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노을즐김터 설계공모…상금 총 1600만원

7월5일부터 8월22일까지 설계공모 추진
시민 누구나 참여, 8월 31일 당선작 선정
  • 등록 2023-07-04 오전 6:00:00

    수정 2023-07-04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는 ‘한강변 노을 특화공간’ 조성을 위해 7월 5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강노을즐김터’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름답고, 다채로운 한강 노을을 활용하여 도시와 한강이 어우러지는 국제적인 감성조망명소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해 시민 사진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노을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대상지는 시민이 직접 뽑은 노을명소를 사진촬영수, 접근성, 경험요소, 주변과의 연계성 등 다각도로 분석한 후 선정됐다.

시는 노을명소 중 활용도가 낮거나 쉴 곳이 부족한 장소를 선정, 콘텐츠와 감성적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편안한 쉼과 문화가 있는 여가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공모전에 응모하려면 노을명소 20개소 중 ‘신설’ 분야 1개소 또는 ‘재구성’ 분야 3개소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한강의 감성과 매력을 살린 노을 즐기기 명소의 공간 계획안과 함께 노을 스토리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는 건축, 조경, 디자인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나 학생, 일반시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등록과 작품 제출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참가 등록 업체(참여자)는 7월 13일에 현장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22일까지 설계안을 제출해야 한다. 작품심사 후 8월 31일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공사 예정인 ‘신설’분야에서 선정될 1등 1팀(명)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부여되고, 2등 800만 원, 3등 500만 원, 4등 300만 원 등 총 상금 1600만 원이 부여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난해 시민 사진공모전 수상자를 비롯한 일반시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가 뿐만 아니라 시민이 발굴한 명소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작품을 직접 선정하는 시민 참여형 공모로 진행된다.

설계공모에 출품된 작품과 노을 스토리는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스토리북’으로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며, 수상작은 서울시 각종 홍보 및 정책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한강노을즐김터 설계공모를 통해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시민 모두와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발굴한 노을 명소를 한강의 감성과 매력을 담은 공간으로 만드는 재미와 의미가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한강의 노을을 더욱 아름답게 할 것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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