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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09건

  • "선진국-중동산유국 FTA 추진, 국내 플랜트산업에 부정적"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미국과 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중동 산유국 협력체인 걸프협력협의체(GCC)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대중동 플랜트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복영 부연구위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3년간 우리나라는 중동 전체 건설 플랜트 발주의 9.3%를 수주해 일본,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작년 플랜트에서는 1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박 위원은 "중동지역에서 우리나라의 플랜트 수주실적이 다른 경쟁국가에 비해 매우 양호해 중동 오일머니를 환류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고유가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중동의 석유 및 가스 생산능력 확충 등으로 앞으로도 발주가 계속 늘어 우리 플랜트산업 전망도 좋다"고 말했다.그러나 박 위원은 "최근 EU, 미국, 중국, 일본 등이 GCC 국가들과 FTA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나라들과 FTA가 체결되면 플랜트설비 조달선이 이 나라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그는 "우리도 GCC와의 FTA 체결을 추진하는 등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GCC는 걸프협력협의체의 약자로 중동 걸프지역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의 6개국으로 구성된 경제협력체.박 위원은 또 "우리나라는 플랜트 수주에서 쿠웨이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 수주지역을 다변화하고 특히 UAE와 카타르에서의 수주노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어 "석유 가스와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경쟁국에 비해 좋은 성과를 냈지만 토목, 발전, 시멘트 제철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진출부문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우리나라와 가장 유사한 부문과 유사한 지역에 진출하고 있는 경쟁국은 프랑스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만큼 프랑스업체에 대한 대응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박 위원은 "최근 중동 플랜트 수주과정에서 국내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어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기업별로 진출분야를 전문화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2006.06.05 I 이정훈 기자
  • (한미 FTA 본협상)①왜 FTA체결 원하나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거센 찬반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이 다음달 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정부는 우리측 협상문 초안을 공개한데 이어 본협상 전인 오는 2일 미국측 협상문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FTA는 특정 국가 사이에 상품, 서비스, 투자, 지적재산권, 정부조달 분야 등에 대한 관세, 비관세 장벽을 완화 또는 철폐하는 특혜무역협정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는 지난 2월3일 워싱턴에서 한미 FTA체결을 위한 협상을 선언했다. 양국 FTA 협상단은 서울과 위싱턴을 오가며 협상을 벌여 2007년 3월 협상을 타결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미 FTA는 앞으로 10년간 단계적으로 양국간 교역 품목의 90% 이상을 무관세로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韓, 왜 미국과 체결하나 정부는 세계최강의 경제대국인 미국과 FTA 체결로 신 성장 동력을 마련, 국가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세계 최대의 미국시장을 선점해 우리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것이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미국과의 FTA 체결 이유다. 정부는 한미 FTA 체결을 토대로 수출과 투자, GDP 등이 늘면서 선진경제로 진입하고 일자리 10만 여개 창출이라는 경제적 효과가 창출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비록 개방에 따른 고통이 뒤따르겠지만 우리경제 체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가장 적합한 FTA 협상 파트너가 미국이라는 것. 김종훈 한미 FTA 협상 수석대표는 "미국과의 FTA를 우선 추진하는 것은 전 세계 수입 시장의 21.8%를 차지하는 최대의 시장이라는 점 때문"이라며 "세계 최대 시장이고 상품 경쟁력이 판가름 나는 시험시장(Test Market)이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고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대표는 "앞으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 된다"며 "이를 극복하고 3만달러 시대로 가기 위해 정부는 한미 FTA를 지렛대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폐쇄적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국내 서비스업 분야도 개방해 경쟁력을 키워보겠다는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 한미 FTA는 특히 양국의 외교안보 관계가 강화돼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질서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과 일본에 앞서 미국과 FTA를 체결해 동북아의 비즈니스 중심 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도 깔려있다. ◇美, 왜 한국을 선택 했나미국은 지난해 말 현재 16개국과 FTA를 체결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44개국과 협상을 진행하면서 FTA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한국을 FTA 협상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뭘까. 미국은 각 국가들과 FTA를 체결하면서 몇 가지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각 대륙마다 거점국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FTA 현황을 보면 미주 대륙을 제외하고는 ▲동남아시아의 싱가포르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 중동의 요르단·바레인 ▲오세아니아의 호주 등이다.개발도상국 위주의 FTA 추진도 특징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비롯해 체결됐거나 진행중인 국가 가운데 선진국은 캐나다와 호주가 거의 유일하다. 특히 지난 2000년 들어서는 개발도상국과 집중적으로 FTA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 볼 때 경제적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역적자 주범(?)인 중국·일본·유럽 등과 FTA를 맺어야 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그 이면에는 무역적자를 다소 감수하더라도 점점 힘이 세지고 있는 위안화(중국)와 유로(EU)에 맞서 `달러 경제권`을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의도가 짙게 깔려있다.미국은 `경쟁적 자유화(competitive liberalization)`를 FTA 주요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미국보다 뒤진 개도국들의 시스템을 바꿔 중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맞게 바꾸겠다는 전략이다.아울러 미국은 FTA를 통해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무산 이후의 전략도 갖고 있다. 50~60개국과 FTA가 체결되면 DDA가 무용지물이 된다고 해도 전세계 무역은 미국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재편되는 점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채욱 박사는 "한미 FTA에 따른 경제효과에 대해 미국은 자국이 이익, 한국은 우리가 이득이라고 상반되게 보고 있다"며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우리 못지않게 미국도 한국과의 FTA가 절실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2006.06.01 I 문영재 기자
  • 세계 정유시설 확충, 유가안정에 도움-SCB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석유기업과 기타 투자자들이 총 100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정유시설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 경우 정유시스템의 병목현상이 다소 완화되면서 석유값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A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스탠다드차터드은행(SCB)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부문 글로벌 헤드인 윌 래스본은 향후 10년 동안 30개 이상의 정유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최소한 하루 6500만배럴의 정유능력이 석유시장에 추가될 전망이다.래스본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중동 에너지컨퍼런스에서 "현재 정유시설은 한계치에 도달해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선 정유소 한 곳이 보수작업을 위해 가동을 중단해도 유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인도 등지에서 진행될 정유시설의 확충 작업이 국제유가를 2~3달러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인들은 갤런당 5~10센트의 휘발유값 하락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부족한 정유시설은 그동안 유가 급등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석유수출국(OPEC) 등지에서의 원유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제할 수 있는 시설부족은 유류가격 동반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했기 때문. 하지만 대형 유기업들은 까다로운 환경 규제 및 유가 하락시 미칠 수 있는 마진축소 리스크 등을 이유로 대규모 시설투자를 꺼려왔었다.
2006.05.29 I 이태호 기자
  • (프리즘)靑 홍보수석의 대통령 `자원외교` 자랑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대통령 해외 순방을 따라갔던 이백만 수석이 노무현 대통령의 '에너지 외교 성과'를 한껏 자랑하는 글을 올렸다. .이 수석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카스피 해의 물은 민물일까, 짠물일까?'라는 글에서 이달 중순 몽골,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UAE) 등 3개국 순방 기행 소감을 적으면서 참여정부 들어 지금까지 노 대통령의 에너지 외교를 통해 58억 배럴 어치의 해외유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총 21개 광구에서 향후에 획득할 한국 지분의 예상매장률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연간 석유 및 가스 소비량이 10억 배럴인 점을 감안할 때 약 6년치 사용량. 이 수석은 "이는 과거 20년간의 실적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면서 참여정부 들어 확보된 유전 현황을 표까지 만들어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친절함'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산유국들은 부존자원을 국가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에너지 자원은 국가재정에 직결돼 있는데다 국가안보에도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며 "대통령이 길을 터주면 민간기업이 마무리한다"는 표어식 문구도 넣어놓았다.이 수석은 또한 노 대통령의 해외 순방 활동에 대해 `숨 가쁜 일정`, `악조건 무릅쓰고', `정말이지 가혹한 수준의 일정', '잠시 쉴 틈이 없었다'는 등의 수식어를 넣어가며 대통령의 바쁜 일정을 누차 강조하기도 했다.해외 순방 후인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에너지자문회의에서 "대통령, 총리, 장관 등이 지금보다 2배, 3배 더 해외의 자원현장을 뛰어다녀야 합니다"라는 민간인 참석자들의 발언을 소개하며, 노 대통령의 자원 외교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2006.05.23 I 박기수 기자
  • 한국 국가신용등급 사상 최고-I.I紙 조사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S&P나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가 매기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여전히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지 못하지만 해외 금융기관 전문가들은 현재의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최고로 평가했다.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금융 전문잡지인 기관투자가(Institutional Investors, 이하 I.I)는 지난 17일 올해 첫 국가별 신용등급 조사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중 76.7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사상 최고였던 외환위기 직전인 96년의 72.0점을 추월한 새로운 사상 최고치다.I.I는 매년 2회에 걸쳐 세계 유수은행, 펀드, 증권사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국제신용평가 담당자에게 13가지 세부 항목에 대한 평가점수를 의뢰해 각국별 신용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S&P나 무디스와 달리 1~100점으로 표시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등급이 높다는 뜻이다.I.I가 발표하는 국가 신용등급은 S&P, 무디스가 발표하는 등급과 함께 세계은행(World Bank)이나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에서 참고하는 등급이다. S&P는 현재 한국 신용등급을 A, 무디스는 A3로, 외환위기 이전인 AA-(S&P)와 A1(무디스)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금융 전문가들이 사상 최고의 신용도를 부여한 것은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무디스가 한국보다 높은 등급을 준 쿠웨이트, 체코, UAE, 카타르, 에스토니아, 헝가리,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이번 조사에서는 모두 한국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국가신용등급은 앞으로도 추가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1년치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치가 현재보다 4.7점 높은 81.4점을 기록했기 때문. 이는 현재 무디스와 S&P가 A1과 A로 각각 평가하고 있는 EU회원국 그리스(78.6점)를 상회하는 것이다.해외금융기관 전문가들은 한국 신용등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국가안전, 정치부문, 금융안정성, 수출, 경제성장률 등을 꼽았다. 반면 미국은 정부재정을 첫손가락으로 들었고, 채무상환, 대외수지 등을 중요하게 봤다.한편 유로머니지가 매년초 세계 기관투가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한국 국가신용등급은 비록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최근 5년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05.18 I 강종구 기자
  • 한·아제르 정상회담.. 카스피해 유전개발 참여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아제르바이잔을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카스피해 유전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키로 하는 등 에너지·자원, 플랜트 건설, IT(정보기술)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한·아제르바이잔 협력 공동선언'을 채택했다.이에 따라 양국 정상은 연료·에너지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항공협정 등 정부와 민간차원에서 7개 협정 및 MOU를 체결했다. 특히 카스피해 유전개발 참여와 관련, 우리나라 석유공사와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SOCAR)는 한국측이 카스피해 중남부에 위치한 이남 유전광구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이남 광구는 추정매장량이 20억배럴에 달하는 대형 광구로, 세계 석유 메이저사인 영국 BP와 쉘이 각각 25%,SOCAR가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남 광구 공동개발 MOU에는 SOCAR 소유 지분 일부를 석유공사가 우선적으로 양도받기로 하고 지분매입 협상에 착수한다는 내용이 명시되는 등 독점적 지위도 확보됐다. 정부는 SOCAR가 보유중인 개발지분 중 최대 20%(생산 배당량 4억배럴)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8월부터 아제르바이잔측과 본격 협상에 착수할 방침이다.양국은 아울러 상주 대사관의 연내 개설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이번 노 대통령의 방문을계기로 각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한편 노 대통령은 12일 오후 마지막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발할 예정이다.
2006.05.12 I 박기수 기자
  • 노대통령 동포간담회는 `공포 간담회`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공포' 간담회가 또 시작됐나. 통상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나설 경우, 그 나라에 사는 교민들을 만나 그들의 희노애락을 들어주고, '정'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자리가 동포간담회인데, 언제부터인가 청와대 출입기자와 직원들 사이엔 '동포'가 아닌 '공포' 간담회로 말이 바뀌기 시작했다. 역대 대통령의 경우에는 대부분 준비된 원고를 읽는 수준이거나, 의례적인 인사만 나누고 교민들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유독 노 대통령은 논란거리를 거침없이 쏟아내왔다. 노 대통령 자신도 동포간담회에서의 발언이 '큰 뉴스' 거리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9월 기내에서 생일을 맞았던 뉴욕 방문 길에서는 "이번 해외 순방에서는 가급적 큰 뉴스를 만들지 않겠다. 동포간담회를 조심하겠다"고까지 하기도 했다. 이 약속은 올들어 두번째인 이번 해외 순방에서 여지 없이 깨졌다. 이른바 외교부까지 놀라게 한 `북한에 대한 조건 없는 양보와 지원` 발언이 그것. 언론들은 "선거용 전략이다", "대안 없는 퍼주기다"라고 시비붙으면서 신문 1면으로 끌어올려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노대통령의 `공포 간담회`에 주 메뉴는 북한과 북핵, 한미관계가 차지한다. 지난해 12월 필리핀 동포간담회에서는 "약간의 대북지원을 가지고, 지렛대나 족쇄로 쓰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며 대북지원과 협상에 선을 긋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우즈베키스탄 동포간담회에서는 "통일을 모두 소망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천천히 할수록 부작용 없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통일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독일에서의 동포간담회에서는 "북한에서 어떤 사태가 있더라도 북한 내부에서 상황을 통제할 만한 내부 조직적 역량이 있다고 본다"며 체제 붕괴론을 미국과의 시각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미관계 발언도 적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동포간담회에서 인천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 철거 논란과 관련, "동상을 끌어내리는 방식으로 한미관계를 관리해서는 안된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또한 2004년12월 프랑스 동포간담회에서는 "북한체제 붕괴를 원치 않는 중국·한국과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일부 나라 사이에서 손발이 안맞게 돼 있다"고도 했다. 노 대통령이 동포간담회에서 쏟아내는 발언들은 이런 주제 뿐만이 아니다. '진솔한' 성격답게 한때는 "이제는 대통령을 해 볼 수 있게 됐다", "나라 안에서는 여기서의 절반의 박수도 나오지 않는다"고 하거나, "몇몇 강력한 힘을 가진 집단이 있는데 선생님이 그중 한 집단이고, 그 밖에 2~3개가 있지만 마음 상할까 싶어 말 안할란다"고도 했다. 대통령은 해외 순방기간중 정상회담, 경제인 간담회, 협정서명식, 문화재 및 기업 시찰, 그리고 동포간담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하고 싶은 말은 한다'는 노 대통령의 성격상, 동포간담회만큼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일정은 따로 없다.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의 동포간담회에서 어떤 뉴스를 제공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적지 않다.
2006.05.11 I 박기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가구 소득격차 사상최대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1면 -"주택보유세 얕보단 낭패"..집살때 공시가격, 보유세 꼼꼼히 따져봐야 -해외펀드·원자재펀드 順..향후 1년간 투자수익률 높은 상품은? -재무제표 전면개편..자본변동표 신설, 일시이익 별도표기 -금값 700달러 돌파 26년만에 최고..유가 70달러대 반등▲경제·종합 -신약개발 허브 한국이 좋아요 -호랑이의 `웰빙메뉴` 캥거루 -독일월드컵 한달 앞으로-세금·교육비 부담에 소비 급속둔화..통계청 `1분기 가계살림` 살펴보니 -기업 준조세 10조 육박 -"해외투자 규제 더 풀어라"..경제5단체, 원화값 강세 대책 건의-"담배·명태·설탕도 개방 말아야" -양도세 부담도 해마다 크게 늘어▲정치·외교안보 -미국의 거세지는 대북압박 견제 -DJ 방북에 도움될까 부담될까 -대선출마 위해 내달 대표직 사퇴..박근혜 -강·오 TV토론 신경전..양자대결 놓고 "하자" "안한다" -성악가 임웅균씨 서울시장 출사표..국민중심당 후보로▲국제 -차이나리스크 서부로 갈수록 크다 -의약품 통신판매업 돈되네 -기억력향상 단서 찾았다 -오너 안 부러운 전문경영인..케인 베어스턴스회장 자사주 10억달러 보유▲금융·재테크 -농협 LG카드 인수에 적신호 -중국펀드, 인도펀드보다 수익 높아 -"환율변동 큰 흐름 따라가라"▲기업과 증권 -이동성과 연결성이 PC의 생존 키워드 -현대차 "환율 손도 못써보고.." -포스코 중기서 2조7천억 구매 -SKC 울산에 프로필렌 옥사이드 공장-파트너와 함께..고객의 뜻대로 -"맞춤전략 있어야 중국서 성공"▲중기·벤처·과학기술 -휴대폰에 700가지 색칠해요 -개성공단 57만평 단계 분양 -한샘, 매트리스 유통업 고성장 -씨디네트웍스 中법인 설립 -과학연구단지 지정..충북 오창·전북 완주·광주 북구-대우건설 M&A 생각보다 어렵네 -월드컵 열기여 다시한번▲기업과 증권-자산·자본의 증감 세분화..기업회계기준 어떻게 바뀌나 -현대건설·대상 등 5社 징계 -하이닉스 물량 부담에 하락세-매일유업·아가방 덕 보려나..출산율 저하 쇼크에 정부지원 강화 -주식형 펀드 이달 7천억 늘어 -"온라인보험 진출안해"..삼성화재 -오리온 잘나가네..외국인 5일째 순매수▲부동산 -"수도권 새 아파트 너무 비싸다" -강남 재건축부담금 최고 1억9천만원-천년사찰 도봉사 경매 나왔다▲소비생활 -홈플러스, 입점업체에 너무하네 -프로젝션TV `떨이 판매` -독일행 태극전사 막차를 타라..오늘 엔트리 23명 발표 -방송사, 광고주와 광고 직접 계약..문화부 피(Fee) 방식 입법예고..광고사·방송사 반대◇서울경제▲1면 -가구 소득격차 사상최대-부동산정책 실효논란 커진다 -구리 등 10대광물 中 "전략적 비축" -"2006년판 新플라자합의 필요"▲종합 -공기업 문어발출자도 낱낱이 공개 -판교 부적격 당첨자 100여명 될듯-1인가구 월소득 115만원 -기업 재무제표 대폭 바뀐다-"외국환평형기금 적극 활용해달라"..경제5단체, 정부에 건의▲금융 -"LG카드 인수 차질빚나" 긴장..농협 정대근 회장 전격 체포 -"외환銀 인수가 조정 없을 것"..김기홍 국민銀 부행장▲정치 -"원칙적 언급" "선거용" 팽팽..대통령 대북 양보발언 -盧 대통령, 카스피해 자원외교 돌입 -유엔 인권이사회 한국 이사국 진출▲국제 -사우디-UAE `중동 금융허브` 맞짱 -中 증시 뜀박질 -도요타 `브레이크 없는 질주` -日 외화보유액 사상최고 -프랑스판 워터게이트 파문▲산업 -재계 무력감 깊어진다 -LG전자 `글로벌 패밀리 축제` -포스코 `상생경영` 지원 강화 -"삼성전자, D램시장 확고한 리더"..가트너 -우정사업본부, 물류사업 진출..7월 동서울 물류센터 개관 -현대·기아차 상반기 대졸 400명 공채-인터넷전화 제도정비 급하다 -디지털기기 전자파? 겁먹지 마세요 -장애인용 IT 보조기기 보급한다 -서울음반, WS엔터테인먼트 설립..워너뮤직코리아와 합작-"선생님 미팅 하실래요"..스승의 날 깜짝이벤트 -외식업계 `여름 음료전쟁` 돌입 -홈쇼핑 보험상품 과장광고 못한다▲증권 -`다크호스`를 찾아라 -농심, 실적호전·저평가 매력 부각-ELS펀드 특정상품 `몰빵투자` 못한다 -현대상선 우호주주 364억 `대박`-알짜 은행주 골라볼까 -양대 유통주 `비실비실`-대북 경협주 일제히 상승 -증선위 대상·현대건설 등 5개社 제재-FnC코오롱 2만원선 뚫는다 -안과용제 특화 삼실제약 탄탄대로 -코스닥 "1등주도 1등주 나름" -벨류자산 이채원전무 삼영이엠씨 등 샀다▲사회 -40곳 안팎 대상될듯..서울시 외국법인 대대적 세무조사 -정대근 농협회장 긴급체포 -난지 골프장 올 정식개장 `빨간불`-지자체사업 무더기 퇴짜 -복합영화관, 14% `소방불량`..방재청-울산 고속철 역세권 개발 본격착수▲과학기술 -국내산 해양심층수 내년에 나온다 ◇한국경제 ▲1면 -잠실 5단지 최고 1억8800만원 -집담보 마이너스대출 30년짜리 나왔다 -기업 준조세 10조원 육박 -SK텔·美워너뮤직 합작社 세운다▲종합·해설 -中 상하이·텐진·장쑤順 `안전` -KDI "경기상승 감속 조짐"..경기선행지수 하락, 재고증가율 증가-"양극화 해법은 경제성장뿐" -"환율하락, 기업 버티기 어려운 수준" ▲정치 -선거가 뭐길래..40년 친구가..부부, 삼촌-조카도 -강·오 `서민표심 잡아라`▲국제 -美 "개도국 弗폭탑 겁나네 -美 온라인 대학생 크게 늘었다▲사회 -1만번째 변호사 나왔다-노조전임자수 238.9명당 1명 ▲산업 -이건희 회장, 삼성에 새 화두 -유진그룹 협력업체 50억 지원 -SKC, 프로필렌 옥사이드 증설-`차세대 게임기 삼국지` 24조원 시장 잡아라 -진동으로 발신자 구분하세요 -삼성 `방과후 학교` 인력지원-세계줄기세포허브 첫 임상 나선다 -경인TV 컨소시엄 `삐걱`..영안모자-CBS, 대표 선임놓고 갈등-더페이스샵, OEM업체 인수 추진 -지자체 대규모 사업 25건 제동 -오송 생명과학단지 20만평 이달중 분양▲부동산 -전농·답십리에 대규모 `래미안 타운` -내가 왜 부적격이냐..항의 빗발 -경기 광주 연내 3000여가구 분양-당황한 농협..찬스잡은 신한 -은행들 `몸짓불리기 경쟁 가열` -증권, 재무제표 양식 바뀐다
2006.05.10 I 백종훈 기자
현대건설, 2억7900만달러 사우디 송·변전공사 수주
  • 현대건설, 2억7900만달러 사우디 송·변전공사 수주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사우디 아라비아 전력청(Saudi Electricity Co.)에서 발주한 미화 2억7900만달러(2600억원) 규모의 380kV 송전선 3개 공사 및 1개 변전소 공사 등 4개 공사를 일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남부 슈콰이크~아부하(연장 119km), 슈콰이크~알 쿠드미(연장 111km), 사우디 동부 쿠레이스~구난(연장 220km)간 등 총 450km에 달하는 380kV 송전선 3개 공사와 쿠레이스 지역의 380kV 변전소 1개를 시공하는 공사이다. 공기는 송전선 공사는 26개월로 2008년 7월 준공 예정이며, 변전소 공사는 39개월로 2009년 8월 준공 에정이다. 이번 사우디 380kV 송·변전 공사는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 공사. 사우디에서는 10년간 약 450억달러에 달하는 신규 송·변전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며, 인근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의 송·변전 공사 수주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 등 해외에서 총 118건, 39억달러에 달하는 송·변전 공사를 수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사우디 380kV 송·변전 공사 외에 쿠웨이트에서 미화 3000만달러 규모의 132kV 송전선 공사 수주가 유력하다"며 "리비아에서도 또 다른 대형 송변전 공사를 최종 협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송·변전 공사 부문 역대 최대의 수주고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 현대건설은 해외에서 지난해 수주한 25억2500만달러를 상회하는 총 27억300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린다는 계획이며, 쿠웨이트, UAE, 사우디, 카타르, 리비아 등의 Oil & Gas, 발전소, 송·변전 공사 수주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06.05.10 I 정태선 기자
  • 현대오일뱅크, 방향족 60만톤·큐멘 30만톤 증설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스페인의 정유업체인 CEPSA와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인근에 방향족 60만톤과 큐멘 30만톤 생산시설 신축을 위한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기존 47만톤 규모의 방향족 시설에 신설 예정인 방향족 60만톤, 큐멘 30만톤의 생산시설을 확보, 137만톤의 방향족 및 큐멘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현대오일뱅크와 CEPSA는 양해각서에 따라 올해안에 대산공장 인근에 BTX 등 방향족 생산설비를 추가로 증설하기 위한 50대 50의 조인트 벤처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이번에 확충될 현대오일뱅크의 방향족 생산시설은 최대 연산 60만톤의 파라자일렌(P-Xylene), 연산 30만톤의 큐멘(Cumene)등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연산 137만톤 이상의 기초 방향족 제품과 큐멘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는 한편 방향족 제품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파라자일렌을 주로 생산하게 돼 생산원가와 공장 가동효율 측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확충된 방향족 시설을 통해 생산된 제품 대부분을 아시아 시장내 CEPSA가 투자한 석유화학 단지와 공장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며, 나머지 물량도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BTX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 가까이 확대되고, 전략 파트너인 CEPSA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스페인 CEPSA는 석유와 석유화학 사업뿐 아니라 천연가스 및 전력 분야에서 스페인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이다.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사인 아랍에미레이트(UAE)의 IPIC사가 주주로 있다. 한편 이에 앞서 GS칼텍스도 2007년말까지 방향족설비 공정개선을 통해 연 220만톤규모의 방향족생산능력을 27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주)의 경우에도 최근 증설작업을 완료해 269만톤의 방향족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2006.05.09 I 박호식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기 울음소리가 사라진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5월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아기 울음소리가 사라진다.. 지난해 출산율 1.08명, 세계 최저수준으로 추락 -원화값 급등 1달러 927원.. 하루새 11원 껑충, 달러당 엔화값 111엔대로 -땅 매물 넘치고 살사람은 없고 -그린벨트 3900만평 단계 해제.. 서울·경기·인천지역, 하반기부터 개발 본격화 ▲종합 -대졸자 넘쳐나는 중국.. 새내기 모자라는 일본 -기업 사회적 책임 여론조사, "잘한다" "못한다" 모두 삼성이 1위 -보잉의 부활.. 10년만에 내놓은 `787` 3년치 생산량 모두 매진 -미국 조류 30년새 절반 줄었다 ▲경제·금융 -세금체납자 소득 많을수록 많이 압류.. 저소득자 최저생계비 보장 -상장사 10곳중 3곳.. 3高에 부담 늘어, 번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 -시중은행 출혈경쟁 위험수위.. 수익성 지표 악화, 몸집불리기로 부실화 초래 -우리銀 대출자산 총 100조 넘어.. 본점 특별 금리인하 권한 내일부터 폐지 -국민銀 파트타임 550명 채용.. 입출금·상품판매 분리정책 따라 ▲국제 -泰헌재 총선무효 선언 탁신 전총리 복귀 관심 -中 샤먼·하이커우항 확장, 상하이·선전·톈진과 함께 5대항 체제로 -美 금리인상후 숨고르기.. FRB 금주 기준금리 0.25%p 올릴 듯 -에이즈 25년 비운의 스타들.. 배우·스포츠맨 다수 희생, 전세계 환자 4천만명 ▲기업·증권 -무공해 청정연료시대 `성큼`.. LNG버스 7월부터 시험운행, 바이오디젤 공급자 곧 선정 -말뿐인 발신자 표시요금 무료화.. KTF·LG텔레콤 가입자 80%가 아직도 돈내 -삼성전기-광주과기원 차세대 LED센터 개설 -휴맥스·네오위즈 창업 멤버들 제2의 창업으로 새출발 -조아스전자, 초정밀 특수면도날 면도기 양산 -"우리는 복제약 수출한다".. 한미·중외·LG생명과학 -백지신탁制 상선투자 발목잡나.. "상선 인수땐 자회사 현대아산 대북사업 직무관련 심사할 것" -소형증권사 `배당잔치`.. 대주주 지분많은 유화·부국 배당성향 60% 넘어 -코스닥기업 상장때만 `반짝`.. 유진테크·제우스 등 시초가보다 40%이상 하락 ▲부동산 -찬밥신세 `땅` 투자광풍 옛말.. "세금 70% 내면 뭐 남나" 매수실종 -제2자유로 뚫린다는데 수혜지역은?.. 파주운정·고양행신 주목 ◇서울경제 ▲1면 -"삼성에 1.5류, 2류는 필요없다".. 경영복귀 이건희 회장 "1등은 초일류로" 강조 -환율 11원 폭락 920원대로 -국내기업 30% 돈벌어 이자도 못갚았다 -출산율 1.08명 또 사상최저 -"오일머니 중동 우리에겐 기회"..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종합 -송파신도시등 수도권내 그린벨트, 3900만평 내달부터 해제 -몽골 `동서관통路` 한국참여 유력.. 양국 정상회담서 동반자 관계 격상합의 -동아건설 매각 미궁 빠지나.. 캠코 매각공고일 잠정연기 배경에 촉각 -권역 달라도 법인 같을땐 올부터 사립대 통폐합허용 ▲금융 -남광토건 vs 신라CC "내가 신한국저축銀 새주인" -우리銀 "자산 100兆 돌파" -셋째아이 출산 우대.. 헌혈하면 할인, 주택담보대출 `출혈경쟁` 격화 -1·2년차 직원이 신입사원 선발, 대한주택보증 이색채용 화제 -외환銀 부·점장들 "경영진 퇴진하라" ▲국제 -`이란 핵` 이번주 중대고비 -베네수엘라, 석유추출세 신설·소득세 대폭 인상.. 외국 석유社에 `세금폭탄` -UAE 국영기업 美방산시장 진출.. 美에 군수부품 공급 英업체 인수 -"아시아 공동통화 도입 쉽지 않을것".. 마이니치신문 보도 "中이 최대걸림돌" ▲산업 -철근값 재고 줄어 3개월째 상승.. 현대제철, 11일부터 톤당 2만2000원 인상 -윤종용 부회장 `최장수 CEO`.. 16년째 재직, 이상윤 농심사장 14년 2위에 -소형 디지털기기도 블루투스 바람 -나이키·아디다스·푸마 `디자이너 의류` 인기.. 고급패션 브랜드로 뜬다 -웅진식품 `건강식품` 진출.. 소아전문 한의원과 제품개발 제휴 -편의점업주 38%가 여성.. 6년만에 16%p 이상 늘어 ▲증권 -운송株, 항공은 날고 해운은 흔들 -올 자사주 취득 급증.. 작년 동기보다 3배나, 처분금액은 줄어 -현대차 관련주 `리스크` 벗나.. 실적발표후 글로비스·모비스 일제히 반등 ▲부동산 -부산 서부 명지지구 분양호조.. 동부 정관도 `열기` 이어갈까 -청주 대농지구 개발 가속도.. 지구단위계획 확정, 45층 주상복합등 건립 -현대건설, 가톨릭대 병원 신축공사 수주 -판교 중대형 설계 들여다보니.. 30~40평, 가변형벽체 사용 ◇한국경제 ▲1면 -덜낳고 늦게 낳고.. 한국 출산율 세계 최저수준 -달러약세·위안화 절상 추세속 정책실패가 환율급락 불렀다 -수도권 그린벨트 3900만평 내달부터 단계적 해제 ▲종합 -정몽구 회장 구속수감 10일.. 심화되는 경영차질, 현대차 신차 개발도 일단보류 -고혈압·당노병 환자 등에 인터넷 처방전 제공한다 -北, 작년 무역액 30억弗 돌파.. 中과 50%이상 거래 -`투자귀재` 워런버핏 "한국기업 강해졌고 원화강세 흥미롭다" -외국계銀, 중기대출 외면.. 외환·SC제일·씨티 등 ▲국제 -중동증시 연일 `곤두박질`.. 3월부터 투매.. 최고치대비 사우디 46%·두바이 62% 폭락 -중국 상장기업 증자 허용.. IPO도 곧 재개 -히타치, 세계표준 IC태크 생산 ▲산업 -포스코, 5개부문으로 나눠 책임경영 해보니 -"출신보다 능력이 우선 잘 뽑았다는 평 들을 것".. 유창무 무협 상근부회장 -10대그룹 직원수 `女風당당`.. 지난해 남자직원 증가율 8배 육박 -활발한 경영행보 눈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中 동북3성 투자가치 확인하자".. 전경련, 14일 조사단 파견 -디카시장 "이젠 고감도 경쟁" -계성제지 오산공장 부지 매각, 생산라인 신탄진 이전 -`建保 약값 절감대책` 시행.. 공동제약·삼양사 등 M&A 나서 -화장품업체, 전문가 스카우트 붐.. 코리아나,김태준 부사장 CJ서 영입 -롯데쇼핑, 스타시티 입점 추진.. 청주百 인수도 검토 ▲부동산 -판교 당첨자 "중도금 걱정 덜었네".. 공공 年4.66%·민간年5%대 금리로 대출경쟁 -은평뉴타운 아파트엔 건설사 브랜드 못붙인다.. 벽면에 업체 심벌만 허용 -행신·파주 등 `집값 재평가` 기대 ▲금융 -대구銀 vs 부산銀 `영남大戰` 승자는 -신청에서 입금까지 10분 저축銀 인터넷대출 인기 ▲증권 -코스닥개장 10년, 10년 연속흑자 42개사 -규제 강화 앞두고 우회상장 급증.. 올 37건, 월평균 9.3건 -도드람비티·벅스·다날·KCC 등 주식투자하는 기업 늘었다 -올 은행채 발행 `봇물`.. 순발행 15조3442억
2006.05.08 I 이진철 기자
김쌍수 부회장 "중동서 매년 30%이상 고성장 다짐"
  • 김쌍수 부회장 "중동서 매년 30%이상 고성장 다짐"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전자가 중동지역에서 블루오션 마케팅을 중심으로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LG전자(066570) 김쌍수 부회장(사진)은 8일 중동 출장을 다녀온 소감을 피력하면서 "다시 한번 오일머니의 위력을 봤다"며 "중동시장에서 블루오션 제품, 블루오션 비즈니스를 창출해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달말 2박5일의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다녀왔다. 김 부회장은 올해초 최고경영자(CEO) 역할과 함께 마케팅총책임자(CMO)도 맡아 전사 마케팅 역량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어, 관련 행보를 분주히 하는 모습이다. 김 부회장은 "원유가의 고공행진은 중동지역에 빌딩의 고공행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정도라면 우리에게도 엄청난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LG전자는 20여 년 전부터 중동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히 투자해 왔다"면서 "덕분에 중동지역에서 `LG` 브랜드 비보조 인지도는 50%를 넘어섰고, 이제는 톱 브랜드로 만들 절호의 기회를 맞이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동시장은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 정도의 시장으로 인식해서는 안되고, 선진국 시장으로 생각하고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며 "중동지역에 대한 스스로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두바이에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중동·아프라카에서 매출 21억달러를 올렸으며, 올해는 GSM 휴대폰·시스템에어컨·PDP TV 사업에 집중해 매출 26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지난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에어컨 생산 합작법인을 위한 ‘LG-샤커 에어컨디셔닝 컴퍼니(가칭)’ 설립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06.05.08 I 양효석 기자
  • 노대통령, 몽골·아제르·UAE 순방 출국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7일)부터 15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3개국을 순방, 에너지 자원 외교에 나선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특별기편으로 출국해, 첫번째 방문국인 몽골을 10일까지 국빈 방문하고, 이어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아제르바이잔(10∼12일)과 아랍에미리트연합(12~14일)을 잇따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첫 방문국인 몽골에서는 엥흐바야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 및 IT 분야 등에 양국간의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는 등 동북아 공동번영의 토대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다음 방문국인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카스피해 원유 가스 공동개발 등 양국간 에너지·자원 분야를 비롯해 건설 및 IT 분야의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마지막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칼리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이외에도 건설, 투자, IT 등의 협력방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이 시공중인 브르즈 두바이 건설 현장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아프리카 순방에 이은 에너지·자원 외교의 일환인 동시에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통해 중동지역에서의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6.05.07 I 박기수 기자
노준형 정통부 장관 "중동에 DMB·와이브로 전파할 것"
  • 노준형 정통부 장관 "중동에 DMB·와이브로 전파할 것"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대통령 중동 순방 수행을 통해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우리 DMB·와이브로를 시연할 것"이라며 "UAE 현지 국영통신기업 에티살라트에 DMB·와이브로 서비스를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노 장관(52·사진)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아제르바이잔·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3국 순방 수행을 떠나기에 앞서, 4일 정통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정통부는 이번 대통령 순방을 통해 한-UAE간 IT 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IT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노 장관은 또 UAE 국영통신기업이자 최대통신사업자인 에티살라트 회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노 장관은 "아랍에미레이트를 비롯한 중동 주변국에 우리 DMB·와이브로 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일 달러를 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장관은 중동국들이 비즈니스 허브 구축과 더불어 IT 허브구축을 바라고 있어 정보통신강국인 우리나라를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노 장관은 또 아제르바이잔에 대해 "CIS(구 소련 독립국가연합) 진출의 관문에 해당하는 국가"라며 "자원 또한 풍부해 자원외교 관점에서 IT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노 장관은 소프트웨어(S/W)에 대한 남다른 관심도 보였다.그는 "이번 직제개편으로 소프트웨어 부서를 단으로 격상시키고 박재문 국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며 "재경부, 조달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소프트웨어 제값주기를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노 장관은 "최근 소프트웨어 대가기준을 두자리수인 10.4%로 인상조정했다"며 "예산 확충을 통한 제값주기를 정착시켜 소프트웨어 구매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2006.05.04 I 백종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아세안 FTA 상품협정 타결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5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국인 입맛 맞추면 세계서 통한다 -韓·아세안 FTA 상품협정 타결.. 2010년까지 대부분 관세철폐 -청와대·당 사학법 갈등.. 열린우리당, 대통령 양보권고 거부 ▲종합 -샐러리맨도 스톡옵션 `대박` -출장 마일리지 개인용도로 못쓴다.. 한은, 하반기부터 -캐나다 유학생 취업비자 발급 -위기의 현대차 경영 어떻게.. 비상대책기구 없이 계열사 책임경영 -구치소 생활 사흘째 정몽구 회장.. 신문 토씨하나까지 정독, 정의선 사장만 면회받아 -중국 쌀도 밥상 오른다.. 이르면 이달초 공매 -열린우리당 내일 서울시장 후보경선 ▲국제 -고유가로 생활패턴 달라졌네.. 美대학생들 대륙횡단 꿈 포기.. 월마트 매출타격 울상 -日 IT업계 기술대학원 공동 설립 -이란 우라늄 농축성공.. "4%이상 연료급" 주장 ▲금융·재테크 -원화·유가 급등에 대출 조심조심..외환銀 리스크 관리방안, 모텔·찜질방 연체율 늘어 -하나銀 편의점에 ATM 300대 추가.. 2007년까지 총 1000대 늘리기로 -80세에 보험료 100% 환급..동부생명, 평생보장 건강보험 판매 ▲기업·증권 -까르푸 매각이익 3천억? 7천억?.. 국세청 세무조사 -냉여넙체 `울상` 철근업체 `방긋`.. 동부제강·유니온스틸, 아연값 급등에 대규모 적자 -대기업 `상시 비상경영체제` 확산 -"마스터 40명이 회사 책임져요".. 삼성전기 `라인마스터` 제도 화제 -번체업계, 중국 솔루션시장 진출.. 엑스씨이 코어트러스트 등 -세계여성경제인 서울총회 오늘 개막.. 61개국 700명 참석 그랜드 힐튼호텔서 -현대건설 인수전에 새 변수.. 현대상선 지분보유로 매각가 치솟을 듯 ▲부동산 -강남재건축 종전시세 회복.. 수도권 아파트값도 상승세 -5천만원 미만 월세중개료 인하.. 공인중개사법 새 시행규칙 ◇서울경제 ▲1면 -"정부 R&D 예산을 숨겨라".. 민간지원땐 상계관세 대상 -韓·中·日 등 亞국가 "금융위기 공동대응" -비정규직 등 회기내 처리 불투명 -韓·美 FTA 마무리후 日과 협상완결 추진.. 한덕수 부총리 ▲종합 -`정유사 담합` 조사결론 촉각 -高유가 등 교역조건 악화.. GDP-GNI 괴리 커질 듯 -`과도경영` 현대車 당분간 감속주행 -론스타 稅불복 심판청구 15건 ▲금융 -신한銀 감성마케팅 강화 -전문직 신용대출 꾸준히 증가.. "주택담보대출 대안" 판매주력 ▲국제 -오늘 `메이데이`.. 전세계가 들썩 -"中 추가 긴축정책 곧 발표".. WSJ, 1~7월께 전망 -아르셀로 경영진 "휴~".. 킨쉬회장 등 주총서 재선임 미탈스틸 M&A 힘들 듯 ▲증권 -잇단 외풍.. "실적으로 넘어라" -"금호타이어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대우證 "판매가인상 힘입어 영업이익 늘 것" -엔터업체들 사업다각화 바람 -자사주매입 중소형주 `조심`.. 반짝 상승후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부진 ◇한국경제 ▲1면 -해외펀드에 올들어 7조 몰렸다 -국세청, 까르푸 세무조사 착수.. 과세근거 확보 `주목` -`현대차 비자금` 이달중순께 일괄기소 ▲종합 -조세부담금 25%라지만 공교육비·행정제재금 등 포함땐 "소득 3분의 1이 사실상 세금" -한국국적 탈북자에 美 사상 첫 망명승인 -OECD 대사후보 권태신·진동수씨 압축 -국유재산 매각 쉬워진다.. 국유지 최저입찰가 50%로 하향 -남북 첫 합작광산 `정촌`을 가보니.. ▲국제 -`오일머니` 차이나파워 눌렀다.. UAE 인베스콤, 차이나모바일 제치고 밀리콤 인수유력 -UAE, 美 군납 영국업체 인수..부시 서명 두바이포트월드 파문 재현되나? -英 스탠호프캐피털, 창억2년만에 20억달러 굴려 -수족관으로 위세과시.. 헤지펀드 상징물로 다시 유행 ▲산업 -"고유가 등 위기상황 내실경영으로 극복".. 강덕수 STX그룹 사장 -재계, 몽골 등 3국과 자원협력 모색.. 盧대통령 순방에 동행 -초콜릿폰이 부른 `휴대폰 이름전쟁` -경인지역 99개 가구업체 뭉쳤다.. 20억 출자 공동제조·판매법인 `키퍼스` 설립 -최신 개봉영화 `TU박스`서 보세요 -잘나가는 테스코.. 중도퇴장 까르푸 왜? ▲부동산 -`외국인용 주상복합` 공급 활기 -3.30부동산대책 한달.. 6억이상 주택담보대출 `뚝` -건설업도 `女風`.. 10명중 1명꼴 여성 ▲증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삼성전자·현대차·신세계 등 PER 높아져 -엔터株 실적판단 `시기상조` -코스닥 자금조달 급증.. 올 1조6729억 작년 2배 -ABS발행 부동산 편중.. 올 1조8958억 44%차지, 기업 매출채권 ABS는 `0건`
2006.04.30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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