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BFM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파리 남동부 외곽도시 빌쥐프의 오트브뤼에르 공원에서 한 남자가 갑자기 행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괴한의 흉기에 맞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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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흉기 난동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파리 경찰청 본부에서 40대 경찰 행정직원이 점심시간에 경찰관 3명과 행정직원 1명을 흉기로 살해한 바 있다. 이후 용의자는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조사 결과 경찰 정보부서에서 일해온 용의자는 수니파 이슬람교의 급진 사상의 하나인 살라피즘을 신봉하는 인사들과 자주 접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