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세계여행] 알고 보면 더 놀라운 캐나다 국립공원의 비밀

  • 등록 2020-11-21 오전 6:00:00

    수정 2020-11-21 오전 6:00:00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캐나다 전역에는 무려 48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앨버타 주의 밴프 국립공원부터 북극권에 속하는 누나부트 준주의 아유이툭 국립공원 등등. 누구나 차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부터 경비행기와 숙련된 가이드 없이는 출입을 제한한 곳까지 즐거움과 놀라움, 모험이 가득한 국립공원이 많다. 이중 캐나다관광청이 캐나다 국립공원의 놀라운 기록 3가지를 소개했다.

클루아니 국립공원(사진=캐나다관광청)


◇캐나다 최고봉이자 오로라 성지인 ‘클루아니 국립공원’

‘오로라 성지’로 유명한 유콘 준주는 ‘극한의 땅’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유콘 준주의 클루아니 국립공원에는 캐나다 최고봉, 해발 5,959m의 로건 산(Mount Rogan)이 있다. 북극권을 제외하고 가장 거대한 빙원 지대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장엄한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경비행기 투어, ‘황금도시’ 유콘의 역사를 알아보는 산악자전거 투어, 빙하 사이의 급류 래프팅으로 클루아니 국립공원의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펀디 국립공원(사진=캐나다관광청)


◇세계 최대 조수간만의 차 ‘펀디 국립공원’

맛있는 해산물과 프랑스 및 영국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풍부한 전통과 문화를 가진 뉴브런스윅주에 펀디 국립공원이 있다. 100억 톤 이상의 해수가 만드는 세계 최대 조수간만의 차(12m)와 조수로 인한 침식으로 생긴 화분을 닮은 호프웰 록스(Hopewell Rocks)가 유명하다. 노를 저으며 카야킹을 즐기던 곳을 몇 시간 후면 장화를 신은 채 마음껏 걸어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은 모두의 흥미를 끈다. 6월에서 10월 사이 방문한다면 혹등고래도 볼 수 있다.

우드 버팔로 국립고원(사진=캐나다관광청)


◇세계 최대 밤하늘 보호지구 ‘우드 버펄로 국립공원’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화사의 별구경이 화제가 되었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며 많은 사람이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캐나다에도 ‘별구경 성지’가 있다. 바로 앨버타 주와 노스웨스트 준주에 걸쳐 있는 세계 최대 밤하늘 보호지구, 우드 버펄로 국립공원이다. 밤하늘 가득한 별은 물론, 은하수와 오로라까지 즐길 수 있다. 오로라는 밤이 깊어지는 8월부터 관측 확률이 높아지며, 밤이 춥고 어두운 12월에서 2월 사이 관측 확률이 가장 높다.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기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한 십여 종 이상의 올빼미와 야행성 동물, 최대 규모의 들소 떼가 서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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