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창업 활성화 위해 보육센터 설치

중기청, 시니어 창업 대책 내놔…사업 정착 지원
맞춤형 일자리 지원, 재취업과 사회봉사 연계
  • 등록 2011-08-19 오전 9:03:25

    수정 2011-08-19 오전 9:03:2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가 시니어 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에 `시니어 창업기업 보육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창업 초기에 있는 시니어가 안정적으로 사업에 정착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전문인력 부족문제를 시니어의 전문경력으로 완화토록 하는 등의 `시니어 창·취업 보완대책·을 올 하반기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우선 창업스쿨을 수료하거나 시니어비즈플라자를 통해 창업한 시니어가 기술창업 중심의 현 지원체계를 통해 성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시니어만을 위한 별도의 지원수단을 마련하기로 하고, 시니어 창업자만을 전문적으로 보육할 수 있는 `시니어 창업기업 보육센터`를 2012년 상반기까지 3곳을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

시니어 창업기업 보육센터는 창업초기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운영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대학 등이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중기청이 사업화를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또 세대간 경력·기술 융합형 공동사업 확산을 위해 `시니어+시니어`, `시니어+청년` 등 공동창업모델 발굴사업을 2012년 100개까지 확대하고, `시니어 창업가와 만남의 날`을 비즈플라자에서 개최해 선배 창업 시니어와 예비창업자의 매칭이 이루어질 경우 선배기업에서 예비창업자의 창업인턴십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니어 창·취업 지원 협력체계 및 관련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창업스쿨을 광역시도까지 확대하기 위해 평생학습선도·중심대학(24개교)에 중기청이 창·취업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교육 이수자에게 창·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둘째로 시니어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재취업이 사회봉사의 기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니어채용 전문매니저가 시니어비즈플라자·지자체를 순회하며 구직시니어를 상담하는 `시니어 채용 Road-Show`를 월 1회 개최하고, 구직 시니어를 1차 상담하고, 구인 기업 면접 및 채용을 주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우수 기능을 보유한 시니어의 2세대 기능인력 양성 참여를 확대하고, CEO출신 퇴직인력의 전통시장 상인 대상 경영개선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능인력멘토링사업은 현장 경력이 있는 기능인력을 특성화고 등에 설치된 공동실습소의 시간제 강사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밖에 비즈멘토 사업을 경영기술분야 창업스쿨 수료생을 활용한 코칭지원사업으로 개편해 영세중소기업,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신상품개발, 정부지원사업 참여 등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해당 기업 채용과 창업까지 연계하기로 했다.

이태원 중기청 시니어창업팀장은 “시니어 창·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베이비부머의 경제활동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니어 창·취업의 성과는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7년 만의 외출
  • 밥 주세요!!
  • 엄마야?
  • 토마토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