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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美 진출 소식→SNS 재개…학폭 의혹 9개월만
  • 김히어라, 美 진출 소식→SNS 재개…학폭 의혹 9개월만
  • 김히어라(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학교폭력(학폭)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근황을 전했다.김히어라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용기가 생기는 도시락’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학폭 의혹 이후 약 9개월 만의 첫 SNS 업로드라 더욱 눈길을 끈다.(사진=김히어라 SNS)지난해 9월 김히어라는 학교폭력(이하 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김히어라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폭로자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당시 다른 학생의 돈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하는가 하면 일진 모임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당시 김히어라는 측은 일진 활동을 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히어라는 해당 집단 일원들과 어울린 것은 맞지만 친구나 후배를 때리진 않았다며 폭언이나 폭행에 대해서도 부인했다.그러나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출연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가 결방됐다. 김히어라가 출연을 제안 받았던 작품인 ‘정년이’ 합류가 불발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학폭 꼬리표를 달게 된 김히어라는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공식입장을 통해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논란을 매듭지었다.또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김히어라이후 김히어라는 복귀 시동을 걸었다. 소속사 측은 지난달 김히어라의 미국 진출 소식을 전하며 “김히어라가 최근 미국 매니지먼트와 만남을 가지고 유명 에이전트들과 협업하기로 결정,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알렸다.김히어라는 연기자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잡고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또한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이정재 등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는 CAA(Creative Artists Agency), 이완 맥그리거, 산드라 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UTA(United Talent Agency), 안젤리나 졸리, 아담 샌들러, 크리스찬 베일 등 세계적인 배우 및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속해있는 WME(William Morris Endeavor) 등 각각의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트와도 협업한다.가수로도 얼굴을 알릴 계획이다. 소속사는 현지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 활동도 병행한다고 전했다.의혹 제기 후 약 9개월의 자숙을 마치고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김히어라의 근황에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김히어라는 지난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이사라 역을 연기했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신동엽, 에빈코리아 `고릴라왁싱` 브랜드 전속모델 발탁
  • 신동엽, 에빈코리아 `고릴라왁싱` 브랜드 전속모델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빈코리아는 자사 홈왁싱 전문 브랜드 고릴라왁싱의 첫 모델로 신동엽을 발탁하고 브랜드 및 제품홍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브랜드 측은 최근 TV동물농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보여준 국민MC 타이틀과 더불어 유튜브 짠한형, 쿠팡플레이 SNL 등에서 활약 중인 신동엽의 개성과 유쾌함이 고릴라왁싱의 스토리텔링과 만나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신동엽 측 또한 브랜드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에빈코리아는 신동엽과 함께 한 고릴라왁싱 광고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유튜브, 포털 등 온라인을 비롯해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곳에서 고릴라왁싱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고릴라왁싱은 신동엽 전속모델 발탁을 기념해 자사몰에서 최대 60% 할인과 함께 리뷰왕, 구매왕 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고릴라왁싱 브랜드 관계자는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방송인 신동엽님 모델 발탁을 통해 올해 목표매출 300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①감쪽 같은 재미에 일자리 위협?… AI의 명과 암
  • ①감쪽 같은 재미에 일자리 위협?… AI의 명과 암
  • 사진=서울우유 CF[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기술의 발전을 막을 순 없다. 지금 중요한 것은 어떻게 상생할지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드라마 제작사 A 대표)최근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스칼렛 조핸슨의 목소리를 도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생성형 AI 관련 기술 개발 과정에 안전 및 윤리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새로운 안전·보안위원회’(safety and security)를 구성했다. 할리우드에서 먼저 시작된 AI 논란은 급기야 국내 제작 시장에도 파장을 일으켰다. 한쪽에선 AI가 배우까지 대체하며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우려와 윤리적 문제를 이유로 AI 기술 도입을 강하게 반대했다. 반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미래 제작 환경을 고려한다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수라는 목소리도 있다. 당장 우려되는 부작용 때문에 AI기술을 배제한다면 오히려 업계 발전을 퇴행시킬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AI 기술, 작품 완성도 높이고 실용적이다드라마 제작업계는 AI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활용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에서는 배우 손석구의 어린 시절과 극중 인물의 성형 전후 모습을 AI로 표현했다. 통상 드라마·영화 극중 인물의 어린 시절은 아역배우를 고용해 표현했다. 하지만 성인 역의 배우와 싱크로율이 떨어져 몰입도가 낮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살인자ㅇ난감’ 이창희 감독은 작품 공개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가 얼굴이 다른데 서로 같은 사람이라고 우기는 것이 영화적 허용인데 저는 영화적 허용을 싫어한다”며 “데뷔했을 때부터 이런 기술을 활용하고 싶어서 여러 번 시도했다”고 AI 기술로 아역을 표현한 이유를 설명했다.실제 작품 공개 후 AI 아역의 높은 싱크로율에 온라인상에서는 “어떻게 이런 아역을 구했느냐”고 화제가 될 정도였다. 최근 박은빈이 출연한 ‘서울우유’ 광고도 마찬가지다. 광고는 박은빈의 성장 과정을 담아냈는데, AI 기술을 활용해 그의 어린 시절을 구현했다.높은 싱크로율은 여러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1차원적인 효과부터, 해당 인물의 아역이라는 직접적인 설명이나 대사를 붙이지 않아도 표현이 된다는 부가적인 장점도 있다.최근에는 AI 기술을 제작 환경에 활용하는 사례도 부쩍 늘었다. JTBC ‘웰컴 투 삼달리’에서는 송해의 모습을 복원해 ‘전국노래자랑’을 재현했으며,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서는 CG 기술을 활용해 ‘소년시대’로 회귀한 ‘AI 크루’의 모습을 그려내며 재미를 더했다.해외에서는 더 다양하게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영화 ‘웡카’는 유럽 전역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세트장을 구현해 냈으며, 브래드피트·리즈 위더스푼 등이 소속된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소속 배우들을 활용한 ‘AI 클론’을 구축 중이다. 오픈AI 동영상 생성 AI ‘소라’는 할리우드 주요 제작자들과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국내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 B씨는 AI 기술의 발전이 제작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평가했다. B씨는 “현재 제작 시스템은 제약이 많다”며 “장소 섭외부터 배우의 스케줄을 맞추는 것까지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도 많고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들도 있는데, AI 기술이 발전하고 자리를 잡는다면 이 기술로 장소를 구현하고 추가 촬영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비용 절감 효과와 사생활 리스크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B씨는 “아직은 초기 단계라 비용적으로도 이점이 없다고 하지만, 데이터가 축적된다면 비용도 절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이 이 수준을 넘어 AI 배우를 만들 수 있다고 하면, 배우의 사생활 리스크로 수백억 제작비가 투입된 드라마가 무너지는 악재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사진=넷플릭스◇AI 적극 도입까지 윤리적 문제 등 넘어야할 산 많아국내 드라마 제작 시장은 현재 보릿고개다. 제작비 규모는 커졌지만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방송사나 플랫폼사가 드라마 편수를 줄이고 있어서다. 다수 배우가 “일자리가 없다”고 토로하는 이유다. 특히 AI가 배우를 대체하면 이들의 설 자리가 더욱 없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국내 한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돌도 나오는 시대인데 언제든 AI 기술로 배우가 대체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업계에서도 걱정이 크다”며 “그에 앞서 배우의 얼굴을 도용한 문제들이 나타나면서 악용될 가능성에 우려도 큰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최근 AI 기술은 윤리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것은 물론 딥페이크 기술로 유명인의 얼굴을 도용하는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지난해 5월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은 미국영화·TV제작자연맹(AMPTP)을 상대로 파업을 선언했다. 최저 임금 인상과 스트리밍 플랫폼 재상영 분배금 인상, 건강·연금보험 기여금 확대 문제 이외 AI 활용 문제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양측은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118일 만에 파업을 끝내며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AI 활용에 대한 새로운 규칙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방송연기자노조협회 송창곤 사무국장은 “우리도 SAG·AFTRA와 화상 회의를 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아직은 AI 기술 비용이 많이 들고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어 활용 사례가 적지만 몇 년 안에 기술이 안정된다면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활용에 따른 조합원들의 출연료와 재방송료가 제대로 책정되고 AI 기술을 활용하기 전 동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정부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를 발간해 AI 저작권 보호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섰다. 이어 AI와 관련한 저작권법도 곧 정립한다는 계획이다..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는 “인쇄술이 발전해 악보가 나왔고 기술이 진화해 레코딩이 나왔듯이 기술의 발전과 문화의 변화는 같이 간다”며 변화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기술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기도 한다. 심 교수는 “산업혁명에도 가내수공업이 사라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새로운 직종이 생겨나지 않았냐”면서 “AI 기술의 발전으로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하는데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직종도 나타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교수는 “저작권 문제 등 제도 개선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둘러 처벌 규정을 마련하고 실용적으로 대안을 세워야 할 때”라고 짚었다.
2024.05.31 I 김가영 기자
맑눈광 김아영, 스크린까지 접수한다…'히트 히트 히트' 캐스팅
  • 맑눈광 김아영, 스크린까지 접수한다…'히트 히트 히트' 캐스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맑눈광’ 대세 배우 김아영이 ‘히트 히트 히트’를 통해 극장가까지 접수한다김아영이 영화 ‘히트 히트 히트’(가제)에 캐스팅돼 활약을 예고했다. 그가 출연을 확정 지은 ‘히트 히트 히트’는 힙합씬의 주인공을 꿈꾸는 힙찌리 원이(류경수 분)가 자신의 곡을 훔쳐간 범인을 쫓으며 벌어지는 지뢰 같은 사건들의 여정을 그린 힙합 코미디 추격극이다.김아영은 극 중 웃음을 책임지는 미애 역으로 합류, 앞서 캐스팅 소식을 전한 류경수와 호흡을 맞춘다. 그가 맡은 미애는 배우를 꿈꾸지만 연기에는 전혀 재능이 없는 인물이다. 바닷가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서울에서 온 진짜 힙합 가수와 엮여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이로써 김아영은 OTT와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도 첫 출사표를 던진다. 그에게 ‘히트 히트 히트’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터. 김아영은 소속사 AIMC를 통해 ‘히트 히트 히트’에 출연하는 소감을 진솔하게 전해와 눈길을 끈다.김아영은 “첫 영화라서 많이 설레고 긴장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현장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어떤 현장을 가도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을 보면서 배울 때가 많은데 이번 현장에서도 선배님들을 보며 많이 배우려고 합니다”라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대본을 읽으면서도 밝은 에너지가 느껴졌어요. 관객분들도 재미있게 공감하면서 영화를 보실 수 있도록 미애를 잘 만들어 연기하겠습니다”라고 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마지막으로 김아영은 “‘히트 히트 히트’는 재미있는 영화지만 절실함과 진지함이 있는 영화라 생각이 들어요. 작품 속 인물들은 각자만의 꿈을 꾸며 살아가는데, 마치 저와 제 주변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러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잘 담아보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릴게요”라고 말하며 소감을 끝맺었다.한편 스크린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김아영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와 올초 큰 사랑 속에서 종영한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웰컴투 삼달리’에서 통통 튀는 열연과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펼쳐 데뷔 후 첫 정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런 그가 ‘히트 히트 히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한편 김아영이 출연하는 ‘히트 히트 히트’는 5월 중순 크랭크인과 함께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2024.05.22 I 김보영 기자
'이혼' 최병길, 서유리 폭로에 "피해자 코스프레… 진흙탕 싸움 원하나"
  • '이혼' 최병길, 서유리 폭로에 "피해자 코스프레… 진흙탕 싸움 원하나"
  • 최병길 PD(오른쪽)와 서유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조정 중인 최병길 PD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서유리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결혼 생활을 폭로하자 대응에 나선 것.최병길 PD는 1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라면서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라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3월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서유리는 SNS를 통해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며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특히 서유리는 최근 한 방송에서 “차를 몇 번이나 절벽에 몰고 갔는지 모르겠다”며 불행했던 결혼 생활을 폭로하기도 했다.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도라에몽’, ‘날아라 호빵맨’, ‘소년탐정 김전일’, ‘이누야사’, ‘테니스의 왕자’,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각종 애니메이션과 게임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SNL 코리아’, JTBC ‘알짜왕’ 등에 출연하며 예능 활동을 펼쳤고 XtvN ’복수노트2’, SBS ‘질투의 화신’, 웹드라마 ’들리신나요’ 등 연기 분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최병길 PD는 2002년 MBC에 드라마 PD로 입사해 ‘대장금’ 조연출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앵그리 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으며 결혼 후 tvN ‘하이클래스’, U+모바일tv ‘타로’를 연출했다.
2024.05.19 I 윤기백 기자
'SNL 코리아' 시즌5 성료…이소라→박지환, 호스트 활약
  • 'SNL 코리아' 시즌5 성료…이소라→박지환, 호스트 활약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5가 다섯 번째 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3월 첫 회 임시완으로 포문을 연 ‘SNL 코리아’ 시즌 5는 마지막 10회 이지아까지 초호화 호스트들의 열연과 크루들의 활약 속에 역대급 시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시즌 5는 어떤 시즌보다 화려한 호스트들의 열정과 용기로 빛났다. 이소라, 황정음, 기안84, 한예슬 등 기존에 다른 예능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최정상 스타들이 출연해 힘을 보탰다.(사진=쿠팡플레이)이소라, 황정음, 이지아는 스스로를 패러디하는 과감한 용기로 박수를 받았다. 임시완, 이유미, 강태오, 이희준은 자신의 출연작 속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박지환은 아이돌 멤버 제이환으로, 이지아는 폭풍 랩을 펼치는 배우로 분해 활약했다.맏형 신동엽을 비롯한 비교 불가능한 연기력으로 매주 활약을 펼친 특급 크루들의 존재감도 빛났다. ‘맑기자가 간다’를 비롯한 주요 코너에서 웃음의 스펙트럼을 넓힌 김아영부터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뒤집어지는’ 목소리와 웃음만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뽐낸 지예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한계 없는 변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 윤가이까지. 한계 없는 연기력 인증과 함께 화제성까지 겸비한 배우 크루 3인방은 이번 시즌에서 가감없이 매력을 발산했다.(사진=쿠팡플레이)여기에 미국계 MZ 교포 제니부터 천만 영화 ‘파묘’ 무당 패러디까지 거침없는 변신과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SNL의 보석’ 이수지의 존재감은 매 회 최고의 화제였다. 또한 이번 시즌 합류한 루키 김규원, 유희준, 안도규의 당찬 활약은 ‘SNL 코리아’ 시즌 5의 신선하고 새로운 웃음을 책임졌다.제22대 총선 시즌 동안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 5는 ‘SNL’ 다운 트렌디한 패러디로 눈길을 끌었다. ‘맑기자가 간다’는 화제의 정치인을 만나 정치인과 대중과의 거리를 좁혔고, ‘위켄 업데이트’에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공감을 사는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뉴스와 인터뷰 형식으로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했다. 인기 코너 ‘MZ 오피스’는 ‘X 오피스’로 변신을 시도하며 시대와 세대를 재현했다.애나 랑겐버그(Ana Langenberg) NBC유니버설 포맷 수석 부사장은 “‘SNL 코리아’의 환상적인 시즌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한 씨피엔터테인먼트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그들이 보여준 창의성과 헌신은 이번 시즌을 더욱 빛나게 했다. 앞으로도 씨피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일 한국 최고의 콘텐츠들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5.09 I 최희재 기자
'SNL 방송 중 흡연' 기안84, 정성호·김민교와 함께 과태료 부과
  • 'SNL 방송 중 흡연' 기안84, 정성호·김민교와 함께 과태료 부과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코리아 시즌5’에 출연해 방송 중 실제 담배를 피워 논란이 된 출연진이 결국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지난달 27일 ‘SNL 코리아5’ 기안84편에 출연한 기안84(사진=쿠팡플레이 캡처)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8일 국민신문고 답변을 통해 최근 ‘SNL코리아 시즌5’에 출연해 실내 흡연한 출연진들에게 국민건강증진법 제34조(과태료) 제3항 제2호에 따라 10만 원 과태료부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일산동구보건소는 “‘SNL코리아 시즌5’ 출연자들의 흡연장면을 확인하였으며 관계 법령에 따른 과태료 부과에 앞서 행정절차법 제21조(처분의 사전통지)에 의거 처분의 당사자에게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방송 중 실내 흡연한 기안84를 비롯해 정성호, 김민교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지난달 20일 ‘SNL 코리아5’ 이희준편에 출연한 정성호와 김민교(사진=쿠팡플레이 캡처)앞서 기안84는 지난달 27일 공개한 ‘SNL코리아 시즌5’ 코너에서 41세 만화가 김희민으로 등장했다. 그는 “오늘 잘 안 될 것 같다”며 돌연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당시 권혁수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놀랐고, 정상훈도 “쟤 진짜 불 붙였어. 아, 담배 냄새”라며 뛰쳐나와 말렸다.이에 기안84는 “옛날 방송이잖아. 90년대 방송에선 담배를 펴도 됐다”고 답했다.SNL코리아 시즌5에 출연하는 정성호와 김민교 역시 20일 방송한 이희준 편 90년대 회사를 묘사하는 콩트 중 실내 흡연했다. 이에 쿠팡플레이 측은 “그 시대 풍자를 담고자 했다”고 해명했지만 실내흡연 위반으로 신고가 접수됐다.국민건강증진법 9조 4항 제16호에 따르면 연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과 공장 및 복합용도의 건축물은 시설 전체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금연 구역에서 실내 흡연 시 1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4.05.09 I 채나연 기자
기안84, 'SNL' 실내 흡연 과태료 처분…김민교·정성호도 부과
  • 기안84, 'SNL' 실내 흡연 과태료 처분…김민교·정성호도 부과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SNL 코리아 시즌5’ 방송 중 실내 흡연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결국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앞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기안84, 정성호, 김민교 등의 실내 흡연 관련 민원(금연시설 내 흡연 행위)에 대해 답변했다.일산동구보건소는 “‘SNL코리아 시즌5’ 출연자들의 흡연 장면을 확인했으며 관계 법령에 따른 과태료 부과에 앞서 행정절차법 제21조(처분의 사전 통지)에 의거, 처분의 당사자에게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다만 당사자들의 직업적 특성상 연락처,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취득이 매우 어려워 사전통지서가 당사자에게 송달 시까지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양해해 달라”라고 설명했다.지난달 27일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5’에서는 기안84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기안84는 과거 인기 프로그램인 ‘사랑의 스튜디오’를 패러디한 코너에 등장해 실제 흡연을 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희준 편에서 실내 흡연 장면을 촬영한 정성호, 김민교 또한 국민건강증진법 제34조(과태료) 제3항 제2호에 따라 10만 원 과태료 부과 명령을 받게 됐다.해당 장면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실제 실내 흡연 장면이 불편하다는 지적과 연출일 뿐이라는 반응 등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해당 논란에 대해 쿠팡플레이 측은 이데일리에 ”‘SNL코리아 시즌5’는 성역 없는 풍자와 거침없는 패러디를 기조로 하는 코미디쇼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그 시대에 대한 풍자를 담고자 했다“고 전한 바 있다.
2024.05.09 I 최희재 기자
'SNL 코리아' 김아영, 민희진 기자회견 패러디…복장·말투까지 복사
  • 'SNL 코리아' 김아영, 민희진 기자회견 패러디…복장·말투까지 복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NL 코리아’ 배우 김아영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패러디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4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5 10화에서는 배우 이지아가 마지막화 호스트로 초대돼 예능감과 연기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선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를 패러디한 ‘기생수’란 코너가 방송됐다. 해당 코너에선 짧지만 강렬한 장면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아영이 최근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을 패러디한 것. 김아영은 민희진 대표가 당시 기자회견에 입고 나온 옷, 모자와 똑같은 착장으로 등장했다. 이어 김민교에게 “이 아저씨가 미안하지만, 이 X저씨가”라며 손가락질을 시전했다. 또 “맞다이로 들어와”란 말도 덧붙였다. 이는 민희진 대표가 당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을 당시의 멘트를 그대로 따라한 것이었다. 김아영은 민 대표의 착장을 그대로 입고 나온 것은 물론 민 대표의 울먹이던 당시 말투까지 그대로 재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민 대표는 이에 같은 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과 관련된 문건에 대해 해명하고 하이브의 부당한 대응 등을 폭로했다.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혹은 사담일 뿐이었다고 주장하며 “경영권 찬탈을 계획한 적도 의도한 적도 실행한 적도 없다”라며 부인했다. 또 하이브가 뉴진스를 홀대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방시혁 의장과의 갈등,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 등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폭로와 비판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안철수 “차기 대통령은 나…이재명·조국 연대 얼마 못 가”
  • 안철수 “차기 대통령은 나…이재명·조국 연대 얼마 못 가”
  •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에 출연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대통령을 묻는 말에 자기 자신을 꼽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연대도 얼마 못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의 ‘맑눈광이 간다’에서 안 의원은 ‘예상하시는 다음 대통령은 누굽니까?’라는 질문에 “접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 조 대표의 연대가 얼마나 갈 거라고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얼마 못 간다. 조금 있으면 감옥 가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안 의원은 차기 야당 대표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남 해남·완도·진도)을 언급했다. 그는 “그분이 말씀하시는 건 항상 틀리니까”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앞서 박 당선인은 여당 대표로 안 의원을 꼽았다. 당시 박 당선인은 “그래야 실패하기 때문”이라며 “철수하니까 그렇죠”라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박 당선인의 발언과 관련해 “(박 당선인이)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 반드시 떨어진다고 그랬다”며 “제가 성공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여기에 안 의원은 총선 참패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돌렸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 얼굴로 치르겠다고 이미 공언을 했다”며 “대통령이 해 온 일에 대한 평가가 총선”이라고 했다.
2024.04.29 I 김형일 기자
“진짜 불 붙였어!” 기안84, 방송 중 흡연 논란…“90년대 콘셉트라”
  • “진짜 불 붙였어!” 기안84, 방송 중 흡연 논란…“90년대 콘셉트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방송 중 실제로 담배를 피워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방송 캡처)기안84는 지난 27일 공개된 ‘SNL 코리아’에 게스트로 출연해 90년대 인기 있었던 짝짓기 프로그램 ‘사랑의 스튜디오’를 패러디한 ‘사랑해 스튜디오’라는 코너에서 콩트 연기를 했다.만화가로 등장한 기안84는 “제가 나이가 많아 가지고, 이번에는 꼭 (장가) 가야 하는데...”라며 “오늘 잘 안 될 것 같다”더니 돌연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촬영장에 담배 연기가 피어오르자 다른 출연진들이 놀라 뛰쳐나와 말렸다. 권혁수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놀랐고 정상훈도 “쟤 진짜 불 붙였어. 아, 담배 냄새”라며 당황했다. 권혁수와 이수지는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며 “본인의 긴장을 풀기 위해 우리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고 했다.그러자 기안84는 “옛날 방송이잖아. 90년대 방송에선 담배를 펴도 됐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에도 기안84는 설정상 여러 차례 담배를 물었고 SNL 크루들은 기안 84가 다시 담배에 불을 붙일까 염려하는 반응을 보였다.해당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은 분분한 의견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표현의 자유라며 “과거 방송 콘셉트였던 점에서 용인될 수준”이라는 반응과 “아무리 그래도 방송 촬영 중 실내 흡연을 한 행동은 지나쳤다”는 의견 등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또 음주 방송은 자유롭게 되면서 흡연 장면면 규제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여론도 나왔다. 미디어가 흡연율에 미치는 영향이 있기에 이를 제재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실제 지상파 방송에서 흡연 장면이 노출되지 않기 시작한 것은 20여년 전부터인데, 당시 드라마의 흡연 장면을 보고 모방해서 담배를 피운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KBS에 이어 SBS, MBC 등이 흡연 장면을 퇴출했다. 하지만 지상파와 달리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등 OTT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표현이 보장되고 있다. 현재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는 ‘방송은 음주, 흡연, 사행행위 사치 및 낭비 등의 내용을 다룰 때는 이를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그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나 방송통신법상 흡연에 대한 규제는 없다. 이에 지상파에서는 흡연 장면 노출을 피하기 위해 모자이크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2024.04.29 I 강소영 기자
제이환→장이수…'범죄도시4' 박지환 금의환향한 흥행 치트키
  • 제이환→장이수…'범죄도시4' 박지환 금의환향한 흥행 치트키[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또 못 살게 구네!”배우 박지환이 시리즈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달성을 향해 질주 중인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흥행 치트키로 활약 중이다.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해 개봉한 전편 ‘범죄도시3’에 비해 묵직해진 서사와 타격감 높은 고난도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박지환이 ‘범죄도시4’에서 연기한 캐릭터 ‘장이수’는 자칫 무겁게 가라앉을 뻔한 ‘범죄도시4’에 시리즈 고유의 유쾌함을 살린 코믹한 열연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다는 호평이다. 실제로 개봉 직후 ‘범죄도시4’는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장이수 때문에 배꼽 빠질 뻔했다’, ‘재력도 웃음도 업그레이드 된 장이수’란 반응이 이어진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과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수사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인공 겸 제작자로 참여해왔으며,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감독이었던 허명행 감독이 이번엔 연출로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범죄도시’ 박지환(장이수 역) 스틸.영화 ‘범죄도시2’ 박지환(장이수 역) 스틸.박지환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와 ‘범죄도시2’(2022)에서 ‘장이수’ 캐릭터로 출연했다. 특히 ‘범죄도시’ 1편은 높은 완성도와 액션, 강렬하고 신선한 빌런, 명품 신스틸러들의 총출동으로 ‘범죄도시’ 시리즈가 4편까지 개봉해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을 수 있던 원동력이 됐다. 박지환은 빌런 윤계상을 비롯해 진선규, 허성태 등 ‘범죄도시’가 발굴한 대표 스타로 꼽힌다. 대중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주인공 마석도와 금천경찰서 팀원들을 제외한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시리즈 두 편에 연달아 출연할 수 있었다.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3’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영화 말미 공개된 4편 쿠키영상에 장이수와 마석도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캐릭터 장이수는 ‘범죄도시4’에서 전편들보다 비중이 크게 늘어난 건 물론, 외적인 스타일, 상황 모든 면에 변화를 거쳐 돌아왔다. ‘범죄도시’ 1편의 장이수는 빡빡 깎은 스킨헤드 스타일에 가죽재킷, 호피무늬 스웨터 등 다소 거친 모습을 보여줬고, 2편에선 펌을 한 단발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이번 4편에선 허리까지 긴 생머리에 헤어밴드를 착용해 이마를 드러낸 스타일이다. 2편에서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뒤 사업을 시작해 성공한 설정으로, 구찌 등 명품 브랜드로 온몸을 휘감은 채 외제차를 타고 멋지게 등장한다. 다만 허세스러운 성격, 마석도에게 계속 당하면서도 요리조리 빠져나갈 기회를 엿보는 장이수 특유의 성정은 그대로 반영했다. 4편 속 장이수는 시리즈 세 편에 출연하며 더욱 농익은 마석도와의 케미를 마음껏 뽐낸다. 무엇보다 이번 ‘범죄도시4’는 전편보다 웃음기를 덜고 마동석의 감정선과 액션 대결에 집중한 대신, 장이수에게 확실한 코미디의 롤을 부여하는 도전을 감행했다. 거친 마석도의 감정선, 시리즈 통틀어 가장 잔인하고 전투력 센 빌런 김무열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긴장이 극에 달할 때쯤 장이수의 등장이 숨 쉴 구멍이 되어준다는 반응이다. 극의 후반부에는 장이수가 엄청난 활약으로 범죄 소탕의 결정적 조력자가 되어준다. 영화 개봉 후 장이수에게 유독 폭발적 호응이 쏟아지는 이유다. 영화 ‘범죄도시4’ 박지환 스틸.허명행 감독은 이와 관련해 인터뷰에서 “강력한 빌런을 통해 누아르적인 느낌을 내려 무게감에 중점을 둔 대신, 코미디 요소는 관객들의 기대에 맞게 장이수 캐릭터 쪽에 집중했다”며 “성공한 장이수는 어떨까, 같은 캐릭터라도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다. 어차피 마석도에게 끌려갈테지만 비주얼 면에서 좀 더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번 장이수가 나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지환은 ‘범죄도시4’의 기자간담회에서 장이수로 돌아온 소감을 묻자 “사실 출연에 대해선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지만 그만큼 힘든 지점도 있다. 다행히 감독님과 전화 통화 많이 하고 마동석 선배와도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했다”며 “무게중심을 놓치지 않고 위트있게 영화가 잘 흘러갈 수 있는 방안을 많이 고민했는데 다행히 대본회의부터 재미있는 지점들이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1편 때부터 동석 선배님과 뭘 하면 그냥 끝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었다. 감독님이 신을 잘 컨트롤 해주셨고, 그 안에서 동석 형과 눈이 마주치면 뭔가 이상하고 간지러운 느낌이 들더라”며 “좋은지 왜 좋은지 모르겠는래서 주변에서 그러는 거 같다. 왜 좋은지 모르겠다고. 좋은데 왜 좋은지 모르겠는, 동석 선배와 연기할 때가 그런 기분이다. 그것이 바로 동석 선배와 쌓아온 시간과 호흡이 아닐까 싶다”라고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지환은 이밖에 영화 개봉 전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SNL 코리아’ 시즌5 등에 출연하며 ‘범죄도시4’의 홍보 요정으로도 큰 공을 세웠다. 특히 그는 ‘SNL 코리아’ 시즌5에 출연해 남성 아이돌 그룹 라이스의 막내 멤버 ‘제이환’이란 부캐릭터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아이돌 스타의 퇴근길 풍경부터 라이브 방송, 팬사인회, 공연 직캠 등에서 눈에 띄는 특유의 잔망스러운 모습들을 예리하게 포착해 실감나게 고증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미 대세였으나, 올해 여러 과감한 도전들을 통해 더욱 내공을 드러냈단 평가다. 박지환은 최근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그룹 베이비몬스터와 배우 안재현을 제치고 3위를 당당히 차지했다. 최근에는 코믹 액션 영화 ‘보스’와 티빙 드라마 ‘우시왕후’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배우가 아닌 개인으로서도 박지환은 기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최근 오래 전 혼인신고한 아내와 팬데믹으로 진행하지 못한 결혼식을 뒤늦게 치른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박지환은 ‘범죄도시4’ 개봉 후 무대인사 등 홍보일정과 드라마 촬영 등으로 바쁜 가운데 27일인 오늘 아내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 바로 다음날 곧바로 본업으로 복귀해 ‘범죄도시4’의 무대인사로 홍보에 더욱 열을 올릴 에정이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맑눈광' 넘은 존재감…'SNL코리아' 김아영, 물오른 연기력
  • '맑눈광' 넘은 존재감…'SNL코리아' 김아영, 물오른 연기력
  • ‘SNL코리아5’[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아영의 물오른 연기가 연일 화제다.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5의 핵심 크루인 김아영이 매 회차마다 연기 차력쇼를 선보이고 있다. 김아영은 2022년 시즌 3에 처음 크루로 합류, 현재 핵심 크루로서 활약 중이며 특히 ‘MZ 오피스’에서 ‘맑눈광’ 캐릭터를 독보적으로 그려내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김아영은 ‘SNL 코리아’ 시즌5에서도 그이기에 가능한 캐릭터와 코너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기반으로 어떤 캐릭터든 ‘김아영화’ 시키는 특유의 매력과 배우로서의 집념이 이뤄낸 결과라는 평이다.특히 지난 20일 공개된 8화에서는 ‘MZ 오피스’에 이어 ‘X 오피스’ 코너 속 신입사원으로 등장, 완벽한 서울 사투리와 현실 고증 찐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미 1990년대 젊은 세대를 재현하는 코너들을 통해 또 한 번의 신드롬을 불러왔던 김아영은 해당 코너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무선 이어폰이 아닌 집중력 향상기를 쓰고 일의 능률이 올라간다고 말하며 재미를 선사했고, 당돌하고 유쾌한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머슴 카페‘ 코너에서는 호스트였던 이희준과의 농밀한 케미는 물론 기존 크루인 윤가이, 지예은과의 완벽한 호흡으로도 돋보였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속에서도 유려한 완급조절과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처럼 김아영은 매 회차 변화무쌍한 캐릭터로 등장하며 토요일 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맛깔나는 캐릭터 소화력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한계 없는 성장을 하고 있는 김아영. 김아영의 물오른 연기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또 어떤 신드롬으로 화제를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김아영이 출연하는 ‘SNL 코리아’ 시즌 5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4.22 I 김가영 기자
박지원 “한동훈, 잘 가시라…차기 국힘 대표는 안철수”
  • 박지원 “한동훈, 잘 가시라…차기 국힘 대표는 안철수”
  • 사진=쿠팡플레이 유튜브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 10일 진행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언급했다.지난 2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박 당선자가 출연했다.박 당선자는 자신을 ‘스마트 보이’라고 자찬하면서도 한 전 위원장의 이름이 나오자 “크레이지 보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잘 가시라”고 한 박 당선자는 “나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전국을 유세하면서 ‘4월이 가면 한동훈은 떠난다’ (고 했는데) 현실로 나타났다”며 “(한 전 위원장에게) ‘잘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이어 박 당선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중 누가 더 오래 정치를 하고 있을 것 같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 당선자는 “그건 모르겠다”고 뜸을 들이다 “이 대표가 차기 대통령이 되면 조 대표가 더 오래 할 수 있다”며 “이 대표는 2년 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5년밖에 (정치를) 못 하지만 조 대표는 그 후로 다른 것을 바라보기 때문에 더 오래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사진=쿠팡플레이 유튜브 캡처반면 본인과 홍준표 대구시장 가운데 더 오래 정치를 할 것 같은 사람으로는 홍 시장을 꼽았다. 박 당선자는 “홍 시장의 정치력을 인정한다”며 “민주당이 해야 할 한동훈에 대한 비난을 잘 해준다. 그런 분이 오래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또 이날 박 당선자는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했다. 박 당선자는 “그래야 실패하니까”라고 비꼬면서 “(안 의원은) 또 철수할 것”이라고 했다.박 당선자는 “안 의원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게 상당히 쓴소리를 많이 하던데 윤 대통령은 어떠한 경우에도 그러한 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분이 (당 대표로) 오더라도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4.21 I 권혜미 기자
김무열, 제이환 잡는 무텐 "'SNL' 출연 OK…래퍼 되고파"
  • 김무열, 제이환 잡는 무텐 "'SNL' 출연 OK…래퍼 되고파"
  •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무열이 박지환의 아이돌 부캐릭터를 언급하며 ‘SNL 코리아’ 출연을 희망했다.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김무열이 출연해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무열은 영화 ‘범죄도시4’에 함께 출연한 박지환에 대해 “(저랑) 둘이 감수성이 많이 닮았다. 영화 ‘대립군’에서 처음 만났는데, 안동에서 물에 빠지는 장면을 같이 촬영했다”고 말했다.이어 “한겨울이었는데 잠깐 대기하는 시간이 걸려서 스태프들이 촬영장 바로 앞에 있는 방갈로 같은 걸 잡아줬다. 온돌을 켜놓고 앉아있었는데 ‘무열아, 이 노래 진짜 좋은데 들어봤어?’라면서 이문세 선배님의 ‘사랑 그렇게 보내네’를 들려줬다”라며 “그 노래를 듣고 같이 울었다. 그동안 나를 지나갔던 많은 것들이 스치더라”라고 인연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 캡처화면)또 김무열은 “(박지환이) 혼자 캠핑하는 걸 좋아한다. 인적이 드는 산에 혼자 들어가서 밤에 별을 보면서 ‘네 생각이 났어’ 하면서 전화를 주신다. 그렇게 한 시간씩 통화하고, 반복되다 보니까 제가 피하게 됐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김무열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박지환의 ‘SNL 코리아’ 출연을 언급하며 “지환이 형을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놀라워하지 않는다. 독특한 면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이에 장도연이 “나중에 기회가 되면 김무열 씨도 ‘SNL 코리아’ 같은 코믹한 거에 도전하고 싶냐”고 묻자, 김무열은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제 재미지수는 100점 만점에 2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김무열은 박지환의 아이돌 부캐릭터 ‘제이환’처럼 ‘무텐’ 부캐를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포지션을 정한다면 저는 래퍼가 되고 싶다”며 예능감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2024.04.17 I 최희재 기자
안재현·최민환·황정음, 이젠 이혼도 예능 소재로
  • 안재현·최민환·황정음, 이젠 이혼도 예능 소재로
  • 안재현(왼쪽부터) 최민환 황정음(사진=이데일리DB,FNC엔터테인먼트, 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안재현, 황정음, 최민환이 예능을 통해 이혼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솔직하고 당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안재현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이혼 후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KBS2 ‘블러드’를 통해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구혜선과 2016년 결혼 후 4년 만인 2020년 이혼한 안재현은 타 방송에서 “‘나 혼자 산다’에 너무 나가고 싶다”며 “저만큼 당당하게 혼자 사는 사람이 어디있느냐”고 말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이같은 바람이 통해 ‘나 혼자 산다’ 출연에 성공한 것. 안재현은 싱글라이프에서 건강과 자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통장에 돈이 없었다. 제가 몇년 쉬었다”며 “돈이 쭉쭉 나가서 자문을 구했다”고 털어놨다. 안재현은 노후 때문에 경제관념을 바꾸고 있다며 “사람이 100억을 벌면 아무도 부럽지 않게 살 수 있는데 저는 200억을 벌고 싶다. 와닿지 않은 금액인데 모으다 보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혼자 사는 삶을 공개한 안재현은 “혼자라서 불편함은 없다”며 “혼자 하는 것 좋다. 외롭지 않고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저만큼 혼자 잘 사는 사람 누가 있겠느냐”고 돌싱라이프를 솔직하게 밝히며 응원을 받았다.KBS2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율희와 결혼 생활을 공개한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세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최민환은 이혼에 대해 “둘 만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들도 있고 양가 부모님도 있고 한동안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슈돌’ 출연을 결심했다며 “방송에 나오는 것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겠냐고 얘기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대로 방송을 통해서 아이들이 예쁨 받고 사랑 받으면 좋지 않느냐. 응원을 해주시다 보니까 이런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다는 게 감사하더라”고 고백했다.또한 전처인 율희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율희가)아이들을 많이 사랑하고 있고 제가 못하는 부분을 굉장히 많이 해주고 있다”며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해도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는 대신할 수 없다. 마음처럼 안되다 보니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는 큰 아들 재율이와 영상 통화를 하는 율희의 모습까지 공개되며 이혼에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SNS을 통해 이혼을 언급하고 남편을 저격한 황정음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해 이런 내용들을 언급하며 개그로 승화시키기도 했다. 황정음은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가 하면, ‘나는 솔로’를 패러디한 ‘나는 돌싱’에서 “작은 남자랑 가출하는 사람만 아니면 된다”고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결혼은 한번이 아닐 수도 있다”, “다른 것 피우는 것보다는 담배를 피우는 게 낫다” 등 의미심장한 대사들로 이혼을 언급하며 재미를 선사했다.이처럼 방송가에서는 이혼도 예능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SBS에서는 이혼한 남자 연예인들로 구성된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MBN에서는 이혼남녀들이 출연하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인 ‘돌싱글즈’가 인기몰이를 하며 슈퍼IP로 자리잡았다. 달라진 방송가의 분위기에 따라, 스타들도 이혼을 스스로 공개하기도 하고 셀프 디스를 하며 웃음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혼이 혼자 만의 일이 아닌 만큼 지나친 언급은 조심해야한다는 것이 업계 시선이다.한 방송 관계자는 “이혼을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달라진 만큼 방송에서도, 연예인들도 이혼을 숨기기 보다는 오히려 솔직하게 언급을 하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이혼이 혼자 만의 일이 아닌 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나친 언급이나 희화화하는 것은 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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