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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타격기 MAX FC, '퍼스트리그 28 in 전주' 개최 및 대진표 발표
  • 입식타격기 MAX FC, '퍼스트리그 28 in 전주' 개최 및 대진표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오는 12월 3일 전주 화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퍼스트리그 28 IN 전주’ 대회 개최를 확정하고 전경기 대진을 발표했다.‘퍼스트리그 28’ 대회 경기 중 가장 눈에 띄는 매치는 15년 만에 선수로 복귀하는 ‘40대 파이터’ 남일(45·의정부원투무에타이)과 헤비급 랭킹 3위인 ‘고교생 파이터’ 박지훈(18·광주팀최고)의 경기다.남일은 1990년대와 2000년대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 킥복싱 챔피언 출신 지도자다. 2008년 국내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15년만에 국내 복귀전에 나선다. 현재 MAX FC 현 페더급 랭킹1위 박재원(20·의정부원투무에타이)의 스승이기도 하다.남일은 “50대가 되면 정말 경기를 못할 것 같아서 태껸, 주짓수, 복싱 등의 타 경기에 출전해왔다”며 “그렇게 재미를 느껴 다시 운동을 하다 보니 피가 끓어 올라 다시 링에 오르게 됐다”고 각오를 밝혔다.상대선수인 박지훈은 주목받는 고교생이다 그는 “상대가 킥복싱 챔피언 출신 관장님이지만, 나는 겁이 없는 10대 파이터다”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60kg 페더급 강범준(25·인천야크짐)과 이현빈(17·남양주스트롱울프)의 경기도 주목할만하다. 강범준은 10대 때 MAX FC에서 프로로 데뷔한 후 국내외 여러 대회에서 활동했다. 6년만에 다시 MAX FC 링에서 복귀 전을 갖는다.강범준은 “10대 때 여기서 데뷔해 벌써 40차례 경기 경험을 가졌다”면서 “다시 이 무대에 복귀해 정상에 올라 격투기 인생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상대 선수인 이현빈은 17살이지만 MMA 전적 12전을 포함해 아마추어 전적 16전을 경험한 MMA 유망주다.이현빈은 “상대 선수가 현 챔피언에 입식격투기 베태랑 파이터라고 들었다”며 “중학교 2학년 때 종합격투기에 입문에 5년동안 계속 훈련해오면서 꾸준히 시합을 뛰어왔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출사표를 던졌다.MAX FC 이용복 대표는 “이번 대회는 MAX FC의 2023년 마지막 대회다”며 “올해는 많은 대회를 개최하지는 못했지만 퍼스트리그만큼은 꾸준히 개최해 신인 유망주 선수들을 꾸준히 발굴해왔다”고 말했다.아울러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는 베테랑과 신인 유망주 선수들의 대결 구도가 이루어지는 매치가 많이 잡혔다”며 “이번 신구 대결 결과에 따라 2024년 입식격투기 흥행을 이끌어갈 선수들이 미리 결정지어질 듯하다”고 전망했다.이번 MAX FC ‘퍼스트리그 28 IN 전주’ 대회는 12월 3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된다. VIP를 제외한 전 관람석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MAX FC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2023.11.21 I 이석무 기자
심유리, 박정은에 리벤지 성공...새 여성 아톰급 챔프 등극
  • [로드FC]심유리, 박정은에 리벤지 성공...새 여성 아톰급 챔프 등극
  • 로드FC 여성 아톰급 챔피언에 등극한 심유리. 사진=로드FC로드FC 059 대회에서 심유리(왼쪽)가 박정은에게 왼손 잽을 날리고 있다. 사진=로드FC[원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심유리(27·팀 지니어스)가 종합격투기 로드FC의 새로운 여성 아톰급(-48kg)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심유리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몰 ROAD FC 059’ 메인 3경기 여성 아톰급 타이틀전에서 현 챔피언 박정은(25·팀 스트롱울프)과 3라운드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이로써 심유리는 로드FC 아마추어 대회인 센트럴리그 출신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심유리는 2019년 12월에 열렸던 ‘ROAD FC 57 XX’ 대회에서 박정은과 한 차례 대결해 2라운드 TKO패를 당한 바 있다. 1년 9개월 만에 치러진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하면서 ROAD FC 여성부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우슈, 산타, 킥복싱, 무에타이 등 입식 타격에 강점이 있는 심유리는 스탠딩 타격에서 박정은과 난타전을 벌였고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라운드에선 박정은에게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타격의 우위를 앞세워 포인트를 확보했고 극적인 판정 승리를 일궈냈다.심유리는 챔피언 등극이 확정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심유리는 “이번 시합 준비를 앞두고 아프신 아빠를 병간호 하면서 운동을 하기도 했고 훈련 중 코뼈가 부러져 연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저희 관장님이 꼭 챔피언 만들어주겠다고 해주셨는데 관장님 말이 맞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팀원들이 너무 고생했다. 옆에서 도와준 남자친구도 너무 고맙고 고생많았다”며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한 연습하면서 엄마한테 짜증을 많이 냈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반면 패한 박정은은 “내가 경기 점수에서 밀렸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리벤지 매치를 치르고 싶다. 심유리 선수의 다음 경기 상대가 꼭 내가 됐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2021.09.04 I 이석무 기자
ROAD FC 정문홍·김대환 "격투기 체육관 폐업 위기...문 열게만 해달라"
  • ROAD FC 정문홍·김대환 "격투기 체육관 폐업 위기...문 열게만 해달라"
  • ROAD FC 정문홍 회장(왼쪽), 김대환 대표.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격투기 단체 ROAD FC 정문홍 회장(47)과 김대환 대표(42)가 실내체육시설 자영업자의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는 지난 4일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 킴앤정TV 영상을 통해 정부방역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정문홍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국의 실내체육시설들은 운영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해 “합기도, 복싱, 무에타이, 주짓수 등 대부분의 격투기 종목이 MMA를 겸하고 있는 것을 계산하면 수만 개가 넘어갈 거라 생각한다”며 “이 많은 체육관 관장들이 1년 동안 거의 폐업에 가까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했다.김대환 대표 역시 “ROAD FC 대표로 일하지만 나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관장의 입장이 있다”며 “수도권에는 2주의 집합금지 명령이 연장됐다. 실내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정문홍 회장은 “정부의 정책을 무조건 탓하는 것도 아니고 타업종과의 불평등을 이유로 편 가르기를 하는 게 아니다”며 “수천, 수만 개의 격투 체육관 관장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생명 부지 할 수 있을 정도만 정책을 보완해 달라는 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대환 대표는 “이 정도로 고통을 받았으면 어느 정도의 기준에 맞는 오픈은 작은 체육관 입장에서는 해주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격투기 체육관과 자영업자들 전체에 대해서 기준 자체를 새로 마련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방역을 하고 마스크 안 벗고 최대한 조심하는 환경이라면 영업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다 마련해주시면 좋겠다”며 “1년을 대출을 받고 배달을 하면서 다들 살아왔으니 현실적으로 살 수 있는 방안, 돈을 달라는 게 아니라 영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좀 마련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현재 격투 종목 체육관은 각 종목마다 조금씩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비슷한 종목이라도 정부에서 정한 정책에 따라 운영이 가능하기도 하고, 제한되기도 한다. 종목에 따라 업주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정문홍 회장은 “다 벼랑 끝까지 왔다. 격투기 체육관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은 범죄와 세균의 온상지인데도 불구하고 문을 열게 해달라는 게 아니다”며 “50명이면 50명, 100명이면 100명 회원제로 운영이 되고 데이터베이스가 있다. 누가 왔다 갔는지 다 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격투기 체육관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고 안전하다”며 “우리도 가족을 지킬 수 있게 최소한의 것들을 허용해 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1.05 I 이석무 기자
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銅 최은지, 10대 삼보파이터 이승희와 대결
  • 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銅 최은지, 10대 삼보파이터 이승희와 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동메달리스트인 ‘은D’ 최은지(26·대구 피어리스짐)가 ‘10대 삼보파이터’ 이승희(18·통영 트리거 흑진짐)와 대결한다.MAX FC는 오는 7월 4일 대구시 대백프라자에서 열리는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MAX FC 컨텐더리그 20 in 대구’에서 최은지와 이승희가 58kg 계약 체중 경기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최은지는 대구 출신 여성 무에타이 국가대표다. MAX FC를 비롯해 종합격투기 대회 경험도 있다. 지난해 8월에 열린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해 10월 대구에서 열린 ‘MAX FC 컨텐더리그 18 in 대구’에선 코메인이벤터로 출전했지만 일본의 우메노 메이에게 판정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꼭 승리를 거두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최은지는 “지금까지 대회를 준비할 때는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면서 운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며 “운동량을 채우는 것보다 운동하는 그 순간에 집중하다보니 전보다 체력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마음가짐도 단단해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상대 이승희는 고등학교 2학년의 입식격투기 선수다. ‘트리거 흑진짐’ 이동환 관장의 딸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킥복싱을 접했고 삼보도 함께 수련했다. 최근 두 개 대회 연속 KO승을 거둔 실력파로 이번 컨텐더리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다.이승희는 “이번 경기가 프로 데뷔다보니 지금까지 했던 것들과는 다르게 더 혹독하게 훈련을 하고 있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를 갖추자는 마음가짐으로 하루 하루 몸을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8개월 만에 링에 오르는 최은지는 이번 이승희와의 경기를 발판삼아 MAX FC를 대표하는 여성 파이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상대 이승희는 패기 넘치는 선수로 보이지만 프로는 패기만으론 안된다”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후 여성 페더급 챔피언 이승아에게 도전하고 싶다. 성장한 기량을 보여준다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상대 이승희는 차분하다. 데뷔전인 만큼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전적이 꽤 많은 선수라고 들었고 SNS에서 미트치는 영상을 봤는데 항상 준비되어 있는 선수더라”며 “난 이제 시작하는 ‘병아리’인 만큼 경기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 및 맥스 FC 컨텐더리그 20’은 7월 4일 대구광역시 대백프라자에게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맥스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메인이벤트로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가 대구의 신예 이명준과 논타이틀 매치를 진행한다.
2020.06.12 I 이석무 기자
'무에타이 대표 출신' 정상진 "장익환 과분한 상대...경기 고맙다"
  • '무에타이 대표 출신' 정상진 "장익환 과분한 상대...경기 고맙다"
  • 입식타격기에서 MMA로 전향한 정상진(왼쪽).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입식격투기에서 화려한 선수 생활을 해온 정상진(37·팀 코리아MMA)이 겸손하게 MMA를 배우고 있다.정상진은 다음달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4 제 1경기에서 장익환(32·팀파시)과 대결한다.입식격투기에서 정상진은 세계무에타이연맹 라이트급 챔피언, 대한무에타이협회 국가대표, 킥복싱 신인왕전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그럼에도 MMA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하나부터 열까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정상진은 “MMA는 계속 발전해나가는 무술이기 때문에 완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고 타격도 MMA에 맞게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식격투기로는 내가 장익환 선수보다 선배이지만, 종합격투기는 장익환 선수가 선배다”며 “종합격투기에서 맞붙기 때문에 장익환 선수의 커리어를 존중한다. 내가 도전자 느낌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겸손하다고 해서 승리에 대한 열망이 없는 것이 아니다. 정상진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며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성적도 2연승으로 좋다.정상진은 “올해 2월, 4월에 시합을 하고 6월에 시합을 또 하게 됐다. 계속 열심히 훈련하면서 몸 상태와 컨디션이 좋다”며 “항상 모든 시합 오퍼가 오면 감사하다. 내 입장에서 보면 장익환 선수는 MMA에서 나보다 커리어가 좋아서 상대 선수로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정상진과 장익환은 입식격투기에서 활약해오다 MMA로 넘어왔다는 점, 타격을 선호한다는 점 등 비슷한 점이 많다.정상진은 “상대도 타격가니까 화끈하게 KO를 내는 게 목표다. 타격으로 화끈하게 붙으면 둘 중에 한명은 쓰러지는 멋진 그림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며 “장익환 선수도 화끈하게 맞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는 정상진은 체육관을 운영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제자들과 체육관 관원들은 큰 힘이 된다고 한다.정상진은 “관장이라는 직업이 다른 사람들을 지도해주고 제자들의 꿈을 위해서 희생하는 직업인데 아직 내 꿈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으니까 미안하다”며 “관원들과 제자들이 나를 위해 응원을 많이 해줘서 힘이 나고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체중 감량, 컨디션 조절 등 신경 쓸 것이 많은 정상진은 “이제 2주 정도 남았는데, 1주일은 힘들게 훈련하고, 남은 일주일은 컨디션 관리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팀원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시합을 잡아주신 ROAD FC에 감사하다. 나와 시합을 하는 장익환 선수에게도 감사하다”며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OAD FC는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4를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의 1차 방어전으로 도전자는 ‘리치’ 양해준이다.
2019.05.31 I 이석무 기자
'페더급 격투기 신성' 이택준-김민우, 어나힐레이션 맞대결
  • '페더급 격투기 신성' 이택준-김민우, 어나힐레이션 맞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TFC 페더급 파이터 이택준(23·큐브MMA)과 김민우(25·코리안좀비MMA)의 대결을 끝으로 복싱&종합격투기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어나힐레이션1’의 종합격투기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이택준과 김민우는 오는 19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열리는 ‘어나힐레이션 1’에서 페더급 경기를 갖는다. ‘어나힐레이션 1’은 두 종목이 교대로 진행되며 종합격투기는 TFC가, 복싱은 KBF(한국권투연맹)이 주관한다.UFC 밴텀급 파이터 이시하로 테루토와 닮은 모습으로 이목을 끈 이택준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레슬링부 주장을 맡으며 여러 대회에 출전해 입상했다. 다년간 합기도까지 배웠으며 미국에서 종합격투기 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경험을 익혔다.이택준은 국내 1세대 종합격투가 김형광 관장이 내세운 대표 제자다. 2017년 말 ‘TFC 16’을 통해 프로에 데뷔, 우정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5월 ‘TFC 18’에서 강자 김동규에게 패했지만 TFC 세미프로리그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전찬열 TFC 대표의 눈도장을 받았다.김민우는 코리안좀비MMA 정찬성 관장이 내세운 신성이다. 어릴 적부터 힘의 강함을 동경해 무에타이, 태권도를 수련했다. 파이터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정찬성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찾았다.지난해 3월 ‘TFC 드림 5’에서 장두열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신인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기본기를 앞세워 경기를 여유롭게 운영하며 완승을 따냈다. 원거리, 거리싸움에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두 선수가 맞붙는 이번 대회의 종합격투기 메인이벤트는 김두환(30·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안드레이 렌젠(28·러시아)의 라이트헤비급매치며, 복싱 메인이벤트는 이중경(30·T.A.P)과 사무엘 콜롬반(33·호주)의 OPBF 슈퍼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이다.이밖에 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35·본명 압둘레이 아싼)도 출전한다.
2019.01.12 I 이석무 기자
축구선수 꿈꿨던 윤덕재 "격투기로 국가대표 되겠다"
  • 축구선수 꿈꿨던 윤덕재 "격투기로 국가대표 되겠다"
  • MAX FC 밴텀급 챔피언 윤덕재(왼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0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구88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4 ‘더피플스챔피언스’의 메인이벤트 경기는 MAX FC 밴텀급(-55kg) 챔피언 챔피언 윤덕재(24·의왕삼산)와 도전자 강윤성(20·목포스타)의 2차 방어전이다.윤덕재는 국내 동체급에서 적수가 없는 절대 강자이다. 아시아 입식격투기 전문가들조차도 최고 레벨이라고 엄지를 추켜세우는 스피드와 체력, 현란한 테크닉은 군계일학이다.사실 윤덕재의 어린 시절 꿈은 축구선수였다. 2002년 월드컵 키드로 월드컵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 윤덕재는 “초등학교 3학년때인 2002년 월드컵이 개최됐다. 축구 선수의 꿈은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보며 공원에서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축구공을 차며 뛰었다”고 말했다. 윤덕재는 6학년이 되자 본격적으로 학교 축구부에 등록하며 정식으로 축구선수 꿈을 키워갔다. 입단 1년만인 중학교 1학년에 이미 시합에 출전할 정도로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하지만 동계훈련을 마치고 무릎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부모님과 함께 찾은 병원에서 청천병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윤덕재는 “무릎 성장판 바로 위에 종양이 발견되었다는 것이었다. 양성 종양이었지만 수술 이후 운동에 대한 꿈은 접어야 했다”며 “아버지께서도 너는 너무 왜소하고 몸도 약하니 운동은 그만두고 공부를 하라고 나를 설득하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너무 이른 나이에 꿈을 잃은 그에게 현실을 가혹했다. 한동안 방황을 했다. 결국 보다 못한 어머니가 윤덕재의 손을 이끌고 주변 격투기 체육관에 데려갔다. 그곳에서 그는 지금의 스승 의왕삼산 체육관 서진욱 관장을 만나게 된다. 윤덕재는 “피씨방에 있다가 어머니 손에 이끌려 간 체육관에서 스승님께 무에타이 트렁크를 받았을 당시만 해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 트렁크를 받아 들고 다시 피씨방으로 직행했다”고 웃었다.하지만 무에타이 운동을 시작하며 피가 끓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50kg도 안되었던 윤덕재는 상대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첫 시합, 무려 5kg이나 더 나가는 선수와의 시합에서 승리하고 난 후,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이후 신인왕에 오르고, 무에타이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내 꿈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국제대회에서 세계의 강자들과 겨루고, 국내 챔피언까지 오르자 이제는 더 큰 무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 시점에서 만난 것이 바로 MAX FC 밴텀급 챔피언전이었다”고 말했다.챔피언전 상대는 당시만 해도 국내 독보적 최강자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김상재였다. 김상재는 윤덕재가 햇병아리 시절 첫 시합을 나섰던 경기에서 이미 메인 이벤트로 챔피언전을 치렀던 대선배다.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윤덕재의 3대2 판정승. 윤덕재는 특유의 스피드와 스탭을 앞세워 김상재의 강력한 공격을 회피하며 적재적소에 카운터를 꽂아 넣었다. 국내 시합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던 김상재의 눈 두덩이가 크게 부풀어 오를 만큼 격전이었다.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 챔피언에 오른 윤덕재는 이제 대회사 최초의 챔피언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상대는 20세의 ‘젊은 피’ 강윤성이다. 윤덕재가 그러했던 것처럼 강윤성 역시 강력한 챔피언을 상대로 ‘업셋’을 노리고 있다. 윤덕재는 “MAX FC 챔피언 자격으로 세계 무대에서 강자들을 물리치고 해외 타이틀을 따오는 것이 1차 목표이다. 2차 방어전은 세계로 가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MAX FC14‘더피플스챔피언스’는 14일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KBS아레나홀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티켓예매는 MAX FC 공식홈페이지와 칸스포츠 쇼핑몰을 통해서 가능하다. 경기 당일 오후 7시부터 IPTV IB SPORTS, NAVER SPORTS를 통해서 메인 시합이 생중계 된다.
2018.07.10 I 이석무 기자
MAX FC 헤비급 챔프 권장원, 세계무에타이대회 결승行
  • MAX FC 헤비급 챔프 권장원, 세계무에타이대회 결승行
  • 권장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MAX FC 헤비급 챔피언 권장원(20·원주청학)이 국제무에타이연맹(IFMA) 월드 챔피언에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권장원은 18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IFMA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 슈퍼헤비급(+91kg) 결승에 진출했다.권장원은 4강전에서 헝가리 대표 에드나기(24)를 빠른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몰아붙여 3대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IFMA 월드 챔피언십은 IOC가 주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 무에타이 선수권 대회다. 글로리, 쿤룬 등 입식격투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강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한다.권장원은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 헤비급 챔피언이다. 지난 4월 카를로스 토요타(브라질, 46)를 2라운드 KO로 물리치며 1차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권장원이 출전하는 생애 두 번째 국제대회다. 결승전은 19일에 열린다.권장원은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챔피언십 대회인 만큼 한 게임, 한 게임이 모두 결승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에 권장원이라는 헤비급 챔피언이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권장원의 스승인 원주청학 오주환 관장은 “IFMA 대회는 전세계 100여개국 1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규모 무에타이 챔피언십 대회이다. 토너먼트 성격상 상대에 맞는 맞춤 전략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지만 현장에서 빠른 속도로 상대방의 주특기를 파악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2018.05.18 I 이석무 기자
가족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몽골 파이터' 난딘에르덴
  • 가족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몽골 파이터' 난딘에르덴
  • 난딘에르덴과 그의 가족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내와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다”가족에 대해 이야기 하는 동안 가장의 어깨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 수 있었다. 지난 11월 11일 중국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44에서 패배, 100만불 토너먼트 8강에서 탈락한 난딘에르덴(30, 팀파이터)의 이야기다.난딘에르덴은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파이터다. 몽골에서 택시를 타면 알아보고 택시비를 안 받을 정도로 유명했다. 몽골에서 성공을 거둔 그가 한국에 온 것은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다.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아내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후다. 당시 난딘에르덴은 한국말도 못하고, 한국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아내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 왔다.한국 생활은 쉽지 않았다. 당장 말이 통하지 않으니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용직을 전전하며 힘겹게 생활했다. 안해본 일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돈이 되는 일은 다 했다.한국 생활이 길어지며 난딘에르덴은 종합격투기를 하게 됐다. 운동을 하고 싶어 찾은 체육관이 현재 몸담고 있는 팀파이터다. 김훈 관장을 만난 난딘에르덴은 종합격투기에 대해 모든 걸 배웠고, ROAD FC에서 인정받는 파이터가 됐다.아내와 둘이 살던 집에는 어느새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난딘에르덴은 가장이 됐다. 일과 파이터 생활을 병행하느라 힘들지만 가족 생각을 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난딘에르덴에게 100만불 토너먼트는 소중한 기회였다. 8강까지 오르며 우승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발목 잡혔다.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탈락한 것.“정말 죽고 싶었다. 죽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었고, 이렇게는 계속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당시를 떠올리는 난딘에르덴의 말이다.만수르 바르나위에게 패한 충격이 컸던 것은 100% 이길 거라 장담해왔기 때문. 100만불 토너먼트 8강 추첨 당시에도 난딘에르덴은 만수르 바르나위와 붙길 원했다. 만수르 바르나위가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난딘에르덴은 “100만불 토너먼트 4강이 정해진 현재 우승할 사람이 만수르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아쉽다. 만수르는 내가 100% 이긴다고 생각했다. 대진 추첨 할 때도 계속 만수르 뽑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아쉬워했다.비록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탈락했지만, 난딘에르덴은 다시 경기에 나서며 재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이번 상대는 ‘무에타이 챔피언’ 라파엘 피지에프. 그라운드 기술이 장점이 만수르 바르나위와 달리 타격이 강점을 꼽히는 파이터다. 지난 6월 김승연을 TKO로 꺾어 주가도 올라 있는 상태다.난딘에르덴은 “펀치와 킥 모두 잘하는 것 같다. 나도 타격이 자신이 있지만, 그래플링과 주짓수도 자신 있다. 관장님께 배운 것을 하나도 못 보여주고 (만수르와의 경기가) 끝나서 너무 아쉬웠다. 초반부터 피가 너무 많이 나서 미끄러웠고, 눈으로까지 들어와서 앞이 안보였다. 이번 시합에 나의 그래플링 실력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7.12.05 I 이석무 기자
MAX FC, 안동 지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 꿈꾼다
  • MAX FC, 안동 지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 꿈꾼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입식타격기 대회 MAX FC11가 오는 25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개최된다.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는 안동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메이저 격투 이벤트를 유치하며 여느 행사 보다 높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지난해 통합체육회로 거듭난 ‘안동시체육회’는 기존 스포츠 대회 유치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스포츠, 변화하고자 하는 안동체육의 모습을 보이고자 MAX FC를 유치하게 됐다..안동시체육회는 안동시민에게 풍부한 스포츠 콘텐츠를 발굴 및 제공하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이미지와 부합되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홍보전략의 차별화를 통해 전통과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사업의 추진으로 지역의 관광자원과 직결 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했다.때문에 이번 MAX FC 대회에 거는 안동시의 기대는 크다. 안동시체육회 관계자는 “MAX FC 11 안동대회 유치 성과에 힘입어 종목별 대회 개최에 대한 기존 방향 수정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지역의 우수한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스포츠를 결합한다면 안동시의 품격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17만 안동시 인구는 도청이전을 통해 증가하는 추세로 그 중 스포츠 인구는 전체인구의 35% 수준을 유지하며 개인별, 단체별 다양한 스포츠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이번 대회가 성공한다면 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에서는 지역의 투기종목활성화를 위해 향후 청사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 관계자는 “매년 대회유치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격투의 대중화를 이끄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이번 대회는 안동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안동정진무도관의 김충구 관장이 대회 유치부터 기획과 현장 프로모션까지 총괄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김충구 관장은 무에타이와 킥복싱 챔피언을 다수 배출한 지도자로 입식격투기뿐만 아니라 초창기 종합격투기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노력한 1세대 격투인이기도 하다.김충구 관장은 “일본 K-1과 프라이드FC 대회 이후로 잠시 주춤했던 격투기 열풍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미국의 UFC 대회가 인기를 끌며 2차 격투기 붐이 일고 있다. 하지만 격투기 불모지인 경북권에서는 그리 열기가 높지 않은 것 같다”며 “아무래도 직접적인 격투기 관람문화가 형성되기 어려워서 그런 영향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TV로만 시청하던 대회를 이번 기회에 많은 안동 및 경북시민이 직접 관람하셔서 박진감 넘치는 현장감의 묘미를 느껴보시고 격투기도 무서운 싸움이 아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관람 스포츠 문화로 인식하고 프로선수들을 통해 대리 만족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축제를 즐기듯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25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1 안동 ‘The Spirit of a Champion’은 IPTV IB SPORTS 채널과 NAVER SPORT 채널을 통해서 당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 된다.
2017.11.13 I 이석무 기자
TFC, 피지컬대마왕 vs 전직 프로농구선수 대결 성사
  • TFC, 피지컬대마왕 vs 전직 프로농구선수 대결 성사
  • TFC 박종헌TFC 임창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라이트급 최강 피지컬 대마왕끼리 맞붙는다.종합격투기 단체 TFC는 “라이트급 피지컬 최강자로 불리는 184cm의 박종헌(24·대전 팀J.S)과 전직 프로농구 선수인 186cm의 임창한(29·큐브MMA)이 6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드림 3’에서 라이트급매치를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박종헌-임창한戰은 라이트급 대표 몸짱들의 대결이다. 프로필 촬영장에서 만난 박종헌은 잘 다듬어진 몸매를 과시했다.신장 184cm, 리치 192cm의 박종헌은 출전자 중 최고의 육체를 뽐냈다. 임창한 역시 만만치 않았다. 186cm의 훤칠한 키에 다양한 문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웰터급 파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두 선수 모두 서로의 체구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지난해 9월 박종헌은 TFC 2대 라이트급 토너먼트 10인 테스트에서 통과해 8강에 진출했으나 무릎 부상을 입어 케이지에 오르지 못했다.하지만 이후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삼보, 킥복싱 대회에 출전했다. 삼보 결승전 상대는 TFC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출신의 강정민이었다. 박종헌은 1점차로 역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출중한 근력을 바탕으로 한 타격이 일품이다. 지난해 3월 ‘TFC 10’에서 펼쳐진 프로 데뷔전에서 유성훈에게 만장일친 판정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임창한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전 프로농구선수로 인천 전자랜드, 창원 LG에서 활동했다. 꾸준히 투기종목에 관심이 있어 무에타이 수련을 했고, 이후 김형광 관장의 권유로 종합격투기에 도전했다. 긴 리치를 바탕으로 한 복싱 능력이 일품이며 다양한 복싱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쥐었다.임창한은 인천에서 농구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인천에서 종합격투기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프로농구선수에서 종합격투가로 전향한 대표적인 파이터로는 프라이드에서 활동한 브라질 출신의 218cm 자이언트 실바가 있다.주최측은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여성 파이터들이 출전한다. 재기를 노리는 중고신인 역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열네 개의 대진을 차차 공개하겠다”고 밝혔다.TFC 넘버시리즈와 아마추어-세미프로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인 TFC 드림은 넘버링 이벤트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언더카드는 5분 2라운드(연장 1라운드)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첫 경기가 시작된다.UFC와 동일하게 팔꿈치 공격이 허용되며, 그라운드 안면 니킥과 사커킥, 수직 엘보 등은 금지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2017.05.16 I 이석무 기자
'160kg 킥복서' 김창희 "레슬러 상대? 전혀 신경 안 써"
  • '160kg 킥복서' 김창희 "레슬러 상대? 전혀 신경 안 써"
  • 로드FC 데뷔전 나서는 김창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상대가 레슬러 출신? 신경 안 써”오랜만에 종합격투기계에 복귀하는 김창희(33·GEEK GYM)는 여유로웠다. ‘괴물 레슬러’ 심윤재(28·김대환MMA, 개명 전 심건오)와의 대결에 대해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이었다.6월 10일 ‘160kg의 거구’ 김창희가 ROAD FC 대회에 첫 출전한다. 김창희가 출전하는 대회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9. 심윤재와 무제한급 매치를 펼쳐 로드FC 첫 승에 도전한다.183cm, 160kg의 신체 스펙이 알려주듯 김창희는 거구의 파이터다. 겉모습과 신체 스펙만 보면 ‘힘’이라는 단어만 떠오른다. 하지만 김창희는 의외(?)의 유연성과 스피드를 겸비한 파이터다. 김창희의 지난 경기들을 보면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물론, 스피드와 유연성까지 갖추고 있다.김창희는 “처음에 킥복싱을 가르쳐주신 관장님이 항상 빠르게 치는 것을 강조하셨다. 그렇게 연습을 하다 보니 실전에서도 순간적으로 빠르게 타격이 나온다”고 타격 비결을 전했다.지난 2006년 김창희는 운동을 처음 시작했다. 그 전까지 그가 했던 운동은 없었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은 그의 삶이 됐고, 입식 격투기에서 40전을 치른 베테랑 파이터가 됐다.김창희는 “2006년에 처음에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운동해본 적이 없다. 운동을 하다보니까 나와 잘 맞더라. 2년 정도 해보니까 시합을 해보고 싶어서 킥복싱, 무에타이 대회에 출전했다”고 말했다.입식격투기에서는 잔뼈가 굵지만, 종합격투기에서 김창희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파이터일 뿐이다. 1승 3패가 종합격투기에서 거둔 성적이다. 상대 심윤재와 종합격투기 총 전적은 4전으로 똑같다.김창희는 “아무래도 상대가 유명해서 그런지 화제가 됐더라. 레슬링 선수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충분히 디펜스 할 수 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타격으로 경기할 것이다. 뭐 어차피 섞어보면 알 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김창희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ROAD FC에서 이제 첫 경기를 치르지만, 벌써부터 그는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김창희는 “최고로 큰 대회에 나가서 기쁘다. 여태까지 나갔던 그 어떤 대회보다 열심히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 다들 그렇겠지만 벨트한번 차보는 게 꿈 아니겠나. 타이틀 따는 것은 쉬울 것 같다. 마이티 모도 쉽게 제압할 수 있다. 평소 하는 것처럼, 항상 해왔던 것처럼 재밌게 시합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2017.04.29 I 이석무 기자
TFC타이틀전...최승우 "내가 압도"vs김재웅 "KO시킨다"
  • TFC타이틀전...최승우 "내가 압도"vs김재웅 "KO시킨다"
  • TFC 페더급 타이틀전을 펼치는 챔피언 최승우(왼쪽)와 도전자 김재웅[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TFC 페더급 챔피언 ‘스피드’ 최승우(24·MOB)는 1차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도전자 ‘투신’ 김재웅(23·MOB)의 경기스타일이 너무 뻔하다며 확실하게 요리하겠다고 자신했다.최승우는 “김재웅은 파이팅 넘치고 좋은 선수다. 홍준영과 경기도 잘 봤다. 하지만 투지밖에 없단 생각이 들었다”며 “그의 경기 스타일은 너무나도 익숙하다. 그런 상대와 많이 스파링해봤다. 어떻게 요리하는지 잘 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리치, 신장, 스피드, 정신력, 체력 모두 앞선다. 한 방만 맞추면 된다고 하던데 정확도와 타이밍, 힘과 스피드에서도 압도할 수 있단 걸 보여주겠다”며 “언제나 상대를 얕보지 않는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있다. 이민구와의 타이틀전에선 나의 기량 50%도 안 나왔다. 이번엔 확실하게 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오는 18일 최승우는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4’ 메인이벤트에서 김재웅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벌인다.두 선수는 17일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진행된 ‘TFC 14’ 계체량 행사에서 모두 65.45kg으로 한계체중을 맞췄다.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기나긴 신경전을 벌이며 대회당일 혈전을 예고했다.계체 후 기자회견에서 최승우는 “김재웅은 좋은 선수다. 화끈하게 경기한다”고 칭찬한 뒤 “리치, 스피드, 체력, 정신력 모두 내가 압도한다고 본다. 1초, 1분이 지날수록 경기를 포기하게끔 압도할 것”이라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반면 김재웅은 “매 라운드 피니시를 노리겠다. 상대가 도망가지 않는다면 KO로 끝날 것이다. 최승우는 무에타이 스킬이 좋지만 종합격투기에 맞지 않는 것 같다. 오픈핑거 글러브를 끼고 경기하는 걸 두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KO시키겠다”고 거칠게 쏘아붙였다.최승우는 프로무대에 데뷔한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스트라이킹을 바탕으로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무에타이 출신인 그는 TFC에서 치른 3경기(윤태승, 오태석, 이민구)에서 모두 KO/TKO승을 따냈다. 해외 원정경기에선 판정승을 기록했다.신체조건이 매우 출중하다. 신장 181cm, 리치 186cm, 다리길이 108cm로, 동 체급 선수들에 비해 5cm이상씩 길다. 또한 부모님은 ‘다른 건 신경 쓰지 말고 훈련에만 매진하라’며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 계체량 행사에도 참여하며 아들을 직접 응원했다.김재웅은 2013년 6월 TFC 첫 대회에서 구영남을 KO로 제압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해외 단체에선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12월 ‘TFC 내셔널리그 1’에서 前 TFC 페더급 챔피언 이민구를 제압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2014년 2월 발리 투도 제팬 대회에서 미키 와타루를 꺾고 2연승을 기록한 그는 5월 ‘TFC 2’에서 김동규에게 쓰디쓴 패배를 맛봤다. 이후 더 큰 성장을 위해 빠른 입대를 택했다. 2014년 10월 20일 육군에 입대한 뒤 2016년 7월 19일 제대했다.지난달 21일 ‘TFC 드림 2’, 제대 후 가진 첫 경기에서 홍준영을 1분 23초 만에 펀치로 KO시키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저돌적인 압박에 이은 강력한 펀치가 주 무기다. 자신의 펀치력이 동급 최강이라고 자신하고 있다.“타이틀은 당연히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최승우는 “김재웅은 더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 지나는 발판일 뿐이다. 챔피언에 걸맞은 실력을 증명하겠다. 저번보다 확실히 강해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TFC 파이터 및 관장들은 최승우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73명 중 챔피언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무려 50명이나 된다. 최승우의 원거리 타격이 뛰어나고, 김재웅이 공백기로 인해 경기감각을 아직 찾지 못했을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둘 간의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진행된다.한편 ‘TFC 14’ 출전자 모두 한 번에 계체를 통과했다. 코메인이벤트는 페더급 톱컨텐더 코리안탑팀 이민구와 부산 팀매드 정한국의 명문팀 자존심 대결이고, ‘종로 코뿔소’ 김두환의 복귀전, 날카로운 신경전의 서예담-서지연의 여성부 경기, 독설을 주고받은 황영진·김동규의 2차전 등도 펼쳐진다.TFC 페더급 초대 챔피언 최영광이 해설을, UFC 페더급 공식랭킹 7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객원해설을 맡는다.오후 3시 2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3시 50분부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시청 가능하다. 국내 최대 스포츠 채널 SPOTV+에서 오후 6시부터 메인카드를 생중계한다.
2017.03.18 I 이석무 기자
아이돌 걸그룹 멤버, 격투기 정식 선수 겸업 선언
  • 아이돌 걸그룹 멤버, 격투기 정식 선수 겸업 선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걸그룹 ‘솔티’의 멤버 도아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한글표기:맥스FC)의 정식 선수로 데뷔한다. 단순히 연예인의 이벤트 매치 참가가 아닌 정식 선수로서 활동할 예정이다.도아는 학창 시절 7년간 육상 선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도 대표로 발탁돼 체전에 출전할 정도로 촉망 받는 육상 선수였다. 불의의 부상으로 국가대표의 꿈은 접어야 했지만 못다 이룬 선수의 꿈을 링에서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다.도아는 “링 위에 서는 것은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면서 최소한 1년에 2게임 이상 링 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우선은 선수와 팬들에게 누가 안되도록 최대한 능력치를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미 지난해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해 10km 사이클, 10km 마라톤을 완주한 경험이 있다. 체력과 근력에 있어서는 자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소속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선수 데뷔를 요청해온 도아에게 소속사 역시 제대로 훈련을 하고 전문가로부터 링 위에 오를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는 조건으로 출전을 허락한 상태이다.MAX FC측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MAX FC 소속 체육관인 서울 왕십리 피어리스짐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도아의 트레이닝을 담당하게 된 최철웅 관장은 무에타이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3개 단체 챔피언을 역임할 정도로 실력과 경험을 갖춘 트레이너이다.최 관장은 “첫 훈련에서 3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피지컬 능력과 체력에 있어서는 이미 선수 수준”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우선 6개월간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링 위에 정식으로 올릴 수 있을 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도아가 예정대로 훈련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첫 데뷔전은 6월 개최 예정인 MAX FC09 대회가 될 전망이다. MAX FC는 오는 2월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MAX FC07 대회 개최를 확정 발표했다. 대회사는 챔피언 결정전만도 세 경기를 준비할 정도로 MAX FC 역사상 최대 규모, 최고의 매치업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2017.01.12 I 이석무 기자
4살부터 시합 뛴 룸피니 챔피언 룸펫, 한국 입식타격기 침공
  • 4살부터 시합 뛴 룸피니 챔피언 룸펫, 한국 입식타격기 침공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입식타격기 대회인 맥스FC가 오는 11월12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리는 ‘ MAX FC06 ’New Generation’의 전 대진을 확정했다.이번 대회는 신규 도입되는 여성부 원데이 토너먼트 퀸즈리그와 중량급 KO 슈퍼파이트 ‘비스트룰’을 포함, 헤비급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4강 토너먼트 첫 경기가 펼쳐진다. 메인 이벤트에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레벨의 강자가 등장한다.한국 대 태국의 국제전으로 진행될 메인이벤트에 출전할 한국 선수는 -65kg급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인천 정우관의 ‘젠틀맨’ 심준보(25.인천정우관)다. 화려한 킥 공격과 KO 승부를 낼 수 있는 파워도 갖춘 차세대 주자다.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무에타이 성지로 일컬어지는 룸피니에서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세계 최고기량 강자 룸펫 싯분미(26.Team SF)이기 때문이다.룸펫은 심준보 보다 겨우 1살 많지만 선수 경력은 무려 20년이 넘는다. 총 전적 300전 270승에 KO로 거든 승수만도 200승이 넘는다. 만화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그의 전적은 그 배경을 들어보면 더욱 놀랍다.룸펫은 “4세때부터 정식 시합을 뛰기 시작했다. 태국의 낙무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전사의 운명을 타고난다. 사실 전적도 300전이 넘는다는 정도지 일일이 세면서 싸우지 않는다. 일상의 삶이 곧 전장이다. 대략 300전 270승이 넘고 KO는 200KO 정도 되는 것 같다”며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겼다.하지만 룸피니 챔피언에 대한 자부심만은 대단했다. 무에타이 선수들에게 룸피니가 갖는 의미는 상상 이상이다.그는 “룸피니 챔피언으로 1차방어까지 마친 경력이 있다. 낙무아이로 태어나서 가장 자랑스러운 이력이다. 이후 체급을 올려 싸우다가 부상을 당해 잠시 공백기를 가진 것 외에는 계속 싸워왔다”고 밝혔다.MAX FC 링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는 매치메이커 서호진 관장은 룸펫의 MAX FC 데뷔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서 관장은 “지난 대회에서 현직 MAX무에타이 챔피언의 MAX FC 시합을 성사시키려다가 태국 출국 직전 갑자기 소속팀이 일방적으로 참가를 철회해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당시 공개적으로 대회사측 사과가 있었지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이미 두 달 전부터 입국시켜 완벽히 국내 적응을 마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MAX FC06 대회는 오는 11월12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후 3시부터 켄텐더리그가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 메인 리그가 진행된다. IB SPORTS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16.10.14 I 이석무 기자
TOP FC 최승우 "이민구의 미들킥 무너뜨리겠다"
  • TOP FC 최승우 "이민구의 미들킥 무너뜨리겠다"
  • 최승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9월 11일 ‘TOP FC 12’ 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지는 챔피언 이민구(26.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와 도전자 최승우(23.MOB)의 페더급 타이틀전은 그 어떤 경기보다 화끈할 것으로 예상된다.킥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두 선수가 챔피언 벨트를 놓고 만났기 때문이다.이민구의 주무기는 미들킥이다. 이에 약 50전의 킥복싱 경력이 있는 최승우는 “챔피언의 타격은 뛰어나다. 킥, 니킥, 엘보 모두 출중하다. 하지만 난 많은 낙무아이들과 싸워봤다. 특별히 문제될 건 없다. 상대가 타격전을 고수한다면 나로선 더 편하다. 이민구의 미들킥을 무너뜨릴 자신 있다”고 말했다.무에타이 베이스인 최승우는 압도적인 스트라이킹을 바탕으로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지난해 8월 TFC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그는 윤태승을 TKO시켰고, 같은 해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쿤룬 파이트: 케이지 파이트 시리즈4’에서 누잔 투트카예프를 제압했다.이후 지난 3월 오태석을, 지난 4월 로키 리를 연이어 격침시키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프로무대에 데뷔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으나, 최승우는 킥복싱으로 다져진 탄탄한 타격과 권배용 관장에게 배운 출중한 그래플링을 앞세워 단숨에 톱컨텐더로 부상했다.최승우는 “타이틀전 부담감은 없다. 생각보다 일찍 기회가 온 것 같다. 경기요청을 받았을 때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끓어올랐다. 너무 기분이 좋아 바로 뛰러 나갔다”라고 말했다.이어 “계속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불타오르고 있다. 챔피언에 대한 마음이 정말 간절했다. 벨트를 허리에 두른 뒤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했기에 타이틀전만 바라보고 훈련해왔다.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더 독한 마음을 갖고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승우는 “챔피언전만 생각하며 경기해왔다. 매 경기마다 팀원들이 정말 많이 도와준다. MOB식구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채 케이지에 오른다. 무엇보다 간절하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매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주변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 잘 풀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챔피언 이민구의 상승세 역시 매섭다. 한층 강화된 무에타이 기술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3연승 중인 그는 지난해 10월 ‘TOP FC 9’에서 페더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조성원을 TKO시켰고, 지난 3월 ‘TOP FC 10’에서 우승자 최영광을 판정으로 제압하며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지난달에는 ‘PXC 54’에 출격, 두 수 위의 타격능력을 선보인 끝에 토니 레예스를 2라운드에 로킥으로 쓰러뜨렸다.“승부의 분수령은 분명 스탠딩 타격전이다. 밀리는 쪽이 패할 것이다. 그렇다고 태클을 배제한 건 아니다. 팀원들과 그래플링 훈련을 많이 했다. 실력이 향상됐단 걸 느끼고 있다. 상황에 따라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수도 있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라고 말했다.최승우는 여타 선수들과 달리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그의 부모님은 ‘다른 건 신경 쓰지 말고 훈련에만 매진하라’며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고 있다. 항상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계체량 현장, 대회장을 찾으시는 부모님의 성원이 큰 힘이 된다고 한다.그는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무엇보다 부모님의 역할이 컸다. 어렸을 때부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항상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다”라며 “이런 부모님의 정성과 열정 덕에 더 열심히, 더 즐겁게 내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나타냈다.최승우는 페더급에서 신체조건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신장 181cm, 리치 186cm, 다리길이 108cm로, 동 체급 선수들에 비해 5cm이상씩 길다.이민구의 신장은 176cm, 리치는 177cm, 다리길이는 99cm다.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신장은 175cm, 리치는 188cm고, 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조제 알도의 신장은 170cm, 리치는 180cm다.평소체중 역시 많이 나가는 편이 아니다. 최승우는 “현 체중은 73kg이다. 항상 수월하게 감량한다. 중국 대회 후 근력 운동을 좀 해서 체중이 좀 늘긴 했으나 문제될 건 없다. 훈련, 식단 조절을 통해 천천히 감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최승우는 “반드시 챔피언이 되겠다. 그 후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다보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 대회를 장식하는 메인이벤터인 만큼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선보이겠다”라고 덧붙였다.스포츠 채널 SPOTV는 9월 9일 이민구-최승우의 ‘라이벌 토크’를 방송할 예정이다.TOP FC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방송경기인 메인카드와 비방송경기인 언더카드로 분리된다.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16.08.25 I 이석무 기자
태국 무에타이 강자 카이케우, 맥스FC 참전 선언
  • 태국 무에타이 강자 카이케우, 맥스FC 참전 선언
  • 태국 무에타이 강자 카이케우 페어텍스. 사진=맥스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번에는 더 세졌다”오는 8월20일 MAX FC(맥스FC) 인천 대회에 출전하는 태국 무에타이 강자가 베일을 벗었다. 맥스FC 무대에 다시 한 번 글로벌 입식격투기의 진수를 보여줄 주인공은 카이케우 페어텍스(25.페어텍스짐)이다.카이케우는 태국의 세계적 무에타이 대회 MAX MUAYTHAI -65kg급 세계챔피언이다. 120전 83승37패 60KO의 전적을 자랑한다.공격적인 성향이 매우 강해 해외 시합에서는 늘 본인보다 10kg 이상 무거운 선수들과 싸웠을 정도로 강한 정신력과 배짱을 겸비하고 있다.MAX FC는 이미 지난 MAX FC04 대회에서 뎃분종 페어텍스(27.아톰짐)를 영입, 세계 레벨 강자와 국내 선수의 기량을 간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재미있는 점은 뎃분종의 지난 시합을 통해서 현재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입식 격투기 강자들이 MAX FC를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현 K-1 -65kg급 챔피언 케우 페어텍스(27, 페어텍스짐)는 뎃분종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 맥스FC를 접하고는 ‘멋진 대회’라는 코멘트를 직접 남기기도 했다.이번 카이케우의 출전 역시 맥스FC 링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는 대구 SF짐 서호진 관장이 교류를 위해 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수가 직접 적극적인 출전 의사를 밝혀 성사되었다는 후문이다.카이케우를 영입한 서호진 관장은 “지난 대회 뎃분종은 시합 운영 위주의 노련한 경기를 보여줬다면 이번 카이케우는 그야말로 질풍 같은 무에타이 공격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며, “한 여름 밤 시원한 킥의 진수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은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카이케우의 상대는 지난 MAX FC04 쇼미더맥스 대회에서 이기광(25.오산삼산)을 상대로 강력한 니킥 KO승을 거두며 인상적인 데뷔 무대를 보여준 임준영(27.광주팀맥)으로 결정되었다.이번 대회는 김상재(27.진해정의)와 윤덕재(23.의왕삼산)가 대결하는 -55kg급 남자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과 전슬기(23.대구무인관)와 김효선(37.인천정우관)이 맞서는 -52kg급 여성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이 동시에 열린다.-70kg 웰터급 4강 토너먼트와 더불어 카이케우와 임준영의 국제전 경기까지 가세한다.8월20일 인천 선학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05 Night of Champions는 IPTV IB SPORTS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16.07.25 I 이석무 기자
'19살 입식 신예' 권장원 "임준수? 1라운드 버티면 인정"
  • '19살 입식 신예' 권장원 "임준수? 1라운드 버티면 인정"
  • 권장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한글표기: 맥스FC)가 25일 전북 익산에서 개최 예정인 네 번째 넘버링 대회 부제를 ‘쇼미더맥스’로 정하고, 힙합 열풍에 동참했다.참가 선수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힙합 스타일의 화보를 촬영했다. 대회 당일에는 래퍼들을 초청해 선수 입장 무대를 힙합 공연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할 예정이다.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는 ‘맥시멈’ 체급이라고 할 수 있는 헤비급(+95kg) 슈퍼파이트다. 종합과 입식을 오가며 활약 중인 베테랑 임준수(33.광주코리안베어짐)가 MAX FC 무대에 도전하는 첫 번째 종합격투기 선수로 확정되며 신예 권장원(19.원주청학)과 대결한다. 대결의 구도는 ‘베테랑 종합격투가 vs 입식격투기 신성’의 이종격투기 형태다.임준수의 상대 권장원(19.원주청학)은 이제 막 스무살에 들어선 어린 선수지만 9전9승 8KO의 막강한 전적을 자랑한다.권장원은 “관장님과 내기를 했다. 1라운드 KO는 소고기, 2라운드 KO는 삽겹살, 3라운드까지 가면 익산에서 원주까지 뛰어가기로 했다. 무조건 소고기 먹을 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베테랑 임준수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는 “아이유 사촌오빠라는 것 정도만 안다. 이외에는 잘 모르겠다. 아이유는 좋지만 사촌오빠까지 좋아할 필요는 없지 않나. 1라운드 버티면 베테랑으로 인정해 주겠다”며 디스를 날렸다.권장원은 2015년 전국체전 무에타이 헤비급 금메달을 차지하며 등장했다. 191cm 120kg의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킥이 주특기일 정도로 테크닉이 뛰어나다.그는 “필살기는 하이킥과 니킥이다. 하지만 내 로우킥을 네 대 이상 버틴 선수가 아직까지 없어서 하이킥을 사용할 일이 없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권장원은 “쇼미더머니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의 참가자인 ‘씨잼(류성민)’을 좋아한다”며, “내가 이번 MAX FC 무대의 씨잼이 되겠다. 씨잼, 함께 승리하자!”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MAX FC04 ‘쇼미더맥스’는 25일 전북 익산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며 IPTV IB스포츠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 된다.
2016.06.02 I 이석무 기자
복싱,킥복싱,무에타이 단증...종주국도 없지만 한국만 있는 이유
  • 복싱,킥복싱,무에타이 단증...종주국도 없지만 한국만 있는 이유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종주국에도 없는 단증을 한국에서만 교부하고 있다. 단증따는 데만 15만원이 들어간다. 학생입장에서는 부담이다. 그렇다고 따지 않으면 주변에서 인정해 주지 않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단증을 딴다.”2년간 집 근처 킥복싱 도장을 다녔다는 A(21)씨는 대학생 신분에 15만원이라는 큰 돈을 지불하면서 별 의미가 없는 단증을 따야만 하는 운동문화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UFC, 한국의 ROAD FC 등 이종격투기가 국내에서 큰 인기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종주국에도 없는 단증제가 유독 국내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협회 및 도장이 돈벌이 수단으로 단증을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킥복싱 자격증 사진. 사진=인스타그램대한킥복싱협회에는 600여개 도장이 가입돼 있으며 수련 인원만 약 6만명에 이른다. 매년 4000여명이 단증을 취득한다. 킥복싱협회에 따르면 단증취득 비용은 1인당 평균 15만원. 이중 3만5000원은 협회가 수수료로 가져가며 나머지 11만5000원은 도장 관장에게 돌아간다. 연간 6억원의 단증 발급수익을 협회와 관장이 나눠 갖고 있다. 킥복싱은 1960년 초 태국의 고유무술인 무에타이가 일본으로 들어가 가라데와 접목돼 만들어진 무술. 태국 무에타이에 원류를 두고 있어 단증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은 일본에서조차 단증제도가 없다.태국 무술인 무에타이 역시 한국에서만 단증제도를 운영한다. 대한무에타이 협회 소속 도장은 전국에 220개가 있다. 연간 1000여명이 단증을 딴다. 무에타이 단증도 킥복싱과 마찬가지로 단증 취득에 평균 15만원의 비용이 든다. 이 가운데 3만5000원은 협회가, 나머지 11만5000원은 도장 관장이 나눠 가진다. 협회에서는 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단증제도가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대한무에타이협회 관계자는 “단증이 자격증과 마찬가지다 보니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며 “단증 제도가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강조했다. 킥복싱 경기 장면. 사진=K-1유럽에서 탄생해 미국에서 발전한 복싱마저 국내에서만 단증제도가 도입됐다. 대한복싱협회는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증 제도를 시행했다. 현재까지 150명이 단증을 취득했다. 복싱은 태권도에 버금가는 인기덕에 향후 상당수 수련자들이 복싱단증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단증 남발 기현상에는 정부도 한몫하고 있다. 정부는 경찰청 공무원 시험등을 치를때 태권도와 마찬가지로 이들 종목의 유단자에게도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3단은 3점, 4단 이상은 4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자격증 전문교육기업 에듀윌 관계자는 “경찰공무원 시험은 경쟁률이 평균 100대1이 넘는데 3~4점의 가산점은 합격 당략을 결정지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단증제도는 한국의 고유한 문화”라며 “킥복싱이나 무에타이가 한국에 들어와 우리문화에 맞게 자리잡은 측면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단증남발의 피해는 고스란히 수련생에게 돌아간다. 수련생들은 비용이 너무 과하다고 푸념한다. 경기도에서 무에타이 도장에 다니고 있는 김종찬(30) 씨는 “아직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단증이 15만원인 것은 지나치게 비싼 것 같다”며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중요한 건 전적을 비롯한 실력 아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2016.05.20 I 채상우 기자
  • TOP FC 기대주 최승우, 중국 영웅방에서 승리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TOP FC 페더급 기대주 최승우(23·MOB)가 전 UFC 파이터를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최승우는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영웅방 17’에서 로키 리(29.대만)를 상대로 2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을 기록했다.영웅방은 1라운드 10분, 2라운드 5분 룰로 진행되며 사커킥, 스탬핑을 허용한다. 지난 1월 ‘영웅방 16’을 통해 약 6년 만에 이벤트를 재개했다. 1라운드부터 상대의 태클을 저지하고 꾸준히 선제공격을 시도한 최승우는 2라운드 중반 앞차기로 안면을 적중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펀치와 킥 등으로 유효타를 쌓아나간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최승우는 “권배용 관장님과 두 번째 해외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너무나도 기쁘다. 고생해준 MOB 식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번에는 경기 주기가 좀 짧았다. 휴식을 취하면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조성원과 맞붙길 원한다. 난 현재 4전 전승이다. 이제는 그를 거론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무에타이 기반인 최승우는 지난해 6월 ‘TOP FC 아마추어리그 10’을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최동권을 제압한 그는 곧바로 넘버링 대회에 승격, 같은 해 8월 ‘TOP FC 8’에서 윤태승을 꺾었고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쿤룬 파이트: 케이지 시리즈 4’에서 누잔 투트카예프를 제압하며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다. TOP FC는 영웅방 외에도 쿤룬 파이트, 히트, 딥(DEEP), 러시아 Fight Night 등에 소속 선수들을 꾸준히 출전시키고 있다. 올해만 해도 벌써 원정경기에 내세운 횟수가 9회나 된다. 올해 50명 이상의 소속 선수들을 해외 무대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TOP FC는 오는 22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중국 최대 격투단체 쿤룬 파이트와 ‘TOP FC 11’을 공동개최한다. 이날 메인이벤트에서는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가 UFC 출신의 알프테킨 오즈킬리치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벌인다.
2016.05.0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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