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아이템 ‘삼형제’

  • 등록 2008-12-19 오후 1:33:00

    수정 2009-02-10 오전 11:20:14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이란 하나의 상품(아이템이나 업종)을 선택하기 정에 그 상품이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을지, 잘 팔리지를 예측한 후 아이템과 업종을 결정 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소비시장에서는 더더욱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해마다 새롭게 등장하여 그해 창업시장의 주역이 되는 ‘리딩아이템’들이 그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딩아이템들은 소이말해 ‘반짝아이템’으로 끝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이러한 창업시장의 흐름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십, 수년가 성장해온 아이템을 들자면 역시 고기전문점, 치킨전문점, 주류전문점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창업시장은 경기불황에 따른 관망세로 저조한 실적을 보인 바 있다. 고기전문점은 저가 소고기를 비롯해 돼지고기전문점, 샤브샤브전문점, 한우고기전문점, 보쌈전문점들이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치킨전문점도 브랜드별로 판촉강화 및 메뉴의 차별화, 먹는 방식의 차별화를 통한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으며 주류전문점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고급화, 다양화하며 가장 활발하게 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반면 창업시장의 인기 아이템은 아니라 하더라도 유행에 민감하거나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아이템들도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소장은 “창업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라 할지라고 지역상권에 맞는 아이템을 선정하고 또한 고객만족 전략을 전개하는 가에 따라 성패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고기전문점 ‘믿음과 신뢰 경영 화로연’
참숯화로구이전문점 ‘화로연’(www.hwaroyeon.co.kr)은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황토구이기를 이용한 초벌구이 등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외식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화로연은 외식업계 최초로 축산물생산이력표시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단계에서 가공, 유통, 소비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고 일관되게 관리가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은 초벌구이에 있다. 동종 업종과는 다르게 황토구이기를 이용한다.

소비자는 초벌구이된 돼지고기를 다시 참숯화로에 구워먹는다.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황토구이기를 통해 부드럽고 기름기 빠진, 담백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낮 고객을 위한 점심 메뉴도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45년 전통의 소공동뚝배기집과 제휴를 통해 순두부, 콩비지, 김치찌개 등의 메뉴를 개발해 냈다. 이를 통해 점심에는 식사가 가능한 뚝배기로 알찬 경영을 하고 있다. 화로연은 현재 직접적이 가맹사업은 안하며 본사와 공동투자형태로 운영 중이다.

◇ 치킨전문점 ‘고객만족 경영 티바두마리치킨’


최근 부산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치킨 브랜드가 ‘티바두마리치킨’(www.tiba.co.kr)이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구입할 수 있다 보니 요즘 같은 불경기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안일 수 없다.

저렴한 가격이라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 한다면 큰 오해이다. 이유인 즉 티바두마리치킨의 원 플러스 원 시스템은 10여년 동안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쌓아온 물류 공급 등의 노하우와 공급자 직거래를 통한 단가 대폭 감소 등의 결과물이다.

이에 따라 후라이드 2마리에 14,800원이라는 파격가 제공이 가능해졌다. 차별화된 맛을 위한 연구 개발도 남달랐다. 티바는 자체 개발한 첨단 염지공법으로 속살까지 양념의 맛이 배이도록 했다. 또한 닭고기는 가장 맛있다는 33~35일된 100% 국내산 닭만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육질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깊은 맛을 내고 있다. 어떠한 부위를 먹어도 뻑뻑하지 않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현제 티바두마리치킨은 부산, 경남,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130여개의 가맹점들이 실속 경영을 하고 있다.

◇ 맥주전문점 ‘변화와 가치 경영 가르텐비어’
 
맥주 전문점 가르텐비어(www.garten.co.kr)는 특허를 획득한 냉각테이블로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각 테이블에 설치된 둥근 냉각 홀더가 -10℃로 이미 냉각된 상태이기 때문에 맥주잔을 꽂아 놓으면 처음 온도를 그대로 유지하게 돼 맥주 맛이 변하지 않는다는 원리다.

여기에 감각적인 여성과 젊은 층을 겨냥하기 위해 스위스 퐁듀, 피자돈가스 및 계절 과일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맛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시원한 맥주 맛에, 게다가 안주메뉴 또한 ‘퓨전떡볶이’와 샐러드 메뉴, ‘또띠아 롤’ 등 일품요리로도 손색없는 다양한 퓨전요리를 갖추고 있어 단골고객도 많다.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도 가르텐비어의 매력포인트. 가르텐비어는 일명 ‘펀(fun)마케팅’으로 불리는 여러 가지 문화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단기적인 판촉개념의 마케팅이 아닌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고, 감동을 주겠다는 것이 이 펀마케팅의 기본취지.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생일 원샷 이벤트를 펼치면서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가르텐비어는 폐점율 0%를 자랑하며 현재 170여개의 가맹점들이 전국 각처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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