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매매가 상승세 둔화.. 재건축 약세

  • 등록 2003-09-21 오전 8:53:45

    수정 2003-09-21 오전 8:53:45

[edaily 이진철기자] 9월초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정부의 "9.5재건축대책"으로 진정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번 대책의 직접 영향을 받는 재건축단지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69% 상승, 2주전(1.2%)에 비해 오름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구별로는 송파, 양천, 강남 등이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강동(0.67%), 영등포(0.6%), 마포(0.51%), 강서(0.36%), 강북(0.3%), 동대문(0.3%), 성동(0.26%), 은평(0.26%), 노원(0.21%), 광진(0.19%), 서초(0.18%) 등도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 다른 지역도 하락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추진 아파트가 0.27% 올라 2주전(3%)보다 상승폭이 크게 낮아졌으며, 반포지구가 약세를 보인 저밀도지구도 0.2% 하락했다. 일반아파트는 0.79% 올라 오랜만에 재건축추진 아파트보다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추석연휴 이후 일부 전세거래를 제외하곤 대부분 지역의 매매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재건축아파트도 9.5대책 이후 타격이 큰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지역 매매시장은 가격상승의 무게중심이 기존의 재건축아파트에서 신규입주와 중대평형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평형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포함된 20평형 이하 소형아파트가 0.26% 오르는데 그친 반면 50평형 이상 대형아파트는 1%대의 상승률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구별로는 송파, 양천, 강남 등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강동(0.67%), 영등포(0.6%), 마포(0.51%), 강서(0.36%), 강북(0.3%), 동대문(0.3%), 성동(0.26%), 은평(0.26%), 노원(0.21%), 광진(0.19%), 서초(0.18%) 등도 소폭 오름세가 이어졌으며, 하락한 곳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지별로는 반포한신1차, 반포주공3단지 등 사업승인을 받지 못한 저밀도 재건축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또 송파구 가락시영, 잠실주공2,3단지와 강동구 둔촌주공, 고덕시영 등도 일제히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반면 사업진행에 영향이 없는 강남구 도곡주공2차, 신도곡, 영동주공은 2주사이 3000만원 정도 올라 대조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1.12%)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중동(0.45%), 일산(0.38%), 산본(0.1%), 평촌(0.07%) 순이었다. 분당은 지난 8월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평당 평균매매가격이 작년 10월 900만원을 돌파한 이후 11개월여 만에 1000만원을 돌파했다. 경기지역은 하남(0.95%), 오산(0.71%), 안성(0.6%), 이천(0.57%), 과천(0.43%) 등 서남부권 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이밖에 지역은 2주간 0.1~0.3%의 오름폭을 나타냈으며, 인천은 0.38% 상승했다. ◇전세시장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추석연휴가 지나면서 거래가 차츰 활기를 띠고 있다.하지만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구별로는 강북(0.51%), 성북(0.47), 강동(0.37%), 송파(0.29%), 양천(0.28%)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마포, 도봉, 동작, 강서, 중, 중랑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산본(0.45%), 분당(0.06%)은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평촌(0%), 중동(-0.05%), 일산(-0.01%)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군포(0.63%), 평택(0.33%), 광명(0.3%), 하남(0.23%), 구리(0.19%), 안산(0.19%), 수원(0.15%)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과천, 부천, 파주, 김포, 양주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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