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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네이버' 가장 성장..한국 톱50 브랜드 가치136조
  • '카카오', '네이버' 가장 성장..한국 톱50 브랜드 가치136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7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 10(출처: 인터브랜드)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제5회 ‘Best Korea Brands 2017(이하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29일 발표했다.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톱 10 순위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삼성생명(032830)보험, 아모레퍼시픽(090430), KB국민은행, 신한은행(055550), LG전자(066570) 순이었다.뒤를 이어 신한카드,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모비스, KT, LG화학, SK하이닉스, 교보생명보험 등의 순이었다. ▲2017베스트 코리아 브랜드(11위부터 50위까지) 출처: 인터브랜드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36조원으로 연이은 경기 침체로 시장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2016년 가치 총액 128조원 대비 6% 성장했다. 50대 브랜드는 매출 대비 14.3%에 달하는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꾸준한 상승 트렌드로, 장기 경기 침체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가운데에서도 브랜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브랜드 가치와 사업성과의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인터브랜드는 이 날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성장이 어려운 뷰카(VUCA)시대 속 성장한 브랜드들의 비결을 발표했다. 뷰카(VUCA)는 Volatile(변동성), Uncertain(불확실성), Complex(복잡성), Ambiguous(모호성)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딴 단어로, 불확실한 정치, 사회, 경제 환경을 의미한다.이번에 선정된 50대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Top Growing)을 보인 브랜드는 카카오,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엔씨소프트, 한국타이어 순이다. 카카오(30위)는 31%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브랜드 가치 6,955억을 기록했고, 네이버(4위)는 20%의 성장률과 브랜드 가치 4조 5,039억으로 처음으로 TOP4에 진입했다. 아모레퍼시픽(7위)는 19.3%의 성장률과 브랜드 가치 2조 9,104억원을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은 7,042억원을 기록하고 19.3%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19.1%의 성장률과 8,329억원을 달성했고, 마지막으로 한국타이어는 17.5%의 성장률과 함께 9,697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변화하는 환경과 고객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해서 제품 및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진화시킨 점이 성공요인으로 해석된다.▲코리아 베스트 브랜드 신규 진입 회사들이 외에도,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효성, CJ CGV, 로엔 엔터테인먼트, 오뚜기가 이번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새롭게 진입했다. 롯데케미칼(41위)는 브랜드 가치 4,300억원을 기록했고, 에쓰-오일(43위)는 4,165억원, 효성(45위)는 3,996억원, CJ CGV(48위) 3,095억원, 로엔엔터테인먼트는 (49위) 3,084억원으로 나타났다. 오뚜기(50위)의 브랜드가치는 3,018억원으로 TOP50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규 진입 브랜드는 기존 업계의 전통 영역을 넘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런칭하고 고객들에게 전에 없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등 신선한 시도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TOP5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는 “비즈니스의 성장과 브랜드 가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변화무쌍한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하려면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 해 큰 폭의 성장을 보인 브랜드들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혹은 소비자 니즈의 선제적인 파악을 통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파괴적인 혁신을 꾀했다는 공통점을 보였다”고 덧붙였다.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랭킹은 인터브랜드 홈페이지(www.interbrand.com/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3.29 I 김현아 기자
"LG 7개社, 해외 기관투자가에 '감사위원' 내줄 수도"
  • "LG 7개社, 해외 기관투자가에 '감사위원' 내줄 수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회에서 입법 추진 중인 상법개정안의 ‘감사위원 분리 선임제도’가 도입되면 30대 그룹 상장사 3곳 중 1곳이 해외 기관투자가가 선호하는 감사위원을 선임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LG그룹이 받게 될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93곳을 대상으로 국내외 투자가 지분율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오너일가 등 국내 투자가의 지분율은 50.8%로, 해외 기관투자가 지분율(10.3%)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감사위원 분리 선출제가 도입되면 국내 투자가의 의결권 지분율은 14.6%로 36.2%포인트 급락하게 된다. 오너일가를 포함한 대주주의 지분율을 3%까지만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받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어, 이들의 의결권 지분율은 9.5%로 0.8%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친다.특히 조사 대상 상장사 93개 기업 가운데 32곳(34.4%)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해외 기관 투자가의 의결권 지분율이 국내 투자가 지분율을 앞서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은 상장사 9곳 중 7곳에서 해외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지분율이 국내 투자가 지분율을 상회하게 된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LG전자(066570)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이다.SK그룹의 경우 상장사 9곳 중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가스 등 핵심 계열사 4곳이 영향을 받는다. 삼성그룹도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13개 상장사 중 4개사가 영향권에 들어간다.또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3개사가,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3개사가 해당된다.이밖에 신세계와 이마트, KT, CJ, 한화케미칼, 현대백화점, GS리테일, 포스코대우, 한국타이어, KT&G, 대림산업 등도 해외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지분율이 국내 투자가 지분율을 상회하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소액주주권 보호를 위해 국회에서 추진 중인 집중투표제의 경우 감사위원 분리선출제보다는 파장이 크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집중투표제’는 주총에서 두 명 이상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株主)가 보유한 주식 1주마다 선임할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주고, 이를 특정 후보에게 몰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CEO스코어 조사 결과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더라도 93개사 중 11곳(11.8%)만이 해외 기관이 선호하는 이사 선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하이닉스, 삼성화재, 신세계, 이마트, KT&G, 삼성SDI, 한국타이어, SK가스, 현대로템 등 해외 기관투자가의 지분율이 높은 국내 대표 기업들이 영향권에 들어가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감사위원 분리 선출 시 해외기관 지분율 우위 기업
2017.03.29 I 윤종성 기자
석유화학協, 고교생 대상 화학탐구 공모전 진행
  • 석유화학協, 고교생 대상 화학탐구 공모전 진행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석유화학협회는 고등학생 대상 화학 분야 행사인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한화토탈, 롯데케미칼(011170), SK종합화학, 금호석유(011780)화학, LG화학(051910), 한화케미칼(009830) 등 주요 회원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 행사는 ‘미래를 위한 나의 추억과 감동’이라는 표제를 바탕으로 생활주변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과학적 사고로 생각하고, 화학을 사랑하고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며 현재까지 1만8000여명의 교사와 학생이 참여했다.아울러 학생은 물론 지도교사, 학부모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세계 4위의 석유화학 강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 화학산업 현장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산업탐방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참가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며, 화학적 원리를 활용한 자유주제(환경, 에너지, 생명, 사회탐구, 전통과학 등)를 선정해 탐구제안서를 작성한 뒤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무국은 심사를 통해 72개 본선 진출팀을 선발, 5개월의 탐구·실험 활동을 통해 오는 8월 19일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최종 발표대회를 열고 수상자를 가린다. 은상 이상 수상팀 11개 팀에 대해서는 해외탐방의 특전과 부상품을 제공하고, 우수 지도교사에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2017.03.29 I 이재운 기자
  • 코스피, 이틀째 상승…美소비심리 16년래 최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오름세다. 간밤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2포인트(0.24%) 오른 2168.43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0.52포인트(0.73%) 상승한 2만701.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98포인트(0.73%) 오른 2358.5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77포인트(0.60%) 높은 5875.1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소비심리가 개선된 점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콘퍼런스보드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5.6을 기록, 한 달 전 116.1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0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114.1을 예상했다. 예상보다 더 좋은 결과다. 수급에선 개인이 13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16억원, 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증권 기계 운수·창고 등도 오름세다. 반면 통신 음식료품 은행 건설 등은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48% 오른 20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포스코(005490)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도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포인트(0.18%) 오른 613.36을 기록하고 있다.
2017.03.29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삼성전자 전망 상향 조정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주춤했지만 국내 증시는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최근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부진했던 삼성전자(005930)가 반등한 것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005490)를 비롯한 철강주와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등 정유·화학 업종도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5포인트(0.35%) 오른 2163.31로 마감했다. 11포인트가량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장 중 내내 강보합권을 유지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74포인트(0.22%) 하락한 2만550.98에 거래를 마쳤다. 2011년 이후 가장 오래 내림세가 이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2.39포인트(0.10%) 내린 2341.59를 기록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3포인트(0.20%) 오른 5840.37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각각 80억원, 1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7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주로 보험과 투신, 연기금 등이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금융투자가 900억원 넘게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눈에 띄었다.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 수보다 많았다. 화학(1.96%) 비금속광물(1.84%) 건설(1.71%) 의료정밀(1.45%) 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1.41%) 운수·창고(-0.65%) 보험(-0.53%) 업종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68% 오른 207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닷새만에 올랐다. 오는 29일(현지시간) 갤럭시S8 공개를 앞둔 데다 반도체 부문 실적이 기대보다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매출액 50조7678억원, 영업이익 10조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49.9%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이어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D램과 낸드 부문 영업이익률은 각각 53.5%, 44.3%에 달할 것”이라며 “업계 공급 증설은 미미한 반면 수요는 탄탄하다”고 덧붙였다.LG화학도 실적 호조 기대로 3.54% 올랐고 SK하이닉스 포스코 삼성물산 SK텔레콤 KB금융 아모레퍼시픽 등이 올랐다. NAVER가 3.62% 내린 가운데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1%대 하락을 기록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호남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문재인 테마주가 들썩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8674만주, 거래대금은 4조940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25개 종목이 올랐다.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262개 종목은 내렸다.
2017.03.28 I 박형수 기자
①권오준號 포스코, 비철강 강화..50년 성장기반 닦는다
  • [IR라운지]①권오준號 포스코, 비철강 강화..50년 성장기반 닦는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005490)가 창립 49주년을 맞아 연내 사업구조 혁신을 마무리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지난 10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임기 3년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 권오준 회장은 ‘Smart POSCO’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겠다는 2기의 과제를 제시했다.◇3년간 구조조정 집중..체질 강화 성공한 포스코2014년 회장에 취임하면서 ‘위대한 포스코를 창조하자’는 의미의 ‘POSCO the Great’를 비전으로 제시했던 권 회장은 3년간 철강 본원 경쟁력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구조재편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총 126건의 구조조정을 완료해 6조원에 육박하는 재무개선 효과를 냈다. 이로써 부채비율을 17.4%까지 떨어뜨렸다. 포스코 창사 이래 최저치다. 영업실적도 대폭 개선했다. 글로벌 공급 과잉, 주요 수요산업 시황 부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작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3분기에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에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지난해 900만t 수준의 자동차강판을 판매해 전 세계 자동차강판의 약 10%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950만t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 이후에는 1000만t 판매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고유기술에 기반한 철강사업 고도화로 고수익 고급강인 WP(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를 확대해 경쟁사와의 수익력 격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포스코는 앞으로 기존 자동차강판 대비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강한 고장력강을 지속적으로 개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1mm²당 1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 1GPa(기가파스칼)급 초고장력강판인 ‘기가스틸’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가 개발 및 양산 중인 기가스틸은 총 17종이며 일반강보다 영업이익이 5~20% 더 붙는다. 향후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경량화 소재 니즈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세대 고강도강을 지속 개발하고 포스코 고유의 판매기법인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지난 3년간 포스코 재무구조 변화 추이(자료: 포스코)◇비철강 사업에 4000억 투자..신성장동력 마련구조조정으로 체질을 강화하는 데 성공한 포스코는 올해 신소재 등 비철강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다. 권 회장은 지난 1월 이사회로부터 연임을 확인받고 “올해 리튬, 니켈, 마그네슘, 티타늄 등 각종 신소재 사업에 4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 에너지소재 분야의 핵심축인 리튬은 지난달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독자기술 개발 7년만에 국내 최초로 리튬을 직접 만들어 이차전지용 양극재 제작업체인 포스코ESM과 이차전지 제조업체인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광양제철소 내 연산 2500t 규모의 리튬생산(PosLX) 공장을 가동중이며 향후 생산 규모를 연 4만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전세계 배터리용 탄산리튬 수요는 2002년 6000t에서 2015년 6만6000t, 2025년에는 18만t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최근 수요 증가로 인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2015년 t당 5500달러에서 지난해 상반기 2만2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4배 이상 뛰었다. 지난 2월 기준 1만665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기록적인 수치다.포스코는 배터리용 리튬 등 에너지소재 사업뿐만 아니라 마그네슘판재 분야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마그네슘판재는 실용금속 가운데 최경량 소재이면서 높은 강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자동차 및 가전제품 경량화 추세에 가장 적합한 소재로 꼽힌다.올해 출시된 삼성전자(005930)의 ‘노트북9 올웨이즈(Always)’에 바로 포스코의 마그네슘판재가 적용됐다. 노트북 신제품은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기존 해외 N사와 M사가 적용한 마그네슘-리튬판재의 경우 가공성은 좋지만 외부 충격에 의한 찍힘에 취약한 단점을 갖고 있었다. 포스코는 고유의 공정기술을 통해 강도는 높이고 무게는 줄인 에어마그네슘(Air-Mg) 판재를 개발했고, 지난 2015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마그네슘판재는 자동차 스피커의 진동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쌍용차(003620)는 2015년부터 SUV ‘코란도C’에 포스코의 마그네슘판재를 적용한 스피커를 장착했다. 기존 종이스피커에 비해 음질이 크게 개선됐다. 르노삼성자동차와는 마그네슘판재 차체부품을 공동개발하기도 했다. ‘SM7’ 뒷좌석 시트와 트렁크가 맞닿는 부분에 적용함으로써 한대당 3.6kg에 달하던 기존 소재 부품의 무게를 60% 줄였다.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그룹 사업구조를 더 합리화하고 최적화함은 물론, 저수익·비효율 사업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그룹사간 강점을 융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프로젝트 발굴 활성화에도 매진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2월7일 준공된 광양제철소 내 탄산리튬 생산 공장에서 초도 생산된 탄산리튬 최종 제품을 직접 들어 보이고 있다. 포스코 제공.
2017.03.28 I 성문재 기자
  •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삼성전자의 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던 삼성전자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반등하면서 지수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8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5포인트(0.51%) 오른 2166.71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74포인트(0.22%) 하락한 2만550.98에 거래를 마쳤다. 2011년 이후 가장 오래 내림세가 이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2.39포인트(0.10%) 내린 2341.59를 기록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3포인트(0.20%) 오른 5840.37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7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64억원, 15억원 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료정밀 업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 제조 철강·금속 업종 등도 강세인 반면 통신 운수창고 은행 업종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0.73% 오른 207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등이 강세다. 반면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포인트(0.15%) 오른 609.11을 기록하고 있다.
2017.03.28 I 박형수 기자
다시 뛰는 IT서비스 빅3…‘솔루션이 솔루션’
  • 다시 뛰는 IT서비스 빅3…‘솔루션이 솔루션’
  • IT서비스 기업들의 변신이 시작됐다. 기존 ‘시스템통합(SI)’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본격적인 ‘각자도생’의 발걸음을 내밀고 있는 것. 특히 삼성, LG, SK ‘빅3’ 업체들은 각자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면서 ‘IT 코리아’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바뀔 지 가늠케 한다. IT서비스 기업들의 경쟁력이 얼마만큼 왔고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할 지 살펴 본다. <편집자주>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3년 전만 해도 IT서비스 업계는 국내 SI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해 왔다. 대형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혈전을 치르면서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 이후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의 공공 SI 사업 참여가 제한되며 서로 사업에서 겹칠 일이 없어졌다.때문에 기업들은 자사만의 강점을 살린 사업 모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해답은 ‘솔루션’이다. 발주처의 요구에 맞춰 IT 인프라를 만들어 주는 ‘수주 산업’에서 ‘솔루션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구글의 인공지능 플랫폼 및 검색 엔진처럼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제공해 부가가치 창출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초고속인터넷, 스마트폰, 반도체 등 하드웨어 영역에 제한된 국가 IT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IT서비스, 4차산업사회 ‘가교’로 변모빅3 중 유일한 상장사로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는 삼성SDS(018260)를 보면 이러한 추세는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SDS의 연매출은 2014년 7조8977억원, 2015년 7조8534억원, 2016년 8조180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8조495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자세히 뜯어보면 전통적인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점차 쪼그라들고 있다. 대신 솔루션 사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물류BPO(업무아웃소싱) 사업 매출이 2014년 2조4030억원에서 2016년 3조4380억원으로 급증해 왔다. 동부증권은 삼성SDS 물류BPO 사업이 올해 매출 3조5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차산업에서 ICT는 그 자체로 사업적 의미뿐만 아니라 타 산업의 가교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SI 사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시스템을 기획하여 개발하고 구축해주는 데 그치지 않고 클라우드, 빅데이터로 접근성이 좋은 분야라 4차산업 신성장동력 확보 및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특히 미래 4차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ICBM)’ 쪽에 강점을 가진 IT서비스 기업들은 회사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 최근 10년간은 스마트폰이 본격 도입되며 모바일 분야가 혁신을 주도했지만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까지 결합해 매우 복잡다단한 IT 생태계를 사업화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삼성SDS는 2015년 9월 보안시스템 업체 시큐아이닷컴을 인수하여 보안 영역을 본격적으로 강화했으며 2014년 LG CNS는 계열사 LG엔시스의 보안사업을 이관받았다. SK㈜ C&C는 보안 자회사 SK인포섹과 클라우드 사업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대응은 ICBM의 기본 전제조건인 탄탄한 보안 역량을 다지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ICBM’ 바탕 미래 4차산업으로 도약 이처럼 ICBM 역량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각사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사업의 그림은 각기 다르다. 삼성SDS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물류 IT 사업을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 ‘첼로’. 이 회사는 최근 물류운영, 컨설팅, 시스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첼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선보였다. 물류현장에서 사람이 관리하던 정보를 IoT 센서가 대신 수집한 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관리함으로써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다.물류 수요 측면에서는 화물의 모니터링 및 관리에서부터 위험 탐지 및 예방, 운송수단 및 개별 물품의 실시간 추적을 할 수 있다. 또 물류 공급측면에선 창고, 항만 등 빈 공간을 감지해 공간 수용 능력을 감지할 수 있고, 교통사고 등 사건을 탐지 분석해 배송경로 설정을 최적화시키며 에너지효율관리, 고장 탐지 및 해결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수요 센싱’ 기술을 선보였다. 센싱 기술로 해외 유통사의 매장 판매 실적을 예측하고 프로모션 효과를 분석, 최적의 수요예측을 유통사에 제안함으로써 전체 공급망 운영을 효율화한다.LG CNS는 지난 20여 년 동안 제조업 생산 공장의 공정 최적화와 운영체계 혁신을 위해 시스템, 설비, 인적 자원의 유기적 통합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제조업 생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제품 개발부터 에너지, 안전·환경, 보안까지 제조현장 전체를 통합하고 적용 단계를 확대하고 있다.화학, 전자가 양대 축인 LG그룹은 전통의 제조업 강자. LG CNS는 계열사 IT를 전담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토털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기본 생산 라인에 집중된 영역에서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요소까지 최적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장 자동화에 ICBM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IoT 센서를 이용해 수집된 정보들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작업자의 의사결정을 보조하며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비용을 최소화한다. 전 과정이 자동화되고 관리자가 직접 모바일로 제어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화를 거듭 중이다.◇“솔루션이 대세…韓 IT서비스 기업 잠재력 커”SK(034730)㈜ C&C는 인공지능을 앞세워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주도에 나선다.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그 동안 추진해 왔던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 역량을 전 산업에 접목,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실행 조직을 강화했다. 기존 IT서비스 산하에 산업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전담조직으로 각 부문별 ‘DT추진담당’과 ‘디지털 컨설팅담당’을 신설,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를 적용 중이다.특히 IBM의 ‘왓슨’을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을 통해 산업형 인공지능 서비스 사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의료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건양대학교 병원과 협약, 환자를 인공지능으로 진단하는 ‘왓슨 포 온콜로지’ 시스템을 내달 제공하기로 했다. 환자의 진료 기록을 근거로 방대한 의학 논문과 관련 치료 자료들을 빠르게 분석해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의사들의 정확한 치료법 제안을 도울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는 치료에 대한 확신과 안심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구글, IBM, SAP 등 글로벌 거대 IT 기업들은 결국 이미 구축된 ‘솔루션’을 필요한 기업과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ICBM 역량이 뛰어난 국내 IT서비스 업체들이 각종 솔루션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도약하는 날이 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8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선 코앞인데…칼가는 공정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대선 코앞인데…칼가는 공정위-‘뇌물죄’ 박근혜<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문 대세론’ 굳혔다-[사설]굳이 구속영장까지 청구해야 했을까-[사설]세월호 선체조사위 의혹·괴담 끝내야△줌인&-[줌인]박 구속영장 청구한 김수남 검찰총장-대학이 창업 요람 되도록 지원 강화. 1135억 조성,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중기단체협 “국회 논의 중인 노동시간 단축안 수용 못해”△검, 박근혜 구속영창 청구-법원의 선택은…새로 추가한 뇌물죄 법리 다툼이 관건-원칙대로 심리할 판사 무작위 배당. 박 구속여부, 영장전담 ‘막내’ 손에△장미대선 D-42-호남 텃밭서 60%…문 ‘본선행 특급열차’-3위 같은 ‘2위’…안희정 역전 가능할까-기대밖 아주 큰 승리…수도권 가기전 끝낼 것. 낙승 거둔 문-호남발 ‘안풍’북상할까-손학규·박주선 ‘안풍’에 날아갈라-‘7년 악연’ 홍준표·유승민…“한 집 살이, 생각만해도 불편”-유승민 “이변은 없다”…남경필 “역전 노린다”△종합-“조기수습 위해 절단” vs “선체 훼손 안돼”…다시 갈라진 ‘세월’-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나서. 현대글로비스·이노션…대기업 ‘빨간불’△경제-고용 줄고 임금 밀리고…울상 된 울산-‘트럼프케어’ 무산에…원화값 5개월 만에 최고-한은 “6월, 미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금융-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산은-시중은 ‘기싸움’-차보험 손해율 하락…보험료 인하론 솔솔-조용병<신한금융지주 회장> “전 계열사 1등 만들겠다”△산업&기업-고통 분담 절실한데…양보 없는 ‘조선 빅2’ 노조-0.3m 이하 카메라 탑재. KAI ‘매의 눈 위성’ 개발-더 팔고도 쪼그라든 수익…현대차 ‘중 시장 어찌할꼬’-쌍용차 신차 Y400 ‘G4 렉스턴’으로 명명-[현장에서]항공사 국내선 운임 인상, 꼼수 아니다△산업·소비자생활-‘AI’에 모든 힘 집결…SKT, 4차산업혁명 날개 편다-‘청년 스타 셰프’ 키운다. CJ ‘꿈키움 요리아카데미’-50돌 롯데, 유통계열사 총집합 ‘통큰 세일’-AI 비서가 룸서비스…미래형 호텔 ‘비스타워커힐서울’△다시 뛰는 IT서비스 빅3-아마존 클라우드, 구글 AI 플랫폼처럼…IT코리아 ‘솔루션’이 이끈다-“태블릿 새 기능?”물으면…챗봇<채팅로봇>이 대답. 삼성SDS-식자재 자동 분류 ‘똑똑한 공장’. LG CNS-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본격 가동. SK C&C△건강-봄철만 되면 계속 긁어대는 당신. 물 많이 마시고 자외선 피하세요-“하이푸·색전술<암 혈관 차단실> 병행 땐 간암 생존율<1년 후> 0→43%”-유방 통증, 치료 첫 단계는 ‘안심시키기’△성공이야기-스크린<골프>에서 필드로, 골프에서 야구로…세상에 없던 서비스 계속할 것. 김영찬 골프존 회장-정부 인증 ‘가족친화기업’…월 1회 조기 퇴근 ‘패밀리데이’△증권&마켓-‘거품주’ 뒤쫓다 거품 뭅니다-총상금 2억1000만원 실전투자대회 도전하세요. 미래에셋대우-현대차, 올해 11%↑. 매수 엑셀 밟아볼까-대우조선 구조조정 디딤돌, 현대중·삼성중주 다시 뛴다△마켓in-유망기업 10곳에 300억원 투자해 1100억원 회수.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VC 대표-NH증권, 프랑스빌딩 인수 추진. 업계 “매입 실효성에 의문”-스털링, 최대주주 지분율<18.82%> 추격. 한신기계 ‘적대적 M&A’ 위기-산세계 신용등급 ‘AA+→AA’로 강등△글로벌마켓-다유-듀폰 합병 임박…156조원<시가총액> 화학공룡 탄생하나-트럼프가 믿을 건 가족뿐? 사위<쿠슈너>에게 신설 혁신국 맡겨-도시바 미 원전 자회사 WH<웨스팅하우스>, 파산보호 신청-중 전기차 1위 ‘비야디’ 프랑스 생산기지 구축-‘변화보다 안정’…불가리아 총선 ‘중도우파’ 승리△문화&-대한민국 극작가의 절규-‘언어의 온도’ ‘자존감 수업’ 1인 출판, 베스트셀러 점령△엔터테인먼트-서로의 반쪽을 채워주다. 예능+교양 콜래보 프로그램 열풍-예능보다 재밌는 교양 셋. 직업탐구 토크쇼 ‘잡스’. 최고의 보물 뽑는 ‘…컬렉션’. 사람 심리 분석하는 ‘속보인’-유물 다루는 시사교양 ‘천상의 컬렉션’…역사학자 안 보이는 까닭△스포츠-이번엔 이미림…태극낭자 벌써 4승<2017 LPGA투어>-김상열 KLPGA 신임 회장 “드림투어<2부투어> 대폭 확대 할 것”-오세근<인삼공사> 프로농구 MVP 전자랜드 강상재 신인왕-“공공의 적, 두산 막자”…9개구단 한목소리-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성적에 책임지는 건 당연한 것”△피플&-기업·채용설명회 열고 직접 PT 나선 박상우 LH 사장-전제 스님 “화쟁정신으로 국민통합 이루자”-‘둥지의 철학’ 남긴 인문학 거장. 철학자·시인 박이문 타계-김재원 우리종합금융 대표 취임-오바마, 남태평양 ‘말론 브랜도섬’에서 자서전 쓴다-정경석 통일교육연 공동의장△오피니언-‘사드 피해’ 외치는 중, 합리적 이유를 대라. 초대 주중 한국문화원장-[기자수첩]8년 만에 날아온 건보료 청구서-[생생 확대경]만리장성은 매번 안에서 열렸다.△부동산-12년 만에 첫 분양 수색뉴타운…‘이웃’ 상암 집값 따라갈까-2월 주택거래량 8.4%<전월대비> 늘었는데. 매매가 상승률 0.01%p 하락, 왜-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 ‘미·일 VIP 모셔라’-냐년 개통 전철 ‘걸포역’ 도보 5분…단지옆 공원도△사회-판사·도선사·목사…신 ‘3사’ 직업 아시나요-홈캐스트 ‘주가조작’. 검, 핵심 브로커 구속-‘신동빈 배임사건’ 검 핵심증인 증언 번복. 공소전제 무너져…‘무리한 수사’바난 일듯-고혈압 환자 1년새 31만명 급증-‘몸캠 피싱’ 사기 기승. 돈 뜯어낸 일당 덜미-‘문재인 비방글’신연희 강남구청장 조만간 소환-20년된 여객선 연장 운항땐 선박검사 강화
2017.03.27 I 박경훈 기자
공정위,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현대글로비스·이노션 걸려
  • 공정위,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현대글로비스·이노션 걸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총수일가의 사익편취를 금지하는 규정(일감몰아주기 금지법)과 관련해 계열사 상장사도 총수 지분율을 30%에서 20% 기준으로 낮추는 것은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된다.기준이 강화되면 현대글로비스, 이노션 등 총수 일가 지분이 30%에 조금 못미치는 상장사들이 모두 규제망에 들어오게 되면서 그룹 계열사간 내부거래가 엄격하게 통제된다. ◇현대글로비스 등 법망 피해간 대기업 계열사 걸려일감몰아주기 금지법은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그룹 계열사들이 총수 일가 지분이 20%(상장사는 30%)이상인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부당하게 사업 기회를 넘겨주는 행위(회사기회 유용)를 규제한다. 2013년 신설된 일감몰아주기 금지법은 신규 거래에 한해서는 이듬해 2월부터 시행했고, 기존 거래에 대해서는 1년의 유예를 두고 2015년 2월부터 법을 적용하고 있다.문제는 일감몰아주기 규제와 관련해 이미 대기업은 대거 규제망을 피해 나갔다는 점이다. 상장회사에 대한 총수일가의 지분율 요건(30%)을 비상장회사(20%)보다 높게 설정하면서 대기업이 문턱인 30%보다 근소하게 지분을 낮추는 등 규제 회피 사례가 나타나면서 실효성 논란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물류회사 현대글로비스(086280) 지분 52.17%를 보유하던 현대차그룹 총수 일가는 지분 매각을 통해 규제 기준인 30%에 약간 못 미치는 29.9%로 지분을 줄였고, 광고회사 이노션(214320)도 29.9%로 맞추면서 규제 대상에서 벗어났다. 공정위가 2015년 1차 점검을 벌여 지난해 현대, CJ, 한진 등 3개 그룹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제재를 하긴 했지만, 실제 총수 승계와 관련된 주요 거래는 제재할 방안이 없는 상황이다.공정위는 상장사 지분율 문턱을 낮추는 배경을 공시 제도 기준과 맞추기 차원이라고 설명한다. 대기업집단은 총수 일가 지분이 20%이상인 계열사와 분기별로 50억원(또는 자본금 또는 자본총계 중 큰 금액의 5%이상) 이상의 상품 용역거래를 할 경우 미리 이사회 의결 후 공시를 해야 한다. 신 부위원장은 “공시 기준과 규제를 맞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총수 일가에 귀속되는 이익이 얼마나 되는지 판단하는 기준인 만큼 상장사 비상장사 구분할 필요가 없어 맞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관련법 발맞추나 그간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와 관련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였던 공정위가 입장이 돌아선 것은 정치권에서 불고 있는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움직임과도 무관하지 않다. 야권을 중심으로 일감몰아주기 강화 관련법은 3건이 상정돼 있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일감몰아주기 규제 요건을 상장사와 비상장사 구분없이 지분 20%로 규정하는 법안이고, 김동철 국민의원은 이보다 훨씬 강도 높게 지분요건을 10%로 한층 더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분요건은 20%로 하되 총수 일가가 다른 계열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간접지분율까지 포함하도록 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움직임에 동조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삼성 순환출자규제 특혜와 관련해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특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는 등 영(令)이 안 서는 상황에서 전속고발권 폐지 등 공정위 권한 축소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등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 이 때문에 공정위가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도 새 정부에 발맞춰 입지를 넓히는 차원이라는 해석이다. 양금승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정위가 그간 사실상 반대 스탠스를 보이다가 갑자기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를 검토한다는 것은 정치권 눈치보기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공정위는 정치권 상황을 생각하면서 일하는 조직이 아니다”면서 “제도가 시행된 지 3년이 지난 만큼 실효성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대기업 계열사 225개사 실태조사도 나서공정위는 아울러 45개 대기업집단 계열사 225개 중 총수일가 지분이 많은 기업을 상대로 내부거래 실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014년에 1차로 점검한 이후 두번째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현재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인 185개사 이외에도 제도가 시행된 2014년 2월 이후 단 한 번이라도 규제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기업들까지 모두 포함됐다. 삼성그룹은 삼성물산 가치네트 삼성석유화학,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노션 현대글로비스 현대엠코 SK그룹은 SK, SK앤티에스, LG그룹은 지흥, LG 등이 점검 대상이다. 공정위는 일감몰아주기 행위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거래 단계를 만들어 총수일가를 위한 이른바 ‘통행세’를 편취하는 행위 등 신종 유형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법 위반 혐의가 포착된 기업에 대해 직권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신 부위원장은 “실태조사는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것에 따라 스케쥴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7 I 김상윤 기자
창립 70돌 LG, '창업정신' 되새기다
  • 창립 70돌 LG, '창업정신' 되새기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003550)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195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라디오(A-501)을 모티브로 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를 직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창립 70주년 에디션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에는 기념 엠블럼이 새겨져 있고, 금성사의 영문 브랜드였던 ‘Goldstar’ 로고가 샛별 모양의 심볼마크와 함께 부착돼 있다.또 ‘70년 동안 꾸준히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 LG의 열망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그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주인공은 임직원 여러분입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메시지카드도 동봉돼 전달된다.국산 1호 라디오인 ‘A-501’은 구인회 LG 창업회장이 1958년 국내 최초 전자회사인 금성사를 설립한 후 합리적인 가격의 국산품으로 만들어 고가의 외국산 라디오를 대체하겠다는 일념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국민 라디오’로 불렸던 이 제품은 오늘날 대한민국 전자산업을 있게 한 상징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G 관계자는 “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화학과 전자산업 등을 개척하며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온 LG가 도전과 혁신의 창업정신을 다시 한번 고취해 영속기업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이번 기념품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LG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LG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2017.03.27 I 윤종성 기자
새로운 정수기 관리 서비스 적용한 'LG퓨리케어'
  • 새로운 정수기 관리 서비스 적용한 'LG퓨리케어'
  • LG전자가 27일 직수관 교체, ‘UV-LED’ 코크 살균 등 위생 관리를 대폭 강화한 새로운 정수기 유지관리 서비스 ‘토탈케어 1.2.3’와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직수형 정수기의 새로운 유지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LG전자는 27일 ‘LG 퓨리케어(Puricare)’ 정수기 제품 내부 부품 교체 등 위생 관리를 강화한 새로운 유지관리 서비스 ‘토탈케어 1.2.3’을 선보였다.LG ‘퓨리케어’ 정수기가 선보이는 ‘토탈케어 1.2.3’ 서비스는 △1년마다 제품 내부 직수관 교체 △2단계 살균 케어 △직수형 정수기 가운데 국내 유일의 3개월 주기 살균케어 방문 서비스 등 밀착형 고객 관리로 정수기 위생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없애준다. LG전자는 앞으로 매년 ‘퓨리케어’ 정수기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냉수가 들어가고 나오는 직수관과 정수가 나오는 직수관을 교체한다. 또 정수기 안으로 들어가는 물이 직수관과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 직수관을 제외한 모든 직수관을 3년마다 교체할 예정이다.또 오염에 취약한 출수구에 ‘UV-LED’ 코크 살균 기능을 탑재해 이날 출시하는 신제품부터 적용한다. 이 기능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스스로 작동하기도 하고 사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작동시킬 수도 있는 등 2단계 케어가 가능하다. 1시간마다 자동으로 인체에 해가 없는 ‘UV-LED’ 빛을 5분간 쐬어 세균을 99.98% 제거한다.또 ‘헬스케어 매니저’가 3개월마다 고객 집을 방문해 ‘살균키트 2.0’으로 정수기 내부의 물이 닿는 모든 곳을 꼼꼼히 관리해준다. ‘살균키트 2.0’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사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전기분해 살균’ △강력한 수압으로 물이 지나가는 직수관 내부의 벽면을 깨끗이 세척하는 ‘대포물살’ 등으로 정수기 내부의 세균을 99.9% 없애준다.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직수형 제품과 차원이 다른 유지관리 서비스로 국내 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겠다”이라고 설명했다.
2017.03.27 I 성세희 기자
"왜 안 샀을까"…실적상향에 신바람난 그룹株
  • [LG 70주년]"왜 안 샀을까"…실적상향에 신바람난 그룹株
  • 자료: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LG전자가 부도날 것처럼 투자자들의 속을 태우더니 주가가 더블(=2배)을 내려고 하네요”. “LG전자 작년 말에 허덕일 때 샀어야 하는데 요즘 상승세 정말 장난 아니네요”이처럼 주식투자 토론방에는 LG전자 주식에 조금 더 일찍 관심을 두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의 자책과 푸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내달려 온 터라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종목이 최근 증시내 다크호스로 부상하면서 뒤늦은 후회가 잇따르고 있다. 비단 LG전자뿐 아니라 LG그룹주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 들어 외국인은 LG전자(066570) 주식을 6221억원 어치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LG화학(051910)(2639억원), LG이노텍(011070)(2589억원), LG생활건강(051900)(1323억원), LG유플러스(032640)(1072억원), LG(003550)(939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750억원), LG상사(001120)(278억원) 등을 고루 매수했다. LG그룹주에 대한 총 매수규모는 1조6442억원에 달한다.기간: 1/2~3/23자료: 마켓포인트이들 종목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생활건강(-4%)과 디스플레이(-7%), 상사(4%)를 제외하곤 두자릿수 대(10~60%)를 기록하며 시장수익률(코스피) 7%를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 24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만 전자, 유플러스, 이노텍, 지투알 등 네 종목에 달한다. LG그룹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 및 주가 강세 배경으로 크게 세 가지가 꼽힌다. 주력 계열사들의 체질 개선 효과와 탄탄한 실적모멘텀, 신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그것이다. 또한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일찌감치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한 덕분에 지배구조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요소다. 증권가에서는 목표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실적 전망이 계속 상향 조정되면서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조성진 부회장의 CEO 취임 이후 회사 체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익전망 조정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종전 1.1배에서 1.3배로 상향 조정, 목표주가도 종전 7만3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올린다”고 말했다. 다른 계열사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기초소재 및 정보전자 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1분기부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등 올해는 의미있는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36만원에서 37만5000원으로 높였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이익 증가세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LG이노텍도 마찬가지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듀얼카메라 호조에 따른 카메라모듈 실적 개선과 전장부품 신규수주 증가,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 부품의 고수익성 등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노텍의 목표가를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유플러스에 대해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조기 도입 및 이를 통한 장기적 이익 성장 기대감과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산업의 성장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올해에도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높였다.
2017.03.27 I 유재희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더불어민주당 호남권 순회경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오늘(27일)은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순회경선이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4개 권역 중 첫 번째로 치러지는 순회경선으로 후보자 정견발표와 광주, 전남, 전북의 전국대의원 투표, 개표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호남권 경선 선거인단은 38만여명에 달하며 경선 결과는 오후 6시40분께 발표한다. 한국거래소는 공매도로 인한 시장 폐해를 막기 위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를 도입한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당일 거래에서 공매도 비중 20% 이상(코스닥·코넥스 시장은 15% 이상) △공매도 비중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 △주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 등이다. 거래소는 조건을 모두 충족한 종목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 공시한다.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날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LG그룹이 70주년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LG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영속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1947년 고(故)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은 부산 서대신동에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설립하고 사업을 시작했다.다음은 27일 주요 일정이다.◇경제·금융10:00 유일호 부총리, 창업활성화 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15:00 금융위원회, 현장점검 통합검색 시스템 시연회 15:30 유일호 부총리,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산업·증권12:00 주형환 산업부 장관, 기업활력제고특별법(기활법) 승인기업 간담회(플라자H)15:00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장회의(세종)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시행 ◇정치·사회 09:00 조경규 환경부 장관, 간부회의(세종청사)09:10 이기권 고용부 장관, 정책점검회의(서울-세종 영상)13:30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AI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전주)14:00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순회경선(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2017.03.27 I 박형수 기자
名家 재건 나선 LG, 시장은 '희망'을 봤다
  • [LG 70주년]名家 재건 나선 LG, 시장은 '희망'을 봤다
  • 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진=LG그룹 제공)[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바야흐로 ‘LG전성시대’다. LG전자(066570)를 필두로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유플러스(032640), LG화학(051910) 등 그룹 내 주력 회사들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모처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그간 스마트폰 등 신성장 사업의 부진으로 삼성, 현대차, SK 등에 실적이 밀리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LG가 올 들어 재도약의 디딤돌을 놓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 1분기 실적 반등은 물론, IoT(사물인터넷)과 전장사업 등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본 것이다. ◇절치부심 LG전자, LG전성시대의 주역LG전성기의 중심에는 절치부심한 LG전자가 있다. 지난해 4분기 LG전자는 ‘마이너스’가 찍힌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LG전자의 영업적자는 지난 2010년 4분기(-2473억원) 이후 6년 만이다. 마케팅 자원에 한계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와의 ‘자존심 싸움’에 비슷한 라인업을 유지했던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무리한 전략이 결국 영업적자를 부른 것이다. 스마트폰을 관장하는 MC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에만 1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밑바닥까지 떨어진 LG전자는 과감한 체질개선을 선택했다.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가전 신화’ 조성진 사장을 부회장으로 올리면서 LG전자의 새 사령탑에 앉힌 것이다. 지난 17일 열린 정기주총에서는 정관 개정 등을 통해 이사 정원을 줄이며 조 부회장 단독 CEO체제를 출범시켰다. 조 부회장은 구본준 부회장을 대신해 LG전자 이사회 의장도 맡았다. LG전자 관계자는 “각 사업본부장이 각자대표를 맡던 방식을 버리고, CEO가 모든 사업에 대해 최종 의사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원톱 경영 체제가 되면서 의사결정 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세운 G6를 지난 10일 출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제품을 공개한 지 2주도 안돼서다. TV 신제품인 시그니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도 지난해보다 두 달 이른 2월 말 출시하는 등 발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다. 의사결정이 빨라진 LG전자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는 단면이다. ◇가전· TV는 탄탄..“G6 너만 믿는다”LG전자가 지난해 가전사업에서 기록한 영업이익률은 7.7%다. 경쟁사인 월풀(6.5%)과 삼성전자(5.6%), 일렉트로룩스(5.2%) 등보다 월등히 높은 세계 1위다. LG전자는 또 지난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사상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43.1%에 달한다. 세계에서 팔리는 프리미엄 TV의 절반 가량이 LG 제품이라는 얘기다. OLED TV 등이 소비자들에게 확고하게 프리미엄 제품으로 각인된 결과다. 가전과 TV 등 대부분의 사업 영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놓은 LG전자에게 있어 스마트폰은 ‘마지막 퍼즐’과 같은 존재다. 전략 스마트폰 G6의 성공 여부에 LG의 명운이 달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당장 스마트폰 사업에서 흑자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기록했던 적자 폭의 절반만 줄여도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LG전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3377억원. 1조원 이상을 까먹은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 규모가 절반으로만 줄어도 영업이익 앞자리 숫자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일단 출발은 좋다. G6는 출시 첫 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아틀라스 리서치에 따르면 3월 둘째 주(9∼15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LG유플러스에서 개통된 G6였다.◇4차산업 준비하는 LG..앞으로 더 주목LG그룹에 대한 시장 시선이 우호적으로 변한 것은 단순히 올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만이 아니다. 구본무 LG회장의 지시 하에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4차 산업 시대의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LG의 미래’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홈 IoT(사물인터넷)와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을 육성 중이다. 가정용 허브(Hub) 로봇은 물론, 공항 안내 로봇, 청소로봇 등 상업용 로봇 시장으로 사업 외연도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사업분야에서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상용화를 앞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를 기반으로 산업용 IoT 사업으로도 확대하려 한다. LG CNS는 빅 데이터 분석 역량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최적화된 통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최근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책임 주체를 분명히 하고, 필요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며 “경영진이 더 주도적으로 사업에 임해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017.03.27 I 윤종성 기자
車전장사업 수직계열화로 미래 먹거리 만든다
  • [LG 70주년]車전장사업 수직계열화로 미래 먹거리 만든다
  •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LG그룹이 미래 먹거리인 차량 전장 사업 강화에 나섰다. LG전자의 통합디스플레이 시스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그룹은 창립 70주년을 맞는 올해 LG전자(066570)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을 계획이다.전장 분야는 이달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장분야 1위 기업인 미국 ‘하만’ 인수 마무리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LG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앞세운 디스플레이와 전기차용 배터리 등 강점을 가진 분야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전장 분야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는 지난해까지 적자 기조가 이어졌던 VC(자동차 부품) 사업본부에서 GM ‘쉐보레 볼트 EV’(Chevrolet Bolt EV) 부품 공급을 기반으로 올해 ‘턴 어라운드’를 자신하고 있다.◇LG전자 VC사업본부…4년간 연평균 32% 성장 예상LG전자는 국내 전자업계에선 처음으로 지난 2013년 7월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를 자체 출범시켜 시장에서 한발 앞서나갔지만, 삼성의 하만 인수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VC사업본부 매출은 지난해 2조 77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가량 늘어나는 등 매 분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선 지난해 VC사업본부에서 기록한 영업손실 633억원은 선행 투자로 인식하고, 올해 4분기까지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LG전자는 전장 사업 확대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지난 13일 국내 16개 전 사업장에 임직원들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를 약 100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우종 VC사업본부장(사장)은 “전기차 부품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으로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올해 VC사업본부의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부품 사업은 GM 쉐보레 볼트 EV 공급 사례를 기반으로 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볼트 EV는 판매량이 예상을 대폭 상회하고 있어 LG전자가 공급하는 11개 전장 부품 주문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또 중국과 독일, 북미 등의 완성차 업체로부터의 전장 부품 수주 물량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 올해 말에는 VC사업본부의 수주 잔고가 총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VC사업본부는 이런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4년간 매출이 연평균 32% 가량 증가해 올해 3조 7000억원 수준에서 2020년엔 8조 5000억원 선으로 2.3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도 올해 말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VC사업부는 볼트 EV 판매 호조와 꾸준한 수주 증가로 외형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이노텍·화학 등 전장 분야 실적 기대감↑LG디스플레이(034220)와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등 다른 계열사들도 전장 사업 관련 매출이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올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플렉시블(Flexible·굽는) OLED 등 차량용 제품을 대거 선보인 LG디스플레이는 관련 시장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플렉시블 OLED의 양산 단계까지 이른 업체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두 곳 정도에 불과하다.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생산능력은 올해 월(月) 3만 5000장에서 내년엔 9만 1000장으로 2.6배 가량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차량용 모터센서와 통신 부품,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리 부품 등을 생산하는 LG이노텍도 전장 분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이 부문 매출은 지난해 1조 1330억원에서 올해 1조 3650억원으로 20.5% 증가가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170억원에서 340억원으로 2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LG화학도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장치) 등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2017.03.27 I 양희동 기자
구본무 R&D 뚝심 통했다..2차전지·트윈워시 '글로벌 톱' 우뚝
  • [LG 70주년]구본무 R&D 뚝심 통했다..2차전지·트윈워시 '글로벌 톱' 우뚝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구본무 LG(003550) 회장의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와 집념은 남다르다. 지난 5년간 R&D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미국 출장길에 오른 열정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구 회장은 R&D 인재가 그룹 핵심자산이라고 믿는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1등 기업’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결국 인재가 승패를 좌우한다고 믿고 있다.구 회장은 이 같은 믿음은 2차전지 시장에서 현 LG의 글로벌 위상을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1991년 당시 LG그룹 부회장이었던 구 회장은 2차전지를 미래의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수년간의 투자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자 접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구 회장은 오히려 더 연구개발을 지속하면서 현재 LG화학은 중대형 2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다.구 회장은 이후 R&D로 핵심·원천 기술을 개발해 미래를 주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러한 철학은 해마다 성과를 거둔 연구개발자를 우대하고 시상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9개 연구팀에게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부장급 연구책임자 7명 등 총 10명의 연구원을 발탁 승진한 것 만봐도 알 수 있다. 이날 연구개발상을 수상한 7명을 포함해 R&D 및 전문 분야 인재 52명은 연구위원·전문위원으로 선임됐다. 구 회장은 이날 연구원들에게 “사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추어 도전적인 연구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반드시 성과로 연결 시켜야 한다”면서 “저와 경영진은 여러분의 노력과 도전이 더욱 인정받고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LG는 구 회장의 철학에 따라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서울 마곡동에 국내 최대 R&D단지인 ‘LG 사이언스파크’를 짓고 있다. 이 프로젝트엔 총 4조원이 투입, 연구 인력 2만5000여명을 융·복합 연구단지에 모을 예정이다.2017년 1단계 준공 후 2020년 최종 완공할 예정이다.구 회장이 지난 20여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챙기는 행사가 있다. 바로 혁신활동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LG혁신한마당’이다. 지난해 최고 혁신상인 ‘일등LG상’에는 두 대의 세탁기를 하나로 결합해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을 평정한 ‘LG전자 트롬 트윈워시’가 선정됐다. R&D 우수 인력 채용에도 구 회장이 발벗고 나선다. LG는 2012년부터 국내외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를 선발하는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LG 전체 R&D 인력 규모는 이 콘퍼런스 덕분에 최근 5년간 약 32% 증가했다. 구 회장은 올초 최고 경영진과의 만찬에서 사업구조 방식의 근본적 혁신을 재차 강조하며 “사업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더욱 높여 반드시 주력사업을 쇄신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제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본무 LG회장이 지난해 3월3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했다. (사진=LG)
2017.03.27 I 성세희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더불어민주당 호남권 순회경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내일(27일)은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순회경선이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4개 권역 중 첫 번째로 치러지는 순회경선으로 후보자 정견발표와 광주, 전남, 전북의 전국대의원 투표, 개표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호남권 경선 선거인단은 38만여명에 달하며 경선 결과는 오후 6시40분께 발표한다. 한국거래소는 공매도로 인한 시장 폐해를 막기 위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를 도입한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당일 거래에서 공매도 비중 20% 이상(코스닥·코넥스 시장은 15% 이상) △공매도 비중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 △주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 등이다. 거래소는 조건을 모두 충족한 종목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 공시한다.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날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LG그룹이 70주년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LG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영속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1947년 고(故)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은 부산 서대신동에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설립하고 사업을 시작했다.다음은 27일 주요 일정이다.◇경제·금융10:00 유일호 부총리, 창업활성화 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15:00 금융위원회, 현장점검 통합검색 시스템 시연회 15:30 유일호 부총리,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산업·증권12:00 주형환 산업부 장관, 기업활력제고특별법(기활법) 승인기업 간담회(플라자H)15:00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장회의(세종)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시행 ◇정치·사회 09:00 조경규 환경부 장관, 간부회의(세종청사)09:10 이기권 고용부 장관, 정책점검회의(서울-세종 영상)13:30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AI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전주)14:00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순회경선(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2017.03.26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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