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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강화” 선언한 정신아, 먹통에 씁쓸
  • “카톡 강화” 선언한 정신아, 먹통에 씁쓸[증시 핫피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카카오)주주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겠다.”지난 16일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이사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 말이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의 장내 매입 및 대표이사 재직 기간 중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인데 효과는 길지 않았다. 경쟁력을 위해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이 주주서한을 발송한 이달에만 세 차례나 ‘먹통’이 되면서다.정신아 카카오 신임 대표이사. (사진=카카오)25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지난 13일과 20일 그리고 22일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짧게는 5분 내외, 길게는 54분간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메시지 수발신이 불안정한 현상 등이 일어나거나 모바일 혹은 PC환경에서 로그인 불안정 현상이 생겼다. 계속되는 오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나서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하기도 했다. 카카오 측은 장애 원인에 대해 모두 “내부 시스템 작업 및 오류”라고만 설명하고 구체적인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국민메신저이자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이 멈춰 서면서 정 대표의 쇄신 의지도 머쓱해졌다. 지난 3월 선임 이후 정 대표의 최대 숙제는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카카오의 체질개선 및 새 성장동력 확보다. 그는 주주서한에서 인공지능(AI)과 글로벌을 통해 변화를 이끌겠다며 “카카오톡 본질에 집중한 성장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보수체계 역시 주주가치와 연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보수의 약 60%인 상여는 장·단기 성과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단기성과급은 당해 사업의 주주수익률, 장기성과급은 3개년 간의 주주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즉 카카오의 주가가 올라야 개인의 보수도 올라간다는 의미다.정 대표는 주주서한을 보낸 지난 16일 카카오 보통주 2098주를 주당 4만6800원에 장내 매수했다. 그가 1억원에 가까운 카카오의 주식을 매입한 것은 경영쇄신과 이를 통한 주주가치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올해 1월11일 6만19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세가 이어지며 30% 가까이 주가가 빠져있는 상황인 만큼 주주들 역시 환영했다.정 대표가 나서 주주가치 제고를 천명했으나 카카오의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기준 카카오는 4만4450원까지 하락하며 16일 대비 4.72% 더 빠졌다. 카카오톡의 잇따른 오류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151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되는 등 악재가 겹친 탓이다. 증권가에서는 악재가 겹치긴 했으나 카카오의 펀더멘털이 훼손하지는 않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비용절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성장성이 도드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카카오브레인을 영업 양수도하며 AI 서비스 개발에 동력을 불어넣기 시작한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본업의 역량 극대화와 AI 서비스 확장을 통해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CEO인 정 대표의 새로운 전략이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25 I 이정현 기자
"반도체 패권 승자는…"TSMC 현실짚은 대만석학 인터뷰, 그 뒷이야기
  • "반도체 패권 승자는…"TSMC 현실짚은 대만석학 인터뷰, 그 뒷이야기[포카Chip]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AI 유니콘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제2의 엔비디아, 젠슨 황으로 꼽히는 기업·인물을 엄선해 알기 쉬운 정보로 전해드립니다. 인기있는 캐릭터 및 연예인 포토를 한데 모으는 포토카드(포카)처럼 꼭 알아야 할 반도체 유망기업·인물들도 매주 소개하겠습니다. <편집자주>“미국과 일본의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 속도에 집중해야 한다. 또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패권 유지 전략에 영향을 받겠지만 10~15년 후 AI 반도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도 있다.”지난 16일 서울대 AI반도체포럼(AISF)에 참석한 가오원중(高文忠) 국립타이완사범대학교 과학기술·엔지니어링학과 교수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최영지 기자)◇“美·日 반도체 추격 주목해야…대만, TSMC 투자 많지 않아”가오원중(高文忠) 국립타이완사범대학교 과학기술·엔지니어링학과 교수는 지난 1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 등 반도체 동맹인 ‘CHIP(칩)4’의 AI 반도체 기술개발 상황을 분석했다.앞선 이데일리 보도([단독]"삼성, TSMC 추격 가능"…K칩스 바라보는 대만 빅샷 시선은)에서 TSMC와 삼성전자의 향후 사업 전망을 바라본 데 이어 반도체 경쟁국 간 기술개발 및 예상되는 첨단반도체 시장 상황에 대한 견해를 가감없이 드러낸 것이다. 가오 교수는 대만 응용기술연구소인 ITRI에서 SoC 부서장을 맡았고, 현재 최고 권위의 전기·전자학회로 꼽히는 IEEE 산하 소비자기술소사이어티(CTSoc) 회장을 맡고 있어 업계의 ‘빅샷’으로 꼽힌다.그는 칩4 국가 중에서도 미국과 일본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오 교수는 “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 분야는 미국이 이미 1위이고 반도체 생산에서 대만, 한국을 따라잡기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일본도 과거 명성을 되찾으려고 정부 투자에 힘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988년 글로벌 시장점유율 50%에 달했던 일본 반도체는 2021년 6%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국가사업으로 전환하고 최근 2년 동안 2조엔(약 18조원)의 예산을 확보해 풀고 있다. 자국인 대만에 대해선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투자 등 보조금 정책이 이들 국가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가오 교수는 “이미 TSMC를 주축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산업이 성숙한 상황인 데다 국가 예산이 한정돼 있어 이를 TSMC에 쏟을 이유가 없다”며 “대신 AI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를 적극 육성 중”이라고 했다. 지난 2022년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P통신)◇“中, 칩4 견제에도 반도체 굴기…결국 경쟁우위 가질 것”미국와 한국과 일본, 대만과 함께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해 중국을 견제하고 있음에도 중국이 반도체 추격을 할 것이라는 게 가오 교수의 전망이다. 그는 “10~15년 후에는 중국이 결국 AI 반도체 우위를 갖게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중국에 가보면 이를 금방 알 수 있다”고 했다. 중국 내 다수 대학교에선 높은 수준의 반도체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데다 매년 1000만명의 엔지니어를 배출하고 있다. 한국, 대만과 달리 저출산 문제를 겪지 않는 것도 중국엔 유리하다. 가오 교수는 “주변에서도 중국 기업과 학교에서 높은 처우를 내걸고 대만 학자들을 영입하는 것을 봤다”고도 했다.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에도 국외 인력 및 기술 유출이 지속해 고민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가오 교수는 향후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기업과 국가로 구매 수요가 쏠릴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취약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그는 “온디바이스 AI 등 AI 인프라가 발전할수록 민감한 게 개인정보보호”라며 “(중국의)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할 수도 없다”고 경고했다. 최근 국내 시민단체가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를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엄벌해 달라고 경찰에 고발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한편 호주 싱크탱크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테무·알리와 인민일보 등 중국 국영 매체의 이용자 정보 공유를 소개하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등 선동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2024.05.25 I 최영지 기자
“오바마는 美무슬림 대통령”…체면 구긴 구글 AI검색
  • “오바마는 美무슬림 대통령”…체면 구긴 구글 AI검색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한 구글의 새로운 검색 엔진이 오류를 드러내면서 체면을 구겼다.구글 검색 상단에 웹페이지 결과가 아닌 AI가 요약한 ‘AI 오버뷰’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24일(현지시간) 미 정보통신(IT) 매체 더버지 방송 등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AI 개요’(Overview)라고 하는 구글의 새 검색 기능이 잘못된 답변을 제시하는 사례들이 잇따라 게시됐다. ‘AI 개요’는 지난 14일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한 새로운 검색 기능이다. 기존 검색 엔진에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해 이용자 질문에 빠르게 요약된 답변을 보여준다. 과거 웹페이지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제미나이가 검색을 통해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식으로 변경됐다. 25년 만에 대 변신이다.하지만 몇몇 오류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혁신이 빛을 바랬다. 로운 검색 기능은 “미국에 몇 명의 무슬림 대통령이 있었느냐”는 한 이용자의 질문에 “버락 후세인 오바마라는 한 명의 무슬림 대통령이 있었다”는 잘못된 답변을 내놓았다.“개를 뜨거운 차에 놔둬도 괜찮은가”라는 질문에는 “개를 뜨거운 차에 놓아두는 것은 항상 안전하다”고 답하며 가상의 노래도 언급했다. “사람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돌을 먹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UC 버클리 지질학자들에 따르면 하루에 적어도 하나의 작은 돌을 먹어야 한다”고 답했다. 구글의 생성형 AI는 과거에도 잘못된 답변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됐다. 구글은 지난 2월 제미나이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했지만, 20여일 만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미국 건국자나 아인슈타인 등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묘사하고, 독일 나치를 아시아인종으로 생성했기 때문이다. 작년 2월에는 AI 모델 ‘바드’를 출시하고 시연하면서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 찍는 데 사용된 망원경을 유럽남방천문대의 초거대 망원경(VLT)이 아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라고 답해 오답 논란이 일기도 했다.이에 대해 구글 측은 “이런 오류는 대개 잘 잘하지 않는 질문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2024.05.25 I 김상윤 기자
알아두면 쓸모있고, 놓치면 아쉬운 '여행 꿀팁'
  • 알아두면 쓸모있고, 놓치면 아쉬운 '여행 꿀팁'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복잡다단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준비 중입니까?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이주의 여행 Pick’ 코너를 통해 국내외 여행 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한 주간 국내외 여행사와 항공사, 호텔·리조트, 테마파크 등이 내놓은 특가 할인, 기획전, 이벤트 등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채워줄 ‘여행 꿀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일본 다이쇼 시대 레트로풍 건축물로 유명한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모지코 레트로’ (사진=노랑풍선)◇오사카·큐슈여행 “온천부터 관광, 페리 한 번에”노랑풍선이 온천부터 관광, 페리 탑승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오사카·큐슈’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놨다.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출발하는 진에어 항공편을 이용하는 상품이다. 일본 최대 종합 쇼핑몰 라라포트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모지코 레트로, 도톤보리, 고베 하버랜드 외에 오사카~큐슈 운항 ‘한큐’ ‘명문대양’ 페리에서 일출과 일몰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란·리무네, 금상 코로케, 우메가에 모찌 등 큐슈 3대 간신과 야키니쿠, 함바그·가라아게 정식, 대게(무제한)·노미호다이 등 특식을 특전으로 제공한다.다음달 7일까지 무료 개방하는 인천국제공항 하늘정원 이벤트가든 내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내달 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하늘정원 ‘무료’ 개방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인근 하늘정원을 다음달 7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공사는 2018년부터 공항 동남측 하늘정원에 봄(유채꽃), 가을(코스모스)마다 이벤트가든(3만6000㎡)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항공기 이착륙 모습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21만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편의시설인 하늘라운지를 비롯해 길이 20m, 높이 10m의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 미니온실 3개소, 꽃가득터널, 파라솔 거리 등을 조성했다. 개장시간은 주말,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본 나고야 사카에역과 후시미역 사이에 들어선 ‘프린스 스마트 인 나고야 시카에’ 호텔 이미지 (사진=세이부 프린스호텔 월드와이드)◇日 나고야 사카에 ‘프린스 스마트 인’ 호텔 오픈일본 호텔체인 세이부 프린스호텔 월드와이드가 ‘프린스 스마트 인 나고야 사카에’(사진)를 신규 오픈했다. 나고야 오피스 중심지인 사카에역과 호시미역 사이에 위치한 호텔은 지상 10층 규모로 245개 객실을 갖췄다. 나고야 최대 번화가인 사카에로까지 뛰어난 접근성이 최대 장점인 호텔은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로 유명한 숙박 특화형 호텔이다. 안면인식, 스마트키 등을 접목해 객실 예약부터 입실(체크인), 퇴실(체크아웃)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몽골 최고의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마운틴보그C.C.’ (사진=교원투어)◇여행이지 ‘스코틀랜드·몽골 골프여행’ 패키지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스코틀랜드와 몽골 골프 패키지여행 상품을 내놨다.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9일’은 세계 100대 골프코스인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와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리운딩 외에 브리티시 골프 박물관과 위스키 투어, 에든버러 성, 글래스고 대성당, 네스호 등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는 상품이다. 1299만원부터. ‘몽골 골프 5일’은 몽골 최고 골프장인 ‘마운틴보그 CC’와 테를지 국립공원 ‘칭기스칸 CC’ 라운딩과 승마체험, 아르부르드 낙타 트레킹, 칭기스칸 박물관을 방문한다. 149만9000원부터.미얀마국제항공(MAI) ATOM 여행자 SIM카드 (사진=미얀마국제항공)◇미얀마국제항공 인천~양곤 항공권 특가 판매미얀마 풀서비스 항공사(FSC) 미얀마국제항공(MAI)이 다음달 30일까지 인천~양곤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포함 편도는 35만2000원, 왕복은 57만8800원부터다. MAI는 현재 인천~양곤 노선을 주 4회(일·화·목·금요일 오후 5시 5분 출발, 오후 8시 35분 도착) 운항한다. 여행자 전용 심(SIM)카드도 내놨다. 데이터(10GB)와 국내 통화(250분)와 문자(100SMS)를 패키지로 묶은 30일짜리 상품이다. 가격은 장당 18달러이며 MAI 기내나 공항 내 항공사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데일리호텔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 (사진=데일리호텔)◇데일리호텔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프리미엄 여가 큐레이션 플랫폼 데일리호텔이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을 한다. 야놀자 플랫폼과 연계한 국내외 숙소, 레저, 항공 등 서비스 확대의 일환이다. 8월 31일까지 야놀자 통합 회원으로 전환하면 야놀자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기존 데일리호텔 골드회원에겐 야놀자 플랫폼의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 등급을 부여하고, 최대 10% 할인 쿠폰팩 등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데일리호텔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개관 4주년을 맞은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전경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시그니엘 부산 호텔 개관 4주년 기념 패키지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이 개관 4주년 기념 패키지를 내놨다. 다음달 17일까지 객실 예약 시 추가 혜택인 오션뷰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2인, 3박 이상 투숙 시 1박 추가 제공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투숙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광동식 레스토랑 ‘차오란’은 다음달 11일 오후 6시부터 40명 한정으로 광둥식 7코스 요리에 뉴질랜드 최고 등급(그랑 크뤼) 와인인 ‘테 마타’(Te MATA) 등 와인 5종을 페어링 한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세금과 봉사료 포함 1인당 25만원.
2024.05.25 I 이선우 기자
엔비디아, 지금이라도 사야하는 이유 5가지 (영상)
  • 엔비디아, 지금이라도 사야하는 이유 5가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가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천비디아(주가 천달러 돌파)’ 시대를 열었다. 가파른 주가 상승 부담에도 월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이며 지금이라도 엔비디아를 사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9.3% 급등한 1037.99달러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가 경신은 물론 1000달러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엔비디아 주가는 AI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난해 240%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110%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마감 후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62% 급증한 260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이 427% 급증한 226억달러에 달했다. 주당순이익(EPS)은 629% 급증한 5.98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5.59달러를 대폭 상회하며 또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80억달러로 제시하며 높아진 월가 눈높이(266억달러)마저 가뿐하게 넘어섰다. 회사 측은 “차세대 AI 반도체칩인 H200과 블랙웰 수요가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AI 성장 및 열풍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 수십 개의 목표주가 상향 보고서가 쏟아졌다. 성장모멘텀 둔화 조짐이 안 보인다는 게 이유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즈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종전 1000달러에서 1300달러로 높이며 “강력한 실적과 가이던스, 칩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여전히 주가가 저렴해 보인다”고 말했다. 제프리스의 블레이네 커티스도 “강력한 블랙웰 수요와 플랫폼 출시로 하반기에는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1200달러에서 1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의 하란 수르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 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외에도 기업 고객의 저변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더 중요한 것은 내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가를 850달러에 1150달러로 대폭 높였다.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는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내년에도 투자 지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AI 추론 부문이 이제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블랙웰로의 전환은 성장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강력한 실적이 지금의 주가를 정당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표주가를 1000달러에서 1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모멘텀 외에도 엔비디아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력과 주식분할 및 배당금 인상, 지속적인 AI 업계 리더십 등이 꼽힌다. 엔비디아는 현재 300억달러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으로 1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전년대비 40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오는 6월10일 10대 1의 주식분할을 통해 투자자들의 접근성 향상 및 다우지수로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월가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2명으로 이 중 55명(8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56.4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1%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4 I 유재희 기자
"AI에 투자도움 받으세요"…SK증권, GPT-4 활용  ‘AI 올라’·‘AI메이트’ 출시
  • "AI에 투자도움 받으세요"…SK증권, GPT-4 활용 ‘AI 올라’·‘AI메이트’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GPT-4’와 ‘AI포트폴리오 분석’ 기술을 적용한 AI서비스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SK증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기업의 주요 정보를 대화형으로 알려주는 인공지능 비서 ‘AI올라’와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를 돕는 인공지능 PB ‘AI메이트’다. SK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주파수3를 통해 SK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AI올라’는 GPT-4를 기반으로 사업개요, 주요 경쟁사, 배당 등 기업의 주요 정보와 재무상태표, 핵심지표 등의 기업 분석자료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매일 변하는 주가의 흐름을 분석해 AI국면분석, 골든·데드크로스 발생 여부 등을 제공한다. 기존 MTS에서 흩어져 있던 기업 정보들을 터치 한 번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차별화된 대화형 사용자 환경·사용자경험(UI·UX)가 강점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양질의 기업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다.‘AI메이트’는 투자자의 보유 종목을 AI가 가상으로 운용해 투자자와 AI의 운용 기록을 비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다. AI는 투자자의 주식 거래나 예수금 변동 등이 감지되면 기술적·재무적 분석을 통해 종목별 최적의 투자비중을 제시한다. 또한 GPT-4가 보유 종목별로 요약하는 뉴스와 공시, 예상 배당금 정보 등의 콘텐츠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SK증권 관계자는 “이번 달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AI·빅데이터 서비스 ‘트렌드연구소’에 이어 GPT기술과 검색 증강 생성(RAG)기술을 적용한 AI올라와 AI메이트를 출시하였다”며 “향후 독자적인 AI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며, 고객의 건강한 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주식 투자 시 원금손실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 전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2024.05.24 I 이용성 기자
금감원·금투협,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
  • 금감원·금투협,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와 ‘2024년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금감원, 금투협 관계자 및 250여개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등이 참석했다.금융감독원은 사적이익 추구 등 주요 불법행위 유형과 보고의무 위반 등 반복적인 법규 위반 사례 등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최근 자산운용사 검사에서 대주주, 임직원의 사적이익 추구 등 불법행위 및 부실한 내부통제 사례가 지속적으로 적발됐기 때문이다. 또 자본시장법·지배구조법 등에 따른 보고의무를 설명하고, 신설 운용사의 경우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보고 관련 법규·절차를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산운용업계 및 금투협은 내부통제 우수 사례, 인공지능(AI) 관련 준법감시 시사점 등을 주제로 발표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개정 지배구조법과 관련 책무구조도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이사회·대표이사의 역할 등 주요 개정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협회 차원의 대응 방안 논의도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향후 자산운용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며,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의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4 I 김응태 기자
한컴, 경기도청과 AI 문서작성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 PoC
  • 한컴, 경기도청과 AI 문서작성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 PoC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경기도청과 인공지능(AI) 지능형 문서 작성 솔루션인 ‘한컴 어시스턴트’의 도정 업무 활용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PoC는 한컴 어시스턴트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활용되는 최초 사례로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도청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AI 문서 작성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효율화와 공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청은 한컴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보도자료 작성, 업무계획 수립, 행사계획 작성 등 다양한 도정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향후 여건에 따라 한컴의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 피디아’도 함께 PoC를 진행해 경기도청 내에 축적된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할 계획이다.한컴 어시트턴트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기반 문서 솔루션으로 문서 작성자의 의도를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와 그래프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문서의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문서 초안을 완성해 주고, 필요한 데이터 등을 자동으로 추출해 주는 등 효율적인 문서 작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한컴은 이번 경기도청과의 PoC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AI 협업을 통해 공공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출시한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솔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에 이어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 피디아’와 AI 자동 문서 작성 기능을 추가한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 ‘한컴독스 AI’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공공 AI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한컴 관계자는 “이번 PoC는 한컴의 AI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통해 공공 서비스 혁신 및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며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5.24 I 임유경 기자
LG AI 싱크탱크, 의료 경력직 채용중…AI 발 넓힌다
  • LG AI 싱크탱크, 의료 경력직 채용중…AI 발 넓힌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 AI 싱크탱크에서 엑스레이 등 의료용 영상진단기기에 AI 기술을 접목할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전자는 의료 시장에서 보폭을 적극 넓히는 중인데, AI를 활용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는 엑스레이 영상 재구성 및 AI영상처리 직무를 담당할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구체적으로는 AI 기반 의료용 영상처리 알고리즘 개발 및 엑스레이 관련 의료영상 시스템 개발, 의료용 영상진단기기 개발 등을 맡는다. 의료용 영상기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정확한 질병 진단을 지원하고 의료 현장의 진료를 돕는 솔루션 개발이 목적이다.인공지능연구소는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있는 AI 싱크탱크다. AI 선행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LG전자 제품과 서비스에 전방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한다. 가전이나 TV뿐 아니라 전장,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등 LG전자의 새 먹거리까지 폭넓게 협업한다. 인공지능연구소에서 의료영상기기와 AI 기술을 접목하는 인재를 보강하는 건 기술력 고도화와 더불어 당장 사업 역량도 높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LG전자는 최근 의료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맘모그래피(유방촬영영상)용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의료 진단용 모니터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보다 적극적으로 의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겠다는 셈이다. 진단용(5종), 수술용(5종), 임상용(3종) 모니터 등 LG전자가 현재 운영 중인 전체 의료용 모니터는 총 13종에 이른다.지난 15일에는 한림대 성심병원과 손을 잡았다. LG전자의 대표 로봇 제품인 LG 클로이를 병원에 특화해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이다.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한림대 성심병원은 △병원 특화 로봇 시나리오 발굴 및 실증 사례 구축 △국내외 의료 기관 내 다양한 로봇 활용 기회 발굴 및 협업 △병원 특화 로봇 제품 기획 및 시스템 연동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병원에서 LG 클로이를 운영하는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가 의료 분야에서 보폭을 키우는 건 기업간거래(B2B) 사업 육성의 일환이다. 기존 소비자향 가전 판매(B2C)에서 B2B로 사업 방향을 바꾸고 있는데, 이는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크다. B2B 사업은 B2C와 비교해 불경기 수익 방어가 용이하다.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 중 B2B 비중은 30%를 넘어섰다. LG전자가 2030년 매출 100조원을 올리겠다며 제시한 ‘2030 미래비전’을 달성하는 주요 동력 중 하나가 B2B다. B2B 사업이 LG전자의 주요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다.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이번 채용은 회사가 최근 적극 진출하는 의료 시장에 AI를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며 “B2B 사업 강화라는 큰 맥락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4.05.24 I 김응열 기자
“알리바바, 다시 스타트업 마음으로…AI 집중 투자”
  • “알리바바, 다시 스타트업 마음으로…AI 집중 투자”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기술기업인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한 성장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지난해 그룹 분사 계획이 철회된 후 어려움을 겪었던 알리바바는 최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성장 궤도 복귀를 자신하고 있다.(사진=AFP)24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차이충신 회장과 우융밍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공동명의의 주주 서한을 통해 “알리바바는 지난 25년 동안 지속 성장하면서 일부 ‘대기업 병’을 경험했다”며 “향후 10년 동안 알리바바는 다시 한번 우리를 스타트업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알리바바는 지난해 3월 그룹을 클라우드 등 6개 부문으로 분사하겠다고 발표했다가 11월 미국 규제를 이유로 철회한 바 있다. 이후 구조조정 등 이슈로 부침을 겪었다.최근에는 2024회계연도(2023년 4~2024년 3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8%, 13% 증가하면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이 회장은 “알리바바의 핵심 사업은 다시 성장 경로에 복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차이 회장과 우 CEO는 서한에서 알리바바의 핵심 사업으로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를 강조했다. 나머지 사업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핵심 분야의 가치를 높이는 데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알리바바는 두 개의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사용자 우선, 인공지능(AI) 중심이라는 발전 전략을 세웠다. 알리바바의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자 최우선으로 설계하고, 앞으로 AI에 집중하는데 지속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10년 주기로 다시 검토하게 된다.알리바바는 비즈니스 성장을 변화시키고 가속화할 가장 강력한 변수로 AI를 지목했다. 우선 인간수준의 사고력을 지닌 범용인공지능(AGI)을 탐구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대형 (AI) 모델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고 텍스트 외에도 음성, 비디오, 이미지, 인프라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알리바바는 독점 기본 모델인 퉁이 칭원(AI 챗봇)을 보유하고 있고 AI 혁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형 AI 모델 개발은 클라우딩 컴퓨팅 사업에도 보탬이 된다.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가장 큰 AI 오픈 소스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며 AI 개발을 통해 클라우드 분야에도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전자 상거래 분야에서도 AI와 접목하면 가상 피팅, 개인 비서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다.차이충신 알리바바그룹 회장. (사진=AFP)차이 회장과 우 CEO는 “알리바바는 항상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내일을 위해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알리바바는 투자를 늘린다고 주주 환원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부연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알리바바그룹은 2024회계연도에 216억달러(약 29조6000억원)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고 주주 환원과 투자 사이 절충점에 직면했다”며 “역사상 처음으로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 배당금을 지급하고 125억달러(약 17조1000억원) 규모 주식을 매입·소각하는 등 주주 가치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2024.05.24 I 이명철 기자
이노그리드 G-클라우드잇, IaaS 부문 CSAP 획득
  • 이노그리드 G-클라우드잇, IaaS 부문 CSAP 획득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자사 서비스형소프트웨어(IaaS) G-클라우드잇(G-Cloudit)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노그리드가 IaaS 부문 CSAP를 획득했다.CSAP는 국가 및 공공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보안인증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인증을 부여한다.이노그리드는 관리적, 물리적, 기술적, 국가기관 등이 이용하는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보호조치 등 총 14개 분야 116개의 통제항목에 대하여 인증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재 CSAP IaaS 부문에서 인증을 받은 곳은 11곳이다. 이노그리드는 국내 서버 가상화 솔루션 최초로 CC인증과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 취득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 획득, 우수 조달 및 혁신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CSAP를 획득한 G-클라우드잇은 이노그리드가 자체 개발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오픈스택잇’을 기반에 둔 공공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다.그동안 이노그리드는 관세청, 교육부, 서울시, 경북도청, 한국조폐공사, 한국전력공사, 우리금융그룹, DGB그룹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CSAP 획득을 통해 공공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또 표준 아키텍처, 보안 요소를 만족하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확장에 힘쓸 예정이다. 자체 풀스택 솔루션을 활용한 AI 기반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공공이나 민간 영역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안정적으로 클라우드를 제공하기 위해 DR 서비스를 추가하고, 기존 프라이빗 고객이 퍼블릭으로 확장할 경우, 프라이빗과 동일한 플랫폼의 퍼블릭 환경을 제공하여 편리하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 CSAP를 획득하기란 기술과 비용에 대한 장벽 때문에 쉽사리 획득하기 어려운데, 이노그리드는 자체 클라우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IaaS 부문에서 CSAP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CSAP 획득은 이노그리드 솔루션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보안 요건을 철저히 하여 안전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5.24 I 임유경 기자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는?
  • [이지혜의 뷰]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는?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오늘 아침 삼성전자(005930) HBM이 앤비디아 테스트에서 탈락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삼성이 오보라고 반박하는 등 소동이 있었습니다. 주가도 요동쳤는데요. 어찌됐든 현재까지 앤비디아의 한국내 HBM파트너는 SK하이닉스(000660)뿐입니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앤비디아 파트너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수한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때문입니다.특히 SK하이닉스의 HBM 기술은 뛰어난 데이터 전송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합니다.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HBM 시장서 6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삼성전자 2배가 넘죠.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이 기술은 더 작고, 빠르고 효율적인 전자 기기를 만들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AI반도체의 대중화가 관련기술 진화를 앞당기고 있습니다.승자독식이 계속될 수 있는 반도체 생태계, 삼성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는 이윱니다.<이지혜의 뷰> 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 화면 캡처
2024.05.24 I 이지혜 기자
솔트룩스 컨소시엄, AI 사회·윤리성 국책 연구에 선정
  • 솔트룩스 컨소시엄, AI 사회·윤리성 국책 연구에 선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솔트룩스(304100)는 컨소시엄을 통해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및 표준개발지원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인 ‘사회적, 윤리적 학습을 위한 데이터 특성 및 생성 AI 모델의 윤리성 향상 연구’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성형 AI의 사회·윤리성 강화를 위한 모델 성능 향상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의 사회적 판단에 대한 연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3년간 사업비 약 48억8700만원을 지원받는다.솔트룩스 컨소시엄에는 △건국대(김학수 교수) △서강대(구명완 교수)△서울대(천현득 교수) △성균관대(고영중 교수)△KIST(김기응 교수)△한국전자기술연구원(김산 선임연구원) △KT(장두성 상무) △다이퀘스트(김경선 연구소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공학 연구진 외에도 철학·인문학·사회과학 등 다학제 연구진이 참여, 생성 AI의 사회·윤리성 강화를 위한 최적의 팀을 꾸렸다는 설명이다.과제의 세부 목표는 △다양한 보편적 특성과 도메인의 특징에 부합하는 생성 AI 사회·윤리성 가이드라인 수립 △지속 및 확장 가능한 사회·윤리 종합 대응 서비스 플랫폼 핵심 기술 개발 △연구 산출물 공개 및 실증을 통한 확산 등이며, 최종적으로는 생성 AI 모델 및 서비스 개발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Ethics-GenAIOps 오픈 플랫폼을 개방하고 100만 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AI에 대한 사회·윤리성 평가 기준과 동작 검증 방법이 마련되면서, 기존 모델을 보완하고 향후 더 안전한 AI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은 솔트룩스 랩장은 “범국가적 연구개발 프로젝트 ‘엑소브레인’에 이어 본 과제를 수행하게 되면서, 국가 AI 기술의 혁신을 다시 한번 이루기 위해 컨소시엄 전체가 뜻을 모았다”라며 “사람과 기계가 지식 소통하는 세상을 목표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바람직한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4 I 임유경 기자
한자연, 日 동경대와 자율주행 기술 협력 나선다
  • 한자연, 日 동경대와 자율주행 기술 협력 나선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일본 동경대학교 UTmobI 연구소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협력 및 생태계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현지시각)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동경대학교 카시와캠퍼스에서 체결된 MOU 서명식에서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왼쪽)과 스다 요시히로 동경대학교 UTmobI 연구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전날 일본 지바현 동경대 카시와캠퍼스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 및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UTmobI 연구소는 자율주행 중심 혁신적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최첨단 종합 연구기관을 목표로 설립됐다. 여러 연구소와 대학원을 비롯해 20명 이상의 동경대 교수를 중심으로 산·관·학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구현 및 실용화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MOU를 통해 한자연과 동경대학교 UTmobI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혁신 기술 개발 및 실용화와 한·일 중심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동경대 UTmobI는 △소포트웨어(SW), 고성능 컴퓨팅(HPC) 등 AI·플랫폼 △AI·센서 △AI·빅데이터 △AI·커넥티비티 등을,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다중 센서 기반 AD·Full Stack △초연결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혼합현실 기반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등을 각각 맡아 연구한다.이를 통해 양측은 모빌리티 서비스 및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핵심 역량 분야에서의 혁신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협력한다는 구상이다.아울러,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를 위한 국제 R&D 협력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한다.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첨단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동경대 UTmobI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자율주행 기술의 구현과 실용화에 힘쓸 뿐만 아니라, 한·일 산학연 협력을 주도하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4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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