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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714건

  • 서울 동북4개구 협의회 구성..지역발전 협력 모색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성북, 강북, 도봉, 노원 등 서울 동북권 4개구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15일 동북4개 자치구에 따르면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제1기 의장으로 하는 동북4구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자치구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와 기획조정위원회는 분기당 1회 이상 정책을 논의하고 매달 실무모임을 갖는다. 여기서 구체화된 안건들은 구청장 4명의 의결을 거치게 된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인접 자치구끼리의 경쟁과 시 주도의 사업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균형발전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업 초기 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참여적 상향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대학, 풀뿌리단체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뒤 공동의제를 발굴하면 서울시 공동협력기구와 동북4구발전협의회가 논의해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4개구는 1차로 구별 의제를 하나씩 제출했다. 성북구는 마을만들기 협력사업과 협동조합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강북구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과 북한산 최고고도지구 완화를 의제로 제시했다. 도봉구와 노원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 K-POP 전문공연장 조성과 혁신산업 클러스터 형성 등을 내세웠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동북4구 주민들은 출퇴근에만 3시간 이상 소비하고 있다”며 “생산과 주거공간을 일치시켜 이동거리를 단축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이는 등 일자리와 삶의 질을 동시에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협의회는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홈페이지 개설, 시민위원회 운영, 언론 홍보, 주민설명회·공청회 개최 등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동북4구는 서울시 전체 인구의 17.5%(180만명)가 살고 있지만 일자리는 서울시 전체의 7.3%에 불과하다”며 “자족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하나의 단위로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각각의 추진 사업이 결국 구별 싸움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경제영역을 각 구 단위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4개구 전체로 늘리면 된다”며 “각각의 의제가 인접구에도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범위의 경제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다음 달 제1차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서울시의 제도적,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동북4구의 이같은 움직임이 서울의 다른 권역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서 서울시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2.05.15 I 성문재 기자
  • 크라제버거, `소녀시대`와 손잡고 日 진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수제버거 브랜드 `크라제버거`를 운영하는 크라제인터내셔날이 SM엔터(041510)테인먼트와 손잡고 오는 9월경 일본 버거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고 16일 밝혔다.`It's My Burger` 콘셉트로 운영되는 크라제버거 일본은 패티부터 토핑까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는 형태로 기존의 정해진 메뉴가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버거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라제버거 일본 1호점은 직영으로 운영되며, 향후 일본 내 파트너를 통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일본에서의 첫 번째 진출 지역은 `동경의 샹젤리제 거리`로 불리는 `오모테산도`다. 이곳은 세계 명품브랜드들의 아울렛들이 입점해 있으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젊은이들이 밀집돼 있다. 특히 하라주쿠, 시부야, 롯퐁기 등 일본의 대표 상권과 근접해 있고, 트렌디 카페·바·식당이 많은 아오야마 지역과 이어져 있다. 크라제 관계자는 "K-pop 열풍의 중심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외식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eatertainment`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며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도 동반 진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에스엠, 1분기 영업익 117억..전년비 378%↑
2012.05.15 I 이승현 기자
`시아`로 돌아온 김준수,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
  • `시아`로 돌아온 김준수,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
  • ▲ 시아 `타란탈레그라` 뮤직비디오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동방신기 시절 `시아` 이름을 내걸고 솔로 활동에 나서는 JYJ 멤버 김준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시아(XIA)의 첫 솔로 정규 앨범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의 뮤직비디오가 14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앞서 총 3편의 티저 영상으로 2주간 팬들을 궁금하게 만들며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그의 뮤직비디오는 기대 이상이다. 그의 음악은 독특한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사운드를 장착했다. 비주얼도 일품이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시아는 여태껏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동시에 내뿜었다.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그이지만 돌풍이 예고된다. 뮤직비디오 속 시아는 마법의 주문인 `타란탈레그라`를 반복한다. 이때 몽환적인 사운드와 영상이 겹쳐져, 보는 이는 실제로 마법에 빠지듯 한 착각에 빠질만 하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안무팀 제리 슬로터(Jeri Slaughter)의 안무는 `타란탈레그라`를 더욱 파워풀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완성했다.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감각적인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며 "시아의 독보적이고 우월한 역량이 돋보이는 역동적인 장면이 많다. 상반기 최고의 뮤직비디오라는 자신감으로 음원 공개 24시간 전에 선 공개 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유튜브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수 천 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팬들은 "전에 본 적 없는 시도가 놀랍다", "시아의 퍼포먼스는 완벽하다", "신들린 춤, 섹시하단 말로는 부족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등의 해외 팬들은 "OMG! He is GOD!!(그는 신이야)", "This is the BEST K-POP music video ever!(K-POP뮤직비디오 중 단연 최고다)", "Too Perfect for words(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하다)" 등 찬사를 보냈다. 시아의 이번 앨범에는 자작곡 8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담겼다. 음원과 오프라인 앨범은 15일 발매된다. 또한 그는 5월19, 20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7개 도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2012.05.14 I 조우영 기자
  • ''93일간의 바다 축제'' 여수엑스포 개막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바다의 축제' 여수엑스포가 9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1일 오후 7시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여수엑스포 행사장내 빅오(Big-O) 무대에서 행사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여수 엑스포는 오는 12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 동안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80개 특화·전시시설을 통해 기후변화와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는 장이 마련된다.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104개 국가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이날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꿈꾸는 바다(Dreaming Ocean)'를 주제로 오케스트라와 전통공연, K-POP, B-BOY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빈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 사무총장, 세계 각국 정상 등 국내외 인사 2400여명이 참석했다.강동석 2012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은 "바다의 소중함과 무한한 가능성을 모든 관람자에게 보여줄 전시관과 즐겁고 신나는 문화예술공연, 세심하고 세련된 운영을 통해 160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박람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박람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05.11 I 천승현 기자
  • 개막 D-1..미리가본 `2012 여수세계박람회`
  • [이데일리 김도년 박종오 기자]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11일) 저녁 7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될 개막식은 역대 세계 엑스포에선 처음으로 바다 위에서 진행된다. `꿈꾸는 바다`란 주제의 개막식 공연은 ▲1부 즐거운 바다(식전행사) ▲2부 함께하는 바다(공식행사) ▲3부 꽃피는 바다 ▲4부 빅오(Bid-O)쇼 등 총 4부로 진행된다. `즐거운 바다`에선 윈드오케스트라 60명이 연주하는 해양음악제(Ocean Concert)가 30분간 진행된다. 또 공식행사 `함께하는 바다`에선 명창 안숙선과 무용단 40명이 `비나리`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3, 4부에선 성악가 조수미는 물론 아이유, 2NE1, 빅뱅 등 K-POP 스타들도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식 이후 93일 동안 박람회장에선 다양한 차세대 IT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장 중심가에 위치한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는 이번 행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DG는 엑스포장 정문과 제3문을 연결하는 지붕 천장에 설치된 길이 415m, 폭 21m의 LED 스크린이다. 전시콘텐츠 구축업체인 GL Associate와 LG CNS가 공동 구축했다. 박람회 중심부 광장에 있는 `키오스크(KIOSK)`도 눈여겨 볼만하다. 자판기 크기의 터치형 단말기인 키오스크는 8개 주요 전시장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인간 트래픽`을 조정해주는 장치로 이를 전면 도입한 국제 박람회는 여수엑스포가 처음이다. 또 각 전시관 섹터별로 QR코드와 NFC태그가 부착돼 있어 스마트폰만 갖고 있으면 가이드 없이도 즉석에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 즉석 통역, 박람회장 내 친구 찾기, 길 찾기 등 다양한 모바일 앱도 이용할 수 있다. 방채원 여수엑스포 U-IT 부장은 "국제 박람회를 원활히 운영하는데 IT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여실히 보여주겠다"며 "관람객들은 각종 스마트기기를 통해 새로운 경지의 IT를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2012 여수세계박람회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여수엑스포]'박람회 도전장' 형제국 터키관 오픈☞[여수엑스포]"카운트다운" 외국 전시관 속속 개관☞[여수엑스포]첫날 'K-POP·해상쇼' 기대감 가득☞여수엑스포 ‘K-POP 신드롬’일으킨다☞[여수엑스포]월드챔피언 거리 공연 한자리서 본다☞`육지 위의 바다` 포스코 여수엑스포 전시관을 가다☞LG 태양광, 여수엑스포 밝힌다
2012.05.10 I 김도년 기자
 아이클라우드, 그 다음의 충격 외
  • [새 책] 아이클라우드, 그 다음의 충격 외
  • [이데일리 문화부] 아이클라우드, 그 다음의 충격 공병환|248쪽|넥서스BIZ 스티브 잡스 이후 애플 행보를 내다봤다. 매킨토시와 아이맥·아이팟·맥북·아이폰·아이패드·애플TV로 이어진 애플의 혁신사가 `아이클라우드`로 연결될 것에 주목했다. 인공지능을 장착한 아이클라우드는 많은 소비자를 거대한 생태계 `애플랜드`로 끌어들이리라 전망한다. 그러나 개인정보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자칫 악용될 수도 있다. 아이클라우드가 가져올 세상을 예측하고 애플이 던질 충격에 맞설 대안을 찾는다.   대한민국 동네빵집의 비밀 최세호·정진희|204쪽|거름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에도 제빵사가 있다. 다만 그들은 케이크나 빵을 만들 때 밀가루 반죽을 따로 하지 않는다. 이미 본사에서 반죽을 냉동상태로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빵집의 맛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까닭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동네빵집은 상황이 다르다. 상온에서 재료를 반죽하고 충분히 발효시켜 구워낸다. 과연 어떤 빵이 소비자에게 더 이로울까. 사라져가는 동네빵집의 경쟁력에 다시 주목한다. K·POP 세계를 홀리다 김학선|408쪽|을유문화사 최근 한류를 주도하며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K팝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대중음악계 선구자들이 팝송 번안곡과 일본의 엔카 영향에서 벗어나 우리의 감성과 정서를 지닌 가요들을 계속 발표하고, 대중음악계 역량이 축적된 끝에 나온 성과들이다. K팝으로 통칭되고 있는 국내 대중가요의 발전과 과정을 1970년대 신중현부터 2010년대 장기하까지 시대상황과 연관시켜 유기적으로 묶어냈다.  
2012.05.10 I 문화부 기자
제주항공, 6년만에 누적탑승객 1000만명 돌파
  • 제주항공, 6년만에 누적탑승객 10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6년 6월5일 첫 취항한 이후 5년11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연평균 여객 수송 신장률 64.7%를 기록하며 탑승객을 빠르게 늘려왔다. 지난 2010년 9월 누적탑승객 5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4년3개월의 기간이 걸렸지만 500만명에서 1000만명을 넘어서기까지는 불과 1년7개월여가 소요됐다.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1000만명 수송 실적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 오전 11시40분 일본 나고야를 출발해 오후 1시4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7C1681편의 1000만번째 탑승객에게 객실승무원들이 해당 노선 2인 왕복항공권과 빅뱅 래핑항공기 모형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최근 모델계약을 맺은 K-POP 스타 빅뱅의 얼굴이 새겨진 래핑항공기 모형 1000대를 특별 제작해 탑승객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에서 좌석번호를 추첨해 빅뱅 래핑항공기 모형을 제공할 예정이다. ▲ 제주항공 누적 탑승객 1000만번째 탑승의 행운을 차지한 하네다 아이코씨(사진 가운데)가 김포국제공항 도착장에서 제주항공 승무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제주항공, `추석연휴 항공권 예매` 개시
2012.05.10 I 한규란 기자
''박람회 도전장'' 형제국 터키관 오픈
  • [여수엑스포]''박람회 도전장'' 형제국 터키관 오픈
  • ▲ 관람도 하고 음식도 즐기고 [여수=뉴시스] [여수=뉴시스] 2020 세계박람회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터키관이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에 9일 문을 열었다.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1만5000여 명의 군인을 파견해 형제관계로 발전된 만큼 여수박람회에 설치된 터키관은 친한국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여수엑스포가 바다를 주제로 펼쳐지고 있어 '바다와 대륙을 연결하는 문명의 나라'라는 테마로 환경적 요인, 인간과 바다의 상호작용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관을 구성했다. 바다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특수 바닥을 설치해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표현했고 관 전체는 중앙아시아의 평원과 터키가 연상되는 돔 구조로 설계돼 4000년 터키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터키관의 책임자 알리 귀렐리 회장은 "여수박람회 기간동안 터키를 세계인의 눈에 가장 효과적이고 함축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펼칠 것이다"며 "터키관이 여수박람회 참가국 중 가장 독특한 전시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락 그루셀 여수박람회 대사는 "85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터키 이즈미르시에서 2020 세계엑스포가 유치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여수박람회를 계기로 한국과 터키의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여수엑스포]"카운트다운" 외국 전시관 속속 개관☞[여수엑스포]첫날 'K-POP·해상쇼' 기대감 가득☞[르포]"지루한 줄서기여 안녕"..여수엑스포 가봤더니☞여수엑스포 ‘K-POP 신드롬’일으킨다☞“바가지 요금 이제 그만”..여수엑스포 불법행위 근절☞[르포]`바다를 항해하는 공간` 여수엑스포 해운항만관을 가다
2012.05.10 I 뉴시스 기자
"카운트다운" 외국 전시관 속속 개관
  • [여수엑스포]"카운트다운" 외국 전시관 속속 개관
  • [여수=뉴시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104개 참가국이 직접 전시물을 전시하는 국제관도 시시각각 분주해지고 있다. 개장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가국들은 개별 또는 공동전시관을 통해 자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전시물과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관객맞이에 나섰다. ▲ 러시아관 얼음동굴 통과하는 관람객들 [여수=뉴시스]부지 5만390㎡ 전시공간 3만2306㎡의 3층 규모의 국제관은 박람회장에서 가장 큰 건물로 서울 코엑스의 3배, 주제관의 12배에 이른다. 104개 입주국 가운데 절반은 주최국이 조성하는 공동전시관, 미국관, 일본관, 싱가포르관, 이스라엘관, 러시아관 등 나머지 절반은 개별 전시관이다. 최대규모 전시관은 국제관 D구역 3층에 마련된 호주관. 4개 모듈로 구성된 호주관은 '대양과의 조화(In Harmony with Ocean)'를 주제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간과 바다와의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해안', '대양', '라이프'의 3가지 테마로 나눠진 주제공간을 차례로 둘러보며, 지구에서 가장 큰 섬나라이자 6만㎞의 광활한 해안을 지닌 호주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해안'에서는 원주민들의 매력적인 예술작품 전시로 수천 년간 해안을 끼고 살아온 원주민들의 지혜와 문화를 엿볼 수 있고 '대양'에서는 넘실거리는 파도의 형상을 묘사한 높이 4.1m, 길이 11.7m의 거대 멀티미디어 조형물을 통해 광활한 호주의 대륙과 바다를 탐험할 수 있다. 직접 호주 해안에서의 삶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라이프' 구역은 호주의 상징인 캥거루로 표현한 '캥거루 구조대' 조형물을 통해 캥거루와 함께 서핑 보트를 타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전시관 관람을 마치면 캥거루 갈비찜도 맛볼 수 있다. 연면적 712㎡ 지상 2층 규모의 싱가포르관은 '파라독시티: 작은 도시, 큰 꿈-역설이 만든 아름다움'이라는 주제 아래 도심과 자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싱가포르의 모습을 보여준다. 4개 주제별 갤러리를 통해 라이브 공연과 갤러리내 체험공간과 적재적소에 배치된 시청각 장비를 동원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네덜란드관은 '지속가능한 네덜란드 삼각주'라는 주제로 네덜란드가 수세기동안 물을 극복하며 살아온 감동의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네덜란드만의 노하우가 담긴 최첨단 물관리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관 내부에서는 삼각주 개발과 활용의 다양한 예를 항공사진, 위성사진, 지도를 통해 보여주고 있으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입체적으로 펼쳐진 거대한 디지털 지도인 비주얼 맵에 둘러싸여 네덜란드와 물과의 역사와 스토리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영상여행을 떠난다. 특히, 프리쇼에서는 360여 년전 우리나라를 서양세계에 최초로 알린 하멜을 비롯 네덜란드를 역사적 관점으로 제시해 한국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창조의 바다(Sea of Inspiration)'를 주제로 한 이스라엘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기술을 환상적인 가상여행을 통해 탐험하고,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해양과 풍경을 전면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스라엘의 유명 조명예술가인 아얄라 자파티(Ayala Serfaty)가 빛으로 장식한 전시관 벽면을 따라 관람객은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중해, 갈릴리호수, 사해, 홍해에서 역동적이고 감각적으로 촬영된 고고학 해양 명소, 해양예술, 해양 스포츠 등의 사진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스라엘 정부대표 야파 벤아리 대사는 "이스라엘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해양연구를 통해 얻은 최신 연구성과와 혁신적 아이디어를 마법같은 감성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상여행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하는 이스라엘의 생태친화적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관은 '샘, 당신의 손안에 있습니다(The Source, It's in your hands)'라는 주제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전시관으로 디자인됐으며, 만년설에서 채취한 실제의 빙하 코어(core)를 여수엑스포 공식 오픈전에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을 차별성으로 내걸고 있다. 태국도 인기 5위권 진입을 목표로 전시관을 개관했다.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공연과 사랑스러운 마스코트 수차콘, 하이테크와 태국의 이국적인 전통문화가 결합된 독특한 내부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여수엑스포]첫날 'K-POP·해상쇼' 기대감 가득☞[르포]"지루한 줄서기여 안녕"..여수엑스포 가봤더니☞여수엑스포 ‘K-POP 신드롬’일으킨다☞“바가지 요금 이제 그만”..여수엑스포 불법행위 근절☞[르포]`바다를 항해하는 공간` 여수엑스포 해운항만관을 가다☞[여수엑스포]월드챔피언 거리 공연 한자리서 본다
2012.05.09 I 뉴시스 기자
첫날 ''K-POP·해상쇼'' 기대감 가득
  • [여수엑스포]첫날 ''K-POP·해상쇼'' 기대감 가득
  • ▲ 여수엑스포 해상쇼 [여수=뉴시스] [여수=뉴시스] 여수세계박람회 개장 첫날인 12일 관람객을 맞이할 다양한 볼거리 가운데 K-POP과 해상쇼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하다.9일 여수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개장 기념으로 열리는 특별초청공연 '빅 웨이브 콘서트'에 걸그룹 원더걸스와 다이나믹듀오&사이먼디가 출연하고, 대형 목각인형과 각종 해양생물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해상쇼가 바다 위에서 펼쳐진다.최근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로 빌보드 케이팝 차트 1위를 차지한 원더걸스는 여수엑스포 해상무대에서 한류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계획이다. 한국 힙합을 세계화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와 '사이먼디'도 한국인 팬들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빅 웨이브 콘서트는 개장 첫날 공연을 시작으로 26일, 6월16·30일, 7월7·14일, 8월4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해상무대에서 열린다.K-POP 외에도 개막일을 맞아 많은 공연과 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이 즐거울 전망이다. 오후 2시부터는 여수엑스포를 대표하는 주제공연인 '꽃피는 바다' 해상쇼가 70분 동안 빅오 해상에서 열린다. 주인공 '바다꽃소녀'와 '연안이'(소년)가 높이 11m의 대형 무대에서 각종 바다생물 캐릭터와 어우러져 재밌고 스릴 있는 공연을 펼친다. 해상쇼는 출연자 만도 무려 153명에 이르며, 로드 퍼포먼스, 광대놀이, 해상 스턴트, 아트서커스가 복합된 대형 공연 프로젝트다.또 매일 밤 워터스크린 '디오'(The-O)를 활용한 빅오쇼도 안 보면 후회할 최대 볼거리다.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물 위에 투과한 레이져 쇼와 해상 분수쇼, 화염쇼가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놀라운 감동을 선사한다. 천막극장에서는 오후 8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가요페스타 '부활' 첫 공연이 열린다. 가요페스타는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부활, 적우, 015B, 김조한 DJ.DOC, 거미, 김경호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콘서트 형식으로 5월 한 달간 이어진다. 특히 신해철과 신대철이 다시 재결합하는 역사적인 무대도 마련돼 관심을 끈다. 천막극장에서는 힙합, 현대무용, 브레이크댄스, 팝댄스 등 12장르의 춤과 영상이 가미된 '댄싱히어로' 특별공연이 낮 12시부터 1시까지, 그리고 세계 최고로 알려진 사일런트 코미디 '가마르초바'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준비돼 있다. 댄싱히어로는 7월1일까지, 가마르초바는 5월18일까지 매일 열린다. 어린이극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난타', '가루야가루야'도 열린다. 여기에 모든 자연물들을 소리와 리듬으로 만들어 내는 도깨비밴드 '비틀깨비', '사과가 쿵', '덩덩쿵따쿵', '티스(Teeth)',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등 많은 어린이공연이 준비돼 있다.박람회 참가국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연도 매일 열린다. 개장 첫날엔 해양광장에서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공연이 낮 12시30분과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이외에도 전시관 관람을 위해 줄서 있는 관람객들을 위한 거리공연과 전통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선박전시부두에는 해경훈련함과 러시아범선 '나제즈다', 코리아나, 조운선, 옹기배 등이 정박해 승선체험도 할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김광용 문화행사총괄부장은 "여수엑스포의 문화공연이 바다를 무대로, 바다 위에서 펼쳐진다"며 "전시를 통해서 바다를 배운다면, 공연을 통해서는 바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식은 '꿈꾸는 바다(Dreaming Ocean)'를 주제로 연출되며, 개장 전날인 11일 오후 6시에 해상무대에서 열린다.개막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BIE의장, 조직위원장, 국회의원, 참가국 및 국제기구 대표, 녹색성장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등 국내외 주요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개장식 행사는 12일 오전 8시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 입구에서 간소하게 열린다. 여수엑스포는 오는 12일부터 8월12일까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93일간 열린다. 80개 특화·전시시설을 통해 기후변화와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전망이다. 104개 국가,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관련기사 ◀☞[르포]"지루한 줄서기여 안녕"..여수엑스포 가봤더니☞여수엑스포 ‘K-POP 신드롬’일으킨다☞“바가지 요금 이제 그만”..여수엑스포 불법행위 근절☞[르포]`바다를 항해하는 공간` 여수엑스포 해운항만관을 가다☞[여수엑스포]월드챔피언 거리 공연 한자리서 본다
2012.05.09 I 뉴시스 기자
  • 현대차, 중국 공장 화재 발생..이번주 생산재개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베이징 1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이번주 내 생산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오는 7월 가동될 3공장을 활용해 피해규모를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쯤 베이징 1공장 도장공장 내 상도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대차는 이번 화재로 도장공장 상도라인 일부가 손실됨에 따라 인근 3공장 내 도장공장 활용해 1공장 생산차종의 도장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재고 현황은 현재 각 차종별 1개월 물량 확보 상태로 판매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 중국 1공장에서는 엑센트, 투싼, 베르나, 엘란트라(XD), 밍위(EF쏘나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루평균 생산량은 1300여대 규모다. 위에둥(아반떼)과 i30, 링샹(NF쏘나타), 쏘나타(YF), ix35(투싼ix)를 생산하고 있는 베이징 2공장은 정상가동 중이다. 한편 현재 시험 가동 중에 있는 3공장은 오는 7월 완공 예정이다. ▶ 관련기사 ◀☞`뉴 싼타페` 현대차·`K9` 기아차..어떤 종목을 담을까☞현대차 아반떼, 길거리에서 왜 많이 보이나 했더니..☞여수엑스포 ‘K-POP 신드롬’일으킨다
2012.05.08 I 정병준 기자
  • `뉴 싼타페` 현대차·`K9` 기아차..어떤 종목을 담을까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전 대리는 요즘 고민에 휩싸였다. 최근 생각지도 못했던 여윳돈이 조금 생겼다. 어디에다 쓸까 고민하던 그는 주식에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꼼꼼히 살펴보니 요즘은 ''전차(電車) 군단''이 대세란다. 삼성전자를 사기에는 가격부담이 너무 크다. 그래서 자동차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또 고민이 됐다. 현대차, 기아차 어느 것을 선택해야할 지 모르겠다. 신문을 꼼꼼히 살펴보니 결론은 ''둘 다 좋다''다. 현대차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종목이고 기아차는 성장세가 무섭다. 최근에는 두 회사 모두 신차를 내놓으면서 이른바 '신차 효과'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어느 것을 사야할까.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물론, 주가가 하락하는 날도 있지만 전반적인 펀더멘탈은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현대·기아차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1분기 실적으로 그 기대를 충족했고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따라서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의 주가는 올들어 20.23% 상승했다. 기아차(000270)도 23.00% 오른 상태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이 7.70% 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상승률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 증시를 이끌고 있다는 소리를 들을 만하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는 점이다. 지난 1분기에는 계절적인 비수기였음에도 불구, 서프라이즈 실적을 거둔 만큼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든 2분기에는 더욱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기에 최근 뉴 싼타페와 K9 이라는 야심작을 새롭게 출신한 터라, 2분기에는 성수기에 신차효과까지 겹치면서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뉴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볼륨 모델이다. K9은 기아차가 엔터프라이즈 이후 후륜 대형 세단으로는 10년만에 내놓는 야심작이다. 이들 모델이 성공한다면 현대·기아차의 주가는 더욱 상승모멘텀을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뉴 싼타페와 K9의 신차 효과와 더불어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니고 있는 펀더멘탈에 더욱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물론 2분기 이들 차종에 힘입은 신차효과도 있겠지만 이것보다 더 좋은 호재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현대차보다 기아차가 향후 주가 상승여력이 더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뉴 싼타페는 대표적인 볼륨모델이고 K9은 럭셔리 세단이어서 둘의 신차효과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그것 보다는 현대차보다 기아차가 훨씬 더 주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신차효과만으로 현대차냐 기아차냐를 판단하기에는 어렵다"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비슷하며 현대차의 경우에는 지난 1분기 실적에 이례적인 요소가 포함돼있던 반면에 기아차는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아 기아차의 상승여력이 더 많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각자 상승모멘텀을 지니고 있어 우열을 점치기를 힘들다는 분석도 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신공장 모멘텀이 있고 기아차는 생산능력이 제한된다는 약점이 있다"며 "하지만 향후 신차 스케쥴을 살펴보면 기아차가 더 많아 추가적인 수익효과 등을 거둘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할 때 둘 사이의 우열을 가리기는 매우 힘들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아반떼, 길거리에서 왜 많이 보이나 했더니..☞여수엑스포 ‘K-POP 신드롬’일으킨다☞중국 품은 아반떼..베이징모터쇼 최고 인기 모델
2012.05.08 I 정재웅 기자
제주항공, 빅뱅과 함께 하는 소비자이벤트
  • 제주항공, 빅뱅과 함께 하는 소비자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인기 K-POP 그룹 ‘빅뱅’과 모델 계약을 맺고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빅뱅과 함께 하는 마이크로사이트(www.jejuairwithbigbang.co.kr)를 새롭게 만들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빅뱅의 모습을 그려 넣은 항공기 래핑 과정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 자신의 사진을 등록하면 항공기에 5명의 빅뱅 멤버와 함께 본인의 얼굴이 항공기 동체에 새겨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 빅뱅 얼굴이 그려진 제주항공 B737-800              자신의 얼굴이 포함된 빅뱅 멤버 사진을 페이스북 또는 트위터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일본노선 항공권(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본인부담) △빅뱅 래핑 모형항공기(5명) △제주항공with빅뱅세트(50명) 등을 증정한다. 또 ‘빅뱅 월드투어 따라가기’ 이벤트에 응모하면 △인천~나고야 왕복항공권(10명) △제주항공with빅뱅세트(20명) △커피 기프티콘(30명) 등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제주항공의 빅뱅 마이크로사이트에서는 빅뱅 래핑 항공기 제작과정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빅뱅 사진, 월페이퍼와 스크린세이버 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마이크로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2.05.08 I 김현아 기자
현대차 아반떼, 길거리에서 왜 많이 보이나 했더니..
  • 현대차 아반떼, 길거리에서 왜 많이 보이나 했더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차(005380)의 아반떼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려 두달째 베스트셀링카의 지위를 지켰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4월 승용차 모델별 내수판매는 아반떼(MD)가 9652대 판매돼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인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차량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기아차의 경차 모닝(8598대)은 2위, 한국GM의 스파크(6261대)는 6위, 기아차 레이(4086대)는 7위를 각각 차지해 경차 모델이 모두 내수판매 상위에 포함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기아차 K5(8088대), 현대차 YF쏘나타(8049대)는 3위와 4위로 판매호조를 보였다. 반면 고유가가 악재로 작용한 현대차의 대형세단 그랜저는 7825대 판매에 그치면서 전달보다 2단계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 현대차 아반떼1~4월 모델별 판매순위는 아반떼가 3만6274대가 판매돼 내수시장 1위를 차지했다. 판매순위 10위권에는 현대차의 아반떼, 그랜저HG, YF쏘나타, 투싼ix 4개 모델, 기아차의 모닝TA, K5, 레이, 스포티지R 4개 모델, 한국GM의 스파크 1개 모델, 르노삼성의 뉴 SM5 1개 모델이 각각 포함됐다. 4월 승용차 모델별 수출은 현대차 엑센트가 2만2309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아반떼(2만626대), 기아차의 포르테(1만9616대), 프라이드(1만7288대), 투싼ix(1만6303대) 순이었다. ▲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한편 4월 자동차 생산은 39만6184대로 전월대비로는 5.8% 감소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0.2% 증가했다. 4월 내수는 2000cc 초과 승용차의 개별소비세가 10%에서 8%로 인하됐음에도 불구, 고유가와 가계부채 부담, 영업일수 감소, 신차효과 약화, 신형 싼타페 대기수요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6.8% 감소한 11만8377대로 판매부진이 지속됐다. 1~4월 내수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8.2% 감소한 44만9733대를 기록했다. 반면 4월 수출은 총선 등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했지만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은 한-미 FTA 발효, 국산차의 경쟁력 향상,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3.9% 증가한 27만6639대를 기록했다. 1~4월 수출은 전년대비 16.0% 증가한 113만30대를 나타냈다. 업체별 4월 생산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1.9%, 7.3% 각각 증가한 16만8144대와 13만7585대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한국GM은 수출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8.0% 감소한 6만7537대, 르노삼성은 내수 및 수출감소로 32.1% 줄어든 1만1682대, 쌍용차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1.9% 감소한 1만93대를 각각 나타냈다. ▲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관련기사 ◀☞여수엑스포 ‘K-POP 신드롬’일으킨다☞중국 품은 아반떼..베이징모터쇼 최고 인기 모델☞YMCA, 검찰에 현대차 수사 의뢰.."결함 쉬쉬"
2012.05.08 I 이진철 기자
  • 여수엑스포 ‘K-POP 신드롬’일으킨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슈퍼주니어, 샤이니, 비스트, 2PM, 원더걸스 등 전세계 한류 열풍의 주역 K-POP 스타들이 ‘여수 밤바다’에 대거 집결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8일 박람회 기간 내 K-POP, 월드 팝, 클래식 등 매주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K-POP 특별초청공연인 ‘빅웨이브 콘서트(BIG WAVE CONCERT)’에는 개장 첫날인 12일 출연하는 원더걸스, 다이내믹 듀오를 비롯해 매주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 총 20여 팀의 K-POP 스타들이 참여한다.  6월15일에는 버스커버스커가 출연해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노래 ‘여수 밤바다’를 들려줄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는 빅웨이브 콘서트 외에도 현대차(005380)그룹 등 기업 후원, 방송 프로그램 유치 등을 통해 매주 1회 이상 총 16회의 공연을 빅오 해상무대에서 개최한다.015B, 김조한, 부활, DJDOC, 김경호 등 국내 인기가수, 세계적인 R&B가수 존레전드, 클래식계의 아이돌 스타 ‘디토 앙상블’,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DJ로 활동 중인 메이슨 베이츠 등 해외 스타들도 여수엑스포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수엑스포 문화공연 상세 스케줄은 홈페이지(www.expo2012.kr) 문화학술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빅웨이브 콘서트를 비롯한 박람회장 내 모든 공연은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이면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kr)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 날짜는 지정돼 있지 않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여수세계박람회를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 관련기사 ◀☞중국 품은 아반떼..베이징모터쇼 최고 인기 모델☞YMCA, 검찰에 현대차 수사 의뢰.."결함 쉬쉬"☞르노삼성, 경차 출시계획 `보류`..`QM3`에 올인
2012.05.08 I 김현아 기자
바다가 공연장으로…화려한 해상쇼 첫선
  • [여수엑스포]바다가 공연장으로…화려한 해상쇼 첫선
  • [여수=뉴시스] 각종 바다생물을 기발하게 표현한 캐릭터와 오토마타, 높이 11m의 초대형 마리오네뜨 `연안이`가 등장하고, 플라이보드 및 제트스키의 스릴 넘치는 해상스턴트 쇼와 와이어로프 및 트램펄린을 활용한 공중서커스가 바다로 무대를 옮겼다.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여수세계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펙터클한 해상 쇼,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K-POP 공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상공연페스티벌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대형이벤트들을 준비하고, 2일 첫 공개 예행연습에서 선보였다. ▲ 여수엑스포 빅오 분수 공개◇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공연 `꽃피는 바다` 해상쇼 해상쇼는 한국 전통 마당놀이를 기본으로 로드퍼포먼스, 아트서커스, 해상스턴트, 분수쇼 등 재미가 검증된 세계적인 쇼와 스토리가 있는 드라마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의 바다놀이 공연이다. 뉴미디어쇼와 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대표하는 주제공연으로 여수의 오돌이 설화와 신지께 설화를 모티므로 했으며, `꽃 피는 바다`를 테마로 바다와 문명의 조화를 기원한다. 해상쇼는 스카이타워, EDG, 엑스포광장 등 회장 곳곳에서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프리쇼를 시작으로 Big-O 해상의 메인공연 및 커튼콜까지 박람회 기간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70분간 진행된다. ◇세계박람회 최초로 물에 잠기는 해상무대 `수상공연페스티벌` 박람회 기간에는 빅오(Big-O) 해상무대에서 `수면의무대화` 기법을 도입한 국·내외 유명 수상공연이 열린다. 폐차장을 배경으로 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비트`는 경쾌한 소리와 군무로 낮시간 더위에 지친 관람객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여수엑스포 유일의 창작공연 `바다의 소녀`(국내)와 한국 최초의 글로벌 창작발레 `발레심청`, 해수면 위에서 동심을 찾아가는 신화적 상상을 그린 `오션오페라`(프랑스), 국내 초연의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음악공연 `오션블라스트피버`(미국), 매일 밤 박람회장내 EDG World 및 해상무대에서 댄스파티의 장으로 만들 `DJ댄스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Big-O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페셜 공연 `특별초청공연`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세계적인 新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K-POP 콘서트도 여수세계박람회로 집결한다. K-POP는 박람회 기간 16회 이상 빅오 해상무대에서 개최된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내 대표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국내외 한류 팬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최정상의 출연진들이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공연일정은 5월12일, 19일, 25일, 31일, 6월3일, 9일, 15일, 19일, 26일, 7월5일, 14일, 21일, 27일, 8월 1일, 4일, 11일 등이다. ◇지루할 틈이 없는 여수세계박람회의 다채로운 문화공연 93일간 매일 다른 나라를 만날 수 있는 `국가의 날`을 비롯해 참가국들이 펼치는 다양한 문화공연은 세계박람회로서의 수준을 나타내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 명품 공연들의 향연 `특별기획공연은 작품성과 흥행요소를 두루 갖춘 넌버벌퍼포먼스, 뮤지컬, 코미디, 매직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명품 어린이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전시관 대기열의 지루함도 즐거움으로 변화시키는 `거리문화공연`은 해외거리공연 월드챔피언들의 기상천외한 수준 높은 공연과, 동유럽의 스틸트, 마임, 저글링 등 다양한 기예를 보유한 공연자들의 다양하고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혹서기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분수 인간` 등 워터액션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룡 및 새 분장을 한 대형 퍼펫 공연이 준비돼 93일 동안 박람회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박람회장 주변에서는 쉴 새 없이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관람객들은 93일 동안 400여 개 프로그램, 총 8000여 회 이상 펼쳐지는 문화공연과 각종 이벤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조직위 박영대 제2사무차장은 "여수세계박람회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전시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동시에 회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국내외 최고수준의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직접 보고 즐기고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난장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여수박람회가 명품 문화박람회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2.05.02 I 뉴시스 기자
⑭할리우드 스타도 반한 한국 화장품
  • [한국을 넘어 세계로]⑭할리우드 스타도 반한 한국 화장품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7일자 18면에 게재됐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국내기업으로 흔히 삼성과 현대차, LG 등을 꼽는다. 이들이 반도체와 자동차, 휴대폰을 앞세워 한국의 이름을 세계 곳곳에 알린 기업이라는데는 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들 못지 않은 활약상을 보여주는 곳이 유통·식음료업체다. 길어야 20년, 짧게는 5년에 불과한 해외진출의 역사지만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이데일리는 창간 12주년을 맞아 세계시장에 당당히 `글로벌 코리아`의 깃발을 꽂고 있는 유통·식음료업체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편집자][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뉴욕타임즈와 미국 4대 지상파 방송 NBC에서 주목할만한 뷰티케어 장소로 지목한 곳. 미국의 패셔니스타 시에나 밀러가 피부가 지쳤을 때 찾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영화배우 우머 서먼이 자신의 피부관리 비법으로 소개한 제품을 보유한 곳. 해외 명품 화장품이나 스파가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이 2003년 뉴욕 소호에 문을 열고 정성을 들여온 플래그십 스토어 `아모레퍼시픽 뷰티 갤러리&스파`의 얘기다. ▲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마니아로 알려진 시에나밀러. 뉴욕 아모레퍼시픽 스파&갤러리. 뉴욕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의 설화수 매장. 아모레퍼시픽 타임 레스폰스 콜렉션.◇뉴욕까지 넘보는 아모레=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패션·뷰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뉴욕커, 할리우드 스타들까지 국내 화장품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는 동양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이한 글로벌 대표브랜드 `아모레피시픽(AMOREPACIFIC)`을 중심으로 미주사업을 추진, 명품 브랜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아모레는 2003년 뉴욕에서도 상위 1%의 사람만이 이용하고, 세계 최고 명품만 입점할 수 있다는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로 국내업계 처음으로 입점에 성공했고, 이어 2010년 `설화수`까지 선보이며 미국에서 아시아 대표 뷰티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버그도프 굿맨의 부사장은 "백화점이 쌓아온 전통에 뒤지지 않는 최고의 제품이자 여자가 누릴 수 있는 모든 안티에이징의 혜택이 담긴 제품"이라고 극찬하고, `아모레퍼시픽` 추천서를 직접 작성해 백화점 VIP 고객들에게 보낸 일화는 지금도 업계 회자할 정도.  아시아 뷰티 브랜드로서는 다소 높은 가격대인 제품들로 구성한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의 뷰티 시장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동양적 감성과 더불어 최첨단 나노 테크놀러지가 결합된 제품력 덕분으로 평가받는다. 아모레는 대나무 수액, 생강과 당근 추출물, 인삼 워터 등 해외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원료에서 항노화 성분 등을 뽑아 농축한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까지 10개 글로벌 메가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1조 2000억 원을 달성하고 전체매출의 14% 수준인 해외비중을 29%로 확대할 계획이다. ▲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베트남매장.◇ 더페이스샵, 제품력·현지화 승부 아시아권에서는 케이-팝(K-POP), 드라마의 인기를 등에 업고 `화장품 한류`가 더 뜨겁다.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더페이스샵은 작년 한류스타인 김현중과 함께 일본,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을 순방하는 `아시아투어`를 기획했고, 가는 곳마다 4000~5000명의 구름 팬을 몰고 다녔다. 이 같은 인기는 문화 한류뿐 아니라 탄탄한 제품력, 현지화 전략이 뒷받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더페이스샵 이경화 해외사업부문 상무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고온다습한 기후적 특성으로 사용감이 무겁고 답답하거나 사용법이 복잡한 기초제품을 꺼리는 경향이 강한데, 진출 초기엔 높은 영양감, 풍부한 사용감으로 국내 인기 기초제품을 내놓아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더페이스샵은 현지 소비자의 소비 경향을 분석, 가볍고 산뜻한 제형, 쉬운 사용법의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한국 연예인들의 맑고 흰 피부를 동경하는 추세를 감지해 미백 제품을 집중적으로 내놓았다. 색조 제품도 피부색이 다양한 현지 특성을 고려해 베이스 메이크업, 립스틱이나 불러셔 등 다양한 컬러를 준비했고, 하나로 간편하게 화장을 끝낼 수 있는 BB크림, 자외선 차단제 등을 현지 맞춤식으로 내놓으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각국별로 도입한 직원 인센티브 제도도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 매출 1위 국가인 싱가포르 총판은 특화한 인센티브제도 도입이후 실제로 매출이 11%나 성장했다. 판매목표를 일별, 월별로 세분화하고 목표를 초과달성할 때마다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매장별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탄력적이면서도 강력한 보상을 통해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봤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04년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중화권은 물론 브루나이, 아랍에미리트,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등 21개국에서 900여 개에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까지 해외 매출액은 약 370억 원으로 2010년 270억 원에 비해 약 30% 신장했다. ◇웅진코웨이, 감성 마케팅 =10년간 중국시장을 두드린 웅진코웨이 역시 한국 연예인을 현지에 초청,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국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강타와 웅진코웨이의 중국 현지 화장품 브랜드 `에스체(S''CHE)` 모델인 김소연을 초대, 팬 행사를 가졌다.  웅진코웨이 중국법인 최강욱 총경리(상무)는 "기념일 등에 많은 신경을 쓰는 중국 현지인의 특성을 간파해 시즌별, 월별로 테마에 맞춘 제품군을 전략적으로 배치했고 영업, 마케팅, 교육, 생산 등도 집중하면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제, 대보름,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의 경우 `사랑한다면 환한 얼굴로`라는 테마를 설정하고 제품군도 루헨 슬리핑백을 비롯해 미백 제품군을 집중 판매하는 식이다.  웅진코웨이는 누리꾼을 겨냥한 온라인 구전마케팅, 뷰티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면서 화장품 한류에 가세, 로드샵을 중심으로 2009년 300억 원, 지난해엔 440억 원 넘는 매출을 중국에서 올렸다.
2012.04.17 I 정태선 기자
  • 뉴욕서 한식 페스티벌..`농산물 수출 FTA 효과 노려볼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우리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뉴욕에서 한식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정부가 적극 홍보에 나선다.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은 12일 ‘제2차 FTA 활용지원 정책협의회’를 열고 농수산식품 대미 수출을 늘리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식품 수입시장 규모는 1280억 달러로 세계 최대지만 우리나라 점유율은 0.4%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의 맛과 우수성을 적극 알리겠다는 계획이다.우선 농식품 수출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 원더걸스를 활용해 농식품 광고노래와 홍보 동영상을 만들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문화원과 합동으로 뉴욕 중심부인 맨해튼에서 식문화 홍보행사와 K팝 컨테스트를 연계한 ‘맨해튼 K-Food &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울러 식문화가 비슷한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 사는 아시아계는 1500만 명, 히스패닉계는 4900만 명에 달한다. 최대 히스패닉 마트인 푸드 바자르(Food Bazaar)와 연계해 판촉을 진행하고 중남미 독립기념일이나 축제를 의미하는 피에스타스 파트리아스(Fiestas Patrias) 등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FTA 발효로 수출이 유리해진 품목을 전략품목으로 선정해 집중지원한다. 품질이나 보관성이 좋은 버섯류와 배 등이 우선 대상이고,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김, 고추장, 된장, 음료, 면류 등 가공식품 현지 시장 진출 확대도 추진한다. 멜리사, 타이탄 푸즈 등 미국 농산물 유통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유통망을 공략하고 박람회나 수출상담회 등으로 판매상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기업들의 FTA 활용 지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한 기업이 여러 군데에서 컨설팅을 중복해서 받는가 하면 아예 지원에서 소외되는 기업도 있는 만큼 각 부처와 기관이 컨설팅해준 기업의 정보를 모아 이력관리를 하겠다는 것이다. 4월까지 각 부처와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6월 중 구축할 예정이다. 재정부는 이력 분석을 통해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소외되는 기업과 업종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04.12 I 권소현 기자
티아라 7인조→9인조로 개편 "경쟁력 강화"(전문)
  • 티아라 7인조→9인조로 개편 "경쟁력 강화"(전문)
  • ▲ 티아라[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그룹 티아라가 9인조로 바뀐다. 티아라는 애초 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 류화영 등 7명이 활동해왔다. 김광수 티아라 소속사 대표는 6일 보도자료를 내 "티아라를 9명 시스템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아라는 오는 7월 새 음반 활동부터 9명으로 활동한다. 김 대표는 티아라 멤버 변화의 이유로 그룹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김 대표는 "내가 기획한 연예인 중 일부는 인기가 많이 오른 후 3년 정도가 되면 계약기간 안에는 `열심히 하든 하지 않든 대중들의 관심은 불변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자만하고 나태해지는 선례를 많이 봤다"며 "티아라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무대 위나 무대 밖에서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기존 7인에서 9인 체제로 변화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변화가 멤버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봤다. 김 대표는 "그동안 많이 나왔던 티아라의 인사논란, 무대에서의 태도 문제 등 모든 것을 비추어 볼 때 티아라를 기획한 대표로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티아라에 그러한 논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티아라와 소속사 전 스태프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김 대표가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 전문이다. 티아라를 사랑하고 걱정해주는 많은 분들과 많은 관계자께 전하고자 합니다. 티아라를 현재의 7인 체제에서 최종적으로는 9명 중심의 시스템으로 변경할 것이며, 필요시 멤버교체 및 새로운 멤버 영입을 과감히 단행할 것을 알립니다. 또한, 올 7월에 나올 티아라의 새로운 앨범부터 새 멤버를 투입해 활동하게 될 것이며, 9명의 멤버에 틀을 맞추어 갈 것입니다. 저는 김완선, 김종찬, 김민우, 윤상, 노영심, 조성모, SG워너비, MC THE MAX,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가요계 로드매니저를 거쳐 30년 가까이 연예인을 발굴하고 기획하면서 느낀 점을 전하고자 합니다. 제가 기획한 연예인 중 일부는 인기가 많이 오른 후 3년 정도가 되면 계약기간 안에는 ‘열심히 하든 하지 않든 대중들의 관심은 불변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자만하고 나태해지는 선례를 자주 보고 느껴왔습니다. 그러나 모든 팬은 무대에서나 밖에서나 스타들이 항상 온 힘을 다하며 타의 모범이 되길 바라고 연예인을 통하여 기쁨과 즐거움을 얻기를 바랍니다. 티아라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무대 위나 무대 밖에서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더욱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기존 7인에서 9인 체제로 변화, 유지해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티아라의 멤버 변화에 대해 많은 분들과 관계자분들께서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다는 점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근래 가요계는 매월 새로운 걸그룹과 보이그룹들이 정신없이 데뷔하고 있고, 지금도 수십 개의 팀들이 10시간 넘게 비지땀을 흘리며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티아라가 ‘우리는 티아라야’ 혹은 ‘한국상위그룹에 있는 팀이야’라는 생각 속에 안주하고 있다면 절대 발전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티아라는 많은 연습기간을 거치지 못하고 데뷔한 아이돌 그룹입니다. 아이돌 그룹 티아라를 기획한 기획자로서 그 점을 많이 반성하며 저와 티아라는 ‘Bo Peep Bo Peep’ ‘너 때문에 미쳐’ ‘Roly-Poly’ ‘Cry Cry’ ‘우리 사랑했잖아’ ‘Lovey-Dovey’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티아라를 많이 좋아하는 팬 분들은 티아라가 무대에서 열심히 하고, 모범적이며, 개념 있는 아이돌이 되길 원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이 나왔던 티아라의 인사논란, 무대에서의 태도 문제 등 모든 것을 비추어 볼 때 티아라를 기획한 대표로서 팬들에게 죄송하며 앞으로 티아라에 그러한 논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티아라와 코어콘텐츠미디어 전 스태프 모두가 노력을 하겠습니다. 토끼와 거북이라는 전래동화를 보면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경주에서 토끼가 무조건 이기는 경주였지만, 거북이가 뒤에 있다고 토끼가 안심하고 쉬면서 여유를 부리는 사이, 거북이가 열심히 뒤쫓아 결국 1등을 하게 되면서 토끼는 1등의 자리를 내어줍니다. 이처럼 티아라 멤버 중 열심히 하지 않고 자만하는 멤버들로 인해 다른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면 과감히 해당 멤버 교체 및 새 멤버를 영입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티아라가 한국의 티아라로 머물지 않고 아시아를 넘어 K-POP 중심에 설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티아라의 새로운 멤버는 올 7월 티아라의 신곡앨범 활동 시에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희 티아라는 팬들과 관계자 분들이 있어 티아라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항상 신인의 마음을 가지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모습만 보여 드리겠다고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하는 바입니다.
2012.04.06 I 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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