼 수 있다.육아 생필품에선 ‘하기스 브랜드위크’를 진행해 전 상품 10% 할인쿠폰을 발급하며 ‘엘프레리’ 에어씬 기저귀 론칭을 기념해 최대 35% 할인한다. ‘아이러브베베’, ‘베베숲’ 등 아기 물티슈도 최대 4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신학기 의류 기획전도 진행한다. ‘블루독’, ‘알로봇’ 상·하의세트, 맨투맨, 경량자켓류 등을 최대 30% 할인하며 25% 추가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밤부베베’ 전 상품 최대 55%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유아의류 전 상품 단독 5% 적립 프로모션 등도 준비했다.가방, 신발 등 잡화도 만나볼 수 있다. ‘폴로 키즈 오리지널 포니 스쿨백’ S/S 시즌 신상품을 단독 판매하며 해당 브랜드 30만원 이상 구매시 머그컵을 증정한다. ‘블랙야크키즈 브라이트 책가방세트’ 및 ‘네파키즈 신학기 슈즈’도 최대 59% 할인가에 선보인다.선물하기 좋은 인기 완구도 있다. ‘마이크로킥보드 맥시T 디럭시 LED’를 최대 25% 할인한 단독 특가에 선보이며 신생아 및 유아에게 인기인 ‘립프로그’, ‘젤리캣’은 최대 57%, ‘플레이모빌’은 최대 35% 할인한다.또한 매일 오전 10시부터는 선착순 타임딜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오는 19일에는 ‘조이 아이스핀360 신생아 카시트’를 59만원에, 20일에는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팬티형 기저귀 3~6단계 1박스’를 7만890원에 판매한다. 이후 ‘아디다스키즈 슈퍼스타 주니어 스니커즈’, ‘빈폴키즈 레인보우 파츠 책가방 세트’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더불어 쓱닷컴은 매일 자정부터 일별 선착순으로 유아동 상품에 적용 가능한 10% 장바구니 쿠폰을 발급한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청구할인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갤럭시북4’ 최대 26% 할인, ‘갤럭시탭 S9 FE 플러스’, ‘갤럭시탭 A9 플러스’ 등 인기 모델을 최대 25% 할인하고 ‘LG전자 울트라북+그램뷰’ 한정 패키지를 단독 기획 89만원대에 선보인다.박미연 SSG닷컴 아동MD팀장은 “신학기 및 봄맞이에 어울리는 다양한 신상품과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며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프리미엄 상품 및 육아 필수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에이비엘바이오, BCMA 단일항체 국내 특허 등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국내에서 BCMA(anti-B cell maturation antigen) 단일항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BCMA는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이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상당수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이중항체, ADC(Antibody Drug Conjugate, 항체약물접합체),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 등 다양한 형태의 BCMA 표적 치료제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Pfizer)가 BCMA 및 CD3 표적 이중항체 ‘엘렉스피오(Elrexfio)를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미국 및 유럽에서 허가 받기도 했다.에이비엘바이오가 취득한 이번 특허는 2039년까지 BCMA 단일항체 및 그 용도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는 것으로, 2019년 6월 26일 국제출원 됐다. 해당 특허는 2039년까지 보호된다.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BCMA 등 여러 항원을 표적하는 이중항체 및 ADC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면역세포인 T 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를 기반으로 한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에 다양한 항체를 접목하고 있으며, 그랩바디-T 기반 대표 파이프라인인 ABL503, ABL111, ABL103 등에 대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하반기부터 이들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1상 중간 데이터가 확보됨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BL11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는 지난해 10월 공개됐으며, ABL503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는 올 상반기 발표될 예정이다.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우수한 항체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BCMA 단일항체에 대한 특허가 국내에서 허가됐다는 소식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빅파마들이 에이비엘바이오의 파이프라인에 지속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필수적인 특허 확보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를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및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ABL105(HER2x4-1BB), ABL202(ROR1 ADC), ABL301(a-synxIGF1R), ABL103(B7-H4x4-1BB) 등 7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프로젝트가 미국, 중국, 호주 및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적응증을 달리해 15개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ABL104(EGFRx4-1BB) 등의 파이프라인 역시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 외에도 이중항체 ADC를 포함한 여러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지속 연구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