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마늘 먹는 男에 더 끌리는 이유? 정답은 `겨드랑이`에 있다

  • 등록 2015-11-13 오전 12:00:38

    수정 2015-11-13 오전 9:58:3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마늘이 남성의 겨드랑이 냄새를 줄여 여성의 호감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1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의 스털링대학과 체코 프라하대학 연구진의 실험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남성의 마늘 섭취가 여성의 호감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실험을 했다.

남자 42명은 이번 실험에서 생마늘과 마늘 캡슐을 먹기 전과 먹은 후 차례로 겨드랑이에 패드를 대고 12시간 동안 냄새를 모았다.

이렇게 모은 냄새를 여성 82명에게 맡게 한 뒤 유쾌함, 매력, 남성성, 강렬함 정도를 평가하도록 한 것.

그 결과 여성들은 마늘을 먹은 후의 냄새에 호감을 더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량의 마늘을 먹었을 경우, 먹지 않았을 때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마늘의 향균 기능이 악취를 일으키는 미생물의 농도를 약하게 해 겨드랑이 냄새를 더 ‘달콤’하게 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겨드랑이 냄새도 인간의 친밀성을 좌우하는 중요 인자”라고 강조했다.

또 연구진은 마늘 섭취가 땀 냄새에 좋은 작용을 했을 수 있다며 “마늘의 노화방지, 항균 기능이 건강한 효과를 가져온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들이 마늘과 같이 영양분 많은 음식을 먹은 남성을 선호하도록 진화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식품건강 잡지 ‘애피타이트(Appetit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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