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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북4개구 협의회 구성..지역발전 협력 모색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성북, 강북, 도봉, 노원 등 서울 동북권 4개구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15일 동북4개 자치구에 따르면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제1기 의장으로 하는 동북4구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자치구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와 기획조정위원회는 분기당 1회 이상 정책을 논의하고 매달 실무모임을 갖는다. 여기서 구체화된 안건들은 구청장 4명의 의결을 거치게 된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인접 자치구끼리의 경쟁과 시 주도의 사업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균형발전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업 초기 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참여적 상향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대학, 풀뿌리단체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뒤 공동의제를 발굴하면 서울시 공동협력기구와 동북4구발전협의회가 논의해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4개구는 1차로 구별 의제를 하나씩 제출했다. 성북구는 마을만들기 협력사업과 협동조합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강북구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과 북한산 최고고도지구 완화를 의제로 제시했다. 도봉구와 노원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 K-POP 전문공연장 조성과 혁신산업 클러스터 형성 등을 내세웠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동북4구 주민들은 출퇴근에만 3시간 이상 소비하고 있다”며 “생산과 주거공간을 일치시켜 이동거리를 단축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이는 등 일자리와 삶의 질을 동시에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협의회는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홈페이지 개설, 시민위원회 운영, 언론 홍보, 주민설명회·공청회 개최 등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동북4구는 서울시 전체 인구의 17.5%(180만명)가 살고 있지만 일자리는 서울시 전체의 7.3%에 불과하다”며 “자족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하나의 단위로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각각의 추진 사업이 결국 구별 싸움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경제영역을 각 구 단위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4개구 전체로 늘리면 된다”며 “각각의 의제가 인접구에도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범위의 경제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다음 달 제1차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서울시의 제도적,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동북4구의 이같은 움직임이 서울의 다른 권역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서 서울시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시아`로 돌아온 김준수,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
- ▲ 시아 `타란탈레그라` 뮤직비디오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동방신기 시절 `시아` 이름을 내걸고 솔로 활동에 나서는 JYJ 멤버 김준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시아(XIA)의 첫 솔로 정규 앨범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의 뮤직비디오가 14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앞서 총 3편의 티저 영상으로 2주간 팬들을 궁금하게 만들며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그의 뮤직비디오는 기대 이상이다. 그의 음악은 독특한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사운드를 장착했다. 비주얼도 일품이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시아는 여태껏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동시에 내뿜었다.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그이지만 돌풍이 예고된다. 뮤직비디오 속 시아는 마법의 주문인 `타란탈레그라`를 반복한다. 이때 몽환적인 사운드와 영상이 겹쳐져, 보는 이는 실제로 마법에 빠지듯 한 착각에 빠질만 하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안무팀 제리 슬로터(Jeri Slaughter)의 안무는 `타란탈레그라`를 더욱 파워풀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완성했다.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감각적인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며 "시아의 독보적이고 우월한 역량이 돋보이는 역동적인 장면이 많다. 상반기 최고의 뮤직비디오라는 자신감으로 음원 공개 24시간 전에 선 공개 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유튜브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수 천 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팬들은 "전에 본 적 없는 시도가 놀랍다", "시아의 퍼포먼스는 완벽하다", "신들린 춤, 섹시하단 말로는 부족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등의 해외 팬들은 "OMG! He is GOD!!(그는 신이야)", "This is the BEST K-POP music video ever!(K-POP뮤직비디오 중 단연 최고다)", "Too Perfect for words(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하다)" 등 찬사를 보냈다. 시아의 이번 앨범에는 자작곡 8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담겼다. 음원과 오프라인 앨범은 15일 발매된다. 또한 그는 5월19, 20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7개 도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 [여수엑스포]"카운트다운" 외국 전시관 속속 개관
- [여수=뉴시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104개 참가국이 직접 전시물을 전시하는 국제관도 시시각각 분주해지고 있다. 개장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가국들은 개별 또는 공동전시관을 통해 자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전시물과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관객맞이에 나섰다. ▲ 러시아관 얼음동굴 통과하는 관람객들 [여수=뉴시스]부지 5만390㎡ 전시공간 3만2306㎡의 3층 규모의 국제관은 박람회장에서 가장 큰 건물로 서울 코엑스의 3배, 주제관의 12배에 이른다. 104개 입주국 가운데 절반은 주최국이 조성하는 공동전시관, 미국관, 일본관, 싱가포르관, 이스라엘관, 러시아관 등 나머지 절반은 개별 전시관이다. 최대규모 전시관은 국제관 D구역 3층에 마련된 호주관. 4개 모듈로 구성된 호주관은 '대양과의 조화(In Harmony with Ocean)'를 주제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간과 바다와의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해안', '대양', '라이프'의 3가지 테마로 나눠진 주제공간을 차례로 둘러보며, 지구에서 가장 큰 섬나라이자 6만㎞의 광활한 해안을 지닌 호주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해안'에서는 원주민들의 매력적인 예술작품 전시로 수천 년간 해안을 끼고 살아온 원주민들의 지혜와 문화를 엿볼 수 있고 '대양'에서는 넘실거리는 파도의 형상을 묘사한 높이 4.1m, 길이 11.7m의 거대 멀티미디어 조형물을 통해 광활한 호주의 대륙과 바다를 탐험할 수 있다. 직접 호주 해안에서의 삶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라이프' 구역은 호주의 상징인 캥거루로 표현한 '캥거루 구조대' 조형물을 통해 캥거루와 함께 서핑 보트를 타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전시관 관람을 마치면 캥거루 갈비찜도 맛볼 수 있다. 연면적 712㎡ 지상 2층 규모의 싱가포르관은 '파라독시티: 작은 도시, 큰 꿈-역설이 만든 아름다움'이라는 주제 아래 도심과 자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싱가포르의 모습을 보여준다. 4개 주제별 갤러리를 통해 라이브 공연과 갤러리내 체험공간과 적재적소에 배치된 시청각 장비를 동원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네덜란드관은 '지속가능한 네덜란드 삼각주'라는 주제로 네덜란드가 수세기동안 물을 극복하며 살아온 감동의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네덜란드만의 노하우가 담긴 최첨단 물관리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관 내부에서는 삼각주 개발과 활용의 다양한 예를 항공사진, 위성사진, 지도를 통해 보여주고 있으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입체적으로 펼쳐진 거대한 디지털 지도인 비주얼 맵에 둘러싸여 네덜란드와 물과의 역사와 스토리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영상여행을 떠난다. 특히, 프리쇼에서는 360여 년전 우리나라를 서양세계에 최초로 알린 하멜을 비롯 네덜란드를 역사적 관점으로 제시해 한국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창조의 바다(Sea of Inspiration)'를 주제로 한 이스라엘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기술을 환상적인 가상여행을 통해 탐험하고,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해양과 풍경을 전면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스라엘의 유명 조명예술가인 아얄라 자파티(Ayala Serfaty)가 빛으로 장식한 전시관 벽면을 따라 관람객은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중해, 갈릴리호수, 사해, 홍해에서 역동적이고 감각적으로 촬영된 고고학 해양 명소, 해양예술, 해양 스포츠 등의 사진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스라엘 정부대표 야파 벤아리 대사는 "이스라엘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해양연구를 통해 얻은 최신 연구성과와 혁신적 아이디어를 마법같은 감성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상여행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하는 이스라엘의 생태친화적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관은 '샘, 당신의 손안에 있습니다(The Source, It's in your hands)'라는 주제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전시관으로 디자인됐으며, 만년설에서 채취한 실제의 빙하 코어(core)를 여수엑스포 공식 오픈전에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을 차별성으로 내걸고 있다. 태국도 인기 5위권 진입을 목표로 전시관을 개관했다.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공연과 사랑스러운 마스코트 수차콘, 하이테크와 태국의 이국적인 전통문화가 결합된 독특한 내부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여수엑스포]첫날 'K-POP·해상쇼' 기대감 가득☞[르포]"지루한 줄서기여 안녕"..여수엑스포 가봤더니☞여수엑스포 ‘K-POP 신드롬’일으킨다☞“바가지 요금 이제 그만”..여수엑스포 불법행위 근절☞[르포]`바다를 항해하는 공간` 여수엑스포 해운항만관을 가다☞[여수엑스포]월드챔피언 거리 공연 한자리서 본다
- [여수엑스포]첫날 ''K-POP·해상쇼'' 기대감 가득
- ▲ 여수엑스포 해상쇼 [여수=뉴시스] [여수=뉴시스] 여수세계박람회 개장 첫날인 12일 관람객을 맞이할 다양한 볼거리 가운데 K-POP과 해상쇼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하다.9일 여수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개장 기념으로 열리는 특별초청공연 '빅 웨이브 콘서트'에 걸그룹 원더걸스와 다이나믹듀오&사이먼디가 출연하고, 대형 목각인형과 각종 해양생물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해상쇼가 바다 위에서 펼쳐진다.최근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로 빌보드 케이팝 차트 1위를 차지한 원더걸스는 여수엑스포 해상무대에서 한류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계획이다. 한국 힙합을 세계화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와 '사이먼디'도 한국인 팬들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빅 웨이브 콘서트는 개장 첫날 공연을 시작으로 26일, 6월16·30일, 7월7·14일, 8월4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해상무대에서 열린다.K-POP 외에도 개막일을 맞아 많은 공연과 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이 즐거울 전망이다. 오후 2시부터는 여수엑스포를 대표하는 주제공연인 '꽃피는 바다' 해상쇼가 70분 동안 빅오 해상에서 열린다. 주인공 '바다꽃소녀'와 '연안이'(소년)가 높이 11m의 대형 무대에서 각종 바다생물 캐릭터와 어우러져 재밌고 스릴 있는 공연을 펼친다. 해상쇼는 출연자 만도 무려 153명에 이르며, 로드 퍼포먼스, 광대놀이, 해상 스턴트, 아트서커스가 복합된 대형 공연 프로젝트다.또 매일 밤 워터스크린 '디오'(The-O)를 활용한 빅오쇼도 안 보면 후회할 최대 볼거리다.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물 위에 투과한 레이져 쇼와 해상 분수쇼, 화염쇼가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놀라운 감동을 선사한다. 천막극장에서는 오후 8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가요페스타 '부활' 첫 공연이 열린다. 가요페스타는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부활, 적우, 015B, 김조한 DJ.DOC, 거미, 김경호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콘서트 형식으로 5월 한 달간 이어진다. 특히 신해철과 신대철이 다시 재결합하는 역사적인 무대도 마련돼 관심을 끈다. 천막극장에서는 힙합, 현대무용, 브레이크댄스, 팝댄스 등 12장르의 춤과 영상이 가미된 '댄싱히어로' 특별공연이 낮 12시부터 1시까지, 그리고 세계 최고로 알려진 사일런트 코미디 '가마르초바'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준비돼 있다. 댄싱히어로는 7월1일까지, 가마르초바는 5월18일까지 매일 열린다. 어린이극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난타', '가루야가루야'도 열린다. 여기에 모든 자연물들을 소리와 리듬으로 만들어 내는 도깨비밴드 '비틀깨비', '사과가 쿵', '덩덩쿵따쿵', '티스(Teeth)',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등 많은 어린이공연이 준비돼 있다.박람회 참가국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연도 매일 열린다. 개장 첫날엔 해양광장에서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공연이 낮 12시30분과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이외에도 전시관 관람을 위해 줄서 있는 관람객들을 위한 거리공연과 전통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선박전시부두에는 해경훈련함과 러시아범선 '나제즈다', 코리아나, 조운선, 옹기배 등이 정박해 승선체험도 할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김광용 문화행사총괄부장은 "여수엑스포의 문화공연이 바다를 무대로, 바다 위에서 펼쳐진다"며 "전시를 통해서 바다를 배운다면, 공연을 통해서는 바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식은 '꿈꾸는 바다(Dreaming Ocean)'를 주제로 연출되며, 개장 전날인 11일 오후 6시에 해상무대에서 열린다.개막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BIE의장, 조직위원장, 국회의원, 참가국 및 국제기구 대표, 녹색성장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등 국내외 주요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개장식 행사는 12일 오전 8시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 입구에서 간소하게 열린다. 여수엑스포는 오는 12일부터 8월12일까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93일간 열린다. 80개 특화·전시시설을 통해 기후변화와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전망이다. 104개 국가,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관련기사 ◀☞[르포]"지루한 줄서기여 안녕"..여수엑스포 가봤더니☞여수엑스포 ‘K-POP 신드롬’일으킨다☞“바가지 요금 이제 그만”..여수엑스포 불법행위 근절☞[르포]`바다를 항해하는 공간` 여수엑스포 해운항만관을 가다☞[여수엑스포]월드챔피언 거리 공연 한자리서 본다
- 현대차 아반떼, 길거리에서 왜 많이 보이나 했더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차(005380)의 아반떼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려 두달째 베스트셀링카의 지위를 지켰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4월 승용차 모델별 내수판매는 아반떼(MD)가 9652대 판매돼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인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차량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기아차의 경차 모닝(8598대)은 2위, 한국GM의 스파크(6261대)는 6위, 기아차 레이(4086대)는 7위를 각각 차지해 경차 모델이 모두 내수판매 상위에 포함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기아차 K5(8088대), 현대차 YF쏘나타(8049대)는 3위와 4위로 판매호조를 보였다. 반면 고유가가 악재로 작용한 현대차의 대형세단 그랜저는 7825대 판매에 그치면서 전달보다 2단계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 현대차 아반떼1~4월 모델별 판매순위는 아반떼가 3만6274대가 판매돼 내수시장 1위를 차지했다. 판매순위 10위권에는 현대차의 아반떼, 그랜저HG, YF쏘나타, 투싼ix 4개 모델, 기아차의 모닝TA, K5, 레이, 스포티지R 4개 모델, 한국GM의 스파크 1개 모델, 르노삼성의 뉴 SM5 1개 모델이 각각 포함됐다. 4월 승용차 모델별 수출은 현대차 엑센트가 2만2309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아반떼(2만626대), 기아차의 포르테(1만9616대), 프라이드(1만7288대), 투싼ix(1만6303대) 순이었다. ▲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한편 4월 자동차 생산은 39만6184대로 전월대비로는 5.8% 감소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0.2% 증가했다. 4월 내수는 2000cc 초과 승용차의 개별소비세가 10%에서 8%로 인하됐음에도 불구, 고유가와 가계부채 부담, 영업일수 감소, 신차효과 약화, 신형 싼타페 대기수요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6.8% 감소한 11만8377대로 판매부진이 지속됐다. 1~4월 내수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8.2% 감소한 44만9733대를 기록했다. 반면 4월 수출은 총선 등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했지만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은 한-미 FTA 발효, 국산차의 경쟁력 향상,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3.9% 증가한 27만6639대를 기록했다. 1~4월 수출은 전년대비 16.0% 증가한 113만30대를 나타냈다. 업체별 4월 생산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1.9%, 7.3% 각각 증가한 16만8144대와 13만7585대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한국GM은 수출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8.0% 감소한 6만7537대, 르노삼성은 내수 및 수출감소로 32.1% 줄어든 1만1682대, 쌍용차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1.9% 감소한 1만93대를 각각 나타냈다. ▲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관련기사 ◀☞여수엑스포 ‘K-POP 신드롬’일으킨다☞중국 품은 아반떼..베이징모터쇼 최고 인기 모델☞YMCA, 검찰에 현대차 수사 의뢰.."결함 쉬쉬"
- 여수엑스포 ‘K-POP 신드롬’일으킨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슈퍼주니어, 샤이니, 비스트, 2PM, 원더걸스 등 전세계 한류 열풍의 주역 K-POP 스타들이 ‘여수 밤바다’에 대거 집결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8일 박람회 기간 내 K-POP, 월드 팝, 클래식 등 매주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K-POP 특별초청공연인 ‘빅웨이브 콘서트(BIG WAVE CONCERT)’에는 개장 첫날인 12일 출연하는 원더걸스, 다이내믹 듀오를 비롯해 매주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 총 20여 팀의 K-POP 스타들이 참여한다. 6월15일에는 버스커버스커가 출연해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노래 ‘여수 밤바다’를 들려줄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는 빅웨이브 콘서트 외에도 현대차(005380)그룹 등 기업 후원, 방송 프로그램 유치 등을 통해 매주 1회 이상 총 16회의 공연을 빅오 해상무대에서 개최한다.015B, 김조한, 부활, DJDOC, 김경호 등 국내 인기가수, 세계적인 R&B가수 존레전드, 클래식계의 아이돌 스타 ‘디토 앙상블’,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DJ로 활동 중인 메이슨 베이츠 등 해외 스타들도 여수엑스포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수엑스포 문화공연 상세 스케줄은 홈페이지(www.expo2012.kr) 문화학술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빅웨이브 콘서트를 비롯한 박람회장 내 모든 공연은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이면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kr)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 날짜는 지정돼 있지 않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여수세계박람회를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 관련기사 ◀☞중국 품은 아반떼..베이징모터쇼 최고 인기 모델☞YMCA, 검찰에 현대차 수사 의뢰.."결함 쉬쉬"☞르노삼성, 경차 출시계획 `보류`..`QM3`에 올인
- [여수엑스포]바다가 공연장으로…화려한 해상쇼 첫선
- [여수=뉴시스] 각종 바다생물을 기발하게 표현한 캐릭터와 오토마타, 높이 11m의 초대형 마리오네뜨 `연안이`가 등장하고, 플라이보드 및 제트스키의 스릴 넘치는 해상스턴트 쇼와 와이어로프 및 트램펄린을 활용한 공중서커스가 바다로 무대를 옮겼다.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여수세계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펙터클한 해상 쇼,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K-POP 공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상공연페스티벌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대형이벤트들을 준비하고, 2일 첫 공개 예행연습에서 선보였다. ▲ 여수엑스포 빅오 분수 공개◇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공연 `꽃피는 바다` 해상쇼 해상쇼는 한국 전통 마당놀이를 기본으로 로드퍼포먼스, 아트서커스, 해상스턴트, 분수쇼 등 재미가 검증된 세계적인 쇼와 스토리가 있는 드라마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의 바다놀이 공연이다. 뉴미디어쇼와 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대표하는 주제공연으로 여수의 오돌이 설화와 신지께 설화를 모티므로 했으며, `꽃 피는 바다`를 테마로 바다와 문명의 조화를 기원한다. 해상쇼는 스카이타워, EDG, 엑스포광장 등 회장 곳곳에서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프리쇼를 시작으로 Big-O 해상의 메인공연 및 커튼콜까지 박람회 기간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70분간 진행된다. ◇세계박람회 최초로 물에 잠기는 해상무대 `수상공연페스티벌` 박람회 기간에는 빅오(Big-O) 해상무대에서 `수면의무대화` 기법을 도입한 국·내외 유명 수상공연이 열린다. 폐차장을 배경으로 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비트`는 경쾌한 소리와 군무로 낮시간 더위에 지친 관람객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여수엑스포 유일의 창작공연 `바다의 소녀`(국내)와 한국 최초의 글로벌 창작발레 `발레심청`, 해수면 위에서 동심을 찾아가는 신화적 상상을 그린 `오션오페라`(프랑스), 국내 초연의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음악공연 `오션블라스트피버`(미국), 매일 밤 박람회장내 EDG World 및 해상무대에서 댄스파티의 장으로 만들 `DJ댄스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Big-O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페셜 공연 `특별초청공연`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세계적인 新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K-POP 콘서트도 여수세계박람회로 집결한다. K-POP는 박람회 기간 16회 이상 빅오 해상무대에서 개최된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내 대표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국내외 한류 팬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최정상의 출연진들이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공연일정은 5월12일, 19일, 25일, 31일, 6월3일, 9일, 15일, 19일, 26일, 7월5일, 14일, 21일, 27일, 8월 1일, 4일, 11일 등이다. ◇지루할 틈이 없는 여수세계박람회의 다채로운 문화공연 93일간 매일 다른 나라를 만날 수 있는 `국가의 날`을 비롯해 참가국들이 펼치는 다양한 문화공연은 세계박람회로서의 수준을 나타내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 명품 공연들의 향연 `특별기획공연은 작품성과 흥행요소를 두루 갖춘 넌버벌퍼포먼스, 뮤지컬, 코미디, 매직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명품 어린이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전시관 대기열의 지루함도 즐거움으로 변화시키는 `거리문화공연`은 해외거리공연 월드챔피언들의 기상천외한 수준 높은 공연과, 동유럽의 스틸트, 마임, 저글링 등 다양한 기예를 보유한 공연자들의 다양하고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혹서기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분수 인간` 등 워터액션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룡 및 새 분장을 한 대형 퍼펫 공연이 준비돼 93일 동안 박람회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박람회장 주변에서는 쉴 새 없이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관람객들은 93일 동안 400여 개 프로그램, 총 8000여 회 이상 펼쳐지는 문화공연과 각종 이벤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조직위 박영대 제2사무차장은 "여수세계박람회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전시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동시에 회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국내외 최고수준의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직접 보고 즐기고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난장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여수박람회가 명품 문화박람회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한국을 넘어 세계로]⑭할리우드 스타도 반한 한국 화장품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7일자 18면에 게재됐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국내기업으로 흔히 삼성과 현대차, LG 등을 꼽는다. 이들이 반도체와 자동차, 휴대폰을 앞세워 한국의 이름을 세계 곳곳에 알린 기업이라는데는 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들 못지 않은 활약상을 보여주는 곳이 유통·식음료업체다. 길어야 20년, 짧게는 5년에 불과한 해외진출의 역사지만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이데일리는 창간 12주년을 맞아 세계시장에 당당히 `글로벌 코리아`의 깃발을 꽂고 있는 유통·식음료업체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편집자][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뉴욕타임즈와 미국 4대 지상파 방송 NBC에서 주목할만한 뷰티케어 장소로 지목한 곳. 미국의 패셔니스타 시에나 밀러가 피부가 지쳤을 때 찾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영화배우 우머 서먼이 자신의 피부관리 비법으로 소개한 제품을 보유한 곳. 해외 명품 화장품이나 스파가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이 2003년 뉴욕 소호에 문을 열고 정성을 들여온 플래그십 스토어 `아모레퍼시픽 뷰티 갤러리&스파`의 얘기다. ▲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마니아로 알려진 시에나밀러. 뉴욕 아모레퍼시픽 스파&갤러리. 뉴욕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의 설화수 매장. 아모레퍼시픽 타임 레스폰스 콜렉션.◇뉴욕까지 넘보는 아모레=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패션·뷰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뉴욕커, 할리우드 스타들까지 국내 화장품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는 동양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이한 글로벌 대표브랜드 `아모레피시픽(AMOREPACIFIC)`을 중심으로 미주사업을 추진, 명품 브랜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아모레는 2003년 뉴욕에서도 상위 1%의 사람만이 이용하고, 세계 최고 명품만 입점할 수 있다는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로 국내업계 처음으로 입점에 성공했고, 이어 2010년 `설화수`까지 선보이며 미국에서 아시아 대표 뷰티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버그도프 굿맨의 부사장은 "백화점이 쌓아온 전통에 뒤지지 않는 최고의 제품이자 여자가 누릴 수 있는 모든 안티에이징의 혜택이 담긴 제품"이라고 극찬하고, `아모레퍼시픽` 추천서를 직접 작성해 백화점 VIP 고객들에게 보낸 일화는 지금도 업계 회자할 정도. 아시아 뷰티 브랜드로서는 다소 높은 가격대인 제품들로 구성한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의 뷰티 시장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동양적 감성과 더불어 최첨단 나노 테크놀러지가 결합된 제품력 덕분으로 평가받는다. 아모레는 대나무 수액, 생강과 당근 추출물, 인삼 워터 등 해외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원료에서 항노화 성분 등을 뽑아 농축한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까지 10개 글로벌 메가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1조 2000억 원을 달성하고 전체매출의 14% 수준인 해외비중을 29%로 확대할 계획이다. ▲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베트남매장.◇ 더페이스샵, 제품력·현지화 승부 아시아권에서는 케이-팝(K-POP), 드라마의 인기를 등에 업고 `화장품 한류`가 더 뜨겁다.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더페이스샵은 작년 한류스타인 김현중과 함께 일본,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을 순방하는 `아시아투어`를 기획했고, 가는 곳마다 4000~5000명의 구름 팬을 몰고 다녔다. 이 같은 인기는 문화 한류뿐 아니라 탄탄한 제품력, 현지화 전략이 뒷받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더페이스샵 이경화 해외사업부문 상무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고온다습한 기후적 특성으로 사용감이 무겁고 답답하거나 사용법이 복잡한 기초제품을 꺼리는 경향이 강한데, 진출 초기엔 높은 영양감, 풍부한 사용감으로 국내 인기 기초제품을 내놓아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더페이스샵은 현지 소비자의 소비 경향을 분석, 가볍고 산뜻한 제형, 쉬운 사용법의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한국 연예인들의 맑고 흰 피부를 동경하는 추세를 감지해 미백 제품을 집중적으로 내놓았다. 색조 제품도 피부색이 다양한 현지 특성을 고려해 베이스 메이크업, 립스틱이나 불러셔 등 다양한 컬러를 준비했고, 하나로 간편하게 화장을 끝낼 수 있는 BB크림, 자외선 차단제 등을 현지 맞춤식으로 내놓으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각국별로 도입한 직원 인센티브 제도도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 매출 1위 국가인 싱가포르 총판은 특화한 인센티브제도 도입이후 실제로 매출이 11%나 성장했다. 판매목표를 일별, 월별로 세분화하고 목표를 초과달성할 때마다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매장별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탄력적이면서도 강력한 보상을 통해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봤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04년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중화권은 물론 브루나이, 아랍에미리트,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등 21개국에서 900여 개에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까지 해외 매출액은 약 370억 원으로 2010년 270억 원에 비해 약 30% 신장했다. ◇웅진코웨이, 감성 마케팅 =10년간 중국시장을 두드린 웅진코웨이 역시 한국 연예인을 현지에 초청,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국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강타와 웅진코웨이의 중국 현지 화장품 브랜드 `에스체(S''CHE)` 모델인 김소연을 초대, 팬 행사를 가졌다. 웅진코웨이 중국법인 최강욱 총경리(상무)는 "기념일 등에 많은 신경을 쓰는 중국 현지인의 특성을 간파해 시즌별, 월별로 테마에 맞춘 제품군을 전략적으로 배치했고 영업, 마케팅, 교육, 생산 등도 집중하면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제, 대보름,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의 경우 `사랑한다면 환한 얼굴로`라는 테마를 설정하고 제품군도 루헨 슬리핑백을 비롯해 미백 제품군을 집중 판매하는 식이다. 웅진코웨이는 누리꾼을 겨냥한 온라인 구전마케팅, 뷰티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면서 화장품 한류에 가세, 로드샵을 중심으로 2009년 300억 원, 지난해엔 440억 원 넘는 매출을 중국에서 올렸다.
- 티아라 7인조→9인조로 개편 "경쟁력 강화"(전문)
- ▲ 티아라[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그룹 티아라가 9인조로 바뀐다. 티아라는 애초 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 류화영 등 7명이 활동해왔다. 김광수 티아라 소속사 대표는 6일 보도자료를 내 "티아라를 9명 시스템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아라는 오는 7월 새 음반 활동부터 9명으로 활동한다. 김 대표는 티아라 멤버 변화의 이유로 그룹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김 대표는 "내가 기획한 연예인 중 일부는 인기가 많이 오른 후 3년 정도가 되면 계약기간 안에는 `열심히 하든 하지 않든 대중들의 관심은 불변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자만하고 나태해지는 선례를 많이 봤다"며 "티아라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무대 위나 무대 밖에서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기존 7인에서 9인 체제로 변화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변화가 멤버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봤다. 김 대표는 "그동안 많이 나왔던 티아라의 인사논란, 무대에서의 태도 문제 등 모든 것을 비추어 볼 때 티아라를 기획한 대표로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티아라에 그러한 논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티아라와 소속사 전 스태프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김 대표가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 전문이다. 티아라를 사랑하고 걱정해주는 많은 분들과 많은 관계자께 전하고자 합니다. 티아라를 현재의 7인 체제에서 최종적으로는 9명 중심의 시스템으로 변경할 것이며, 필요시 멤버교체 및 새로운 멤버 영입을 과감히 단행할 것을 알립니다. 또한, 올 7월에 나올 티아라의 새로운 앨범부터 새 멤버를 투입해 활동하게 될 것이며, 9명의 멤버에 틀을 맞추어 갈 것입니다. 저는 김완선, 김종찬, 김민우, 윤상, 노영심, 조성모, SG워너비, MC THE MAX,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가요계 로드매니저를 거쳐 30년 가까이 연예인을 발굴하고 기획하면서 느낀 점을 전하고자 합니다. 제가 기획한 연예인 중 일부는 인기가 많이 오른 후 3년 정도가 되면 계약기간 안에는 ‘열심히 하든 하지 않든 대중들의 관심은 불변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자만하고 나태해지는 선례를 자주 보고 느껴왔습니다. 그러나 모든 팬은 무대에서나 밖에서나 스타들이 항상 온 힘을 다하며 타의 모범이 되길 바라고 연예인을 통하여 기쁨과 즐거움을 얻기를 바랍니다. 티아라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무대 위나 무대 밖에서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더욱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기존 7인에서 9인 체제로 변화, 유지해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티아라의 멤버 변화에 대해 많은 분들과 관계자분들께서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다는 점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근래 가요계는 매월 새로운 걸그룹과 보이그룹들이 정신없이 데뷔하고 있고, 지금도 수십 개의 팀들이 10시간 넘게 비지땀을 흘리며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티아라가 ‘우리는 티아라야’ 혹은 ‘한국상위그룹에 있는 팀이야’라는 생각 속에 안주하고 있다면 절대 발전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티아라는 많은 연습기간을 거치지 못하고 데뷔한 아이돌 그룹입니다. 아이돌 그룹 티아라를 기획한 기획자로서 그 점을 많이 반성하며 저와 티아라는 ‘Bo Peep Bo Peep’ ‘너 때문에 미쳐’ ‘Roly-Poly’ ‘Cry Cry’ ‘우리 사랑했잖아’ ‘Lovey-Dovey’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티아라를 많이 좋아하는 팬 분들은 티아라가 무대에서 열심히 하고, 모범적이며, 개념 있는 아이돌이 되길 원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이 나왔던 티아라의 인사논란, 무대에서의 태도 문제 등 모든 것을 비추어 볼 때 티아라를 기획한 대표로서 팬들에게 죄송하며 앞으로 티아라에 그러한 논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티아라와 코어콘텐츠미디어 전 스태프 모두가 노력을 하겠습니다. 토끼와 거북이라는 전래동화를 보면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경주에서 토끼가 무조건 이기는 경주였지만, 거북이가 뒤에 있다고 토끼가 안심하고 쉬면서 여유를 부리는 사이, 거북이가 열심히 뒤쫓아 결국 1등을 하게 되면서 토끼는 1등의 자리를 내어줍니다. 이처럼 티아라 멤버 중 열심히 하지 않고 자만하는 멤버들로 인해 다른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면 과감히 해당 멤버 교체 및 새 멤버를 영입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티아라가 한국의 티아라로 머물지 않고 아시아를 넘어 K-POP 중심에 설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티아라의 새로운 멤버는 올 7월 티아라의 신곡앨범 활동 시에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희 티아라는 팬들과 관계자 분들이 있어 티아라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항상 신인의 마음을 가지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모습만 보여 드리겠다고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