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 생명공학-네트워크-반도체 상승...금융 폭락

  • 등록 2000-06-17 오전 11:00:49

    수정 2000-06-17 오전 11:00:49

금융주의 폭락과 블루칩의 하락세로 요약되는 16일 뉴욕증시는 나스닥의 기술주의 선전을 그나마 위안을 삼으며 금주의 장을 마감했다. 제록스의 수익악화 발표와 금융주들의 약세는 다우지수를 2.48% 나 추락하게 만들었으며, 생명공학, 네트워크 주식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상승으로 나스닥지수는 0.3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반도체, 네트워크와 관련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정유업종과 하드웨어, 에너지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업종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통신, 인터넷 업종 등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이날 나스닥지수의 상승에는 생명공학주들이 크게 기여를 했다. 첨단기술주들이 대체적으로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엇비슷한 가운데 생명공학주들은 강세를 보이며 장 전체의 상승 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 시스코 시스템스, 모토롤라 등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인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IBM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램버스, 내셔널 반도체, 레티스반도체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은 강세를 보였으며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약세를 보였다. 모토로라와 노키아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에릭슨은 하락했다. 퀄컴은 7% 이상 급등해 그 전날의 약세를 만회했다. 컴퓨터 관련주들은 휴렛 패커드가 2.51% 하락했으며, 컴팩과 IBM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델은 1.20% 올랐다. 인터넷 관련주 중에서는 야후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라이코스는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B2C의 아마존와 e베이는 약세를 보였다. B2B 관련주 중에서 아리바는 상승한 반면에 커머스 원은 약세를 보였다. 어제 약세를 보인 리눅스 관련종목들은 강세를 보여 레드헷과 VA 리눅스 시스템은 모두 5% 이상 급등했다. 특히 레드헷은 분기실적발표에서 손실폭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나 리눅스 관련 종목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네트워크 주식 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 대형주들이 어제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주식들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폭 상승했으며, 오라클은 약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었다. 금융주는 이날 폭락세를 보였다. 전일 와초비아은행의 수익 악화 전망 우려로 고전하던 금융주는 이날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의 낙폭을 크게 만들었다. JP 모건이 6%이상 급락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메릴린치도 하락했다. 제약업종에서 머크는 약세, 화이자는 강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었다. 생명공학업종은 크게 상승해 바이오젠과 셀레라가 크게 상승했으며, 암겐도 상승했다. 반면 제네텍은 하락했다. 코카 콜라와 맥도널드는 나란히 약세를 보였으며, 킴벌리 클라크와 프록터&갬블도 어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텍사코와 엑손 모빌은 상승해 에너지 업종의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인터내셔널 페이퍼도 상승했다. 제록스는 수익악화 전망을 발표하면서 경기둔화로 인한 기업수익 악화가 본격화될 것이란 우려감으로 18.78%나 폭락했다. 제록스의 폭락은 경기둔화에 따른 블루칩 약세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는 의미에서 장 전체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 종목에서는 엑손, 알코아, 마이크로소프트만이 상승했을 뿐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이었다. 하락종목 중에서도 모건스텐리, 아멕스, 휴렛 패커드, IBM이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골드만삭스(-0.5%) 반도체-필라델피아(4.2%) 소프트웨어-CBOE(0.2%) 하드웨어-골드만삭스(1.6%) 네트워킹-아멕스(0.4%) 통신-S&P(-1.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5%) 생명공학-나스닥(4.2%), 아멕스(5.1%), 메릴린치(3.8%) 건강관리-S&P(0.03%) 금융-S&P(-4.4%) 에너지-S&P(2.1%) 자본재-S&P(-1.7%) 소비재-S&P(-1.7%) 운송-S&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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