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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 출발…“종목장세 전개”
  • 코스피, 보합 출발…“종목장세 전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일 보합 수준으로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포인트(-0.03%) 내린 2560.5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16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억원, 181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85포인트(0.42%) 하락한 3만752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4포인트(0.15%) 떨어진 4756.5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4포인트(0.09%) 오른 14,857.71로 장을 마감했다. 가정용 인공지능(AI) 칩 3종을 공개한 엔비디아는 전일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엔비디아는 전날 대비 1.70% 오른 53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ES 2024,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비트코인 ETF 승인 관련 뉴스플로우 등 개별 업종 및 테마별 재료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벼롤 보면 의약품(0.69%), 운수장비(0.46%), 화학(0.41%)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0.51%), 철가및금속(-0.48%) 섬유의복(-0.36%)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0.44%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0.36%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기아(000270)는 1.01% 오르고 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0.65%, 0.68% 상승 중이다.
2024.01.10 I 원다연 기자
5거래일 연속 하락…삼성전자 2.35%↓
  • [코스피 마감]5거래일 연속 하락…삼성전자 2.35%↓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4분기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2% 넘게 하락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8포인트(0.26%) 내린 2561.24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2599.37까지 오르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가 하락폭을 키우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696억원, 8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쇼크 기록한 삼성전자가 하락전환하며 코스피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작년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이 6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03% 감소한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앞서 삼성전자가 4분기 전년 대비 0.15% 감소한 70조3601억원의 매출액과, 13.05% 감소한 3조74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16%), 철강및금속(-1.14%)이 1%대 하락했고, 제조업(-0.69%), 운수장비(-0.38%) 등도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2.78%), 전기가스업(2.62%), 건설업(1.86%), 증권(0.99%)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005930)가 2.35% 하락하며 7만4700원까지 밀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03%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0.60%, 0.40% 올랐다. POSCO홀딩스(005490)는 1.92% 내렸고, LG화학(051910)도 1.57% 하락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1.32%, 2.62% 오르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태영그룹이 추가 자구책을 내놓으며 워크아웃 가닥히 잡히면서 태영건설우(009415)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외 광전자(01790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체 574개 종목이 상승했고, 290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75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7억8246만5000주, 거래대금은 8조7677만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1.09 I 원다연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실적 예상치 밑돈 삼성전자↓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실적 예상치 밑돈 삼성전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9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0포인트(0.40%) 오른 2578.0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1억원, 45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747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기대 인플레 하락에 엔비디아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빅테크 주도 상승을 보였다”며 “코스피도 미 증시 훈풍 영향에 상승 출발 했지만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며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작년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이 6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03% 감소한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앞서 삼성전자가 4분기 전년 대비 0.15% 감소한 70조3601억원의 매출액과, 13.05% 감소한 3조74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이 시간 현재 전일 대비 0.52% 내린 7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21% 오른 1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도 엇갈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36%)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3%)는 오르는 반면 POSCO홀딩스(005490)(-0.64%)는 내리고 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1.32%, 2.62%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3.68%), 전기가스업(1.96%), 건설업(1.78%)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0.48%), 철강및금속(-0.34%), 운수장비(-0.30%) 등은 하락 중이다.
2024.01.09 I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發 훈풍…코스피, 상승 출발
  • 엔비디아發 훈풍…코스피,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9일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11포인트(0.90%) 오른 290.9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56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914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의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90포인트(0.58%) 오른 3만7683.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30포인트(1.41%) 상승한 4763.5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9.70포인트(2.20%) 뛴 1만4843.77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오는 2월 2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2% 이상 오르며 6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술주의 반등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이날 가정이나 일반 기업에서 PC나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AI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 반도체를 공개했다.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기다리던 CES에서의 호재가 엔비디아의 입을 통해 빠르게 출현하며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던 증시에 단숨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AI 및 반도체 관련주들로 수급 집중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반도체 관련주 주가 변화가 전반적인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40%), 의약품(1.44%), 전기가스업(1.41%), 전기전자(1.14%)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도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는 개장 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4분기 실적 발표에도 1% 안팎으로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2% 안팎 상승 중이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2.21%, 3.15% 오르며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01.09 I 원다연 기자
4거래일 연속 하락…거래대금 한달반만 최소
  • [코스피 마감]4거래일 연속 하락…거래대금 한달반만 최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8일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6포인트(0.40%) 내린 2567.82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2581.68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오전 중 하락 전환해 ‘파란불’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0억원, 251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436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047억65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81억4700만원 매수 우위로, 전체 866억18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전 중 반등 시도에 나서기도 했지만 기관 수급 부담 지속 영향에 결국 하락 전환했다”며 “특별한 반등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과도했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속에 그 동안의 과열 부담을 덜어 놓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1.36%로 크게 올랐고, 섬유의복(0.29%), 종이목재(0.27%)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은 2.12% 하락했고, 철강및금속이 1.49% 내렸다. 이어 의료정밀(-1.30%), 전기가스업(-1.29%), 운수장비(-1.19%) 등도 1%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13%, 1.09% 하락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0.24%, 0.93% 내렸다. POSCO홀딩스(005490)(-2.19%), LG화학(051910)(-0.73%), 삼성SDI(006400)(-2.02%)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만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온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2.72%, 2.51% 상승했다. 워크아웃을 위한 추가 자구안을 내놓기로 하며 티와이홀딩스(36328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상한가는 티와이홀딩스 1개 종목이었고, 361개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501개 종목이 하락했고, 77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3억1358만5000주, 거래대금은 6조6527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지난해 11월 24일(6조5379억6100만원) 이후로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1.08 I 원다연 기자
코스피, 하락 전환…네카오 2%대↑
  • 코스피, 하락 전환…네카오 2%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8일 장중 하락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2포인트(0.23%) 내린 2572.1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8억원, 78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103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시장 전망치를 웃돈 12월 고용지표에도 연초 이후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7포인트(0.07%) 오른 3만7466.1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18%) 상승한 4697.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7포인트(0.09%) 뛴 1만4524.07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12월 비농업 고용은 21만6000명 증가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1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12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6으로 전달의 52.7을 밑돌면서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12월 CPI,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주요 연방준비제도 인사의 발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CES 2024 등 주요 산업 이벤트와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는 2530~2630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49%), 의료정밀(-1.27%), 철강및금속(-1.12%)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이어 전기가스업(-0.91%), 운수창고(-0.75%), 운수장비(-0.67%)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서비스업(1.53%)은 하락장 속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0.46%), 건설업(0.43%)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0.64%, 1.75% 내리고 있다. 반면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2.72%, 2.87% 오르고 있다.
2024.01.08 I 원다연 기자
(영상)박춘섭 경제수석 "尹정부 최대성과는 '한미동맹' 강화"
  • (영상)박춘섭 경제수석 "尹정부 최대성과는 '한미동맹' 강화"[신율의 이슈메이커]
  • 박춘섭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데일리TV 보도국 제작 프로그램 ‘신율의 이슈메이커’가 이달 신년 특집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난다.특집방송은 사회·경제·노동 등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들과의 대담이다. 신율의 이슈메이커는 지난 5일 박춘섭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비서관을 만나 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 상세 설명을 듣고 경제 현안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박 수석은 이날 △윤석열 정부 정책 성과 △정부 경제정책방향 주요 내용 △올해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요인 등에 대해 정부 입장을 밝혔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십시오.■녹화일: 2024년 1월 5일(금)■진 행: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대 담: 박춘섭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신율: 우리의 삶과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는 경제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고 이 경제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추측하지 않을 수 없겠죠. 오늘 바로 그런 얘기 좀 해보려고 합니다.▷이혜라: 오늘 정부의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다양한 현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과 함께합니다. 어서오십시오.▶박춘섭: 안녕하세요.▷신율: 한 달 정도 되셨죠? 일단은 축하드리겠고요. 박 수석님은 사실은 늘공이시잖아요. 공무원으로 이렇게 올라오셔가지고. 사실 수석이 차관급이지만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그런 자리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정말 늘공들 공무원분들의 하나의 롤모델 케이스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박춘섭: 저도 늘공이긴 하지만 퇴직을 해서 민간인 생활을 몇 년 하다 왔으니까 약간은 희석이 되지 않는가 싶은데요.▷신율: 그래도 공무원분들이 쭉 올라오셔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간다는 건 공무원들 입장에서 볼 때는 상당히 하나의 모델이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이렇게 생각이 되겠죠.▶박춘섭: 그런 면도 있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제수석으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이혜라: 윤석열 정부 집권 1년 8개월이 지났습니다. 가장 큰 정책적인 성과를 먼저 되짚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박춘섭: 제가 생각할 때 정부 전체를 본다면 한미동맹 강화가 제일 큰 성과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이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3각 협력 체계가 구축됐고요. 이를 통해서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를 했다는 의미가 있고요. 경제 분야에 한정해서 본다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대표되는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그래도 비교적 경제를 안정적으로 꾸려왔다는 것을 가장 큰 성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신율: 한미동맹 말씀하시니까요. 대만 올 3월인가 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대만 총통 선거요. 그런데 민진당(민주진보당)이 있고 국민당이 있고 또 다른 정당 후보가 하나 있는데. 민진당 후보는 대만의 어떤 독립적인 지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주장하고. 국민당 후보는 우리가 형제지간이라고 한마디 하면 100년이, 앞으로 우리가 100살까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이런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게 경제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TSMC, 파운드리 세계 최고의. 중국과 대만, 미국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TSMC 기업의 미래도 마구 흔들릴 수 있다라는 분석이 있는데 수석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박춘섭: 저도 그 의견에 동의를 합니다. 그 양국의 관계에 따라서 TSMC뿐만이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우리 삼성전자와 우리나라 전체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 있습니다.▷신율: 그렇죠. 경제수석이셔서 저는 (답변을)경제적으로 말씀하실 줄 알았더니 한미동맹을 말씀하셔서 제가 그래서 이것도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여쭤봤습니다.▷이혜라: 현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3대개혁 중에 연금개혁을 여쭤볼까 합니다. 사실 지난해에는 준비 단계를 거쳤다면 올해는 조금 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까 이런 부분이 궁금해지거든요.▶박춘섭: 아시는 것처럼 작년에 국회에 정부의 연금 개혁안이 나가 있지 않습니까. 나가 있는데 지금은 국회에서 그 연금 개혁안을 가지고 논의를 하고 국민적 합의를 거쳐서 어떤 안이 제일 좋을지 선택을 해야 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 다시 논의하기에는 조금 쉽지는 않고요. 정부 입장에서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의 의견을 제시하고 그런 절차를 밟을 생각입니다.▷신율: 총선이 앞인데 국회 논의는.▶박춘섭: 아마 총선 이후에 한다고 봐야 되겠죠.▷신율: 또 한 가지는 저는 이 연금 문제로 제일 제가 주목하고 있는 건 우리가 연금 (공백기 소득) 크레바스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러니까 직장을 그만두고 은퇴를 하고 나서 연금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그 기간이 사실 좀 줄어야지 되는 거 아니겠어요.▶박춘섭: 예. 그렇습니다.▷신율: 이게 저는 포인트인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연금개혁과 노동개혁은 연결이 되는 거 아닌가요?▶박춘섭: 당연히 연결이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연금 지급 연령을 개혁안에 보면 (만)65세, 지금도 예정돼 있지만 (만)68세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그럼 점점 크레바스가 길어지니까 그 기간 동안 일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노동개혁이 필요하고 노동의 유연성이 필요하고 여러 가지 노동 쪽에서 역할을 많이 해줘야 그 부분이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신율: 그런데 연금개혁 (관련) 프랑스 같은 데 보면 물론 거기는 연금개혁은 아니고. 좀 오랫동안 노동을 해라 정년 기간을 연장해가지고 난리가 났는데. 걱정이 좀 안 되세요? 연금개혁에 굉장히 민감한 문제인데.▶박춘섭: 그게 이제 정치적으로 저도 옛날 사례를 보면 제가 개혁하는 몇 나라에서 연금개혁을 하고 그다음 선거에서 크게 진 것을 저도 봤습니다. 봤기 때문에 그런 것 때문에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본격적인 개입을 안 해왔던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이번에 이제 정부안을 작년에 냈지만 거기에 대해서 여러 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어려운 작업을 해서 냈다고 생각을 합니다.▷신율: 그런데 비판하는 세력들은 어떤 결론도 없이 그냥 이런 얘기가 있고 이런 나열만 했다고 비판을 하잖아요.▶박춘섭: 그런데 어차피 지금은 이제 국회에서 많은 정책들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것도 국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국회에서 결정하는 게 어떤 면에서는 합리적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신율: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 거 아닙니까?▶박춘섭: 그런데 그게 시간이 오래 걸려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논의를 통해서 탄탄해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신율: 제가 볼 때에는 젊은 사람들에게 좀 더 연금개혁의 필요성. 젊은 사람들을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젊은 층에게 좀 더 호소력 있게 계속 얘기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박춘섭: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 실태를 젊은 층에게 잘 알려서 여러 가지 정책도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현 세대에 지금 여러 가지 정책으로 지금 많이 쓴다면 나중에 젊은 분들이 나이가 들었을 때 연금에 문제가 생기는 거거든요. 그런 거를 좀 더 많이 알릴 필요가 말씀하신 대로 많다고 봅니다.▷이혜라: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를 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언급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박춘섭: 정부가 중점을 두는 분야는 ‘민생 안정’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를 거치면서 고금리 고물가 부담 때문에 국민들이 계속 고통을 받아오셨거든요. 그리고 이제 금년에 수출이 좋아져서 경제가 좋아지더라도 이게 수출 쪽에서 좋아지는 거니까 내수로 온기가 확산되는 데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 사이에 우리 소상공인이나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민생 이런 지원을 통해서 일정한 시간 확보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이혜라: 그렇죠. 국민들은 내수에서 경기를 체감을 하니까. 그렇다면 내수 활성화를 위한 복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박춘섭: 내수 활성화를 하려면 결국 국내 소비와 투자가 활성화돼야 되거든요. 그러면 이제 국내 소비를 활성화하려면. 소비라는 게 국민들이 이제 돈을 쓰는 거니까 지금 정부에서 경제정책 방향에서 들어가 있는 대책을 보면 신용카드를 많이 써서 소비를 하니까 신용카드를 쓴 금액, 작년에 비해서 금년에 더 많이 쓴 부분에 대해서 추가로 20%의 소득공제를 해주고. 또 소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자동차 구매 같은 것이기 때문에 자주 소비 활성화 대책으로 쓰는데, 금년에도 이 노후 자동차 교체를 하면 자동차 개별소비세의 70%를 할인해주는 그 제도를 금년에 합니다. 그리고 여름 휴가 때 관광지 가서 휴가 가서 돈을 많이 쓰잖아요. 그게 결국 소비인데 지역의 소비를 늘리는 건데 그 부분 때문에 또 금년에 숙박쿠폰 등 이런 걸 한 5배 더 많이 발급하는 예산을 지금 반영돼 있습니다. 그리고 또 투자 같은 경우에 보면 기업이 투자를 하게 되니까 임시투자 세액공제가 작년 말로 종료되는데 금년에도 적용을 해서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내수를 진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신율: 근데 역시 제일 중요한 건 인플레이션 잡는 거 아니겠어요. 근데 지금 제가 얼마 전 뉴스에 보니까 2%대의 인플레이션 비율을 유지한다 이런 얘기가 나왔더라고요. 근데 죄송하지만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그보다 훨씬 높거든요. 생필품들이 계속 오르고 과일값 엄청 오르고. 어떻게 무슨 대책이 있으십니까?▶박춘섭: 일반 물가상승률에 비해서 체감물가는 굉장히 높잖아요. 농산물이 주로 많이 기여하기 때문에 이 농산물 비축 품목들에 대한 비축을 또 많이 늘리고요. 또 예를 들면 망고나 이런 것들도 수입하는 과일이 가격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그런 과일에 대해서 대량으로 많이 구매, 지금 한 30만 톤 정도를 구매하려고 지금 계획을 해서 농산물 쪽 가격 안정화를 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신율: 박 수석님께서 보실 때는 외국의 인플레이션율하고 우리나라하고 비교했을 때 어떻다고 판단하십니까?▶박춘섭: 우리가 낮은 쪽에 들어가는데. 그 부분은 결국은 낮은 쪽에 들어가지만. 공공 부문의 희생. 우리가 유가라든지 작년, 재작년 소비자 물가가 올라간 게 유가가 제일 크잖아요, 가스나 이런 에너지 가격인데. 우리 같은 경우는 한전이나 가스공사에서 부담을, 공공 부문에서 부담을 해서 많이 물가가 안정화돼 있는 거고. 미국이나 이런 데는 전부 반영이 되고 해서 그런 차이는 있습니다. 차이는 있는데. 그래도 전반적으로 이제 물가 관리는 체감 물가 말씀하신 거는 어려움 그 부분도 있지만 나머지 일반적인 물가는 관리를 잘 해왔다고 생각을 합니다.▷신율: 유가 말씀하시니까 일반 운송하시는 분들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요소수 같은 경우에도 흔들리면 또 물류가 흔들리게 되고 이렇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중국 의존율이 너무 높더라고요.▶박춘섭: 높죠. 그래서 공급망법이 통과가 됐습니다. 그래서 한 10조 원 규모의 기금을 만들고 주요 핵심 품목에 대해서는 비축도 하고 또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걸 체계적으로 금년부터 하게 되고요.요소수 문제 같은 경우도 정부에서 중국산을 쓰는 이유가 베트남이나 이런 데도 있는데 중국산이 쌉니다. 그러니까 베트남이 비싸고 하니까 안 쓰고 있어서 물류비용 이런 걸 정부가 한 90%까지 지원하는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이혜라: 다시 좀 돌아와 봐서요.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2.2% 전망을 했습니다. 물론 작년보다는 다소 상향된 수치이기는 하지만 불과 반년 전에 비해서는 낮아졌습니다. 전망치를 근데 일부 해외 IB 같은 경우에는 1%대로 낮춰 잡기도 했거든요. 이 경제정책 무게추를 물가에서 성장으로 옮겨야 되는 게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박춘섭: 작년 경제성장률이 최종적으로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거의 1.4%라고 보입니다. 금년이 2.2% 내외 예상을 하고요. 근데 작년에도 보면 IB들이, IB들은 보통 낮게 보거든요. 작년에도 제가 기억하는 걸로. 제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었잖아요. 작년에 6월, 7월, 8월 이 무렵에도 IB들 평균이 작년 성장률 1.1%였거든요. 그래서 금년에 이제 낮게 보더라도 정부에서는 2.2%가 달성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그렇더라도 2%라는 게 결코 높은 게 아니잖아요. 우리 경제는 지금 3~4% (성장)해 나가야 되는 경제거든요. 그런데 2%가 아직 낮기 때문에 성장에 여러 노력을 해야 되는 건 당연한 거고요. 전체적으로 보면 규제 완화라든지 그다음에 또 구조개혁, 아까 연금개혁도 말씀하셨지만 노동개혁 이런 구조개혁을 통해서 우리 전체 경제의 생산성을 높여서 성장을 올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이혜라: 금통위원 때 말씀을 하셔서요. 그때 가계부채, 워낙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게 더 증가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크게 나타내셨던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내년에 그런데 정부 쪽에서는 이제 정책금융이 막 쏟아지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또 금리인하 기대로 가계부채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 부분 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박춘섭: 우리나라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거의 한 70~80%가 주택 관련 대출이에요. 결국 주택 경기 전망에 좌우되는 건데. 현 시점에서 볼 때 주택, 아파트를 필두로 한 경기가 조금 떴다가 작년에 지금 가라앉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날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정책 대출은, 정책 목적이 다 있는 대출인데 예를 들면 신생아특례대출 이런 경우에는 출산 장려라든지. 청년주택드림대출 이런 것들은 또 주거지원, 이런 목적이 다 있거든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총량으로 금년도 정책금융의 총량이 작년보다 적습니다. 따라서 아까 부동산 경기를 떠나서 순수한 정책금융 그걸로 봐도 이 정책금융으로 인해서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신율: 지금 이제 대출 문제도 말씀하시고 그랬는데 뭐 대출도 대출이고 지금 대출 규모도 있는데. 그것도 경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 문제. 이게 너무 떨어져도 문제고 그렇다고 올라도 문제고 이게 참 딜레마인 것 같아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박춘섭: 말씀하신 거를 표현하는 게 연착륙이라고 정부에서 표현하는데. 연착륙을 유도하고 하는 게 너무 오르면 과열돼서 문제고 너무 떨어지면 지금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문제도 있는 것처럼 지방의 건설 경기가 다 죽고 하니까 또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 정부에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연착륙을 도모하는 유도하는 그런 정책으로 나가고 있습니다.▷신율: 성공하실 거라고 봅니까?▶박춘섭: 성공하도록 만들어야죠.▷신율: 근데 그게 굉장히 힘들 것 같은데 말이에요. 어쨌든 이 주안점을 부동산도 경제의 일부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과 또 하나는 서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 이 절충점을 찾는 것이 굉장히 좀 힘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박춘섭: 맞습니다. 이게 다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힘든 과정인데. 그래도 이거를 정부에서는 해 나가야만 되고 그걸 못할 경우에는 부동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전체의 문제로 될 수 있으니까 어려워도 해나가야 되죠.▷신율: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오릅니까? 떨어집니까?▶박춘섭: 부동산 전망을 알면 제가 여기 앉아 있겠습니까. 정책은 하지만. 부동산은 누구도 지금 과거의 경험도 모르는 거고 미래도 다만 정부에서는 좀 안정화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겁니다.▷이혜라: 경방에서 세컨드홈 얘기 나오더라고요. 지역 소멸 위기가 대두되는 이 상황에서 여러 가지 안들을 내놓은 것 중 하나인데. 실효가 어떨 거라고 보세요?▶박춘섭: 이게 효과는 있을 텐데 결과적으로는 부동산 경기하고도 영향을 같이 할 겁니다. 왜냐하면 세컨드홈이라는 게 우리 지금 인구 감소 지역 전국 89개 지역인데. 지방은 면적이 넓으니까 면적으로 한 40% 정도 되는데. 그 지역에 비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 예를 들면 서울에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이 인구 감소 지역에 가서 집을 한 채 샀다 그러면 이제 두 채를 갖고 있는 건데 인구 감소 지역에서 사면 한 채를 예외로 인정해서 1가구 1주택으로 인정을 해준다는 겁니다. 세제 혜택상.▷신율: 1주택으로 치는 거죠.▶박춘섭: 인구 감소 지역에 산 거는 주택으로 안 보는 거죠. 그렇게 되면 세제상 혜택이 있으니까 그 집을 많이 사서 세컨드홈으로 쓰고. 그리고 집을 사면 노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도 되지 않느냐. 이런 차원에서 인구 감소 지역도 도와주고 하는 목적으로 이번에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돼 있습니다.▷신율: 세컨드홈 말씀하시니까. 요새 메가서울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게 굉장한 핵심적 이슈 중에 하나였잖아요. 이게 경제적인 측면에서 좀 도움이 된다고 보세요? 메가시티.▶박춘섭: 현재 메가시티 논의되기 전에도 수도권에서 보면 광역생활권으로 돼 있어서 주거나 교통 이런 측면은 종합적으로 봐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있는데 다만 메가시티 문제는 경제 문제를 지금 떠나서 정치적인 문제로 지역 주민, 지자체, 지자체장의 합의를 거쳐야 되는 이런 문제로 지금 돼 있어서 좀 논란이 되고 있는데. 하여튼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통합 운영하는 게 더 효율이 있다고 보는 거죠. 그 경제적인 관점을 떠나서 그 지역에 사시는 주민들 입장에서 봐도 출퇴근할 때 교통지 힘들기 때문에 메가시티가 되면 서울에 지하철망이 잘 갖춰져 있으니까 그쪽까지 다 연결이 되면서 도움은 주민들 입장에서는 도움은 될 거라고 보입니다.▷이혜라: 지금 부동산 얘기하시니까. 최근에 부실 부동산 PF 후폭풍이 우려된다 걱정하는 국민들 많거든요.▶박춘섭: 부실 쪽에 지금 가장 정부가 이제 신경을 쓰고 있는 게 부동산 PF 문제인데요. ▷신율: 태영건설 워크아웃이.▶박춘섭: 워크아웃 결정 11일입니다. 채권단하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고요. 태영건설 문제를 계기로 정부 당국에서는 전국의 사업장 한 3500개 되는데 다 점검을 더 하고 있고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부동산 PF도 연착륙을 해야 되니까 사업장들을 다 점검을 해서 그동안도 해왔지만 점검을 해서 수익성이 확보되는 사업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일시적으로 자금 부족 사태가 오고 있으니까 유동성을 공급해주면 어려운 시기를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주고. 문제가 되는 건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들. 이런 사업장에 대해서는 270개 정도 대주단을 구성해서 그 사업장에 대해서 정밀하게, 사업성이 좀 부족하니까 자금 흐름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보면서 신규 자금도 공급할 필요가 있으면 하고. 그런데 이 사업장이 도저히 어렵다 그러면 이제 새로 이렇게 다른 데하고 한다든지 정리를 한다든지 해서 재구조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태영건설과 관계없이도 계속해 오고 있었는데 태영건설 문제가 불거지면서 PF 시장이 조금 더 불안해지니까 정부에서는 좀 더 밀착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신율: 이 PF 문제라는 게 물론 건설사들이 어떻게 되느냐는 문제도 되지만. 일반 국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지지 않느냐. 사실 저 정도 세대보다 윗세대들은 금융권이 망하는 걸 봤거든요. 그래서 물론 5000만원을 보장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PF 때문에 금융권 부실로 이어지지 않느냐 좀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박춘섭: PF 문제로 금융권의 부실은 특히 은행이나 이런 데는 충당금을 많이 쌓고 해서 문제가 없고요. 또 익스포저가 은행권들은 많지가 않습니다. 다만 좀 문제될 수 있는 것은 제2금융권 증권이라든지 저축은행 이런 데 새마을금고 문제가 되는데. 그런 쪽에도 지금 전반적으로 자금 상황이라든지 관리를 해 나가고 있어서 금융권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아주 문제가 있고 한 개별 기관 차원에서 문제가 있을 수는 있겠죠. 그러나 금융 시스템 전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고요. 일반 시장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는 게 태영건설 같은 경우 이번에 워크아웃 신청을 했는데 국내나 국외나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거든요.▷이혜라: 일자리 관련해서는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박춘섭: 결국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거는 민간에서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정부가 공급하는 일자리는 한시적이고 지속성이 조금 약합니다. 그래서 일자리 기본 시각은 정부 규제 완화를 통해서 기업이 활성화되고 기업이 성장해서 일자리를 만드는 게 최선이라고 보고 있고요. 다만 그것만 할 수는 없으니까 정부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청년이나 여성 일자리, 일 가정 양립하기 하면서도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이런 지원도 하고 청년들도 지원하고 또 노인 일자리도 많이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신율: 일자리 문제는 사실 저출산 문제하고도 연결이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저출산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세 가지. 첫째가 이제 육아문제 예를 들면 육아휴직이라든지 이런 문제가 어느 정도 활성화되냐. 둘째는 부동산 문제. 셋째는 바로 청년 일자리 문제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정부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가지고 많은 얘기들을 하고 있는데. 해결책 물론 고민한다는 건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저출산 문제의 해결, (합계출산율) 0.7명이다 큰일 났다 할 게 아니고 일자리 문제 해결을 통해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앞으로 더 커질 겁니다. 이게 고령의 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특히 젊은층들의 일자리 문제도 이게 해결하지 않으면 저출산 문제가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앞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 차원에서라도 좀 노력을 해 주실 필요가 있어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박춘섭: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 노력은 당연히 정부가 해야 되는 거고요. 그런데 이제 일자리 문제도 보면 지금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전체 젊은 일할 수 있는 인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일자리 미스매치. 앞으로 그런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도 좀 해결해 나가야 될 것 같고요. 또 청년층이 원하는 괜찮은 일자리를 찾아가야 되는데 쉽지는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신율: 그 얘기 나왔으니까 이민 얘기도 좀 여쭤볼게요. 경제적 관점에서 이민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박춘섭: 순수한 경제적 관점이라고 하면 일자리가 늘어나는데 그게 일자리가 늘어나는 게 두 가지 효과가 있는 거죠.순수하게 그냥 아무런 것 없이 늘어나면 좋을 수도 있지만 그 늘어난 일자리가 기존에 국내에 계신 분들의 일자리를 뺏는다면 안 좋은 그런 거죠. 그러니까 이민 문제에 대해서 이민에 대한 우리 거부감 이런 걸 떠나서 순수한 경제적 관점에서 봤을 때. 이민 오더라도 기존에 우리 내국인이 갖고 있는 일자리를 빼앗지 않는 그런 부분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신율: 그리고 실제로 안 빼앗더라고요. 외국을 보면. 저는 이제 독일에서 한 10년 정도 유학생활을 했는데 제가 최근에 가보니까 4명 중에 1명은 외국인 25%가 훨씬 넘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그게 그렇게 일자리를 꼭 빼앗는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이민청도 만든다고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이게 단계적으로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십니까?▶박춘섭: 세월이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더 이제 필요한 쪽에 사람이 부족하다 그러면. 보통 지금도 간병인 같은 경우에 요양병원 이런 데 부족하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에 우리 외국 인력이 들어와서 해야 된다 이런 말들이 많은데. 제가 볼 때는 그런 부분에도 충돌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또 한쪽의 의견으로 제가 직접 듣기도 했는데 지금 노인들 정정하잖아요. 나이가 들어도 60대는 다 정정한데 그런 분들도 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을 활용해서 간병인을 쓰면 되지 왜 수입을 하려고 하느냐 이런 의견도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나는 하고 싶은데 채용을 안 한다 이럴 수도 있으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국민적 합의 국민 간의 이런 것도 논의를 하면서 해야 될 것 같습니다.▷이혜라: 정부가 공매도 금지 연장 그리고 금투세 폐지 결정을 했는데. 그런데 이게 4월 총선을 앞두고 득표를 위한 정책이라는 그런 의견도 나오거든요. 이런 추세를 다시 정상화하려면 시일이 소요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박춘섭: 공매도 금지나 주식 양도소득세 이런 문제 같은 경우에는. 공매도는 이제 개인 투자자 보호. 외국 기관에서 불법 공매도를 함으로써 발생했던 그런 문제였고요. 대주주 주식 보유 한도 조정하고 이런 것들은 이제 연말이 되면 전부 주식을 대량 거래하면서 증권시장이 굉장히 불안정화되기 때문에.▷신율: 그러니까 대주주인 분들이 세금 조금 내려고 파니까 이제 주가가 떨어지잖아요.▶박춘섭: 실제로 연말이면 그렇게 돼서 그게 주식시장에 혼란을 초래했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이번에 제도를 고친 거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은 갈리지만 주식시장에 종사하는 분들은 굉장히 환영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신율: 근데 세계국채지수. 편입이 힘들다고 그러던데요. 아닌가요?▶박춘섭: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다른 우리 세계국채지수 편입 그런 걸 위해서 자본시장이나 외환시장 선진화를 여러 개를 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면 외환시장을 우리가 낮에만 열고 하잖아요. 올 7월부터는 새벽 2시까지 외환시장이 개장이 됩니다. 한국에서도 국제화를 하는 거죠.▷신율: 사고팔고를 할 수 있어.▶박춘섭: 그런 것도 하고. 또 외국인 투자자 자본시장에 등록제를 운영하는데 그런 것도 폐지해서 접근성을 올려주는 여러 가지 조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하면서 선진국 지수 편입되는 게. 2022년 9월에 워치리스트 환율 관찰대상국에 등재가 됐어요.▷신율: 하는 거 보고서 할지 안할지 결정하겠다.▶박춘섭: 근데 다른 나라도 통상 한 2년 정도 보고 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제 금년에 9월이면 2년이 되니까 그 사이에 여러 가지 제도 개선도 하고 하면 세계국채지수에 편입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신율: 여기 편입되면 뭐가 좋습니까?▶박춘섭: 이게 선진국 지수라고 있는 것처럼 선진화가 되니까 외국에서 채권 투자를 우리나라에 많이 하게 해서 외국 돈이 많이 들어오는 거죠. 국채시장에 많이 들어오는 거죠, 채권시장에.▷신율: 갑자기 달러 얘기하니까 그 생각이 나요. 일본하고 통화 스와프 다시 시작했죠? 그거 우리한테 어떤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박춘섭: 아무래도 원화는 국제통화가 아니니까 엔화는 국제통화니까. 평소에는 영향을 안 미치지만 위기 시 이럴 때는 영향을 주는 거죠. 외환 보유가 늘어난 형태니까요.▷신율: 그러니까 그게 결국은 현 정권에 들어와서 개선된 한일 관계의 결과물이다. 그래서 우리 경제에 아무래도 더 큰 조금 안전판이 생겼다 이렇게 볼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박춘섭: 그렇습니다.▷이혜라: RE100(‘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글로벌 캠페인) 이어서 CF100(‘무탄소(Carbon Free) 100%’의 약자·사용 전력의 전부를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로 공급한다는 의미) 거론되는데요. ▷신율: 그 RE100이 RE는 영어로 읽고 100은 그대로 읽잖아요. 대선 후보 토론 때도 얘기되고 했는데. 왜 그렇게 읽는지를 모르겠어요.▶박춘섭: 그게 이제 본격적으로 거론이 된 게 ESG가 논의되면서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더 논란이 계속되고 했었던 거죠. RE100이 사실은 지금은 많은 분들이 아는데 초창기에는 뭔지 내용도 잘 모르고. 그러니까 재생에너지만을 써서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이제 태양광이나 풍력 뭐 이런 재생에너지가 질이 좋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로. 재생에너지만을 가지고 2050년에 무탄소 넷제로를 하는 게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요. 우리만이 아니라 나라에 따라서 국가에 따라서는 조금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르거든요. 따라서 이제 우리 말하는 무탄소 CFC 이런 거를 많이 주장해서. CF100도 미국에서는 RE100 대신에 무탄소 100으로. 이 무탄소는 재생에너지에다가 원전이나 수소 이런 것들이 들어가 있는 그런 거거든요. 미국의 기업들은 CF100으로. RE100 우리나라 기업들도 많이 SK 필두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다 가입이 돼 있죠. 돼 있는데. RE100이 우리 CF100 어떻게 보면 우리 말하는 무탄소 에너지보다 좀 더 강한 강한 개념이죠. 재생에너지만 쓰는 원전을 인정 그건 안 하는 거니까요.▷신율: 지금 수석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저도 지금 일정 부분 동의하는 게. 지금 일본이 제일 골 아파하는 게 뭐냐 하면 솔라 셀이라고 그러죠. 태양 전지. 이게 수명이 다 된걸 폐기하는 게 이게 문제라는 거 골칫덩이라는 거거든요. 여기에서 엄청난 환경 파괴적인 독소들이 나온다는 겁니다. 이거 처리하는 게 제일 골치 아프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전 정권도 그렇고 태양 에너지 그게 결코 환경친화적 에너지가 아니라는 얘기도 나오거든요.두 번째는 우리는 중국 쪽에서 그 황사나 이런 게 맨날 오잖아요. 이거 맨날 닦지 않으면 태양 전지판이라고 그러나요.그 판 있지 않습니까. 판을 맨날 닦지 않으면 효율이 굉장히 떨어진대요. 그러니까 이게 우리나라처럼 미세먼지 많고 중국에서 황사 넘어오고 그게 적합하기에는 굉장히 힘들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현 정권이 끝나고 우리 대한민국 없어지는 거 아니니까요. 태양전지 이제 서서히 막 그 쓰레기로 나올 텐데 그 대책도 좀 세우셔야 될 것 같아요. 갑자기 그 생각이 들어요.▶박춘섭: 그렇습니다. 한 20년 지나면 문제가 교체를 해야 되는 거니까요. 우리나라는 아직 여유는 있는데 그것도 고민을 해야 되는 부분입니다.▷이혜라: 앞서 기업 투자 쪽 얘기하셨는데 성장을 위해서 이제 규제 완화책도 마련을 하셨죠.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박춘섭: 아무래도 규제 완화를 통해서 기업이 첨단산업 신성장산업 공장 이런 걸 짓게 만들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권역별로 전국에 지역 개발을 해 나가는데. 권역별로 규제가 지역 실정에 맞게 다 완화되는 특구를 조성해서 여기에 지역전략산업이나 이런 게공장들이 들어오면 성장에 굉장히 도움을 주게 되는 그런 게 되겠죠.▷신율: 지금 기업이 공장을 세우게 해야 된다. 그런데 이게 그러려면 여러 가지 유인책이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사실은 자본의 속성은 아무래도 싼 임금 쪽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어요. 이윤을 쫓아가니까. 규제 철폐도 중요하고 이런 측면에서 정부도 좀 머리가 아플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공장을 좀 많이 돌리게 해서 일자리 창출도 참 중요한데 쉬운 거는 아닌 것 같아서 여쭤보는 거예요.▶박춘섭: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번에 이제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된 것 중에 하나가 지방의 그린벨트 그다음에 농지 산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 그린벨트 규제를 좀 풀어서 첨단산업이나 지역 산업이 들어오게 하고 그다음에 농지 같은 경우도 풀면 스마트팜 같은 게 들어올 수 있거든요. 스마트팜 그런 게 어떻게 보면 농업의 첨단 산업이니까 이런 걸 통해서 성장도 하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이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이혜라: 네. 여전히 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어서요. 지금 이 시점에 우리 경제에 올 한 해 동안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 그리고 부정적인 요소 이렇게 하나씩 꼽아보고 싶어서요.▶박춘섭: 많은 요소들이 있겠지만 긍정적인 요소들을 본다고 그러면 제가 생각할 때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해서 수출이 늘어나서 전반적으로 우리 경기가 좀 좋아지지 않겠느냐. 그래서 전반적으로 성장도 좋아지고 경제 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게 이제 긍정적인 요인의 첫 번째라고 보고 있고요. 또 대외적인 요건으로 봤을 때 그동안 주요 선진국들에서 우리도 그랬지만 고금리 고물가 계속해 왔는데 이제 그런 긴축 기조가 완화되면서 금리 인하를 다 기대하잖아요.금리가 인하되면 우리도 금리가 떨어지고 하면 서민들 부담도 줄고 PF 문제도 조금 완화될 수 있고 그래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고요. 또 보면 이 교역량이 금년에 많이 늡니다. 작년보다 교역량 증가율이 높거든요. 교육량이 는다는 거는 우리 수출 많이 하는 나라인데 굉장히 좋은 그런 요인이 되는 거죠.그런데 이제 또 부정적인 요인들도 많죠. 부정적인 요인들로는 부동산 PF라든지 가계부채 이런 문제들이 계속 취약 부분 리스크로 계속 남아 있고. 또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인구 감소,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라든지 성장 잠재력 하락이라든지 부정적인 요인들이 남아 있습니다.대외적으로 본다 그러면. 이제 코로나를 기점으로 해서 세계적인 조류가 자유경제는 없어지고 보호무역만 남았거든요. 보호무역을 많이 하면 우리가 수출할 수 있는 게 좀 불리해지거든요. 우리는 자유주의 경제에서 성장을 하고 수출을 많이 했는데 그런 어려움이 되니까 부정적인 요인이 되는 거고요. 또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도 있고 하지만 이런 전쟁에 따른 이런 리스크. 그다음에 공급망 자원 관련, 공급망 분절 이런 또 그것도 안 좋은 그런 거고요. 또 하나 안 좋은 걸로 보면 중국 경제가 작년에도 안 좋았는데 금년에도 지금 안 좋다고 나오니까. 우리가 최대 수출국인데 그쪽 수출이 지금 살아나고 있어도 그만큼 안 나오고 있어서 금년에 조금 좋지 않은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신율: 지금 수석님께서 쭉 정리를 해 주셨는데 제가 궁금한 점이 있는데 이게 올 12월 미국 대선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물론 미국 대선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거예요. 낮은 지지율 대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 이 대결 구도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저는 우리나라에 굉장히 경제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거든요. 거기에 대한 대비도 시나리오별로 충분히 뭐 당연히 하고 계시겠지만. 하고 계시죠?▶박춘섭: 하고 앞으로도 해야 되고. 쉽지는 않고 대외적으로 공개할 문제는 아니고요. 그게 대외 리스크가 제가 말씀은 선거 때문에 안 드린 건데 그렇죠. 그 선거들이 아까 대만도 말씀하셨고 대만도 그렇고 여러 군데가 있어서.▷신율: 우크라이나도 있고 러시아도 있고.▶박춘섭: 러시아도 그래서 이런 세계적인 선거 때문에 리스크가 그것도 대외 리스크입니다.▷신율: 또 하나는 사실 이게 좀 말씀드리기도 좀 뭐합니다만 북한이 연평도 쪽에 해안포 사격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연평도 주민들이 다 대피하기도 하고 뭐 그런 일이 있었는데 이게 김정은이 그런 얘기 했다며요. 올 초 깜짝 놀라게 할 만한 그런 거를 지시했다는 얘기도 하는데 안보 리스크가 경제에 상당히 또 영향을 미칩니까? 아니면 이미 그런 게 많이 녹아나서 그런 거 생겨도 별 우리가 크게 충격을 안 받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박춘섭: 저는 그런 안보 리스크는 이미 다 반영이 돼 있다고 봅니다.▷신율: 이미 새롭게 도발해도 큰 영향은 안 준다?▶박춘섭: 진짜로 도발을 하면 영향을 주겠죠, 당연히. 그렇지만 그전에 위험, 사고 이런 거는 다 반영이 돼 있는 리스크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면 이제 우리 국가 신인도 평가할 때 가장 크게 그동안 마이너스 요인으로 들어갔던 게 북한 리스크 이거였거든요. 그런 국가 신인도 평가할 때도 다 들어가 반영되고 있는 내용이니까요.▷신율: 돌발 변수가 많아서. 금리 인하 가능성. 그런데 만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혹은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더 심화된다거나 또 다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면 금리가 내려오지는 않게 되는 거 아닙니까?▶박춘섭: 내리기는 힘들어지죠. 오히려 올라갈 가능성이 있게 되는 거죠.▷신율: 혹시 모를 가능성에 또 대비를 하시려면 머리가 많이 아프시겠어요▶박춘섭: 그런데 이게 어느 쪽으로든지 다 대비를 하고 해서 운영을 해야 되고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신율: 가장 중요한 거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 차이에 의해서 외화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는 거 아니겠습니까?▶박춘섭: 그런데 이제 외화 유출은 단순한 금리 차이만으로 되는 건 아니고요. 종합적인. 요즘은 선물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 금리 차이를 다 반영해서 선물 거래가 다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실시간으로 반영을 해서. 그래서 그 나라의 상태,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우리 같은 경우 수출이라든지 향후에 어떻게 될 건지 이제 체제 외환시장 관리 등 이런 종합적인 걸 보고서 이 자본 이동이 되는 거거든요. 단순히 금리 차이로만 되는 게 아니고. 물론 금리 차이가 많이 나면 유출 요인은 되겠죠, 외화의 달러 유출 요인은. 그러나 꼭 그렇게 되는 건 아닙니다. 따라서 지금 이제 우리 한미 기준금리 차이가 2%포인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채권시장 주식시장 들어오거든요 최근에. 우리 경제를 수출이 많이 되고 하니까 좋아질 거로 보고. 특히 반도체 수출이 많이 되니까 삼성전자가 삼성전자가 영업이 실적이 좋아질 거로 보니까 삼성전자 주식을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거죠. 금리 차이가 이렇게 있더라도 주식을 오히려 사서 달러가 들어오게 되는.▷신율: 금리 차이가 좀 나도 달러가 많이 유출이 안 된 건 사실이잖아요, 여태까지. 그게 이제 그 이유다 이 말씀이시죠?▶박춘섭: 종합적으로 보기 때문에 좀 다릅니다. 특히 주식시장은 금리 차이보다는 그 기업의 앞으로 향후 실적이나 이런 걸 보고 장기적인 투자를 좀 많이 합니다.▷이혜라: 윤 정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경제수석으로서 꼭 이것은 잡고 가겠다, 하고 싶다라고 하시는 말씀 이 부분을 듣고 싶은데요.▶박춘섭: 경제수석으로 좀 해보고 싶은 거는 우리 주거 문제 서울의 이 부분을 좀 해결해 보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주거 문제는 서울이 아파트가 60% 비아파트 주택이 40%입니다. 그런데 지금 정부 아파트 위주의 정책으로 60% 40%를 두고 60%를 가지고 100%를 해결하는 접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주택 40%의 활용도를 높여서 젊은 사람들도 이쪽에 주택에 가서 살 수 있고. 만족을 물론 해야 되죠. 당연히 이런 제도를 좀 바꿔보고 싶습니다.제가 왜냐하면 제가 40여 년 주택에 살고 있거든요. 제가 아파트에 안 살고 지금 제가 다가구 주택에 사는데. 그런데 젊은 분들이 다 아파트로 가고 다가구 다세대주택 같은 데는 안 오거든요. 안 오는 이유라는 게 첫 번째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계단으로 다녀야 되는데 이런 불편함. 두 번째는 안전 시큐리티라고 하는 이 부분 이런 건데. 치안 문제 이 두 가지만 해결이 되면. 제가 생각할 때는 지하철역 근처 바로 근처는 힘들고 지하철역에서 한 1km나 1.5km 떨어진 쪽에다가 단독주택들 이제 다세대 다가구들도 있지만 이거를 좀 여러 채를 허물고 그 자리에 좀 한 6~7층짜리 8층짜리 집을 지으면 아파트는 아니고 빌라도 아닌 그런 집을 지으면 거기에 이제 엘리베이터가 다 들어갈 수가 있고. 그다음에 세콤 같은 게 지을 때마다 다 들어갈 수가 있으니까요. 거리에는 지하철역에서부터 집에까지 오는 거리에는 CCTV를 촘촘하게 해주면 편리성이라든지 안전 문제, 치안 문제가 다 해결될 수 있고. 그리고 굉장히 저렴하거든요. 저렴하니까 젊은 분들도 충분히 와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제가 그런 주택에 사는 입장에서 (필요성을 느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원을 더 하고, 정부가. 그건 사업자가 이제 그렇게 하는 거니까 그 사업자에 대해서 지원. 지원하는 거는 아까 엘리베이터 설치하는 비용이라든지 안전시설 설치하는 비용 같은 걸 지원해주고 하면 사업성을 확보해 주면 그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서울시에서 비슷하게 하고 있는 게 모아타운이라는 사업이 있는데. 모아주택. 그런 부분들 서울시에서 하는 건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제가 광진구에 사는데 광진구에는 모아타운이 지정된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한적이라서 이거를 조금 더 넓게 서울시에 넓게 해서 하면 사업성만 확보해 주면 되거든요. 그러면 저 아파트로만 몰리는 수요도 분산이 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신율: 알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부탁 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제가 요새 굉장히 화가 난 문제가 있는데 이 산업 스파이들 말이에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 잠수함 도면을 대만에 갖다 팔고 이래서 지금 수사 들어가고 이러는 것 같더라고요. 이거는 결국은 산업스파이 때문에 뭐가 우리 기술 유출이 된다는 것은 결국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된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데 이거 확실하게 좀 관리하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박춘섭: 그런 부분은 지금 국정원에서 전담해서 하고 있는데요.▷신율: 물론 대통령실하고도 효율적으로 유기적 관계가 이루어져야겠죠.▶박춘섭: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잘 관리를 하고 그런데 아무리 관리하더라도 아무리 경찰이 많아도 도둑 하나 잡기 어렵다고 하는 것처럼 빠져나갈 수는 있는데. 그런 게 확인되면 바로 조치를 해서. 예방이 좋고.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또 그런 문제가 발견이 되면 처벌도 굉장히 세게 해서 다음에 그런 걸 하겠다는 생각을 못하게 하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신율: 이게 국부 유출의 엄청난 주범이 될 수가 있거든요.▶박춘섭: 그렇죠. 중요한 기술이 나간다고 그러면 장기적으로 계속 영향을 미치는 거니까.▷신율: 중국에 반도체 공장 아주 그냥 공장을 통째로 세우려고 그랬던 적도 있지 않습니까.정말 하실 일이 많을 텐데 앞으로 제가 생각할 때는 그런 일들을 차근히 하시되 욕을 먹더라도 해야 될 일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박춘섭: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 잘 하겠습니다.▷신율: 잘하실 거예요. 특히 이제 특히 공무원으로 쭉 한 분야로 계속 올라오신 분이기 때문에 현실 감각과 이론적 감각을 다 겸비하신 분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에는 최적임자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단지 관료이시기 때문에. 다행히 정치인들은 이게 욕먹을 짓을 안 하려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어쨌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는 좀 비판을 받고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해야겠죠. 그러니까 잘하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박춘섭: 그렇게 하겠습니다.▷신율: 든든합니다. 제가 수석님한테 아부해서 뭐 하겠어요. 그런데 진짜 든든해요. 잘하실 것 같습니다. 바쁘실 텐데 연초부터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박춘섭: 네. 감사합니다.▷신율: 여러분이 올 한 해 경제가 어떻게 돌아갈지 이해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특집으로 특별히 한 시간 동안 모시고 얘기를 들었는데요. 경제라는 거는요. 제가 볼 때는 제일 못 맞추는 게 뭐냐 하면 정치학자하고 경제학자라는 거 아닙니까. 하지만 제가 볼 때에는 장기적인 방향에 맞게 설정한다면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고 좀 참을 수만 있다면 저는 궁극적으로는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빈국에서 오늘날을 만든 게 바로 우리 자신들 아니겠습니까.▷이혜라: 오늘 소중한 말씀 들어볼 수 있었고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2024.01.08 I 이혜라 기자
"변곡점 도달"…보일러업계는 변신중
  • "변곡점 도달"…보일러업계는 변신중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보일러업계가 변곡점을 맞고 있다. 보일러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건설경기 침체와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폐지까지 맞물려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져서다. 시장 다변화 정책을 쓰던 경동나비엔(009450)이 최근 사업 다각화에도 본격 나서 업계의 신규 성장 동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자료=귀뚜라미)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위소득 50% 이하인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 가정의 친환경보일러(콘덴싱보일러) 교체 지원금이 전면 폐지됐다. 정부는 노후된 일반 보일러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려는 일반 가정에 2019년부터 개당 20만원을, 지난해에는 10만원을 지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친환경보일러 전환 목표인 120만대를 초과한 135만대를 보급했다”며 “대신 저소득층 지원 대상을 2배로 늘렸다”고 말했다.콘덴싱보일러 보조금 폐지로 보일러 교체 수요는 줄 전망이다. 가정용 보일러는 연간 130만대 시장으로 저소득층 지원 규모는 1만대에서 2만대로 늘어나는 데 그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의 4분의 3은 10년 내외로 바뀌는 기존 교체 수요이고 4분1은 주택 건설시 설치되는 신규 수요”라고 했다. 부동산R114은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33만1729채로 지난해보다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최근 경동나비엔이 생활가전 업체 SK(034730)매직의 가스 및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 영업권을 400억원에 인수한 것은 이런 상황을 반영했다는 평이다. 경동나비엔은 2021년부터 가스쿡탑(가스레인지, 인덕션), 공기를 빨아들이는 후드 등을 내놔 주방가전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고급 전기 쿡탑도 선보였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영업권 인수가 주방가전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보일러, 온수기, 숙면매트 중심 사업구조를 생활가전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간 경동나비엔은 주로 수출을 통한 시장 다변화에 주력해왔다. 이번 영업권 인수로 난방과 관련된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업권은 보고 있다.귀뚜라미 역시 사업 다각화 고삐를 죄고 있다. 귀뚜라미는 지난해 연말 난방자재인 전기판넬과 전기난방필름을 대체하는 카본보드 전문숍을 개점하는 등 건자재 시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기판넬은 보일러를 설치하기 까다로운 곳의 바닥재료로 사용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온수매트를 카본매트로 대체한 경험을 건자재에 응용한 것”이라며 “펜션, 기숙사, 기업 연수원은 물론 병원, 어린이집, 교실, 경로당, 농막까지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귀뚜라미는 2000년대부터 사업다각화를 준비해왔다. 2006년 귀뚜라미범양냉방, 2008년 신성엔지니어링, 2009년 센추리 등 국내 산업용 냉동·공조 제조업체를 인수한 데 이어 2016년에는 강남도시가스까지 사들였다. 현재는 단순 보일러 회사를 넘어 ‘종합 냉난방 에너지기업’으로 진화했다. 귀뚜라미의 2022년 매출기준 보일러(난방)와 비보일러 비중은 28%, 72%다. 비보일러 비중은 냉방 46%, 에너지 17%, 기타 9%다.
2024.01.08 I 노희준 기자
신평3사 “SK매직 주방가전사업부 매각…신용도 영향 제한적”
  • [마켓인]신평3사 “SK매직 주방가전사업부 매각…신용도 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국내 신용평가 3사는 SK매직(A+)의 주방가전사업부 일부 매각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기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나이스)신용평가는 5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지난 3일 SK매직은 경동나비엔에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관련 영업 일체와 재고자산, 유무형자산을 약 400억원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매각 대상 자산과 관련 영업권 금액은 오는 2월 중 본계약 체결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매각에 따라 SK매직의 외형 축소는 불가피하나, 가전사업부가 지난 3년간 영업적자를 지속해 왔음을 감안할 때 영업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NICE신용평가는 “2022년 기준 가전사업부가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6%임을 감안하면, 이번 매각을 포함한 가전사업부 영업중단으로 단기적인 외형 축소는 불가피하다”면서 “대형 가전 제조사의 점유율 확대로 가전사업부의 사업환경이 부정적인 점을 고려하면, 적자사업 정리는 전체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영업중단 과정에서 퇴직급여,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등 일회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중장기적으로 공통비 등 비용 절감 규모에 따라 영업수익성 개선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며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한국신용평가는 “주방가전부문의 영업적자가 지속되면서 전사 수익성에 부담이 되긴 했으나, 주방가전부문과 렌탈부문으로 다각화돼 있는 점은 SK매직의 신용도를 지지하는 요인이었다”며 “향후 렌탈부문 제품경쟁력 제고를 통해 제품 다각화 수준을 보완하면서 성장성과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한신평은 SK매직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 SK네트웍스(001740)(AA-)의 신용도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여전히 사업구성이 다각화돼 있고, 우수한 사업 안정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한국기업평가는 “이번 가전사업 일부 품목 매각 완결 이후에도 렌탈부문의 본원적인 사업경쟁력 강화 및 양호한 계정 성장세 유지 여부가 중장기 이익창출력 개선 수준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한국신용평가)
2024.01.05 I 박미경 기자
SK㈜ 머티리얼즈, ESG경영 ‘우수’ 평가 받아
  • SK㈜ 머티리얼즈, ESG경영 ‘우수’ 평가 받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스페셜티,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SK트리켐 등 SK㈜ 머티리얼즈 자회사들이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ESG 우수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소재기술 전문회사 SK㈜ 머티리얼즈는 5일 “자회사인 SK스페셜티가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A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SK스페셜티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2022년 A등급에서 2023년 AA등급으로 한단계 상승했다.환경 분야 중에서는 생산 공정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구축하고 특수가스 합성 및 정제에 사용되는 LNG를 탄력적으로 투입해 LNG 소비량을 감축하는 등 탄소저감 경영을 실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사회 분야에서는 지역 상생 및 공급망 관리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스페셜티는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경북 영주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7월부터 STAXX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 및 노령화, 도심 공동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영주 지역에 소셜 벤처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SK㈜ 머티리얼즈는 탄소저감, 물 관리, 자원 재활용, 안전 경영 분야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SK스페셜티,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등은 지난 11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생산·소비·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의 총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SK㈜ 머티리얼즈는 삼불화질소(NF3), 액화 아르곤(LAr), Cp하프늄(CpHf), 포토레지스트(ASPIN-1195) 등에서 발생되는 탄소량 ‘측정’ 분야 인증을 받았다.SK㈜ 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환경성적표지 ‘측정’ 인증으로 탄소감축과 관련된 검증된 정보를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검증된 정보를 근거로 체계적인 탄소감축 경영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4.01.05 I 김성진 기자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박진효 사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1회용품 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1회용품 ZERO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약속하는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일(1)회용품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미로 숫자 ‘1’과 ‘0’의 동작을 취한 사진이나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해 2월에 시작됐다.박 사장은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해, SK브로드밴드 공식 SNS 채널에 챌린지 참여 사진을 게시하고 구성원과 고객의 참여를 독려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를 지목했다.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2021년에는 고고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머그컵 사용을 독려했으며 2022년부터 환경 캠페인 전용 사내 홈페이지 넷제로 생활 실천을 오픈해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구성원들이 업무 중 실천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 내역, 감축량 및 경제적 효과 등 정량적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SK브로드밴드는 2020년 11월 SK그룹 7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가입한 RE100(Renewable Energy 100%) 회원사로서 재생에너지 사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9,500MWh의 전력을 녹색프리미엄(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별도 구매)으로 사용하고 안성, 대전, 대구, 경남 창원 등 주요 거점 사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캠페인인 ‘K-EV100’에도 가입했다.이밖에도 대기전력을 기존대비 최대 65%까지 낮춘 저전력 셋톱박스(Smart 3)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성적표지인증(EPD)도 취득했다. 또, IDC 서버룸의 온도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냉방기(기존 냉방기 대비 14% 전력 절감)를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현재 SK브로드밴드의 일산 IDC에 운영되고 있으며 서초 IDC, 분당 IDC, 동작 통신국사에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통해 친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생활화되기를 바란다”며 “SK브로드밴드는 환경 인플루언서로서 다양한 ESG경영 실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5 I 임유경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투자금 최대 50% 환급... 폐배터리산업 허브 된 헝가리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2024년 1월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투자금 최대 50% 환급... 폐배터리산업 허브 된 헝가리- AI 안전장치엔 인센티브 ‘진흥-규제’ 균형 잡아야- 국민연금 반대 일주일 만에... 포스코 최정우 3연임 무산- “태영 자구안 미흡” 산은, 강력 경고- [사설] 시동 건 최상목 경제팀, 성장 동력 회복에 사활 걸어야- [사설] 극단 혐오 부추기는 음모론... 정치 선동과 다를 게 뭔가△인구 절벽의 위험- 확 늙어가는 지방경제, 5년 내 ‘생산인구 1명당 노인 1명 부양’ 지자체 생겨- 텅텅 비어가는 교실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사상 첫 40만 명 밑으로△태영건설 맹탕 자구안- 오너 사재 출연도, SBS 매각 여부도 침묵... “이대론 워크아웃 동의 못 해”- 11일 D데이... 채권단 신뢰 못 찾으면 법정관리 갈 수도- “회생 의지 안 보여”... 채권단 일부, 반대 매수 청구권 만지작△이제는 무탄소 경제- 파격 혜택에 생산·재활용 업체 앞다퉈 둥지... 지역 살리고 일자리 창출- 배터리 산업 키워야 재활용도 성장, 韓 ‘투자 비례 직접 환급제’ 도입 시급- “폐배터리 국가 간 이동 기준안 한국이 주도해야”△신년기획 - 삶으로 들어온 AI- 딥페이크 영상 기승, 뉴스 무단 사용... 전세계가 AI 부작용 대응 안간힘- 韓, 포괄적 사전 규제 따르다간 경쟁서 뒤처질 것△신년 특별 인터뷰- AI 혁신 빨라진 만큼 위험성도 높아져... 부작용만 도려내는 규제 필요- “나라마다 가른 AI 규제, 무역 마찰 불가피... ‘글로벌 규범’ 만들어야”△종합- 외압·공정성 논란 정면 돌파... 최정우 전격 제외- 지속 성장 강조한 정의선 회장 “끊임없는 변화가 혁신의 열쇠”-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두배로... 투자세액 공제 1년 연장 추진- 공모펀드, 연내 ETF처럼 상장거래△정치- 이재명 피습에 민주당 어수선... 이낙연 신당·비명 탈당 ‘잠시 멈춤’- 2기 내각 진용 갖춘 尹 대통령... 민생·개혁 ‘가속 페달’- 與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vs 野 “총선용 포퓰리즘 정책”- “총선 비상 상황, 원인 명확 당정 관계 확 바꿔야 산다”△경제- 상반기 재정 75% 투입... 경기 회복 불쏘시개 기대- 유통업계 연말 할인 효과 톡톡, 온라인 쇼핑 거래액 21조 육박- 안덕근 “에너지 인프라 정비... 전력·가스 시장 선진화”- ‘득템 안되는 이유 있었네’... 넥슨 확률 조작 과징금 116억△금융- 한자리 모인 ‘F4’...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만전”- 막 오른 금융그룹 상생 금융 경쟁- 특약만 144개, 보험료 반값... 새해 건강보험 야심작 봇물- 대부금융협회장 9년 만에 바뀐다... 회추위 가동△글로벌- 애플, 투자 등급 하향에 ‘휘청’... MS에 세계 1위 내주나- 中 새해 연휴 소비 ‘모처럼 후끈’- 이, 하마스 간부 암살에 친이란 세력 ‘발끈’... 확전 우려- ‘챗GPT 탑재’ 오픈 AI 작년 매출 2조 원 돌파△산업- 잘 달린 ‘K차 5형제’ 작년 799만 대 팔렸다- 똑 부러지는 화질 끝판왕... 삼성·LG TV, 라스베이거스 대전- 초고성능 메모리로 신년운세를 CES 2024 달구는 SK하이닉스- “롯데케미칼 게임체인저로 만들 것”- 박상준 STX 대표 “글로벌 종합상사 역량 강화”△ICT- ‘갤럭시 AI가 온다’... 삼성, AI폰 전쟁 포문- 재미없는 정치 영상 가라... ‘숏폼’ 총선 주목- 물가 분석 자료로 위장한 북한 메신저 피싱... 해킹 수법 점점 교묘- ‘성장 관리’ 글로벌 CEO 올해 핵심 경영 키워드△제약·바이오- 팜이데일리가 꼽은 바이오 톱10 수익률, 헬스케어지수 ‘2배’- 글로벌 시장서 몸값 치솟는 ADC 업체- 메디톡스, 美 현지법인 ‘루반타스’ 설립△과학카페- 달 착륙선 개발, 화성 탐사 로드맵... 우주강국 향한 첫발 내딛는다- “2032년 달 탐사 때 쓸 로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겠다”△증권- 4분기 성적표 개봉박두... 긴장 커지는 증시- 코스닥 시장 지각변동 차세대 대장주 찾아라- 1월은 코스닥의 시간... 제약·바이오가 뛴다- 한투증권 ‘뱅키스’ 잔고 10조 원 돌파- “올해 美·中 진출... K펫푸드 알릴 것”△부동산- 연내 완공사업장만 41곳... 무리한 수주에 발목- 부실 공사 막는다... SH, 건설사업관리 추진- 대조1구역 공사 중단... ‘月 120억’ 허공에- 첫 자녀 출산 결정 요인 1위는 ‘집값’- 한옥 아름다움 한눈에 ‘서울 한옥’ 브랜드 개발△문화- 클래식의 향연, 귀 호강 준비됐나요- 기록으로 만나는 한국 경제사 분투- 첫 롤러코스터, 서울 야구팀의 상징... ‘청룡’ 새긴 물건들△피플- “한국의 성공적 항해, 통합적 통화정책 좋은 사례 될 것”- 反 유대 논란에 표절 의혹까지... 하버드대 첫 흑인 총장 결국 사임- 김호중 SBI저축은행 팀장 “상생 실천” 금감원장 표창- 정상혁 신한은행장 “‘고객몰입’ 조직으로 전환해야”- MBK파트너스, 문주호 신임 파트너 선임- 서승환 연세대 총장, 고려대 명예교육학 박사학위- 한국작가회의 ‘아름다운 작가상’에 시인 안현미△오피니언- 한국은 G3으로 갈 수 있을까- 직업이 출마자인 사람들△전국- 김동연, 경기북부특자도 ‘플랜B’로 새판 짠다- 5호선 연장 협상, 해 넘긴 국토부... 주민들 “무책임” 비판- “기회발전특구 잡아라”... 대전시, 차별화 고심-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발맞춰 ‘노선 대수술’- ‘옥정신도시도 GTX 역세권’... 덕정옥정선 계획 환호△사회- “월세만 70만 원, 끼니도 부담”... 대학생 한숨- “무전공, 학생 선택권 확대” vs “비인기 기초학문 고사”- ‘이재명 피습 男’ 당적 확인 나선 경찰... 與野 당사 압수수색- 前 간부들 “임금피크제 차별” 현대차에 16억 규모 손배소- “의대 갈래” SKY 수시 합격 337명 미등록- ‘中에 반도체 기술 유출’ 삼성 전 직원 구속 기소
2024.01.03 I 허윤수 기자
SK매직, 경동나비엔에 가전 3개 영업권 매각...400억에 딜 성사
  • [단독]SK매직, 경동나비엔에 가전 3개 영업권 매각...400억에 딜 성사
  • [이데일리 지영의 김형일 기자] SK네트웍스(001740) 자회사 SK매직이 경동나비엔(009450)에 가전품목 3개 영업권을 매각한다. 운영 품목을 효율화하고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입장이다.3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SK매직(대표 김완성)은 경동나비엔에 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전기오븐 총 3개 품목의 영업을 경동나비엔에 매매대금 400억원에 양도하는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 SK매직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으로 의결을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SK매직과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매각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해 말 양사의 매각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최종 매각 협상이 성사된 상황이다.SK매직 측은 이번 가전 부문 일부 매각이 운영 효율화의 일환이라고 밝혔다.SK매직 관계자는 “향후 SK매직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 제품의 품질, 디자인 및 고객서비스 혁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며“인공지능(AI)·로봇(Robot)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의 기틀을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이어 “AI와 로봇 분야의 역량 강화 및 사업기반 확보를 위해 SK네트웍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선도기술 보유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1.03 I 지영의 기자
기관 매물 폭탄에…2600선으로 '털썩'
  • [코스피 마감]기관 매물 폭탄에…2600선으로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3일 2%대 약세를 보이며 2600선에 턱걸이했다. 5거래일 만의 약세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9거래일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50포인트(2.34%) 내린 2607.31에 거래를 마쳤다.특히 이날 기관이 1조2176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주도했다.기관은 3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금융투자(1조210억원)이 대규모 물량을 내놓았다. 외국인도 5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해 971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만 1조3074억원을 담았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64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151억원 매도 우위로 총9795억원의 물량이 출회했다.간밤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너무 선반영됐다는 지적들이 나오며 뉴욕증시도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3만7715.04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7% 하락한 4742.8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63% 내린 1만4765.9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지난해 말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새해 첫날부터 부진한 모습이다. 시장은 지난해 12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을 시사했다고 판단하면서 랠리를 펼쳤지만, 이런 기대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연초부터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하루 전 만해도 90%에 달했지만 현재는 80%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이다. 대형주가 2.64%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88%, 0.29%씩 내렸다. 전기전자가 3% 내렸고 기계, 운수장비, 철강금속, 제조, 운수창고 등이 2%대 약세를 보였다. 전기가스,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만 소폭 상승했다.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9거래일만에 하락하며 2600원(3.27%) 내린 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에서 세계 노광장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ASML홀딩 주가는 일부 반도체 제조 장비의 대중 수출이 금지됐다는 소식에 5% 이상 급락한 바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3.93%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3.14% 하락했다. 이전상장 2거래일째를 맞은 포스코DX(022100)는 6700원(9.63%) 내린 6만2900원을 기록했다.반면 한화시스템(272210)은 호실적 기대 속에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날도 6.55% 오른 1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영건설우(009415)와 티와이홀딩스(36328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열리는 채권단 설명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설명회에서는 채권자협의회 구성 및 운영, 태영건설의 존속 능력 평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관리기준 수립 등 이달 11일에 있을 제1차 채권자협의회 안건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태영건설 자구안에 대한 설명도 나올 전망이다.상한가 2개를 포함해 2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612개 종목이 내렸다. 46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4억5593만주, 거래대금은 9조9926억원을 기록했다.
2024.01.03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낙폭 확대…2% 약세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낙폭 확대…2% 약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3일 오후 하락폭을 확대하며 2610선에서 공방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49포인트(2.08%) 내린 2614.32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2641.82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1조737억원을 사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54억원, 기관은 9779억원의 매물을 각각 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3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가 2.33%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77%, 0.30%씩 하락세다. 전기·전자, 철강 및 금속, 기계, 운수장비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 증권, 운수창고, 금융업 역시 1%대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만 각각 2%,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가 9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400원(3.02%) 내린 7만7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3.72%, 2.91% 약세다. 채권단 설명회를 앞두고 태영건설우(009415)와 티와이홀딩스(36328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태영건설(009410) 역시 26.91% 오르며 3325원을 가리키고 있다.이날 오후 3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채권자협의회 구성 및 운영, 태영건설의 존속 능력 평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관리기준 수립 등 이달 11일에 있을 제1차 채권자협의회 안건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태영건설 자구안에 대한 설명도 나올 전망이다.한편 주요 아시아 국가들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0분(현지시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2957.33을 기록 중이다.
2024.01.03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기관·외국인 '팔자'에 1%대 약세…5일만의 하락
  • 코스피, 기관·외국인 '팔자'에 1%대 약세…5일만의 하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3일 1%대 하락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5거래일 만의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9포인트(1.05%) 밀린 2641.82에 거래되고 있다.개인이 3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692억원을 사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팔자’로 400억원, 기관은 2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272억원의 매물을 각각 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62억원 매도 우위로 총 741억원의 물량이 출회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너무 선반영됐다는 지적들이 나오며 지수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3만7715.04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7% 하락한 4742.8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63% 내린 1만4765.9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지난해말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새해 첫날부터 부진한 모습이다. 시장은 지난해 12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을 시사했다고 판단하면서 랠리를 펼쳤지만, 이런 기대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연초부터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하루 전 만해도 90%에 달했지만 현재는 80%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이다. 대형주가 1.23%, 중형주와 소형주가 0.36%, 0.28%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와 건설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철강금속, 운수장비, 서비스, 기계, 전기전자 등이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300원(1.63%) 내린 7만83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도 1.62% 내리며 14만100원을 가리키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1.40%, 0.89%씩 내리고 있다.전날 코스피로 이전상장해 6% 빠진 포스코DX(022100)는 이날도 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미약품(128940)은 8500원(2.37%)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상홀딩스(084690)와 대상우(001685)가 각각 14.41%, 10.22% 오르고 있다.
2024.01.03 I 김인경 기자
추형욱 SK E&S 사장 "글로벌 최고 그린에너지 기업 도약"
  • [신년사]추형욱 SK E&S 사장 "글로벌 최고 그린에너지 기업 도약"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4대 핵심사업간 상호 보완적 시너지 강화로 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추형욱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최근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언급하며 “SK E&S는 지금까지 숱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패기와 성공의 DNA를 갖고 있는 만큼, 구성원 모두가 똘똘 뭉쳐 2024년을 수펙스 컴퍼니(SUPEX Company)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성공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SK E&S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추 사장은 “지난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성장 투자를 진행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의 의미 있는 마일스톤(milestone, 이정표)을 만들어냈다”며 “이사회 중심 경영과 구성원들의 행복 제고를 통해 회사의 발전과 건강한 기업문화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한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지속적인 비즈니스모델 혁신과 최적화 △4대 사업(LNG-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간 유기적 연계 및 상호 보완적 시너지 강화를 통해 전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제고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과 글로벌 확장의 가시적 성과 창출 △데이터 기반의 매니지먼트 시스템 고도화와 구성원의 역량 제고 등을 주문했다. 또한 그는 “고객 신뢰 확보, 비즈니스 파트너 및 중소·벤처 기업과의 선순환적 협력,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SK E&S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자”면서 “대내외 환경의 변화가 크고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패기와 SUPEX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역량을 결집한다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SK E&S의 지속적인 성장과 ‘Carbon Neutral Energy Optimizer’(탄소중립 에너지 기업)로의 진화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02 I 하지나 기자
SK매직 가전사업부 경동에 팔린다…우선협상자 선정
  • [단독]SK매직 가전사업부 경동에 팔린다…우선협상자 선정
  • [이데일리 지영의 김형일 기자] SK네트웍스(001740) 자회사 SK매직이 가전사업부를 경동그룹에 매각한다. 경동나비엔(009450)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 SK네트웍스, SK매직 조각내 팔기...가전사업부 경동에 매각1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SK매직은 가전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경동나비엔을 선정했다. 향후 세부 계약 조건을 최종 마무리한 뒤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SK매직과 경동나비엔 측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이르면 1월 첫째주 중 발표할 것으로 파악됐다. SK매직은 가전사업부의 대부분을 경동나비엔에 매각한 후, 매각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일부 부문은 통폐합 등으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SK매직 내부 관계자는 “현재 조율 마무리 단계로, 이르면 2일이나 3일 중 사업부 매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경동나비엔 측에서도 관련 사안을 공시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SK네트웍스에서 주력 자회사로 키우겠다는 입장을 냈지만, 계속 매각을 시도하다 통매각에 실패하니 조각내서라도 파는 실정이라 내부에서도 이같은 입장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꼬집었다. 지난해부터 물밑 접촉을 이어온 양사의 협상은 한동안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매각 대상 및 가격산정에서 이견이 커 협상이 결렬되기도 했다. 그러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매각이 절실했던 SK매직 측이 인수의지를 내비친 경동나비엔 측 요구사항을 포괄적으로 수용해 검토하는 등 입장차를 좁혀왔다. ◇ 2021년부터 가전부분 실적 내리막길SK매직 가전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약 22%를 차지하는 사업부다. 장기간 주방가전 시장에서 영업망을 구축해 양호한 브랜드 평판을 구축, 가스레인지·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인덕션)·전기오븐 등을 중심으로 품목별 15~40%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왔다. 다만 최근 수년 사이 경기 위축 및 대형 경쟁사 유입 증가로 실적이 지속적인 하향세를 그려왔다. 가전부문 개별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247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3116억원 수준을 기록한 뒤 이듬해인 2021년 2922억원, 2022년 2437억원 등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협상 과정에서 SK매직 측이 매각가 조정에 적잖이 애를 먹은 배경이다.한편 SK매직 렌탈 부문 실적을 관리해 사모펀드(PEF)에 매각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내부에서는 가전사업부 매각을 마무리한 뒤 시차를 두고 단계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말 SK매직의 경영라인이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의 최측근인 김완성 SK매직 대표, 정한종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으로 교체된 이후 실적지표를 끌어올리기 위한 고강도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2024.01.02 I 지영의 기자
한양, 에너지부문 대표에 전 SK에코 에코에너지BU 대표
  • 한양, 에너지부문 대표에 전 SK에코 에코에너지BU 대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주)한양이 에너지부문 대표로 전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Business Unit) 이왕재 대표를,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으로 이종태 전 DL이앤씨 수주영업실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좌)에너지부문 이왕재 대표, (우)건설부문 이종태 영업본부장. (사진=한양)한양은 주택, 도시개발, 공모사업 등을 담당하는 ‘건설부문’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LNG, 수소 등 에코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부문’ 두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 건설 부문의 신규 인사 영입으로 수익 중심의 경쟁력 있는 건설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재생·에코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에너지부문 이왕재 대표는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로 자리를 옮겨 △신재생에너지 프로그램 담당임원 △연료전지 사업그룹장 △수소사업 추진단장 △에코에너지 BU 대표 등을 역임한 에너지분야 전문가다. 이왕재 대표는 다년간의 에너지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 연료전지 등 에코에너지 사업 노하우에 사업관리 및 대외협력 역량을 더해 한양의 에너지 사업 전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이왕재 대표의 영입으로 태양광 발전소 운영, LNG인프라 건설 등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한양의 기존 에너지 사업 뿐만아니라 24년 1분기 GS에너지와 주주간 협약 체결로 본격 추진되는 묘도 동북아 LNG허브터미널 사업, CIP와 공동개발중인 해상풍력 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양은 전남 여수 묘도(猫島)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열병합 발전소, 수소 및 암모니아 터미널 등으로 구성된 ‘에코 에너지 허브’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인 린데, 전라남도 등과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8억불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1월 글로벌 산업가스 기업인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와의 공동개발 협약 체결에 성공한바 있다.신임 이종태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DL이앤씨(전 대림산업)에 입사해 주택 및 건축분야에 30여년간 근무하며 △주택영업부문 상무 △주택집행부문 상무 △수주영업실장 전무 등을 거쳤으며 2020년 호반건설로 자리를 옮겨 주택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이종태 본부장은 주택 및 건축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한양의 공공 및 민간 수주영업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양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 수주 기반을 바탕으로 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2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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