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정보, 2분기 순익 예상치 상회..`매수`-삼성

  • 등록 2006-07-24 오전 7:56:28

    수정 2006-07-24 오전 7:56:28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삼성증권은 24일 한신평정보의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7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한신평정보(030190), 2분기 순이익 `예상치를 8.2% 상회`

매출액은 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3% 증가, 삼성증권의 예상치를 9.4% 상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이다. 매출액 증가율이 큰 이유는 주로 자산관리부문의 AMC-다중채무자 부실채권처리, 일명 `배드뱅크(Bad Bank)`-수익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 모두 예상을 8.7%, 8.2%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전년 동기 실적에 무디스로부터의 일회성 성과보수 39억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으로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 1분기의 양호한 실적이 2분기에도 계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상반기 실적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guidance)의 각각 54.5%, 68.9%를 달성했다. 지난 3월 20일 공시를 통해 200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guidance를 1,155억원과 82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는데, 상반기에 이미 629억원의 매출액과 5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일시적인 AMC 사업 매출액 증가의 영향뿐만 아니라, 주력사업인 채권추심 부문과 성장성이 높은 개인정보 부문(크레딧뷰로 및 인터넷사업-신용감시/개인정보 조회)의 꾸준한 실적개선 때문이다.

특히 통신채권 추심 사업의 이익기여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이부문 사업의 이익률이 높은 데다가 KT, KTF, LGT 등 기존 고객 외에 신규고객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12월 매입한 기술신용보증기금 사옥에 대한 리노베이션으로 인한 현금유출이 예상된다. 이로 인한 현금 유출이 약 40억~50억원에 이를 것으로 판단하지만, 즉시 비용처리하기보다는 자본화할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 부문과 채권추심 부문의 꾸준한 실적 개선을 근거로 매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3만5700원을 유지한다. 특히 크레딧뷰로(CB) 시장 선점업체로 향후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다. 2006년 DPS를 1200원으로 예상하는데, 현 주가수준에서 배당수익률은 4.8%에 달해 배당투자 대상으로서도 매력적이다. (송준덕·양정동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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