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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外人 사자에 장중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31일 오후 12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7포인트(0.52%) 오른 2515.00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272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6억원, 1958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장중 코스피지수가 2515.99까지 치솟으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관 중에서는 국가·지자체(2270억원), 금융투자(996억원)가 매도에 적극적이며 연기금(263억원), 보험(174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 음식료품, 전기·전자, 유통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기계, 보험, 제조업, 의약품, 통신업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은행, 철강·금속 등은 1%대 밀리고 있으며 금융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화학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모비스(012330)가 5%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KB금융(105560)(-2.36%), 신한지주(055550)(-2.26%), 포스코(005490)(-1.96%), LG화학(051910)(-0.62%)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36%) 오른 692.1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03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344억원 매수 우위다.
2017.10.31 I 박정수 기자
  • '새내기 본능' 테이팩스, 삼성 엣지 수혜…적정주가 4만원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최근 국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전자소재와 산업용 기능성 테이프 제조업체 테이팩스(055490)도 장 초반 차익 실현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이다 재차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31일 오전 11시16분 테이팩스는 시초가 대비 10.9% 오른 2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2만3000원보다 15.7% 오른 2만6600원을 형성했다.장 초반 2만4300원까지 내렸다가 낙폭을 축소하고 오름세로 전환했다.테이팩스는 전자소재와 산업용 기능성 테이프 제조업체로 식품포장용 랩 ‘유니랩’으로 알려진 회사다. 국내 식품포장용 랩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OPP 테이프·절연 테이프 등 산업용 테이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2차전지,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전자소재 분야에서도 삼성SDI·LG화학·소니 등 국내외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1120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1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1억원, 7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기대하는 아이템은 광학용 투명 접착필름(OCA)”이라며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폰 증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 대형 거래선을 확보했다”며 “내년도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현재 소형 2차 전지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2차전지용 테이프 사업도 전기차와 ESS 시장 확대로 전방 산업이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센터장은 “테이팩스는 기존의 안정성에 성장성을 본격 입히기 초입 단계”내년 매출이 1300억원에서 1500원억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매출 1400억원, 영업이익률 12.8% 기준이면 전년 대비 이익증가율 19%”라며 “주가수익비율(PER) 14배를 적용했을 때 도달 가능한 주가는 3만7000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면 주가는 4만1000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충격방지 광접착 필름(OCA)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센터장은 “현재 중국고객 향으로 올해 100억 수준 매출 예상한다”며 “삼성SDI 베트남 공장현지 평가가 조만간 이뤄지고 내년 OCA 수요가 3~4배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31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테이팩스, 중국 대형 거래처 확보+전기차 성장 수혜…공모가 상회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테이팩스(055490)가 상장 첫날 강세다.31일 오전 9시1분 테이팩스는 시초가 대비 6.58% 오른 2만8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2만3000원보다 15.7% 오른 2만6600원을 형성했다.테이팩스는 전자소재와 산업용 기능성 테이프 제조업체로 식품포장용 랩 ‘유니랩’으로 알려진 회사다. 국내 식품포장용 랩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OPP 테이프·절연 테이프 등 산업용 테이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2차전지,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전자소재 분야에서도 삼성SDI·LG화학·소니 등 국내외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1120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1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1억원, 7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기대하는 아이템은 광학용 투명 접착필름(OCA)”이라며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폰 증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 대형 거래선을 확보했다”며 “내년도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현재 소형 2차 전지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2차전지용 테이프 사업도 전기차와 ESS 시장 확대로 전방 산업이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17.10.31 I 박형수 기자
롯데케미칼, 美 허리케인에 활짝…투자 계속된다(종합)
  • 롯데케미칼, 美 허리케인에 활짝…투자 계속된다(종합)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실적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롯데케미칼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케미칼이 국제유가 반등과 더불어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3분기 활짝 웃었다. 이는 앞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석유화학 업계 맏형 LG화학을 바싹 뒤쫓은 견조한 성적이기도 하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66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호실적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올해 1분기에 이어 두번째 높은 분기 영업이익이자 3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4% 증가한 3조9902억원, 당기순이익은 39.8% 증가한 6310억원으로 집계됐다.우선 지난 2분기 국제유가의 하락과 함께 구매관망세 기조가 유지돼 왔지만 하반기들어 국제유가가 반등 기미를 보이면서 수요강세가 이어졌다. 에틸렌 기반의 전통 석유화학 산업에 강점을 갖춘 롯데케미칼 입장에서 이같은 흐름은 전 제품 마진 개선으로 연결됐다.이에 더해 지난 8월 미국 텍사스를 덮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반사이익 영향이 힘을 보탰다. 해당 지역은 미국의 정유 및 화학공장들이 밀집한 곳으로 하비의 영향으로 한동안 가동이 중단되며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었고 이는 롯데케미칼의 반사이익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 유가하락에 따른 구매자들의 구매관망세 기조가 완화되면서 전 제품 마진이 개선됐다”며 “또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미국 생산물량 감소 및 견조한 수급상황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 됐다”고 설명했다. 긍정적 시장환경은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선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4분기에도 원료가격 안정화 및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사가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롯데케미칼은 기존의 행보와 마찬가지로 향후에도 활발한 투자활동을 통한 기업 성장을 지속 꾀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롯데케미칼이 진행 중인 투자로는 완공된 여수 특수고무(투자비용 1405억원) 및 말레이시아 LC 타이탄 NC 증설(3000억원) 등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LC타이탄 PP공장(1600억원,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 여수공장 NC 증설(2530억원,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 미국 ECC 및 MEG 프로젝트(약 1조45000억원,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 울산 MeX 및 여수 PC 증설(3675억원, 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 등이다.이날 기업설명회에서도 또 다른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인도네시아 타이탄에 45만t 규모 폴리에틸렌 공장을 갖고 있고 현지 폴리에틸렌 내수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다만 아쉽게도 폴리에틸렌의 원료가 에틸렌인데 100%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말 약 14만평 규모의 땅을 구입했으며 100만t 규모 나프타크래커(NCC)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사업성을 검토 중으로 2019년 상반기 쯤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롯데케미칼)
  • [특징주]대창스틸, 초소형 전기차 웃돈 거래…美·유럽 진출 기대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창스틸(140520)이 오름세다. 대창모터스가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DANIGO)’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30일 오전 11시5분 대창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14.86% 오른 456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한 경제매체는 대창모터스가 초소형전기차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창모터스는 KT와 계약한 물량을 출고한 데 이어 개인판매도 시작했다. 대창모터스는 유럽과 미국에도 수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다니고 도로주행을 승인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전기차 가운데 도로 주행 자격을 획득한 최초 사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창스틸은 대창모터스 지분 8.42%를 보유하고 있다. 대창모터스 초소형 4륜 전기차 다니고는 전 세계 초소형 전기차 판매량 1위인 르노 ‘트위지’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차량 내 에어컨과 자동 창문을 장착했다. 전·후방 카메라와 자율주행 컨트롤러도 장착해 여느 자동차 못지않은 사양을 갖췄다. 6.1㎾h급 LG화학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약 100㎞에 달한다. 보조금을 받으면 트위지보다 100만~20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시장 관심도 뜨겁다. 르노자동차가 선보인 초소형전기차 ‘트위지’가 큰 인기를 끌면서 새 차보다 중고차가 비싸게 팔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구에서 트위지의 새 차 구매가격은 최저 422만원에서 최대 500만원 선이다. 하지만 중고는 적게는 600만원에서 많게는 800만원까지 20~30%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2017.10.30 I 박형수 기자
  • 코스피, 2510선으로 또 최고치…“美 증시 훈풍에 국제유가 상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2510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30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7포인트(0.44%) 오른 2507.6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시작과 동시에 2513.87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2510선을 돌파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38억원, 45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이 585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국가·지자체(259억원)와 금융투자(114억원)가 매도에 적극적이며 사모펀드(13억원) 등은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5억원 순매도다.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33포인트(0.14%) 상승한 2만3434.1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67포인트(0.81%) 높은 2581.07을 기록하며 최고치로 뛰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49포인트(2.20%) 급등한 6701.26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국제유가가 지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과 애플이 아이폰 X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 기술주의 상승세가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고려하면 코스피지수는 2500선에 안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제조업, 의약품, 은행, 유통업, 증권, 화학 등이 오름세다. 반면 철강·금속, 건설업, 보험 등은 1% 이상 밀리고 있으며 운수창고, 통신업, 음식료품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035420)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3%), 한국전력(015760)(0.51%), 현대차(005380)(0.32%)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포스코(005490)는 1%대 밀리고 있으며 LG화학(051910)(-0.86%), 현대모비스(012330)(-0.78%), 삼성생명(032830)(-0.76%), SK텔레콤(017670)(-0.38%), 신한지주(055550)(-0.2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96포인트(0.28%) 오른 691.9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1억원어치 사고 있고 기관이 2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74억원어치 팔고 있다.
2017.10.30 I 박정수 기자
3Q 호실적에 장밋빛 전망…경기민감株 계속 간다
  • 3Q 호실적에 장밋빛 전망…경기민감株 계속 간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들어 매분기 실적 시즌마다 경기민감(씨클리컬)업종에 대한 고점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나 정유화학, 철강기업 등은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씻어내는 모양새다. 최근 주가가 조정을 겪었지만 4분기 이후에도 성장세가 계속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랠리를 재개할지 관심사다.3분기 호실적의 시발점은 삼성전자(005930)였다. 지난 13일 잠정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무려 14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이익이 크게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세웠다는 게 당시 평가다. 이번주에도 경기민감업종의 호실적 행진은 계속됐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업종 ‘쌍두마차’인 SK하이닉스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14.8% 급증한 3조7372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조553억원으로 411.2%나 늘었다.LG그룹에 속한 계열사들도 줄줄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기술업종인 LG전자(066570)의 3분기 영업이익 516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82.2%나 늘었고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도 영업이익이 각각 813%, 171.9% 증가한 5860억원, 559억원을 기록했다. 정유화학업종에서는 LG화학(051910)의 영업이익(7897억원)이 71.7% 급증했다. 포스코(005490)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1조1257억원으로 같은기간 8.8% 증가했다. 최근 판매부진에 시달렸던 현대차(005380)도 오랜만에 플러스 성장하며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였다.앞으로도 당분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근 주가가 주춤한 상황이어서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 반등도 예상된다. 반도체의 경우 수급 불균형 우려가 꾸준하지만 아직 걱정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선두업체의 증설 우려가 점증하지만 전제조건인 경쟁사의 도발이나 선두업체 과욕은 감지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투자효율성 저하를 감안할 때 공급 증가에 따른 수급 훼손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디스플레이 분야도 내년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반등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갤럭시노트8, 아이폰8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본격화에 따른 휴대폰 부품업체 실적 개선도 기대 요소다.철강분야도 중국 구조조정 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긍정적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난방기 중국 환경규제 강화와 봄 수요기를 앞둔 시점을 감안하면 철강가격은 내년 1분기까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원료가격 하향 안정화와 유통·조선·등 실수요 출하 가격 인상으로 실적 증가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Baa)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하기도 했다.침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자동차 업종도 조심스러운 기대가 피어나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은 9월부터 판매가 개선되고 있어 내년 2~3분기 기저효과가 극대화되겠고 미국은 매분기 신차 출시가 예정돼 점진적인 판매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재 수요 정체는 전기차보다 근본 산업 위기 때문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공격적 확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17.10.28 I 이명철 기자
임금협상 교착 상태 'LG생건 노사'…갈등의 골만 깊어졌다
  • 임금협상 교착 상태 'LG생건 노사'…갈등의 골만 깊어졌다
  • LG생활건강 노사가 임금협상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사진=LG생건 노조)[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LG생활건강 노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임금인상률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자 노조는 천막 농성을 벌이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측 역시 합리적 인상안을 제시했다며 맞서고 있어 협상 타결이 요원한 상황이다. 노조 조합원 대부분이 럭셔리 화장품을 생산하는 청주공장 소속이어서 브랜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051900)은 영업일수 기준 22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휴일을 포함하면 파업 기간이 한 달을 넘겼다. 지난 2001년 LG화학에서 분사된 이후 첫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LG생활건강 노조는 최장 기간 기록도 나날이 써내려 가고 있다. 노사 양측의 갈등은 임금협상의 상승률 이견 때문이다. 노조 측은 임금상승률로 13.8%(정기 호봉승급분 2.1% 포함)를 제시했지만 사측은 5.25%(정기호봉승급분 포함)으로 맞섰다. 지난 달 20일 노조가 총파업을 벌인 뒤로도 양측은 협상 테이블을 마련해 타결에 노력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상 불발은 노조의 압박 수위 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지난 23일부터 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광화문 LG생활건강 본사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간 것이다. 각 사업장에서 벌이던 파업 전선을 본사 앞으로 집결했다. 앞서 20일에는 백웅현 노조위원장이 본사 2층 난간에서 차석용 부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투신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아울러 노조는 사측이 파업 기간 중 청주공장과 면세점 영업점에 불법적으로 대체인력을 투입했다며 노동청에 고소했다. 노조 관계자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으며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노사가 첨예하게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제17차 임금협상 교섭을 벌였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소득 없이 끝났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교섭장에서 추가 제시안이 없다고 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며 “사측에게 우리의 제시안을 수정할 수 있다고 누차 밝혔지만 사측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합리적인 제시안을 노조에게 제안한 것”이라며 “회사가 성장하면서 최근 2~3년간 연봉의 20~25%에 해당하는 성과급도 지급하는 등 나름대로 보상의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파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일각에선 럭셔리 브랜드의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통상 화장품은 재고 물량을 최대 130일 버틸 수 있도록 준비한다. 하지만 파업 이후 생산률이 저하되면서 현재는 재고 물량을 거의 소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생산-1차 포장-2차 포장’을 청주공장에서 했지만 파업 이후에는 포장을 외부에 위탁했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는 청주공장에서만 생산한다”면서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반박했다.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는 주력 상품군이다. 지난 3분기에만 5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 전체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7788억원)의 60% 이상을 책임졌다.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에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례적일 정도로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양측 모두 피로도가 높아졌을 것”이라며 “LG생활건강의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하는 자세로 교섭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27 I 송주오 기자
  • [마감]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반등…2496 `또 사상최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005930)도 1%대 상승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0포인트(0.64%) 오른 2496.6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동반 순매도를 보이며 수급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이 장중 1200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6억원, 9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005930)가 1.30% 올랐고 POSCO(005490), NAVER(035420), LG화학(051910) 등이 2~4%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이노베이션(096770), 넷마블게임즈(251270) 등도 1%대 올랐다. KB금융(105560)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하락했다.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됐으나 일부 화장품주나 항공, 여행주 등은 전일 급등했던 탓인지 이날 증시에선 힘을 못 썼다. 다만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참좋은여행(094850)도 2%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 업종이 3.5%가량 급등했다. 이는 POSCO가 철강업황 개선에 3분기 영업이익이 1조1257억원을 기록해 1조 클럽에 복귀한 영향 등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증권, 운수창고, 건설업 등도 1%대 올랐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기계, 운송장비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55만8000주, 거래대금은 6조2484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45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7.10.27 I 최정희 기자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도 하루만에 반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12%) 오른 2483.65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융주와 반도체 장비 업종 등이 상승했으나 바이오주 등은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0.31% 오르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0.13%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0.11% 하락했다. 수급적으론 탄탄하지 못하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88억원, 272억원 동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43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린다. 지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65%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0.63% 하락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도 0.98% 하락 거래되고 있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POSCO(005490)와 NAVER(035420)가 각각 2%대, 3%대 상승 거래되고 있다.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등도 1%대 상승중이다. 전일 중국 관광객 재개 기대에 올랐던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이날도 1%대 상승중이다. 반면 LG생활건강(051900)은 3%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이 2%대 오르고 건설업, 운수창고, 기계가 1%대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복, 음식료품, 화학,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증권, 보험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 종이목재. 은행, 통신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포인트(0.47%) 오른 683.80에 거래주이다.
2017.10.27 I 최정희 기자
  • LG화학, 4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 기대..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역대 4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5000원에서 4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으며 모든 사업 부문이 기대를 상회하는 성적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도 LG화학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나 전지나 정보소재 부문은 전분기와 유사한 이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비수기에 기초소재와 바이오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그럼에도 4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이라며 “미국 허리케인, 중국 환경 규제 여파로 제한적인 공급 여건이 지속되며 기초소재가 호실적을 보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LG화학에 대해 투자할 때 3가지 투자포인트를 살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화 시황 하락 국면에서 선방을 기대하며 ”전기차 배터리 성장 지속과 정보소재의 빠른 이익 개선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7.10.27 I 함정선 기자
  • [재송]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지난 26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포스코대우(04705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80억원, 당기순이익 1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71%, 5.0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09% 증가한 5조4897억원.△POSCO(00549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1257억원, 당기순이익 90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90.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15조361억원.△LG화학(051910)=3분기 잠정 연결기준 영업이익 7897억원, 당기순이익 54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7%, 26.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3971억원으로 26.6% 증가.△네이버(035420)=명함인식 인공지능(AI) 기술회사 드라마앤컴퍼니에 50억원 투자를 결정. 투자 목적은 이미지 인식 관련 AI 사업 확대.△KB금융(105560)=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조16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5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98% 증가한 9조4779억원, 당기순이익은 55.42% 늘어난 8974억원.△우리종금(010050)=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9억원으로 21.4% 감소.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27.2% 감소.△현대산업(01263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494억원으로 15.9% 증가. 당기순이익은 12901억원으로 45.9% 증가.△동남합성(023450)=이익소각을 위해 자사주 20만주를 106억원에 취득한 뒤 즉시 소각하기로 결정. 자사주 취득 예정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제이준코스메틱(025620)=지난 8월 체결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의 이행에 따라 최대주주가 제이준글로벌 외 6인에서 에프앤리퍼블릭 외 2인으로 변경. 변경 후 최대주주 등 지분율은 16.24%.△롯데하이마트(071840)=3분기 영업이익 809억원, 당기순이익 6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77%, 31.6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821억원으로 5.4% 증가.△에스원(01275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3% 증가. 매출액은 4857억원, 당기순이익 436억원으로 8.37%, 29.32% 증가.△보령제약(003850)=3분기 잠정 영업이익 14억5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7%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7% 증가한 1201억원, 당기순이익은 37.86% 감소한 20억원.△롯데쇼핑(02353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년동기보다 57.6% 감소한 745억원. 매출액은 7조1177억원으로 6% 감소. 당기순손실은 5332억원으로 적자 전환.△토니모리(2144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사채만기일은 2022년 10월27일.△NH투자증권(005940)=3분기 영업이익 1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732억원으로 16.6% 감소. 당기순이익은 867억원으로 27.9% 증가.△금호산업(002990)=리먼브라더스 인터내셔날(유럽)이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710억원 규모 풋옵션대금 지급 청구 소송이 2심에서 기각됐다고 공시.△대우조선해양(042660)=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 거래재개와 상장폐지 여부를 놓고 심사한 결과 상장유지 결정. 오는 30일부터 주권 매매거래 정지 해제.
2017.10.27 I 이명철 기자
  •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포스코대우(04705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80억원, 당기순이익 1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71%, 5.0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09% 증가한 5조4897억원.△POSCO(00549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1257억원, 당기순이익 90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90.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15조361억원.△LG화학(051910)=3분기 잠정 연결기준 영업이익 7897억원, 당기순이익 54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7%, 26.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3971억원으로 26.6% 증가.△네이버(035420)=명함인식 인공지능(AI) 기술회사 드라마앤컴퍼니에 50억원 투자를 결정. 투자 목적은 이미지 인식 관련 AI 사업 확대.△KB금융(105560)=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조16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5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98% 증가한 9조4779억원, 당기순이익은 55.42% 늘어난 8974억원.△우리종금(010050)=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9억원으로 21.4% 감소.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27.2% 감소.△현대산업(01263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494억원으로 15.9% 증가. 당기순이익은 12901억원으로 45.9% 증가.△동남합성(023450)=이익소각을 위해 자사주 20만주를 106억원에 취득한 뒤 즉시 소각하기로 결정. 자사주 취득 예정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제이준코스메틱(025620)=지난 8월 체결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의 이행에 따라 최대주주가 제이준글로벌 외 6인에서 에프앤리퍼블릭 외 2인으로 변경. 변경 후 최대주주 등 지분율은 16.24%.△롯데하이마트(071840)=3분기 영업이익 809억원, 당기순이익 6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77%, 31.6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821억원으로 5.4% 증가.△에스원(01275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3% 증가. 매출액은 4857억원, 당기순이익 436억원으로 8.37%, 29.32% 증가.△보령제약(003850)=3분기 잠정 영업이익 14억5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7%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7% 증가한 1201억원, 당기순이익은 37.86% 감소한 20억원.△롯데쇼핑(02353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년동기보다 57.6% 감소한 745억원. 매출액은 7조1177억원으로 6% 감소. 당기순손실은 5332억원으로 적자 전환.△토니모리(2144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사채만기일은 2022년 10월27일.△NH투자증권(005940)=3분기 영업이익 1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732억원으로 16.6% 감소. 당기순이익은 867억원으로 27.9% 증가.△금호산업(002990)=리먼브라더스 인터내셔날(유럽)이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710억원 규모 풋옵션대금 지급 청구 소송이 2심에서 기각됐다고 공시.△대우조선해양(042660)=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 거래재개와 상장폐지 여부를 놓고 심사한 결과 상장유지 결정. 오는 30일부터 주권 매매거래 정지 해제.△동양네트웍스(030790)=동양네트웍스 컨소시엄, 유진초저온 통합물류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관련 협상 적격자로 선정.△SK바이오랜드(052260)=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전년동기대비 37.6%, 29.9% 증가한 42억원, 30억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5억원으로 21.9% 증가.△에임하이(043580)=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 위해 스포라이브 주식 60만주를 15억원에 처분 결정.△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디지파이홀딩스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최기용 대표 비롯 경영진에 대해 이사직무집행정지를 신청.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SK머티리얼즈(036490)=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402억원으로 잠정 집계. 매출액은 1315억원, 당기순이익 2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3.9% 증가.
2017.10.26 I 이명철 기자
기초소재·전지 강세 보인 LG화학, 3Q도 웃었다(종합)
  • 기초소재·전지 강세 보인 LG화학, 3Q도 웃었다(종합)
  • LG화학 나주공장 전경. (사진=LG화학)[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화학(051910)이 기초 소재 활약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지난 분기 처음 흑자로 돌아선 전지 부문도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신사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LG화학은 지난 3분기 잠정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7% 증가한 7896억9800만원이라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3970억8300만원으로 2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454억5200만원으로 83.4% 증가했다. LG화학이 3분기 기준 최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기초소재 부문이었다. 기초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755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기초소재 매출액은 4조3160억원을 기록했다. 합성고무와 고부가 합성수지(ABS), 다운 경향 (Downstream) 실적 호조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 46%와 22.5% 증가했다. 특히 미국 허리케인 하비(Harvey) 영향을 받은 인근 정제시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화학제품 가격도 상승했다. 또 기초 유분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에 힘입어 아크릴산과 고흡수성 수지(SAP) 등 주요 제품 수익이 개선됐다.송병근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 상무는 이날 열린 다중전화회의(컨퍼런스 콜)에서 “중국 가전 시장 호황과 중국 정부의 폐플라스틱 수입금지 정책 발표로 ABS 가격이 상승했다”라며 “예년보다 폭염 기간이 길면서 중국 소비자가 에어컨 등 (ABS로 만드는) 가전 판매량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전지 부문도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지 부문 매출액은 1조188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고급 소형 전지 매출이 확대되고 사업 구조를 개선하면서 이 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했다.강창범 LG화학 전지부문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전지 시장 가격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대중화되고) 2018년 중·대형 전지 부문 시장이 50% 이상 성장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커지고 있다”라며 “2018년 1분기부터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가동해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한 7873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 408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공급을 확대하고 자동차 전지용 양극재 물량을 늘리면서 매출액이 늘었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는 “RO(수처리) 필터에 대규모 투자해 수주도 늘어나면서 2018년엔 손익분기점(BP)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2018년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DE) 시장 규모가 올해 대비 70% 이상 성장하면서 매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명과학부문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 132억원과 1388억원을 기록했다. 이브아르(미용 성형필러)와 제미글로(당뇨 신약) 등 주요 제품 매출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 증가했다. LG화학은 성장하는 생명과학부문에 연구개발(R&D) 비용과 마케팅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다만 자회사인 팜한농은 영업적자 97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국내 농화학 산업 계절 특성상 영업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국외 매출이 늘어나고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11.7% 증가했다. 정 사장은 “올해 4분기에도 비수기인 기초소재에서 높은 실적을 창출하고 전지 부문 성장세도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탄탄한 실적을 낼 계획”이라며 “다운스트림 수급률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2017.10.26 I 성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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