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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최고치 찍었는데…기업 심리는 왜 나빠졌나(종합)
  • 증시 최고치 찍었는데…기업 심리는 왜 나빠졌나(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번달 기업의 경제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연구기관들이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일제히 하락했다.이는 국제유가가 갑자기 급락한 ‘돌발악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가가 내리면 우리 경제를 이끌다시피 하고 있는 수출의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경제계는 기업의 심리 부진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계속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코스피가 첫 ‘2400 시대’를 연 날 이같은 통계가 나와 더 주목되는 측면이 있다. ◇한은·전경련·중기중 BSI ‘동시 하락’29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한은이 설문조사한 이번달 제조업의 업황 BSI는 78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82)에 이어 두 달째 내림세다. 지난 3월(79) 이후 다시 70포인트대로 내려앉은 것이기도 하다.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작성된다. 기준치(100)를 넘어설 경우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BSI는 경제 첨병인 산업계의 움직임을 비교적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 한은의 국내총생산(GDP) 등은 한두달의 시차를 두고 나오기 때문이다. BSI를 정기적으로 내놓는 한은과 각종 경제단체 인사들은 “BSI 흐름은 일종의 선행지표로서 경기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제조업 심리가 갑자기 가라앉는 것은 국제유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지난달만 해도 배럴당 평균 50.6달러였던 두바이유 가격은 이번달(1~20일) 47.3달러로 내렸다. 이 때문에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석유정제·코크스 부문의 BSI는 한달새 11포인트(75→64)나 급락했다. 석유정제업의 경우 유가의 변동이 시차 없이 곧바로 반영된다. 화학물질·제품 부문 BSI도 86으로 전월 대비 7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100을 찍었던 전자·영상·통신장비 부문의 BSI도 96으로 재차 하락했다. 통상 유가 하락은 우리 경제에 플러스(+)다. 산업계가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다. 그런데 수요가 부족한 결과로 유가가 내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경제를 먹여살리는 수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탓이다. 한은의 한 금융통화위원은 “유가가 내리는 자체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최근 세계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제조업뿐만 아니다. 이번달 비제조업 BSI(75)도 지난달(79)보다 4포인트 내렸다. 특히 건설업 BSI(74→68)가 6포인트 하락했다. 최덕재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부동산 규제 우려와 유가 하락에 따른 관련 업종의 매출 감소 우려 등으로 비제조업 업황이 악화했다”고 말했다.제조업과 비제조업의 BSI가 같은달 동시에 내린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4개월 만에 처음이다.◇산업계 흔들리면…경제성장률에 악영향한은 외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내놓은 BSI도 ‘부진의 터널’을 암시하고 있다. 7월 전망치는 95.6. 지난달 조사 때보다 3.5포인트 내렸다.전경련은 국제유가 하락에 더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도 악재로 꼽았다. 전세계 주요국은 금융위기 이후 대거 풀었던 유동성을 서서히 거둬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7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도 87.3으로 전월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은 계절적 비수기여서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산업계가 흔들리는 것은 가볍지 않다. 경제성장률이 고꾸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은 1.1%(전기 대비)였는데, 이를 떠받친 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였다. 두 부문은 전기 대비 각각 4.4%, 6.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민간소비(0.4%), 정부소비(0.5%) 등과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반등이 골고루 퍼지지 않고 있다”면서 “유가가 떨어진 게 세계 경제의 활력이 본격화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고 했다.
2017.06.29 I 김정남 기자
  • [증시 새역사]"무슨 종목 살까요?" 7인 리서치센터장에 물었더니…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하반기에도 정보기술(IT) 업종이 시장을 이끄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봤다. 4차 산업혁명,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 까닭이다. 29일 이데일리가 7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유망 업종와 종목 추천을 요청한 결과 이들은 모두 IT업종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종목도 IT주(株)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유망주로 제시했다. J노믹스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내수주, 지배구조개편 관련한 배당주 등도 추천 업종과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센터장은 “하반기 실적 호전주 중심의 기업군들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IT 관련주 실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투자전략으로 “가치주보다 대형 성장주를 보는 게 유리하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저평가 종목에 해당하는 낙폭 과대 중형주, 대형 성장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센터장도 “반도체 업황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4차 산업 혁명 관련 정책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해 IT업종이 하반기에도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종목으로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IT 상장사를 제시했다. 지주사·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관련해서는 현대중공업, 롯데쇼핑을, 지수상승으로 기대감이 큰 증권 업종 중에서는 키움증권을 최우선주로 추천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센터장은 유망 업종으로 IT, 은행, 증권, 화학을 꼽았다. 유망종목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KB금융, 대한유화, 신세계, 한미약품을 제시했다. 이 센터장은 ”하반기 시장도 개별종목보다 지수 관련 대형주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국내·외 유망업종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직접투자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센터장도 “반도체가 업황호조로 내년까지 강세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최우선주로 꼽았다. 양 센터장은 이외에도 달러 약세에 따른 비달러 자산을, 원자재 중에서는 귀금속보다 원유 등 천연자원을 꼽았다. 그는 “미국 인프라 투자 관련 펀드도 하나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김재중 대신증권 센터장도 유망 업종으로 IT와 내수주를, 유망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신세계(004170), 농심(004370)을 추천했다. 김 센터장은 “상반기에는 IT 강세 속 시크리컬, 금융주, 일부 내수주가 코스피 레벨업을 주도했다면 하반기에는 IT 강세 속 정부 정책 수혜주( 내수·배당·지배구조개편 관련주)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센터장은 “완만한 금리인상과 4차산업혁명 기대감 속 기술주가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경기민감 업종과 IT 등 구조적 성장 주식의 동시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도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IT 업종과 순환매 가능성이 있는 필수소비재“를 추천했다.
2017.06.29 I 정수영 기자
"다음주가 고비…비 안오면 공장 세워야할 판"
  • "다음주가 고비…비 안오면 공장 세워야할 판"
  • 지난 20일부터 저수율 0%를 기록 중인 충남 당진의 대호호. 대호호의 저수율이 0%인 것은 1985년 준공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사진=박진환 기자26일 충남 서부지역에 17.7mm의 비가 내렸지만 충남 서북부권의 유일한 식수원인 보령댐의 저수율은 8.5%에 머물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책이 없어요. 모내기만 벌써 두번이나 했는데 논의 염도가 높아서 다 죽었어요.”, “1991년 준공한 이래 처음으로 물이 부족해 공장이 중단될 상황입니다. 7월 초까지 비가 안오면 정말 답이 없어요.”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충남을 비롯해 경기와 전남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충남 서북부지역의 경우 농업용수와 함께 공업·생활용수마저 고갈될 위기에 처하면서 공장 가동 중단, 제한급수 등의 극단적인 상황에 내몰렸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광역상수도·도수로 연결, 하수처리수 재이용, 해수담수화 시설 등 다각적인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자체들은 응급처방으로 지하수 관정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나 사전·사후 관리 없이 지하수 개발을 진행하면서 지하수 자원 고갈은 물론 환경파괴, 지반 침식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 마실물도 없다…최악 가뭄에 초토화 올 초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충남은 초토화된 지 오래다. 특히 충남 보령과 서산, 홍성, 예산 등 4개 시·군의 평균 저수율은 11.2%로 충남지역 전체 저수율인 23.9%보다 12.7%포인트나 낮다.최근 1년간(2016년 6월 25~2017년 6월 24일) 충남의 누적강수량도 819.7㎜로 평년치의 63.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의 누적강수량 역시 171㎜로 평년치인 379.6㎜의 44.7% 수준에 그쳤다.충남 서북부지역의 유일한 수원인 보령댐의 경우 25일 기준으로 저수율이 8.6%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저수율인 27.2%와 비교해 3분의 1도 못 미친다. 정부는 현재 경계단계인 보령댐의 수위가 더 낮아지거나 늦어도 내달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심각단계로 올린 후 제한급수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충남 서해안 천수만 일원에서 간척사업을 통해 조성된 서산AB지구는 가뭄과 함께 찾아온 염해 피해로 벼가 모두 말라 죽은 상태다. 이 일대 농지는 염도가 치솟으면서 영농 한계치인 2800ppm을 넘어 대부분 논에서 3000ppm을 기록하고 있다.1980년 착공, 1995년 완공된 서산AB지구의 총면적은 154.08㎢로 이 중 개발된 농지는 A지구 63.83㎢, B지구 37.49㎢ 등 모두 101.32㎢다.이우열 서산AB지구 경작자협의회 회장은 “처음 심은 벼는 3~4일 만에 모두 죽었고, 최근 재이앙을 하고 있다. 다음달 초까지 비가 100㎜ 이상 오면 그나마 이른벼라도 심을 수 있지만 그때가서도 비가 오지 않으면 올해 농사는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인근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조모 씨는 “보통 못자리 치상은 4월말이면 끝나지만 올해의 경우 이달 중순에 두번째 모내기를 했다”며 “내주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진짜 다 죽는다”고 하소연했다.◇ 공업용수마저 말라…공장가동 중단위기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충남 서산의 대산석유화학단지도 공업용수 부족으로 비상이 걸렸다.이 일대에 공업용수를 공급했던 대호호 저수율이 ‘0%’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화토탈과 현대오일뱅크, LG화학, KCC, 롯데케미칼 등 5대 대기업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제조업체들이 밀집한 대산단지는 하루 평균 20만t의 공업용수를 사용한다. 이 회사들은 대호호에서 하루 10만t, 아산호에서 공급되는 아산공업용수도를 통해 하루 11만 9000t을 공급받았다.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물을 끓여서 나오는 스팀으로 각종 화학물질을 만들어내는 업종 특성상 물 사용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며 “내달까지 비가 오지 않는다면 공장 일부가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해부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대한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해수담수화 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지만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지지부진해 빨라도 2019년에야 담수화시설 가동이 가능하다. 또 다른 입주업체 관계자는 “2012년에도 극심한 가뭄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될 수 위기에 처했었다. 당 지자체와 정부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의했지만 지난해에야 이 사업이 시작됐다”면서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는 행정관행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한화토탈과 현대오일뱅크, LG화학, KCC, 롯데케미칼 등 5대 대기업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제조업체들이 밀집한 대산석유화학단지는 하루 평균 20만t의 공업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일단 파자” 묻지마 지하수 개발 후유증 우려 당국은 농업용수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처방으로 지하수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올해 전국 10개 시·도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모두 1827억원이 투입돼 지하수 관정 개발, 하상굴착, 간이양수장 건설, 준설 등 가뭄대책 사업이 진행됐다.이 가운데 모두 3095개(27일 기준)의 지하수 관정이 새롭게 개발돼 농업용수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2012년 가뭄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하수 관정 개발은 2012년 777개, 2013년 140개, 2014년 175개, 2015년 1164개, 지난해 879개 등으로 매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문제는 지하수 관정 개발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체계적인 사전·사후 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충남의 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는 “지하수 관정은 한번 개발하면 기계가 멈출 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며 “중앙·지방정부가 직접 조사나 굴착하지 않고 모두 업체에 맡겨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환경단체들은 지하수 관정 개발이 무분별하게 진행되면서 환경 오염, 지하수원 고갈, 지반 약화 등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우려한다.긴급 상황이 종료되면 지하수 관정에 대해 적절한 폐공절차가 이뤄져야 하지만 상당수의 관정이 그냥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규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하수생태연구센터 센터장은 “지하수는 개발하기 전에 사전 영향조사가 선행돼야 하지만 최근 긴박한 상황이라는 이유로 모든 절차를 생략한 채 지하수 관정 개발이 이뤄지면서 여러 부작용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2~3년에 한번씩 지하수에 대한 수질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지하수도 관정 개발 및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은 국토부와 각 지자체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에서 가뭄 대책의 일환으로 지하수 관정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계속된 가뭄에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가 국사봉에서 제주(祭主)를 맡아 기우제를 올리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2017.06.29 I 박진환 기자
LG화학, '선임·책임' 직급체계 도입..과장도 팀장될 수 있다
  • LG화학, '선임·책임' 직급체계 도입..과장도 팀장될 수 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화학(051910)이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수평적,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새 직급체계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LG화학은 연구원을 포함한 사무직 직급을 기존의 ‘직위·연공’ 중심의 5단계 체계에서 ‘역할’에 따른 3단계 체계로 간소화한다. 사원 직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대리 직급은 ‘선임’, 과장·차장·부장 직급은 ‘책임’으로 전환한다. 젊고 능력 있는 인재의 발탁 기회를 늘리고 팀장 직책 수행이 가능한 직급도 ‘책임’ 직급으로 확대해 조직 역동성을 높인다. 기존에는 차장부터 팀장 선임이 가능했다면 향후에는 과장부터 팀장 선임이 가능해진다. 과장부터 책임 직급에 포함되기 때문이다.LG화학 관계자는 “역할, 성과 중심의 새로운 직급체계가 직원들의 성장 및 능력 발휘 기회를 확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직 내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체계 개편과 함께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도 꾀한다. 일례로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업무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일부 조직에서 시행 중인 ‘플렉스타임제(Flextime 제도)’를 다음달 1일부터 전사 사무직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해당 제도를 신청하면 하루에 8시간을 근무하되 출근은 오전 7시∼10시, 퇴근은 오후 4시∼7시 사이에 선택할 수 있다.
  • [마감]`숨고르기` 코스피, 5거래일만 반락…2380선 후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집중 매도에 나선 가운데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9.39포인트(0.39%) 내린 2382.56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로 하락세를 나타냈고 유럽 증시가 일제히 마감하는 등 글로벌 증시 부진에 영향을 받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미국 공화당 상원이 트럼프케어 표결을 연기한다고 발표하는 등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도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외국인은 246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5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0억원, 598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1008억원), 보험(271억원), 투신(60억원), 은행(26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기계, 의료정밀, 제조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철강금속, 은행, 운수창고, 섬유의복, 증권, 건설업 등은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24%, 2.89% 빠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6일 이후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현대차(00538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등은 올랐다.개별종목별로는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이 유상감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다우인큐브(020120) SH에너지화학(002360) 동국제강(001230) 동양물산(002900) 동원수산(030720) 태평양물산(00798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보루네오(004740) SK증권우(001515) SK증권(001510) 쌍용양회우(003415) 진흥기업우B(002785) 한전기술(052690) 삼화전기(009470)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등의 낙폭은 컸다. 이날 거래량은 3억4062만주, 거래대금은 5조7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1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91개 종목은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6.28 I 이후섭 기자
2016 동반성장지수, 코웨이·KCC '최우수'…볼보·타타대우 '미흡' (종합)
  • 2016 동반성장지수, 코웨이·KCC '최우수'…볼보·타타대우 '미흡' (종합)
  •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웨이(021240), KCC(002380), 유한킴벌리, LG이노텍(011070) 등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풀무원(017810)식품, 한국바스프, 한솔테크닉스(004710) 등은 ‘미흡’ 등급을 받아 불명예를 썼다.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600개 중 사회적 관심과 지수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곳이다. 참여에 강제성은 없다. 지난해에는 25%(155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결과 공표대상 155개 대기업 중 25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는 50개사, ‘양호’ 58개사, ‘보통’ 12개사 그리고 ‘미흡’ 10개사로 나타났다. 미흡은 올해부터 신설된 등급으로 지수 평가 취지 및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에 대해 내려진다. 지난 2015년에는 149개 업체가 참여했다.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위한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는 169개 대기업 1~2차 협력중소기업 1만2262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169개 업체 중 14개 기업은 시범 체감도 조사 대상으로 공표 시 제외했다.◇이마트, 당진전통시장과 상생…‘미흡’업체, 공정 협약 미체결3년 이상 최우수등급을 받은 업체는 삼성전자(6년 이상)·SK종합화학·SK텔레콤(017670)(이상 5년 이상), 기아자동차(000270)·현대자동차(005380)(이상 4년 이상) 등 12개 업체로 집계됐다. SPC삼립(005610)은 유일하게 보통에서 우수로 두 단계가 뛰었다.올해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현대제철(004020)은 협력사와 제강분진 폐기물 재활용, 철강슬래그 재활용 등을 함께 추진해 자원 재활용해 매립 양 감소 등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지난 평가 때 양호를 받은 이마트(139480)는 우수로 한 등급 상승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당진시·당진전통시장과 자율협의를 통해 탄생한 상생형 복함 매장을 만들었다. 1층은 전통시장, 2층은 노브랜드(No-Brand) 매장 등 원스톱(One-Stop)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해 전통시장 일 방문 고객을 40% 이상 늘렸다.반면 볼보그룹코리아, 코스트코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 등 9개 업체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아 미흡 등급을 받았다.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은 ‘협약이행평가 실적’을 미제출해 역시 미흡 등급을 받았다.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018260), 포스코(005490), 현대미포조선(010620), LG CNS 등 5개 기업은 지난 평가서 최우수등급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우수로 한 단계 떨어졌다. 농심(004370), 대림산업(000210), 롯데백화점, LS전선 등은 8개 업체는 우수에서 하락 등급으로 하향됐다.평가결과 최우수·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산업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 시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도 부여한다.◇‘갑질 논란’ 현대위아 “소급할 것”…중기적합업종법제화 “반대”이번 평가에서는 최근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갑질’ 행태를 보여 공정위가 검찰 고발한 현대위아(011210)가 우수등급에 포함돼 논란이 됐다. 동반위 관계자는 “과징금 등 처분결과가 나오면 소급해 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전체 협력사들의 체감도 조사결과는 82.3점(2015년)에서 2점 떨어진 80.3점을 나타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매년 새롭게 참여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들 업체는 동반성장평가지수에 익숙하지 않고 대비하는 능력도 떨어져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고 분석했다.이 자리에서는 동반위 현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그간 반대 입장을 보여왔던 중기적합업종 법제화에 대한 질문에 안 위원장은 “동반성장이 지속가능한 체제로 가기 위해서는 합의를 통해가는 게 맞다”는 과거 입장을 유지해 현 정부가 추진 중인 법제화 움직임과 대치되는 모습을 보였다.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이 축소한 상황에서 향후 예산 확보에 대한 질의에는 “동반위가 민간자율합의기구인 이상 예산조달도 민간에서 해야 하는 건 분명하다”며 “공정위 과징금의 일부를 확보하는 방안, 대·중소기업 협력에 대한 용역 비용을 받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동반위는 ‘고소작업대 임대업’을 신규 적합업종으로 권고 결정했다. 올해 상생협약 기간이 만료되는 ‘떡국떡 및 떡볶이떡’과 ‘박엽지’(8월), ‘관상어 및 관련용품 소매업’과 ‘지방산계 양이온 유기계면 활성제’(11월), ‘보험대차서비스업’(12월) 등 7개 품목중 ‘어분’과 ‘예식장업’ 등 2개 품목의 기간연장을 결정했다.
2017.06.28 I 박경훈 기자
통신비 적폐 몰린 이통3사, 동반성장은 잘했다
  • 통신비 적폐 몰린 이통3사, 동반성장은 잘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국내 1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총 25개사인데,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가 포함된 것이다. 3사 모두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이 됐다. SK텔레콤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근 과점적인 시장 구조에 기대 막대한 이윤을 챙긴다는 비판에 몰린 이통3사가 동반성장만큼은 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동반성장지수, 동반성장 성과 평가 척도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 척도다.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위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체감도를 합산해 산정한다.지난 4월 동반위가 170여명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 동반성장지수 산정·공표는 동반위 사업 중 세번 째로 잘한 일로 꼽기도 했다. 동반성장지수(15%)는 동반성장 문화확산(56%),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28%)에 뒤를 이었다.◇이통사 동반성장지수가 높은 이유는?…더 노력할 점도이번 평가에서 5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SK텔레콤, SK종합화학, 삼성전자 등 3개사 뿐이다. 또한 네이버는 지난해 첫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가 올해 최우수 등급으로 상향됐다. 통신사들의 동반성장지수가 높은 이유는 뭘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산업 전반의 생태계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수많은 단말기를 연결해주고 끊김없는 이동성을 보장하는 네트워크를 책임지는 통신사들은 ICT 생태계의 정점에 있다. 중계기를 개발하는 회사나 통신공사 업체들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체, 인터넷 업체, 단말기 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사물까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되면서 통신사 스스로에게도 중소협력사 및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관계는 생존에 필수 요소가 됐다. 때문에 IoT 개발 모듈 공급이나 기술 개발 인프라 무상 지원, 특허 무상 공개,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을 진행했다.이통3사의 동반성장지수가 높은 것은 통신산업의 특성에다 대기업에 사회적책임을 요구하는 시선, 그리고 ICT 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산업 현실 등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성과로 풀이된다.이노와이어리스 정종태 대표는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사와 연결해주는 등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적인 도움을 줘 지난해 30억원의 해외 매출을 추가로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통사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앞으로 더 신경써야 할 점도 있다. 성과의 공정한 배분 문제다. 동반위 전문가 설문조사에서도 전문가들은 향후 중점 추진분야로 성과의 공정한 배분(29%)을 가장 높게 뽑았다.조신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지난 5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일자리를 늘리는 방법은 결국 창업인데 창업 자체보다는 그 이후의 경제환경 조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대기업들조차 글로벌 공룡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협력사인 중소기업에게 마냥 잘 대우해주긴 어렵다”면서도 “중소기업 원가를 후려치거나 특히 기술을 뺏어간다거나 하는 일은 정부가 앞장서 규제해야 한다”고 했다.
2017.06.28 I 김현아 기자
LG, 대학생 해외탐방 지원 `LG글로벌 챌린저` 선발
  • LG, 대학생 해외탐방 지원 `LG글로벌 챌린저` 선발
  • LG글로벌챌린저 대원들이 구본준 LG 부회장(왼쪽)에게 성공적인 탐방 각오를 담은 메시지 보드를 전달하고 있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003550)는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대학생 해외탐방 지원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을 개최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이 여름방학 기간 약 2주간에 걸쳐 원하는 주제를 정해 대학·연구기관·지자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올해 35개팀·총 140명의 대학생을 선발했으며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생들이 제출한 탐방 주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기술 △인공지능(AI) △폐 태양광 패널 사후처리 및 재활용 방안 △해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펄프 △정신 보건 서비스 개선을 위한 AI 기술 도입 방안 △인체의 소프트웨어화를 통한 임상시험 △고쳐서 다시 쓰는 도시재생 △업사이클링을 통한 섬 물부족 해결 등으로 다양하고 참신했다는 평이다. 또 국내 탐방에 나설 외국인 유학생들은 △밥그릇(방짜유기)을 통해 알아보는 한국의 식습관 △단오제 풍속 탐방 △한국의 갯벌 연구 △한국 기업가 정신 등 한국의 문화와 사회, 경제 관련 현장을 탐방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본준 LG 부회장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LG 경영진과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과 가족 등 43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기술이 발전하고 융합되면서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갈 환경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는 항상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수반하지만, 꿈과 열정이 충만한 젊은 여러분에게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 부회장은 이어 “과거의 익숙한 것들을 답습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보고, 이전과 다른 방법을 찾아 도전해달라”며 “그러면 분명히, 세상의 변화에 당당하게 앞장서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LG는 대학생들의 탐방 후 보고서를 심사해 7개 수상팀에게는 장학금과 부상을 지급한다. 수상팀 중 졸업예정자에게는 LG 입사자격이 주어지며 재학생 및 외국인 대학생은 인턴 자격을 부여한다. 현재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LG글로벌챌린저 출신 직원들은 150여명에 이른다.
2017.06.28 I 양희동 기자
2016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25개·미흡 10개사 (상보)
  • 2016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25개·미흡 10개사 (상보)
  •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네이버(035420), 삼성전기(009150), 삼성전자(005930), 유한킴벌리, 코웨이(021240) 등이 ‘최우수’ 동반성장 업체로 선정됐다. 볼보그룹, 이래오토모티브, 풀무원(017810)식품, 한솔테크닉스(004710) 등은 올해 처음 신설된 ‘미흡’ 판정을 받았다.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위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50대 50의 비율로 합산해 산정한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 공표된다.한편 올해부터는 지수 평가 취지 및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에 대해서는 ‘미흡’으로 처리했다.또한 법 위반 행위로 과징금 이상의 처분을 받은 기업 3개사에 대한 등급 조정(우수→양호)을 반영해 산정했다.평가 결과 공표대상 155개 대기업 중 ‘최우수’ 25개사, ‘우수’ 50개사, ‘양호’ 58개사, ‘보통’ 12개사, ‘미흡’ 10개사로 나타났다.이번에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삼성전기, 삼성전자(005930), 유한킴벌리, 코웨이(021240), 현대다이모스,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제철(004020), 효성(004800), CJ제일제당(097950), KCC(002380), KT(030200), LG디스플레이(03422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LG이노텍(011070),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SK(034730)건설, SK종합화학, SK(034730)주식회사, SK텔레콤(017670)(가나다순)이다.‘미흡’ 등급도 10개사가 나왔다. 그 사유는 공정거래협약 미체결(9개사), 협약이행평가 실적 미제출(1개사)이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서 2011년부터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의 2’에 따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600위) 중 사회적 관심이 크고 지수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향후 동반위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실적을 평가 결과에 반영하는 ‘실적평가’ 도입 등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효과성과 수용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방향으로 평가체제를 운용할 계획이다.
2017.06.28 I 박경훈 기자
SKT 5년 연속, KT-LG U+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 SKT 5년 연속, KT-LG U+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5년 연속, KT(대표 황창규)와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가 각각 3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 척도다.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이번 평가에선 공표 대상인 155개 기업 중 약 16%인 25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중 연속 5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SK텔레콤(017670), SK종합화학, 삼성전자(005930)(6년) 등 3개사 뿐이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을 경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이 돼 SK텔레콤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모두 포함됐다.통신비 인하 논란과는 별개로 이통3사 모두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이 된 것은 중소 협력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운 공이 컸다.SK텔레콤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IoT, 스마트홈, VR 등 New ICT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강소기업 8곳와 공동 전시에 나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SK텔레콤은 수 년간 동반성장 ‘최우수’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협력사 금융 및 기술 지원 확대 ▲공정 거래를 위한 제도 개선 등 New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진정성 있게 펼쳐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특히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수출지원 사업, KOTRA와 해외 지사화 사업 등을 추진해 중소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에 노력해온 점을 꼽았다. SK텔레콤의 지원을 통해 30여 협력사는 지난해 해외에서 약 500억원 규모의 추가 실적을 올렸다.IoT 개발 모듈 10만개 및 T오픈랩 등 기술 개발 인프라 무상 지원, 특허 무상 공개, 동반성장펀드·민관공동투자 등 기술 및 금융 지원도 중소협력사와 스타트업에 점진적으로 확대한 것도 주효했다.㈜이노와이어리스 정종태 대표는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사와 연결해주는 등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적인 도움을 줘, 지난해 30억원의 해외 매출을 추가로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SK텔레콤 김동섭 SCM실장은 “2003년부터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두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환경 조성에 오랜 기간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New ICT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커뮤닉아시아 2017 전시회 참가사 단체 촬영사진이다.KT는 이번 평가에 대해 수년 간 지속해온 중소협력업체 ▲글로벌 진출 지원 ▲지속가능 경영 지원 ▲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생태계 조성 ▲소통과 협업 강화 등 중소협력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동반성장 체계를 갖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KT는 2013년 이후 지금까지 중소벤처 협력사에 대해 스페인 MWC, 싱가포르 커뮤닉아시아, 중국 MWCS, 태국 ITU텔레콤월드 등 해외 유명 ICT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여 총 174억4100만원에 달하는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고윤전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번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 성과를 계기로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중소 협력업체와의 한 차원 높은 상생협력 모델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2015년 5월, 한국특허정보원과 함께 중소협력사의 기술 보호를 위한 영업비밀 원본증명 서비스를 도입했다.LG유플러스는 이번 결과에 대해 ▲자금지원 ▲기술지원/보호 ▲교육/경영지원 ▲협력사 쌍방향 소통 등 진정성 있는 지원 사업을 펼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해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고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협력사에게 직접 무이자로 200억을 대여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연계해 저금리로 자금을 대여할 수 있도록 500억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중소기업청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생산성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등에 참여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기술자료를 신뢰성있는 기관(대·중소기업협력재단/한국특허정보원)에 보관하는 기술임치제 및 영업비밀원본증명 제도를 도입, 기술자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담당은 “협력사와 LG유플러스는 상호 도움을 주고 함께 사업을 성공시키며 성장하는 소중한 파트너 관계”라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6.28 I 김현아 기자
  • 코스피, 글로벌 증시 부진에 2380선 밀려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 부진에 238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8.99포인트(0.38%) 내린 2382.96을 기록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46%, 0.81%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61% 내린 6146.62에 장을 마감했다. 구글을 비롯해 기술주가 줄줄이 떨어졌다. 같은날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 발언으로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증시를 압박했다. 영국 런던 FTSE 100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17%, 0.78% 내렸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70% 빠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269억원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1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0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의약품, 전기전자, 기계, 증권, 의료정밀, 서비스업, 음식료업, 보험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통신업, 은행, 화학 등은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KB금융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등은 상승세다.개별종목 중에서는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이 유상감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백광산업(001340) 한화케미칼우(009835) 대한해운(005880) 금호산업우(002995) 신성이엔지(011930) 등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루네오(004740) SK증권우(001515) 한전기술(052690) SK증권(001510) 동아쏘시오힐딩스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23%) 내린 671.0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68억원 순매도했다. 
2017.06.28 I 이후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안방보험 몽니? "보고펀드 6980억 배상하라"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다음은 2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안방보험 몽니? “보고펀드 6980억 배상하라”-文, G20 참석 전 메르켈 만난다-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시민배심원단이 존폐 결정-용산 유엔사 부지 일레븐건설 품으로…낙찰가 1조 552억△靑 장·차관급 인사-盧정부때 사개추위 활동, 檢개혁 벼르는 학자-DJ·참여정부서 요직…인권 교육, 사회 약자 보호에 힘써-참여정부 靑 사정비서관, 개혁 마인드 갖춰-기술고시 26회 출신, 정통 과학계 인사-복지·산자장관 내정은 文대통령 방미 후에△종합-‘친노 시대’…목청 높인 勞, 숨죽이는 使, 눈치 보는 官-보고펀드·유안타證 ‘매각 대금 달라’ 소송 걸자 안방보험, 육류담보대출 핑계로 보복성 맞소송△위기의 국민의 당-새정치 내걸고 공작정치…창당 1년 만에 존폐 갈림길-카이스트 제자, 직접 영입 인물이 연루…安, 정계 은퇴 벼랑 끝-당 지도부 개입 집중 조사 이준서 문자 기록 분석△정치-트럼프·메르켈에 시진핑·아베까지 …文, 해외 순방-“송영무, 음주운전 기록 은폐”-軍공격헬기 세대교체-‘추경’ ‘조국’ 빼고…與野 국회 정상화 합의△경제-더 팍팍해진 女봐라-공무원 절반이 여성인데…고위직은 4%뿐-미혼여성 10명 중 3명만 “결혼 꼭 해야지…”-이해진 ‘유럽愛’-프랜차이즈 ‘갑질’ 처리 빨라진다.△금융‘ONE 신한’ 체제 만드는 조용병…亞리딩뱅크 도약 꿈꾼다-몸값 널뛰는 가상화폐 ‘투자 주의보’-신한생명 업계 첫 ‘카톡 인증 서비스’-모바일로 온 가족이 한 번에 가입 …여행길 든든하네△산업-삼성 ·SK 앞에 줄 서는 구매담당들-한화그룹, 방산 ·증권 3사 대표 선임-힘센 코나, 알뜰연비 스토닉 …소형 SUV 시장 ‘난형난제’-철강 경쟁력 평가서 포스코, 8년 연속 1위-“자율주행 집중 …미래 車부품시장 선도”△산업-‘AI 챗봇’ 들고 …LG CNS, 금융 IT 시장 정조준-KT, 중국 상하이서 ‘평창 5G’ 열린다-“세로스크롤·전면컬러 도입…일본 웹툰시장 1위 질주”-공기에서 물 얻고 피 한 방울로 암 진단△소비자생활-이마트 ‘노브랜드’ 품은 전통시장…“젊은 고객 늘어 회춘” 웃음-넌 ‘메로나’ 먹기만 하니 …난 신는다-올 상반기 해외직구 키워드 ‘W·O·N·D·E·R 우먼’△중소기업·벤처-침침한 LED조명 업계 고효율 인증으로 밝힌다-코웨이 정수기 진화-“아빠, 우리 터닝메카드 배틀대회 가요”-KCC, 환경부와 취약계층에 ‘건강한 바닥재’ 지원△IR라운지-치과 의자·재료로 영역 넓혀 …‘토털 솔루션업체’ 속도 낸다-中·美 시장 선점…해외법인 24→50개로 늘린다-中·美 영업이익 성장 기대 하반기 주가 상승 가능성△증권&마켓-유가·금리 동반 하락 …화학·철강株 저가매수 기회로-‘J노믹스’ 기대감…유통株 쇼핑하는 기관·외국인-“정책·환율·유동성 삼박자 지금이 베트남 투자 적기”△마켓in-LED 매출 10% R&D 투자 매각땐 지분 가치 2조원대-KD건설, 알티전자 새 주인 됐다-중견·중소기업 ‘스팩 합병상장’ 활발-‘FI’ 이음 PE 내세워 SK건설 U사업부 인수 성공시켰죠△재테크/휴가비 아끼기-목표환율 도달 땐 자동 환전…앱만 잘 깔아도 ‘바캉스 비용’ 두둑해져-호텔 예약, 더 싼 곳 발견하면 ‘차액 보상’△BOOK-‘아마겟돈’의 날 어떡하시겠습니까-아시나요…축구골 40%는 우연의 산물-홍대 터줏대감 상인 ‘왜’ 쫓겨났을까-그녀는…결혼 안해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스포츠-과일 팔아 뒷바라지한 어머니…우승 선물 드려야죠-김국영, 100m ‘마의 10초 1’ 깼다-프로야구판 뒤엎을 ‘베이징 키드’ 몰려온다△사람&나눔-“내·외부감사 제 역할해야 회계불신 사라진다”-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다-김병원 농협회장 “중년 女 농민에게 아낌없이 지원”-친자확인 위해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 유해 발굴키로-LS그룹, 베트남서 ‘사회공헌기업’ 표창-‘1947년 보스턴 마라톤 金’ 서윤복 옹 별세-경기도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 3명 선정-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서울시향 새 이사장에△오피니언-[목멱칼럼]판사들 포커페이스 벗어라-[특파원의 눈]중국인 일상 보면 돈이 보인다-[기자수첩]당근 없이 채찍만 휘두르는 자동차 정책△부동산-전매제한에 양도세 부담도…‘1+1 재건축’ 큰 매력 없네-중도금 집단대출 연체율 주택담보대출의 두 배-일반분양 50% 넘는 재건축·재개발단지 20곳 연내 분양-다운계약 포함 부동산 불공정거래 1969건 적발-김포 코오롱하늘채2단지 조합원 모집 본격 나서△사회-‘최저가라더니’…못 믿을 숙박예약 사이트-서울~포천 ‘30분 시대’ 활짝-車보험 진료비로 204만명에 1조6586억원 지급-“고영한 대법관 사법행정권 남용, 주의 조치해야”-‘긴급 출동’ 경찰 ·소방차 아파트 차단기 통과한다-20년간 ‘車 불법 도장’ 일삼은 사업자 구속
2017.06.27 I 성세희 기자
  • [마감]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2390선 돌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2390선을 돌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유통주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최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29포인트(0.14%) 오른 2391.95로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전날 세운 사상 최고치(2388.66) 기록을 다시 썼다. 장중 2397.14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내 증시 상승세는 7월에도 이어지며 3분기 강세장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에도 코스피지수 최고치 경신 행진이 이어지겠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올해 연간 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는 반도체·은행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12억원, 57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3285억원 순매도했다. 국가·지자체(-2511억원), 연기금(-531억원), 투신(-527억원), 보험(-137억원), 금융투자(-136억원) 등이 매도에 적극적이었다. 업종별로 유통업이 2% 넘게 상승했다. 통신업, 섬유의복, 보험, 기계, 전기전자, 의약품, 화학, 철강금속 등 순으로 올랐다. 반면 건설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증권, 의료정밀, 은행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물산(02826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2.52% 올랐다. 장중 6만96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시가총액도 50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개별종목별로는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이 15%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STX엔진(077970) 코스모화학(005420) 사조대림(003960) 금양(001570) 코스모신소재(005070) 롯데하이마트(07184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보루네오(004740) 유안타증권우(003475) 삼부토건(001470) KR모터스(000040) 유안타증권(003470) 두올(016740) 국보(001140) 등의 낙폭이 컸다.이날 거래량은 2억8929만주, 거래대금은 5조2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392개 종목이 올랐으며 389개 종목은 내렸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6.27 I 이후섭 기자
  • 코스피, 2380선 약보합…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380선 후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39포인트(0.06%) 내린 2387.27을 기록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07%, 0.03%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29% 내린 6247.15에 장을 마감했다. 은행주는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는 조정을 받았다. 같은날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도산 위기에 처한 부실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170억유로의 공적 자금을 투입기로 했다는 소식이 도움이 됐다. 영국 런던 FTSE 100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31%, 0.29% 올랐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56% 상승했다. 528 -260 -286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0억원, 2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2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건설업, 의약품, 운수장비, 통신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제조업, 의료정밀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화학, 섬유의복, 유통업,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창고, 보험 등은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 동반 최고가 행진을 벌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66%, 0.30% 내렸다. 현대차(005380) 삼성전자우(005935) 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SK(034730)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은 상승세다.개별종목 중에서는 코리아써우(007815) 미원홀딩스(107590) 대한유화(006650) 한국종합기술(023350) 동양네트웍스(030790) 한진칼우(18064K) 넥센우(005725)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정리매매 중인 보루네오(004740)는 20% 넘게 급락했다. 유안타증권우(003475) 유안타증권(003470) SK증권우(001515) 영풍제지(006740) 두올(01674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52%) 오른 671.8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억원, 12억원 순매도했다.
2017.06.27 I 이후섭 기자
  • 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장중 2390선 돌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최고가 행진으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의약품 업종이 4%대 강세를 나타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06포인트(0.42%) 오른 2388.66으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중 2390.70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9일 2380선을 넘겨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11거래일 만에 최고치 기록을 재차 갈아치웠다.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홍춘운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국내 증시는 대내외 정책금리차 축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강세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최근 애널리스트의 기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이 재개되고 있고 수출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4억원, 33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119억원 순매도했다. 국가·지자체(-839억원), 투신(-390억원), 연기금(-264억원), 보험(-114억원), 기타금융(-92억원) 등이 매도에 적극적이었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4% 넘게 상승했다. 전기전자, 제조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증권, 은행, 보험 등 순으로 올랐다. 반면 화학, 섬유의복, 기계, 음식료업, 운수장비, 건설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39%, 3.85% 올랐다.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POSCO(005490) SK(034730)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개별종목별로는 두올(016740)이 2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삼성전기우(009155) 삼성전기(009150) 대한해운(005880) 삼성SDI우(006405)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에 들어간 보루네오(004740)는 80% 넘게 급락했다. 미래아이앤지(007120) 진흥기업우B(002785) 진흥기업2우B(002787) 한국종합기술(023350) 벽산(007210) 등의 낙폭도 컸다.이날 거래량은 3억1504만주, 거래대금은 5조1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274개 종목이 올랐으며 68개 종목은 내렸다. 53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6.26 I 이후섭 기자
  •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2380선 돌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380선을 넘어섰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는 가운데 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2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58포인트(0.23%) 오른 2384.18을 기록 중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16%, 0.46% 오른 반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01% 하락했다. 에너지업종이 0.75%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날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FTSE 100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20%, 0.47% 내렸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30% 떨어졌다.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원, 6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69억원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5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의약품, 전기전자, 제조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통신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운수창고, 음식료업, 은행, 유통업, 섬유의복, 건설업, 운수장비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SK(034730) 등은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등은 하락세다.개별종목 중에서는 쌍용양회우(003415)가 17% 넘게 올랐으며 유유제약2우B(000227) 미래에셋생명(085620) 쌍용양회(003410) 성신양회우(004985) 일양약품우(0075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도 상승세다. 반면 보루네오(004740) 미래아이앤지(007120) 동양네트웍스(030790) 해태제과식품(101530) 대성산업(128820) 동원시스템즈우(014825) BNK금융지주(13893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6포인트(0.11%) 오른 669.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억원, 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20억원 순매도했다.
2017.06.26 I 이후섭 기자
"오렌지로 노트북을 충전해?" LG전자 이색 영상 소개
  • "오렌지로 노트북을 충전해?" LG전자 이색 영상 소개
  • LG전자가 오렌지로 '올데이 그램' 배터리를 충전하는 실험 영상 캡처 화면.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160;는 25일&#160;‘올데이 그램’의 배터리를 오렌지로 충전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이 동영상은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올데이 그램’을 충전하기 위해 몇 개의 오렌지가 필요할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기획이다. 화학시간에 배웠듯이&#160;오렌지의 산성 성분이 구리판, 아연판을 만나면 전기를 만들어내는 원리에서 착안했다.60kWh 용량으로 최대 24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한 올데이 그램의 배터리 수명을 강조하기 위한 영상이다.LG전자는 영상 공개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올데이 그램의 배터리 성능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전자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160;최종 선정된 고객 1명에게 ‘올데이 그램’을 증정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동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또&#160;이벤트 참여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스무디킹 ‘오렌지 레볼루션’ 음료 교환권을 제공한다.LG전자는 또한 ‘LG 그램’ 노트북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문서작업 프로그램인 ‘한컴오피스 NEO’와 사진 편집 프로그램 ‘이지포토’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손대기&#160;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160;“무게의 혁신에 이어 배터리 성능을 크게 높인 ‘LG 그램’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MBED START YouTube --><!-- EMBED END YouTube -->
2017.06.25 I 이재운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다음은 지난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교보5호스팩(223040)= 코넥스 상장사 나무기술을 흡수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행남생활건강(008800)= 신규산업 추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영지배인으로 정혁준 전 프라임드래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신일산업(002700)=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이 황귀남씨가 신청한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기각했다고 공시.△파미셀(005690)= LG화학에 ‘정밀화학 중간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18억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6.43%.△현대로템(064350)= 이집트 카이로터널청과 ‘카이로 3호선 32편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4457억원으로 작년 연결매출액의 14.9%.△텔콘(200230)= 35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상환을 결정했다고 공시. 상환 후 단기차입금 총액은 49억원으로 감소.△빅솔론(093190)=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전 발행주식 총수는 1020만주로 자기주식을 제외한 발행 신주는 903만8905주.△와이엠티(251370)= 성원제이에스와 인천 남동구 고잔동 일원 토지·건물을 68억85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에스제이케이(08044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4회차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만기 이자율은 5.0%, 만기일 2020년 8월22일. 전환가액은 1210원.△대우스팩3호(215580)= 메디오젠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 후 대우스팩3호는 존속법인이 되고 메디오젠은 소멸하지만 실제로는 메디오젠이 사업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효과 발생. 주주총회 예정일은 11월2일, 합병기일 12월6일.△큐브스(065560)=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10억원 규모 제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SK3호스팩(232330)= 에스지에이시스템즈와의 합병 진행 중 선행조건이던 한국거래소의 합병상장예비심사에서 미승인 통보가 접수돼 협의 후 합병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대한해운(005880)= 한국가스공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 수송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1조2669억원으로 작년 연결 매출액의 234.48%.△쌍용양회(003410)= 올해 2분기에 1주당 평균 320원의 분기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 배당 기준일은 이달 30일이며, 배당 금액은 300억원 수준.△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 3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지스마트글로벌(11457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20억원 규모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만기일은 2020년 6월27일, 전환가액 1만3912원.△KH바텍(060720)=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만기일은 2022년 6월27일, 전환가액 1만2217원.△동양고속(084670)= 최성원 회장은 회사 주식 12만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 지분율은 25.73%에서 21.99%로 3.74%포인트 감소.
2017.06.24 I 박성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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