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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 한양대 석학교수)이 제21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 및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영예의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1952년생), 젊은공학인상에는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전무(1969년생), 손훈 KAIST 교수(1969년생)가 선정됐다.대상을 수상한 박진수 LG 화학 부회장은 소재 분야 원천 기술 개발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그는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2차 전지를 개발하고 상용화했으며 3성분계 양극재, 안전성강화분리막 등의 개발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에 사용되는 중대형 2차 전지 경쟁력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강병영 아모레퍼시픽 전무젊은공학인상 수상자인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전무는 세계 최초로 인삼 사포닌 성분을 활용해 기능성 한방 화장품인 ‘설화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친환경 인삼으로부터 고농도 희귀 사포닌을 적용했으며 관련특허와 논문으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함께 젊은공학인상을 받은 손훈 KAIST 교수는 구조물 안전 진단 및 비파괴 검사 분야에서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사회기반시설물 안전성을 높이고, 시설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 해소하는데 기여했다.손훈 KAIST 교수공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우수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함으로써 기술 중시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가 경제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97년도에 제정됐다.한국공학한림원에서는 매년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의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1억 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상금 2억 원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최진민 TBC 회장)이 출연한다.시상식에는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권오준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POSCO 회장), 최진민 TBC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김도연 POSTECH 총장 등 3백여 명의 공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시상식은 3월 21일(화) 오후 5시 30분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2017.03.20 I 김현아 기자
  • 코스피, 차익 매물에 약세 출발…외국인 11일만에 매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지수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은행을 비롯해 금융업종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사상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던 삼성전자(005930)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70포인트(0.40%) 내린 2155.88을 기록 중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10%, 0.13%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24포인트(0.00%)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금융주가 1% 넘게 하락했다. 같은날 유럽 증시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FTSE 100지수와 독일 DAX지수, 프랑스 CAC 40지수 등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9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11거래일만에 매도 전환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원, 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은행이 1.30%의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의약품, 전기전자, 보험, 증권, 운수창고, 의료정밀 순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1.42%)을 비롯해 철강금속, 종이목재, 운수장비, 기계, 건설업, 음식료업 등은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KB금융(105560)이 2%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전자, 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네이버(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한국전력(015760)은 이날도 2%가 넘게 오름세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등도 상승 중이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YG플러스가 17% 넘게 올랐으며 동부건설(00596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롯데관광개발(032350), 호텔신라우(008775), 모나리자(012690), 나라케이아이씨(007460) 등이 상승세다. 대성산업(128820)을 비롯해 SG충방(001380), 신원우(009275), 한국특수형강(007280), 태영건설우(009415), 우성사료(006980), 세우글러벌, 아모레G(002790) 등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1포인트(0.12%) 떨어진 612.5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72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기관도 1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95억원 순매수했다.
2017.03.20 I 이후섭 기자
  • 포스코켐텍, 음극재 성장성 가시화…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포스코켐텍(003670)의 음극재 매출 성장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 2월 총 3060억원 규모로 LG화학과 중단기 이차전지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연도별 예상 공급규모를 살펴보면 올해 310억원, 내년 510억원, 2019년 912억원, 2020년 1328억원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는 동시에 성장성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이번 계약으로 인해 올해부터 매출성장이 본격화 될 뿐만 아니라 2020년에는 동사 매출의 10% 이상 비중을 차지하면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연구원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설비증설을 단계적으로 한 결과, 연 6000t의 생산능력을 갖게 됐다”며 “올해 2000t이 추가돼 연 8000t 생산능력이 예상될 뿐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적인 설비증설로 연 2만t 이상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회사 실적 증가폭은 케미칼 부문과 피엠씨텍 정상화에 따라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1830억원, 영업이익 1065억원, 지배주주순이익 855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케미칼부문은 2015년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지만 작년 2분기 포스코와 콜타르 구매를 전분기 판매가격과 연동하는 구조로 변경해 흑자전환 됐다”고 언급했다.아울러 “피엠씨텍은 작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지만 유가약세, 철강경기 부진 등으로 인해 지난해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며 “올해 가동률 상승 등으로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도달하면서 정상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03.20 I 윤필호 기자
 쉐보레, 볼트 EV를 앞세워 엑스포의 주인공이 되다.
  • [2017 전기차엑스포] 쉐보레, 볼트 EV를 앞세워 엑스포의 주인공이 되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미디어 컨퍼런스가 진행된 16일, 쉐보레 부스는 아무런 미디어 관련 행사 없이 행사 준비 및 대외 자료 및 사진 자료 등을 만드는 모습이었다.게다가 다양한 이벤트가 자료 등을 운영, 전시하는 기존의 모습과 달리 전기차엑스포에 참가한 완성차 제조사 중 가장 작은 규모의 부스에 순수 전기차 볼트 EV(Bolt EV)와 EREV 볼트(Volt)를 각각 한 대씩 전시하는 것이 전부였다.16일 하루만을 본다면 쉐보레 부스는 이번 전기차엑스포에 참여한 모든 기업 중 가장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단 하루 만에 쉐보레 부스는 이번 전기차엑스포에서 가장 바쁜 장소로 변하며 전기차엑스포의 중심으로 변했다.초도 물량 완판 달성! ‘쉐보레 볼트 EV’전기차엑스포의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이었던 17일 오전, 한국지엠은 볼트 EV의 판매가격(4,779만원)을 공지하며 사전 계약을 실시했다. 그리고 잠시 후 단 두 시간 만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됐다. 계약 취소 등을 고려한 추가적인 계약 분을 포함한 모든 계약 물량이 소진된 것이다.쉐보레 볼트 EV의 인기 덕에 본격적인 일반 관람이 시작된 17일부터 쉐보레 부스는 볼트 EV를 살펴보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현장에서 쉐보레 볼트 EV 구매 계약을 하려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쉐보레 볼트 EV의 브로셔가 동이 나는 해프닝도 벌어지기도 했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는 물론 권영진 대구시장 역시 쉐보레 볼트 EV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원 지사는 쉐보레 볼트가 전사되어 있는 쉐보레 부스를 찾야 한국지엠의 최종 상무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직접 볼트의 시트에 앉아 차량의 실내를 살펴보기도 했다.쉐보레 볼트 EV는 콤팩트한 크기에 넓은 공간을 갖춘 크로스오버 타입의 전기차로 우수한 패키징을 바탕으로 C세그먼트을 웃도는 여유로운 공간을 제시한다. 특히 150kW(204마력) 급 전기 모터를 탑재, LG화학에서 공급하는 6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83km(복합 기준, 도심: 고속: km)는 경쟁 모델들을 압도한다.볼트 EV따라 EREV 볼트도 순항한편 쉐보레 볼트 EV의 초도 물량 완판에 이어 쉐보레 볼트 역시 호조를 이어갔다.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라는 독특한 콘셉을 가진 쉐보레 볼트는 출시 초기 카셰어링 시장에 투입되다 하반기부터 개인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번 전기차엑스포를 통해 올해 배정된 약 100대의 차량 중 단 두 대를 빼고는 모두 판매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지엠의 박해호 부장은 “한국지엠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올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 EREV 볼트 그리고 순수 전기차 볼트 EV로 이어지는 ‘친환경’ 라인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며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된 볼트 EV에 대해서는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17.03.19 I 김학수 기자
"금리인상 수혜"…삼성생명·하나금융에 `러브콜`
  • [주간추천주]"금리인상 수혜"…삼성생명·하나금융에 `러브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 23개월만에 216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반도체 업계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업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는 삼성생명(032830)과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등 금융업 관련주를 추천했다. KB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한국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긍정적 환경 조성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비경상요인 반영에 따른 실적 부진이 선반영 됐고 정책적 불확실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대기업 관련 충당금이 감소하며 대손 비용(Credit cost)이 경상적 수준으로 회귀하며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시중금리 상승, 구조조정에 따른 판관비 절감, 실적개선 등으로 자본비율 개선에 따른 디스카운트 요인이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유안타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 2조2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7.1%로 SK(034730) 주식을 매각한다면 더욱 큰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며 “현대증권 인수 이후 비은행 자회사 강화 전략을 지속시키고 있으며 KB손해보험(002550) 지분의 추가 인수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자사주매입, 배당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다음달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지주회사 전환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005930), 정비사업 시장 개화에 따라 올해 본사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1224억원으로 전망되는 한미글로벌(053690), 올해 2분기 이후부터 초대형 투자은행(IB) 발행어음 업무가 가능해진 NH투자증권(005940)이 각각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유안타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와 관련, “업계 최고 기술력과 최대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급상황 주도권을 확보했다”면서 “액정표시장치(LCD) 산업 장기호황에 따른 영업이익률의 안정적 유지가 전망된다”고 추천했다. SK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미국 판매량 증가에 따른 중대형 전지 사업의 호조가 예상된다”고 언급했고 삼성중공업(010140)을 향해서는 “액화천연가스(LNG)선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경쟁사(대우조선해양) 재무리스크 등 문제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이익개선이 기대되는 대한항공(003490)과 올해 2분기 바이오디젤 비수기 종료와 증설 효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애경유화(161000) 등이 하나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코스닥시장에서는 콘텐츠 관련 산업과 전기·전자 부품업계에 관심이 높았다. KB증권은 CJ E&M(130960)을 추천하며 “콘텐츠 경쟁력 확대에 따른 광고단가 상승으로 올해 지속적인 매출액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LG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들의 플렉서블 발광유기다이오드(Flexible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다며 DMS(068790)를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아모텍(052710)에 대해 “전장부품(BLDC 모터·안테나) 부문의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3.19 I 윤필호 기자
  • 이번주(3월20~24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다음은 이번주(3월20~24일) 재테크 캘린더입니다. ◇3월20일(월)△경제지표한국, 2월 생산자물가△주요일정미국,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유로존, 재무장관회의(~21일)△주주총회 일정샘표식품(248170), 삼익THK(004380), 케이프(064820), 우림기계(101170), 씨케이컴퍼니, 케이씨아이(036670) 등◇3월21일(화)△경제지표미국, 4분기 경상수지△주요일정미국,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연설미국,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미국, 조지 캔사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주주총회 일정금호전기(001210), 한국전력(015760)공사, 금호에이치티(214330), 신일산업(002700), 티제이미디어, 미래테크놀로지(213090), 에치디프로(214870) 등◇3월22일(수)△경제지표미국, 2월 기존주택매매미국, 1월 FHFA 주택가격지수유로존, 1월 경상수지일본, 2월 수출일본, 2월 수입△주주총회 일정팬오션(028670), 오씨아이, 제주은행(006220), 동일고무벨트(163560), 동성화인텍(033500), 율촌화학(00873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먼트, 새로닉스(042600), 딜리(131180), 티비씨(033830), 성우테크론(045300) 등◇3월23일(목)△경제지표미국, 2월 신규주택매매유로존, 3월 소비자기대지수(잠정)△주요일정미국, 옐런 연준 의장 연설미국,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미국,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주주총회 일정신한금융지주(055550)회사, 경방(000050), 무림피앤피, 광주은행(192530), 파워로직스, 화신, 동국S&C, KH바텍(060720), 동성화학(005190), 흥국(010240), 아모텍(052710), 세하(027970), 에스지충방, 심팩, 지엔코(065060), 메가스터디교육(215200) 등◇3월24일(금)△경제지표한국, 3월 소비자심리지수미국, 2월 내구재주문(잠정)미국, 2월 비국방&비항공 자본재수주(잠정)유로존, 3월 마킷 제조업 PMI(확정)유로존, 3월 마킷 서비스업 PMI(확정)일본, 닛케이 제조업 PMI(잠정)△주요일정미국,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미국,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주주총회 일정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LG(003550), 한화(000880), 현대종합상사(011760), SKC(011790), 기아자동차(000270), 코오롱(002020), 동부(012030), 한진중공업(097230), 빙그레(005180), 대한항공(003490), 넥센(005720), 동부건설(005960), 만도(204320), 롯데쇼핑(023530), 엔씨소프트(036570), 유한양행(000100), 한국석유(004090)공업, 미래에셋대우(006800), 롯데하이마트(071840), YG엔터테인먼트(122870), 웅진(016880), 녹십자(006280) 등
2017.03.19 I 윤필호 기자
무역대금 노린 이메일 해킹 범죄 지능화.."보안의식 변화부터"
  • 무역대금 노린 이메일 해킹 범죄 지능화.."보안의식 변화부터"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지난해 9월 추석 연휴기간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기업들이 ‘이메일 해킹’ 주의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 피해사례를 공유하며 엉뚱한 곳으로 돈을 보내는 일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이메일 해킹 무역대금 사기예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이메일 해킹사기 신고 및 피혜사례 소개’를 진행한 뒤 무역협회 회원서비스센터 상담위원인 김범구 변호사가 ‘무역사기의 법률 대응방안’과 ‘실제 사기사례 및 판례 소개’에 대해 발표한다.무역 거래에 있어 이메일을 통한 서류 전달과 송금 요청은 자주 있는 일이다. 서로 먼 거리에 떨어진 상대끼리 물품이나 서비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이메일은 중요한 소통 수단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이를 해킹해 악용하는 세력이 날로 수법을 정교화하며 사이버 범죄를 일으키고 있는 것. ‘스캠(Scam)’이라는 이름으로 통칭된다.실제 지난해 3월에는 LG화학(051910)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를 사칭한 범죄세력에 속아 거래 대금 240억원을 송금했다가 부랴부랴 회수에 나서기도 했다. 계좌 예금주가 평소와 달랐지만, 아람코를 완벽하게 사칭해 사기를 당했다. 재빨리 검찰 수사를 의뢰하고 금융사와 책임을 나눠 부담하는 등의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국내 기업의 보안 의식이 과거와 달리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과제를 안겨준 대표적인 사례다.보안업계 관계자들은 “우리나라는 물론 대부분의 조직이 아직도 보안을 단순히 악성코드 침투 예방이나 자료 반출 금지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명의 사칭을 통해 금전적 손실을 입히는 범죄에 대한 대비는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또 이렇게 흘러 들어간 자금은 범죄조직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 사회적으로도 우려가 크다.보안 전문가들은 일단 평소와 다른 주소로 발송된 이메일에 대해 실제 거래처의 계정이 맞는지 다른 방법으로 확인하는 등 여러 대응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보안업체 전문가들은 △이중 인증장치 구비 △출처를 알 수 없는 첨부문서 열람 금지 △대금거래 시 명의변경 요청에 신중히 응할 것 등을 주의사항으로 꼽았다.
2017.03.18 I 이재운 기자
 ‘초도 물량 완판’ 쉐보레 볼트 EV, 그 돌풍의 이유는?
  • [2017 전기차엑스포] ‘초도 물량 완판’ 쉐보레 볼트 EV, 그 돌풍의 이유는?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V가 1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 전기차 공모 사전 계약을 실시했다. 그리고 약 두 시간이 지나고, 취소 분까지 고려한 초도 물량이 모두 완료되는 소식이 전해졌다.쉐보레 볼트 EV를 직접 만날 수 있던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현장에 위치한 쉐보레 부스는 북새통이었다. 지난 몇 년 동안과 비교해 가장 작은 부스를 차리고, 볼트 EV 한 대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볼트(Volt) 단 한 대만을 전시한 작은 공간에는 쉐보레 볼트 EV를 보고 또 볼트 EV에 대해 질문하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정신이 없었다.현장에서 만난 한국지엠의 한 직원은 “차량도 두 시간 만에 계약이 완료되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 볼트 EV의 브로셔 마저 동이 난 상태”라며 쉐보레 볼트 EV의 인기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미 계약이 완료 소식이 전해진 점심 시간 이후에도 쉐보레 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과연 쉐보레 볼트 EV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1회 충전 시 383km에 이르는 빼어난 주행 거리쉐보레 볼트 EV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주행 거리에 있다. 쉐보레 볼트 EV의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383km(복합 기준, 도심 411km 고속 349km)에 이른다. 이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쟁 모델 대비 두 배에서 세 배 수준에 이르는 수치다.실제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가장 긴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차량은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191km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엄청난 발전이다. 참고로 기아차 쏘울 EV는 180km에 불과하며 르노삼성 자동차의 SM3 Z.E.는 130km 전후에 불과하다.이는 60kWh에 이르는 넉넉한 배터리 용량의 탑재에 있다. 시장에 판매되는 전기차에 비해 엄청난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지만 GM의 파트너인 LG화학의 뛰어난 배터리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콤팩트한 패키지를 적용해 차량의 크기나 실내 공간의 높은 만족감을 전한다.기대 이상의 실내 공간의 볼트 EV쉐보레 볼트 EV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기대 이상의 실내 공간과 이 공간이 만드는 공간 활용성에 있다. 쉐보레 볼트 EV의 디자인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이 외형만을 보고는 B세그먼트, 즉 소형 해치백 정도의 작은 차체와 좁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막상 쉐보레 볼트 E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패키징이 돋보이는 C세그먼트 차량이다.외형은 물론 전장 대비 길게 느껴지지 않는 휠 베이스 때문에 실내 공간이 좁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쉐보레 볼트 EV는 소형 MPV, 혹은 크로스오버의 디자인이 반영되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넓은 적재 공간과 넉넉한 2열 공간을 제시한다. 특히 성인 남성 네 명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해 소울 EV를 웃도는 넉넉함으로 ‘소형차 중심’의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더욱 돋보인다.‘한 번 더’ 공격적인 가격 정책쉐보레 볼트 EV는 제품에 대한 경쟁력에서도 무척 우수하지만 가격 정책 역시 매력적이다. 한국지엠이 17일 오전 밝힌 내용에 따르면 쉐보레 볼트 EV의 판매 가격은 4,779만원이다. 북미 시장에서 LT와 프리미어 트림, 두 가지로 운영되는 국내에 들어오는 쉐보레 볼트 EV는 고급 사양인 프리미어 모델이다.볼트 EV 프리미어 트림에는 17인치 투톤 알루미늄 휠과 사이드 리피터를 적용한 사이드 미러, 가죽이 적용된 시트는 물론이고 후방 카메라, 충돌 경고를 비롯한 다양한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한 모델이며 미국 시장에서 4,1780달러(MSRP 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참고로 17일 환률(저녁 10시 기준)인 1,131원으로 상정했을 때 쉐보레 볼트 EV의 북미 판매 가격은 4,728만원이다.미국에서 4,728만원에 판매되는 쉐보레 볼트 EV가 국내 시장에서 4,779만원에 판매되는 점은 무척 인상적인 가격 정책이다.생산 원가 비중이 높은 전기차라는 점은 물론이고 미국 대비 국내 전기차 시장의 규모가 작은 것을 감안한다면 말 그대로 파격적인 가격 정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한국지엠이 카마로 SS를 시작해 올 뉴 말리부, 올 뉴 크루즈 등 다양한 차량에서 이어진 ‘한국지엠의 과감한 가격 정책’이 다시 한 번 돋보이는 상황이다.국내 시장에서 돋보이는 가성비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곧바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에 부합된다. 경쟁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엔트리 모델인 I 트림을 도입하며 3,840만원부터 4,300만원까지 이어지는 가격 정책을 제시하며 주행 거리가 180km로 늘어난 기아차의 2017 쏘울 EV 역시 4,280만원. 그리고 르노삼성 SM3 Z.E.는 4,190만원인데 사실 여기까지만 본다면 4,779만원의 쉐보레 볼트 EV의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하지만 주행 거리와 주행 성능, 그리고 상품성을 고려하기 시작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제주도를 기준으로 정부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합쳤을 경우 각각의 차량들은 2,000만원씩 가격 하락 효과를 얻게 되는데, 쉐보레 볼트 EV는 두 배 이상의 주행 거리와 고급스러운 사양을 탑재함에도 3천 만원 이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며, ‘경쟁 모델 대비 투자할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한다.한편 8년, 16만 km의 전기 모터, 배터리에 대한 보증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고객 지원 프로그램인 ‘쉐보레 컴플릿 케어’가 적용된다는 점 역시 쉐보레 볼트 EV의 가치에 힘을 더하는 대목이다.쉐보레 볼트 EV, 전기차 시장의 뒤집을 수 있을까?두 시간 만에 계약을 완료하며 축포를 터뜨린 쉐보레 볼트 EV는 등장과 함께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존재가 됐다. 하지만 과연 이것만으로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사실 짧은 시간 만에 계약이 완료되었다고는 1,000건의 계약만으로는 올해 전기차 구매 지원 대수(1만 4천 여 대)에 비하면 큰 숫자가 아니며 볼트 EV가 북미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만큼 추가적인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이에 한국지엠의 한 관계자는 “우선 쉐보레 볼트 EV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올해 더 많은 물량을 가져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추가적인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내년에는 시장의 성장 속도를 고려하여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2017.03.18 I 박낙호 기자
  • [마감]코스피, 23개월만에 2160선 돌파…외국인 10일째 매수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216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지속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또 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14.50포인트) 상승한 2164.5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1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4월23일 2173.41 이후 23개월 만이다.외국인은 이날 251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09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이 1295억원, 투신 1066억원, 보험 17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도 945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7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통신업(-2.35%)과 비금속광물(-0.72%), 종이목재(-0.33%)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은행(2.04%)을 비롯해 기계(1.74%), 유통업(1.60%), 보험(1.45%), 서비스업(1.08%), 전기가스업(1.05%) 등이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12만5000원을 찍으며 사상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LG(003550)는 이날 주총에서 구본준 LG부회장과 정도현 사장(CFO)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한성숙 대표이사 선임안 등 안건을 통과시킨 NAVER(035420)도 올랐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롯데케미칼(011170)은 하락 마감했다. 그동안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로 부진하던 화장품주가 일제히 올랐다. 에이블씨엔씨(078520)를 비롯해 아모레G(00279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화장품(123690), LG생활건강(051900), 한국콜마(161890) 등이 상승했다. 관광·레저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강원랜드(035250)를 비롯해 호텔신라(008770), 하나투어(039130), 롯데관광개발(032350), GKL(114090), 용평리조트(070960) 등이 나란히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2억9714만6000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4조8303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76개는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3.17 I 윤필호 기자
  • 인공지능과 결합한 전기차 4차 산업혁명 이끈다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전기자동차 산업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정책 결정자와 기업 최고경영자,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EV 서밋’이 17일 오전 10시 제주 여미지 식물원에서 열린다.‘이미 시작된 미래자동차 전쟁, 승자의 조건(How to Win at the Tipping Poi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밋에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의 자동차 부문을 총괄하는 안드레이 베르디체프스키가 ‘뉴모빌리티(New Mobility)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지능화 사업을 이끌고 있는 황승호 부사장이 ‘커넥티트 카의 미래: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를, LG그룹의 배터리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웅범 LG화학 사장이 ‘e-모빌리티의 중심, 차세대 배터리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이밖에 최근 SUV 생산을 발표한 순수 전기스포츠카의 선두주자인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앨버트 램 사장, 북미지역 충전인프라 구축 3위로 떠오른 시그넷시스템의 황호철 대표, 최종 GM코리아 상무 등이 전기 자동차산업의 생태계 조성전략을 논의한다.원희룡 제주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제주 그린 빅뱅의 현재와 미래’를 밝히고,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도 각각 전기차 보급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다. 한글과컴퓨터를 창업한 이찬진 씨는 전기차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얻은 사용자 경험을 공유한다.아울러 옌스 라스무센 덴마크 수도권 부시장은 ‘친환경 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알리 이자디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 일본대표는 ‘뉴 에너지 솔루션과 금융전략’을 제시한다.이번 서밋의 좌장을 맡은 김상협 카이스트 초빙교수(우리들의 미래 이사장)는 “자율형자동차는 10년 이내에 전면 상용화될 것이며 그중 3분의 2 이상은 전기자동차가 되리라는 전망이 중론”이라며 “스마트폰에 이어 뉴 모빌리티라 총칭하는 미래자동차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6 I 피용익 기자
  • [특징주]씨아이에스, 中 정부 전기차 배터리 정책 수혜 '저평가'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씨아이에스(222080)가 강세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인증 요건을 강화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6일 오후 1시37분 씨아이에스는 전날보다 4.93% 오른 1915원에 거래되고 있다.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1월20일 스팩과 합병해 상장했다. 삼성SDI, LG화학, 완샹, 파나소닉 등 한국, 중국, 일본의 주요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극공정 장비는 2차전지 설비투자의 약 45%에 달한다”며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수명, 안정성과 연관된 만큼 기술 장벽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 정부가 배터리 출력, 주행거리 등 기술적 요건을 강화해 중국산 장비 대비 경쟁력이 있다”며 “일본 업체와 비교해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한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가 전기차 배터리 모범 인증 기준 생산능력을 0.2GHw에서 8GWh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며 “고출력 삼원계 배터리 탑재 수요 증가로 장비 발주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정부 정책 변화의 수혜를 기대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0%, 40.6%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또 “수익성 높은 중국 매출이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1.1%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정책 수혜와 배터리 제조사의 투자 확대로 본격적인 수주 모멘텀 강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성장성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2017.03.16 I 박형수 기자
동아제약 리베이트 수사 영향…제약株 하락세 지속하나
  • 동아제약 리베이트 수사 영향…제약株 하락세 지속하나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 15일 검찰이 동아제약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제약업종 전반에 리베이트 관련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등 관련 종목 주가도 이틀 연속 하락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검은 지난 14일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는 동아제약 서울 동대문구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에도 LG화학(051910), 휴온스(243070)를, 바로 전달인 1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압수수색했다. 작년 조사가 마무리된 파마킹은 56억원의 금품을 274명의 의사에게 리베이트로 제공해 대표와 의사들이 잇따라 구속 기소됐다. 국내사뿐 아니라 스위스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도 작년 리베이트 조사를 받았고, 식약처는 2억원의 과징금과 12개 품목에 대한 판매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오전 10시19분 현재 전날보다 0.41% 떨어진 12만원을 기록중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주가는 동아제약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우려가 커진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압수수색이 이뤄진 다음날인 15일에는 종가 기준 2.43% 떨어진 12만500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도 이날 현재 전날보다 1.22% 빠진 4만8400원에 거래중이고, 일성신약(003120) 안국약품(001540) 등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구자용 동부증권 연구원은 “제약업계 내수시장이 20조원으로 정체된 상황이고, 신약개발보다 제네릭 판매 실적에 기업들이 경쟁력을 두고 있어 과열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리베이트 이슈가 확대되면 제약업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제약 종목 투자시엔 처방의약품과 제네릭 비중이 낮은 기업,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기업 중심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2017.03.16 I 정수영 기자
허수영 석유화학협회장 결국 연임.."美·中 무역 대응 노력"(종합)
  • 허수영 석유화학협회장 결국 연임.."美·中 무역 대응 노력"(종합)
  •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마땅한 후임자가 없어 공석 위기에 처했던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직에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사장)이 연임하기로 했다. 대외 불확실성 속에 대내적으로는 차기 정권과 소통해야 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됐다.한국석유화학협회는 16일 오전 협회 사장단 조찬 간담회 겸 총회를 열고 허수영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허 회장은 지난 2015년 1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년 임기를 채운 뒤 당초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협회 내 대표 5개사인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SK종합화학, 한화케미칼(009830), 대림산업(000210) 최고경영자(CEO)가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는 이른바 ‘순번제 회장’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해 공감을 얻었다. 본인도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체 화학사업을 총괄하는 역할로 이동하면서 협회를 계속 이끄는 것이 부담이 돼 후임자 지원을 기다렸다.하지만 첫 순번 지원자는 없었다. 허 회장은 총회 전날인 지난 15일 저녁까지도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 회원사 CEO들을 설득하다 결국 본인이 연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허 회장은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미국 트럼프 신정부의 변화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새로운 정권과도 협의를 이어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특히 최근 중국과의 무역 관계 압박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공유하고 공동 대처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다음 회장 선출 시에는 순번제 회장 제도가 반드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국석유화학협회는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1974년 설립되었으며, 롯데케미칼, LG화학, SK종합화학, 여천NCC, 한화케미칼 등 석유화학사 33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한편 롯데그룹 차원의 석유화학 사업과 관련해서는 “그룹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부문별로 경영을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BU(사업부문) 제도를 만들었다”며 “롯데정밀화학(004000)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인) 롯데케미칼타이탄 상장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롯데케미칼타이탄의 구체적인 상장 시기에 대해서는 “자문사들과 협의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2017.03.16 I 이재운 기자
강화된 외국인 韓주식 폭식…IT주 매수로 돌아선 까닭은
  • 강화된 외국인 韓주식 폭식…IT주 매수로 돌아선 까닭은
  • 자료: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최근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투자자 매수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의 각종 정치 이벤트, 대통령 파면과 조기 대선 등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쓸어 담고 있는 만큼 향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수급은 연속성이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외국인, 올해 4.7조 순매수…이달에만 2.7조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6860억원 규모의 주식을 샀다. 지난해 총 매수규모가 10조8350억원(월 평균 9030억원)이었다는 고려할 때 올해 매수 강도가 더욱 강화됐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만 2조733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지난 3일 324억원어치 판 것을 제외하곤 연일 매수 행진이다. 이 기간 외국인 매수 업종을 보면 전기전자가 89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운수장비(4610억원), 금융(4000억원), 화학(3515억원) 업종 위주로 강한 식성을 드러냈다. 지난 1~2월 삼성전자 등 IT주를 1조원 넘게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집중했던 것을 고려할 때 외국인의 시각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삼성전자(005930)를 가장 많이 샀다. 매수 규모만 6589억원에 달한다. 또한 LG전자(066570)(1678억원)와 SK하이닉스(000660)(1090억원) 등도 적극적으로 순매수하며 매수 상위 10종목 중 3개 종목이 대형 IT주에 집중됐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면서 국내 정치적 리스크 해소로 신흥국 대비 저평가됐던 국내 주식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지배구조 개편과 배당 확대 등 삼성그룹 경영진의 강화된 주주가치제고 의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실적모멘텀에 주목한 외국인…“대안은 IT株”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 배경과 관련해 글로벌 경기개선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미국은 물론 신흥 시장의 경기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개선에 가장 민감한 시장 중 하나가 한국시장이라는 것. 여기에 국내 기업들의 이익 레벨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형주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신흥국 주식 펀드 내에서 한국 주식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이익 레벨이 계속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신흥국 펀드 안에서 한국의 투자 비중은 추가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경기와 실적모멘텀이 외국인 매수의 핵심인 셈이다. 최근 IT주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 변화도 이러한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1분기에도 반도체와 LCD 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IT업황은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상황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업황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형 IT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전반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고려할 때 IT주의 실적 모멘텀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7.03.15 I 유재희 기자
대기업 중국매출 비중 18%…사드 보복 위험 노출
  • 대기업 중국매출 비중 18%…사드 보복 위험 노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중국 매출 비중이 평균 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중국매출 비중 상위 ‘톱10’ 기업의 경우 평균 30%를 넘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중국 매출액을 별도 공시한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477조3787억 원 가운데 중국 매출 비중은 18.1%(86조4817억 원)를 차지했다.이들 기업의 중국 매출 비중은 2014년 16.7%, 2015년 17.0%를 기록하는 등 매년 높아지고 있다. 중국매출 비중이 30%를 넘은 대기업도 10곳이나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의 3분의 2가 넘는 68.6%를 중국에서 올렸고 오리온(001800)의 중국 매출 비중도 57.0%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KH바텍(48.4%), 삼성디스플레이(37.8%), 성우하이텍(35.9%), SK하이닉스(34.7%), 한화케미칼(33.8%), LG화학(32.9%), 삼성SDI(31.9%), 서연이화(31.2%) 등이 모두 30%를 넘었다. 70개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부품 업종이 14개(20.0%)로 가장 많고, IT전기전자(11개,15.7%), 유화(9개,12.9%), 서비스(8개,11.4%), 식음료(7개,10.0%) 순이었다. 사드 배치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는 화장품 업종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비중이 각각 18.5%, 5.9%였다. 롯데그룹은 예상보다 중국매출 비중이 높지 않았다. 롯데케미칼(011170)(4.7%)과 롯데쇼핑(023530)(4.5%)이 4%를 넘었을 뿐 롯데칠성음료(2.6%)와 롯데제과(1.9%)는 2% 안팎에 그쳤다. 최근 2년간 중국매출 비중이 가장 급상승한 곳은 자동차부품 업체인 덕양산업이었다. 이 회사는 2014년 0%였던 중국매출이 지난해 3분기 말 22.1%로 급증했다. 한화케미칼(009830)도 2014년 대비 17.7%포인트나 상승했고, SK하이닉스(12.4%포인트), KH바텍(11.7%포인트), 삼성디스플레이(10.4%포인트), CJ CGV(10.0%포인트)도 두 자릿수 상승폭을 보였다.한편 현대자동차는 중국매출을 따로 공시하지 않고 ‘아시아지역 매출’에 포함시켜 이번 분석에서는 제외됐다.
2017.03.15 I 김보경 기자
  • [기자수첩]4회만에 방전된 전기차엑스포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올해는 서울모터쇼도 있고, 전기차 신모델도 별로 없고… 전기차 엑스포 참가업체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두 달 전 전기차 엑스포에 대해 질문했을때 업계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답한 말이다. 결국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17일 개막을 앞두고 업체들이 잇따라 불참을 통보하며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BMW와 닛산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고, 배터리업체인 LG화학, SK에너지도 불참을 통보했다. 15일 국내에 첫 매장을 여는 테슬라도 전기차 엑스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비용대비 효과를 따져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말 서울모터쇼도 열릴 예정이어서 자동차업체들은 서울모터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분위기에 넥스트EV, FDG(오룡전동차그룹), JAC(장화이자동차) 등도 불참키로 했다. 참여업체 수는 당초 200여곳에서 150여곳으로 대폭 줄었다. 업체들의 불참으로 결국 엑스포 운영 자금에도 비상이 걸렸다. 운영비 중 상당 부분을 참가업체들의 부스 사용료 등으로 충당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기차 엑스포 사태를 단순히 사드 영향으로만 볼 수는 없다. 이미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전기차 엑스포 행사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순수전기차만을 대상으로 한 행사라는 것이 차별점이지만 그만큼 한계가 되고 있다. 참가 브랜드와 차종이 한정되고 엑스포는 4회째로 이어졌지만 신섬함이 떨어졌다. 전기차 분야에서만 신차와 신기술을 매년 선보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제적인 행사라고는 하나 조직위의 행사 운영능력도 4년 전과 비교해 나아진 게 없다는 평가도 참가업체로부터 나오고 있다.올해의 문제 만이 안이라 매년 엑스포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참여 업체들에게 한정된 예산에서 여러 모터쇼와 함께 전기차 엑스포를 선택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를 만들어줘야 한다. 친환경차 전체로 대상을 넓히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2017.03.14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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