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 '中企홈쇼핑'에서 장만하세요"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기업 홈쇼핑사들이 추석 명절 특수를 잡기 위한 편성표를 꾸리고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홈쇼핑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소비자들이 명절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특별한 제품들로 방송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먼저 공영홈쇼핑은 추석 전날인 20일 TV 방송을 통해 건강식품을 주로 선보인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한과명장 김규흔의 하루한끼 영양바를 시작으로 오후 7시40분에는 시서스 필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한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명절 준비로 지친 주부를 위해 보석류와 건강식품을 집중 편성했다. 오전 10시부터는 루체도르 크로버 24k목걸이와 팔찌, 골드바 세트를 판매한다. 오후 6시 25분에는 흑염소진액, 오후 9시40분에는 오리진 산양유 프로틴을 선보인다.

살이 찌기 쉽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올 가을철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22일 오후5시40분에는 6세대 숀리엑스바이크 플레티넘 제품을 판매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식품을 집중 편성했다”고 말했다.

홈앤쇼핑 22일 편성표 갈무리. (사진=홈앤쇼핑 누리집)

중소기업중앙회가 대주주인 홈앤쇼핑은 건강가전과 귀금속, 밍크 코트 등 고가 제품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먼저 20일 오전 7시15분에는 가을철 필수 가전으로 꼽히는 난방매트 한솔전기매트를 선보인다. 오후 7시 35분에도 스팀보이 쿠션 온수매트를 판매한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주부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오전7시51분부터는 펠리체골드 24k 목걸이와 골드바를 선보인다. 오후 1시30분에는 진도 풀스킨 하프코트와 밍크 머플러를 판매한다. 오후 5시40분부터는 여성의류 브랜드 후라밍고 슬렉스와 자켓, 롱코트 등도 선보인다.

22일 오후 5시 40분에도 밍크 데일리 자켓과 머플러를 선보인다. 추석 명절 단골 제품인 ‘백색가전’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40분부터는 딤채 551리터 김치냉장고를 판매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다가오는 가을·겨울철을 대비해 밍크코트나 김치냉장고 등 제품을 편성했다”며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 위주로 방송을 편성해 매출 신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홈앤쇼핑 사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