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육데이' 유통가 고기 특별 기획전 풍성

  • 등록 2022-06-04 오전 8:10:00

    수정 2022-06-04 오전 8:1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통업계가 6월 6일 ‘육육(肉肉)데이’를 맞아 한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육류 특별 기획전을 연다.

이마트는 8일까지 한우를 비롯해 삼겹살, 목심 등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 한우는 전부위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해 준다. 브랜드 삼겹살, 목심은 행사카드 30% 할인에 KB카드 결재 시 추가 10% 할인받을 수 있다. 수입육의 경우 양념LA갈비 1kg을 정상가 2만9980원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1만원 할인한 1만9980원에 제공한다. 또 6일까지 한우 등심, 미국산 프라임 윗등심살 등 일자별 단하루 50% 파격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한우를 비롯한 다양한 육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 직경매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한 1등급 한우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기간동안 ‘국내산 삼겹살 목심(100g, 냉장)’을 각 2580원에 판매하며, ‘양면칼집 목심구이(1kg)’의 경우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6000원이 할인된 가격인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오는 8일까지 소고기를 비롯해 돼지고기, 닭고기, 훈제 오리 등 다양한 육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깻잎, 고추, 버섯 등 채소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8일까지 한우·돈육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4~5일 주말 이틀 동안에는 국내산 ‘일품포크’를 8대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1등급 이상의 엄선된 우수 품질을 자랑하는 일품포크 앞다리살·뒷다리살·갈비과 삼겹살·목심을 각각 50%,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미국산 냉장 구이류’ 전품목을 오는 6일 단 하루 동안만 8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온라인 제외) 혜택가에 제공한다. 미국농무부(USDA) 프라임 척아이롤을 비롯해 초이스 부채살·살치살·꽃갈비살·안심·채끝·립아이 등 다양한 부위로 구성했다.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에 육류도 예외가 아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월 27일 돈육 탕박 1등급 도매가격은 kg당 7561원으로 전년 5443원에 비해 약 40% 올랐다. 국내산 육류 못지않게 수입육 역시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은 지난달 수입 축산물 구입가격지수가 154.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0% 올랐다고 밝혔다.

김나영 롯데마트 축산 MD(상품기획자)는 “날로 더해가는 물가 상승에 힘겨워하는 소비자들이 고기만큼은 저렴하게 드셨으면 한다“며 “금쪽 같아진 내 ’세끼’를 이번 육육데이 행사를 통해 푸짐하고 부담없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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