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핫플] MZ세대 마음 홀린 BTS 정류장·도깨비 촬영지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BTS 버스정류장
주문진 낭만비치의 하얀 그네
도깨비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난 영진해변
  • 등록 2022-02-18 오전 12:00:01

    수정 2022-02-18 오전 12:00:01

강원도 강릉에서 최근 가장 ‘핫’한 곳인 BTS 버스정류장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방탄 성지’다.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거듭난 방탄소년단(BTS)이 자란 곳과 뮤직비디오 촬영지 등을 일컫는 말이다. 이미 국내외 아미(팬클럽 이름)들의 성지순례 장소로 유명해진 곳도 많을 정도다. 그중 하나가 강원도 강릉의 향호해변. 주문진해변 북단의 아담한 해변이지만, 최근 강릉에서 가장 ‘핫’한 해변이다.



이 작은 해변이 유명해진 것은 단연 방탄소년단 때문. 2017년 방탄소년단이 발매한 정규 2집 ‘You Never Walk Alone’(유 네버 워크 얼론)의 앨범 재킷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아무것도 없는 바닷가의 버스 정류장에서 멤버들이 환히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렸고, 단숨에 팬들의 성지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 버스 정류장은 실제 버스가 서는 곳은 아니다. 단지, 방문객을 위해 설치한 포토존이다. BTS 앨범 사진 촬영 후 철거했는데, 이를 강릉시가 다시 세웠다. 이후 단숨에 아미 팬들의 성지로 등극했다. 지금은 일반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인기 여행지로 통한다. 정류장 앞 휴대전화 거치대가 있어 혼자서도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날씨라도 도와주면 금상첨화, 누가 찍어도 화보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모래사장 뒤로 펼쳐진 푸른 바다는 환상적인 배경 역할을 한다.

주문진낭만비치의 하얀그네


정류장 뒤편 해변은 ‘주문진 낭만 비치’라고 불린다. 고운 모래로 가득해 걷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할 정도다. 인적 없는 겨울 바다 풍경은 더 낭만적으로 다가온다.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하얀색의 나무그네. 해변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 있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왠지 흩날리는 하얀색 치마를 입고 그네에 올라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여기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영진해변이다. 영진해변은 그 자체로 장쾌한 풍경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섭(홍합)바위와 검정바위 등 작은 돌섬에서 물보라가 날리며 파도가 부딪히는 모습이 압권이다. 여기에 방사제에 오르면 인생사진까지 남길 수 있다. 2017년 방송된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한 장면처럼 말이다. 사실 이 해변은 ‘도깨비’ 드라마 촬영지로 더 유명하다. 종영 후에는 드라마의 연인과 같은 자세로 ‘인증사진’을 찍는 커플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사람들의 발길이 늘었다.

2017년 종영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영진해변 바다방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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