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을 맞아 SNS 상에서 ‘한복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신의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게재하면 된다. 또한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사진과 함께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의 해시태그를 남겨 ‘한복=한국’임을 소개하면 된다.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와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도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맞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렸다. 또한 ‘한복의 역사’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각종 SNS를 통해 전 세계에 한복을 꾸준히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