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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미국채 금리상승에 1.8% 하락…삼전 2%↓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 확대에 하락 마감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13포인트(1.76%) 하락한 2628.62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4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매도세가 짙어지며 2620선까지 미끄러졌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내린 3만8460.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5071.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오른 1만5712.75에 장을 마쳤다.미국채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 증시가 부진하자 코스피에서도 투자 심리가 악화해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65%로 강세를 지속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일까지 저점 대비 120포인트(p) 레벨업했던 코스피가 1%대 하락 반전하며 2630선대 진입했다”며 “궁극적으로 5월 중 전고점인 2770포인트 돌파 시도가 가능할 거승로 예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급반등 이후 숨고르기 국면 전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기관은 5406억원, 외국인은 317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725억원 순매수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29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다수였다. 전기·전자(3.25%)는 3%대 하락했다. 제조업(2.27%), 기계(2.01%) 등은 2%대 내렸다. 의료정밀(1.36%), 서비스업(1.36%), 의약품(1.19%) 등은 1% 넘게 떨어졌다. 철강및금속(0.87%), 운수장비(0.73%), 통신업(0.7%), 섬유·의복(0.55%)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보험(1.14%)은 1%대 상승했으며, 음식료품(0.49%), 증권(0.19%)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SK스퀘어(402340)는 9% 넘게 급락했다. 크래프톤(259960)은 6%대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 한화오션(042660), SK하이닉스(00066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은 5% 넘게 떨어졌다. 한미반도체(042700)는 4%, 삼성전자(005930)는 2%대 각각 약세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삼성생명(032830)은 1% 넘게 올랐다. 삼성화재(000810), KB금융(1055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470만주, 거래대금은 8조7271억원으로 집계됐다. 36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91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없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마운틴TV, '김 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 27일 첫 방송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마운틴TV는 오는 27일 새로운 프로그램, 김 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 (이하 ‘너산나산’)를 첫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마운틴TV는 “‘너산나산’은 무심코 지나쳤던 보석 같은 무명산을 집중 조명하여, 그 숨겨진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첫 방영을 앞두고 재미를 더해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라는 제목이 말하듯, 이 프로그램은 명산의 그늘에 가려진 ‘무명산’을 바라본다. 이 프로그램은 일명 ‘동네 산’의 재발견이라는 새로운 재미를 담아냈다. 오래전부터 주변 동네의 삶과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많은 이야기를 품게 된 무명산, 하나하나를 직접 만나면서 그 숨겨진 매력과 전해 내려온 새로운 이야기를 내보인다. 또한 새로운 산, 새로운 풍경을 담기 위해 산 전문 PD인 김경수 PD가 직접 나선다. 김경수 PD는 대한민국 산의 역사를 다룬 UHD 다큐멘터리 ‘산의 부활’, 항공 다큐 ‘하늘아래 길을 걷다’, ‘Aerial Mountains’, ‘해안선’ 등을 제작했으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그가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명봉의 코스를 오르며 산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전달한다. 또한, 그동안의 항공 다큐 제작 경험을 살려 무명산의 수려한 경관을 항공 촬영으로 담아냈다는 후문이다.마운틴TV는 전국에서 시청 가능하며, SK Btv(채널 247번), LG U+ tv(채널 129번),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유업계, 1분기 석유제품 수출량 역대 최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스라엘 사태 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정유업계가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량이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대한석유협회(KPA)는 올 1분기에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1억2690만배럴의 석유제품을 수출해 4년전 2020년 1분기에 기록한 최대 수출량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통상 1분기 수출량은 저조한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7.8%가 늘어 올 한해 수출 증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올해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글로벌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정유업계 수출은 늘어난 모습이다. 같은 기간 수출액도 124억16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 1분기 원유도입액 약 195억달러 중 63.8%를 수출로 회수한 셈이다. .이러한 수출액 증가로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국가주요품목 수출액 순위에서도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올해 우리나라 수출목표 7000억달러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제품별로는 경유(41%), 휘발유(23%), 항공유(17%)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전체 수출의 81%를 차지하며 수출품목 고도화를 이뤘다. 항공유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올해 1분기 수출물량의 38% 가량을 항공유 최다 소비국인 미국으로 수출했다. 국가별 수출량은 호주(20%), 싱가포르(14%), 일본(10%), 중국(9%), 미국(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수출국중에서는 호주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호주는 2022년부터 3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1분기 수출량 비중이 매년 10%, 17%, 20%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이란, 이스라엘 사태 등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글로벌저성장 기조가 우려되지만 정유업계는 수출국 발굴 및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수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 서금원 "미소금융 누적 공급액 4조원 달성"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저신용·저소득 영세 자영업자 및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미소금융이 누적 공급 4조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서금원이 관리하는 미소금융은 지난 2009년 12월 시행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마이크로크레딧이자 포용금융의 근간으로 자리 잡았다. 미소금융은 삼성·LG·현대차?SK·롯데·포스코와 우리·KB·신한·하나·IBK 등 기업·은행이 각각 출연해 설립한 11개 미소금융재단과 공공기관 및 민간 기부금과 서금원이 관리하고 있는 휴면예금 운용수익을 재원으로 하는 전국 27개의 지역법인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올해 출시 15년차인 미소금융은 23일 기준 창업자금 5891억원, 시설·운영자금 2조 7924억원, 긴급생계자금 2022억원, 금융 취약계층 자금(한부모·조손·다문화가족·등록장애인 등) 4169억원 등 누적 공급 4조 6억원(34만5359건)을 달성해 저소득·저신용 영세자영업자 및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서금원은 미소금융 누적 공급 4조원 달성에 맞춰 미소금융의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2023년 미소금융 이용자 대상 서비스 만족도 및 이용 후 금융생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설문 응답자(2184명) 중 미소금융 상품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견은 92.3%로 나타났으며, 세부 요건별 만족도는 상환방식(96.4%), 대출기간(96.0%), 대출금리(92.8%), 대출한도(84.0%)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미소금융 이용 후 경제 상황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84.2%였으며, 미소금융 이용 후 추가 대출 신청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1,001명)들은 상대적으로 우량 업권인 은행(41.68%), 제2금융권(38.2%), 타 정책금융기관(10.1%), 상호금융(5.2%)순으로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금원이 KCB와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고객군이 유사한 저축은행 이용자의 부채 보유금액은 작년 평균 1억2300만원(5억6900만원→6억9300만원) 증가한 반면, 미소금융 이용자는 이용 6개월 경과 시점에 소폭 감소(평균 900만원)해 이용자의 부채 상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미소금융 이용자 중 신용점수 하위 20%이하자(1만2518명)의 약 14%에 해당하는 1754명이 미소금융 이용 6개월 경과 시점에 신용점수 하위 20% 이상 구간으로 이동해 미소금융 이용이 서민·취약계층의 신용도 개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코스피, 美 국채금리 상승에 1% 하락 출발…264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78포인트(1.11%) 하락한 2645.97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내린 3만8460.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5071.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오른 1만5712.75에 장을 마쳤다.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미국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코스피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주요국의 장기물 국채금리가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의 하방 위험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며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724억원, 외국인이 336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50억원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2.14%)는 2%대 내림세다. 제조업(1.55%), 서비스업(1.31%), 운수장비(1.11%), 의료정밀(1.24%), 기계(1.12%)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철강및금속(0.8%), 통신업(0.91%), 운수창고(0.75%), 화학(0.76%)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다수다. 한화오션(042660)은 3%대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 한미반도체(042700),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KT(030200), SK스퀘어(402340), 카카오(035720), 네이버,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은 1%대 하락세다. 이와 달리 하이브(352820), 삼성물산(0282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 SKT,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국내 통신사 최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SKT는 신뢰받는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SKT의 사업 전략에 이번 인증 획득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2023년 9월 글로벌 AI 컴퍼니 선언 후 AI피라미드 전략을 본격 실행하여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SKT가 추진 중인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X(AI전환) △AI 서비스 3대 영역 중심으로 내부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자강(自强)’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協力)’을 통해 산업과 일상을 혁신한다는 내용이다.SKT는 지난 1월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투명한 의사결정체계를 바탕으로 AI 거버넌스를 회사경영에 도입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외협력 담당(CGO)이 총괄하는 AI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신설,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경영 전반에 필요한 AI거버넌스를 확립했다. 또 지난 3월에는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인 ‘T.H.E. AI’ 를 공개해 이동통신 기업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의사결정 체계의 기초를 마련했다. ‘T.H.E. AI’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축약한 것으로 SKT AI의 특성(Telco, 통신기술 기반의), 목표(Humanity,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가치(Ethics, 윤리적 가치 중심의)와 이에 따르는 AI 거버넌스 원칙을 상징한다.정재헌 SKT 대외협력 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