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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705건

김상경, `개콘`이어 `SNL코리아`도 출격!
  • 김상경, `개콘`이어 `SNL코리아`도 출격!
  • ▲ 김상경[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김상경이 다시 한번 코미디에 도전한다. 지난해 KBS 2TV `개그콘서트` 600회 깜짝 출연에 이어 tvN 생방송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코리아` 외출에 나서서다. 김상경은 오는 7일 오후 10시30분에 생방송 될 `SNL코리아`에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나선다. 제작진은 3일 "좀처럼 예능 출연을 하지 않는 김상경이 숨은 개그본능을 발산, 색다른 매력을 뽐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상경은 그동안 영화에서 보여준 반듯하고 진중한 이미지를 벗고, 우스꽝스러운 분장은 물론 코믹 연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겠다는 포부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 김상경김상경도 "실제로 평소 주변 사람들로부터도 웃긴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라며 "그동안 자제해왔던 숨은 끼를 다 쏟아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상경은 장진 감독과 만나 일단 이미지 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자며 열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김상경은 "코미디쇼인데다 생방송이라 더욱 부담이 크기도 하다"라면서도 "긴장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생방송의 묘미에 벌써 설렌다. 정말 모든 것을 다 벗어 던지고 최선을 다해 한바탕 즐기려 한다"는 각오도 보였다. `SNL 코리아`는 미국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SNL코리아`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지난달 3일 첫방송된 `SNL 코리아`는 첫 회 게스트 김주혁을 시작으로, 김인권 공형진 박칼린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장진 감독이 콩트 연출과 대본을 맡았으며, 이한위, 정웅인, 장영남, 김빈우, 안영미를 비롯해 김원해, 이해영, 이철민, 이상훈, 박준서, 김지영, 김지경, 민서현, 한서진, 고경표, 김슬기 등 16명의 감초 연기자들이 고정 게스트로 나온다.
2012.01.03 I 양승준 기자
MB와 박원순이 참석한 시상식? `SNL코리아` 이색시상식
  • MB와 박원순이 참석한 시상식? `SNL코리아` 이색시상식
  • ▲ tvN `SNL 코리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MB로 각각 분장한 김동욱(오른쪽)과 이상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와 박원순이 시상식장에서 만났다? 배꼽잡는 이색 시상식이 2011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0시30분 KBS 2TV와 SBS `연기대상`, MBC `가요대제전`과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tvN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코리아`는 이날 사회 각 분야의 유명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독특한 풍자 시상식을 내용으로 방송을 한다. 임재범, 최민수, 허경영,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북한 김정은까지 각양각색의 예측불허 인물들이 총 출동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예정이다.  ▲ tvN `SNL 코리아`특히 호스트 김동욱은 혼자서 많은 역할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 임재범부터 강용석 의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외모는 물론 말투와 표정, 행동까지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전현직 서울시장 박원순과 오세훈을 번갈아 연기하기도 했다. 또 이상훈은 이명박 대통령과 국회의원 안상수를 연기하는 등 고정 크루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SNL 코리아`는 미국 인기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미국 지상파 NBC에서 지난 1975년 시작된 이래 무려 37년째 토요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SNL`은 마돈나, 레이디 가가, 맷 데이먼, 조지 클루니 등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 인물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 시청자들에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2011.12.29 I 김은구 기자
  • `100분 토론` 김정일 사망 관련 긴급토론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100분 토론`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한 긴급토론을 마련한다. MBC는 20일 보도자료에서 "`100분 토론`이 북한 문제와 안보 문제 전문가들을 망라한 긴급토론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MBC는 "김정일 사망 이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북한 체제 변화의 가능성과 국제 관계에 미칠 파장 그리고 남북관계 변화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100분 토론`에는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안보통일연구부장,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앞서 조선중앙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19일 김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17일 오전 8시30분께 현지 지도 중 열차에서 과로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00분 토론`은 20일 밤 12시20분 방송된다.▶ 관련기사 ◀☞`김정일 뉴스특보` 시청률 순위는?☞SBS,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드라마·예능 결방☞안재욱·전광렬 "김정일 위원장 사망..걱정된다"☞`SNL코리아` 김인권 예언적중? "북에서는 김정일 장군도 간당간당"☞김정일 사망..★들 "어떻게 될까"..우려섞인 반응
2011.12.20 I 박미애 기자
`김정일 뉴스특보` 시청률 순위는?
  • `김정일 뉴스특보` 시청률 순위는?
  • ▲ 김정일 사망을 전하는 조선중앙TV[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19일 낮 12시 북한의 조선중앙TV를 통해 전해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타전되는 긴급 뉴스였다. 각 방송사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알려지자마자 대부분의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곧바로 김정일 사망 뉴스특보를 앞 다투어 내보냈다. 그렇지만 시청률은 큰 차이를 보이며 각 방송사마다 희비가 교차됐다. 2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낮 12시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지상파 방송 3사와 종편 방송사 4개사의 `김정일 뉴스특보` 중에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곳은 KBS 였다. KBS 1TV의 `김정일 뉴스특보`는 방영되기 시작한 낮 12시부터 오후2시까지 7.9%의 시청률을 올렸다. 같은 시간 방영된 MBC의 `뉴스특보는` 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의 `뉴스특보`는 2.9%의 시청률을 올렸다. 지난 12월1일 출범 후 처음으로 특보 상황을 맞은 종편 4개의 김정일 뉴스특보 시청률은 지상파 방송에 비해 크게 낮았다. 지상파 3사와 같은 시간대 방영된 채널A의 뉴스특보는 0.332%, JTBC는 0.332%, MBN은 0.344%, TV조선은 0.360%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24시간 보도채널인 YTN은 19일 평균 시청률 1.21%를 기록해 전일 기록한 0.7% 보다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 관련기사 ◀☞`100분 토론` 김정일 사망 관련 긴급토론☞SBS,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드라마·예능 결방☞안재욱·전광렬 "김정일 위원장 사망..걱정된다"☞`SNL코리아` 김인권 예언적중? "북에서는 김정일 장군도 간당간당"☞김정일 사망..★들 "어떻게 될까"..우려섞인 반응
2011.12.20 I 김용운 기자
김연자 "김정일, 한국 옛 가요에 조예 깊어"(인터뷰)
  • 김연자 "김정일, 한국 옛 가요에 조예 깊어"(인터뷰)
  • ▲ 김연자[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우리 음악에 대한 조예 깊었다."  남한 가수 최초로 북한 공연 무대에 선 가수 김연자가 지난 17일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이 같이 회고했다.  20일 오후 11시께 일본에서 귀국한 김연자는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고(故) 김정일 위원장이 평양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노래를 해달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못 지켜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 북한에서 공연을 연 바 있다. 김연자는 한창 북미 관계 등에 냉기류가 흐르던 당시 잇따라 북한에서 공연해 한일 양국으로부터 주목받았다.그는 이와 관련해 "김정일과 특별한 친분은 없다. 김일성이 우리 옛 가요 메들리를 많이 들었고 김정일도 그 영향을 받아 나를 초청 가수로 초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내 공연 두 시간을 보고 이미자, 패티킴, 일본 유명 가수인 미소라 키바리를 닮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연자는 김 위원장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그는 "두 해 공연 모두 김 위원장을 봤는데 처음에 무서운 사람인 줄 알았다"면서도 "TV에서 본 모습 그대로였다. 정치적인 이념을 떠나 가수인 날 반갑게 맞아줬다. 노래 얘기만 했을 정도로 우리 음악에 조예가 깊었다"고 전했다. 특히 전통 악기에 양악을 접목한 우리 음악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연자는 2009년 한 방송을 통해 `친북 가수`라는 오명 때문에 일본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나는 `친북 가수`가 아니고 그곳(북한)에 우리 가요를 전하러 갔을 뿐인데 솔직히 그런 오해를 받아 아쉽다"며 "내가 공연을 한 이후 `눈물 젖은 두만강` 등 북한에서 금지곡이던 60곡이 해제됐다고 들었다. 나로서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1977년 31세의 나이로 일본에 건너가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엔카계의 톱가수로 우뚝 선 원조 한류스타다. 대표곡으로는 `아침의 나라` `수은등` `10분 내로` 등이 있다. 그는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송년 명품 디너쇼를 연다. 한편 김정일 위원장은 우리 가요를 비롯한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에 큰 애정을 보인 것으로 잘 알려졌다. 1970년대 납북된 신상옥, 최은희 부부에게 영화제작을 맡기고 특별대우를 해 줄 정도로 영화 발전에 관심을 기울였다. 또 북한 영화 예술인들에게 국내 배우 이영애가 주연한 `대장금`을 보고 연기를 배우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고 노무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때 `대장금`을 비롯해 `겨울연가` `디 워` 등 한국 영화와 드라마 DVD 150편을 선물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SBS,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드라마·예능 결방☞KBS `김정일 다큐` 긴급 편성☞안재욱·전광렬 "김정일 위원장 사망..걱정된다"☞`SNL코리아` 김인권 예언적중? "북에서는 김정일 장군도 간당간당"☞김정일 사망..★들 "어떻게 될까"..우려섞인 반응☞[김정일 사망]현빈·비 등 軍에 간 ★들은?☞주석, 김정일 사망 소식에 "카다피처럼 죽어야.."
2011.12.20 I 조우영 기자
심은경, `SNL`서 개그 열정…카메오 출연
  • 심은경, `SNL`서 개그 열정…카메오 출연
  • ▲ 심은경[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영화 ‘써니’의 심은경이 개그 열정을 불태운다. 17일 방송하는 생방송 코미디쇼 케이블TV tvN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SNL 코리아) 3회에 심은경이 카메오로 나선다. 지난 1회에서 객석에서 방방 뛰며 열광하는 김주혁의 열혈팬으로 깜짝 출연했던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 장진 감독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심은경은, 뉴욕으로 다시 출국하기 전 ‘제대로’ 끼를 발산해볼 예정이다. 이 날 생방송에서 심은경은 ‘퀴즈쇼’ 콩트에 출연, 넘치는 개그 본능을 한껏 뽐낸다. 1회 김주혁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돌그룹 ‘빅뱅’의 열혈팬으로 나서, 재치만점 연기를 펼칠 계획. 심은경은 ‘빅뱅’에 대한 가히 폭발적인 애정을 발산하는 깜찍 발랄한 여고생으로 온갖 헤프닝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시도 때도 없이, 장소를 불문하고 스타에 열광하는 열혈팬의 모습을 재치있게 표현할 예정인 것. 제작진은 “지난 1회에서 정말 깜짝 카메오로 등장했던 아쉬움을, 이번 생방송에서는 제대로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호스트 김인권을 비롯해 쟁쟁한 선배 크루들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폭소를 자아내는 심은경의 제대로 된 코믹 연기를 만날 수 있을 테니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2011.12.17 I 장서윤 기자
`산울림` 김창완, SNL코리아 출연 `기대 만발`
  • `산울림` 김창완, SNL코리아 출연 `기대 만발`
  • ▲ 김창완(사진제공=tVN)[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전설의 밴드 `산울림` 출신 김창완이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이하 SNL코리아)에서 특별 공연을 펼친다. 8일 tvN 측에 따르면 김창완은 오는 10일 생방송 되는 코미디쇼 `SNL코리아` 2회에 게스트로 나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완은 생방송 공연에 앞서 뮤직 게스트로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그는 특유의 해맑은 웃음과 함께 컬러풀한 우산을 들고 한 발로 서 있는 모습. 귀여운 곰 인형을 온 힘을 다해 목 조르고 있는 코믹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 생방송에서 펼쳐질 그의 활약에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가 공연뿐 아니라 호스트와 함께 콩트에도 참여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김창완은 “생방송 공연이라 더욱 신나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SNL코리아는 풍자 코미디쇼인만큼 그 분위기에 잘 어우러지는 색다른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생방송 코미디쇼 `SNL코리아`는 미국 NBC에서 37년째 폭발적인 기를 누리고 있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한국 버전이다.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나 인물 풍자 및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한다. 지난 첫 방송에서는 호스트로 김주혁이 출연, 파격적인 변신과 날카롭고 유머러스한 시사 풍자로 시청자들의 통쾌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며 화제를 불러일으켜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이다. ▲ 김창완(사진제공=tVN)
2011.12.08 I 조우영 기자
`SNL` 장진, 안철수 불출마 선언에 "나도 곧장 감독"
  • `SNL` 장진, 안철수 불출마 선언에 "나도 곧장 감독"
  • ▲ 장진 감독[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영화감독 장진의 촌철살인 논평이 뜨겁다. 장진은 지난 3일 첫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이하 `SNL`)에서 각본과 연출을 맡아 짧은 뉴스에 날카로운 촌평을 더해 촌철살인의 유머감각을 뽐냈다. 장 감독은 이명박 대통령이 집배원 4만5000명에게 격려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소식에 날카로운 논평을 더했다. 장 감독은 "이명박 대통령이 집배원 4만5000명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고가 많은 집배원들에 고마움을 표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데 `어려운 상황은 누가 만들었을까요`"라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안철수 원장을 고소하려 한다는 소식에도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강용석 의원에 대해 어떤 얘기도 안 할 겁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풍자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종편채널 개국에 대해서는 "종편채널들이 방송 품질에 있어 자신했는데 TV조선에서 개국 축하방송 중 영상이 반으로 갈라져 잘못 송출되거나 음향사고가 일어났다"며 입만 뻥긋거리는 모습을 흉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 감독은 안철수 원장의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전혀 관계없는 얘기 한마디 하겠다"며 "저도 조감독 안하고 곧장 감독 데뷔했다"고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겼다. 네티즌들은 "앞으로 고정 시청해야겠다" "장진 감독 인상 깊었다" "장진 감독님만 믿고 본다"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NL`은 미국 NBC TV의 스케치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한국 버전이다.
2011.12.04 I 김영환 기자
`美유학` 심은경, 김주혁 `SNL코리아` 깜짝 출연
  • `美유학` 심은경, 김주혁 `SNL코리아` 깜짝 출연
  • ▲ 심은경[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미국에서 유학 중인 배우 심은경(17)이 코미디쇼 연출에 나선 장진 감독 지원군으로 나선다. 심은경은 장진 감독이 연출할 tvN의 생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이하 SNL 코리아) 첫 회 생방송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심은경은 영화 `로맨틱 헤븐`에서 장진 감독과 작업하며 친분을 이어온 사이.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유학 중인 심은경은 2일 오후(한국시간)귀국,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SNL 코리아`에 깜짝 출연한다. 심은경은 방학을 맞아 귀국한 차에 장진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히 짬을 내 `SNL 코리아` 외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주혁이 첫 게스트로 출연하는 `SNL 코리아`장진 감독이 연출자로 나선 `SNL 코리아`는 미국의 유명 버라이어티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포맷을 따온 프로그램이다. 톱스타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를 고정 게스트와 함께 선보이는 식으로 구성돼 미국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은 쇼다.  장진 감독이 콩트 연출과 극본을 맡은 `SNL 코리아` 첫 게스트로는 배우 김주혁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혁은 "내 속에 잠재한 개그본능을 본격적으로 발휘할 기회"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SNL 코리아`는 배우 이한위, 정웅인, 장영남, 김빈우, 개그우먼 안영미 등이 고정 출연하며, 오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생방송 된다.
2011.12.02 I 양승준 기자
`예능` 쌈디, 아티스트 사이먼디로..7일 솔로앨범 발표
  • `예능` 쌈디, 아티스트 사이먼디로..7일 솔로앨범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활약을 펴 인기를 끈 힙합 듀오 슈프림팀 멤버 쌈디가 아티스트 사이먼디(Simon D)로 돌아온다. 쌈디(사이먼디)는 7일 0시 첫 솔로 프로젝트 앨범 `사이먼 도미니크 프리젠트 SNL리그 비긴스`( Simon Dominic Presents SNL LEAGUE BEGINS)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쌈디는 앞서 지난달 선공개한 `히어로`와 `스테이 쿨`로 이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어 그의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확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슈프림팀에서 보여주지 못한 쌈디의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펼친 앨범”이라며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앨범 자체의 완성도와 질적인 면을 최상으로 끌어 올렸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짠해`는 건배할 때의 `짠(잔) 해!`와 슬픈 감정을 표현하는 `짠해`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제목이다. 갑갑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친구에게 오늘만큼은 그냥 다 잊어버리자고 이야기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쌈디의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음악적 찰떡궁합을 맞춰온 힙합 프로듀서 랍티미스트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 다이나믹 듀오, 검정치마의 조휴일, B-Free, 정기고, Zion.T, 리듬파워의 지구인 등이 피처링했다.
2011.10.06 I 조우영 기자
"방폐물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향하여"
  • "방폐물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향하여"
  • 19세기 영국의 역사가 토마스 칼라일은 `목표가 확실한 사람은 아무리 거친 길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반면, 목표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길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잠언을 남겼다. 어디 사람뿐이겠는가.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것은 위대한 목표설정에서 출발한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 5번째 원전수출국으로서 국가 위상을 높였다. 원자력발전 도입 30년 만의 쾌거였다. 사실 지난해 이전까지만해도 국내 원자력인들이 원전수출에 대한 포부를 토로하면 상당한 비판을 감수해야 했다. 100% 기술자립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원전수출을 이야기하는 것은 홍보성 멘트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다. ▲ 강봉기 방폐공단 경영지원본부장원전 도입 초기만 해도 전적으로 외국기술에 의존해 외국 기술자들에게 일일이 물어보며 배우던 한국이었다. 하지만 국내 원자력산업은 원전 도입 30년만에 95%의 기술자립을 이룬데 이어 지난해 수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리고 지금은 오히려 외국의 전문가들이 국내원전 현장을 보고 원전건설의 안전성과 규제의 정확성 등에 감탄을 하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다. 우리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이러한 원자력산업의 쾌거를 이어가고자 한다. 우리 기관은 지난해 설립돼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방사성폐기물관리의 글로벌리더라는 원대한 목표를 바탕으로 일하고 있다. 위대한 기업은 위대한 목표에서 출발한다. 우리 기관의 임무는 원전사업자와 분리해 방사성폐기물을 투명하게 관리하여 국민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것이다.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 지난 20여년 간의 방폐장사업의 혼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을 수출하면서 원전 강국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방폐물 처리 관련 기술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공단은 부족한 부분의 기술을 기술 선도국과의 협력을 통해 보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방폐물 관리기관인 스웨덴 SKB, 프랑스 안드라(ANDRA), 일본 RWMC와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엔 스위스 나그라(NAGRA)와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에도 일본 NUMO, 미국 SNL 등 해외 방폐물관리 전담기관과 협약체결을 강화하고 공단이 부족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단은 국제적 수준의 방폐물관리 기술 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공단은 원전과 더불어 방폐물 관리 기술을 수출하는 세계적인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강봉기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경영지원본부장]
2010.11.16 I 박기용 기자
규제에 묶인 대형은행들 `돈벌기 쉽지 않네`
  • 규제에 묶인 대형은행들 `돈벌기 쉽지 않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최근 글로벌 대형 은행들에 대한 규제 강화로 금융 시스템의 위험성은 줄었지만 은행들의 수익성 감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은행자본 건전화를 위한 `바젤Ⅲ`에 대한 합의 등으로 글로벌 대형 은행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더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전략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 대형 금융기관들의 연평균 주식수익률(출처=WSJ)클레이톤 로즈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는 "월가의 비즈니스 모델이 1930년 이후 가장 드라마틱하게 바뀌고 있다"면서 "정치적, 경제적 여건이 바뀌었고 규제도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식 매매나 외환 거래, 자산관리 등 트레이딩 규모를 줄여야 하는데 이 때문에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바젤Ⅲ로 은행들은 트레이딩이나 위험대출에 비례해 더 많은 자본을 쌓아야 한다. 실제로 월가 금융기관들의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트레이딩이 줄어드는 것을 급감하고 있는 미국 증시의 거래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켓데이타웹에 따르면 9월 일평균 매매규모는 39억주를 기록했다. 올 초대비 23%나 급감한 수치다.  거래량 감소가 곧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월가 금융기관들은 2008년 죽음의 문턱까지 가긴 했지만 지난해 정부로부터 대규모 구제금융을 받고 과감한 투자에 나서면서 실적이 대폭 향상됐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127억8000만달러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중 100억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트레이딩 부문에서 벌어들였다. 그러나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트레이딩이 줄고 있는 만큼 올해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올해 순이익이 12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06년보다 23% 감소한 수치다. SNL파이낸셜은 "트레이딩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최근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반면 비용은 늘고 있어 대량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0.10.05 I 김경민 기자
  • 내년에도 美 은행권 정리해고 칼바람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미국 은행권의 비상경영은 끝나지 않았다.주요 은행들이 비용절감을 위한 긴축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내년에도 미국 금융계는 정리해고의 공포와 팍팍해진 영업여건에 시달릴 것이라고 28일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 CNN머니가 보도했다.금융시장 조사업체 SNL파이낸셜에 따르면 올해 사업부문 매각과 정리해고 등 구조조정을 통해 200억달러의 비용을 줄인 씨티그룹은 내년에도 사업경비 감축을 통해 50억달러를 추가 절감할 예정이다.지난 2년간 전 세계 법인에 걸쳐 10만명, 25%의 인력을 해고한 씨티그룹의 구조조정 칼 바람이 내년에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특히 뉴욕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월가의 금융회사들은 향후 2년간 3만2400명을 추가 해고할 것으로 예상됐다.미국 남동부를 대표하는 은행인 선트러스트 역시 내년 인건비와 광고비를 올해 보다 17%, 11억5000만달러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 은행들이 현재 처한 상황을 감안할 때 사업부를 매각하거나 직원을 해고하는 것 외에는 이익을 낼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법인과 가계 대출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당국의 은행 수수료 규제로 향후 수입여건은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주택 모기지 부문의 부실을 털어내긴 했지만 상업용 모기지 부문의 부실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신용도가 높은 프라임 모기지 대출과 프라임 카드론의 연체도 늘고 있다. 여기에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 부담도 적지 않다. 은행들은 연방예보에 갚아야 하는 보험료 450억달러 가운데 3분의 1을 내년까지 완납해야 한다. 경기회복세가 내년중 좀 더 완연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내년 은행들이 처한 상황은 올해에 비해 결코 녹록치 않은 것이다. 다만 은행들이 무턱대고 인력감축을 통해 비용절감에 나서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은행 전문가들은 "과도한 인력감축은 장기적으로 은행의 업무 수행능력과 경쟁력 훼손을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9.12.29 I 오상용 기자
  • 가이트너 "건강한 은행이라도 너무크면 줄인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건강한 상태의 은행이라도 전체 경제를 위협할 만큼 규모나 범위가 크다면 줄이거나 분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금융감독 강화를 꾀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사들을 극적으로 재편할 수도 있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 미국 외에서도 일부 국가에선 은행들이 일단 `대마불사(Too big to fail)` 상태까지 가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2년여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일부 대형 은행들이 망하거나 경쟁사에 흡수 합병됐다. SNL파이낸셜에 따르면 JP모간 체이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웰스 파고 등이 미국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월말 현재 33%로 지난해 말 22%에서 늘어났다. 이런 시장 지배력 확대는 또 다시 위기가 퍼졌을 경우를 두고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 미 정부는 대마불사 원칙에 입각,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등에 납세자들의 혈세를 쏟아부어서 살렸지만, 이들이 오히려 이렇게 싼 돈을 쉽게 받은 것을 두고 여론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가이트너 장관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제출한 이른바 `대마불사 법안`이 오바마 정부가 통과시키려는 핵심적인 요소에 대한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지난 27일 공개한 253페이지짜리 금융안정성 개선 법안(Financial Stability Improvement Act)의 골자는 대마불사 척결, 그리고 부실 금융사에 대한 파산 절차를 법제화하는 것. 관련기사 ☞ "大馬들끼리 알아서 해라..정부에 손벌리지 마라" 가이트너 장관은 "이는 모럴 해저드 문제, 금융사에 맹목적인 보증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에 대한 포괄적인 공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방준비제도(Fed)는 AIG나 베어스턴스 같은 대마를 살릴 수 있는 권한을 상실해야만 한다"면서 "정부가 특별 지원해야만 살 수 있는 기업은 결과적으로 망하게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9.10.30 I 김윤경 기자
  • 퀄컴, 모바일 TV 단말기 자체 생산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모바일 통신용 반도체 업체 퀄컴이 모바일 TV 생산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퀄컴은 가지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모바일 TV 생산에 나선다. 퀄컴은 계열사를 통해 개인용 플로 TV(FLO TV) 단말기를 연말 홀리데이 시즌까지 내놓을 예정. 가격은 244.99달러로 책정됐다. 플로 TV 개인용 단말기는 3.5인치 액정 화면,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했다. 그동안 퀄컴의 모바일 TV 서비스는 AT&T나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에서 파는 전용 휴대폰을 통해서만 이뤄졌지만, 퀄컴은 아예 자체 기기를 통해 서비스 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서비스 가격은 월 5~15달러가 될 전망이다. 시장 조사업체 SNL 케이건의 존 플레처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TV 가입자가 올해 700만명에 달해 전체 미국 휴대폰 사용자의 약 2%에 해당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플로TV 가입자 수는 약 35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할 것으로 봤다. 아직까지 사용이 활발해질 유인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빌 스톤 플로TV 사장은 "현재 케이블 TV에서 볼 수 있는 콘텐트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오히려 이 서비스를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사용자가 급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퀄컴은 이처럼 통신용 반도체에서 하드웨어로 사업 분야를 크게 넓히고 있는 중. 원래 휴대폰 기기도 생산한 적도 있다. 지난해 11월엔 PC 부품보다 통신용 칩에 쓰이는 가정용 컴퓨터 기기에 대한 디자인 개발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2009.10.08 I 김윤경 기자
美 공적자금 `투자 이익냈지만…`
  • 美 공적자금 `투자 이익냈지만…`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 정부가 배당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은행들에 지원했던 공적자금을 거둬들이고 있지만 수 년간 잠재적인 손실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미 정부는 지난해 이후 배당금,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증권(MBS)에 대한 이자 등으로 공적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WSJ은 전체적인 규모는 정확히 따지기 어렵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상반기 160억달러 이상의 순익을 냈다고 추정했다. 전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연준이 최근 2년간 공적자금 지원을 통해 얻은 이익이 19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WSJ은 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채권 보증금으로 90억달러 이상을, 재무부가 90억달러 이상을 거둬들인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재정적자가 올해 1조6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에 비해 정부의 이익 규모는 매우 미미하다. 게다가 재무부는 큰 위험에 처해 있기도 하다. 은행들과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에 2488억달러를 쏟아부었지만 아직 상환되지 않고 있으며, 상당수 은행들은 상환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자동차 업계에 들어간 800억달러 가량의 공적자금도 마찬가지. 의회예산국(CBO)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등 두 모기지 업체에 들어간 자금도 올해 29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관련 리서치 업체 SNL파이낸셜에 따르면 TARP 자금을 받은 은행 가운데 34개사가 701억달러를 상환했으며, 배당금이나 주식 워런트 상환으로 50억달러가 지급됐다. 정부가 배당금이나 워런트 기본으로 올린 투자 수익률은 연간 7% 가량으로 추산했다. 라이너스 윌슨 루이지애나대학 조교수는 재무부의 씨티그룹에 대한 미실현 장부 이익이 140억달러이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관련 장부 이익은 2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봤다. 연준은 올들어 6개월 동안 164억달러를 벌어 들였다. AIG와 베어스턴스 시가총액 감소로 50억달러를 손해봤다. 46억달러는 MBS 이자로, 37억달러는 상업용 대출 이자로 벌었다. 2조1000억달러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연준의 상반기 연간 순익률은 1.5%이다. 그러나 연준도 그렇듯 정부는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거래로 리스크에 처했다, 돈을 벌었다 사이를 오가고 있다. 로우 크랜달 라잇슨 ICAP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내년까지 모기지 증권 포트폴리오로 500억달러를 벌 것"이라며 현재 연준은 제로(0) 금리에 돈을 조달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오르면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해 자산 보유 가치는 감소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BoA는 정부로부터 받은 공적자금 일부를 갚겠다고 나서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5억달러 가량은 일부 자산에 대한 손실과 관련해 정부가 부담할 부분에 대해 보류해줄 것을 원하고 있다고 WSJ이 전했다. BoA는 TARP을 통해 450억달러를 지원받은 가운데 지난 1월 인수할 메릴린치에 대한 손실 때문에 추가로 지원받은 200억달러를 갚겠다고 제안했다. 정부는 BoA에 추거 지원키로 하면서 BoA와 메릴린치가 갖고 있는 1180억달러 규모의 자산 풀(pool)과 관련한 손실을 흡수키로 했다. BoA가 자발적으로 100억달러의 손실을 감내하면 미국이 나머지의 90%를 감당키로 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BoA는 재무부를 상대로 우선주 40억달러 어치를 8% 배당률에 발행키로 했고, 이에따라 연간 3억2000만달러 가량의 비용부담이 발생한다. BoA는 또 언준에 1180억달러 가운데 20%인 2억3600만달러를 지불키로 했다. 만약 BoA가 협약을 깨려고 한다면 `적절한 수수료`가 요구된다. 재무부와 연준은 은행에 3억~5억달러 가량을 지급토록 요구할 수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은행측은 이 제안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2009.09.01 I 김윤경 기자
(에너지强國)②車에너지 주도권 지킨다
  • (에너지强國)②車에너지 주도권 지킨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일본 도넨사(社)는 지난 2006년 3월 SK에너지를 상대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thium-ion Battery Separator·LiBS) 특허침해 소송을 냈다.  그 소송장에는 이런 표현이 있다. "이렇게 빨리 기술을 개발할 수 없다" 일본 아사히화섬과 도넨이 양분하고 있던 2차전지 핵심부품 LiBS 시장에 SK에너지가 자체 기술력으로 빨리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들을 줄였기 때문이다.  정유 촉매기술을 개발하는 데 1000번 정도의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에서는 "천운이 따랐다"는 평가다.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5년 정도 걸리는 기술을 2~3년 만에 개발하다보니 일본 업체들이 뒷다리를 잡고 나올만 했다. 그러나 3년 넘게 끈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SK에너지는 LiBS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꿈꾸고 있다. ◇日과 2차전지 핵심기술 `어깨 나란히`  ▲ LiBS 필름(왼쪽)과 충북 청주 LiBS 공장 전경(오른쪽).국내 최대 정유사 SK에너지가 미래 자동차 에너지원인 배터리 기술에선 국내외 배터리업체들에 비해 한 발 뒤쳐졌던 것은 사실. 그러나 배터리를 뜯어보면 핵심 부품은 SK에너지의 기술로 만들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과 양극을 차단하고 전자의 이동을 돕는 필름 LiBS다. ▲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내부 구조도. 원 안의 그림은 LiBS 표면을 확대한 그림이다. 리튬이온만 통과할 정도로 구멍이 미세해, 물은 통과하지 못하고 기름만 흡수된다.지난 2005년 12월 양산에 들어가자 3개월 뒤에 일본 업체들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을 만큼, 블루오션을 둘러싼 일본 선두업체들의 견제가 강했다.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업체들은 일본에서 수입하다가 SK에너지로 공급선을 돌렸다. SK에너지는 LiBS로 지난 2007년에 매출 150억원을 올렸고, 2008년엔 매출 목표 300억원(국내시장 27% 점유)을 기대했다. 내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2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휴대폰, 노트북,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에 리튬이온배터리가 사용되면서, LiBS 시장도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리튬이온전지는 2차전지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할 전망이다. 지난 2006년 당시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가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했다. SK에너지는 수요와 성장성 모두 충분하다고 보고, 내년까지 공장 5개를 확보하기 위해 증설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생산라인 2기를 가동 중이고, 올해 완공을 목표로 3호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지난 3월 충북 증평군에 4~5호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에 들어갔다. ◇`기름에서 배터리로`..車에너지 주도권 방어戰  ▲ SK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 ⑴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⑵전기 자동차 ⑶연료전지 전기자동차 ⑷무정전 전원공급장치 ⑸라디오 콘트롤 ⑹재생에너지용 에너지 저장시스템.SK에너지는 이같은 핵심부품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에너지 주도권을 지켜나갈 생각이다. 구자영 SK에너지 총괄사장도 "SK에너지는 더이상 정유사가 아니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종합에너지회사"라고 강조하고 성장동력으로 새로운 에너지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와 전기 자동차(EV)는 고유가와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로 조만간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현재까지는 파나소닉, 산요 등 일본 업체들이 독식하고 있는 상황. SK에너지는 지난 2005년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개발에 착수해 에너지와 출력 밀도에서 높은 수준의 배터리를 개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에너지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시승해보고 있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차 프리우스에 장착해 시험운행 중으로, 영하 30도~영상 60도 범위의 온도 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 배터리 안정성을 시험하고 있다. SK에너지가 기대하는 배터리 수명은 10년 정도다. 또 미국 국책연구소 알곤국립연구소(ANL), 샌디아국립연구소(SNL),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상업화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SK에너지(096770)는 차세대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오는 2015년 120억달러, 2020년 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SK에너지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연료전지 자동차와 연계해 수소스테이션 상용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에너지强國)①SK에너지 "땅에서 미래 찾다"☞값비싼 고성능 경유, 알고보니 `고성능` 아니네☞신헌철 SK 부회장 "올해 유가 70불서 수렴될 것"
2009.06.30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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