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분석)기업자금난 다시 이슈로 부상

  • 등록 2000-08-21 오전 8:51:36

    수정 2000-08-21 오전 8:51:36

21일자 조간에서는 기업 자금난 문제가 주요하게 취급됐다. 정부가 이미 자금시장안정대책을 시행중이고 현대사태도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석을 앞두고 중견중소기업의 돈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 요지. 조간들은 정부가 이번주 경제정책조정회의와 당정협의 등을 통해 자금시장안정 및 기업자금난 해소를 위한 보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대부분의 조간들은 정부가 마련한 자금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추석을 앞둔 기업들이 극심한 자금난에 내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경은 추석자금수요가 5조~6조원에 달하지만 금융시장의 경색은 여전하고 은행들의 대출기피와 금리상승 등으로 기업들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고 썼다. 동아일보는 돈즐막힌 중견기업들이 추석자금난을 우려하고 있고 국민일보는 높은 금리를 줘도 회사채 연장을 못해 기업들이 발만 구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의 대응도 주요기사로 보도됐다. 정부가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회사채 부분보증제의 보증한도를 확대하는 등 자금시장 후속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기사를 대부분의 조간들은 비중있게 다뤘다. 자금시장 안정 후속대책은 22일 경제정책조정회의와 23일 재경부 당정협의를 통해 보완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경제팀 출범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정-재계 오찬간담회에도 관심이 쏠렸다.한경과 동아 등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부와 재계가 그동안의 갈등관계를 협조관계로 바꾸는 허심탄회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실무 대화채널 구성도 논의될 것이라고 썼다. 매경은 금감원과 채권은행이 평가한 법정관리 및 회의기업 실적을 1면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경영평가결과 우수(A)가 13곳, 양호(B)가 7곳, 보통(C)이 22곳, 미흡(D)이 13곳, 불량(E)이 4곳, 평가유보와 기타는 각각 11곳과 3곳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조간들은 본판에서 법정관리 및 회의업체중 우수판정을 받은 13개사가 조만간 조기졸업 등으로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문제는 수면밑에서 계속 거품을 일으키고 있다. 조간들은 지난주말 알려진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3자 매각 방침과 관련, 현대의 저의에 대해 채권단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썼다. 대한매일은 현대투신이 AIG로부터의 8000억원외에 추가로 3000억원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며 징계수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보사 1분기(4~6월)영업실적은 11개사 전체적으로는 451억원의 적자를 냈고 일부 대형사 흑자, 다수 소형사 적자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1년부터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장애인 전용보험 도입방안이 21일 당정협의에서 확정되고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인 변액보험도입이 추진된다는 기사도 관련 뉴스로 실렸다. 한스 한국 중앙 등 3개 부실종금사의 경영정상화계획 제출과 관련, 매경은 한국종금 대주주인 보스턴은행이 증자에 난색을 표시해 회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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